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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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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30년 위성 관제 노하우로 다중궤도·6G 공략

KT 샛(SAT)이 30년간 다져온 정지궤도 위성 관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궤도 군집위성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위성 관제에 AI를 접목하고 KT그룹의 지상 통신망과 연계해 향후 6G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김기영 KT 샛 위성컨설팅팀 팀장은 지난 24일 용인위성관제센터 현장간담회에서 “6G 시대엔 지상망과 위성망의 경계가 사라지고 하나의 통합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이라며 “KT샛은 30년간 축적된 위성 관제 운영 노하우를 KT 그룹의 통신 역량과 결합해 6G 시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용인위성관제센터를 설립한 이후 30년 넘게 위성을 관제해온 KT 샛은 현재 무궁화위성 K5, K6, K7, K5A, K6A 등 직접 발사한 정지궤도 위성 5기를 관제하고 있다. 용인센터 관제실에선 정지궤도 위성이 지정된 위치를 이탈하지 않도록 궤도를 관리하고, 전파가 왜곡 없이 송수신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KT샛은 현재 무궁화위성 K5, K6, K7, K5A, K6A 등 정지궤도 위성 5기를 관제하고 있다. 용인센터 관제실에서는 정지궤도 위성이 지정된 위치를 벗어나지 않도록 궤도를 관리하고 전파가 왜곡 없이 송수신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센터 외부에는 각 위성당 하나씩 관제용 안테나가 배치돼 있다. 부관제센터인 대전센터에도 동일한 수량의 안테나를 구축해 이중화 체계를 갖췄다. 용인센터가 위성 관제와 운용을 총괄하는 핵심 거점이라면 충남 금산센터는 KT 지상 통신망과 위성망을 연결해 실제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이다. 김 팀장은 KT 샛이 단순한 위성 운용을 넘어 안정적인 위성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배경으로 두 센터의 긴밀한 연계 체계를 꼽았다. 실제 KT 샛은 지난해 폐기될 예정이던 무궁화위성 3호의 자세를 180도 반전하고 궤도를 재배치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성 서비스 운영 역량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ASS)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30년 정지궤도 노하우, 저궤도로…다중궤도 통합 운영 KT 샛은 앞으로 다가올 다중궤도시대에 30년간 쌓아온 정지궤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도 약 3만 6000km의 정지궤도 위성은 안정성이 높지만 통신 지연 시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가까워 통신 지연 시간이 짧고 신호 품질이 우수해 차세대 위성통신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팀장은 “다중궤도 시대에선 정지궤도와 저궤도의 위성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위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정지궤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저궤도를 아우르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궤도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수백, 수천 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군집 위성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를 두고 김 팀장은 플립 매니지먼트, 위성 상태 형상 통합 관리, 대형 소프트웨어 자동 검증 기술 등 KT샛 군집 위성 운영 역량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군집위성 관제…KT 지상망 결합해 6G로 KT 샛은 저궤도 군집 운영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 AI 기반 자동 운영 시스템을 확대한다. 용인 센터 지상 관제 영역에서 운영자가 수동으로 수행하던 장비 설정이나 명령 검증 등 반복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김 팀장은 “당장 실무 전면에 AI가 도입된 단계는 아니지만, 위성 운용과 관제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있다”며 “KT그룹 AI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체 AI 역량을 키워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대규모 위성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샛은 이와 같은 자동 운영 시스템과 축적된 위성 관제 경험에 KT 그룹의 ICT 역량을 더해,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 팀장은 “KT 샛 위성 인프라을 KT그룹 지상 통신망과 결합하면 향후 6G와 정부 프로젝트, 국방, 항공 등 다양한 수요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중 궤도와 6G 시대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위성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6 09:00홍지후 기자

