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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솔루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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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정부 ESS 2차전 '압승', 왜?…3사 경쟁 본격화

정부가 대규모 배터리를 발주하는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에서 SK온이 사실상 절반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위주로 경쟁 구도가 나타났던 정부 ESS 사업도 배터리셀 3사 경쟁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전남 6곳과 제주 1곳 등 총 7곳에 ESS가 구축될 예정이다. 선정 물량은 총 565MW로, 발주 금액은 1조원대로 예상된다. 총 7개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해남 사업 79MW ▲삼성SDI는 진도, 화원, 제주 사업 총 202MW ▲SK온은 읍동, 운남, 남창 사업 총 284MW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물량 비중으로 보면 SK온이 50% 이상을 수주하고 삼성SDI가 약 36%, LG에너지솔루션이 14%를 선점했다. 업계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 지난해 563MW로 발주된 1차 사업은 삼성SDI가 76%를, LG에너지솔루션이 24%를 수주했다. 당시 SK온도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2차 사업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꾸준히 ESS 사업을 전개해 온 삼성SDI에 대항해,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토대로 경쟁력을 보강해 2차 사업에 도전하면서 양사 수주 비중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연 결과 ESS 배터리 후발주자인 SK온이 정부 ESS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하는 것과 동시에 양사를 제친 실적을 낸 것이다. SK온의 경우 파우치 LFP 배터리로 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 사업은 사실상 배터리 가격이 사업자 간 성패를 갈랐던 것으로 분석된다. 저가 경쟁 지적이 나오자 전력거래소는 2차 사업 가격 부문 배점을 60%에서 50%로 줄였다. 배터리 안전성과 국내 산업 기여도 등이 포함된 비가격 부문 배점은 40%에서 50%로 상향했다. 그럼에도 2차 사업 또한 배터리 가격 경쟁이 치열했다는 게 업계 목소리다. 컨소시엄들이 가격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입찰 막판까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재제출하는 등 눈치 싸움이 나타났다. 다만 1차 사업처럼 가격이 곧 수주로 이어질 만큼 격차가 크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SK온이 비가격 부문 평가에서도 유리한 점수를 획득해 대량 수주를 따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능력(CAPA)을 크게 확대한 점이 우수 평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SK온은 정부 ESS 사업을 염두해 서산 공장 배터리 생산라인을 개조해 파우치 ESS LFP 배터리 연 CAPA 3GWh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번 2차 사업 전체 발주 물량을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3.24GWh로, SK온이 서산 공장 라인 전환을 마치면 우선협상 물량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CAPA가 확보된다. 2차 사업은 내년 말까지 설비 구축을 마쳐야 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문 차이가 크지 않았다면 비가격 부문 점수가 결국 가장 중요했을 텐데, 현재까지 배터리사가 확보 계획 중인 국내 ESS LFP 생산능력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1GWh, SK온이 3GWh로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에 따라 오창 공장 라인을 5GWh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K온 관계자는 “국내 ESS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S 배터리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및 국내 생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차기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2 18:25김윤희 기자

SK온, 2차 ESS 정부 입찰서 50% 수주 '대역전'

대규모 공공 발주로 배터리 업계 수주 열기가 뜨거운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2차전은 SK온이 물량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승자가 됐다. 1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발표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전남 6곳과 제주 1곳 등 총 7곳에 ESS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육지 500MW, 제주 40MW 등 총 540MW 규모로 공고됐으며, 평가 결과 육지 525MW, 제주 40MW 총 565MW가 낙찰됐다. 최종 물량은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와 조정을 거쳐 565MW 이내에서 확정하며, 이달 25일 발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해남 사업 79MW ▲삼성SDI는 진도, 화원, 제주 사업 총 202MW ▲SK온은 읍동, 운남, 남창 사업 총 284MW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평가는 비가격 평가 배점을 기존보다 확대해 진행했다. 가격과 비가격 평가 비중을 기존 60:40에서 50:50으로 조정했다. 특히 ESS 설비의 화재 안전성과 산업경쟁력 기여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강화했다. 오는 25일 최종 물량 확정 이후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들은 8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내년 12월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기후부와 전력거래소는 올해 중 제3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계통 안전성을 제고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12 15:50김윤희 기자

