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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전고체 배터리' 경쟁 참전?…특허 출원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샤오미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개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전극 구조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전기차,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은 수 년 뒤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샤오미는 출원한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가 중국 경량 차량 테스트 주기(CLTC)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 1천200km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10분 충전으로 8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CLTC가 평균적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평가 주행거리 대비 35% 가량 높게 측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800km 후반대 가량으로 추정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전기차 최고 주행거리는 700km대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를 기존 배터리 생산라인에서도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업계에선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해 전용 설비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이와 상반된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했지만, 첫 모델인 'SU7'이 판매량 13만6천여대를 기록하며 자체 예상 판매량인 7만6천여대를 훨씬 넘겼다.

2025.06.22 09:27김윤희

일반 자전거→750W 전기자전거로 변신…마법의 키트 '화제'

일반 자전거를 몇 초 만에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분리형 변환 키트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카밍고(Kamingo)'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뒷바퀴에 분리형 전동 모터를 장착해 750W 전기 자전거로 탈바꿈시켜 준다. 바퀴 재조립이나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마찰 구동 시스템을 통해 바퀴 압력을 조절해 쉽게 달릴 수 있게 해준다. 빠르고 매끄러운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설계돼 손쉽게 장착·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뒷바퀴에 다는 작은 모터와 핸들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컨트롤러, 텀블러 모양의 배터리 3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전동 모터는 250W 정격 출력에 최대 750W 출력을 자랑한다. 기어 감속 시스템과 결합할 경우 최대 토크 40뉴턴미터(Nm)까지 끌어올린다. 무게 약 1kg인 배터리는 물병 형태로 제작돼 자전거 케이지나 백팩 물병 홀더에 쉽게 보관할 수 있다. 한번 충전 시 최대 90km까지 달릴 수 있다. 핸들 바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컨트롤러는 보조 모터를 올리고 내릴 수 있고 자전거 속도나 범위, 배터리 수명 등의 필수 정보를 표시해 준다. 이 제품의 초기 설치에는 최대 3분 정도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클릭하기만 하면 전기자전거로 손쉽게 변신한다. 카밍고는 현재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펀딩을 진행 중이다. 펀딩에 참여하면 정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349달러(약 48만원)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만 달러(약 1천370만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현재 65만 달러(약 9억 원) 이상을 모금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5.06.21 10:43이정현

2차 추경서 환경부 '전기차' 예산 5천억 삭감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환경부 산하 전기차 관련 사업 예산이 5천억원 이상 깎였다. 반면 물 사회기반시설(SOC), 홍수 예방 사업 등 예산은 2천억원 가량 증액되며, 부처 전체 예산은 3천억원 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진작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선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 4천673억원,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 630억원을 포함해 총 5천473억원이 삭감됐다. 사업 여건과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출을 효율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경기 진작 차원에서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등 물 SOC 관련 예산 954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예산 610억원, 국가하천정비 등 홍수 예방 관련 사업 예산 568억원 등 9개 사업 예산 총 2천43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6.19 15:29김윤희

전기안전공사, '사람 중심' AI 윤리원칙 첫 제정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사회적 확산에 따른 기술 활용 윤리 기준 마련을 위해 'AI 윤리원칙'을 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 산업분야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술 활용에 수반되는 윤리적 위험 예방과 신뢰성 확보가 사회 주요 이슈로 대두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전기안전공사가 제정한 AI 윤리원칙은 ▲인간 존엄성 ▲공공성 ▲다양성 존중 ▲투명성 ▲데이터 관리 ▲신뢰성 및 개인정보보호 ▲인간의 감독 ▲안전성 ▲윤리적 활용 ▲협력 및 연대성 등 10대 핵심가치를 담았다. 10대 핵심가치는 유네스코(UNESC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내외 주요 기준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핵심가치는 전기안전공사의 경영이념인 '사람존중 열린경영'을 실현하는 새 윤리원칙이자 디지털 체계 구축 길잡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지난해 AI 기술을 활용한 AI 사원 '이바름(e-바름)'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사업무를 비롯한 예산·노무·인사 관리 등 분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는 윤경ESG포럼에서 '윤리경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공공부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신뢰성”이라며 “AI 윤리원칙 제정을 시작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전기안전 기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5:18주문정

