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2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김성환 기후부 장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줄일 필요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장관은 지난 9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어떻게든 부담을 줄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지난 정부 말에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을 때 사실은 그 부담을 골고루 했어야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탓이 계속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계시별 요금제도를 통해 소위 낮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와 낮시간에 태양광을 많이 쓰는 측면을 고려해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하면 전체적으로 기업에 득이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제로 요금 인하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다만 피크시간이 오후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24시간 가동 업장은 별로 득이 안 되는데 그런 업체는 대부분 수도권에 멀리 있다”며 “지역별 요금제도가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경쟁력을 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정책(전기요금 지역차등제)의 핵심은 전기요금을 차등하자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대한민국 기업이 인재를 구하는 문제 때문에 수도권에만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볼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전기요금이라도 싸야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유인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수도권에만 좋은 기업이 몰리지 않고 수도권에 멀리 있더라도 기업들이 (전기요금이) 좀 더 저렴한 경상도·전라도 아래까지 갈 수 있다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게 정책결정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남동·남부·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 통폐합과 관련해 “4~5월이면 경로가 압축될 것”이라며 “두세 개 경로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걸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지하기로 약속했는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법적시한과 일치한다”며 “공기업 영역에서 발전 5사를 어떻게 하는 게 더욱 합리적인지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참고로 5개 발전사 노동조합에서는 소위 전환을 하는데도 교섭력·협상력 차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하나로 통폐합하자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4:56주문정 기자

작년 전기차 음극재 시장 전년비 34% 성장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41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4% 늘어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50만4000톤을 기록, 전년 대비 27.4% 증가했다. 업체별 순위를 보면 산산(30만3000톤)과 BTR(25만6000톤)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카이진(16만6000톤), 상타이(15만3000톤), 신줌(11만톤), 지첸(9만4000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 비중이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93.3%에서 96% 범위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비중은 1분기 3.4%에서 4분기 2.2%로 낮아졌다. 일본 기업 비중도 3.3%에서 1.8%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은 물량 확대보다 조달 리스크와 규제 및 무역 환경이 조달 조건과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국의 일부 흑연품목 수출허가제도 도입 이후 고객사는 납기, 품질뿐 아니라 원산지와 추적성까지 포함한 '증빙 가능한 공급' 역량을 더 중시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은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이 병행되는 가운데 실리콘 복합 음극재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지만, 대중형 전기차와 리튬인산철(LFP) 확대 구간에서는 흑연 기반 주력 구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2.10 11:39김윤희 기자

현대차, 중국 외 전기차 시장서도 BYD에 밀려

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766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폭스바겐 그룹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6만 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주력 모델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A6 이트론, Q6 이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101만대의 전기차를 인도해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3는 각각 6.7%, 11.5%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요 둔화가 확인됐고, 모델 S(-53.9%)와 모델 X(-33.1%)는 고급 세그먼트 내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가 이어지며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 사이버트럭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2만4000대가 인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약 60만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9위였던 BYD가 3위로 약진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이며 과거와 같은 성장 탄력을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HEV 부문에서는 총 10만4000대가 인도됐다.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6만6000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은 425만7000대로 34.9% 반등하며 글로벌의 55.6%를 차지했다. 북미는 173만6000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23만3000대로 58.5% 고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기타 지역도 43만6000대로 50.6%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2025년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시장의 동력은 정책 주도 확산에서 수익성, 공급망, 가격 경쟁력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2026년에도 완만한 성장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관세·규제·인센티브 변화에 따라 지역별 변동성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2.09 14:42김윤희 기자

삼성, 설 앞두고 7300억 물품대금 협력사에 조기 지급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 완화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총 7천3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8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협력회사들의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요 관계사의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확대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장터는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리며,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온라인 장터에서는 전국 특산품과 지역 농가 상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총 35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영 지원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3곳이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농축수산물과 과일, 가공식품 등 67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3천624건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와 제조 혁신을 지원해 왔다. 이번 장터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품질, 위생 수준을 크게 개선했으며, 현재 판매 중인 한우와 굴비 등 축수산물 역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센터의 자동화·공정 개선 지원을 거쳐 제품화된 상품들이다. 한편 삼성은 온라인 장터 외에도 일부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장터를 추가로 운영하며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전국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2026.02.09 14:10전화평 기자

