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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현실에서 만났다"…3만명 즐긴 신기술 향연 막내려

국내 최대 디지털행사인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관람객 3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1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협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DINNO 2024'는 ▲인공지능(AI) ▲양자 ▲디지털헬스케어 ▲로봇 등 첨단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 특히 서울시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 행사와 연합으로 열려 더 관심을 모았다. 'SLW'에도 3만여명이 몰리는 등 지난 3일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디지털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첫날 축사를 통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디지털기술 경쟁력이 국가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축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내 유망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게 돕는 게 서울시가 할 일인데 행사를 공동개최하게 돼 뜻깊다. 대한민국의 발전한 기술과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이 중심인 기술을 보여주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행사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크룩스 대사는 개막식과 전시장을 둘러보며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영국과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미래 기술 개발을 이끌어나가자"고 제안했다. 관람객들도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전시장에 출품한 첨단제품과 신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8년차를 맞은 'DINNO 2024'는 올해 '양자 포럼'과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를 신설하는 등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150여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고, 수도권은 물론 천안, 전남 광주, 화순, 부산 등에서도 참여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도 AI·양자·디지털헬스케어·로봇·SaaS(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W) 등 5개로 확대했고,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스타트업들 위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볼거리도 풍성했다. 첼리스트이자 유명한 첼로유튜버인 '첼로댁'이 AI와 협업했으며,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20큐빗 양자컴퓨터도 전시됐다.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 소개 전시 부스 '시선' 국내 최대 디지털전시회답게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북한 오물 풍선 등 미확인 물체 수거에 유용한 로봇을 비롯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 진단 기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상준 학생이 개발한 제품으로 1년 6개월 걸려 완성했다. 국내 대학생 로봇대회에서 가장 큰 한국진흥로봇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강원 지역 혁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그리고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됐다. 디플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소리 분석 모델을 선보였다. 비상 상황을 확인해 대응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강원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전시장에 직접 개발한 시력 측정 기계와 혈압 측정기, 강원도에 소재지를 둔 기업들의 기술을 전시했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인 메가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SAP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별 부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메가존 관계자는 "생성AI가 화두인 만큼 이를 어떻게 쓸 수 있고, 클라우드를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메가존이 그 과정에서 어떤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IT 기술을 접목해 선박, 물류 트럭 등 이동 수단에서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이번 전시에서 눈길을 끌었다. 선박용 데이터 수집 API를 개발하고 있는 랩오투원이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API로 선박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필요 없이 선박 에너지 효율 분석,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대체 연료 경제성 평가 등 서비스를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병원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과 로봇기업이 뭉친 사례도 소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커멘드센터를 비롯해 빅웨이브로보틱스, 피플앤드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한 '스마트병원 RaaS 사업 추진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 구독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전남바이오진흥원도 참여해 오는 24일 개최하는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을 홍보하는 한편 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백신 ▲바이오의약품 ▲천연물 ▲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등이다. 웰트(WELT)도 단독 부스를 마련해 불면증과 마약 중독 등에 대한 인지행동 치료를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를 전시해 시선을 모았다. 로봇견 '스팟'도 인기 끌어…VIP들도 감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등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디지털 신기술 축제를 즐겼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VIP들의 부스 투어 시간에는 로봇견이 안내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VIP들은 4족 로봇 '스팟'의 인도에 따라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에는 전시 뿐 아니라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청과 공동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를 새롭게 개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퓨처테크 컨퍼런스의 한 세션으로 마련된 '엔터테크 컨퍼런스'는 'K-컬처 파워'의 현주소를 짚어준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행사를 앞두고 소설가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되면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엔터테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퀀텀포럼 2024 올해 행사에선 국내 양자 컴퓨팅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퀀텀 포럼 2024'이 새롭게 마련됐다. 11일 오후 코엑스 3층에서 열린 '퀀텀포럼 2024'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급하게 여분의 의자를 동원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의 홍창기 선임연구원은 양자컴퓨터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2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직 초기 단계 시장이지만, 국내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열려 있다. 특히 제조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 강점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한희 IBM 퀀텀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세상은 이미 양자 시대에 진입했다면서 "올해 초 새로운 양자컴퓨팅 성능을 이용해 복잡한 과학문제를 풀었다. 헤론칩을 이용해 지구의 6억년 전 생명 탄생 물질 계산 등을 계산해 네이처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들려줬다. 박세리 LG유플러스 퀀텀서비스 개발 스쿼드 프로덕트오너(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 인증, 알파키'를 주제로 강연하며 PQC를 적용한 기술들을 소개했다. 박 PO가 강조한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아이디퀀티크(IDQ) 엄상윤 대표는 양자난수생성기를 통한 보안 혁신과 SK텔레콤, 삼성전자와의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IDQ는 지난 200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양자 기술 전문 기업으로, 120명 이상의 직원 중 절반 이상이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부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했고 SK텔레콤 투자로 2018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퓨처테크 컨퍼런스 AI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는 '퓨처테크 컨퍼런스'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렸다. 첫 발표를 한 정철호 퀄컴코리아 상무는 음성, 이미지, 영상 처리로 시작한 AI가 몰입 경험을 주는 XR(혼합현실) 기반 제품으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며 "무게와 배터리 지속시간, 성능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다. 그러나 극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면에서 XR 제품이 AI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업무용 AI비서 '원 AI'를 강조했다. 더존의 '위하고' 플랫폼에 탑재한 이 제품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내부 지식 및 데이터로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오픈AI GPT 모델 군과 메타 '라마' 등 하이브리드 거대언어모델(LLM) 형태로 작동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와 AI기술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박 대표는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이 AI를 품었다면서 자사의 AI 융합 전자문서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 설명했다. 