전기차 침체기, 특허 전선 더 뜨겁다…미래 배터리 패권 좌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특허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존의 기술력·가격 경쟁을 넘어, 특허권을 무기로 한 견제와 방어전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한국과 중국 배터리 기업 간 분쟁이 잇따르며 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도 특허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최근 전고체배터리 관련 특허를 잇달아 출원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걸친 특허 전쟁 저변이 확장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화웨이는 5분 충전으로 3천km 주행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획득했다. 화웨이는 연초에도 황화물 전해질을 합성하는 기술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최근 샤오미도 에너지밀도를 높인 전극 구조 기술 내용이 담긴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는 10분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업체지만, CATL이나 BYD 등 배터리 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PD는 "후발주자들은 아직 비어 있는 특허들을 공략할 수밖에 없다"며 "메인 특허들은 아직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가진 상황이기 때문에 특허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도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 아직 특허가 출원되지 않은 분야를 집중 공략해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허 1등 자신감 LG엔솔, 유럽 진출 中 배터리 정조준 국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의욕적으로 특허 분쟁에 대비하고 있다.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만큼 특허 분쟁에서 실보다 득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공정·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 2천건, 출원기준 5만 8천여건(지난해 4월 기준)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천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절반을 웃돈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에서 중국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소송은 지난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첫 가시적 성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 방어에 시동을 건 사례로 평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 타깃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업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자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이노베이션을 통해 특허 침해 사례에 대응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모든 인력을 특허를 감시하는 데 쓸 수 없으니,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소송을 하지 않고 협의를 통해 로열티를 받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SK온도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특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내부 경쟁 치열…다국적 소송도 확산 중국에서는 LG화학이 등록한 일부 특허가 무효 결정을 받는 등 양국 간 '맞불 견제'도 치열하다. 배터리 기업 간 법적 분쟁이 특정 지역이나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다국적 소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어는 이미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했다. 일본 미쓰미씨케미컬과 우베 인더스트리 합작사 MU아이오닉스는 CATL과 독일 오펠사를 전해액 특허 침해로 제소했으며, 지난달 양측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분쟁을 마무리했다. 중국 내에서는 CATL이 CALB와 특허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CATL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하는 등 중국 내부 전투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고 배터리 업체 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특허 승소 또는 라이센스 계약만으로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의 판도를 흔들 정도로 특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14:53류은주

"트럼프 때문에 美 전기차 뒤처질 것"…BNEF, 전망치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 영향으로 미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NEF(이하 BNEF)는 보고서에서 미국 전기차 판매 전망을 처음으로 하향 조정하고, 2030년까지 1천4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전기차 보급률은 향후 중국, 유럽은 물론 세계 평균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BNEF는 "세계 전기차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가별로 편차가 커지고 있다”며 “중국은 정부 인센티브에 힘입어 올해 약 2천200만대 전기차 중 약 3분의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은 전기차 정책 전반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BNEF는 보고서에서 “연방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준으로 회귀하고, 소비자 대상 세액공제(최대 7천500달러)는 올해 종료될 것으로 가정했다”며 “캘리포니아주 무공해 차량 의무 비율 규제가 폐지될 경우, 미국 전체 전기차 시장에도 치명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달리 중국은 경제성과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환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BNEF는 “중국은 세계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평균 가격이 낮고, 정부가 노후차 교체를 유도하는 보조금도 연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1년 내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보다 규모가 커질 것이며, 작년 세계 전기차 생산 약 70%가 중국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BNEF는 전기차 제조와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적 지위가 미·중·EU 간 무역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지난 10월부터 향후 5년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BNEF는 “환경 목표와 보호무역 사이에서 정책 갈등이 커지며,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략을 잇달아 철회하거나 수정 중”이라며 도요타,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전기차 계획 후퇴 사례를 언급했다. EU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응해 자국 제조업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탄소배출 기준도 완화했다. 올해 과징금을 유예하고, 단계적 목표 달성으로 유예기간을 제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BNEF는 2027년까지 전기차 판매 예상치를 약 260만대(19%) 하향 조정했다. 한편 영국은 EU 탈퇴 이후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비교적 허용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BNEF는 “영국의 전기차 시장은 내년까지 전체 승용차 판매 40%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6.19 09:11류은주