LG엔솔-삼성SDI 재격돌…국가 ESS 2차전, '안전성' 더 따진다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대규모 발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입찰을 앞둔 가운데, 사업자 평가 방식에 변화가 생겨 주목된다. 바뀐 내용을 보면 상반기 사업 수주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발주를 앞두고 지난 17일 1차 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2차 사업에선 기존 가격 평가 60%, 비가격 평가 40%를 반영해 합산하던 평가 방식을 각각 50%씩으로 조정한다. 비가격 평가 부문 배점 변화를 보면 ▲계통 연계 1점 ▲산업·경제 기여도 1점 ▲화재 및 설비 안전성 3점이 늘어났다. ▲기술능력과 ▲주민수용성 및 사업준비도는 각각 2점씩, ▲사업신뢰도는 1점이 줄었다. 1차 사업에서 비가격 평가 부문 변별력이 다소 낮았던 점을 반영해 배점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도 이번 배점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ESS 설치 목적이나 산업 기여도 측면, 화재 안전성 강화 등을 고려해 계통 연계와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 모두 배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L9540 등 전문 시험 성적서를 기준으로, 고온이나 열 폭주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갖췄는지를 상대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입찰 사업자들을 평가하는 중앙계약시장위원회 소속 기후에너지부 관계자는 “대전 국가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국민적 우려가 있으니 안전성을 확실하게 챙기고 가겠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화재 및 설비 안전성의 배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사업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학적 특성상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 열 폭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이 삼원계인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인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유불리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경쟁 상대인 삼성SDI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삼성SDI는 상반기 1차 사업에서 70% 이상을 수주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가 화재 안전성뿐 아니라 원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대규모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가 달랐다. 우선 삼성SDI가 가격 평가에서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 및 국산 소재 채택 여부를 살피는 산업·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삼성SDI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공장 및 소재를 쓰는 점이 평가를 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사업에선 '절치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 평가 방식이 확정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ESS LFP 배터리 국내 생산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창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해 2027년부터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2차 사업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공급 시점이다. 현재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LFP 제품을 양산 중인 곳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소부장 업체들과 ESS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SS 배터리의 열 폭주 안전성 인증인 UL9540A도 획득했다. 삼성SDI도 마찬가지로 ESS NCA 배터리가 UL9540A를 획득하는 등, 고도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ESS 등 배터리 설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주춤하는 만큼, 배터리사 입장에선 전기차를 대신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전력거래소 ESS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총 발주 금액이 조 단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정부가 ESS 지속 보급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초기 수주 사례가 후속 사업에서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5.11.18 17:18김윤희 기자

TI, 엔비디아 등 협력사와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구축 지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는 오픈 컴퓨트 서밋(OCP)에서 새로운 설계 리소스와 전력 관리 칩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TI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연산 수요를 충족하고 전력 관리 아키텍처를 12V에서 48V, 800VDC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먼저 백서 '첨단 AI 컴퓨팅 성장을 대비한 전력 공급의 트레이드오프'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800VDC 전력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방향을 공개한다. 향후 2~3년 내 IT 랙 전력이 1M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TI는 고효율·고전력 밀도 에너지 변환을 실현하기 위한 전력 공급 구조의 재검토와 시스템 수준의 설계 과제를 다룬다. 또한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위한 30kW AI 서버 전원 공급 유닛 설계도 함께 공개한다. TI의 듀얼 스테이지 전원 공급장치 레퍼런스 설계는 3상 3레벨 플라잉 커패시터 역률 보정(PFC) 컨버터와 듀얼 델타-델타 3상 인덕터-인덕터-커패시터(LLC) 컨버터로 구성돼 있으며, 단일 800V 출력 또는 분리된 출력 구성 모두를 지원한다. TI는 또한 여러 첨단 전력 장치를 선보인다. 5mm×5mm QFN 패키지에 두 개의 전력 단을 통합한 2상 스마트 전력 스테이지 CSD965203B는 위상당 최대 100A의 피크 전류를 제공하며,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높은 피크 전력 밀도를 구현한다. 엔지니어는 이 장치를 통해 소형 PCB 내에서도 위상 수와 전력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한 2상 스마트 전력 모듈 CSDM65295은 9mm×10mm×5mm의 소형 패키지에서 최대 180A의 피크 전류를 제공하며, 두 개의 전력 단계와 인덕터를 트랜스 인덕터 전압 조절(TLVR) 옵션과 함께 통합해 높은 효율과 우수한 열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질화갈륨(GaN) 기반 중간 버스(Bus) 컨버터 LMM104RM0는 58.4mm×36.8mm 크기의 쿼터 브릭 폼팩터에서 최대 1.6kW의 출력을 제공하며, 97.5% 이상의 입력-출력 변환 효율을 달성한다. 이 디바이스는 경부하 구간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며, 여러 모듈 간의 능동 전류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최신 AI 데이터 센터는 효율적인 전력 관리, 센싱, 데이터 변환을 위해 다양한 핵심 반도체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TI는 새로운 설계 리소스와 폭넓은 전력 관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설계자와 협력해 발전소의 전력 생성부터 GPU의 로직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력 관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 수코스키 TI 데이터센터 부문 총괄 매니저는 “데이터센터는 AI의 확산과 함께 단순한 서버 공간을 넘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의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확장 가능한 전력 인프라와 높은 전력 효율이 필수적"이라며 "TI의 새로운 전력 관리 솔루션은 설계자들이 800VDC 전환을 지원하는 첨단 전력 아키텍처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TI는 이번 OCP를 통해 최신 전력 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아키텍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전시는 OCP 부스 C17번에서 진행되며, 15일에 데셩 궈 TI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가 '첨단 데이터센터 AC/DC 분배 및 변환 전력 아키텍처'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같은 날 프라딥 셰노이 TI 컴퓨팅 파워 기술 책임자는 '미래 데이터센터를 위한 직렬 스택 전력 공급 아키텍처'를 주제로 포스터 세션을 진행한다.

