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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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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전력망확충·고준위방폐장·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 제정안 국회 통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등 이른바 '에너지 3법' 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3법 제정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무탄소전원 확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망특별법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주민 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전력망특별업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 설치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주민·지자체 보상 및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345kV 이상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영구처분을 위한 법이다. 원전 내부에 임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법 제정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고준위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 설치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마련 ▲유치지역 지원방안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주변지역 의견수렴·지원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고준위특별법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시설은 2050년 이전, 처분시설은 2060년 이전 운영을 목표로 규정하고 있어 정부는 법 시행에 맞춰 부지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기존 민간 주도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 지역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부 주도 입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해상풍력특별법은 ▲국무총리 소속 해상풍력발전위원회 설치 ▲정부 주도 주민 수용성·환경성 확보된 계획입지 발굴 ▲인허가 의제 지원 ▲해상풍력산업 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법이 시행되면 신속하고 계획적인 해상풍력 보급과 관련 산업육성 등이 기대된다. 에너지 3법은 향후 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전력망특별법과 고준위특별법은 공포 6개월 후, 해상풍력특별법은 공포 1년 후 본격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법 시행에 맞춰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에너지 3법의 하위법령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7 17:04주문정

산업부, 상반기 중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마무리

산업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반기 중 지정을 마무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분산특구 유형은 수요유치형·공급유치형·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다. 수요유치형은 전력 공급여유 지역에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이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력계통영향평가 우대, 변전소 등 전기공급설비 우선 확충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급유치형은 수도권 등 계통포화지역에 신규 발전자원이 건설되도록 LNG용량시장 입찰제도상 가점 부여,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우선지원을 추진한다. 신산업활성화형은 지역이 설계한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형 규제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V2G(Vehicle-To-Grid), 지역 수요반응(DR), 가상상계거래, 실시간 요금제,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신사업 분야의 대표 6대 과제가 대표사례로 제시됐다. 분산특구에서 분산에너지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됨에 따라 별도 전기요금 부대비용도 산정될 예정이다. 분산특구사업자는 발전설비 설치 후 계약전력수요의 70% 이상 책임공급 의무가 부여되고 외부거래량은 30%로 제한되는 등 분산에너지 사업자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 산업부는 분산편익을 고려해 분산특구용 전기요금을 3~4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지산지소형 전력수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분산특구를 설계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 사업자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3월 중 지자체 신청을 접수하고 실무위원회 평가와 에너지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02.27 14:20주문정

삼성디스플레이, MWC25서 1.5배 더 밝은 차세대 스마트폰 OLED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3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야외에서도 선명한 최대 5000니트(nit) 밝기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인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야외 시인성 개선은 물론 소비전력 저감 및 디자인 혁신에 토대가 되는 OCF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일반 바 타입 스마트폰 및 롤러블 노트북으로 확대 적용되며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전시하는 초고휘도 OLED는 최대 화면 밝기가 5000니트에 달한다. 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을 나타내는 'OPR(On Pixel Ratio)'이 10%일 때 달성할 수 있는 밝기로, 영화 감상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3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자랑한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OLED와 비교하면 같은 소비전력에서 1.5배 정도 밝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 및 유리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하지만 픽셀이 낸 빛은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밝기가 50% 이상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연구 끝에 '21년 편광판 없이도 외부광 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편광판을 제외한 만큼 빛이 감소하는 정도를 기존 패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는데, 이를 통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이상 밝은 빛을 내거나 혹은 기존 패널이 소비하는 전력의 63%만으로 같은 밝기를 낸다. 이를 통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실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일부러 화면 밝기를 낮추지 않아도 전력 소비를 줄여 기기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편광판이 제거돼 패널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 또한 OCF 기술의 장점이다. OCF가 적용된 패널은 편광판이 있는 기존 OLED 패널과 비교하면 약 20% 얇다. 패널의 두께가 얇을수록 내구성 및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최적화가 수월해지며, 패널의 반발력이 낮아져 슬라이더블이나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OCF가 적용된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육안으로 실감할 수 있는 데모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OCF는 이 같은 장점 덕에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에는 고연산 작업에 많은 전력이 소모돼, 휘도와 디자인을 개선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줄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OCF 기술은 지난 '21년 '갤럭시 Z 폴드3'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주로 적용돼 왔는데, 최근에는 일반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으로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주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MWC25 전시에서 저전력, 친환경, 야외 시인성, 얇고 가벼운 디자인 수요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OCF 기술을 'L.E.A.D, the Next Wave of Display'라는 슬로건 아래 소개하고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16장경윤