18초 만에 완충되는 전기차 배터리가 나온다

영국 자동차 엔지니어링 업체 RML 그룹이 18초 만에 완충 가능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해 대량 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RML 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바이볼트(VarEVolt) 배터리 대량 생산 인증을 받았다. 이는 이 회사가 전기차 제조업체를 위해 강력한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RML 그룹 파워트레인 부문 책임자 제임스 아켈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증은 시제품 제작 및 틈새 시장 규모에서 벗어나 대규모 생산 계약 지원으로 전환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기차 배터리는 무게 1kg당 6kW(킬로와트)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최상위수준이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전력을 방출할 수 있어 하이퍼 카 등 고성능 차량에 적합하다. 또, 18초 만에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에 12~15분이 걸린다. 이는 배터리 셀 자체의 발열이나 손상을 최소화 하는 특수 구조가 핵심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가 모듈형 설계를 기반으로 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용도에 맞춰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 딕킨슨 RML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주행거리에 집중할 수도 있고, 출력에 집중할 수도 있으며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조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RML은 페라리 라페라리나 맥라렌 P1과 같은 오래된 하이퍼카의 배터리 팩을 최신 버전으로 변환하는 키트도 개발 중이다.

2025.06.18 17:10이정현

문구부터 인테리어까지 다 있네...2539 여성 특화한 '이구홈 성수' 가보니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라이프스타일 소품샵 '이구홈 성수'를 출점하며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플랫폼이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실질 매출을 노리겠다는 시도다. 18일 이구홈 성수에 가보니 문구와 홈데코, 키친, 뷰티 등 6개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가 전시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구홈 성수는 오프라인에서의 실질 매출 창출을 겨냥한 첫 세일즈형 매장이다. 29CM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단순한 쇼룸이 아닌, 본격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며 “그간 플랫폼에서 쌓은 25~39세 여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선별, 동선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문구 섹션에는 포장지 전문 브랜드 '가위'가 배치됐다. 실용을 넘어 취향 소비로 변화한 시장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29CM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장지 브랜드가 왜 이렇게 비싼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며 “문구 시장이 실용적인 목적에서 취향이나 개인 선호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매장에는 일광전구 등 29CM 플랫폼에서 거래액 성장률이 두드러진 브랜드들이 전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광전구는 1962년 설립된 브랜드지만 젊은 세대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스노우맨 전구라는 시그니처 제품을 내세워 매달 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식기 브랜드 사브르도 진열됐다. 29CM 관계자는 “프랑스 브랜드다 보니 젓가락을 따로 만들지 않는데,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많자 젓가락을 출시했다”며 “키친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는 등 잠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뷰티 존에선 색조보단 바디케어나 라이프스타일 기반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이른바 '제니 바디로션'으로 알려진 플르부아는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선물 수요가 높고, 키링형 립밤을 판매하는 베뉴먼트는 DIY 트렌드와 맞물려 3월 거래액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장 곳곳에 QR코드를 배치해 온라인 상품 정보와 리뷰를 바로 확인하고 동일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5종의 대표 상품을 PVC 파우치에 스티커로 담아가는 '취향 채집'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성수 상권 특성을 고려해 전체 직원의 20% 정도가 외국어가 가능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고, 세금 환급이 현장에서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29CM 관계자는 유사한 콘셉트의 브랜드에 비해 이구홈이 고객군에 대한 취향 데이터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 콘텐츠 신뢰도 등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고객이 어떤 제품을 왜 좋아하는지를 알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판매에 최적화된 공간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예쁜 소품샵'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도 실질 매출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7:03류승현

