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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해외송금 노리는 금융사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송금이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람다256과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무역 대금 결제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으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 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하나금융은 람다256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하고 지난 6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결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4월 하나금융·포스코인터내셔널·두나무가 체결한 블록체인 해외송금 업무협약 이후 프로젝트"라며 "실제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를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JP모건 블록체이 사업부문 '키넥시스'와 협업해 국내 영업점 및 싱가포르 지점서 국내 수출 기업이 블록체인을 통한 무역대금 송금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블록체인 해외송금 가능 국가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0개국으로 선정했으며, 미국 달러 송금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2차 기술검증(PoC)을 준비 중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 체인을 기반으로 1차 PoC를 마쳤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네이티브로 발행할 수 있는 아발란체 기반으로 2차 PoC를 준비 중이라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2차 검증에는 아발란체를 활용, 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제휴해 개발계 계좌 연동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2026.08.07 10:25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상반기 순이익 601억원…전년 대비 29.6% 감소

케이뱅크는 2026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익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854억원 대비 29.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으로 전년 25조8000억원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1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케이뱅크 전체 원화 대출금 중 기업대출 비중은 17% 수준이다. 케이뱅크 상반기 이자이익은 2530억원으로 전년 2116억원 대비 약 20%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누적 기준 지난 상반기 1.38%에서 1.59%로 0.21%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채권 매각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을 늘리기 위해 올 하반기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출시하고 광고 제휴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1.13%에서 1.08%로 0.05%p 개선됐다. 대손비용은 513억원으로 전년(413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59%에서 올 2분기말 0.60%으로 0.01%p 올랐다. 개인사업자 부문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93%에서 올 2분기 말 0.51%로 0.42%p 하락했다. 올 2분기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20.02%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취급 물건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까지 담보 대상을 넓히고, 운전자금뿐 아니라 시설자금까지 대출 범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여신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디지털 자산 사업 부문에서는 리플과 업무협약하고, 람다256·케이에스넷과 오프램프 기술검증 착수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의 질적·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라며 “개인사업자 시장 확대와 디지털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금융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꼬고 밝혔다.

2026.07.30 16:26손희연 기자

삼성전자·국과수, 목소리 지문으로 보이스피싱 탐지

삼성전자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목소리 지문을 뜻하는 성문 기반으로 모바일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나선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공인전자문서중계기술로 우체국 금융안내장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 전문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어 성문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등 총 4건을 실증특례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ICT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 전문위원회는 기존에 임시허가 또는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과제와 내용, 방식, 형태 등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신규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내에 설치된 전문위원회다. 삼성전자와 국과수의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앞서 실증특례로 수행하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우정사업본부의 금융안내장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역시 앞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특례를 받았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신속처리 전문위원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농어촌 빈집 활용, 전자문서 유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의 실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산업 발전과 민생 지원을 위한 규제를 적극 발굴하고 ICT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혁신적인 ICT 신기술 서비스가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7.30 15:43박수형 기자

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외부 전문 자문단 발족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윤리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AI&기술윤리소위원회'의 외부 전문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AI 기본법 시행 및 국제적 AI 안전 논의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AI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카카오는 2018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카카오 및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윤리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이후 이용자 주체성 원칙 추가 등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개정해 '카카오그룹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외부 자문단의 전문적 견해가 카카오의 AI 윤리 체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문단은 ▲AI 안전 및 윤리 ▲법 ▲아동권리 ▲국제 정책 등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7명으로 구성됐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유재연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 ▲정병수 유니세프 L&D센터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자문단은 지난 6월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29일 첫 정례 회의를 진행했다. 연내 정례 자문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카카오의 AI 윤리 기준 확립을 위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향후 자문 결과를 내부 AI 기술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활동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세웅 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외부 자문단 발족은 AI 윤리 거버넌스를 한 단계 확장하고, 윤리 기준과 원칙을 한층 견고히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문단의 독립적인 시각을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53박서린 기자