남부발전, 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와 공통현안 해결 손잡아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전력거래소, 강릉에코파워·삼척블루파워·GS동해전력 등 동해안 화력발전사와 협력해 송전 제약 상황에서 석탄 장기보관으로 인한 저탄장 화재 예방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로 구성된 '동해안 협의체'는 발전사 공통현안인 저탄장 자연발화 시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 대응방안을 수립·운영 중이다.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예상되면 전력거래소는 화재 예방을 위한 최적 계통운영방안을 도출하고, 동해안 화력발전사는 발전소 긴급 운전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최근 삼척빛드림본부 발전소 정지중 저탄장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해안 협의체를 통해 전력거래소·동해안 화력발전사와 협업해 화재를 예방한 바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남부발전의 삼척빛드림본부를 포함한 4개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송전제약으로 특정 발전소가 정지되는 일이 빈번하다”며 “동해안 화력발전사는 발전소 이용률 저하와 함께 저탄장 내 석탄이 장기 보관되면서 석탄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위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자연발화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발전소 장기 정지에 대비한 '저탄장 관리기준'을 수립, 화재 모니터링과 단계별 대응방안을 운영하는 한편, 송전제약 상하에서 안정적 계통운영을 위해 최소 출력을 지속해서 낮추는 등 다각적 노력을 추진해 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장기 정지로 인한 화재위험 등 동해안 화력발전사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전력거래소·발전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0:04주문정

TI, 업계 최초 우주 등급 '200V GaN 게이트 드라이버' 출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방사능 내성 경화 기능을 갖춘 하프 브리지 질화 갈륨 (GaN)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 게이트 드라이버 신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군에는 업계 최초로 최대 200V 작동을 지원하는 우주 등급 GaN FET 게이트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다. 해당 제품군은 핀 투 핀(pin-to-pin) 호환이 가능한 세라믹 및 플라스틱 패키징 옵션으로 제공되며 세 가지 전압 레벨을 지원한다. TI가 이와 같이 우주 등급 전력 제품의 기술 개선을 이루면서, 엔지니어들은 TI의 제품군만으로도 모든 유형의 우주 항공 미션에 적합한 위성 전력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위성 시스템은 궤도 내 데이터 처리 및 전송량 증가, 고해상도 이미징, 보다 정밀한 센싱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위성 시스템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TI의 새로운 게이트 드라이버는 상승 및 하강 시간이 짧고 GaN FET를 정확하게 구동하도록 설계되어 전원 공급 장치의 크기와 밀도를 개선해 준다. 이를 통해, 위성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하비에르 바예 TI 우주 항공 전력 제품 사업부 제품 라인 매니저는 "위성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제공부터 기후 및 운송 활동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인류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탐색하도록 돕는다"며 "TI의 새 제품군은 저궤도, 중간 궤도, 정지궤도 상의 위성들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장기간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02.25 09:48장경윤

