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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삼성SDI 美 합작 공장도 처분 검토

전기차 부진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스텔란티스가 삼성SDI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처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관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삼성SDI와의 배터리 합작공장 '스타플러스에너지' 처분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유한 공장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양사는 지난 2022년 공장을 착공해 2024년 말 33GWh 규모 1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34GWh 규모 2공장은 2027년 가동이 목표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의 세액공제가 지난해 10월 폐지되는 등 전기차 수요 정체가 극심해지자 양사는 공장 일부 라인을 수요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개조해 생산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경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배터리 합작 공장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북미 시장 핵심인 미국 전기차 수요가 정책 변화로 급감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대폭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6일 하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기차 사업 계획 조정에 따른 손실 222억 유로(약 38조 4000억원)를 떠안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의 캐나다 소재 배터리 합작 공장 지분 49%도 LG에너지솔루션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 속도를 과대 평가해 자동차 소비자의 현실적인 수요와 동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과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성장세에 탄력을 불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사업이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유럽에서도 배터리 공급망을 축소하고 있다. 벤츠와의 유럽 합작 법인 오토모티브셀즈컴퍼니(ACC)는 독일과 이탈리아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사업 축소가 이유다. 이번 보도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 지속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미국 법인은 논평하지 않았다.

2026.02.11 09:35김윤희 기자

맥도날드 이사회에 짐 팔리 포드 CEO 합류

맥도날드가 짐 팔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치·사회적 쟁점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온 맥도날드 이사회에 자동차 업계에서 직설적인 발언으로 알려진 경영진이 합류하게 됐다. 팔리는 2020년 10월부터 포드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관세 정책에 대해 자동차 산업 근로자들에게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팔리는 미국·멕시코·캐나다를 아우르는 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해당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지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온 사안이다. 그는 또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EV) 판매 확대를 위해 대응해온 엄격한 연비 규제를 완화하려는 공화당 주도의 정책 기조를 지지해 왔다. 포드는 지난해 12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기차 사업을 전면 개편하면서 관련 비용으로 195억 달러(약 28조 4290억원)를 반영했다고 발표했다. 팔리는 포드 외에도 최근까지 할리데이비슨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왔다. 다만 할리데이비슨은 이날 그가 이사 재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리는 경력 대부분을 자동차 산업에서 쌓았다. 포드에서 약 20년간 근무했고 이전에는 도요타자동차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2026.02.11 09:17김민아 기자

5등급차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올해로 끝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이 올해로 종료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송부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6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2026년 저감장치, 엔진교체 등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2026년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지방정부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 지원사업에는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DPF) 부착·전동화 개조·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이 포함된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규모는 총 11만3000대이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만4000대, 4등급 차량 6만4000대, 지게차·굴착기 5000대로 구성됐다. 5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그간 5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과 운행제한 정책을 병행한 결과, 5등급 차량 등록대수(자동차 보험가입 기준)는 2020년 말 100만대에서 지난해 말 16만대로 최근 5년간 84% 감소했다. 5등급 차량 사업참여 수요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저공해조치 지원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5등급 차량 조기폐차는 올해 말까지로 시한을 정해 지원한다. 5등급 경유차 DPF 부착 지원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정부는 조기폐차·DPF 부착지원을 희망하는 5등급 차주가 올해 사업기간 안에 빠짐없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모바일 전자고지·우편발송 등 맞춤형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배출가스 4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은 지속하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지원 방식을 개편한다. 4등급 차량 조기폐차 후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에만 2차(차량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내연차량(휘발유차·가스차)를 구매할 때는 2차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내연차량 간의 교체를 지양하고 전기·수소 등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부터는 4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환지원금 세부 내용은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조금 지침은 11일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차주는 해당 누리집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조회하고 조기폐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해당 누리집 내 '내차 종합 정보' 화면에서 내차 정보를 입력하면 배출가스 등급과 조기폐차 지원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5등급 자동차 조기폐차 등 보조금을 지원하는 마지막 해인 만큼 대상 차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개편은 노후 내연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완화하고 '대한민국 녹색전환(K-GX)'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0 22:09주문정 기자