카카오임팩트, AI·교육 전문가 협의체 구성…추진 과제 논의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해 인공지능(AI)·교육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관련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8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AI 시민성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사이좋은 AI 네트워크'의 출범 기념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AI 시대 미래 세대 교육의 방향과 향후 추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2015년부터 11년간 운영해 온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AI 영역으로 전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AI를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AI 시민성 교육'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문가 협의체 출범은 지난 2월 '사이좋은 AI 포럼'에서 제시한 AI 시민성 교육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관련 커리큘럼 및 교육 모델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새롭게 도입되는 AI 시민성 교육 모델은 기존의 디지털 시민성 7대 핵심 역량인 ▲감정 및 공감 ▲디지털 에티켓 ▲사이버폭력 예방 ▲디지털·AI 리터러시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온라인 정체성에 AI 시대의 핵심 역량인 ▲메타인지와 ▲회복탄력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과 AI의 역할을 구분하고 AI의 생성 결과를 비판적으로 이해·판단하는 '메타인지'와 정답이 빠르게 제시되는 AI 환경에서도 시행착오를 통해 실패를 학습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회복탄력성'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미래 세대 교육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이좋은 AI 네트워크'는 AI 기술과 교육의 균형 잡힌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AI·교육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자문위원은 AI 기술 관점에서 교육 방향과 주요 과제를 자문하고, 전문위원은 학교 현장에 적용할 교육 모델과 커리큘럼 연구한다. 연구는 ▲서울대 ▲이화여대 ▲서울교대 세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하며, 각 대학의 전문위원이 연구책임을 맡는다. 자문위원으로는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KAIST 전산학부 교수)을 포함해 'AI 사회정책 포럼' 위원인 ▲이상욱 한양대 철학·인공지능학과 교수, 카카오 초거대AI 공동연구팀에서 활동했던 ▲김은솔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UN AI 과학패널 위원인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전문위원에는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장을 지낸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교육부 '질문하는 학교' 연구·지원센터장인 ▲옥현진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인 ▲김봉제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청소년의 일상에 AI가 깊숙이 들어왔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시민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진단하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AI 시민성의 개념과 핵심 역량을 정립하고 이를 진단하는 측정 도구 AQ를 개발해 학교 현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재단은 올해 전국 1000개 학급(약 2만 명)을 대상으로 기존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운영한다. 오는 10월에는 심포지엄을 열어 AI 시민성 교육 모델과 AI 시민성 역량 측정 도구(AQ)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장에서 파일럿 운영한 뒤, 2027년부터 AI 시민성 교육을 전국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AI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시민성이 중요하다"며 "11년간 축적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시민성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8:08박서린 기자

케이뱅크, 원화-현지화 스테이블코인 송금 시장 만든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1차 PoC를 마치고, 현재 2차 PoC를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는 자체 독자적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주요 주주 KT와 최대주주 BC카드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작업하고 있다. 최재혁 케이뱅크 디지털자산 TF장을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서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테이블코인, 은행이 선점해야 하는 '신(新) 시장'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기업공개상장(IPO) 당시 간담회에도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최재혁 TF장은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제휴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계획한 적이 있다"면서 "현재 스테이블코인 국면을 맞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초기 수익성은 (은행 입장서) 불확실할지 몰라도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신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최 TF장은 "국내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밴(VAN)·지급결제대행(PG)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전환하긴 어렵다"며 "케이뱅크는 작년 초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 송금을 메인 사업으로 설정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500만원을 스위프트(SWIFT)를 통해 해외 송금을 직접 해보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TF장은 "기존 금융사의 해외 송금 프로세스로 500만원을 태국으로 보냈더니 30만원 이상 환전 및 송금 수수료가 붙더라"라며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면 이론상 499만원 정도면 해외 송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종속 아닌 것이 '차별점'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원화-현지(해외 송금 수취국) 통화 간 이동을 만든다는 것이다. 최재혁 TF장은 "대부분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데, 케이뱅크는 현재 태국·아랍에미리트 금융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상대국 자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변환하는 기술 등 모델을 구축했으며, 프로세스와 아키텍처에 대해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 체인을 기반으로 1차 PoC를 마쳤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네이티브로 발행할 수 있는 아발란체 기반으로 2차 PoC를 준비 중이다. 최 TF장은 "베이스는 서클(USDC) 위주의 발행 체계에 치중해 있어 일부 제약이 있다"며 "2차에는 아발란체 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제휴해 개발계 계좌 연동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T 인프라로 시너지 낸다 케이뱅크는 이와 독자적으로 KT그룹과 스테이블코인 부문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최재혁 TF장은 "KT가 우리나라 대형 통신사이고 다른 통신사와 다르게 케이뱅크·BC카드와 같은 금융사를 갖고 있다"며 "KT가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유심(USIM) 등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해당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를 중심으로 KT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요금제나 다양한 서비스 상품 결제 등을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BC카드와 케이뱅크가 결제와 해외 송금을 서로 맞물려서 서비스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통제와 자율성이 조율을 이루는 '하프 디파이(Half Defi)'를 바라보고 있다. 최 TF장은 "향후 디지털 자산 기반 송금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은행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뱅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28 09:54손희연 기자