"전기차 너무 빨랐다" 스텔란티스, 38.4조원 손실 반영…공장도 매각

스텔란티스가 시장 수요를 고려하지 않고 전기차 사업을 섣부르게 추진했다며, 사업 계획 조정에 다른 손실 222억 유로(약 38조 4000억원)을 감수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지난 6일 발표하면서 사업 재편에 따른 비용 반영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손실 중 147억 유로는 소비자 수요와 미국의 배출가스 규제 개정에 따른 사업 계획 재조정에 따른 비용으로, 주로 전기차 수요 감소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별도로 배터리 등 전기차 공급망 조정에 따른 비용 21억 유로도 집계됐다. 기타 변경사항 관련 비용은 54억 유로로 책정됐다. 최근 몇 달간 포드와 GM, 포르쉐 등 다른 자동차 기업도 전기차 사업 축소를 결정하고 대규모 비용을 반영했지만, 이 중 스텔란티스가 가장 많은 비용을 떠안았다. 포드는 관련 비용을 약 195억 달러(약 28조원), GM은 76억 달러(약 11조 1000억원), 포르쉐는 31억 유로(약 5조 2000억원)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연간 전기차 판매량 500만대를 달성하고, 유럽에선 100% 전동화, 북미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이같은 목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 속도를 과대 평가해 자동차 소비자의 현실적인 수요와 동떨어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과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성장세에 탄력을 불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하반기 순손실이 발생한 점을 감안, 올해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회사는 오는 5월 새로운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스텔란티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캐나다 합작 공장 지분 49%도 LG에너지솔루션에 매도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에 9억8천만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출자했지만, 100달러에 지분을 매도한다. 이 지분 거래는 오는 6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실적 발표 후 스텔란티스 주가는 밀라노 증시에서 하루 만에 25% 가량 떨어진 6.11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2026.02.08 13:00김윤희 기자

LG엔솔, 스텔란티스 합작 캐나다 공장 인수…ESS 생산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을 준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넥스트스타에너지 보유 지분 51% 외 스텔란티스 보유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ESS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해 올해 ESS 배터리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 생산할 전망이다. 과거 회사가 발표한 공장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49.5GWh다. 다만 향후 공장 운영 계획에 따라 CAPA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ESS 생산역량 2배 확대, 매출 3배 이상 성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캐나다 공장을 올해 북미 ESS 생산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투자 없이 구축된 시설을 활용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과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준하는 현지 생산 보조금을 단독으로 받게 돼 제품 가격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지분 인수로 미시간 홀랜드 공장, 미시간 랜싱 공장에 이어 북미에서만 3곳의 ESS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올해 말 기준 북미 ESS CAPA를 2배 가까이 확대해 글로벌 기준 60GWh, 특히 북미 지역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테라젠,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를 상회하는 것이다. 양사 전기차 배터리 협력 관계는 유지된다. 스텔란티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캐나다 공장으로부터 기존에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를 지속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캐나다에 핵심 생산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실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급증하는 ESS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북미 기반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전기차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넥스트스타에너지에 14억6400만 달러 규모 출자를 지난 2022년 3월 이사회에서 결의해 지금까지 해당 출자를 집행 중이다. 이번 지분 구조 변경 이후에도 기존 발표 기한인 2028년 3월까지 출자를 지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6.02.06 16:39김윤희 기자

대동모빌리티, 배달용 전기이륜차 활성화 협약

대동그룹 AI 필드로봇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배달업계의 전기 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배달 플랫폼사·충전 인프라 기업 등과 협력해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5일 경기도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열린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대동모빌리티를 비롯한 이륜차 제조사, 배달 플랫폼 3사, 배달대행사, 전기이륜차 렌탈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출가스 저감 및 도심 내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배달용 신규 이륜차 중 전기 이륜차 비중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사부터 배터리 교환 인프라, 배달 플랫폼, 렌탈사 등 업계 전반이 전기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국내 이륜차 시장은 연평균 10만대에 이르는데 대다수가 배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달용 이륜차는 하루 평균 150~20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과 짧은 충전 시간 등 실사용 특성상 내연기관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소형 전기이륜차의 성능 개선 및 편의성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대동모빌리티 대표 모델 GS100 시리즈는 국산화율 92%를 달성한 고품질 전기 스쿠터로, 전·후방 블랙박스와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운행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교환 방식(BSS) 지원 모델 외에도, 지난해 6월 가정에서도 충전 가능한 플러그인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부와 산업계가 힘을 모아 배달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동모빌리티는 배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국산 전기 이륜차를 지속 공급해 도심 환경 개선과 배달 종사자 지원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배달업 환경에 적합한 전기 이륜차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전동화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6 13:21신영빈 기자