포티투마루 권혁성 이사는 생성형 AI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조건을 설명하며 "기업이 RAG를 모델에 제대로 도입하려면 데이터 전처리 과정부터 학습 데이터 설계,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데이터 품질을 잘 관리해야 RAG도 잘 작동한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하면서 RAG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RAG가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의도에 맞는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AI에이전트를 강조하며 "진정한 AI시대는 AI에이전트(Agent)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 공동의장은 AI도입을 위한 체크리스트 10개로 ▲사례연구 및 명확한 목표 설정 ▲데이터 수집 및 준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확보 ▲조직 내 협업 구조 마련 ▲AI 루션 공급업체 선정 ▲거버넌스 및 보안 전략 수립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법적 및 윤리적 고려사항 확인 ▲AI 도입 후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사스(SaaS) 서밋 2024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서밋'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일 코엑스 3층 327호에서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잘 만들고 잘 쓰는 국가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런 길목에서 AI와 연계해 제공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만큼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SaaS 서밋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0억 원을 투자한 SaaS 전담 펀드가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투자 수혜를 받는 기업이 곧 생길 예정"이라면서 "올해는 이에 그치지 않고 AI와 SaaS가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2배 이상 상향한 정부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 더존비즈온 이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1위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곳을 국내에 만들고자 한다. 이 곳에서 많은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 그룹웨어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최근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제품 다각화를 진행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과 생성형 AI '챗GPT'를 결합시킨 '원(ONE) AI'를 출시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니티 윤석주 상무는 '두 번째 스테이지 SaaS 전환, 크리니티 지-클라우드 공공 메일'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메일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써팀'과 '지-클라우드(G-Cloud) 공공 메일'이었다"고 들려줬다. 윤 상무는 SaaS 클라우드 제공 시 멀티 테넌시 모델과 탄력적 인프라 구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윤 리드 매니저는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11일 오후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대한의료데이터협회가 주최하며, 한국형 ARPA-H, 디지털헬스케어 전망, 양자연구와 헬스케어의 협력 등이 다뤄졌다. 주제 발표로는 성창모 PM 센터장이 디지털헬스케어 RD&D를 위한 한국형 ARPA-H 전략과 수행에 대해, 또 한현욱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부회장이 '호모 헬스쿠스(Homo Healthcus)라는 개념을 이용해 디지털헬스케어가 수퍼앱이 될 수 있을지를 소개했다. 또 표창희 IBM 상무는 양자 연구 가속화를 위한 의료·생명과학 협력의 핵심 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는 15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위고비(세마글로타이드)'에 대해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ck)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시선을 모았다. 사샤 대표는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를 두고 의약품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헬스와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보건의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코사(KOSA) 특별관 행사 주관사인 KOSA 소속 회원사들도 저마다의 신제품을 뽐내며 전시에 참여했다. 클라우드 전문 기업 솔트웨어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사피봇'을 선보였다. '사피봇'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페스티벌 온은 SA 솔루션 제품군으로 '스마트 리플렛'과 '세이프 케어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마트 리플렛'은 종이 인쇄물을 대체해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이외에 인벤티스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 플랫폼 '마이스쿨(MySchool)'을, 슈퍼코더는 개발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을 엿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인 '제 1회 2024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도 10~12일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THE PLATZ)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5개 존으로 구성한 특별전시장에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오픈한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비롯해 전면 개방한 48만여 건의 고품질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방법을 소개했다. 또 게임‧영화‧방송의 시각특수효과(VFX) 소재인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해 국가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디지털콘텐츠 솔루션도 선보였다. '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도 전시, '역사의 수호자(정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 '프로젝트 창덕궁' '돈의문' 등 4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9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은 어렵고, 협업은 버거운' 이들의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수 있는 자리로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채용·교육·평가·복지·개발 등의 분야에서 이름난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기업 리더들과 HR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 정상호 당근 피플팀 리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차이점은 "비선형적 성장"이라면서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문화를 지향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 인재확보육성팀 김승재 책임은 양질의 인재 채용을 위한 기업 홍보와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책임은 "급속도로 AI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배우면 되기 때문에 메인이 아니다"라며 "AI 관련 능력 보유 유무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학사가 운영하는 채용 플랫폼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대기업도 채용이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기업 소개 영상만 제작해선 안 된다. 꾸준하게 채용 브랜딩을 해서 집중적으로 SNS 등 온라인에 노출시키고 실제 대면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마련해 양방향 홍보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정호 더핑크퐁컴퍼니 경영지원부문장은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 만큼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면서 "지원서에 자신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들려줬다.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지금은 격동의 시대라면서 기업과 개인이 윈윈하는 인재 전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는 "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으로 종종 나에게 '잘 맞는' 인재를 어떻게 뽑냐고 묻는다"며 "스펙터는 인재상보다는 '동료상'을 이야기한다. 동료상에 대해 우리와 잘 맞는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하이테크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며, 어떻게 일하는 지를 소개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가 12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홀에서 열렸다. 행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옥창석 경영기획실장은 "취업 분야를 세부적으로 정하고 커리어 목표를 정한 다음 스토리텔링을 하게 되면 대단하지 않은 경험들이라도 값진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들려줬다. 이어 디캠프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빠르게 극복하도록 돕는 배치(Batch)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토스, 고피자와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정석영 무신사 탤런트 액퀴지션팀장은 '무신사 성공비결을 취업에 적용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숏폼 크리에이터 틱톡맨(석병선)은 자신이 겪은 생생한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했다. 틱톡맨은 숏폼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닌 플랫폼(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명 '숏폼 쇼집합 123' 이론을 소개했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가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HR테크 회사들은 상담 부스를 마련, 다양한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비롯해 구직들과 직접 교류했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선보였다. 또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도 부스를 마련했다. 한 참가사는 "서비스를 직접 대면으로 알릴 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며 "메일이나 전화로 설명하는 것 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11월에 서비스 개편이 예정돼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방문객 오 모(19)씨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부스가 많아서 좋다. 가장 재밌는 부스는 게임 부스. 개발 쪽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코딩 관련 개발자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엔터테크 '퓨처테크 컨퍼런스' 일환으로 열린 '엔터 테크' 세션에서는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발표를 했다. 한 대표는 "LA는 전통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응용 기술이 결합됐지만, 서울은 글로벌 K-콘텐츠 리더십, 첨단기술과 엔터의 융합, 풍부한 IT·스타트업 생태계, 서울시 지원과 넓은 인프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 엔터테크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에는 하이브, SK엔터테인먼트, CJ ENM 등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있다면서 "5G 네트워크와 같은 초고속 인터넷 등 테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서울이 메가시티인 만큼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10.12 22:44방은주