2025.10.14 09:44장경윤 기자

[단독] LG엔솔, 국내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추진...오창공장 라인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공장에서 삼원계(NCM)로 생산 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라인을 리튬인산철(LFP)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상반기 정부 ESS 사업 수주전에서 국내 생산을 하고 있지 않은 점이 사업 수주에 발목을 잡았던 만큼, 약점 보완을 통한 강한 사업 수주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 내 ESS용 NCM 배터리 라인을 LFP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정부 사업에 납품할 국산 ESS LFP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설비 투자보다는 중국 난징공장에 있는 LFP 배터리 생산 설비를 이전하는 방안이 고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같은 라인 전환을 고민하게 된 배경에는 올해 상반기 전력거래소가 발주한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결과에 있다. 당시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 총 8건 중 삼성SDI 컨소시엄이 6건(70% 이상)을 수주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은 불과 2건만을 따내는 데 그쳤다. 발표 직전까지 업계에서 삼성SDI가 공급하는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가 단가 측면에서 유리한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우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정반대였다. 삼성SDI가 전체 사업의 70% 이상을 수주했다. 이후 사업자에 대한 비가격 평가 기준 중 '산업·경제 기여도'가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SDI는 국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국내에서 소재를 수급하고 있어 이 항목에서의 배점을 높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제품 단가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점수를 제쳤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라인 전환을 확정하면 국내 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산업·경제 기여도 항목에서 점수를 확보해 2차 사업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2차 사업에 대한 1차 설명회 및 업계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11월 사업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고 발표 전인 내달 말까지 라인 전환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2차 사업은 총 540MW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 “내부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K온도 국내 ESS 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검토 중이며, 파우치형 LFP 제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SDI도 단가 경쟁 필요성을 느낄 경우 LFP로 전략을 선회할 수 있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ESS LFP 배터리 신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를 국내에서 생산하면 비슷한 조건에서 3사가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 ESS 구축사업은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약 20GW ESS가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 규모는 40조원에 이른다.

