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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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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규제특례로 모빌리티 신산업 활성화 앞장

TS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운영·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규제 특례로 모빌리티 신산업분야 활성화에 앞장사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현재까지 총 138건의 신청과제 가운데 117건(84.7%)을 처리해 총 34건의 규제특례를 신규 지정하고, 이중에서 10건이 실제 시범운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TS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특례로 지정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 차량 제작, 대형 화물차 간선운송 자율주행 등 8건('204년 2월 16일·1차) ▲휠체어 뒤보기 자동 고정장치, 교통약자 병원 맞춤 동행 등 4건(2024년 7월 15일·2차) ▲오토바이 배달통 광고, 전기차 배터리 교체 등 14건(2024년 10월 14일·3차) ▲수요응답형 해상택시, 자율주행 원본 영상 활용 등 8건(2025년 1월 7일·4차) 등 총 34건이다. 실제 시범 운영으로 이어진 규제 특례 사례는 ▲대형승합차량(13인승·경유차) 활용 도심내 이동 서비스 ▲E-잉크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유럽 캠핑카를 활용한 이동형 생활 공간 공유 서비스 등이 있다. TS는 과제별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신청부터 개시까지 전 생애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전문인력을 활용해 규제사항 확인, 부가조건 이행, 사업개시 점검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신속한 실증특례를 지원하고 있다. TS는 기존 규제샌드박스 보다 특례 승인기간을 24.1일 단축했고 승인 이후 사업개시까지 소요일수도 약 109일 단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TS는 또 적극적인 규제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실증기업과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실증기업 만족도 91.4점, 실증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90점 등 만족도를 보였다. TS는 올해 모빌리티 규제혁신 분야를 선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국민 체감형 규제사항 발굴과 정책 연계형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사 동일 과제는 신속 심의를 위해 심의 기간을 단축해주는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해 운영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정부의 신산업 규제혁신에 발맞춰 '우선허용, 사후규제'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가 규제샌드박스”라면서,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기업에 단순한 기회 부여를 넘어서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 등 사후관리 지원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4 13:37주문정

KTR, 전기차 충전기 유럽 인증 지원 확대

KTR이 전기차충전기 유럽시장 진출 확대와 유럽 사이버 보안 규제대응을 돕기 위해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6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독일 전기차 충전기 형식승인(MessEV) 및 유럽 CE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독일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는 기업은 KTR을 통해 형식승인 절차를 더욱 빠르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 시장 진출에 필수인 CE MID 인증도 KTR을 통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독일 수출 전기차충전기는 CE 인증에 더해 계량성능·구조안전·신뢰성 등에 대한 독일 자체 형식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기관은 또 무선통신기기·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수출기업의 유럽 CE RED(무선기기 지침)의 사이버보안 규제대응을 돕기 위해 기술교류와 공동 세미나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KTR은 정부 지정 전력량계·전기자동차 충전기 등의 형식승인·검정기관으로 계량성능·구조안전·전자파적합성 등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신산업 분야 최신 규제는 물론 국가별 개별 규제까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 협력네트워크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07 17:27주문정