카카오뱅크, 오는 31일 전일 파업 예고

카카오뱅크가 오는 31일 파업을 예고했다.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뱅크에 한해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사의 임금 교섭은 결렬된 상태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노사 간 입장차가 커 조정을 중지한 상태다. 카카오뱅크 사측은 서 지회장 발언에도 불구 노사 간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외 카카오의 다른 계열사의 추가 파업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6월 10일 반일 파업과 6월 29일 전일 파업을 두 차례 단행했다. 카카오 노조 측은 영업익의 약 13~14% 수준인 1000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26.07.21 14:11손희연 기자

연노련,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반대 집회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의장 이상주)는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기관 일방 통합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노련은 측은 "정부가 연구현장과 노동조합, 전문기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없이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을 추진중"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임에도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노련은 또 ▲당사자 의견수렴 부재 ▲밀실 추진 ▲기관별 전문성 훼손 우려 ▲연구현장 혼란 ▲노동조건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연로련은 각 부처별로 13개 산하 조직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관리 공공성을 파괴하는 밀실 통폐합을 규탄하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연구관리체계 혁신을 촉구했다. 권혁산 과기연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재부가 각 기관 고위급을 2차례 불러,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가연구개발혁신진흥원(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6개 전문관리기관을 통폐합, 일원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부위원장은 "기관별로 역사가 있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별도 상의 없이 일방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설령 한곳으로 간다고 쳐도, 컨트롤 타워 등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한다. 또 그에 맞는 법률 체계 등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연노련이 반대 근거로 정부가 추진한다고 제시한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은 출처를 지운 것으로 보이는 문건 형태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2026.07.14 17:21박희범 기자

케이뱅크, 현대카드와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첫 신용카드를 내놨다. 케이뱅크는 현대카드와 함께 '케이뱅크 비즈니스(BUSINESS)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개인사업자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사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 등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과 관련 멤버십은 혜택을 넣었다. 온라인 쇼핑 영역에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컬리·G마켓·옥션·11번가·SSG.COM· 롯데온·톡딜·식봄 등이 포함된다. 멤버십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쿠팡 로켓와우·컬리멤버스이며,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티빙이 대상이다. 모든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충족한 경우 제공되며, 해당 영역에서는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쌓인다.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라면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장님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연결해 사업 관련 입출금과 카드대금을 한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다. 첫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M포인트 최대 30% 적립과 캐시백 최대 30만원, 대출 우대금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하면 금리 연 0.2%p를 인하해준다. 케이뱅크는 이번 카드 출시로 사장님통장을 중심으로 예금·대출·카드까지 개인사업자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개인사업자 금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7.14 11:06손희연 기자

몽골에 대안 신용평가모형 전수하는 카뱅…협력관계 '눈길'

카카오뱅크가 몽골에 대안 신용평가모형 기술을 전수하면서 몽골과 협력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태국에 이어 몽골을 제 3 글로벌 기지로 선점함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우호적 분위기를 토대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한국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합류, 국빈 만참에 참석해 현지 몽골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전일 윤호영 대표는 몽골 'MCS 그룹' 디지털 은행 자회사인 '엠 뱅크(M Bank)'와 전략적 지분투자를 위한 투자 조건 합의서를 체결해 몽골 진출에 신호탄을 울렸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최종 계약을 거쳐 연내 M Bank에 지분을 투자해 신용평가 기술력을 이식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토대로 중저신용자에게 누적 16조원 대출을 공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호영 대표는 '한·몽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카카오뱅크 모형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윤호영 대표는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인공지능(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MCS그룹과 M Bank의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함께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M Bank와 대안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에도 몽골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 방문했을때 만나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4월에는 MCS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26.07.13 10:15손희연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전문무역상사 지정…국내 제조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아이마켓코리아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회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히고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자재 유통 전문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2026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우수한 수출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지정해 중소·중견기업의 계약 대행과 해외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국내 유망 제조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제조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해 기업들의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수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은 공급사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조544억원을 기록한 B2B 산업자재 유통 기업이다. 국내외 법인과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약 26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의 북미 진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26.07.08 15:00안희정 기자