11차 전기본 확정…신규 대형원전 2기·SMR 1기 건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을 포함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립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산업부는 2038년 목표 전력수요를 129.3GW로 전망했다. 목표수요는 2038년 기준수요(모형수요+추가수요) 145.6GW에서 2038년 수요관리 16.3GW를 차감해 산출했다. 모형수요는 경제성장·기온상승 등 거시변수를 기반으로 산정했고 추가수요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산업·수송·수소 등 전기화 영향을 반영했다. 수요관리 목표는 한전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등을 반영해 2038년 16.3GW로 설정했다. 목표설비는 전력수요 전망에 기준 설비예비율을 감안해 2038년 157.8GW로 산정됐다. 설비예비율은 단기(2024~2028년) 20%, 중기(2029~2032년) 21%, 장기(2022~2038년) 22%가 적용됐다. 확정설비는 화력발전·원전 등 전통 전원 설비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을 합산해 2038년 131.2GW로 도출했다. 전통 전원은 이미 추진 중인 건설·폐지 계획을 반영할 때 2038년 131.2GW의 발전설비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전원 중 석탄발전은 노후설비를 폐지하고, LNG나 무탄소발전으로 전환해나가는 계획이 반영됐다. 10차 전기본까지의 노후석탄(28기) LNG 전환 계획은 유지하되, 2037~2038년에 수명이 도래하는 추가 12기는 양수·수소전소·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전원 전환을 추진한다. 원전은 지난 전기본에 따라 현재 건설되고 있는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의 계획과, 설계수명 만료 원전의 계속운전을 전제해 확정설비 규모를 산정했다. 11차 전기본 신재생에너지 보급전망은 2038년 125.9GW(연말, 정격)이다. 전력피크 시점에 실제로 기여 가능한 실효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16.3GW(하계, 실효)로 전망된다. 11차 전기본에서는 설치 잠재량·전력계통 여건·정책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경로를 전망했다. 2038년까지 10.3GW의 신규 발전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1차 전기본 상 재생에너지 보급전망(2038년 121.9GW)이 모두 실현되고도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발전설비 용량이다. 이를 위해 2031~2032년에는 필요물량 2.2GW를 무탄소전원 진입 불확실성을 감안해 LNG(열병합) 발전을 투입하기로 했다. 2033~2034년엔 1.5GW의 신규 설비가 필요하지만 12차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해되 되기 때문에 전원 구성을 유보했다. 수소혼소 전환 조건부 열병합이나 무탄소 물량으로 하되, 향후 기술개발 추이에 따라 차기 전기본에서 결정한다. 2035~2036년에는 SMR 상용화 실증 1기(0.7GW)와 무탄소경쟁(1.5GW)으로 필요설비를 충당한다. 2037~2038년에는 APR1400 기준 대형원전 2기(2.8GW)를 반영하고 나머지 물량 1.6GW는 차기 전기본에서 발전원을 결정하기로 유보했다. 산업부는 11차 전기본이 확정되면서 신규 대형원전 및 SMR 건설로 원전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2030년까지 연평균 7GW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차 전기본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11차 전기본상 신규 건설이 필요한 발전설비와 백업설비 확보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 연내 LNG용량시장 본입찰을 실시하고 신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자 선정 절차가 추진된다. 또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 절차가 이뤄지고 무탄소 입찰시장 설계 등의 후속조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에는 한전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이, 하반기에는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2025.02.21 15:15주문정

인피니언, SiC 웨이퍼 '8인치' 전환 시작…"1분기 첫 출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올 1분기에 첨단 200mm SiC(실리콘카바이드) 기술 기반의 첫 번째 제품을 고객에게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빌라흐에서 제조되는 이 제품은 신재생 에너지, 열차, 전기차 등 고전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상의 SiC 전력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말레이시아 쿨림 소재의 인피니언 제조 시설은 150밀리미터 웨이퍼에서 더 크고 효율적인 200밀리미터 웨이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iC 반도체는 전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극한 조건에서 높은 신뢰성과 견고성을 제공하며, 더 작은 설계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에 혁명을 일으켰다. 인피니언의 SiC 제품을 사용해 고객들은 전기 자동차, 고속 충전소, 열차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및 AI 데이터 센터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인피니언은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 및 CO2 감소에 기여하는 포괄적인 고성능 전력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피니언 관계자는 "매우 혁신적인 와이드 밴드갭(WBG) 기술을 위한 '인피니언 원 버추얼 팹'인 빌라흐와 쿨림에 위치한 인피니언의 생산 공장은 SiC 및 갈륨 나이트라이드(GaN) 제조에서 빠른 램핑업과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공정을 공유한다"며 "200mm SiC 제조 활동은 전력 시스템 솔루션을 선도하는 인피니언의 실리콘, SiC 및 GaN을 포함한 전력 반도체 전체 스펙트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5.02.17 14:17장경윤