2025.09.19 15:30김윤희 기자

국가 ESS 사업, 2차전 코앞…배터리 3사 물밑 경쟁 치열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 발주를 앞둔 가운데, 배터리 업계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이전부터 정부 사업을 두고 경쟁해온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신규 진입을 노리는 SK온 등이 치열한 수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각사가 내세우는 배터리 조성을 중심으로 수주전이 전개되는 모양새다. 상반기 사업에서 업계 예상을 뒤엎고 삼성SDI가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 전체 발주량 70% 이상을 수주했다. 이에 LFP 배터리 진영에선 화재 안전성 등 차별점을 최대한 강조하며 후속 사업에선 평가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19일 전력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 대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 상반기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 개선 검토 사항과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산 소재 없는데 어떻게 쓰나'…LFP 배터리 저평가에 볼멘소리 배터리 업계에선 하반기 사업 개선 검토 사항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른다. 특히 비가격 평가 기준에서 기업 간 점수 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경제 기여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삼성SDI가 상반기 사업에서 승기를 잡게 된 결정적 요인이 이 항목인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생산 거점만 있는 LFP 배터리와 달리, 삼성SDI는 국내 위주 생산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NCA 배터리 단가도 LFP에 견줄 만큼 최대한 낮춘 점이 대량 수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부 사업에서 국내 소재와 생산거점을 활용해 배터리를 생산하는 사업자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일견 타당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 등 LFP 배터리 진영에선 "국산 소재 업체들은 LFP 제품을 양산하지 않고 있어 동일 선상에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의지가 있어도, 현재로선 실행에 옮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전 사업에서 삼원계 배터리 기반으로 ESS를 대거 설치한 결과, 빈번한 화재 발생이 나타났다는 점도 전략적인 포인트다. 과거 ESS 화재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에선 일반적으로 삼원계 대비 LFP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을 우수하게 평가한다. 잇단 ESS 화재가 산업 침체로 이어졌던 만큼, 다시 대규모로 추진되는 ESS 사업에선 LFP 배터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글로벌 ESS 시장에선 이 점을 무기로 LFP 배터리 채택 비중이 삼원계 배터리를 압도한 지 오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LFP 배터리의 ESS 시장 점유율은 80% 수준이다. 최근엔 LFP 점유율이 90%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 정책이 글로벌 시장과 역행하는 ESS 시장 형성을 유도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런 점을 감안해 비가격 평가 기준 중 '화재 및 설비 안전성' 항목에서도 LFP 배터리에 우대를 희망하는 분위기다. "삼원계라고 무조건 화재 위험 크지 않아"…소재 업계도 지원사격 그러나 삼성SDI도 화재 안전성 측면에서 자사 제품이 LFP에 뒤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막는 'No TP' 기술, 함침식소화기술(EDI) 등 고도의 화재 방지 기술을 접목하면서 에너지 밀도가 우수한 삼원계 배터리로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이런 경쟁력을 인정받아 NCA 배터리로도 북미 ESS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원계 위주로 제품을 생산 중인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선 정부 ESS 사업에서의 인센티브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업계가 대규모 적자와 자금조달 난항을 겪는 지금, 이런 지원마저 없으면 소재 업체들이 유망한 ES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양산에 적극 나서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산 소재 채택에 우대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LFP 소재 공급망 육성에도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국산 소재가 없다고 ESS용 LFP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계속 중국산 소재를 채택하도록 놔두는 것도 정부 사업에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전력거래소 사업 물량이 현재는 전체 산업 시각으로 보면 매우 작은 물량이지만, 앞으로 ESS 수요가 급증할텐데 국내 소재사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FP라 해서 화재 위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며 "삼원계 배터리는 재활용도 고려하면 파생 시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업체마다 이해 관계에 따라 평가 기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각사는 차후 약점 보완에 힘쓸 전망이다. 서정인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 "비가격 부문에서 최고점을 목표로 상반기에 놓친 부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일 미국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RE+ 2025'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ESS 제품 'SBB 2.0'을 최초 공개했다. 삼성SDI는 내년 미국에서 SBB 2.0 생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평가 기준의 개정 방향에 따라 국내에서도 LFP 배터리를 내세우게 될 가능성도 있다. SK온의 경우 최근 전력거래소 ESS 사업을 염두해 국내 생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08:46김윤희 기자

LG엔솔, 국가 ESS 사업 놓고 '절치부심'…"비가격 요소 최고점 목표"

올 상반기 전력거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사업에서 삼성SDI에 사업물량의 상당 부분을 내준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사업에서 주도권을 다시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에서 패인으로 지목된 비가격 요소 평가 부문에서 최고점 획득을 목표로 한다는 각오다. 서정인 LG에너지솔루션 팀장은 11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ESS 중앙계약시장 참여 방안 및 사업 기획 모색 세미나'에서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사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모두 수주전에 나섰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게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안전성도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세우면서 결과 발표 전까진 상당량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체 사업 물량 중 70% 가량을 삼성SDI가 수주했다. 삼성SDI가 삼원계 배터리로 단가를 최대한 낮춘 데다, 비가격 요소 평가 항목인 ESS 산업 기여도 등에서 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난징 공장에서 중국산 소재를 활용해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점도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인 팀장은 “상반기 사업에서 간과한 부분들이 있어 하반기엔 이런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업 평가 방식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서 팀장은 “LFP 소재는 국산화가 안 돼 있는데, 양극재 등 소재 업체들이 빨리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한국 시장에만 머물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 않으면 결국 경쟁에서 진다”고 언급했다. 서 팀장은 “소재 업체들과도 이런 부분 관련해 협의하고 있고 글로벌 생산 기지도 활용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LFP 화재 안전성이 향후 사업 입찰 평가에선 보다 중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서 팀장은 “과거 국내 ESS 업계가 화재 때문에 망가졌으니, 화재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어디가 맞다, 틀리다고 말할 순 없지만 삼원계보다는 LFP가 더 낫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런 차원의 테스트 결과도 확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배터리 연소 테스트 결과도 이날 소개했다. 서 팀장은 “LFP 배터리는 삼원계보다 열 폭주에 도달하는 온도가 높고, 발화 자체도 잘 나지 않는다”며 “화재 안전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발화 시 물을 분사해주는 주수관도 설비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제2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2025.09.11 17:17김윤희 기자

