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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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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E 100GW 시대…전력감독체계 개편 방향, 시민사회 의견 듣는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전력감독체계 개편 방향을 놓고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에너지전환포럼·기후솔루션·에너지와 공간·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공공재생에너지포럼·녹색소비자연대 등 6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재생에너지 100GW 시대 전력감독체계'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6일 공개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통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미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기국가(electro-state)'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에너지 대전환은 단순한 발전원 구성의 변화를 넘어, 전력 생산과 소비 체계를 기존의 중앙집권적·일방향 구조에서 분산형·양방향 구조로 재편하는 과정”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전력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감독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전력감독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훈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은 “재생에너지 100GW 시대의 개막을 위해 국민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유연한 소비를 실천하는 플렉슈머(flexible+consumer)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또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에서 밝혔듯 햇빛·바람·계통 소득을 통한 '국민 천만 명 에너지 소득'을 구현하고, 전기차 누적 100만대 시대에 맞춰 낮 시간대 충전요금 할인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이 에너지 대전환의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는 전력감독체계 개편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전력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을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국회 논의를 거쳐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9 22:02주문정 기자

동서발전, 에이치투와 바나듐 흐름전지 공동개발…10월 준공 목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9일 에이치투(대표 한신)와 '국산 바나듐 흐름전지 저장장치(ESS) 국내외 사업개발 및 사업모델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투는 2021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인 20MWh급 바나듐 흐름전지(VFB) ESS 실증사업을 공동 수행해 왔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전력계통 직접 연계 실증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 5년간 축적한 실증 협력을 국내외 상업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울산 20MWh 실증 성과 활용 국내 수요처 확대 ▲재생에너지 연계형·계통지원형·마이크로그리드형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 ▲국내외 입찰사업 공동수급 체계 구축 ▲바나듐 흐름전지 저장장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 공동 제언 등에 협력한다. 바나듐 흐름전지는 화재위험이 없고 20년 이상 장기간 운전할 수 있고 8시간 이상 장주기 방전이 가능하다.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에서 장주기 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방향을 제시했고 기후부는 지난 3월 리튬·비리튬 분리입찰정책 도입을 공식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투는 각각 사업운영 역량과 국산 기술력을 결합해 일본·동남아·중동·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04.29 21:31주문정 기자

DB하이텍, 獨 'PCIM 2026' 참가...유럽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력반도체 전시회 'PCIM(Power Conversion and Intelligent Motion)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처음 PCIM에 참가해 수십여 고객사와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주요 공정에 대한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1000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당시 미팅을 진행한 고객사들과의 후속 사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도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SiC(실리콘카바이드) 및 GaN(갈륨나이트라이드) 공정의 최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BCDMOS(복합전압소자) 공정을 중심으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고객사와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협력 기회 확대가 예상된다. 반도체∙전자 분야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SiC 및 GaN 전력반도체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iC 시장은 2026년 약 48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04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GaN 시장 역시 2026년 약 9억 달러에서 2030년 약 29억 달러로 확대되며, 연평균 약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B하이텍은 2025년 12월 SiC 및 GaN 공정 기반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를 진행해 각 10개 이상의 고객사 제품을 생산했으며, 이를 2026년 3~4월 고객사에 전달했다. 현재 고객 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를 반영해 최종 공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SiC 및 GaN 공정은 2027년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DB하이텍은 현재 주력 제품인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약 400개 고객사와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X-ray,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등 특화 이미지센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응용 제품으로는 산업용 및 차량용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6.04.29 09:43장경윤 기자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 "해상풍력·해양 SMR·AX 기술혁신으로 성장동력 확보"