글로벌 시장 노린 안랩, 동남아 최대 IT 전시회서 'K-보안' 우수성 알려

안랩이 동남아시아 최대 IT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최신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보안 관계자 약 600명이 방문했다. 안랩은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보안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을 중심으로 자사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을 시연했다. 특히 IT와 운영기술(OT) 환경을 모두 보호하는 '안랩 CPS 플러스'는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수진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 선임연구원이 '실제 공격 사례로부터 배워야 할 것'을 주제로 전문가 스피치 세션을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조직이 어떻게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IT 전시회로, 사이버 보안·클라우드·빅데이터 등 IT 분야의 7개 전문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 네트워킹 이벤트가 열렸다. 안랩 부스에 방문한 참관객들은 안랩의 전시 솔루션 외에도 V3 등 다양한 보안 제품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안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 고객과 소통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0:19조이환

최첨단 드론 등 AI 무기 총 망라…미래 전장 보는 듯한 'KADEX'

초소형 유도탄과 레이저 소총, 수소 드론에서부터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무인 수상정, K방산의 핵심인 신궁이나 현궁, 대포병 레이더 등 미래 전장의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진시회'(KADEX2024)'에 전시한 최첨단 무기들이다. 국내의 내로라하는 방산 기업들은 모두 참여했다.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풍산 등이 전시장 중심을 차지했다. 다국적 기업들도 눈에 띈다. 사브,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 샤프란, 에어로바이런머트 등이 참여했다. 이 전시회에는 차려진 부스만 1천432개나 된다. 365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기아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179개 부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이 108개 부스를 차려 눈길을 잡았다. 풍산은 전투드론과 소화기용 고성능 탄약, 파쇄탄 등을 전시했다. 전투드론은 적의 특성에 따라 파편고폭공격이나 EFP 공격이 가능하도록 탄두를 개발해 적 병력이나 이동 병력을 무력화하는 무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중목적고폭탄 3발을 탑재할 수있는 탄약투하공격드론도 선보였다. 버텍트는 VR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의 핸드트래킹 기능을 활용하는 무기체계 고장/정비 솔루션을 선보였다. 헤드셋을 통해 고장 부품에 대한 순차적인 설명은 물론 장비 수리에 필요한 도구를 보여준다. 무인 항공기 개발업체 네온테크는 국방용 무인기 플랫폼, '엔드론'을 공개했다. '엔드론'은 정찰용 수직 이착륙기, 다목적 수송 드론, 멀티콥터, 지상통제장비로 구성했다. 두산의 분대지점사수용소총과 권총 12자루도 만져볼 수 있도록 전시해 참관객들이 몰렸다. 권총은 알파 폭스트롯이 개발한 것으로 모두 격발이 가능한 실제품을 전시했다. 록히드마틴은 자회사 시크로스키를 통해 최첨단 헬리콥터 CH-53K의 조종석 시큘레이터를 선보였다. 가상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부상한 폴란드 WB 그룹 관계자와 해외 군 고위 관계자, 바이어 등이 간간이 눈에 띄어 관심을 끌었다. WB 그룹 마르신 마치예우스키 등 5명과 육군본부 계현수 및 김충기 대령 등이 가이드를 맡아 전시장을 둘러봤다. 선박 용접 등에 활용할 벽타는 로봇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 로봇은 철판으로 된 자석 발을 이용해 60도 정도의 역기울기 벽을 타고 이동하는 사족 소형 로봇으로 디든로보틱스가 개발했다. 김준하 디든로보틱스 대표는 "시멘트로 된 울퉁불퉁한 벽도 진공압축기를 이용해 개발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며 "철판 벽을 타는 로봇은 영구자석의 자력을 순간적으로 끊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초전도기반 5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을 전시했다. 또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개발중인 재사용 발사체 모형을 선보였다. 전시와 함께 미래 지상군 국제발전포럼과 국방R&D강화포럼,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도 전시장 한켠에서 진행됐다. 연일 전시장을 찾은 이계광 대전방위산업연합회장(성진테크윈 대표)은 "대전 지역에서는 두타기술과 토핀스, 두시텍, XMW, 엠바디텍, 파이버프로, 넥스엔텍, 동인광학, 유성이엔지 등이 공동관을 차려 참여했다"며 "기획도 잘돼 일반인들 반응도 대체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아쉬운 점도 거론했다. 이 회장은 "방산전시가 경기도에서 열리는 DX코리아와 쪼개져 열리는데, 이를 하나로 합쳐 치르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며 "해외 업체나 바이어 초청도 더 늘려 치른다면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기회도 그만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전지역에서 매달 방위산업지식연구회를 운영하며, 방위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의 성진테크윈은 한국형 헬기 수리온의 조종간이나 F35 HOTAS 그립, 소형 군용 스위치 및 센서, 무선 장치, 서지보호기 등을 개발, 생산한다. 지난 3일 전시장을 둘러본 황일선 국방소프트웨어협회장은 "대기업관도 볼만하지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도가 꾸린 중소기업관도 세밀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스마트 방산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의 '숨은 창고'"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스마트 첨단 무기들의 핵심은 모두 SW이고, 그런 관점에서 SW 방산 활성화도 균형감있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SW AI 기반 방산 경쟁력은 하드웨어에 비해 다소 미흡하게 보인 점이 다소 이번 전시회의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4 11:03박희범