전쟁 겪은 이란, 500km 저궤도 위성망 구축…24기 띄운다

이란 정부가 지상망 구축에 드는 비용 부담과 정지궤도(GEO) 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도 500km의 저궤도(LEO) 위성망 구축에 통신 예산을 투입한다. 9일(현지시간) 서아시아 뉴스통신사 WANA에 따르면 사타르 하셰미 이란 통신부 장관은 최근 군사 분쟁으로 국가 우주 기반 시설이 입은 피해 상황을 공개하고, 24개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군을 중심으로 응용·상업 중심의 우주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하셰미 장관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으로 테헤란 셰이크 파즐롤라 누리 고속도로에 있는 이란 우주연구센터(ISRC) 중앙 단지를 비롯해 지방 연구소, 살마스와 케슘 위성 지상국 등 주요 우주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통신 예산을 위성 기반 네트워크 구축에 직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외딴 지역이나 험준한 지형에서는 지상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새로운 우주 로드맵의 핵심은 저궤도 프로젝트인 '샤히드 솔레이마니' 위성군이다. 총 24개 위성 가운데 18개는 운용 위성, 6개는 예비 위성으로 구성된다. 하셰미 장관은 고도 약 3만 6000km의 정지궤도 위성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지만, 지상과 위성 사이의 거리가 멀어 통신 지연 시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도 약 500km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은 상대적으로 통신 지연 시간이 짧고 신호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별 위성이 특정 지역을 지속적으로 담당하기 어려운 만큼 끊김 없는 통신망을 구축하려면 다수의 위성으로 구성된 위성군 운용이 필요하다. 하셰미 장관은 전문 인력이 우주 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도 강조하면서 대학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이란 우주연구센터가 중심 운영 기관 역할을 맡는 방식으로 우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1:39홍지후 기자

인텔, 수천개 위성 관리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 확보

인텔이 여러 궤도의 위성을 연결해 저궤도(LEO) 위성군을 통합 관리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기술을 특허로 확보했다. 미국 특허 분석 전문 업체 '페이턴트라이즈'가 6일(현지시간) 소개한 인텔의 특허에는 여러 궤도에 위성을 배치해 하나의 분산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하는 구조가 담겼다. 해당 특허는 2022년 우선권을 확보하고 2023년 공개됐으며, 올해 2월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 인텔이 제시한 구조는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에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각각 탑재하는 대신, 중궤도(MEO)·정지궤도(GEO)·고타원궤도(HEO) 등에 상대적으로 강력한 컴퓨팅 위성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저궤도 위성은 통신이나 데이터 수집 등 개별 임무를 수행하고, 상위 궤도의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위성은 위성군 전체의 네트워크를 관리한다. 라우팅과 제어 계산, 위성 간 통신 조정, 데이터 처리 등의 작업을 상위 위성에서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저궤도 위성으로 전달하는 구조다. 특허는 서로 다른 궤도에 있는 위성들이 위성 간 링크를 통해 통신하는 방식도 제시한다. 광통신이나 고주파 통신 등을 활용해 상위 궤도의 데이터센터와 저궤도 위성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허에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순히 위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명령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우주에 배치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우주 엣지 컴퓨팅'에 가까운 구조다. 앞서 7월 인텔은 제품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인공위성 등 우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x86 프로세서 '스타파이어(Starfire)'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타파이어는 미국 정부를 위해 개발된 우주용 시스템온칩(SoC)이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파생 제품으로 인텔 18A 공정으로 제조한 8코어 CPU와 NPU 타일, 인텔 3 공정 기반 GPU 타일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75 TOPS(1초당 1조번 연산)이며 우주 환경에 맞춰 성능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크기,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방사선과 극한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고려했다. 지상용 프로세서와 달리 우주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제품이다. 스타파이어와 이번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두 기술은 우주에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스타파이어가 우주에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을 제공한다면,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는 이러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위성 네트워크의 상위 계층에 배치하는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단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인텔이 이 기술을 실제 위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우주에서 고성능 프로세서를 운용하려면 방사선 내성과 전력 공급, 발열 처리, 통신 지연, 발사 비용 등을 해결해야 한다.

2026.08.09 07:31권봉석 기자

"저궤도 위성-우주데이터 연계 전략 논의"

저궤도 위성(LEO)과 우주데이터를 연계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우주데이터센터포럼 제2차 토론회가 열린다. 주제는 '저궤도 우주 인프라 구축 전략-궤도 및 주파수 자원 확보를 중심으로'다. 최형두·이재강·이주희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우주데이터센터연구회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KAIA) 가 공동 주관한다. 박종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원이 ' 위성 궤도 및 주파수 국제등록 · 조정 전략 '을 발제한다 . 김승조 우주데이터센터연구회 회장은 ' 우주데이터센터 위성의 최적 궤도' 를 주제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강충구 고려대 교수, 방효충 KAIST 교수, 최성호 KT SAT CTO, 김민석 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최기영 인하대 교수, 최광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이 참여한다.

