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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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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유럽 탄소저감 전력기기 시장 공략

효성중공업이 유럽에서 미래 전력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전력망 박람회인 '시그레(CIGRE·국제전력망협의회) 파리 세션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CIGRE 파리 세션은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온 1만명이 넘는 전력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압변압기, 차단기, ESS(에너지저장장치), STATCOM(정지형무효전력보상장치),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등 전력기기와 시스템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탄소배출을 혁신적으로 줄인 GIS, 신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성을 높이는 ESS와 미래 송전망 건설 핵심 기술인 HVDC를 전면에 내세워 '탄소 중립'을 강조하는 유럽 고객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중 '퓨처 그리드 인사이트 포럼'이라는 글로벌 주요 고객 대상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2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유럽, 미국, 아시아 주요 전력회사 핵심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해 세계 40여 고객과 소통한다. 인공지능(AI)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디지털 변전소, 탄소중립 등의 주제 발표와 효성중공업 유럽 R&D 센터 저탄소 전력기기(SF6-Free GIS)를 소개할 예정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이 탄소저감·고효율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미래 전력시장에서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시그레 기간 중인 27일(현지시간)에 노르웨이 국영 전력회사와 3천3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 계약을, 28일에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전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4.08.26 10:35류은주

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4개월 만에 대용량 고객 650MW 확보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4월 도입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가 4개월 만에 대용량 고객 44호(약 650MW)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때 주파수 하락 등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한전과 사전 계약된 고객 부하를 즉시 차단해 계통을 안정화하기 위한 제도다. 제도 가입 대상은 154kV 이하 전용선로 이용 대용량 고객으로 부하차단 시 지급하는 동작보상금 규모가 크고 차단 지속시간이 약 10분 정도로 짧다. 제도 가입 고객의 주요 업종은 제지·철강·이차전지 등이다. 특히, 제지 업종의 제도 가입률은 약 82%로, 정전 시 피해규모가 비교적 적어 다른 업종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보상방안으로 계약기간(1년) 내 감축기준용량(최대·최소 2개월을 제외한 직전년도 월 평균 부하량)에 따라 연 1회 지급하는 운영보상금(1천320원/㎾-1년)과 실제 부하차단 시 감축실적용량에 따라 지급하는 동작보상금(9만8천400원/㎾-1회)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4월 제도 도입 이후 650MW 규모 고객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들어가 광역정전을 예방하고 발전제약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고객이 추가로 제도 가입을 검토하고 있어서 안전·환경·고객 부하특성 등 계통 기여도를 고려해 제도에 적합한 고객과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0:32주문정

22일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

에너지시민연대가 22일 밤 8시 30분 21번째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최대 전력소비(47.4GW)를 기록한 날인 8월 22일을 계기로 범국민 에너지절약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했다. 매년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밤 9시에도 160여만 명의 시민과 함께 광화문·N서울타워·부산타워·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의 불을 끄고 별을 켜는 광경이 연출된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가 지속된 무더운 이번 여름 날씨에도 역대 최대로 많은 시민이 에너지의 날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유미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정부는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결국 에너지 수요를 결정하는 주체는 시민 여러분”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에너지절약 실천이 수요관리의 첫걸음으로, 항상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8.22 14:44주문정

산업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내년 상반기 지정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내년 상반기 중 지정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분산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자체장 신청에 따라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산업부는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분산특구 지정에 관심이 있는 광역·기초지자체와 관련 분산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산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가이드라인에서는 ▲분산에너지 정책과 분산특구 취지 ▲지자체별 전력 자립률 등 여건에 적합한 분산특구 유형 ▲분산특구 지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작성 요령 등을 제시한다. 분산 특구 유형은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자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분산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단위 에너지 생산·소비와 전력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사업자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 이후 분산에너지 진흥센터(한국에너지공단·전력거래소)를 통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 지자체가 특화지역 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 1분기 공모를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분산특구에서 전력직접거래 핵심인 책임공급 비율·대금정산 등 세부 내용을 포함한 '전력직접거래 고시'도 9월 초에 행정 예고하는 한편, 구역전기 등 분산형 전원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해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2 11:00주문정