SK넥실리스, 日 도요타통상에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일부 양도

SKC가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지분 일부를 일본 도요타통상에 넘기며, 한일 간 전기차 핵심소재 협력에 불을 지폈다. SKC는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해, 약 1억 1천만 달러(약 1천5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은 자동차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의 소재·부품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을 확보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요타통상은 도요타자동차와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SK넥실리스와의 폭넓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요타통상의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수행하는 등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도요타통상 역시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의 수급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양사는 핵심 원료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이 추진해온 이차전지주요 원재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동박 원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넥실리스가 보유한 차세대 집전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도요타통상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넥실리스는 올해 글로벌 생산 거점 안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중장기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폴란드 공장은 유럽 수요 회복에 맞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간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갖춘 SK넥실리스와 원재료 유통 경쟁력을 지닌 도요타통상의 전략적 협업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한일 양국 간 경제 협력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투자 협약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4:28류은주

[영상] "자동차 사이로 슝~"…오토바이처럼 기울어지는 사륜차 화제

오토바이의 민첩성과 사륜차의 안전성을 결합한 2인승 틸팅 모터사이클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전기 모빌리티 기업 AE이모션(AEMotion)은 최근 2인승 전기 사륜차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오랜 시제품 개발 끝에 최근 오토바이처럼 기울여 운행할 수 있는 전기 사륜차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이 2인승 전기 마이크로 자동차는 바퀴가 4개 달려 있어 사륜차이지만 오토바이처럼 코너를 돌 때 최대 35도까지 차체가 기울어지는 틸팅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 모터로 작동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15km, 핸들 바로 차량을 조종한다. 차량 크기는 2.3x 0.79x 1.7m, 무게는 230kg(배터리 포함)이다. 아직 차량 이름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자동차는 내년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고정형 배터리와 각각 70km 주행이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 두 개를 갖췄다. 차량 폭이 79cm에 불과해 혼잡한 도심을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으며, 킥스탠드 없이 세워서 주차할 수도 있다. 차량에는 외부 쉘과 창문이 있어 비가 와도 탑승객은 비를 피할 수 있으나 운전자의 다리는 노출된다. 조수석을 앞으로 밀어 뒷좌석의 작은 수납 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운전자는 오토바이처럼 차량 앞에 앉고 두 좌석 모두 안전벨트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프랑스에서 이 차량을 운행하려면 자동차 면허가 필요하다. 이 업체는 작년에 이 차량을 처음 소개한 후 최근에는 파리 비바 테크놀로지 엑스포 행사에서 차량을 공개했다. 현재 이 차량은 월 200유로(약 31만원)의 월 요금으로 장기 임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출시 초기에는 프랑스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차량 인도는 내년 말 또는 2027년 초에 이뤄질 예정이며, 대량 생산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2025.06.18 11:21이정현

페라리도 전동화 전략 조정…두번째 전기차 출시 연기

페라리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페라리 내년 출시 예정이던 두 번째 순수전기차 출시 일정을 2028년 이후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고성능 고급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족이 주된 이유다. 페라리는 지난 2019년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해 왔다. 올해 10월 세 단계에 걸쳐 첫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내년 봄 세계 최초 공개로 이어진다. 첫 고객 인도는 내년 10월로 예상된다. 스포츠카 특유의 엔진음이 없다는 점은 전기 스포츠카 구매력을 반감하는 요소로 꼽힌다. 전기차 배터리가 지나치게 무겁고, 내연기관 엔진만큼 지속적인 출력을 내지 못한다는 점도 제조사들이 극복하지 못한 과제라는 평가다. 페라리는 원래 내년 말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로 내부 계획을 세웠으나 2년을 연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장 수요가 낮다는 점은 페라리 입장에서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의 독자 기술 개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수요 부진”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며 "페라리 내부에서는 두 번째 전기차가 전기차 전략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간주되지만, 첫 번째 모델은 약속 이행을 위한 소량의 상징적 모델에 가깝다"고 말했다. 페라리의 첫 전기차는 전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와 공동 설계했으며, 가격은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중에서 전동화 전략을 조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페라리의 경쟁사인 이탈리아 람보르기니(폭스바겐 계열)는 지난해 12월, 첫 전기차 출시 시점을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포르쉐는 전기 SUV '마칸'과 '타이칸'의 부진한 판매를 이유로 전기차 확장 계획을 축소했다. 올해 초 스텔란티스 산하 마세라티도 MC20 스포츠카의 전기차 버전 출시를 전면 취소했다.