"소리만 듣고 불량 99% 판별"…디플리, 효성전기 AI 솔루션 공급

디플리(대표 이수지)가 효성전기 생산 라인에 산업용 AI 음향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며 자동차 액추에이터 품질 검사 자동화에 나섰다. 디플리는 글로벌 모터 제조 기업 효성전기에 산업용 AI 소리 분석 솔루션 '리슨 AI'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디플리는 비언어 AI 기반 음향 분석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분석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완성된 부품의 구동음을 분석해 품질을 검사하거나 부품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통해 정상 조립 여부를 판단하는 '리슨 AI 인더스트리얼'을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전기는 자동차용 모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사다. 차량 에어컨에 적용되는 블로워모터 분야에서는 세계 1위 생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액추에이터와 모터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천평 규모의 신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번에 효성전기는 자동차 전동 액추에이터 생산 전 라인에 리슨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리슨 AI 인더스트리얼은 액추에이터, 모터, 기어 등 산업용 부품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구동음의 차이를 AI로 식별해 양품과 불량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솔루션이다. 전동 액추에이터는 자동차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운전자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엄격한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기존에는 대규모 소음 검사 라인을 운영하며 작업자가 직접 귀로 소리를 듣고 판별했지만, 최근에는 수십만 개의 음향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반 검사 방식으로 공정 환경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리슨 AI는 30만 개의 모터 구동음 데이터를 학습해 양산 라인 테스트 1개월 만에 99% 이상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검사 정확도뿐 아니라 검사 속도도 크게 개선했다. 별도의 검사실로 제품을 이동하지 않고 생산 라인에 솔루션을 직접 배치해, 생산과 동시에 품질 검사가 가능해졌다. 효성전기는 현재 전동 액추에이터를 연간 5백만 개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효성전기 관계자는 "액추에이터 생산 전 라인에 산업용 AI 소리 분석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며 "현재 구축 중인 신공장에도 동일한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전체 제조 공정을 지능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생산과 높은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모빌리티와 로봇 등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모터 기반 액추에이터 생산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리슨 AI는 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품질 차이를 소리로 식별해 제품 안전성과 사용자 안전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AI 음향 분석 기술의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7:24남혁우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줄일 필요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장관은 지난 9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어떻게든 부담을 줄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지난 정부 말에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을 때 사실은 그 부담을 골고루 했어야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탓이 계속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계시별 요금제도를 통해 소위 낮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와 낮시간에 태양광을 많이 쓰는 측면을 고려해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하면 전체적으로 기업에 득이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제로 요금 인하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다만 피크시간이 오후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24시간 가동 업장은 별로 득이 안 되는데 그런 업체는 대부분 수도권에 멀리 있다”며 “지역별 요금제도가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경쟁력을 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정책(전기요금 지역차등제)의 핵심은 전기요금을 차등하자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대한민국 기업이 인재를 구하는 문제 때문에 수도권에만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볼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전기요금이라도 싸야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유인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수도권에만 좋은 기업이 몰리지 않고 수도권에 멀리 있더라도 기업들이 (전기요금이) 좀 더 저렴한 경상도·전라도 아래까지 갈 수 있다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게 정책결정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남동·남부·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 통폐합과 관련해 “4~5월이면 경로가 압축될 것”이라며 “두세 개 경로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걸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지하기로 약속했는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법적시한과 일치한다”며 “공기업 영역에서 발전 5사를 어떻게 하는 게 더욱 합리적인지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참고로 5개 발전사 노동조합에서는 소위 전환을 하는데도 교섭력·협상력 차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하나로 통폐합하자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4:56주문정 기자

작년 전기차 음극재 시장 전년비 34% 성장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41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늘어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50만4000톤을 기록,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산산(30만3000톤)과 BTR(25만6000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카이진(16만6000톤), 상타이(15만3000톤), 신줌(11만톤), 지첸(9만4000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 비중이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93.3%에서 96% 범위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비중은 1분기 3.4%에서 4분기 2.2%로 낮아졌다. 일본 기업 비중도 3.3%에서 1.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은 물량 확대보다 조달 리스크와 규제 및 무역 환경이 조달 조건과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부 흑연품목 수출허가제도 도입 이후 고객사는 납기, 품질뿐 아니라 원산지와 추적성까지 포함한 '증빙 가능한 공급' 역량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은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병행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지만, 대중형 전기차와 리튬인산철(LFP) 확대 구간에서는 흑연 기반 주력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2.10 11:39김윤희 기자