팩토리얼에너지 '전고체' 배터리 탑재 스포츠카 내년 출시

미국 팩토리얼에너지가 내년 출시되는 전기 스포츠카에 전고체 배터리셀을 탑재할 것으로 밝히면서,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전기차 기업 카르마는 5일(현지시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을 소개하면서, 그 중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 '카베야'에 팩토리얼에너지의 차량용 전고체 배터리셀 'FEST'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카르마는 카베야는 출력 1000마력 이상, 최고 시속 200마일(약 322km)을 지원할 전망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극히 적으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극서 및 극한 지역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 차세대 배터리다. 팩토리얼에너지에 따르면 FEST는 에너지 용량 77Ah의 전고체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는 kg당 375Wh다. 일반적인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 밀도인 kg당 150~250Wh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 용량 15%에서 9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 되는 시간은 18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용 가능 환경은 영하 30도에서 영상 45도 사이, 방전 속도는 4C 수준으로 고출력을 지원한다. 지난해 팩토리얼에너지는 스텔란티스와 FEST 검증을 마치고, 이를 탑재한 시범 차량 개발에 착수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도 EQS 프로토 타입 차량에 전고체 배터리 테스트를 실증하고 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한 상황이다. 포스코퓨처엠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말 팩토리얼에너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한 특수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반 합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이와 함께 내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6.02.06 10:58김윤희 기자

배달용 신규 이륜차 2035년까지 60%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

정부가 배달 현장에서 일어나는 매연과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배달용 신규 이륜차의 60% 이상을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중개 사업자(우아한형제들·쿠팡이츠 서비스·요기요), 배달대행사(바로고·부릉·생각대로), 전기이륜차 제작사(대동모빌리티·케이알모터스·디앤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렌탈사(에이렌탈앤서비스·무빙), 배달서비스공제조합, LG에너지솔루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과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심 내 매연(초미세먼지 등)과 소음 저감·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 과업 이행을 위해 중앙정부·배달업계·전기이륜차 제작사·충전시설 사업자 간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서는 당해 연도 신규 도입하는 배달용 이륜차 가운데 전기이륜차 비율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이 되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공동 목표를 제시했다. 또 ▲배달 업무에 최적화된 전기이륜차 보급 ▲배달용 전기이륜차 성능 개선 및 사후관리 체계 강화 ▲전기이륜차 이용자 교육 및 캠페인 진행 ▲배달 전용 전기이륜차 렌탈 서비스 개발 ▲전기이륜차 충전 편의 제고 등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업체와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지난해 전국에 신고된 이륜차 10만4848대 가운데 전기이륜차는 약 9.7%(1만137대)로 전기차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전기차는 지난해 전국 신규 보급 170만대 가운데 22만1천대로 약 13% 수준이다. 배달 업계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면 전기이륜차로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 배달업계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후부는 전기이륜차 업계 관계자·관련 전문가와 함께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 업계와 함께 전기이륜차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기후부는 지속가능한 전기이륜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기이륜차 성능을 개선하고 충전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최대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4:35주문정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영업손실 715억…전지박 부진·AI 동박 고성장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64억원, 영업손실 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박 사업부의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전지박 사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1.3% 확대됐다. 전지박 사업부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북미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의 영향으로 북미와 유럽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배터리 고객사들의 램프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다. 동박 사업부는 30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962억원 대비 56.2%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용 초저조도(HVLP) 동박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OLED 사업부는 매출 126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중국 고객사향 진입 지연에도 불구하고, IT 기기향 IP 보유 제품과 모바일용 신규 소재 매출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진행 중인 동박 사업부 매각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지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부 전체 목표 매출은 5330억원으로 전지박 부문 3940억원, OLED 부문 1390억원이다. 전지박 부문은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과 북미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모두 공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신규 고객사 4곳을 추가해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들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이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은 유럽연합(EU)의 현지 생산 정책 기조에 따라 헝가리 공장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의 ESS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전체 ESS 제품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시장 다변화에 따른 제품 믹스 고도화로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병행한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공급 개시 예정인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에는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공급이 진행되며, 향후 북미 고객사 향으로 공급될 로봇 배터리용 전지박도 하이엔드 제품 납품이 전망된다. OLED 사업부는 올해 IT기기, 대형 TV,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OEM사의 IT기기 OLED 적용 확대, 하반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대형 TV 시장 수요 등에 대응해 핵심 IP 기반 제품과 차세대 신규 소재 공급 확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2월 완공 예정인 전북 발광·비발광 소재 통합 생산기지는 HBL, TFE, 그린인광 등 본격적으로 신규 소재 양산을 시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함께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EV를 넘어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요처 다변화로 전지박 사업 실적 개선과 OLED 신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동시 추진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3:58김윤희 기자