“특단의 조치로 억대 연봉을 주고 설계 잘하는 우수 인력을 뽑아오고 있습니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지난 27일 김천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금 1등이라고 해서 10년 후에도 1등일까. 그건 모르는 일”이라며 “기술개발 회사는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가보니 ENEC 사장이 팀코리아 가운데 한전기술이 가장 유니크하고 실력이 있다고 했고 웨스팅하우스도 설계 능력을 인정할 정도로 세계 1, 2위를 다투는 설계회사인데 10년 후에도 1등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설계 인력과 품질이다. 탈원전을 강조하던 문재인 정부 시절 7~8년 인력을 뽑지 못해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작년 취임 때만 해도 주가가 4만5000원 정도였는데, 오늘 보니 4배가량 오른 19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제가 경영을 잘했다기보다는 인공지능(AI)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모든 것이 전기화된 사회를 일컫는 '올 일렉트릭 소사이어티'에 대응하려다 보니 탄소중립과 원전 관련 주식이 많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원전을 비롯해 사업 기회는 많은데 인력이 없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원전 사업은 가장 앞에 설계가 있고, 다음에 기자재 업체, 시공하는 건설업체,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있는데, 설계가 가장 취약하다”며 원인으로 인력을 꼽았다. 김 사장은 “지난해 경력을 포함해 인력을 그전보다 2배, 올해는 3배 뽑을 것”이라며 “요즘에는 AI를 활용한 교육과 기술 멘토링제도 등을 통해 교육하고 있고 석박사 과정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최근 신입사원 입사식에서도 앞으로도 계속 1등, 격차 나는 1등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반도체의 엔비디아처럼 우리도 원자력계 팹리스가 돼서 팔러 다닐 수 있도록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원전 설계 등 독보적 기술력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략사업 집중 육성 ▲AX 기반 기술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등 기술 경쟁력 중심 성장 전략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수주한 체코 원전사업 설계 현황을 중심으로 주요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기본설계(FEED) 기반 해상풍력 사업 전략과 해양 소형모듈원전인 반디(BANDI) 개발 현황을 공유하며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NEXA'를 시연하고 AX 기반 혁신 계획을 공개했다. 한전기술은 설계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판단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능형·자율형 설계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팀코리아 정신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미국을 비롯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계 부분의 낮은 마진율에는 아쉬움을 보였다. 김 사장은 “(발전소 분야) 전공이 계통·계획이다 보니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설계 같은) 것에는 값을 낮게 준다”며 “설계 품질이 좋으면 뒷단에서 시공이나 유지보수비가 줄어들고 설계를 잘하는 엔지니어가 오면 뒷단의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한전기술은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6:57주문정 기자

메타, 우주에서 전기 끌어쓴다…"AI 전력 경쟁 우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전력 확보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메타 플랫폼이 스타트업 오버뷰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위성을 활용한 우주 기반 전력 공급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수천 기의 위성을 통해 적외선을 지상 태양광 발전소로 보내 야간에도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애쉬번에 본사를 둔 오버뷰 에너지는 올해로 설립 4년 차인 스타트업이다. 그 동안 오버뷰는 비공개(stealth) 상태를 유지하다가 지난 해말부터 사업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우주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수집하는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된 에너지를 근적외선으로 변환해 지상에 있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로 전송한 뒤 다시 전력으로 변환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고출력 레이저나 마이크로파를 활용한 전력 전송 기술은 안전성과 규제 문제,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오버뷰에너지는 폭이 넓은 적외선 빔을 활용해 기존 지상 태양광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베르타 오버뷰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위성에서 발사되는 빔을 직접 바라봐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이 대규모로 상용화될 경우 태양광 발전소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버뷰에너지는 이미 항공기에서 지상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실증을 마쳤으며, 2028년 1월 저궤도 위성 발사를 통해 우주에서의 첫 전력 전송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오버뷰에너지로부터 최대 1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르타 CEO는 2030년부터 본격적인 위성 발사를 시작해, 지구 정지궤도에 약 1000기의 전력 전송 위성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위성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4.28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전기술, 베트남 115MW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한전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전력기술(대표 김태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그룹과 115MW 규모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과 민탁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베트남 해상풍력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로, 사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 특히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했다. 한전과 민탁은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한전기술은 지난해 3월 이번 연안해상풍력과 유사한 규모인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EPC·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 가능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7 14:32주문정 기자

한전,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확보 위한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내부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다. 특히, 단계별 선발과정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공모는 5월 26까지 진행되며, 분야는 ▲CO2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 기후테크 핵심 영역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총 10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오픈 R&D 과제로 연계되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R&D 참여 기회 제공과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는 외부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한전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개발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7 11:45주문정 기자