현대차, 수소 전시 'H2 MEET 2024' 참가…수소로 그린 미래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수소 산업 전시회에서 그룹사 수소 기술 역량을 결합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4'에 참가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H2 MEET 2024'는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로, 최신 수소 산업 기술 전시와 포럼, 컨퍼런스 등을 통해 관련 기술을 교류하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Be a First Mover in Hydrogen'이라는 주제로 약 230개사가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H2 MEET 2024에서 ▲에너지 안보 ▲항만 및 공항 탈탄소화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수소 사회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시나리오 부스를 통해 그룹사의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에너지 안보 시나리오 부스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H2H)과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등 자원순환형 기술을 통한 수소 생산 기술과 실증 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수소 생산 기술력을 집약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국내 최초의 W2H 시설인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에 대한 내용도 전시한다. 이 밖에도 고순도의 수소 생산에 가장 적합한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수소생산 기술을 전시물로 제작해 이해를 돕고, 현대건설에서 전북 부안에 건설 중인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 기지 사업도 공개한다. 탈탄소화 시나리오 부스에서는 국내외 항만 및 공항 등 탄소배출이 높은 산업단지 시설에서 적용될 수 있는 수소 활용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출범한 북미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인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소개와 인천국제공항과의 디지털 전환 및 미래 모빌리티 혁신 협약 등 국내외 항만 및 항공 운영 과정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사업들이 소개된다. 산업용 수소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시나리오 부스에서는 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수소 기반 친환경 애플리케이션(응용 방안)을 제시한다.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가 설립한 합작법인 'HTWO 로지스틱스'를 통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도입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기반 친환경 물류체계 등 기존 내연기관 트럭 기반 물류 체계를 수소 트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공개한다. 수소 사회 시나리오 부스는 산업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수소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선박, 트램, 지게차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및 발전기, 중장비에 탑재되어 확장되는 수소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전시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전시 공간에 마련된 VR(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과 기술 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 확대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H2 MEET 2024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다양한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그룹사의 수소 기술 역량과 사업을 소개할 것"이라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다양한 HTWO Grid 솔루션을 제시해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2:36김재성

슬링,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오르조' 체험존 운영

에듀테크 기업 슬링(대표 안강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박람회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오르조 AI 코스웨어 체험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에듀테크 행사로 약 3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슬링은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이 적용된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학교·학원·기관 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 등을 방문객들이 직접 이용해 보고 디지털화된 학습 환경을 경험하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오르조가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오르조 AI 코치'와의 대화로 질문에 대한 답변과 효과적인 풀이 방법을 체험하고 오르조의 주력 서비스인 태블릿과 스마트 펜슬 활용에 따른 편리한 수능·내신 기출 문제 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르조 클래스는 방문객들이 서비스 이용시 ▲자동채점 ▲실시간 필기 확인 ▲정·오답과 학습시간 통계 ▲문제 풀이 필기 ▲문제별 풀이·복습 시간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도출되는 이용자별 학습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출시 5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5만건을 돌파한 오르조는 태블릿에 최적화된 학습 기능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현재 수험생들의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출시한 오르조 클래스는 도입 기관 선생님들의 높은 만족도가 잇따르며 90% 이상의 재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많은 교육 관계자들이 오르조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학습 효익을 직접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오르조 AI 코치를 필두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7:23백봉삼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최대 방산전시회 참가

HD현대중공업은 25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안방산안보전시회(ADAS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필리핀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로미오 브라우너 합참의장, 토리비오 아다시 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168m2 규모 부스를 꾸리고, 수출용으로 개발한 차기 호위함을 비롯해 경비함, 잠수함 등 함정 모형 12종을 전시한다. 또한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해군에 제공 중인 '수명주기관리서비스'도 홍보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정부가 2차례에 걸쳐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추진한 '호라이즌' 사업에서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한 바 있다. 필리핀 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3차 군 현대화 프로그램에서도 함정 수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부사장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지원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며 "함정수출 세계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2:00신영빈