효성중공업, 부산대와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 맞손

효성중공업이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1일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가 추진된다. 이번 산학 공동연구로 전력설비 디지털 진단·분석 솔루션 핵심 코어 기술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내외 예방진단과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의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는 “효성중공업 전력설비 진단·분석 솔루션인 아모르는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DX 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16년 154kV 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08.22 09:57류은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장 "AI시대, OLED 최강자인 삼성이 주도"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AI시대, OLED 분야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AI시대를 이끌 것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21일 제주에서 열린 'IMID 2024' 개막식 기조 강연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혁신(Everlasting Evolution of Display with AI)'을 주제로 내건 이 부사장은 AI시대에는 텍스트보다 친숙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나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소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선택함에 있어 디스플레이 스펙이나 특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소 하루 이상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저소비전력, 현실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생생한 화질, 대화면이면서도 휴대성 높은 디자인이 AI시대 디스플레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완벽한 디스플레이는 'OLED'"라고 얘기했다. 이 부사장은 OLE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떻게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소비전력을 낮추기 위해 여기에 영향을 주는 모든 인자들을 없애거나 다른 기술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디스플레이에 으레 들어가는 편광필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성능을 내는 패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소비전력을 30% 이상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저전력 OLED 기술로 단일 화면에서 선택적으로 여러 주파수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MFD(Multi Frequency Driving) 기술과 탠덤구조를 통해 발광효율을 2배 정도 향상하는 기술을 언급하며 "머지 않은 미래에 패널 소비전력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시대에는 다채로운 이미지와 빠른 동영상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실감나는 화질 특성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기존 LCD에 비해 20% 이상 선명하고 특히 동일한 구동 주파수에서도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를 나타낸다"며 "특히 0.01초의 반응속도에 승패가 갈리는 게임 콘텐츠의 경우 OLED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큰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노력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4G 시대에는 6인치 스마트폰이 대부분이었지만 5G시대에 들어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본격화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했고 다가오는 6G시대에는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편리한 휴대성과 큰 화면,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XR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아직은 가격과 무게 등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런 부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XR기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시대 고성능 XR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매진을 인수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부사장은 AI시대에는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사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고 보안성 측면에서도 안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에 유해한 블루 라이트를 줄이면서도 색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삼성 OLED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필수적"이라며 "특수한 픽셀구조로 시야각을 줄여 공공장소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술도 AI시대에는 아주 유용한 기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4.08.21 16:10장경윤

최대전력수요 2주 동안 3번 경신…20일 97.1GW 기록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흐린 날씨가 이어진 호남권 태양광 발전량이 낮아 20일 17시 기준 최대전력수요가 97.1GW를 기록, 역대 최대수요를 경신했다. 예비력은 8.2GW(예비율 8.5%)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16시 45분 전력 유관기관과 긴급회의를 열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태풍 접근으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전력수요 증가 상황에서도 송전망 탄력운영 등으로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했고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과 사업체 조업률 조정과 같은 수요감축 협조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이어 유관기관에 태풍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설비고장이나 훼손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태풍이 지나간 21일과 22일에도 전력수요가 높게 유지 될 수 있다고 보고, 전국민이 적정 실내온도 26도를 준수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2024.08.21 10:19주문정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역대 최대전력수요 95.6GW 기록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열대야와 19일 발달한 태풍 영향으로 최대전력수요가 19일 17시 94.7GW, 18시 95.6GW를 기록하면서 연속 두 차례 역대 최대전력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동아시아에 강하게 자리 잡은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 영향으로 역대 최장기간 폭염과 열대야(서울 연속 29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끌어올리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더해졌고 이상고온 현상으로 낮 동안 냉방부하가 많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9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4.6GW, 예비력은 9.0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는 태풍 '종다리'가 이번 주 중으로 소멸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 경로와 영향범위가 유동적이어서 이번 주까지는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주는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애초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 상한 전망(태풍·폭염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접하게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계획된 예비자원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 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0 14:07주문정

美, 데이터센터 전기 수요 ↑…상반기 발전량 역대 최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기 수요가 계속 증가해 미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전기 생산량은 약 20.2기가와트(GW)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발전량을 기록한 2003년 상반기보다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상반기 추가 전력은 42.6GW 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과 전기화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수요다. 미국 전력연구소가 지난 6월 발표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검색을 한 번 할 때 사용되는 전력은 약 0.3와트시(Wh)지만 챗GPT는 검색할 때마다 2.9 Wh 를 썼다. 데이터센터가 폭증한 미국 조지아주는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기존보다 17배 더 증가했다. 보고서는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능이 구글 검색에 통합될 시 검색 당 전력 소모가 최대 8.9Wh로, 챗GPT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로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퇴역도 늦어질 것이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기관(EIA)는 2024년 상반기 운영자의 발전 용량 퇴역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연방 정부는 태양광 발전 등으로 필요한 전력 수요를 메운다는 방침이다. EIA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예상되는 수요 62.8GW 중 37.0GW로, 약 60%를 차지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한 자원 고갈은 예삿일이 아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골목' 등 일부 지역의 물 사용량은 2023년 약 70억 리터를 기록했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들은 2023년에만 약 2천839리터에 달하는 물을 소비했다. 데이터센터가 물뿐만 아니라 전기도 많이 잡아먹으며 생성형AI 개발 기업 대표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AI 기술에는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엑스(X) CEO는 "AI 발전을 제약하는 것은 변압기와 전력 공급"이라며 2025년이 되면 AI를 위한 충분한 전기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2024.08.20 10:53양정민