기후부, 노후 풍력발전기 특별안전점검 나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일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타워 꺾임 사고와 관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풍력발전기를 대상으로 27일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유사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20년 이상 가동한 노후 발전기나 동일 제조사·동일 용량 발전기 80기다. 특별안전점검은 발전사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 및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후부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의 구조적 안전성과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부적합·미흡사항이 확인된 시설은 조속한 시설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설비 안전강화를 위해 풍력발전설비 넘어짐에 따른 반경 내 도로나 건물 등이 있는 경우 설치를 제한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풍력발전설비는 핵심 재생에너지 발전원”이라며 “철저한 원인파악과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1:18주문정 기자

BYD,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한국 출시…2450만원부터

BYD코리아는 소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을 5일 정식 공개했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BYD 돌핀 2450만원 ▲BYD 돌핀 액티브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외관 디자인은 BYD의 전기차 디자인 철학인 '바다의 미학'을 바탕으로, 돌고래의 유려한 곡선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27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소형 전기차임에도 5인이 탑승 가능한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310리터까지 확장되는 적재 공간을 통해 일상적인 이동은 물론 간단한 레저 활동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활용성을 제공한다. BYD 돌핀은 합리적인 구성의 '돌핀' 과 고성능 롱레인지 사양의 '돌핀 액티브'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두 트림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설계돼,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밸런스를 구현했으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는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354km(돌핀 액티브 트림 기준)이다.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내외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도심과 장거리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편의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역시 실사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회전식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OTA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V2L 기능, 전자식 선쉐이드가 적용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1열 전동시트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 차급 이상의 여유로운 구성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돌핀 액티브 트림에는 투톤 외장 컬러, 1열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추가 적용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유로 NCAP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전 트림에 7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BYD 돌핀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BYD 전시장에서 일반 고객 대상 시승과 함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돌핀 액티브 트림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2026.02.05 11:01김윤희 기자

파나소닉, 구조조정에 분기 손실 증대…ESS 배터리 생산 추진

파나소닉이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구조조정 여파로 손실이 확대됐다. 배터리 사업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착안,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전환에 착수했다. 파나소닉홀딩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인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 633억엔(약 19조 2000억원), 조정 영업이익 1591억엔(약 1조 5000억원), 순손실 171억엔(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1064억엔을 상회한 수치다. 라이프스타일, 자동차 부문 사업 실적은 부진했지만 커넥트, 인더스트리, 에너지 부문 사업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영향으로 분기 손실이 커졌다. 지난해 5월 파나소닉은 사업 다방면에 걸쳐 구조조정을 추진, 올해 3월까지 인력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조기 퇴직 신청자 수는 이를 돌파한 1만2천명을 기록한 상황이다. 이에 구조조정 비용도 기존 예상치보다 300억엔 증가한 1800억엔(1조 7000억원)이 지출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증가를 고려해 다음 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200억엔에서 2900억엔(약 2조 7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순이익 전망치도 2600억엔에서 2400억엔(약 2조 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파나소닉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2029회계연도까지 ESS 매출 8000억엔(약 7조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일본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1분기 중 셀 생산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캔자스주 공장도 라인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도 착수했다. 전기차 시장은 오는 3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으로는 이전 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2.05 10:17김윤희 기자