"채용·성장·협업 고민 푼다"...'HR테크 어벤져스' 총출동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기준이 크게 바뀌었다. 기업들도 예전과 달라진 일에 대한 사회 인식에 맞춰 인적 자원(HR) 관리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적합한 인재 채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평판조회를 거쳐 꼭 필요한 핵심인재 위주로 선발하고,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인재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인건비 상승으로 AI 등 최신 기술을 업무에 잘 활용할 줄 아는 주니어 직원들을 찾는 노력도 엿보인다. 세대 차로 인한 갈등은 줄이면서 협업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HR트렌드를 짚어보고, 각 기업 HR 리더들이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10월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격동의 시대에서의 인재전략'이란 주제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취해야 할 새로운 인재 전략에 대해 오프닝 강연을 한다. 이어 두들린 김필재 사업총괄 이사는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들기'란 주제로,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이성준 실장은 'AI와 함께 하는 채용의 미래: 변화하는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필재 이사는 핵심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과 전략에 대한 팁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성준 실장은 AI 시대를 맞아 채용 전략이 달라지는 가운데, 상위 인재 채용을 위한 꿀팁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 다음 이어지는 주제 강연에는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가 '스펙터가 우리만의 핏한 인재를 찾는 여정'이란 발표를 통해 인재검증 플랫폼 기업인 스펙터는 어떻게 조직에 꼭 맞는 인재를 찾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또 AI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인 엘리스그룹의 이준호 디비전리더는 'AI의 발전이 기업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생산성 향상에 고민인 기업들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아울러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잘파 세대 그리고 채용 트렌드의 뉴노멀'이란 제목으로 1990년~2000년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이에 맞는 기업들의 채용 전략과 협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HR 담당자들이 궁금해할만 한 현직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더핑크퐁컴퍼니 최정호 경영지원부문장이 '전세계 유튜브 1위 기업을 이끄는 채용 전략'을, LX인터내셔널 김승재 책임이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LX인터내셔널의 채용/조직문화 활동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은 정상호 당근 피플팀 컬쳐 리드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당근의 문화'를 소개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 'HR 캠프'에서는 HR 기업들의 컨설팅·멘토링 부스가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HR 담당자들은 채용 전략부터 우리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핵심 인재들을 끌어안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HR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부스 참여 기업은 ▲리멤버를 비롯해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알고케어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 좋은 인재를 찾고 채용하는 것,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에서 진행되는 HR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일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들은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9.23 11:10백봉삼

"일·사람 고민인 사람 모여"...'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개최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는 속 깊은 여정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HR·구직자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IT 전문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3일 행사 기간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턔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틱톡맨'의 크리에이터 성공법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디지털·IT 분야 실무인재 양성 과정 교육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관한 안내와 취준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은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DINNO INNO Venture ConnecT(스타트업) ▲HR테크 커넥팅 데이즈(HR)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구직자) 별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참관 등록을 하면 부스 관람, 강연 모두 무료다. 현장 등록은 10월10~12일 코엑스 3층 C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등록 데스크에서 한 뒤, 한 층 아래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신청자에 한해 링크 전달)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09.20 08:51백봉삼

"AI혁신의 미래, 한 눈에"…국내 최대 박람회 열린다

인공지능(AI)·로봇을 비롯해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가 10월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 DINNO2024 페이지 바로 가기)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2일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 C, 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 참여…'이미 와 있는 미래' 보여줄듯 지난 2019년 시작돼 6회째를 맞는 DINNO는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정부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련 종사자와 일반 참관객 등 3만여 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 '서울판 CES'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 단체, 기업, 대학 등 약 300여사가 500여 부스를 마련, 10월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은 크게 3층 C홀의 'DINNO Innovation존'과 2층 플라츠홀의 'DINNO Next존'으로 구성돼 있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가 올해도 참여하며,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안랩, 지란지교시큐리티, 파수, 라온시큐어가 참가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세대학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단과 차의과대학교 정보의학연구소, 한림대성심병원과 한국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SaaS 추진협의회와 함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벤처와 스타트업들도 디지털 전환(DX)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한다.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출연연구원들도 대거 참여, 국내 ICT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4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페어'도 DINNO 2024에서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는 국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디지털 헤리티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헤리티지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 수상작들도 만날 수 있다. 본 행사는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또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잡앤피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에서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쿼타랩·시프티·와들 등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으로 10월12일 멘토링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은 10~12일 사흘 간 취업 지원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퓨처테크 컨퍼런스·HR테크 강연 등 다양한 세미나 행사도 준비 눈부시게 변화하는 미래 세상을 보여줄 총 7개의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된다. 'AI Inside AI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 컨퍼런스'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미래 혁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첫째날은 'AI, 비즈니스를 바꾸다'는 주제로 첨단 AI 혁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둘째날은 'AI 일상을 바꾸다'는 주제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엔터테크와 첨단 로봇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의 주제로 열리는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도 인기 코너 중 하나다. 한국형 ARPA-H 전략, 양자컴퓨터터-헬스케어 융합사례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노보노티스크제약과 카카오헬스케어가 함께 강연하는 글로벌 빅마마의 K-디지털헬스 협업 사례는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 SaaS 특화 컨퍼런스인 'SaaS Summit'과, 본격 스타트업 성장 로드맵 프로그램인 'DINNO INNO Venture ConnecT'도 마련돼 있다. 이 중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에서는 창업가·스타트업 리더들에게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전문가 강연이 제공된다. 행사 둘째날인 11일 오후에 열리는 '잡앤피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도 관심을 모으는 강연 행사다. 이 강연에는 멘토라이브러리, 두들린,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스펙터, 엘리스그룹, 더핑크퐁컴퍼니, 캐치(진학사), 당근, LX인터내셔널 등이 참여해 채용·교육·평판·평가 등에 대한 HR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 아니라 서울시와 함께 AI·클라우드·로봇·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시티·보안 등 국내외 최신 ICT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과 기관, 취준생과 직장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19 10:06김익현