전기연구원 SiC 전력 반도체, 우주시장 진출 "꿈"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 서재화 박사 연구팀이 우주 환경에서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소자의 방사선 내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주 방사선은 항공기나 탐사선(로버), 위성 등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때문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사선 영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실리콘 전력반도체 단계에서 방사선 내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서재화 박사는 "국내 최초로 고에너지 우주 환경 모사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의 방사선 내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 "우주 방사선은 다양한 에너지 대역의 입자들로 구성돼 있다. 그중 양성자(proton)가 80~90%를 차지하기 때문에 극한 우주 방사선 실험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가속기 시설의 고에너지 양성자(100 MeV)를 활용했다. 정확한 방사선 조사 조건을 구현하기 위해 국립경국대 윤영준 교수팀과도 협업했다. 연구팀은 극한 우주 환경 조건에서 직접 국산화한 SiC 전력반도체의 전압 변화, 피폭으로 인한 누설 전류 증가 및 격자 손상 등 영향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실제 우주 부품으로 SiC 전력반도체가 사용될 때의 장기적인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설계 기준도 마련했다. 연구결과는 핵·방사화학 분야 국제저널(Radiation Physics an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향후 연구팀은 초고에너지급(200MeV 이상) 방사선 조건에서의 SiC 전력반도체 신뢰성 평가와 함께 '차세대 내방사(radiation-resistance) 전력반도체' 소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재화 박사는 "현재 경남도 및 2인치 다이아몬드 웨이퍼를 세계 처음 개발한 일본 기업 오브레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반도체 물성을 갖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미래형 전력반도체'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 박사는 "우주·항공뿐만 아니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원자력 발전 및 방사선 폐기물 처리 설비, 군수·국방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17 09:01박희범

효성중공업, AI 시대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 선봬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일렉스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렉스코리아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와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AI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아모르 플러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이 있다. 특히,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솔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국내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 아모르와 한국전력공사의 예방진단시스템 'SEDA'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ARPS'를 지난해 출시,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모르+'는 확장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관리 및 빌딩, 데이터센터, 철도, 발전 등 다양한 산업군까지 무한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2025.02.12 15:28류은주

한전KPS,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전KPS가 11일 공시한 2024년도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손익계산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5천57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각각 전년 대비 5.1%와 6.0% 증가한 2천95억원과 1천72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한전KPS는 지속가능한 재무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목표를 세우고 세부 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사업 수주확대를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실시간 수주현안과 매출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신 복합설비인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경상정비공사와 신한울2호기 원자력 경상정비공사, 긴급복구용역 등을 신규 수주·수행해 연간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정비로봇·고장진단 프로그램 ▲3D프린팅 기술 기반 단종 혹은 맞춤 부품 제조 ▲VR기반 원격 정비 등 첨단기술 등을 활용한 결과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 대비 6.8% 향상된 1억6천500만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전사 재무성과 컨트롤 타워인 '지속가능 재무성과 창출 TF'를 발족해 표준원가모델 구축 등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불요불급 예산 569억원을 절감해 역대 최대 재무성과를 뒷받침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국내 주력사업과 더불어 루마니아 원전·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수주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에 성공한 남아공 사업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인 보츠와나·가나 등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재무성과는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사업을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수출·해외화력·성능개선·신재생·원전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03주문정

한전, 2025년 NEW 비전 선포…국가 미래성장 기여 글로벌 에너지 리더 선언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NEW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를 NEW 비전으로 선포하고 한전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전은 전력공급 효율과 편익을 높이는 한편,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유틸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NEW 비전을 실현하고자 향후 10년간의 로드맵을 담아 4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2035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4대 전략방향은 ▲본사업 고도화(국가전력망 적기 건설 및 고객 감동 서비스 구현) ▲수익구조 다변화(에너지 신기술·신사업 기반 신성장동력 확보) ▲생태계혁신 주도(R&D 혁신 및 기술사업화로 전력산업 생태계 육성) ▲조직효율 극대화(기업체질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이다. 한전은 4대 전략방향을 통해 2035년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 총인원 2만6천명에 이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국민 편익을 높이고 에너지생태계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1:07주문정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전환…국내외 신재생 사업추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10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발전 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기존 화석연료(석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양수발전·수소 등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다방면으로 신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풍력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0MW 규모 제주 한림해상풍력을 준공한 데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서 기존 '풍력사업부'를 '해상풍력사업실'로 격상해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실제로 보령녹도해상풍력(320MW), 보령해상풍력(1,000MW), 인천2해상풍력(800MW)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부발전은 청정수소 발전사업과 구례·봉화지역에 양수발전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발전원 개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세대 풍력발전인 강원풍력 리파워링도 진행하며 신재생 관련 투자를 전천후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인 콘초밸리(순이익 100억), 엘라라(순이익 80억)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인 땅가무스(순이익 67억), 왐푸(순이익 28억)가 대표적인 사례로 해외사업 효자 역할을 하며 지난해 말 기준 해외사업 누적 순이익 2천647억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보르빠 수력·미국 루시 태양광 사업을 연내 착공하고 아랍에미리트(UAE)·오만 등 신규 태양광 사업모델 개발로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며 해외 신재생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인공지능(AI) 혁명 이후 전력인프라 구축과 에너지원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우리 중부발전은 한국형 1호 표준가스복합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건설과 더불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함안복합발전소 건설 등 전력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규 LNG 직도입 장기계약 추진으로 저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발전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시행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연료비 절감으로 전기 판매 수익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직도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직도입 초기부터 아시아 에너지 허브인 싱가포르에 LNG 담당 인력을 파견해 실시간 시장 정보 확보·분석을 통한 직도입 경제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11 08:28주문정