[카드뉴스] AI가 먹는 전기, 우리는 버틸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ChatGPT 같은 AI 서비스 많이 쓰시죠? 그런데 이 AI들이 얼마나 많은 전기를 먹는지 아세요? ChatGPT로 질문 한 번 하면 구글 검색 10번 분량의 전기를 소비한다고 해요. AI는 24시간 쉬지 않고 엄청난 컴퓨터를 돌려야 하기 때문인데요. 문제는 이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거예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945TWh나 되는 전기를 쓸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건 한국 전체가 1년 동안 쓰는 전기보다 훨씬 많은 양이에요. 특히 미국에서는 AI가 쓰는 전기가 2년 만에 10배나 늘어날 예정이라고 하니, 마치 조용한 마을에 갑자기 공장 100개가 들어선 것과 같은 상황이죠. 더 큰 문제는 기술 발전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거예요. 새로운 반도체 칩이 나와서 전기를 20% 덜 쓰게 만들어도, AI를 사용하는 사람과 기업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전체 전기 소비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든요. 게다가 기업들 입장에서는 전기를 아끼는 것보다 AI로 돈 버는 게 더 빠르니까, 전기를 펑펑 쓸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설상가상으로 전기를 배달할 송전망을 깔려면 최소 5년이 걸리는데, AI는 6개월마다 새로운 모델이 나오니 속도가 전혀 안 맞는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이제 AI 회사만 믿지 말고 액체 냉각 시스템, 에너지 저장 장치, 송전망 같은 전력 인프라 기업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AI 시대에는 전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말, 과장이 아닐 것 같네요. 앞으로도 AMEET이 이런 중요한 이슈들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438a6f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3 22:43AMEET

무보, '팀코리아'로 K-원전 영토 넓힌다…수은·한전과 원전 수출 원팀 결성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국가산업에너지공사(페트로베트남)와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1975년 설립된 페트로베트남은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국영 기업으로, 베트남 내 닌투언 원전 2호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날 양해각서는 정부의 원전 수출 산업화 전략에 발맞춰 무보·한국수출입은행·한국전력공사가 '팀코리아'로 결집해, 우리 기업의 페트로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원전 사업 금융지원 구조 등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 수립 ▲정보교환 및 협력을 위한 실무그룹 구성 등이 포함됐다. 무보는 30여 년간 쌓아온 프로젝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에너지 안보 확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고, 국내 기업이 베트남 내 원전 건설 사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적 금융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원전 프로젝트는 국가적 역량이 집중되는 대규모 전략 사업인 만큼, 정책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K-원전' 생태계의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0:54주문정 기자

AI 시대, 미래에 전기를 얼마나 더 쓰게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AI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죠. 하지만 그 화려한 기술의 이면에는 '전기 먹는 하마'라는 무서운 현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현재, 미국 AI 산업의 전력 소비량은 작년보다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2030년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기만 945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속도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을지도 모른다는 점이죠. 최근 업계에서는 HBM4 같은 차세대 메모리가 전력 소비를 20%나 줄여줄 거라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의 효율 개선으로는 쏟아지는 AI 워크로드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보다 수요의 팽창이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거대한 에너지 위기를 두고 AI 전문가들이 어떤 치열한 논리를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진짜 위험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기술 만능론과 인프라의 한계가 충돌하다 토론 초기에는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날카로운 판단이 오갔습니다. 한쪽에서는 HBM4 반도체와 액체 냉각 기술이 도입되면 단위당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블랙아웃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 봤죠. 인프라 최적화만 잘해도 2030년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력망의 물리적 한계를 지적하는 반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효율이 아무리 좋아져도 전체 수요가 10배씩 뛰는 상황에서는 송배전망 자체가 버티지 못한다는 겁니다. 특히 발전소나 전력망을 짓는 데는 최소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데, AI의 성장 속도는 이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 논점이었죠. 여기서 논의는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재생에너지가 구원투수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는데요. 태양광과 풍력 발전 단가가 낮아졌으니 데이터센터 근처에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모델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저장 장치(ESS)의 구축 비용과 자원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결국 기술의 가능성보다는 현실적인 구축 속도가 블랙아웃을 막는 결정적 변수가 된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의 시각 교차: 시장의 탐욕과 규제의 공백 논의의 흐름이 가장 극적으로 변한 지점은 바로 기업들의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하면서부터였습니다. AI 전문가들은 기술적 효율화를 가로막는 진짜 범인이 규제 부재와 기업의 단기 이익 추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현재 AI 칩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전기를 아끼는 것보다 칩을 쉼 없이 돌려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게 훨씬 이득인 상황입니다.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비 투자는 회수하는 데 수년이 걸리지만, 모델을 빨리 학습시켜 내놓는 것은 당장 수천억 원의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대목에서 전문가들은 규제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강제적인 전력 효율 기준이 없다면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전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는 결국 국가 전체의 전력망을 붕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판단입니다. 시장 경쟁이 효율화를 유도할 거라는 낙관론도 있었지만, 결국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 중 전력비 비중이 임계점을 넘기 전까지는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을 거라는 냉정한 분석이 우세했습니다. 합의된 사항은 현재의 규제 공백이 계속될 경우 2027년까지 자발적 효율화로 줄일 수 있는 전력 수요는 15~20%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었습니다. 결국 AI 전문가들은 기술적 진보라는 희망과 인프라의 물리적 한계라는 절망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HBM4라는 혁신적인 칩이 나와도, 전력망을 지능화하려 해도, 그 밑바탕에는 기업들이 전력을 효율적으로 쓰게 만들 강력한 법적 장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기술이 답을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우리가 어떤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AI의 편리함을 누릴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이죠. AI가 스스로 더 똑똑한 반도체를 설계하고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AI를 어디에 얼마나 쓸지, 그리고 그로 인해 멈춰버릴지도 모르는 전력망을 누가 먼저 고칠지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거대한 데이터센터의 열기 속에서 우리가 정말로 놓치고 있는 것은 기술적 수치가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우리의 책임감이 아닐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438a6f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23 10:25AMEET