"백화점이야 미술관이야?"…아트마케팅 활활

백화점업계가 글로벌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동시 개막을 맞아 아트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매장 등에 특별 전시를 열어 '아트슈머'(art+consumer)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 개막했다. 프리즈 서울은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키아프 서울은 8일까지 코엑스 A·B홀과 그랜드 볼룸, 2층 더 플라츠에서 진행된다. 대규모 전시가 열리면서 주요 백화점들은 미술 애호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목동점 지하 1층에서 '아티스트(ART-ist) 아트 페어'도 진행한다. 김창열, 전광영 등을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 조이스진, 이세화 등 50여명의 작가의 작품 총 130여 점을 전시한다.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슈퍼컬렉터전(展)'도 개최한다. 이우환, 김환기, 박서보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 30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키아프 서울 개최를 기념해 현대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작품 소개 행사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의 일환이다.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됐다. 오는 8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 살롱드H에서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 전시를 열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는 천호점에서 일본 팝아트 창시자 무라카미 다카시의 '무라카미 플라워 스마일'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아티스트 갈리나먼로의 국내 첫 개인전을 오는 11월 3일까지 연다. 갈리나먼로는 영국 노퍽에 기반을 둔 프랑스계 영국인 아티스트로 여성과 꽃을 주된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프리즈와 키아프 전시 기간인 6일부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영국 출신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해 석촌호수 동호에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풍선 '플로팅 랍스터 킹'을 띄웠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도 진행한다. 신세계는 미국 작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열었다. 스털링 루비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페인팅, 드로잉, 조각, 패션 등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2012년 미국 월간지 '아트 앤 옥션'에서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 가치가 있는 50인의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1월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먼지 덮인 계단 위 쉬고 있는 정원사(The Flower Cutter Rests on Dust Covered Steps)'를 통해 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 기간 중 스털링 루비의 패션 레이블인 S.R. STUDIO. LA. CA. 쿠튀르와 액세서리 컬렉션도 분더샵 청담 1층 공간에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소비층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 젊은 미술 애호가도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략해 집객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또 일반 대중에게는 문화 예술 콘텐츠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8 09:42김민아

"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올리브영보다 괜찮은데?"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토탈 존'. 양손 가득 화장품을 든 김모(26)씨가 중얼거렸다. 평일 오전임에도, 260평 규모의 행사장은 김씨처럼 화장품을 잔뜩 품에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각 부스마다 최소 열댓 명의 대기 인원이 줄을 섰다. 김씨는 "무신사에서 행사를 크게 연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와봤는데, 각 부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상품을 받았다"며 "평소 화장품을 살 때는 주로 올리브영 앱을 이용했는데, 이제는 무신사도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6일부터 성수동 일대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4시~오후 9시에 운영된다. ▲메인 팝업 공간(토탈 존, 포인트 존, 맨즈 존) ▲브랜드 제휴 팝업 공간 ▲이벤트 존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41개사가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부스 중 한 곳은 향기 브랜드 '더블유드레스룸'이다. 핸드크림, 드레스퍼퓸, 바디 케어 제품 등 다양한 경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 더블유드레스룸 관계자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4천명"이라며 "경품이 생각보다 금방 떨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부스에 왔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드레스룸 부스에서 SNS 업로드 등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으로 핸드크림을 받은 이모(23)씨는 "평소에도 무신사 어플로 화장품을 자주 산다"면서 "오늘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 있고 여러 제품을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진행된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를 오프라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고,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중 약 80%는 중소·중견·인디 브랜드다. 이날 친환경 브랜드 '동구밭' 부스에서 천연 비누를 상품으로 받은 김모(22)씨는 "이 브랜드를 잘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알게 됐다"며 "천연 비누를 써보고 제품이 좋으면 앞으로 구매해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스를 운영한 동구밭 관계자는 "다음주 공개될 신제품 '핸드팝'을 홍보하고자 참여했다"면서 "오전 11시 기준 최소 백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타 뷰티 기업이 아닌 무신사 뷰티 행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구밭은 온라인 판매 위주 브랜드이다 보니, B2C 거래처인 무신사가 판매 품목을 늘리는 데 용이하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로 인해 무신사는 올리브영과 갈등을 겪고 있다. 올리브영이 입점업체에게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입점할 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무신사는 올리브영을 업무방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는 신진 브랜드를 더 선점했다는 점에서 올리브영과 차이가 있다"며 "특히 뷰티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제안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6 17:06조수민

22명 탑승하고 깊은 하천도 '거뜬'…기아, 군용 중형표준차 최초 공개

기아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m 깊이의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도섭 능력 ▲60% 종경사(전진, 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등판 능력 ▲최대 22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캡샤시는 프레임,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에 캐빈룸(운전자와 승객이 타는 공간)만 장착된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기반한 기동성을 통해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으로, 방탄유리 및 패널, 대인지뢰 방호 플로어 등 여러 안전 사양을 적용해 유사시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는 캡샤시에서 캐빈룸을 제외한 차량으로,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MSPO 2024에서 중형표준차 캡샤시, 소형전술차 베어샤시 등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4:04김재성

삼성 '더 프레임', 현대미술 작품 담은 '아트 월'로 재탄생

삼성전자는 하퍼스 바자와 함께 '바자展: UNDER/STAND with 삼성 The FRAME' 전시를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적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TV 삼성 '더 프레임'을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장에는 '더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10M 길이의 대형 아트 월을 조성해 현대미술 아티스트 ▲마뉴엘 솔라노 ▲이형구 ▲이정 ▲허수연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한다. '더 프레임'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빛 반사를 최소화해줘 보다 선명한 화질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더 프레임'의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더 프레임 아트 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한정판 협업 굿즈를 증정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삼성 Neo QLED 8K를 활용한 작가 인터뷰와 영상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2024.08.23 08:25장경윤