포드, 연일 中 기업과 협력설…이번엔 지리차

CATL·BYD 등과 협력 중인 포드가 이번에는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생산 협력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승용차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과 기술 제휴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관측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지리가 지리 차량을 포드의 유럽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과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력 후보지로는 스페인 발렌시아 공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포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회사들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이는 통상적인 사업 과정”이라고 밝혔다. 지리가 포드의 유럽 공장에 남는 생산능력을 활용하는 방안과, 차량 플랫폼을 공유해 공동으로 차량을 생산하는 형태의 기술 협력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논의는 수개월간 이어져 왔다. 지난주 지리 고위 경영진과 포드 경영진이 미국 미시간에서 회동한 데 이어, 포드는 이번 주 중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협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의는 포드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중장기 전략 재검토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포드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과 높은 생산비로 유럽 사업이 흔들리자 최근 수년간 독일·영국 등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승용차 라인업을 줄이는 대신 밴(상용차) 등 수익성 높은 영역에 집중해 왔다. 포드는 독일 쾰른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2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유럽 내 공장 가동률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포드가 공장 활용과 관련해 BYD 등 다른 업체들과도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지리로서는 포드의 유럽 생산기지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관세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협력 유인으로 꼽힌다. 포드는 유럽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인사·제휴 카드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 개발을 이끌었던 짐 바움빅을 전면에 내세웠고, 르노와는 소형 전기차와 밴을 공동 생산하는 협력도 발표했다. 앞서 전기차 업체 샤오미와 미국 내 협력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저가 중국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세가 거세지며 완성차 업체 간 제휴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리프모터 지분 20%를 확보해 유럽 판매 확대를 지원하고 있고, 르노 역시 지리와 내연기관 사업을 함께 하며 한국·브라질 등에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벌어지는 변화에 대해 열린 자세로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이번 협상이 포드가 커넥티드카 기술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리 CEO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 왔다.

2026.02.05 09:29류은주 기자

작년 전기차 판매량 1위 BYD…점유율은 4.2%p ↓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에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인도 기준)은 2147만 대로 전년 대비 21.5% 증가했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약 412만1천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에서도 BYD는 헝가리, 터키 등 유럽과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공장 신설 및 증설을 병행하며 관세 및 보조금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2위인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약 222만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약 163만6천대를 판매하며 3위에 머물렀다. 주력 모델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58만5천대를 기록해 브랜드 실적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27만2천대, 중국에서는 4.8% 감소한 62만6천대로 집계되며 주요 핵심 시장 전반에서 동반 하락세가 확인됐다. 북미 시장 역시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57만5천대를 기록했다. 8위인 현대차그룹은 11.4% 증가한 약 61만3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 역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V6,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판매 둔화세를 보였다. PHEV 부문에서는 총 10만4천대가 인도됐다.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SUV 중심 모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반면 니로와 씨드 등 일부 차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약 16만6천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판매량 기준 3위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은 18.8% 증가한 1380만8천대로 글로벌 점유율의 64.3%를 차지했다. 다만 내수에서는 가격 경쟁이 장기화되고 공급 과잉 우려가 겹치며 과거 같은 고성장 국면은 약해졌다. 유럽은 34.9% 증가한 425만7천대로 글로벌 시장의 19.8%를 차지하며 반등했다. 북미는 173만6천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123만3천대로 58.5% 고성장을 기록했다.

2026.02.05 09:23김윤희 기자

작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15.4%…전년비 3.3%p ↓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1,1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3%p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2.3%의 성장률을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아 EV3,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르노 세닉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연간 배터리 탑재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지프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특히 주력 모델인 i4와 i5의 판매량 호조가 삼성SDI의 탑재량 감소 폭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우디 또한 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기존 Q8 이트론의 판매량이 저조해 아우디의 SDI 배터리 탑재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프의 경우 SDI의 100kWh 고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왜고니어S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확대와 전반적인 리비안 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탑재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44.2GWh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464.7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BYD는 27.7% 증가한 194.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회복은 북미 EV 수요 둔화와 유럽 내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북미 시장 내 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출하량과 수익성 모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ESS는 정책 및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 업체들의 제품 믹스 개선 및 가동률 방어 측면에서 실적의 하방을 일부 완충할 수 있는 변수"라며 "결국 2026년은 EV 중심의 업황 반등 여부보다도, 주요 고객사 대응 전략에 따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04 09:26김윤희 기자