2025.06.18 09:39류은주

유럽 공략 시급 中 기업, 'K배터리' 노크…'실리 동맹' 늘까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과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 동안 중국 기업들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자국 기업 위주로 공급망을 구축해왔을 뿐 아니라, 양국 산업계가 서로 경쟁 구도에 있었다는 점에서 이례적 상황으로 주목받는다. 차세대 폼팩터 기술력, 현지 생산 거점 등 중국 기업 대비 명확한 우위가 수주 성과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더뎌지면서 실적이 악화된 우리나라 기업들도 모처럼 수주를 늘릴 기회로 중국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탐색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솔루스첨단소재 등 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중국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다른 기업들도 차후 유럽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적극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자동차 기업 체리자동차에 내년부터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를 8GWh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조원대로 추정되며, 유럽에서 제품을 공급한다. 체리자동차는 지난해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주력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로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배터리를 채택한 것이다. 이후 논의에 따라 타 모델에 추가 채택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폼팩터 특성상 에너지 용량과 출력과 열 관리, 충·방전 속도 등에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보다 우월한 성능을 지녀 전기차 배터리 혁신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양산을 개시했는데, 중국 완성차 기업 고객사를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가 삼원계 배터리로서 인정받았다는 데 이번 계약 의의를 뒀다. 중국 대비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분야다. 실제 중국 기업 중에선 EVE에너지가 4695 배터리를 먼저 양산하고 있지만, CATL 등 주요 기업 중에선 아직 46시리즈 양산 사례가 없다. 지난 2일에는 솔루스첨단소재가 CATL의 유럽 공장에 전기차용 동박(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그 동안 우리나라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중국 기업과 유럽 사업에서 협력하는 사례다. 시장점유율 1위인 CATL이 유럽 현지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앞서 동박 업계에선 수주 경쟁에 열을 올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게 유럽 현지 공장을 설립,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수주에 주효했을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서 연간 생산능력(CAPA) 1만5천톤 규모 1공장과 2만3천톤 규모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차후 3공장도 구축해 유럽 현지 CAPA 10만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 다수가 유럽 현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이같은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난다. 중국 내에선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시장이 성숙기에 다다르면서, 이 기업들이 해외 수출 확대로 추가 성장을 꾀해야 하는 입장이다. 유럽에 먼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과 현지 규제 대응 능력을 무기로 이러한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다른 권역인 미국 시장 전기차 수요 침체, 중국 LFP 배터리 득세 등에 따라 현재 업계 공장 가동률이 낮아져 수주 확대가 시급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중국 기업을 통한 기술 유출 사례가 빈번했다며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나타났다.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자국 배터리 기업에 기술을 공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며 중국 기업 대상 수주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6.17 18:24김윤희

'친환경차' 월 판매량, 내연차 처음 앞섰다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량에서 '친환경자동차' 비중이 52%를 기록, 역대 처음으로 내연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는 하이브리드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을 포함해 집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2025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4만2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수 판매 중 52%인 7만4천대를 차지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준 58.8% 증가했다.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약 8조 4천600억원)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초과해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7만5천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 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35만9천대를 기록했다.

2025.06.17 11:31김윤희

이브이시스, 'K-충전 기술'로 美·日 진출…글로벌 공략 박차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이브이시스(EVSIS)가 자체 개발한 PLC모뎀 기반 초급속 충전기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자사 기술이 집약된 240kW, 400kW급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PLC모뎀(전력선 통신 기술)이 적용됐으며 미국 전자파 인증(FCC)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직 PLC 기반 충전기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미국 시장에서 기술 차별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이시스 충전기에는 'K-VAS' 기술이 핵심으로 탑재돼 있다. K-VAS는 차량 배터리와 충전기 간의 스마트 제어 통신 프로토콜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 건강도(SOH), 온도, 셀 단위 전압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 효율과 안정성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해당 PLC모뎀과 스마트 제어 기술을 국내에서 개발·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표준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실제 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 외에도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관세 장벽이 존재하는 환경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 중이다. 이브이시스는 신흥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키르기스스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지 경제상무부, 교통부, 수도 비슈케크 시청, 국립대학교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조사를 위한 현지조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브이시스는 차세대 충전 인프라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충전기와 통신·제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브이시스는 북미 지역 주요 충전사업자인 EVCS, ABM 등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한 충전기 공급, 일본 오사카 현대 모빌리티 재팬 전기차 충전기 설치 등 아시아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현지 인프라 환경에 최적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PLC모뎀과 스마트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검증된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일본은 물론 신흥국 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10:18남혁우