2040년엔 전력 1.4배 더 쓴다…반도체·전기화 투자 여파

정부가 오는 2040년 기준 최대 전력 수요량이 현재보다 약 1.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성장 둔화 등에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 전기화 가속 등이 전력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22일 공개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전망을 포함한 12차 전기본상 전력 수요 전망을 발표했다. 전기본은 향후 15년간의 전력 수요 전망 하에 전력 수급 방안을 담은 계획으로 2년마다 수립된다. 12차 전기본은 기준 시나리오와 상향 시나리오로 나눠 전력 수요를 전망했다. 기준 시나리오는 현재 경제 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전기화 정책(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35) 53%)이 계획대로 이행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상향 시나리오는 AI 확산과 낙관적 경제성장, NDC35 61% 등을 상정한 전기화 가속화를 가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기본상 2040년 기준 최대 전력 목표수요는 131.8~138.2GW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제 전력 수요인 100.9GW보다 약 30.6~37% 증가한다는 가정이다. 11차 전기본 상 2038년 목표수요 전망치인 129.3GW 대비로는 1.9~6.9% 상향된 수치다. 총괄위는 기존 추세에 따라 전망되는 '모형수요'에,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투자 등 새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추가수요'를 더해 '기준수요'를 전망했다. 여기에 전력 수요 감소치를 제해 목표수요를 산출했다. 2040년 최대 전력 모형수요는 기준 시나리오에선 124.8GW, 상향 시나리오에선 131.2GW로 집계됐다. 11차 전기본상 모형수요 전망치인 128.9GW 대비 기준 시나리오 전망치는 소폭 하향됐다. 이는 GDP 성장 둔화세와 체감 기온 상승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추가수요는 11차 계획과 마찬가지로 첨단산업 신규 투자, 데이터센터, 전기화 영향 등 3가지 영역에서 분석해 기준 시나리오상 첨단산업 4GW, 데이터센터 4GW, 전기화 17.2GW 등으로 수요량을 산출했다. 상향 시나리오에선 첨단산업 3.7GW, 전기화 17.8GW로 수치가 조정됐다. 11차 전기본상 2038년 전망치가 첨단산업 1.4GW, 전기화 11GW였던 데 비해 전력 수요 전망치가 크게 높아졌다. 데이터센터는 4.4GW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를 종합한 2040년 기준수요는 149.9~156.8GW다. 11차 전기본상 2038년 기준수요인 145.6GW 대비 2.9~7.7% 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수요 관리를 통한 전력 수요 감소치는 2040년 기준 시나리오 16.8GW, 상향 시나리오 17.8GW로 추산됐다. 11차 전기본상 2038년 전망치인 16.3GW 대비 상향됐다. 2040년 목표수요가 2038년 대비 상향됨에 따라 정부는 전력 발전 설비 추가 확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4.22 15:45김윤희 기자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상승세…DB하이텍도 2분기 본격 수혜

