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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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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뭉친 통증점만 핀포인트 타격…키네메디칼 '도수펜 ES-808'

매일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며 책상 앞에 어깨를 쪼그린 채 일상에 몰두하는 현대인에게 근육 통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청객이다. 굽은 목과 뭉친 승모근, 굳어버린 손목은 일상 케어와 재활을 요구한다. 하지만 매번 병원을 찾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키네메디칼이 출시한 타깃형 저주파 디바이스 '도수펜 ES-808'은 이처럼 일상 속 국소 부위 재활과 케어가 절실한 현대인을 정조준한 이색적인 헬스케어 기기다. 보드마카 닮은 펜형 폼팩터…'무전류 손잡이'로 잡은 휴대성 도수펜 ES-808의 첫인상은 학창 시절 익숙하게 접했던 보드마카를 떠올리게 했다. 덮개를 벗겨내면 은색의 전도체 헤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넙적한 패치를 붙이거나 부피가 큰 밴드를 착용해야 했던 기존 저주파(EMS) 기기와 달리,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펜 형태 폼팩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대목은 휴대성이다.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일하는 중간중간 어깨나 팔뚝, 목 뒤를 곧바로 마사지할 수 있다. 도수펜 특성상 한 손으로 기기를 들고 결리는 부위에 대고 있으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업무 통화를 하거나 서류를 살피는 멀티태스킹이 자연스럽게 가능했다. 특히 펜을 잡은 사용자의 손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설계된 '국내 유일 무전류 손잡이' 기술(특허 출원)이 적용돼 있어 자극이 기기를 쥔 손으로 역류하지 않고 오롯이 타깃 부위로만 전달된다. 뭉친 어깨·손목 '핀포인트' 타격…툭툭 튀어 오르는 근육 실제 운동 후 뭉쳐있던 승모근과 후면 어깨 부위에 도수펜을 대자, 뚜렷한 저주파 자극이 들어왔다. 독자 기술 '키네-펄스(Kine-Pulse)' 파동이 적용된 미세 전류가 깊은 곳까지 전달됐다. 뭉쳐있던 근육이 '틱, 틱' 거리는 파동과 함께 들썩거리며 반응했다. 강한 기계적 마사지처럼 짓누르는 느낌이 아니라 저주파 자극을 통해 근육 스스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풀어지는 형태다. 노트북 타이핑이 많아 통증이 잦은 손목과 전완근 부위에서도 효과적이었다. 전완근 피부 위에서 펜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뻐근한 결림점을 찾아내자, 저주파 자극에 손가락이 자동으로 움직일 정도로 시원한 타격감을 전달했다. 패치형 기기가 넓은 면적에 자극을 분산시킨다면, 도수펜은 사용자가 아픈 지점을 직접 짚어내는 '핀포인트' 케어가 가능하다. 마사지 자극의 강도는 1단계부터 9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강도를 최대치인 9까지 올려도 평소 강한 마사지나 강렬한 EMS를 즐기는 기자에게는 다소 부드럽게 느껴졌다. 다만, 강한 자극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나 미세 통증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한 수치다. 근육 적은 발목에는 '글쎄'…타깃 명확한 실속형 기기 물론 폼팩터 특성상 명확한 한계도 존재한다. 펜 타입 EMS는 자극을 전달할 근육량이 확보된 부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실제로 기자가 농구 중 발목을 접질려 복숭아뼈 근처에 도수펜으로 치료를 시도해 보았으나, 근육층이 얇고 적은 부위에는 저주파 전달 효과가 미미했다. 등, 팔, 어깨처럼 두터운 근육군이 형성된 곳에 적합한 기기라는 점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키네메디칼 도수펜 ES-808은 넓은 부위를 감싸는 거대한 안마기기들이 주지 못하는 '정교한 국소 부위 케어'라는 영역을 영리하게 파고들었다. 출고가는 12만 9000원으로 형성돼 있다. 매일 쪼그린 어깨와 굳어가는 손목을 끌어안고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책상 한구석에 두고 원할 때마다 통증점을 콕 짚어 풀어주는 도수펜은 훌륭한 나만의 '펜형 리커버리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8.04 08:59전화평 기자

[써보고서] '붙이고 터치하면 끝'…스포츠 리커버리 정조준한 코지마 '코지비트'