현대차, 중국 외 전기차 시장서도 BYD에 밀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766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6만 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A6 이트론, Q6 이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101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해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3는 각각 6.7%, 11.5%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확인됐고, 모델 S(-53.9%)와 모델 X(-33.1%)는 고급 세그먼트 내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2만4000대가 인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약 60만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9위였던 BYD가 3위로 약진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이며 과거와 같은 성장 탄력을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HEV 부문에서는 총 10만4000대가 인도됐다.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6만6000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은 425만7000대로 34.9% 반등하며 글로벌의 55.6%를 차지했다. 북미는 173만6000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23만3000대로 58.5% 고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기타 지역도 43만6000대로 50.6%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2025년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시장의 동력은 정책 주도 확산에서 수익성, 공급망, 가격 경쟁력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2026년에도 완만한 성장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관세·규제·인센티브 변화에 따라 지역별 변동성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2.09 14:42김윤희 기자

삼성, 설 앞두고 7300억 물품대금 협력사에 조기 지급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7천3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협력회사들의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요 관계사의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확대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장터는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온라인 장터에서는 전국 특산품과 지역 농가 상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총 35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영 지원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3곳이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과일, 가공식품 등 67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천624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제조 혁신을 지원해 왔다. 이번 장터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품질, 위생 수준을 크게 개선했으며, 현재 판매 중인 한우와 굴비 등 축수산물 역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지원을 거쳐 제품화된 상품들이다. 한편 삼성은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추가로 운영하며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2026.02.09 14:10전화평 기자

"전기차 너무 빨랐다" 스텔란티스, 38.4조원 손실 반영…공장도 매각

스텔란티스가 시장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전기차 사업을 섣부르게 추진했다며, 사업 계획 조정에 다른 손실 222억 유로(약 38조 4000억원)을 감수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지난 6일 발표하면서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 반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손실 중 147억 유로는 소비자 수요와 미국의 배출가스 규제 개정에 따른 사업 계획 재조정에 따른 비용으로, 주로 전기차 수요 감소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별도로 배터리 등 전기차 공급망 조정에 따른 비용 21억 유로도 집계됐다. 기타 변경사항 관련 비용은 54억 유로로 책정됐다. 최근 몇 달간 포드와 GM, 포르쉐 등 다른 자동차 기업도 전기차 사업 축소를 결정하고 대규모 비용을 반영했지만, 이 중 스텔란티스가 가장 많은 비용을 떠안았다. 포드는 관련 비용을 약 195억 달러(약 28조원), GM은 76억 달러(약 11조 1000억원), 포르쉐는 31억 유로(약 5조 2000억원)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연간 전기차 판매량 500만대를 달성하고, 유럽에선 100% 전동화, 북미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같은 목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 속도를 과대 평가해 자동차 소비자의 현실적인 수요와 동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과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성장세에 탄력을 불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하반기 순손실이 발생한 점을 감안, 올해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회사는 오는 5월 새로운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캐나다 합작 공장 지분 49%도 LG에너지솔루션에 매도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에 9억8천만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출자했지만, 100달러에 지분을 매도한다. 이 지분 거래는 오는 6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적 발표 후 스텔란티스 주가는 밀라노 증시에서 하루 만에 25% 가량 떨어진 6.11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2026.02.08 13:00김윤희 기자

LG엔솔, 스텔란티스 합작 캐나다 공장 인수…ESS 생산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을 준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넥스트스타에너지 보유 지분 51% 외 스텔란티스 보유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ESS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해 올해 ESS 배터리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 생산할 전망이다. 과거 회사가 발표한 공장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49.5GWh다. 다만 향후 공장 운영 계획에 따라 CAPA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ESS 생산역량 2배 확대, 매출 3배 이상 성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캐나다 공장을 올해 북미 ESS 생산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투자 없이 구축된 시설을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준하는 현지 생산 보조금을 단독으로 받게 돼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에 이어 북미에서만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말 기준 북미 ESS CAPA를 2배 가까이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GWh, 특히 북미 지역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테라젠,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이다. 양사 전기차 배터리 협력 관계는 유지된다. 스텔란티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캐나다 공장으로부터 기존에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캐나다에 핵심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급증하는 ESS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북미 기반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전기차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넥스트스타에너지에 14억6400만 달러 규모 출자를 지난 2022년 3월 이사회에서 결의해 지금까지 해당 출자를 집행 중이다. 이번 지분 구조 변경 이후에도 기존 발표 기한인 2028년 3월까지 출자를 지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6 16:39김윤희 기자