8인치 파운드리 업계가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제한으로 호황을 맞았다. 22일 DB하이텍은 올 2분기부터 8인치 파운드리 공정 가격을 본격적으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인치 파운드리는 웨이퍼 직경이 200mm(밀리미터)인 공정이다. 주로 130나노미터(nm) 이상 성숙(레거시) 공정에 활용한다. 초미세 공정은 아니지만, 전력반도체(PMIC)·디스플레이구동칩(DDI)·CMOS이미지센서(CIS) 등 산업 전반에 필수로 쓰이는 반도체를 양산한다. 8인치 파운드리 업황은 지난해부터 본격 반등했다. 산업 전반에서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TSMC 등 주요 기업이 지난해부터 8인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8인치 파운드리를 양산하는 기흥 6-2 라인을 완전히 가동 중단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8인치 파운드리에서 수익성이 안좋은 제품을 우선 정리하고 있다"며 "관련 생태계도 이미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8인치 공급난 심화로 8인치 파운드리도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 SMIC는 이미 지난해 말 고객사에 8인치 BCD 공정 가격을 10% 인상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 BCD는 서로 다른 세 가지(바이폴라·CMOS·DMOS) 전력 소자를 단일 칩에 구현해,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높인 전력반도체 공정이다. DB하이텍도 8인치 BCD 공정을 주력으로 양산한다. 고객들과 공정 가격 인상을 지속 협의해 왔다. 이르면 올 2분기부터 가격 인상분이 반영될 수 있다. 부천캠퍼스와 상우캠퍼스 가동률도 90% 이상으로 높다. DB하이텍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평균가동률은 91.96%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8인치 공정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은 조금씩 다르나,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가격 인상 논의가 진행됐다"며 "고객사 재고 확보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높은 가동률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0:52장경윤 기자

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투자 타고 훨훨…1분기 실적 역대 최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설비 투자 증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하며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직류(DC) 제품을 수주하며, 직류 솔루션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저압직류배전(LVDC) 등 직류 솔루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고전력화 흐름 속에서 직류 전력망은 전력 변환단계를 줄여 전력 손실을 줄임으로써 전기화 시대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호주 사업은 저압 전력기기 시장 1위를 유지 중인 베트남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지난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75% 늘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결과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부산 사업장에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을 준공하고, 생산 캐파를 기존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3배 늘렸다. 지난 2024년 인수한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 매출도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급성장 중인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도 전력 기자재 공급과 시스템 통합(SI) 영역을 동시에 확대하며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ESS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로도 50%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수주잔고는 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5조원)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가 3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데이터센터의 자체 전력 공급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건설이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전반의 수요 확대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직류 솔루션, ESS 등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4:31김윤희 기자

로옴, 5세대 SiC MOSFET 개발…고온서 ON 저항 30% 저감

로옴은 xEV(전기자동차)용 트랙션 인버터를 비롯한 차량용 전동 파워 트레인 시스템 및 AI 서버 전원, 데이터 센터 등 산업기기용 전원에 최적인 최신 EcoSiC, 5세대 SiC MOSFET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옴은 제5세대 SiC MOSFET의 개발에 있어서 소자 구조의 개선 및 제조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파워 일렉트로닉스 회로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중요시되는 고온 동작 시 (Tj=175℃)의 ON 저항치를 기존 제4세대 제품 대비 약 30% 저감했다. 이에 따라 xEV용 트랙션 인버터 등 고온 환경에서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유닛의 소형화 및 고출력화에 기여한다. 제5세대 SiC MOSFET는 2025년부터 베어칩 샘플의 제공을 시작하고, 올해 3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제5세대 SiC MOSFET를 탑재한 디스크리트 및 모듈의 샘플 제공도 개시한다.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풍부한 설계 툴을 전개해 어플리케이션 설계의 서포트 체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21 10:20장경윤 기자