에쓰오일-범한유니솔루션, 액침냉각형 배터리팩 기술 협력 강화

에쓰오일이 범한유니솔루션과 손잡고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 기반 ESS 및 전기차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한유니솔루션은 에쓰오일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적용해 직접냉각 방식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향후 액침냉각형 ESS 및 전기차용 배터리팩 시장에서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범한유니솔루션은 액침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해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전기차 배터리팩을 개발해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전기차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열 제어 효율성과 화재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범한유니솔루션과의 협력은 액침냉각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ESS, 전기차 배터리 등 열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 기술력을 활용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범한유니솔루션 측은 “이번 액침냉각형 ESS 개발은 높은 안전성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상용화한 사례로,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7 10:16류은주

샤오미, 전기차 악재 속 'YU7' 조기 출시 승부수…"흥행 자신감"

최근 샤오미 전기차 사업에 대한 각종 악재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샤오미가 신형 전기 SUV 'YU7' 출시 일정을 한 달 앞당기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샤오미는 YU7 흥행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현지시간)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자신의 웨이보에서 YU7을 6월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달 YU7을 첫 공개했으며, 당시 레이쥔 CEO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7 전시 차량은 지난달 29일부터 베이징 샤오미 본사에서 첫선을 보였고, 지난 13일 기준 전국 86개 도시 317개 샤오미 전기 매장에 전시됐다. 가격은 아직 공개 전이다. 그는 YU7 출고가가 SU7(21만5천위안)보다 2만위안(약 370만원)만 비싸지는 않을 것이며, 일부에서 거론되는 23만5천900위안(약 4천400만원)도 아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샤오미 사장 루 웨이빙은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YU7은 사전 공개 이후 SU7 세단보다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YU7 공개 후 사전 예약 문의 건수는 SU7 동기간 대비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기준 YU7 예약금 결제 고객 수는 SU7 동기간 대비 약 3배다. 그는 “YU7은 SU7보다 더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이 모델의 성공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쥔은 지난 3일 투자자 회의에서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U7 시리즈(표준 SU7 및 SU7 울트라 포함)는 8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기차 후발주자인 샤오미의 시장 안착을 입증했다. 다만, 올해 초 탑승자 사망 사고에 이어 최근 16대 연쇄 추돌 사고 등으로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으며, 과장 광고 논란 등 잡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이쥔 CEO는 이를 의식한 듯 YU7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웨이보에 "롤 케이지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A·B 필러 내부에 2200MPa 열팽창 강관 6개를 내장해 차체 구조와 밀착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독특한 '내장형 롤 케이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필러와 B필러의 하중 지지력을 크게 향상해 전복·미세 오프셋 정면 충돌·트럭 후방 충돌 등 극한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2025.06.17 09:29류은주

땅에서 달리다 하늘 나는 오토바이 나왔다…"가격 9천만원"

올 해 초 열린 CES 2025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술 기업 퀵휠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 '스카이라이더 X6(Skyrider X6)'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로 바퀴 3개를 갖춰 지면을 달리다 모드를 전환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이 제품은 JD닷컴 등 중국 쇼핑몰을 통해 약 49만8천800위안(약 9천만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바퀴 세 개를 갖춘 수륙 양용 비행 오토바이로, 주행 모드에서는 지상에서 달릴 수 있고 멀티 로터 드론으로 변신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지상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70km, 최대 주행 거리는 200km이며,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비행 모드에서는 6축, 6로터 전기 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시속 72km의 속도를 낸다. 고속직류(DC) 충전을 지원하는 10.5kW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약 1시간 안에 배터리를 완충, 3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한번 충전 시 40분 비행이나 50km 주행이 가능한 21kWh 배터리 모델도 있다. 스카이라이더 X6는 자동 이·착륙 및 자동 경로 계획은 물론 수동 제어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탄소 섬유 복합 소재와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무게도 가볍고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과 안정성을 위한 백업 비행 제어 로직도 탑재했다. 이 오토바이를 비행 모드로 운영할 때 운영비용은 km당 약 3위안(570원),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은 2만~3만 위안(380만원~5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유망해 보이지만, 양산까지는 규제 중 몇 가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약 200m 미만으로 비행하는 저고도 민간 영공이 아직 중국에서 합법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려면 경비행기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드론 기술과 전기차, 도시 항공 교통을 결합한 대담한 혁신 기술 중의 하나이나 현재는 규제와 조종사 면허 요건 등 인해 실제 사용에 제약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아직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는 대중 교통 수단이라기 보다는 아직 개념 증명 단계에 있으며 고급 장난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16이정현

