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적층형 배터리로 충전 속도·안정성 높인다"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새로운 적층형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RcloudS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적층형 배터리 기술은 배터리 내부 소재를 층층이 쌓는 형태로,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배터리 크기도 더 이상 커지지 않게 된다. 이 기술은 갤럭시S24 울트라와 갤럭시S24 플러스 또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갤럭시S24 플러스의 두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5000mAh이 될 예정이며,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발열을 막기 위해 쿨링 젤을 탑재해 65W 급속충전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 모델은 기존 45W 충전이 아닌 65W 급속 충전을 지원하게 돼 속도가 45% 증가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시제품 배터리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이 갤럭시S24 시리즈에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향후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 등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Rclouds에 따르면, 애플도 아이폰15 시리즈 전 모델에 적층형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년 2월 경 2024년 첫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