최근 러닝, 테니스, 골프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운동 전후 컨디션 회복을 돕는 '스포츠 리커버리' 시장이 뜨겁다. 근육 피로를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출시한 EMS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비트'는 이러한 스포츠 리커버리 수요를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운동 후 격렬하게 땀을 흘린 뒤 뻐근해진 근육을 달래기 위해, 기기를 직접 몸에 붙여봤다. 70g 무게와 직관적 터치…아쉬운 '겔패드' 관리 코지비트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에 실리콘 밴드를 길게 늘여 놓은 듯한 독특한 외형을 갖췄다. 240 x 59 x 20.5mm 크기에 무게는 약 7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다. 전용 파우치가 제공돼 가방에 툭 던져 넣고 다니기 제격이다. 살몬 핑크와 네온 그린 두 가지 색상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직관적인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마사지 모드와 1~10단계의 저주파 강도를 원터치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부착 방식은 끈끈이를 연상시키는 겔패드를 통해 피부에 직접 밀착하는 젤 타입이다. 부착 후 떼어냈을 때 피부에 남는 이물감은 없어 쾌적하다. 그러나 젤 특성상 먼지 등 이물질이 묻으면 접착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코지마는 겔패드를 보호하기 위해 패드와 같은 모양의 코팅 종이를 제공하는데, 사용자가 실수로 이를 버리지 않도록 눈에 띄는 안내나 표시가 더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코지비트 저주파기 전용 겔패드 3세트(6매)를 온라인에서 2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운동부터 일상까지…맞춤형 '3단계 모드' 코지비트의 핵심은 근육 깊은 곳까지 미세한 전기 자극을 전달해 수축과 이완을 유도하는 EMS 기술이다. 워밍, 파워, 버닝 등 총 3가지 마사지 모드를 제공한다. 동일하게 강도를 '3'에 놓고 테스트해 본 결과, 모드별로 체감되는 강도와 쓰임새가 확연히 달랐다. 먼저 '워밍 모드'는 리듬감 있는 자극으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강도 3에서도 자극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부드러워 운동 전 짧아진 근육을 이완시켜 부상을 방지하는 데 적합하다. 가장 부드러운 모드인 만큼 일상생활 중 활용도도 높았다. 업무 중 강도를 1~2로 낮춰 목이나 팔에 착용한 채 일상적인 업무를 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목이 결려 고개를 돌리기 힘들었던 날, 이 모드를 켜고 한결 가벼워진 효과를 톡톡히 봤다. '파워 모드'는 좀 더 깊게 주물러 주는 느낌이 강하다. 코지마의 설명에 따르면 운동 직전 근육 활성화에 좋다고 하지만, 기자는 농구 경기를 마친 뒤 종아리에 부착해 봤다. 끊임없이 달리고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며 팽팽하게 쌓인 종아리 근육의 피로가 효과적으로 풀리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버닝 모드'는 반복적인 자극이 근육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는 가장 강력한 코스다. 평소 마사지에 익숙하지 않다면 약간 아프다고 느낄 정도로 강도가 높다. 팔 근력 운동을 강하게 한 다음 날, 오른쪽 팔에만 기기를 부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코지비트를 사용한 오른팔이 부착하지 않은 왼팔에 비해 통증이 확연히 덜해 리커버리 효과를 스스로 입증했다. 무거운 마사지건을 대체할 실속형 리커버리템 종합해보면 코지비트는 종아리, 허벅지, 무릎, 어깨 등 원하는 부위에 간펀하게 부착해 근피로를 푸는 리커버리 아이템으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췄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부피가 큰 안마의자나 무거운 마사지건을 일일이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웠던 생활 체육인들에게, 가볍고 콤팩트한 코지비트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25 16:20전화평 기자

땅속 암반에서 100m 자기장 무선 통신 세계 첫 성공

국내 연구진이 지하 암반 100m까지 무선으로 음성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성공했다. 100m는 세계 처음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m 크기 송신 안테나와 3~5cm 크기의 자기장 수신 센서를 이용해 광산 내 갱도 100m 거리에서 음성신호 송·수신이 가능한 '자기장 지중 통신 원천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중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단양지역 석회암 암반 환경을 가진 광산에서 음성 데이터를 주고 받는데 성공했다. 시험에는 에드모텍과 두잇이 참여했다. 휴대폰이나 무전기는 통신 전파가 전기장이기 때문에 중계기가 없는 건물에만 들어가도 신호 손실을 막아주는 유전체 손실로 자주 끊긴다. 그러나 통신에 자기장을 쓴다면 건물 내부는 물론 땅속 암반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자기장은 특히, 지중 매질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특성이 있다. 연구진이 이용한 주파수는 LTE 등 직진성만 좋은 기가급이 아니라 전파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주파 대역인 15kbps 주파수 대역에서 음성 전송이 가능한 2~4 kbps 통신속도로 구현했다. ETRI는 이와 관련 송수신기·안테나·저주파 모뎀·대역폭 확장 기술 등 핵심 요소에 대해 국제특허 8건을 출원했다. SCI(과학인용색인) 논문 12편 기고와 국제학술대회 발표 2건, 기술이전 성과가 있다. ETRI는 향후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과 연계한 기술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통신 분야 국제 학술지(IEEE IoT Journal)에 게재됐다. 조인귀 전파원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생활 무전기도 닿지 않는 지하에서 통신에 성공한 만큼, 광산 사고 시 구조 활동의 통신 단절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주 통신이 있듯, 땅속이나 물속 통신 영역을 새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근 전파연구본부장은 “광산뿐 아니라 터널, 지하시설, 해양 굴착, 국방 등 극한 환경에 필요한 혁신 기술"이라며 "신뢰성 높은 통신 수단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인 '[전문연구실] 10pT급 미소자계 기반 중장거리 자기장 통신기술' 과제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2025.11.13 14:31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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