중후장대 산업, 희비 교차…석유화학 부진 vs 조선·전력 호황

지난해 중후장대 업계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사업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반면 슈퍼사이클을 탄 조선·전력기기 사업은 호전일로를 걷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톱5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중에서 전년 대비 연간 수익성 증가를 실현한 곳은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화학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4% 오른 3천155억원이다. 다만, 화학사업 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크게 하회했다. 다만,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으로, 올해 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악화로 가장 큰 실적 타격을 입은 화학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만 8천94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57억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점진적 업황 개선을 점치지만, 경기 변동성으로 흑자 전환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63.8% 감소한 연간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 2천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전방 산업들이 모두 부진한 탓에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 13년 만에 동반 흑자 낸 조선3사...올해 트럼프 수혜 기대감↑ 국내 조선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 반대의 분위기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3사는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3사가 동반 흑자를 낸 것은 13년 만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나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냈다. 최근 친환경 선발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를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붐 올라탄 전력기기…효성중공업·HD현대일렉·LS일렉 역대급 실적 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초황기를 맞은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체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5~10%를 웃도는 20.1%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도 지난해 연결 매출 4조8천950억원, 영업이익 3천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13.8%, 40.6%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 발주 증가에 신규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며 올해도 전력기기 빅3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전에도 데이터센터로 전력 소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각 기관별 전망치 괴리가 컸다"며 "어떤 가정에서도 전력 소비와 관련해 분명한 점은 우상향의 방향성과 과거 대비 확실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점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단기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존 원전 업체와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여전히 그 수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9 08:33류은주

산업부, 통합발전소·ESS 등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145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통해 통합발전소(VPP)·수요반응사업(DR)·저장전기판매사업 등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분산에너지 기술 상용화에 총 145억원(국비 8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전력계통 유연성 확대 ▲분산에너지 생산설비 관련 사업이다. 중소·중견·대기업,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지방비와 민간부담금을 매칭하면 국고보조율 최대 60% 내에서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발전량 예측·분석·설비 제어와 최적화를 관리하는 사업(VPP), 가변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를 다른 형태 에너지로 변환해 사용·저장함으로써 계통 유연성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섹터 커플링) 등이 구체적 지원분야이다. 내년부터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통한 분산에너지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특화지역에 대한 지원도 추진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일 오후 2시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다. 상세내용은 산업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5 17:36주문정

산업부,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향상에 올해 130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올해 1천293억원 규모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5일 41개 과제를 선별해 787억원을 지원하는 '2025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재생에너지·원자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효율관리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인력양성·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등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화 혁신에 중점을 뒀다.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광·원전 탄력운전·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탄소중립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해 에너지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향상·전력시스템 등에 462억원을 투자해 AI 기반 실시간 수요관리·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R&D 사업화 혁신에는 262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혁신기업과 인재를 양성한다. 향후 에너지 전문인력 수급에 대응해 에너지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국내 기후테크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 혁신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1일과 13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기업인·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02.05 12:16주문정

남부발전, 3조 규모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 타당성조사 최종 승인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최근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로부터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의 중요 인허가인 현지 타당성조사(FS)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Gas To Power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구매·조달부터 LNG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운영 역무까지 포함된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1년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하고 2023년 8월 타당성조사 보고서 최초 제출 이후 건설기본계획·전력개발계획·국가항만계획 등 중앙·지방정부 정책부합을 위해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약 15개월 만에 승인을 얻어냈다. 베트남 하이랑 Gas To Power 사업은 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등 한국투자자와 베트남 투자자(T&T Group)가 공동 투자해 베트남 중부지역인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 규모 가스복합 발전소와 20만kl 규모 LNG 터미널을 동시에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1억 달러(한화 약 3조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속에 베트남 전력개발계획(PDP 8)과 국가 핵심 에너지 사업에 반영된 대형 사업”이라며 “이번 승인은 남부발전의 해외사업 개발과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 전력구매계약(PPA) 협상, EPC사 선정 등 후속 업무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2030년 이후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공급과 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8:32주문정

