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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앵커사업단, 청양·홍성서 '생성형 AI 전문강사 양성과정' 개강

충남도립대학교가 청양군 및 홍성군과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갖춘 지역 전문강사 육성에 나선다. 충남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청양군과 홍성군에서 '생성형 AI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12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 내 디지털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교육 수료생의 강사 활동을 지원해 주민 역량 강화가 지역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청양군 주민직업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홍성군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각각 추진된다. 두 지역에서 동시에 교육을 시작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지역사회 디지털 교육을 담당할 인적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 간 교육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를 바탕으로 부여·서천·예산·청양·홍성 등 충남 시·군과 협력해 직업교육과 취·창업, 평생교육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학 자원을 활용해 주민 역량 강화부터 정주 여건 개선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은 "AI를 비롯한 미래기술은 지역에서도 누구나 배우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학과 지자체가 가진 역량을 결합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교육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2 15:05진성우 기자

의정사태 이후 이비인후과 지도전문의 10% 감소

이비인후과 지도전문의(전임교원+임상교원+임상강사)가 의정사태 이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의정사태 전후 이비인후과 수련병원 지도전문의 인력변화로 수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가 이비인후과 수련병원 86개 중 수도권 49개 지방 34개 등 총 83개(3개 병원은 자료 제출이 불완전해 비교에서 제외) 병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지도전문의(전임교원+임상교원+임상강사) 규모는 575명 중 517명으로 58명(10.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도전문의 중 임상강사의 감소가 중심에 있다며, 교원(전임교원+임상교원)은 496명에서 488명으로 1.6% 감소한 반면, 임상강사는 79명에서 29명으로 63.3% 줄어 전체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68명 중 39명(10.6%)이 감소했고, 지방은 207명 중 19명(9.2%)이 감소했다. 문제는 전체 감소율은 수도권과 지방이 비슷하지만, 교원과 비교했을때 감소폭이 큰 임상강사의 경우 수도권은 58명에서 36명(62.1%)이 감소했고, 지방 역시 21명에서 14명(66.7%)이 감소해 수업에 큰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회 측은 “2025년에 감소한 임상강사 인력이 2026년에도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지방은 임상강사 확보 자체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으로 현재 감소 흐름이 지속될 경우 지방에서 임상강사나 젊은 지도전문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우려했다. 또 “현장에서는 지방에서 이탈한 임상강사가 수도권의 전임교원 또는 임상교원으로 이동되고 있다는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지방 수련기관은 인원 배정과 교육역량 간의 불균형이 커질 수 있어 정부가 비수도권 전공의를 더 많이 배정하는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방에서 지도전문의(특히 젊은 지도전문의) 풀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면 정책 효과가 감소할 우려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 많이 배정된 전공의를 실제로 교육하고 지도할 지도전문의의 절대 수와 구성(임상강사·젊은 지도전문의 비중)이 지방에서 갈수록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늘리면서 발생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수련교육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학회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전공의 1개년차는 104명, 4년 총원은 약 416명이다. 정부 배정비율(수도권 : 비수도권 = 5.2 : 4.8)을 4개년차에 모두 적용하면 수도권 약 216명, 지방 약 200명이 된다. 그 결과 2025년 지도전문의 수가 수도권 329명, 지방 188명인데, 전공의 1명당 지도전문의는 수도권 약 1.52명, 지방 약 0.94명으로 지방이 약 38% 불리한 상황이다. 반대로 지도전문의 1명당 맡는 전공의 수로 보면 수도권 0.66명 대비 지방 1.06명으로, 지방 지도전문의의 교육 부담이 수도권보다 약 1.6배 더 크게 된다. 학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수도권과 지방의 전공의를 5대5로 배정하게 된다면, 이러한 지방 지도전문의의 전공의 교육부담은 더욱 증가하게 되어 지방 지도전문의의 교육 부담은 수도권보다 약 1.75배 더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렇게 되면 전공의 배정의 '양적 균형'만으로는 교육의 질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고, 오히려 지방 수련의 질 저하, 지도전문의 소진, 지도전문의 추가 이탈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전공의 정원 정책을 설계할 때 단순한 전공의 배정 확대뿐 아니라, 지방 수련기관의 지도전문의 기반을 함께 보강하는 방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자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의정사태 이후 수련환경 열악해졌는데, 5월 수련병원 평가가 있는데 그때 더 정확한 숫자가 나오겠지만, 지도의도 이탈하면서 수련의 질은 더욱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필수의료가 이비인후과라고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제되면서 전문 선생님들이 나가셔도 충원을 안해준다. 이는 더욱 사기를 떨어뜨려 (지도의) 이탈을 늘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열악한 곳이 지방이다”라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2026.04.21 07:0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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