LG엔솔, 中 체리자동차에 1조 규모 원통형 '46시리즈'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해 체리자동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계약 금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공급 규모를 감안해 약 1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다. 양사는 또한 향후 체리자동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처음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도 대규모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다섯 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빠른 충, 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사도 46시리즈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일본 파나소닉도 양산 라인을 갖췄고,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체리자동차와의 이번 공급 계약은 상당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수주를 전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9:46김윤희

"충전 80% 이하로"…벤츠 EQC, 배터리 열폭주 우려로 中서 리콜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합작사 베이징벤츠가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현지 생산 전기차 1만3천447대를 오는 9월 27일부터 리콜한다. 13일(현지시간) CNEV포스트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발표를 인용해 2018년 11월 30일부터 2022년 9월 17일까지 생산된 EQC 모델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설계 결함으로 인해 극한 조건에서 고전압 배터리가 열폭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최근 3개월 사이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실시한 두 번째 리콜이다. 지난 3월에도 벤츠는 현지 생산 EQA, EQB 전기차 1만2천308대를 리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일부 차량 고전압 배터리 생산 공정 문제로 배터리 셀 내부 단락 위험이 커져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베이징벤츠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공식 딜러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정식 리콜 조치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차량 소유주들에게 충전 한도를 80% 이하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EQ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 시장에 2019년 11월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2022년 초에는 EQC 차량 모터 결함 관련 소비자 불만이 중국 내에서 확산된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거의 매달 자동차 리콜 공지를 게시하고 있는데, 배터리 관련 리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025.06.15 10:49류은주

휴대폰에 배터리 사라질까…UNIST,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공개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10%가 넘는 반투명 유기태양전지가 개발됐다. 향후 상용화 과정을 거치면, 창문이나 모바일 기기 화면에 이를 붙여 전기 생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팀이 10.81% 광전변환효율과 45.43% 가시광선 투과율을 기록한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태양전지는 적외선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고성능 광활성층을 입혀 광에너지 흡수율을 최대한 높였다. 광활성층은 태양광 중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대역은 절반 가까이 통과시키고, 보이지 않는 적외선 대역을 흡수해 전기를 만든다. 적외선을 흡수해 발전하면 고에너지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것보다 광전변환효율이 낮아지기 마련인데, 광활성층의 수용체 분자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유기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은 전자를 주는 '공여체'와 전자를 받는 '수용체' 분자로 구성된다. 연구팀이 합성한 '4FY' 수용체 분자는 전체적으로는 A–D–A 구조의 대칭형이지만, 불소와 수소, 불소와 황 사이에서 발생하는 국소적인 비대칭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분자 구조는 분자 간 정렬도를 개선하고, 전하 이동 경로를 확보해 전지 효율을 높인다. 제1저자인 양상진 연구원은 “비대칭성은 전지 효율을 높이지만 수명이 짧고 합성이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분자 구조 내에 국소적인 비대칭성을 유발해 대칭성과 비대칭성의 장점을 모두 살린 분자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전지는 주야간 조건을 반복하는 실외 환경을 모사해 총 134시간 동안 '다이얼 사이클(일주기)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했을 때 초기 성능의 대부분을 유지하며 높은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Y6 수용체 분자 기반 반투명 태양전지 대비 수명이 약 17배 향상됐다. 양창덕 교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태양전지를 제시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보호필름, 건물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이지 않는 발전소'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앙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6월 10일자에 게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2025.06.15 09:55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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