"청년은 전기차 보조금 20% 더"…새해 달라지는 환경 정책은

환경부는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10개 환경정책을 공개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10개 정책은 국민과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정책을 위주로 선별됐다. 올해부터는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차종별 국비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자녀가구에는 당초 기본 국비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던 것을 정액 지원(100~300만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기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달부터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 배출권할당대상업체뿐만 아니라 집합투자업자, 은행 및 보험사, 기금관리자 등 기관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당초 배출권 거래는 배출권거래소(한국거래소)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이제 배출권거래중개회사를 통해서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 잔여 배출권을 이월 신청하는 6월부터는 이월 가능 배출권 규모가 순매도량의 3배에서 5배로 늘면서 보다 유연한 배출권 활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그간 영세 녹색기업에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낮은 담보력과 낮은 신용에 따른 대출 진입장벽으로 녹색금융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 이에 이달부터는 녹색전환보증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우수한 기후·환경기술을 보유한 영세 기후기술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1조 5천억원 상당의 보증을 제공한다. 이달부터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변경 고시된 지방하천 20곳 중 10곳이 지난해 10월 먼저 승격된 데 이어 주천강 등 나머지 10곳도 승격된다. 이에 따라 국가하천 연장은 기존에 비해 267km가 늘어난 4천69km(89곳)가 된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하천에 대해서는 100년 빈도 이상 홍수에도 안전하도록 제방보강, 배수시설 개선 등 치수계획이 우선 추진된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역, 지방 정수장을 위생안전 정수장으로 인증하고 주기적으로 갱신토록 하는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도 이달부터 시행된다. 이달부터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 전 등록 의무 기준이 연간 0.1톤 이상에서 유럽연합(EU) 등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연간 1톤 이상으로 변경된다. 신고 대상인 연간 1톤 미만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오는 8월부터 신고 물질 정보를 대국민 공개토록 하고 정부가 신고자료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촘촘한 화학물질 관리를 추진한다. 그간 획일적으로 사업장에 적용되던 화학물질 규제는 8월부터 위험도와 취급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내달부터 소규모 사업의 경우 유역·지방환경청 평가 대신 시·도가 조례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체평가할 수 있게 된다. 10월부터는 환경영향이 미미한 사업은 신속평가, 환경영향이 큰 사업은 심층평가하는 방식으로 환경영향에 비례해 평가절차를 차등화한다. 현재 10개인 탄소중립포인트 지급항목도 내달부터 '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이 추가된 12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달 다회용기 이용 시 지급단가는 1회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조정된다. 그간 환경피해조사(환경부)·분쟁조정(환경분쟁조정위원회)·피해구제(환경산업기술원 위탁)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달부터는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가 건강피해조사-분쟁조정-피해구제 업무의 통합창구가 되어 한번의 신청으로 신속한 환경피해 구제가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공공의무생산자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율에 따라 2025년 50%, 2045년 80%까지 단계적으로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생산비율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환경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1.01 12:00김윤희

산업부, 전기차・의료기기 등 17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서면)'를 개최해 평화산업·메코비 등 1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승인된 기업은 전기차·이차전지·의료기기 등 신산업 진출을 추진, 앞으로 5년간 총 1천830억원을 투자하고 577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이다. 평화산업과 피에프에스는 전기차 전용 에어 서스펜션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메코비는 혈액 투석필터 핵심부품인 의료용 중공사를 개발해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를 국산화한다. 코르테크는 신속하고 정밀한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한다. 에너지엑스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분야 진출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활력법 시행 8년 만에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이 500개사를 돌파하며 그간 일자리 2만5천개, 신규 투자 38조원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신기업활력법 시행과 9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지역은행과의 금융협력 체결 등 지원체계 보강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산업 구조의 신속한 재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09.30 16:28주문정

휴맥스,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

전기차 충전사업자 휴맥스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에 이어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휴맥스는 그동안 구축해 온 글로벌 네크워크와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충전기 시장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휴맥스는 지난 6월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 '더스마터E유럽 2024'에서 다양한 상업용·가정용 충전기를 전시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휴맥스는 완속·급속 충전기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고객별 수요를 공략했다. 휴맥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국가들의 친환경 전기차 확대 정책에 따른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을 파악했다"며 "관련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확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 휴맥스는 유럽에서 차세대 상업용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기 위해 독일의 전기차 충전 기술 회사 '헤이차지(HeyCharg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의 다세대 주택과 사무실 건물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휴맥스는 향후 ▲공공주택 ▲고속도로 충전소 ▲쇼핑몰 ▲대형 오피스 등 다양한 환경과 차량 고객들의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우 휴맥스 사업총괄대표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으로 글로벌 상업용 충전기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는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0:14정석규

中 공기업들 관용차로 테슬라 매입..."중국산이잖아"