포르쉐, 스포츠카 '718' 전기차 부활 접나

포르쉐가 단종된 내연 스포츠카 '718' 모델을 전기차로 재생산하려던 계획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마이클 라이터스 포르쉐 최고경영자(CEO)가 718 박스터와 카이맨 전기차 출시 계획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발 지연과 비용 증가가 이유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가 향후 신차 파워트레인을 내연차, 전기차 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까지 병행 채택키로 결정하면서 개발 지연 우려가 심화됐다. 기존 플랫폼 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용 플랫폼도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차 출시 시점엔 구형 기술을 도입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우려다. 지난해 9월 포르쉐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로 출시하려던 신형 SUV을 내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파나메라와 카이엔 등 모델에 대해서도 내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 계획을 2030년대까지 연장했다. 2030년대 출시할 예정이었던 신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 일정도 추가 지연을 시사했다. 포르쉐는 718 박스터와 카이맨 내연차 모델 생산을 지난해 중단했다. 라이터스 CEO는 718 전기차 생산 중단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다. 올해부터 취임한 라이터스 CEO는 전기차 수요 부진과 공장 가동률 저하,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6.02.03 10:27김윤희 기자

삼성SDI, 올해 '상저하고' 전망…하반기 흑자 기대

지난해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삼성SDI가 올해 '상저하고' 식의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하반기에는 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SDI는 2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을 이같이 전망했다. 오재균 삼성SD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제외하면 분기별 개선이 이뤄져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고, 하반기 중에는 분기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과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서 수요 변동성이 높지만, 이 관련 합작 공장 운영 효율화도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8587억원, 영업손실 29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16.6% 확대됐다. 올해 ESS 사업 매출 50% 성장 전망…"단기 공급과잉 가능성 적어" 삼성SDI가 지난해 동안 사업 부진을 겪은 데에는 미국 현지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 부재가 컸다. 그 동안 배터리 사업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전기차 수요가 급감한 반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전력망 투자를 부추기면서 관련 인프라인 ESS 배터리 수요는 급성장 중이다. 그러나 삼성SDI는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만 보유하고 있어 이런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전기차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자, 결국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 라인을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4분기부터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내년 4분기에는 ESS 시장 점유율 90% 이상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라인도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말 기준 확보 목표 ESS CAPA는 30GWh다. 상저하고 흐름을 자신하는 배경도 ESS 사업 실적 확대에서 기인한다. 지난해 미국 ESS CAPA를 갖춘 경쟁사 대비 삼성SDI는 관세 부담과 더불어 현지생산세액공제(AMPC)을 수령하지 못하는 제약이 따랐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이런 부담이 점차 줄고, AMPC 수혜 지속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ESS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라인 가동 계획에 맞춰 배터리 수주를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휘 삼성SDI ESS비즈니스팀장 부사장은 “미국 현지산 제품의 AMPC와 관세 절감 효과로 사업 전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는 미국 LFP 신규 라인 가동과 함께 관세 부담이 있는 국산 수출 물량이 점차 사라지고, 미국 신규 라인의 고정비 부담도 감소해 수익성이 본격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배터리 업계가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서두르면서 일각에선 단기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시장 선호도가 높은 각형 폼팩터 기반 LFP 배터리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 조 부사장은 “제품 검증과 공급망(SCM) 구축 등 준비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 수요가 강한 LFP 양극재와 각형 폼팩터를 채택한 배터리는 기술력이 필요해 증설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시장 흐름도 단발성 프로젝트 위주인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2~3년 단위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등 고객들이 중장기 물량 확보 성향이 강해 단기 공급 과잉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중저가 전기차 공략 집중…46파이·전고체·탭리스 등 미래 투자 병행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올해 신규 양산 프로젝트들에 대응하고, 생산거점별 라인 운영을 효율화해 적자 규모를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진입 확대로 가동률이 낮아진 유럽 헝가리 공장도 상·하반기 신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선 삼성SDI 배터리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지난해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매우 저조했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개선 요소가 있다”며 “3년 평균치 기반 유럽 탄소 배출 규제가 유효한 가운데 기존 프로젝트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공급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공장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라인 신규 구축 및 LFP 배터리로의 라인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도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 중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염두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도 양산 목표 시점을 2027년으로 유지했다. 이에 연내 전고체 배터리 생산능력(CAPA)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최근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점쳐지는 로봇도 고용량·고출력 배터리 선호도가 높은 만큼, 다수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외 도심항공교통(UAM), 고고도플랫폼시스템(HAPS) 등도 수요처로 꼽았다. ESS와 함께, AI데이터센터에 단기 전력 백업을 지원하는 배터리백업유닛(BBU) 시장은 탭리스 기반 초고출력 원형 배터리로 공략한다. 연내 제품을 출시하고, 미국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 라인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BBU 외 전문가용 전동공구, 하이브리드차 등에도 이 배터리를 공급해 올해 원형 배터리 사업 중 탭리스 제품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올해 다양한 신제품 CAPA 확보 및 라인 전환 투자가 예정돼 있는 만큼, 별도 자금 조달 방안을 고려 중이다. 투자 규모는 전년 3조 2천744억원보다 소폭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태 삼성SDI 재경팀 부사장은 "올해 설비투자(CAPEX)는 헝가리 46파이 라인 구축, 미국 ESS LFP 라인 개조, 말레이시아 거점 내 탭리스 원형 배터리 적용 등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투자 효율은 높여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영업 현금흐름만으로는 전체 CAPEX를 커버하기 어려워 보유 자산 활용 등을 포함한 방안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02 16:49김윤희 기자