'K-디스플레이' 전시회 개막...XR·폴더블·투명 첨단 기술 한자리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Display 2024)'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동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과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157개사가 577개 부스 규모를 꾸리며 대거 참여했다. 참관객은 약 2만명이 예상된다. 'Wake The FRAME'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동전만한 크기(1.03인치)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또 화면을 안팎으로 360°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응용제품의 미래상이 제시된다. 또한 소부장 분야에서는 마이크로LED의 성능과 공정효율을 대폭 개선한 적·녹·청(Red, Green, Blue) 적층형 LED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외에 채용박람회, 무역상담회,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무역상담회에는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의 참여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1개국 3개사에서 올해 美·中·日·臺·말련 등 5개국 12개사로 늘어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 오전에는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을 수여하는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 황재훈 마스터 'QD-OLED용 고효율/장수명 탠덤 OLED 재료/소자' ▲LG디스플레이 장재원 상무 'IT용 탠덤 OLED' ▲현대모비스 이승환 상무 'M.VISION HI' ▲세경하이테크 이동호 전무 '폴더블용 커버윈도우' ▲서울바이오시스 이영주 대표이사 'WICOP 리얼원 픽셀' ▲동우화인켐 이종찬 대표이사 'G-TLD' 투명한 사이니지 등이 기술 개발을 인정 받아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기업이 OLED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하고 OLED가 자동차,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시장으로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R&D 투자, 현장인력 양성 등 정부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업계를 격려했다.

2024.08.14 06:00이나리

카카오모빌리티,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개관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잡월드와 손잡고 지난달 31일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전시관 1층 로비에 선보인 '모빌리티 유니버스' 전시관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방식의 전시로, 아이들이 다양한 미래 이동 수단을 상상하고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다. 잡월드를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잡월드 3층 청소년체험관에 개관한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청소년들이 미래 도시 속 주인공이 돼 미래 이동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의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5:14정석규

'컴퓨터의 아버지' 튜링, AI로 부활한다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한다. 1일 BBC에 따르면 영국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이 앨런 튜링의 AI 버전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 AI 디스플레이는 방문객 특성에 맞춰 대답을 조정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튜링을 모사한 AI에게 그의 삶과 업적에 대해 질문하고 맞춤형 답변 받는다. 튜링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 작업을 통해 나치 독일의 암호를 풀어 연합군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전후에는 현대 디지털 컴퓨터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은 영국 AI 기업 1956 인디비쥬얼즈(1956 Individuals)와 협력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언어로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튜링의 조카이자 블레츨리 파크 트러스트 이사인 더모트 튜링 경은 "튜링의 선구적인 컴퓨터 연구는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을 연구할 때 시작됐다"며 "새로 공개되는 AI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0:53조이환

SBA 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신규 전시 선보여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운영하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가 2024년 하반기 뷰티 제품 원스톱 체험 환경·신규 팝업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 경험을 선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유망 뷰티기업을 위한 트렌디한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지난 2022년 9월 개관했다. 그동안 약 130만 여명이 다녀간 K-뷰티 대표 핫플레이스며, 다양한 뷰티 브랜드 팝업과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매년 공간 개편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비더비는 이번 하반기 '시즌 3' 공간 개선과 전시 콘텐츠 변화를 통해 제품 체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개인 분석-제품 추천-제품 체험-온라인 구매'까지 비더비만의 뷰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김정문알로에'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CURE(큐어)'와 캐릭터 '크크롱'이 함께한 협업 팝업 '웰컴 투 큐오 랜드: 해피한 여름 햇빛 투게더'도 비더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더비에서는 'Colorful Beauty City'(컬러풀 뷰티 시티)를 주제로 새단장된 공간에서 체험형 상설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더비와 네이버가 함께 지원하는 700여 개의 서울 뷰티 브랜드 제품을 첨단 테크 기술과 연계해 체험해볼 수 있다. 컬러풀 뷰티 시티 전시는 서울 시민들이 사랑하는 한강 노을빛 '스카이 코랄'을 테마로, 도시의 모습을 비더비 공간 속에 표현한다. 코랄빛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새로운 서울의 뷰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매년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서울 뷰티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네이버와 함께 총 116개의 유망 뷰티 브랜드를 지원한다. 이번 비더비 전시 또한 해당 지원 브랜드 제품 약 700여 개로 진행된다. 서울 유망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컬러풀 뷰티 시티는 비더비가 함께 지원하는 첨단 테크 기업의 기술을 결합해 이색 체험 환경을 구성한다. 관람객은 뷰티-테크 기술을 통해 퍼스널컬러·피부 상태 등을 분석 받고, 개개인 상태에 맞게 추천받은 제품을 비더비 현장에서 바로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제품은 네이버 패션타운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해 뷰티 원스톱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컬러풀 뷰티 시티 전시는 11월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비더비 업타운 구역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비더비가 새롭게 기획한 뷰티 브랜드와 이종 산업 간의 이색 협업 팝업으로, 서울의 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 '큐어'의 '해피한 여름, 햇빛투게더' 전시가 진행된다. 올해 비더비에서는 뷰티 브랜드와 식품·패션·IP등 이종산업과의 콜라보 팝업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콜라보는 '김정문알로에'의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큐어와 재치있는 패러디로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크롱'이 함께 한다. 큐어와 크크롱이 함께 선보이는 도심 속 유니크한 힐링 테마파크 'Welcome to CURE LAND(웰컴 투 큐어랜드)'에서는 한여름 뜨거운 햇빛 속에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가 진행된다.여행존·뷰티존·체험존 등 다양한 포토스팟과 콜라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비더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큐어의 이색 팝업은 9월1일까지진행되며, 비더비 다운타운 구역에서 진행된다.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 기정구 본부장은 “이번 비더비의 시즌3 개편 및 신규 콘텐츠 기획을 통해서 서울 유망 뷰티 기업들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발견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DDP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더비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DDP마켓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하고 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까지 운영한다.