남부발전, 국내 최초 중앙계약시장형 제주 장주기 BESS 착공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3일 제주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계통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배터리-ESS(BESS)를 국내 최초로 착공했다. 남부발전은 2023년 11월 탑솔라·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전자와 전략적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시행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4월 발전사업허가를 취득ㅎ고 5월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과 3자 간 전력거래 계약체결, 11월 기획재정부와 출자 협의를 거쳐 3일 국내 최초로 BESS 착공에 성공했다.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BESS 사업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92MWh급 대용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로 구축된다. 남부발전은 급증하는 제주지역의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지역에서 전력이 과잉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연내 준공을 통해 제주지역 출력제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예정된 호남지역 장주기 BESS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7:50주문정

한전, 지난해 전력망 건설사업 72건 완수…발전제약·전기요금 인상 완화 기여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해 전원개발촉진법 개정과 보상·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과 함께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전력구입비 약 8천500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1kWh당 1.6원의 인상요인을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준공사업으로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아시아 최대규모(978MW) 계통안정화용 ESS 구축, 완도-동제주 HVDC 건설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총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인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준공,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을 해소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연간 3천5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일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월에는 충북 예산·경남 밀양 부북 등 전국적으로 총 978MW 아시아 최대규모 계통안정화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한전은 ESS 구축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향상돼 동해안과 서해안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5천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월에는 완도-동제주 HVDC 건설사업을 준공, 제주지역 전력 공급능력을 확대함은 물론 재생에너지 발전 수용 능력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10월에는 전북 정읍 지역 154kV 소성변전소를 준공해 200MW 규모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과 제도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가 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5.01.23 10:42주문정

마우저, 이튼과 글로벌 유통 계약 확대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이튼(Eaton)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확대하고, 전력 분배 및 제어 제품군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튼은 전력 분배 및 회로 보호, 전력 품질, 백업 전원 및 에너지 저장, 제어 및 자동화, 생명 안전 및 보안, 구조적 솔루션(structural solution)을 비롯해 혹독하고 위험한 환경을 위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별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이다. 마우저는 항공우주, 자동차, 데이터센터, 운송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약 12만5천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이튼 사업부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중 1만5천개 이상은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이튼 전기사업부의 FAZ 시리즈 UL 489 회로 차단기와 UL 1077 보조 보호기는 소형의 DIN 장착 디바이스로서, 인력과 설비 및 플랜트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UL 489 회로 차단기는 최대 63A의 정격 전류를 제공하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모터 제어 회로, PLC I/O 포인트, HVAC 시스템 등과 같은 분기회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UL 1077 보조 보호기는 제어 회로와 조명, 비즈니스 장비와 같은 제어 패널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튼 전자사업부의 XLHV 슈퍼커패시터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고출력, 초고용량의 에너지 저장 디바이스다. 이 디바이스는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EDLC) 구조를 갖추고 있어 백업 전원과 펄스 전원 및 하이브리드 전원 시스템에 대한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튼 자회사인 수리오(SOURIAU)의 UTSX 원형 커넥터는 자외선(UV) 및 부식에 대한 내성과 충격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혹독한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이 커넥터는 교체가 가능한 수리오 고유의 접점 설계를 기반으로 공급망을 간소화하고, 모든 제품군에 걸쳐 동일한 배선 프로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애플리케이션 분야로는 오프로드 장비, 계측기, 실외 태양광 및 관개 시스템, 풍력 및 수자원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튼 자회사인 선뱅크(SUNBANK)의 AS85049/88/89/90 EMI/RFI 복합 백쉘(backshell)은 우수한 내진동성 및 뛰어난 신뢰성과 함께 자체 잠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백쉘은 쉴드 부착을 용이하게 하여 신호 무결성을 보장한다. 주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는 항공, 지상군, 군용 해상장비, 군용 항공기 및 지상 운송 등이 포함된다. 마우저는 2023년에 이튼으로부터 미주 지역 전자 부문 유통 파트너십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유통기업 참여상을 받았다.

2025.01.22 13:24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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