중국 공기업들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관용차로 사들이고 있다. 7일 중국 언론 상관신원은 상하이 자유무역구린강신폔구관리위원회와 테슬라를 인용해 '상하이 청터우(SHANGHAI CHENGTOU)', 린강 스페셜아레아인베스트먼트홀딩그룹(SHANGHA LINGANG SPECIAL AREA INVESTMENT) 등 여러 공기업이 테슬라의 '모델 Y'를 관용차로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린강신폔구의 투자촉진서비스센터 측은 구의 국영 기업이 조달 활동에서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의 평등한 대우 요구를 적극적으로 이행한 사례라고 전했다. 린강신폔구는 테슬라의 86만 ㎡ 규모 기가팩토리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테슬라 공장 부품의 95%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용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같은 움직임이 최근 중국 전반의 외자 기업 공정 대우 추이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정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외국인 투자 업무 포럼'에서 중국 정부 조달 참여에 있어 중국 기업과 외자 기업이 동등하게 지원대야한다는 협의가 이뤄진 바 있다.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정부 조달과 입찰 참여에 있어 해외 투자 기업을 차별없이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달 26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도 외자 기업이 중국의 새로운 발전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외자 흡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 시행이 강조됐다. 또 상하이시와 접해있는 장쑤성 정부는 4일 '당, 정부 기관, 공공 기관 및 단체 조직 2024~2025년 친환경 자동차 조달 목록'을 발표하고 테슬라의 전기차를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56종이 기재된 목록에는 테슬라의 모델 Y 이외에 중국 지리차에 매각된 볼보의 'XC 40' 리차지 롱레인지 모델도 포함됐다. 장쑤성 당, 정부와 공공 기관이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테슬라의 차량이 관용차 목록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매체가 인용한 장쑤성 정부 조달센터 관계자는 "정부 조달은 수입된 화물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수입된 화물은 특수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테슬라는 수입된 게 아니라 국산(차)이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공식 차량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정부 부서에서 경찰차, 소방차, 의료 서비스차, 보안 순찰차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2024.07.08 08:54유효정

美 대선 '트럼프 변수'에 車이나머니 몰리는 '이 곳'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부터 전기차 지원금 조정까지 다양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측에서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의 우방이자 IRA 수혜국인 멕시코를 미리 선점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멕시코 공장 설립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국 전기차 기업들도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과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멕시코는 미국의 인접국으로 IRA 우회가 가능한 지역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현지 생산 등 투자하기가 적합한 지역으로 세계 완성차 기업들이 이미 다수 진출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BYD가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려는 목적은 다양하다. 현 수입차 관세는 2.5%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도입한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 25%가 붙기 때문에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으로 수입될 경우 27.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가 멕시코를 거칠 경우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이 멕시코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경우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에 따라 2.5%의 관세만 작용받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 생산기지 설립에 적극적이다. 미국 진출 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BYD의 경우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모두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차 대당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 경영진들은 중국 기업이 전기차 제조 시 경쟁사보다 25~30%의 비용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LFP 배터리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7천500만달러 혜택에서는 제외됐었다. 이에 BYD 등 중국 기업들이 북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만들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의도도 보인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을 치른다.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맞붙을 예정인데,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소 6%P 앞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의 멕시코 진출도 이 같은 '트럼프 변수'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는 대중무역에서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60%까지 올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트럼프의 대중 제재 강화에 멕시코로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멕시코 산업단지 공간을 2019년 128만 평방피트(11만8천915㎡)에서 지난해 931만 평방피트(86만4천927㎡)까지 늘렸다. 국내 기업도 바이든 취임 이후 IRA 대응차원에서 미국에 74조원가량 투자해왔기 때문에 미래 대응 차원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기존 시기보다 조금 이른 올해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멕시코는 전기차 보급률이 최근 높아지는 유망한 소비 시장에 속한다.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생산시설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신시장 개척이라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멕시코 전기차 시장 매출이 4억9천260만달러(6천5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중국 기업이 3억1천900만달러(64.75%)를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2.19 16:2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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