2024.07.24 16:48백봉삼

방산 시장 두드리는 한화시스템, 호주 전시회 첫 참가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나란히 호주 방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해양방산전시(IODS) 2024'에 참가해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계열사 한화오션도 같은 전시회에 참가해 함정 기술력 소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IODS에서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들을 전시한다. 특히 한화오션과 함께 부스를 꾸려 양사 시너지를 앞세우고, 대한민국 해양기술 역량 또한 과시해 호주 함정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 통합형 전투체계로 글로벌 시장 도전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함정에 요구되는 다양한 탑재장비들을 통합관리하기 위한 함정 통합솔루션인 '통합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통합 전투체계(ICS)는 ▲통합제어장치(ECS) ▲통합함교체계(IBS) ▲유·무인복합체계(MUM-T) 등 기존에는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던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 운용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개별로 통제해야 했던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을 하나의 전투체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 향후 함정 탑재장비들이 통합설계되고 유·무인체계의 원활한 통제가 필요한 미래형 함정에 쉽게 적용될 수 있고, 승조원 수가 비교적 적은 환경에서도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핵심 장비 통합마스트도 선보인다. 통합마스트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주요 성능인 은폐 능력, 즉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복합 구조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 무기체계다.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 ▲적외선탐지추적장비 ▲전자전장비 ▲통신안테나 등을하나의 대형 구조물에 통합해 평면으로 설계·부착해 레이더 반사를 훨씬 줄여 스텔스 기능을 향상했다. 방탄뿐만 아니라 ▲화생방(NBC) 보호 ▲전자기 펄스(EMP) 방호 ▲적외선(IR) 신호 감소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함정의 생존 가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한화시스템만의 차별화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체계다. ▲저궤도 통신위성 ▲무인수상정 해령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유무인 체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 저궤도 통신위성 활용을 통해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먼 바다인 대양까지 초공간·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수상·수중·공중의 유인전력과 무인전력을 통합 운용해 임무 수행영역과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우주 인터넷부터 사이버방호 시스템까지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 달러(약 3천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본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유텔셋 원웹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6월에는 호주의 다계층·초연결 사업 '랜드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안에서 수색구조와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도 선보인다. 해양경찰서가 주관한 한화시스템 '해령(Sea GHOST)'이다. 해령은 전장 12m, 중량 14톤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다. 최고 속도 40kts까지 낼 수 있으며, 20kts로 운용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무인잠수정과의 수중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종자나 사고선박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을 통해 작전상황 중계가 가능하다. 주변 해상 상태를 인식해 최적의 안전 운항을 수행하게 하는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최신 AI기반 표적·장애물 탐지 기술 ▲무인 자율 이·접안 기술을 탑재해 무인체계의 자율 수준을 높였다. 해령은 오는 내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 시범 운용에 활용되고, 내년 이후부터는 주요 해경에 임무 배치할 예정이다.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NCOS)도 선보인다. 전투체계, 기관체계 등 함정 탑재 체계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예기치 못한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승조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 한화시스템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은 함정 탑재 체계 네트워크를 24시간 감시·분석해 사이버 위협 발생 여부를 탐지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존과 다른 비정상 위협 탐지가 가능하고, 위성통신을 활용해 육상 부대에서도 함정·함대별 사이버 상태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우리 해군 내에 함정 사이버방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항해 중 성능평가 또한 마친 상태다. 현재 전(全) 함정 확산 적용을 검토 중이며,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 등 무인체계 및 소형 함정에 최적화된 장비도 개발 중이다.

2024.07.24 14:32류은주

"20살은 전시 티켓 공짜"...인터파크, '청문패' 이벤트 개최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인터파크가 '청년문화예술패스로 공연 예매하고 에드바르 뭉크: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티켓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하고 이를 이용해 공연·전시를 예매한 2005년생 이용자에게 '에드바르 뭉크: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티켓을 무료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인터파크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겨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이달 2일까지 이벤트 당첨자 공지 게시판과 개별 휴대전화를 통해 안내된다. 당첨자 20명에게 1인당 2매씩 전시 티켓이 제공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자체와 함께 올해 19세가 되는 2005년생 16만명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연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생이라면 누구나 인터파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인터파크는 2005년생 고객에게 ▲연극(햄릿, 맥베스) ▲뮤지컬(살리에르, 유진과 유진, 박열, 선천적 얼간이들) ▲전시 (서양 미술 800년전) 등 공연·전시를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트리플 김연정 마케팅그룹장은 "인터파크는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에 2005년생들이 좋아할 만한 뮤지컬, 연극, 클래식, 무용, 전시 인기작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더 많은 공연과 전시를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6:25조수민

LGU+, 갤럭시Z폴드6 팝업 '캐치 미 이프 유 캔' 진행

LG유플러스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 틈)'은 24일까지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팝업 전시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U can)'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방탈출 게임'이다. 고객이 형사가 되어 갤럭시Z폴드6, Z플립6, 갤럭시 버즈3를 활용해 단서와 증거를 찾고, 단계적으로 방을 탈출하며 사라진 작가를 찾아 나가는 방식이다. 고객은 방탈출 과정에서 ▲통화 중 실시간 음성 통번역과 화면 번역을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주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사진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Quick Share) 등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틈에서 체험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핏3, 크로우캐년, 켈슨 피터래빗 데니스 버터쿠키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지하 1층에는 갤럭시 Z 플립6 256GB 모델 기반 네이버웹툰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버전인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 체험 공간을 마련, 틈에서 바로 사전예약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7.12 09:52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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