한수원, 美전력연구원과 원전 안전성 증진 예방정비 기술 공동연구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의 균열 발생 예방을 위한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헤드 관통관은 균열이 발생하면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작업이 고방사선 구역에서 수행되고 정비 기간이 평균 두 달 이상 장기간 소요돼 정비비용과 방사선 피폭 부담, 전력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닝 기술은 대상 재료의 표면 응력을 인장응력에서 압축응력으로 바궈 균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예방정비 기술이다. 미국의 경우 일부 원전에 부분적으로 적용한 사례가 있지만 원자로 하부헤드 관통관처럼 작은 내경을 가진 기기에 사용된 사례는 없다. 한수원과 미국 전력연구원·한전KPS·단국대·부산대는 이러한 피닝 기술에 초음파를 적용, 작은 내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국내 계속운전 원전 등 장기가동원전에 적용해 재료 건전성을 확보하고,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에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공·우주·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초음파 캐비테이션 피닝 기술개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국내 원전에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19 17:14주문정

비테스코, 인피니언 'CoolGaN' 통해 최고 전력밀도 DCDC 컨버터 개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Gen5+ GaN Air' DCDC 컨버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피니언의 '650V CoolGaN'을 선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피니언의 650V CoolGaN 트랜지스터는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스템 비용을 최소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그 결과 비테스코는 전력망, 전원 공급 장치, OBC 등에 전력밀도(96% 이상의 효율)와 지속가능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DCDC 컨버터를 개발했다. 고주파 스위칭 애플리케이션에서 GaN 기반 트랜지스터의 장점은 상당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100kHz에서 250kHz 이상으로 향상된 높은 스위칭 속도다. 이는 하드 스위칭하는 하프 브리지 구조에서도 스위칭 손실을 매우 낮출 수 있어 열 및 전체 시스템 손실을 최소화한다. 인피니언의 CoolGaN 트랜지스터는 빠른 턴온 및 턴오프 속도와 상단 냉각 TOLT 패키지를 특징으로 한다. 공냉식이므로 액체 냉각이 필요하지 않아 전체 시스템 비용을 줄인다. 650V CoolGaN 트랜지스터는 전력 효율과 밀도를 향상시키고 800V 출력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도 50mΩ의 온-저항(RDS(on)), 850V의 드레인-소스 과도 전압, 30A의 IDS,max, 및 60A의 IDSmax,pulse를 특징으로 한다. GaN 트랜지스터를 사용함으로써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는 시스템의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동 냉각 기능을 갖춘 Gen5+ GaN DCDC 컨버터를 설계할 수 있었다. 또한 GaN 디바이스는 컨버터 디자인과 기계적 통합도 간소화할 수 있게 한다. 결과적으로, DCDC 컨버터를 차량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제조업체의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GaN을 사용하면 컨버터 전력을 최대 3.6kW로 확장하고 전력 밀도를 4.2kW/I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Gen5+ GaN Air DCDC 컨버터는 Gen5 수냉식 컨버터에 비해 96% 이상의 효율과 향상된 열 동작을 제공한다. 이 컨버터는 14.5V에서 248A의 연속 전류를 2상 출력으로 제공하고, 최대 출력 전력을 달성하기 위해 위상을 결합할 수도 있다. 또한 부분 부하 조건일 때는 한 상을 끌 수도 있고, 두 위상들 간에 스위칭 주파수를 인터리브할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두 위상의 입력을 직렬연결로 전환하면 650V CoolGaN 전력 트랜지스터 기반의 컨버터들도 디바이스의 최대 블로킹 전압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800V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인피니언의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제품은 현재 공급을 시작했다.

2024.08.19 10:26장경윤

한수원, 발전소 안전운영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박차

한수원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안전운영 상태를 재점검하고 남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6일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 15개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전력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에 이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확인하고, 점검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안전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6 15:02주문정

이틀 연속 역대 최대전력수요 기록…13일 18시 94.6GW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열대야·소나기 등의 영향으로 13일 18시에 역대 최대전력인 94.6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지표 가열에 의한 대류불안정으로 수도권 지역에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였지만 한반도로 유입된 북동기류가 푄 현상에 의해 서쪽 지방의 폭염과 열대야를 강화시키며 냉방부하를 증가시켰다”며 “호남지역에 내린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3일 18시 기준 공급능력은 104.8GW, 예비력은 10.1GW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남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정부·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09:13주문정