"전력망, 국가 경쟁력 좌우"…AI 시대 탄소중립 해법 찾기

"전력망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 수단을 넘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급격한 정세 변화에 대응하려면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할 정책 대응과 체계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LS일렉트릭 회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6 상반기 탄소중립 K-테크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로, 국회와 산·학·연·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오피니언 리더 포럼이다. 'AI 시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력망 탈탄소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법이 논의됐다. 첫 발제를 맡은 장길수 고려대 공대학장은 '글로벌 전력망 구조 전환과 산업경쟁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유연성 자원 확보 시 비용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ESS에 의한 보조서비스가 예비력을 대체할 수 있다"며 "송전망 확충이 필요하지만 주민 수용성 문제로 확대가 쉽지 않은 만큼, ESS를 활용한 대안 송전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성 자원의 양만 확충할 것이 아니라 전력망 자원의 적절한 배치와 계층제어가 가능한 운영 및 제어 시스템을 개선해야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재혁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은 '국내 전력망 탈탄소화 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해상풍력과 내륙 송전망에 대한 통합적 계획 부재를 지적했다. 이 실장은 "발전원에 대한 법령(신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해상풍력)과 전력망 법에 대한 연계구조가 미흡하다"며 "전력망 특별법이 시간적으로는 전력망 건설 선행 문제를, 공간적으로는 해상풍력과 육상 송전망 연계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백종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은 '탄소중립 전력망 구현 기술과 R&D 방향'을 주제로,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망 혁신의 진짜 병목은 기술을 실계통과 시장에 연결하는 체계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했다. 백 단장은 "전력망은 탄소중립 대응 설비가 아닌 AI 시대 산업 경쟁력 인프라"라며 "전력망 R&D 방향은 '더 많은 장치'가 아니라 '더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간이 투자할 수 있도록 공공에서 통합·실증·표준·확산 기반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공공 R&D 역할은 전력망 기술이 실계통에서 검증되고,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구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국내 기업의 기회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대형 해상풍력터빈 개발 현황 및 전략을 공유했다. 신 상무는 "현재 20메가와트 급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허들이 많다"며 "개발비가 5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에 민간 기업이 안정적 파이프라인도 없이 투자하기에는 제약이 크기 때문에, 실증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없으면 차세대 모델 개발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윤제용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팀장을 비롯한 산업계 전문가 및 발제자들이 참여했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그동안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유럽과 중국이 주도했지만, 이제 전력망 시장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우리가 공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나 기업 각자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산학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석 LG화학 전문위원도 세액공제 등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은 태양광 종주국도 아닌데도 오히려 재생에너지가 활성화돼있는 유럽보다 전기가 굉장히 싸게 많이 공급되고 있다"며 "무탄소 전력 설비를 설치하면 세액 공제를 해주다보니 시장에서 비싸게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재생에너지 전기가 싸게 많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국적으로 보조금을 찔금 주는 것 보다 과감한 지원을 했을 때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개발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팀장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최대한 반영해 계속 수정 보완을 하며 전력망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후부 차관도 토론회 전 "앞으로는 전력망이 글로벌 에너지 질서 속 우리나라가 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국가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탄소 중립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폭적인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6:42류은주 기자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전력소비 낮 시간대 유인

전력소비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로 유인하기 위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이 16일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지난달 13일 공개한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16일부터 본격 적용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전력 소비를 낮 시간대로 유인하는 것이다. 평일 11~15시에 적용되던 최고요금(최대부하)이 이번 개편안 시행 이후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저녁 18~21시였던 중간요금이 최고요금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된다. 전력 공급이 많은 봄·가을 주말·공휴일 낮 시간에는 전력량요금의 50% 할인도 진행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낮에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저녁에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생산하는 전력은 줄여 중동 전쟁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편안은 국가 전력 소비의 약 46%를 차지하는 산업용(을)과 수요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에 우선 적용된다. 기후부는 개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에 산업용(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0일까지 유예 신청을 받았다. 적용 유예를 신청한 기업은 9월 30일까지 조업시간 조정 등의 추가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10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된다.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전기차 충전전력요금'도 16일 이후 첫 주말인 18일부터 봄(3~5월)·가을(9~10월) 주말 할인이 시작된다. 최종 소비자인 전기차 이용자도 충전요금이 전력량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회사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소' 9만4000여 곳(전국 충전소의 약 43%)는 18일부터 요금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전력량 요금의 50%로, 1kWh당 40.1원~48.6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000천 여곳(전체 급속충전기의 24%)에서도 18일부터 충전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전기요금 할인을 반영해 토요일 11~14시에는 1kWh당 48.6원, 일요일·공휴일에는 42.7원이 할인된다.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도 충전요금 주말 할인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참여 업체 목록 공개 등을 통해 충전요금 할인 정책을 독려할 계획이다. 산업용(을) 외의 산업용(갑)Ⅱ, 일반용(갑)Ⅱ, 일반용(을), 교육용(을)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은 추가적인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 등을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후부는 주택용도 계절·시간대별 요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2021년 9월부터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육지에서도 주택용 히트펌프를 설치한 주택은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누진제 대신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 실장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 수급상황 변화를 반영해 합리적인 전력 소비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4 15:30주문정 기자