[현장] "IT로 만든 부강한 나라, 이제 AI로 '행복한 나라' 만들 때"

"과거 IT 혁명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다면, 이번 인공지능(AI) 혁명의 종착지는 국민 '행복'이 돼야 합니다. AI는 두려운 존재가 아닌 IT 진화의 연장선으로 이제는 기술을 통해 소외 없는 '정보 복지'와 '행복한 국가'를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IPAK) 8월 조찬세미나에서 'IT로 만든 부강한 나라에서 AI로 행복한 나라로'를 주제로 AI 시대 국가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1980년대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와 KT 설립을 진두지휘했던 그는 AI 시대를 마주하며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을 통해 만드는 '국민의 행복과 평등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진 AI에 대한 우려에 대해 "AI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위협이 아니라, 우리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IT 발전의 한 축이자 진화된 도구"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초 '정보화사회촉진법' 제정 당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정보기관에 실무 과장이 연행되거나 언론으로부터 '정보 독재'라는 비판을 받으며 법안 명칭까지 바꿔야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 의장은 "당시의 오해와 극심한 규제 반대를 극복하고 밀어붙였기에 오늘날의 IT 강국이 있었다"며, 신기술을 대할 때 두려움보다는 주도적인 활용 태도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AI 시대에 가장 경계해야 부분으로 그는 '정보 격차'를 꼽으며,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공동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1980년대 초 전화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던 시절에 미래 정보화 사회의 '인간 소외'와 '복지'를 미리 걱정했었다고 회고했다. 오 의장은 "당시 우리의 핵심 철학은 정보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사회였다"며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정보 획득의 기회'를 모든 사람이 같이 가져야 하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같은 비용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전국에 균등한 최고 수준의 통신 장비를 보급하고, 서울과 제주 간 극심했던 통신 요금 격차를 깨뜨려 '전국 단일 요금제'를 완성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오 의장은 "이러한 보편적 복지 철학은 AI 시대에도 그대로 계승되어야 한다"며, 지역·연령·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AI 기술과 정보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과거 주부 200만 명 교육, 군 장병 정보검색사 자격 취득 등 전 국민적 정보화 교육을 선제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전하며 국민 스스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중요성도 재차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장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IT전문가협회(IPAK)의 초대 주역들을 추모하며 후배 전문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명 의장은 "돈과 권력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결국 인간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인간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해 준다면 사람은 더 이타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진보를 인간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써달"라고 당부했다.

2026.07.08 09:01남혁우 기자

토스뱅크 체크카드, 10대부터 106세까지 쓴다…1천만명 돌파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폭 넓은 이용자 연령대를 자랑하며 보유 고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6월 30일 기준 체크카드 순수 보유 고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출시된 상품이다. 6월 말 기준 토스뱅크 체크카드 누적 결제 건수는 31억건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는 전체 89.5%, 온라인 결제는 10.5%로 나타났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비 업종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빈번히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지하철·택시 등 교통이 24.2% ▲편의점 18.3% ▲온라인 쇼핑·간편결제 10.5% ▲일반음식점 7.0% ▲커피전문점 5.1% 순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보유 고객 연령대도 다양하게 분포됐다. 가장 많이 보유한 연령대는 20대로 25.1%였지만 106세 고객도 체크카드를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6월 체크카드 발급 대상을 만 7세 이상으로 확대해 초등학생도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해외 결제 상위 국가는 일본이 3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12.5%, 영국 7.1%, 베트남 5.9%, 중국 5.3%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2월 토스뱅크는 K-패스 체크카드를 출시, 4개월 만에 36만 좌가 발급됐다. 신규 발급 비중은 50%를 웃돌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받아간 캐시백 지급 총액은 1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선택한 캐시백 혜택은 오프라인 캐시백이 6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디서나 캐시백 24.9%, 온라인 캐시백 12.3%, 기부 캐시백 0.5%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 캐시백의 경우 결제금액 0.3%가 기부금으로 쌓이는 서비스로, 총 4억 7000만원이다. 기부금으로 인정되는 만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000만 고객이 선택한 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연령과 생활 방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1:17손희연 기자