대동모빌리티, 배달용 전기이륜차 활성화 협약

대동그룹 AI 필드로봇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배달업계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배달 플랫폼사·충전 인프라 기업 등과 협력해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대동모빌리티를 비롯한 이륜차 제조사, 배달 플랫폼 3사, 배달대행사, 전기이륜차 렌탈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출가스 저감 및 도심 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배달용 신규 이륜차 중 전기 이륜차 비중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사부터 배터리 교환 인프라, 배달 플랫폼, 렌탈사 등 업계 전반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연평균 10만대에 이르는데 대다수가 배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달용 이륜차는 하루 평균 150~20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과 짧은 충전 시간 등 실사용 특성상 내연기관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소형 전기이륜차의 성능 개선 및 편의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대동모빌리티 대표 모델 GS100 시리즈는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로, 전·후방 블랙박스와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교환 방식(BSS) 지원 모델 외에도, 지난해 6월 가정에서도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배달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동모빌리티는 배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국산 전기 이륜차를 지속 공급해 도심 환경 개선과 배달 종사자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배달업 환경에 적합한 전기 이륜차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전동화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6 13:21신영빈 기자

팩토리얼에너지 '전고체' 배터리 탑재 스포츠카 내년 출시

미국 팩토리얼에너지가 내년 출시되는 전기 스포츠카에 전고체 배터리셀을 탑재할 것으로 밝히면서,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전기차 기업 카르마는 5일(현지시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그 중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카베야'에 팩토리얼에너지의 차량용 전고체 배터리셀 'FEST'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카르마는 카베야는 출력 1000마력 이상, 최고 시속 200마일(약 322km)을 지원할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극히 적으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극서 및 극한 지역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 차세대 배터리다. 팩토리얼에너지에 따르면 FEST는 에너지 용량 77Ah의 전고체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kg당 375Wh다. 일반적인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 밀도인 kg당 150~250Wh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 용량 15%에서 9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 되는 시간은 18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용 가능 환경은 영하 30도에서 영상 45도 사이, 방전 속도는 4C 수준으로 고출력을 지원한다. 지난해 팩토리얼에너지는 스텔란티스와 FEST 검증을 마치고, 이를 탑재한 시범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도 EQS 프로토 타입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를 실증하고 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말 팩토리얼에너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특수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반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이와 함께 내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02.06 10:58김윤희 기자