샤오미 "포드와 美 합작 투자설 사실 아냐"

샤오미가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미국 전기차 합작 공장 투자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중국 국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성명서를 보내 포드와의 합작 투자설을 부인했다. 샤오미는 미국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지 않고, 관련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4명을 인용, 포드가 샤오미와 미국에 합작 투자한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투자설이 알려졌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의 수입을 고율의 관세로 막고 있고, 미국 현지 생산도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차단하고 있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3월 자동차 산업 진출을 선언한 뒤 지난 2024년 3월 첫 전기차 모델 'SU7'을 출시했다. 이후 중국 내수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전기차 사업에서 지난해 3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판매량 목표치는 이전 41만대보다 상향한 55만대로 제시하고, 내년에는 유럽 진출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경제 클럽에서 “미국인을 고용한다면 중국 자동차 기업의 공장 설립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미국 합작 투자설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샹 국제지능차량엔지니어링협회(IIVEA) 사무총장은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정치 불안정, 뚜렷한 규제 차이와 더불어 공장 설립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점 등 다양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했다.

2026.02.02 09:17김윤희 기자

반도체의 힘…1월 수출 역대 1월 최대 658.6억 달러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호조에 힘입어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한 65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은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휴대폰·컴퓨터·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 4,000만 달러, 102.7% 증가)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하면서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 기록과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 3,000만 달러, 66.9% 증가)는 휴대폰(8억 6,000만 달러, 412%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 5,000만 달러, 89.2% 증가)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 8,000만 달러, 26.1% 증가)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실적이 호조를 보여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은 지속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 5,000만 달러, 18.3% 증가)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화학(35억 2,000만 달러, 1.5%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단가는 유지했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 5,000만 달러, 19.8% 증가), 농수산식품(10억 2,000만 달러, 19.3% 증가),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증가)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35억 1,000만 달러, 46.7% 증가)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 수입 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120억 2,000만 달러, 29.5% 증가)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121억 1,000만 달러, 40.7% 증가)은 아세안 국가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컴퓨터·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0억 3,000만 달러, 11.9%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70억 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원유(61억 9,000만 달러, 12.7% 감소), 가스(27억 2,000만 달러, 11.8% 감소), 석탄(11억 2,000만 달러, 8.0% 감소)이 모두 감소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73억4,000만 달러, 22.1% 증가), 반도체장비(24억 2,000만 달러, 74.6% 증가), 자동차부품(6억 1,000만 달러, 19.1% 증가) 등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5:10주문정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