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한 '전기안전수칙 5계명' 발표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전기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명절을 위한 전기안전수칙 5계명을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우선 주방기기 사용이 많은 추석에는 멀티탭 하나에 주방기기 여러 개를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전기안전공사의 2022년도 전기재해통계분석집에 따르면 주방기기 관련 전기화재는 지난해 기준 488건이 발생했다. 또 집을 비울 경우,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발생한 전기화재 8천802건 가운데 전기·전자 제품에 의한 화재가 6천781건으로 전체의 77%에 이른다. 오랜 시간 장롱 등에 보관한 전기장판이나 히터를 사용할 때는 전선이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기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을 위해서 가장 먼저 차단기를 내리는 등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60곳, 8천72개 점포를 대상으로 특별 전기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