2026.07.23 19:48박희범 기자

정부 "2035년 K-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최대 14조원 투입 검토

정부가 2035년까지 독자적인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방과 재난통신 등 공공 수요를 중심으로 시작해 위성 제작과 발사, 관제, 전용 장비 등 산업 생태계도 함께 육성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최대 14조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광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난 7월3일 대통령 주재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년까지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우리만의 독자망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함께 독자 위성통신망 구축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TF에서는 독자망 구축 필요성과 기술·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 부처 간 역할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독자적인 위성망을 갖춰야 한다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하면 해외 위성망에 의존하기 어려워 국가에서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최 과장은 “국가 안보와 재난통신처럼 안전한 통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우리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망이 필요하다”며 “보안 기술과 망 보안성 강화 방안을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독자망 구축 규모와 관련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고도 1280km에 위성 128기를 배치하는 비용 절감형 모델이다. 위성 수명을 5년으로 가정할 경우 위성 제작과 발사, 운용 등을 포함해 약 4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두 번째는 국산 발사체 활용 비중을 높이는 모델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 중인 6G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의 목표 고도인 888km를 기준으로 위성 256기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예상 비용은 약 7조 4000억원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민간 활용 확대를 고려해 위성 512기를 배치하는 대규모 모델이다. 예상 소요 비용은 약 14조원이다. 이같은 시나리오는 위성 설계와 상용부품 활용 정도, 발사체 비용 등에 따라 사업비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정부가 검토한 수치는 확정된 안이 아니라 향후 세부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 성격이다. 최 과장은 “독자망을 구축하면서 핵심 부품과 기술을 모두 해외에서 도입하면 국내 산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연구개발을 확대해 위성통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양산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궤도 통신위성에 맞는 새로운 품질·검증 기준도 검토한다. 수백 기의 위성을 발사해야 하는 저궤도 위성망 특성상 기존 대형 위성과 같은 수준의 개별 검증 절차를 적용하면 비용과 시간이 지나치게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위성통신 특화 시험시설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2027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과장은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 사업이 여러 차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어려움을 겪은 끝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로 시작됐다”며 “국가우주위원회의 독자망 구축 결정으로 정책 추진 동력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하고 우주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했다.

2026.07.21 16:26박수형 기자

배 부총리 "누리호 연 1회 발사로는 2035년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어려워"

"오는 2035년까지 저궤도위성(LEO) 통신 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누리호 연 1회 발사로는 어려울 것이다." 취임 1년을 갓 넘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0일 세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층 복합커뮤니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전반적인 설명과 질문이 AI에 집중됐다. 과학기술 관련해서 김 부총리 설명과 기자단 질문 및 대답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배 부총리는"저궤도 위성 통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대략 200개 이상 위성을 쏘아 올려야하한다. 위성 자체적인 경쟁력 뿐 아니라 발사체 발사 횟수와 탑재 능력도 골고루 갖춰야 할 것"이라며 "그런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해 우주항공청이 발사한 누리호 4차에서는 탑재위성이 총 13기의 주탑재 및 큐브위성이 올라갔다. 올해 하반기 발사될 누리호 5차에선 총 15기가 탑재된다. 무게로 보면 대략 1톤 정도다. 반면 미국 스페이스X 팰콘9은 저궤도에 위성 무게 총 22톤 정도를 쏘아 올릴 수 있다. 과학기술 정책과 현실간 괴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구혁채 1차관은 이에 대해 "R&D 생태계가 복구는 되고 있는데, 연구과제 기간이 3~5년이다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며 "연구서식 간소화와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에 따른 1년 예산을 4,000억원씩 전환해가며 어떤 명목으로 전환할지에 대해 재정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또 현재 도입된 연구자 주 52시간 유연 근무와 관련해서도 문제점 등을 들여다보는 등 많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질문같다"며 "속도 낼 수 있는 건 속도를 내 시행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문제에 일부 오해 요소도 있다. 오해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기술 사업화 성과나 국민 체감 부분에 대한 질문에 구 차관은 "이번 정부 들어 모두의 창업 등이 정책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공공연구 성과 창업으로 대표되는 딥테크 중심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며 "창업에서 걸림돌이던 주식 소유 등의 이해충돌 관련 법안도 만들어,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리스크는 크지만, 리턴도 크게 해 사업화가 활성화되도록 제도 개선도 하고, 전문기관의 기술사업화 패키지를 만들어 지원 중"이라고 답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 측에서도 거들었다. 투자형 R&D로 특수목적법인 지분 투자 등 검토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투자형 R&D가 전체 자금에서 25% 정도다. 2024년 기준 약 7조원을 기업체에 지원했다. 기업이 성공했을 때 기술료를 받는데, 수익은 1%정도"라며 "현재 기획 중인 투자형 R&D는 정부가 투자형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을 받거나, 기금을 통해 투자를 같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투자형 R&D의 경우 프론티어 사업을 만드는데는 인프라만 3조 5,000억원이 든다. 특정기업이 할 수없으니, 지분 투자 방식이나 SPC를 만드는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SMR(소형모듈원자로) 첫 상용시점이 2035년인데,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장이 함께 검토되냐는 질문에 배 부총리는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 2029년까지 발전량을 8.4GW, 2035년까지 15GW를 만드는 방안을 기후부와 협의 중이다. LNG까지 포함해 AI 전용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또 "SMR 확보 전략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경수로형 SMR 수립 전략도 있지만, 이의 상용화 기간을 얼마나 당길 수 있을까가 고민대상이지 2035년 될까 말까는 고민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고준위 폐기물 처리 관련해서는 미국과 협력하면서 기술 역량을 갖추려 하고 있고, 만약 역량이 부족하면 해외와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과 관련해서 배 부총리는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향을 잡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배 부총리는 지난 1년간의 소회로 "1년 동안 잘한 것도 있는데 아쉬운 게 많다"며 "특히, 수평적 소통 문화 조성에 많은 노력 기울였다. 수평 문화를 만들려던 이유 중 하나가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하고, 서로 믿고 신뢰하고 대화 소통할 수 있는, 일하는 문화 만드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또 "과기 정책 총괄 부처로 미래를 준비 하는데 있어, 구성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한다. 서로의 생각을 토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려 했다"며 "그동안은 나름 공무원 사회에서 변혁을 해나가는 과정이었다. 앞으로도 1년 좀더 빡세게 운영하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오는 과기정통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배 부총리는 "1년 시간 길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제겐 긴 시간이었다. 몸도 많이 상했다. 잠도 줄이고 성공 위해 많은 고민 했다. 인생 전반으로 봤을 떄 지난 1년이 10년 같기도 했다"며 "AI 시대에 우리가 만들려는 것과 과학기반 사회를 위한 기초 기반은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실질적인 성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고 성과 만들어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0 18:08박희범 기자