정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추진…2029년 개교 목표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에 정부가 직접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5월26일)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기구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일 오전 첫 회의에서 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9명의 위원(공공의료 정책 분야 2명, 의학교육 분야 3명, 공공의료기관 임상 분야 2명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설립준비위원회는 기반 시설, 학교조직, 교육과정, 학생 지원, 의무복무 등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효율적 논의를 위해 분야별(예:기반 시설, 운영체계, 교육 및 의무복무) 전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학교 운영법인이 설립 등기를 마치고 설립준비위원회가 총장에게 관련 사무를 인계할 때까지 운영되며, 위원의 임기도 사무 인계와 동시에 종료된다. 한편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설립하고 학비 지원,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의 국가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성된 인력은 면허를 취득한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 동안 복무하며 공공의료분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2026년 하반기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학교 소재지 선정,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선발 방식, 학비 지원 사항, 의무복무기관의 지정 및 취소, 의무복무의사의 배치 및 지원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에 대한 하위법령을 제정하기 위해 7월부터 입법예고도 진행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도 추진 중으로, 학생선발 체계, 공공의료 역량 중심 교육과정, 의무복무 배치체계, 의무복무 지원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형훈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은 국가 주도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의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회의는 그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 출발점이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학교 설립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해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기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3 09:11조민규 기자

수익 다각화 사활 건 금융가…캐피탈·손보 '새 주인 맞이' 분주

캐피탈과 손해보험업계가 새로운 주인을 맞고 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익 다각화와 확대 차원서 비은행기관에 대한 관심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시작은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 중으로 오래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은행은 정부 가계대출 규제로 수익성을 더 끌어올리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업대출을 하고 있지 않아 새로운 수익 부문을 창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도 이 같이 판단,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염두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애큐온캐피탈이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한화생명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제3금융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손해보험과 캐피탈·저축은행의 두 축으로 비은행 여신 부문서 입지가 세지는 격이다. 그간 여러차례 유찰된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도 4개사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눈여겨볼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예별손해보험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 동시에 롯데손해보험 인수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한금융그룹도 은행만으로는 수익 확대에 봉착하고 현재 보유한 신한EZ손해보험사만으로는 시너지가 나지 않자, 중견 손해보험사 인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 신한금융도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6.07.01 10:56손희연 기자

나이키, '화이자 출신' 데이비드 덴튼 CFO 임명

나이키가 화이자 출신 외부 인사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로우스와 CVS헬스를 거친 데이비드 덴튼 화이자 CFO가 나이키의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6년 이상 나이키에서 CFO를 맡아 온 매슈 프렌드의 뒤를 잇는다. 이번 인사는 나이키가 실적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나이키의 주가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HR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업계 경험보다 글로벌 사업 운영과 복잡한 공급망 관리 경험을 갖춘 CFO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이키와 화이자 모두 긴 공급망을 운영하고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며 여러 국가와 다양한 통화 환경에서 사업을 펼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환헤지, 현금 관리, 자본 배분,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관리 등 복잡한 재무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알파벳은 지난해 일라이 릴리의 애나트 애슈케나지를 CFO로 영입했다. 월마트도 2022년 페이팔 CFO였던 존 레이니를 채용했다. 캐시 로그 스탠턴 체이스의 글로벌 CFO 부문 책임자는 “이 정도 규모의 글로벌 기업에서는 산업 경험보다 다른 업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덴튼 CFO가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CVS를 떠나 2018년 로우스 CFO를 맡았고, 이후 화이자로 옮기면서도 새로운 산업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덴튼은 지난해 나이키에 복귀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일하게 된다. 힐 CEO는 30년간 나이키에서 근무한 후 2020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복귀했다. 이후 다수의 내부 인사를 주요 보직으로 승진시켰다. 힐 CEO는 그에 대해 “훌륭한 소비재 브랜드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상장사 CFO”라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덴튼의 경험이 운영 체계를 정교하게 만들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며, 빠르고 일관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2026.06.26 09:08박서린 기자

카카오뱅크,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 추진

카카오뱅크가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고 25일 공시했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기업금융 등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캐피탈업 진출에 필요한 라이선스와 운영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반을 갖춘 이후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자동차 금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캐피탈업으로 확장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단계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1:17손희연 기자