서부발전, 여름철 최대전력 수요 대응 긴급 현장점검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최근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12일 수도권 전력공급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서인천발전본부를 찾아 발전 현장을 점검하고 설비 안정 운영 대책 등을 살폈다. 13일에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태안발전본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지난 5일 17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인 93.8GW를 기록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12일 오후 2~3시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치는 102.3GW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7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100.6GW)를 경신했다. 박 사장은 고장 예방 활동·긴급 복구 협력체계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불시고장 가능성이 있는 설비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현재는 안정적 전력공급이 최우선인 상황”이라며 “발전설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태풍이 빈번한 시기를 맞아 강풍이나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되는 폭염 영향으로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직원의 건강도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수시로 전사 영상회의를 열어 발전설비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2024.08.13 14:45주문정

산업부, 집중호우·태풍 대비 전력설비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최남호 2차관이 최근 이전설치돼 취약설비로 관리되고 있는 조치원-전의 송전선로 철탑을 방문해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대비사전조치 현황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남호 차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서는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송·변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하다”며 “침수·노후 우려 등 취약한 곳은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위험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이어 “지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전력설비 고장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더운 여름철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을 격려하며 현장 직원의 안전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5일 17시에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인 93.8GW를 기록한 가운데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되면 당분간 높은 전력수요가 유지될 전망이다.

2024.08.12 16:00주문정

경제계, 전력 수요 급증에 '에너지 절약' 한목소리

폭염에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경제계가 '에너지 절약'을 한목소리로 외친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대 전력수요가 다시 갱신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합류했다.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법은 1-1-1 방식이다. 1도 높이고, 1시간 전 끄고, 1개씩 소등하자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내 온도는 1도 높인 26도로 유지하고, 업무 종료 1시간 전 냉방은 끈다.또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조명은 1개라도 끄는 것이다. 여기에 고효율 조명과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용한다면 베스트다. 실제 지난주 5일 전력수요는 93.8GW(기가와트)로 종전 최대치를 넘어섰고, 당일 전력 예비율은 9%까지 떨어졌다. 폭염으로 냉방 사용이 급증한 탓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 수요를 최대 97.2GW까지 바라보고 있다. 경총 이동근 부회장은 자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펼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부회장은“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온도주의에 동참하는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은 에너지절약 손현수막을 직원들과 함께 들고 있는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시했다. 김 부회장은“이번 온도주의 캠페인 참여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경제계 노력이 우리나라 에너지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협과 중기중은 홈페이지에 포스터와 카드뉴스 방식으로 에너지절약의 구체적 실천요령을 설명하면서 무역업계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호준 부회장이 환경위기의 절박성과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친환경인식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호소했다. 롯데그룹은 대형상업건물이 많아 각 계열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캠페인 소개와 전 직원(5만 5천여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지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건물 출입구 등에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구상공회 조직을 통한 11만 소상공인에게도 에너지 실천과제를 배포·안내했다. 또 소통 플랫폼을 통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공모 ▲안쓰는 제품 플러그 뽑기 등 집안의 숨은 에너지도둑찾기 미션수행 ▲하루권장 에너지량 설정 및 체크어플 도입 ▲이메일 정리하기 같은 생활 속 실천가능한 방안을 수렴했다.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 활동과 연계해서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ERT 소속 1천550여개 회원기업과 함께 ▲오후 2~3시 에어컨 설정온도 26℃~28℃ 유지하기 ▲밤 9시 이후 사업장 5분간 소등 등에 참여한다. 대한상의 박일준 부회장은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현실이고, 거스를 수 없는 AI 시대를 맞아 전력수요 증가는 필연적으로 예상돼 에너지절약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무더위로 전력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한뜻으로 나서는 만큼 전력수급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2 12:00류은주

한전, 전력 데이터 활용,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정책 지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대표 황종섭)는 12일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와 정책지표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중기중앙회·KCB 3사는 지속하는 고물가·고금리와 내수부진으로 인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짐에 따라 국가 경제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각기 보유한 정보를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기중앙회·KCB와 협업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지역별·업종별로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를 개발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12 11:13주문정

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도입…2년간 시범운영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필요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안에서 2년 간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력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하고,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제도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도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의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법무부의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 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해 산업활성화·국가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2 10:13주문정

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9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의 시공사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디엘이앤씨·지평토건)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5천538억원이다. 이번 입찰에는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시공계획·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곳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과도한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 5배수 이상으로 구성된 사내·외 전문인력 풀에서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고 입찰사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시 실격처리 하는 등 2중·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는 9월 토건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토건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와 건설인력이 유입되고, 건설·가동기간 동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시작으로 홍천·포천·합천·영양에 차례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국가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0 15:11주문정

LS에코에너지, 베트남전력공사에 대규모 가공선 공급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약 2천km의 가공선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되는 전선으로, 이번 공급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km 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트남 북부는 지난해 매일 2시간의 계획정전을 실시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부의 전력을 북부로 보내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까지 현재 100GW 수준의 전력 설비를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측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정부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베트남 케이블 시장에서 1위로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09 09:54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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