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에 1700억 규모 전력 설비 공급

LS일렉트릭은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위한 1억1497만달러(약 1703억원) 규모의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이 건설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 및 배전변압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종합 전력설비 공급 역량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만큼 전력 인프라 공급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이 엄격하고 검증 절차 또한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LS일렉트릭은 제품 품질은 물론 공급 안정성, 납기 대응력, 현지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 전반에서 고루 인정받아 수주로 이어졌다고 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구조적 급증 단계로 진입했다. 지난 2024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약 415TWh로, 한 산업이 이미 국가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는 약 945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은 지난해 약 158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에서 2031년 약 235억 달러(약 35조원)으로 연 평균 6.7% 성장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유타주 MCM엔지니어링II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양대 생산 거점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를 거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9:05김윤희 기자

한수원, 새울3호기 ʻ첫 시동ʼ 성공…하반기 상업운전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은 140만kW급 새울3호기가 지난 12일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ʻ첫 시동ʼ은 발전소가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이다. 수년간의 설계와 건설·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새울3호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시행해 왔다. 이번 '첫 시동' 성과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속에서 더욱 주목된다. 원자력발전은 연료 수급이 안정적이고 가격 변동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새울3호기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2:44주문정 기자

데이터센터 확산에…미국서 건설 금지 움직임 보여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확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제이에 위치한 안드로스코긴 제지공장은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메인주는 이러한 개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관련 법안은 이미 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 멜라니 삭스 주 하원의원은 법안을 제출하자마자 관련 프로젝트들이 갑자기 드러났으며, 지역사회는 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개발과 관련한 허가 절차가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메인주는 향후 몇 주 내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는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과 물의 규모, 지역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외신에 따르면 규제 움직임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뉴욕, 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버몬트 등 정치 성향이 다른 주들에서도 유사한 금지 조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카운티 및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도 수십 건의 제한 조치가 도입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불투명한 산업 구조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소속 스티븐 롱 주 하원의원은 이 문제는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며, 최근 몇 년간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에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AI)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형 데이터센터가 급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40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버지니아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확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 세수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전력 요금 상승과 수자원 고갈 등을 우려하고 있다. 메인주의 금지 법안은 여야 양측의 지지를 받아 하원을 통과했으며, 주지사 재닛 밀스도 법안 통과 시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기존 데이터센터에 대한 예외 적용 여부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 법안은 오는 2027년 말까지 효력을 유지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에너지 및 환경 규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업계는 이러한 조치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데이터센터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데이터 센터 연합은 이 같은 금지 조치는 주가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최근 1년여 동안 미국 전역에서 140개 이상의 지역 단체가 약 600억 달러(약 89조 34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 프로젝트를 지연시키거나 중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용수 사용량 제한과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하는 규제도 도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속도와 규모, 비공개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사회와 정책 당국이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프로젝트가 수주에서 수개월 단위로 빠르게 진행되며, 사전 정보 공개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외신은 이런 반발이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전력 부족 문제와 함께 지역사회의 수용 여부가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13 08:50류승현 기자

전력거래소, 차량 2부제에 적극적 카풀로 자원안보 위기대응 선도

전력거래소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자원안보 위기상황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8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의 카풀 제도 시행은 정부의 에너지절감 대책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직원의 출퇴근 현황을 점검하고 카풀 희망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자발적인 매칭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공무용 차량 12대를 100% 전기차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 운행 지수와 에코드라이빙 점수를 관리해 친환경 운행 실천을 평소 장려하고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력거레소는 워케이션이나 자유로운 유연근무제 등의 가족친화경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에너지절감 실천으로 확장하면서 동시에 전력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22:1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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