'ESS' 중앙계약시장 낙찰 확정…삼성SDI 압승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총 563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을 확정한 가운데, 낙찰 대상 지역 8곳 중 6곳 물량을 삼성SDI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를 통보한 데 이어 31일 중앙계약시장위원회를 개최해 8개 ESS 구축 사업 낙찰자를 최종 확정했다. 전력거래소가 운영하는 ESS 중앙계약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전력계통의 변동성 대응과 출력제어 완화를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제주 지역 3곳(68MW)에 시범 도입됐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오는 2029년까지 총 2.22GW ESS 구축 목표를 수립함에 따라, 올해는 전국 단위로 제1차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540MW 규모 ESS 사업자 선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입찰에서는 육지 500MW, 제주 40MW 용량을 대상으로 총 51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전남 7곳(523MW), 제주 1곳(40MW) 등 총 8곳, 563MW 규모의 ESS 구축이 확정됐다. 대규모 공공 ESS 사업이 발주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도 수주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8개 지역 사업 중 삼성SDI 소속 컨소시엄이 6건을,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컨소시엄이 제주와 광양 2건을 낙찰받았다. 특히 최근 글로벌 ESS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을 내세운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삼성SDI가 삼원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로도 사업을 대거 수주하면서 업계에선 예상 외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가 집중된 호남지역 변전소 인근에 ESS가 설치되어 주변 지역의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송전망 건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전까지 ESS를 통해 태양광 출력제어를 완화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12월 말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전력거래소는 오는 10월 제2차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ESS 보급 목표 달성을 신속히 이행하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인 만큼, 업계에선 후속 사업 발주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사업에선 고배를 마신 SK온을 비롯해 배터리셀 3사가 2차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5.08.01 06:00김윤희 기자

"AI로 전력설비 진단"…네이버클라우드-LS일렉트릭, 제조현장 혁신 '시동'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산업 현장 적용과 실증력 입증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전력·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대시(HCX-대시)'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진단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LS일렉트릭과 AI 에이전트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CX-대시 기반의 전력설비 진단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에 착수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전력설비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챗봇 형태의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시나리오로 설계됐다. 특히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온프레미스형 AI 구조로 설계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제조 산업 전반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LS일렉트릭이 보유한 제조 실행 시스템(MES)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솔루션 공동 기획 등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제조 현장에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적용해 산업의 실질적 전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우리의 인프라와 AI·SaaS 솔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자동화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전력설비·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4:06한정호 기자

동서발전, 국내 최초·최대용량 BESS 제주에 짓는다

동서발전이 제주에 국내 최초이자 최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 사업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은 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은 동서발전·에퀴스에너지코리아·제주에너지공사·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추진하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2023년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전력시장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BESS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동서발전의 BESS는 140MWh 규모 배터리로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11월 건설공사 준공 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15년간 제주의 전력공급 안정과 출력제어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 추진이 제주 지역의 2035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확보 성공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 BESS 발전사업이자 제주도 천혜의 자원인 햇빛과 바람에너지 저장소”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제주청정복합, 한동·평대 해상풍력과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BESS 발전사업을 전국 범위로 확대해 국가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9 18:22주문정 기자

KT, 한전·서울대와 '전력 특화 AI' 공동 개발

KT가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이다. 이번 협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1)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에서 KT는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KT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한다. 내부망과 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제어한다. KT의 보안 정책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보장하며,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적용해 전력과 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분석하고, 높은 정밀도를 갖춘 한국적 AI는 한국어 특화 LLM(Large Language Model)으로 고객 맞춤형 AI 모델 개발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LLM 모델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KT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국가 전력산업의 AX를 지원하고, 국내 타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10:08최지연 기자

효성중공업, AI 시대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 선봬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일렉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렉스코리아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와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AI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아모르 플러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이 있다. 특히,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솔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국내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 아모르와 한국전력공사의 예방진단시스템 'SEDA'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ARPS'를 지난해 출시,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모르+'는 확장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관리 및 빌딩, 데이터센터, 철도, 발전 등 다양한 산업군까지 무한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2025.02.12 15:28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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