케이뱅크, 원·유로화 스테이블코인 송금·정산 기술 검증 돌입

케이뱅크가 원화·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과 정산 모델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25일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공동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Pange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판게아 프로젝트는 국내 은행권과 유럽연합(EU)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법인 키발리스(Qivalis)·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스위프트(SWIFT)·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 등이 참여한다. 키발리스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EU 15개국, 37개 은행이 참여하는 법인으로 유로화 기반 전자화폐 토큰 발행을 추진 중이다. 케이뱅크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활용 가능성과 은행권 공동 대응 체계, 글로벌 정산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EU 유로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이 과거 기술 검증과 다른 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과 함께한 팍스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유럽 금융권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해외송금 및 정산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35손희연 기자

수자원공사, 물관리 현장 누빌 '맞춤형 드론 전문가' 양성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과 드론 전문인력 양성 활성화 및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와 TS는 이번 협약은 댐·정수장 등 다양한 물관리 시설의 체계적 점검과 수질 관리, 재해 대응 과정에서 드론 활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특히 기존의 범용적인 표준 조종 교육을 넘어 특정 공공 인프라 관리에 특화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와 TS는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물관리 현장 중심 교육 환경 조성 ▲TS 임무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고도화 ▲TS 해외 초청 연수 시 수자원공사 인프라 활용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시설을 활용한 이론·실습 장소 등 운영 제반 사항을 제공하며 TS는 공공 드론 교육 전문 기관으로서 전문 강사진과 실습용 드론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두 기관의 서면 합의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오는 8월 현장 교육 후보지 합동 실사를 거쳐 10월까지 시설물 특성을 반영한 세부 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다. 11월에는 고용노동부 관련 승인 절차를 진행해 차년도 정식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한다. 정하동 수자원공사 AI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의 범용 교육을 넘어 물관리 시설 운영에 최적화된 특화 교육을 공동 개발하는 공공기관 최초의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장 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전성과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5:50주문정 기자

최고 연 8% 청년미래적금, 은행권 22일 우대금리 세부내역 속속 공개

최고 연 8%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 가입이 22일 시작됐다. 은행권은 이날부터 우대금리 조건 등을 공개하며 가입자 모으기에 나선 상황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정책형 적금 상품으로 3년 간 매월 최대 50만원 납부 시 정부지원금(일반형 6%, 우대형 12%)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년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 19~34세여야 하며 군필자의 경우 최대 만 40세까지도 가능하다. 소득은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등이 들 수 있다. 앞서 금융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만 20~34세 금융소비자 266명을 대상으로 6월 1~1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가입 의사가 없다는 답변 25%를 웃돌았다. 특히 가입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가입 은행 결정 시 감안하는 이유를 '우대금리 수준(33%)'과 '우대금리 조건 충족 난이도(31%)'로 꼽아, 해당 내역에서 은행권 흥행여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은행들은 청년미래적금 가입자를 끌어안기 위한 세부 내역을 공개한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농협은행은 기본금리 5%에 ▲급여이체 ▲NH농협카드 이용 ▲NH마이데이터 자산연결 등 우대금리 3%p를 포함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금리는 기본금리 연 5.0%에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까지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입 신청 당시 심사 소득금액이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0.5%p) ▲청년 재무 상담 이수(0.2%p) ▲급여이체 18개월 이상(0.3%p) ▲신한카드 이용 18개월 이상(0.2%p) ▲첫 적금 또는 '신한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3%p) ▲신한투자증권 거래실적 3개월 이상(0.5%p)가 적용된다. 또 오는 8월 7일까지 '신한 청년도약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신한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하면 연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서 가입 신청을 이날부터 받으며,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나 영업점 창구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급여이체(1.2%p) ▲하나카드 결제 실적(0.6%p) ▲목돈 마련 응원(0.5%p) ▲소득플러스(0.5%p) ▲청년 재무 상담 완료(0.2%p)로 우대 금리 항목을 세분화했다. KB국민은행도 기본금리를 연 5.0%로 책정했다. 우대금리는 5가지 항목이다. ▲급여이체(1.0%p) ▲출금 실적(연 0.8%p) ▲거래 감사(연 0.5%p) ▲소득플러스(연 0.5%p) ▲청년재무상담 이수(연 0.2%p)이다. 7월 3일까지 KB금융그룹 'KB스타뱅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가입 대상자로 확인이 되면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고 연 7% 금리 수준으로 청년미래적금을 제공한다. 기본금리 5%에 우대금리 2%p를 더하는 방식이다. 가입 신청은 최대 20만 좌까지 받는다. 가입 신청은 출시일인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22일), 2·7이면 화요일(23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둘째 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가입 대상 심사를 거친 뒤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2026.06.22 09:37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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