배달용 신규 이륜차 2035년까지 60%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

정부가 배달 현장에서 일어나는 매연과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배달용 신규 이륜차의 60% 이상을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중개 사업자(우아한형제들·쿠팡이츠 서비스·요기요), 배달대행사(바로고·부릉·생각대로), 전기이륜차 제작사(대동모빌리티·케이알모터스·디앤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렌탈사(에이렌탈앤서비스·무빙), 배달서비스공제조합, LG에너지솔루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심 내 매연(초미세먼지 등)과 소음 저감·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 과업 이행을 위해 중앙정부·배달업계·전기이륜차 제작사·충전시설 사업자 간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서는 당해 연도 신규 도입하는 배달용 이륜차 가운데 전기이륜차 비율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이 되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또 ▲배달 업무에 최적화된 전기이륜차 보급 ▲배달용 전기이륜차 성능 개선 및 사후관리 체계 강화 ▲전기이륜차 이용자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배달 전용 전기이륜차 렌탈 서비스 개발 ▲전기이륜차 충전 편의 제고 등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업체와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지난해 전국에 신고된 이륜차 10만4848대 가운데 전기이륜차는 약 9.7%(1만137대)로 전기차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는 지난해 전국 신규 보급 170만대 가운데 22만1천대로 약 13% 수준이다. 배달 업계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면 전기이륜차로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 배달업계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후부는 전기이륜차 업계 관계자·관련 전문가와 함께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 업계와 함께 전기이륜차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후부는 지속가능한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최대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4:35주문정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영업손실 715억…전지박 부진·AI 동박 고성장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64억원, 영업손실 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박 사업부의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전지박 사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1.3% 확대됐다. 전지박 사업부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북미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의 영향으로 북미와 유럽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배터리 고객사들의 램프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다. 동박 사업부는 30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962억원 대비 56.2%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용 초저조도(HVLP) 동박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OLED 사업부는 매출 126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중국 고객사향 진입 지연에도 불구하고, IT 기기향 IP 보유 제품과 모바일용 신규 소재 매출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진행 중인 동박 사업부 매각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지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부 전체 목표 매출은 5330억원으로 전지박 부문 3940억원, OLED 부문 1390억원이다. 전지박 부문은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과 북미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모두 공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신규 고객사 4곳을 추가해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들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이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은 유럽연합(EU)의 현지 생산 정책 기조에 따라 헝가리 공장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의 ESS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전체 ESS 제품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시장 다변화에 따른 제품 믹스 고도화로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병행한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공급 개시 예정인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에는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공급이 진행되며, 향후 북미 고객사 향으로 공급될 로봇 배터리용 전지박도 하이엔드 제품 납품이 전망된다. OLED 사업부는 올해 IT기기, 대형 TV,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OEM사의 IT기기 OLED 적용 확대, 하반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대형 TV 시장 수요 등에 대응해 핵심 IP 기반 제품과 차세대 신규 소재 공급 확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2월 완공 예정인 전북 발광·비발광 소재 통합 생산기지는 HBL, TFE, 그린인광 등 본격적으로 신규 소재 양산을 시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함께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EV를 넘어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요처 다변화로 전지박 사업 실적 개선과 OLED 신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동시 추진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3:58김윤희 기자

기후부, 노후 풍력발전기 특별안전점검 나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일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타워 꺾임 사고와 관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풍력발전기를 대상으로 27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20년 이상 가동한 노후 발전기나 동일 제조사·동일 용량 발전기 80기다. 특별안전점검은 발전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후부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의 구조적 안전성과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부적합·미흡사항이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시설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설비 안전강화를 위해 풍력발전설비 넘어짐에 따른 반경 내 도로나 건물 등이 있는 경우 설치를 제한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풍력발전설비는 핵심 재생에너지 발전원”이라며 “철저한 원인파악과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1:18주문정 기자

BYD,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한국 출시…2450만원부터

BYD코리아는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을 5일 정식 공개했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BYD 돌핀 2450만원 ▲BYD 돌핀 액티브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외관 디자인은 BYD의 전기차 디자인 철학인 '바다의 미학'을 바탕으로, 돌고래의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27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차임에도 5인이 탑승 가능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까지 확장되는 적재 공간을 통해 일상적인 이동은 물론 간단한 레저 활동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을 제공한다. BYD 돌핀은 합리적인 구성의 '돌핀' 과 고성능 롱레인지 사양의 '돌핀 액티브'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두 트림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밸런스를 구현했으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는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354km(돌핀 액티브 트림 기준)이다.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내외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도심과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역시 실사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V2L 기능, 전자식 선쉐이드가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1열 전동시트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 차급 이상의 여유로운 구성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돌핀 액티브 트림에는 투톤 외장 컬러,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추가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유로 NCAP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BYD 돌핀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BYD 전시장에서 일반 고객 대상 시승과 함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2026.02.05 11:01김윤희 기자

파나소닉, 구조조정에 분기 손실 증대…ESS 배터리 생산 추진

파나소닉이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손실이 확대됐다. 배터리 사업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착안,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전환에 착수했다. 파나소닉홀딩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인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 633억엔(약 19조 2000억원), 조정 영업이익 1591억엔(약 1조 5000억원), 순손실 171억엔(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1064억엔을 상회한 수치다. 라이프스타일, 자동차 부문 사업 실적은 부진했지만 커넥트, 인더스트리, 에너지 부문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영향으로 분기 손실이 커졌다. 지난해 5월 파나소닉은 사업 다방면에 걸쳐 구조조정을 추진, 올해 3월까지 인력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조기 퇴직 신청자 수는 이를 돌파한 1만2천명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구조조정 비용도 기존 예상치보다 300억엔 증가한 1800억엔(1조 7000억원)이 지출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해 다음 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200억엔에서 2900억엔(약 2조 7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 전망치도 2600억엔에서 2400억엔(약 2조 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파나소닉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2029회계연도까지 ESS 매출 8000억엔(약 7조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일본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1분기 중 셀 생산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캔자스주 공장도 라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도 착수했다. 전기차 시장은 오는 3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으로는 이전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2.05 10:17김윤희 기자

포드, 연일 中 기업과 협력설…이번엔 지리차

CATL·BYD 등과 협력 중인 포드가 이번에는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승용차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과 기술 제휴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관측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지리가 지리 차량을 포드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과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력 후보지로는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포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회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인 사업 과정”이라고 밝혔다. 지리가 포드의 유럽 공장에 남는 생산능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해 공동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형태의 기술 협력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논의는 수개월간 이어져 왔다. 지난주 지리 고위 경영진과 포드 경영진이 미국 미시간에서 회동한 데 이어, 포드는 이번 주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포드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중장기 전략 재검토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과 높은 생산비로 유럽 사업이 흔들리자 최근 수년간 독일·영국 등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승용차 라인업을 줄이는 대신 밴(상용차) 등 수익성 높은 영역에 집중해 왔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유럽 내 공장 가동률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포드가 공장 활용과 관련해 BYD 등 다른 업체들과도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지리로서는 포드의 유럽 생산기지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협력 유인으로 꼽힌다. 포드는 유럽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인사·제휴 카드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 개발을 이끌었던 짐 바움빅을 전면에 내세웠고, 르노와는 소형 전기차와 밴을 공동 생산하는 협력도 발표했다. 앞서 전기차 업체 샤오미와 미국 내 협력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저가 중국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세가 거세지며 완성차 업체 간 제휴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리프모터 지분 20%를 확보해 유럽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있고, 르노 역시 지리와 내연기관 사업을 함께 하며 한국·브라질 등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해 열린 자세로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이번 협상이 포드가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리 CEO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 왔다.

2026.02.05 09:29류은주 기자

작년 전기차 판매량 1위 BYD…점유율은 4.2%p ↓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에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인도 기준)은 2147만 대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약 412만1천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도 BYD는 헝가리, 터키 등 유럽과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공장 신설 및 증설을 병행하며 관세 및 보조금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2위인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약 222만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약 163만6천대를 판매하며 3위에 머물렀다. 주력 모델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58만5천대를 기록해 브랜드 실적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27만2천대, 중국에서는 4.8% 감소한 62만6천대로 집계되며 주요 핵심 시장 전반에서 동반 하락세가 확인됐다. 북미 시장 역시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57만5천대를 기록했다. 8위인 현대차그룹은 11.4% 증가한 약 61만3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였다. PHEV 부문에서는 총 10만4천대가 인도됐다.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6만6천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18.8% 증가한 1380만8천대로 글로벌 점유율의 64.3%를 차지했다. 다만 내수에서는 가격 경쟁이 장기화되고 공급 과잉 우려가 겹치며 과거 같은 고성장 국면은 약해졌다. 유럽은 34.9% 증가한 425만7천대로 글로벌 시장의 19.8%를 차지하며 반등했다. 북미는 173만6천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23만3천대로 58.5% 고성장을 기록했다.

2026.02.05 09:23김윤희 기자

작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15.4%…전년비 3.3%p ↓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1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p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2.3%의 성장률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아 EV3,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르노 세닉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연간 배터리 탑재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지프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특히 주력 모델인 i4와 i5의 판매량 호조가 삼성SDI의 탑재량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우디 또한 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기존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저조해 아우디의 SDI 배터리 탑재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프의 경우 SDI의 100kWh 고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왜고니어S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확대와 전반적인 리비안 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탑재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44.2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464.7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7.7% 증가한 194.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회복은 북미 EV 수요 둔화와 유럽 내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북미 시장 내 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출하량과 수익성 모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ESS는 정책 및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업체들의 제품 믹스 개선 및 가동률 방어 측면에서 실적의 하방을 일부 완충할 수 있는 변수"라며 "결국 2026년은 EV 중심의 업황 반등 여부보다도, 주요 고객사 대응 전략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04 09:26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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