SK텔링크, 한국도로공사에 스타링크 위성통신 공급

SK텔링크가 한국도로공사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공급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 전용 통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도로 교통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앞서 SK텔링크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공사,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가 전력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적용하는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한국도로공사에 이동형 스타링크 단말을 구축해 호우, 산불, 지진 등으로 지상 통신망 장애가 발생하거나 통신 음영지역에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우선 10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초도 구축을 마쳤으며, 실제 재난 대응 환경에서 안정성과 활용성을 검증한 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 교통 인프라는 터널, 산간 구간, 재난 현장 등 통신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현장이 많아 비상시 안정적인 지휘 상황 공유 체계가 중요하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망 장애나 음영지역에서도 현장과 상황실 간 연결성을 보완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링크는 스타링크코리아 공식 B2B 리셀러로 국내 대형 해운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해상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서 사업성을 검증해 왔다. 국가 전력망을 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해상 에너지 교통을 아우르는 국가 핵심 인프라 통신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SK텔링크의 차별화 포인트는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운영 보안 컨설팅을 결합한 통합책임 운영 모델이다. 스타링크 기반 초고속 저지연 회선을 제공하는 동시에 24시간 365일 운영 체계로 장애에 대응하고, 발주기관의 보안 정책에 맞춘 관리 방안과 현장 환경을 고려한 단말 구성과 설치 기술 자문까지 지원한다. 또한 공공 안전기관을 대상으로 양자암호 기반 보안 기술을 위성통신망에 적용한 경험도 확보했다. 통신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운영 안정성과 보안 역량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SK텔링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해운사, 한전, 도로공사가 공통으로 요구한 것은 결국 끊기지 않는 통신이었다”며 “국가 공공 인프라에서 축적한 저궤도 위성통신 운영 역량에 양자암호 기반 보안 기술과 관제 역량을 더해 해양안전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된 공공안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3 09:14박수형 기자

SK텔링크, 스타링크와 저궤도 위성으로 한전 전력망 관리

국가 전력망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처음으로 쓰인다. SK텔링크가 한국전력공사,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가 전력 인프라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적용하는 3자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나주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본부의 비상통신망에 저궤도 위성통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한전 본사와 지역본부, 변전소 등 주요 시설은 재난 발생 시 지상 통신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동시 장애 위험을 낮추고, 실시간 관제와 업무 시스템 운영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협력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나주 본사와 2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한 스타링크와 인터넷전화 결합 패키지가 핵심이다.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단말 제공과 통신 서비스를 함께 책임지는 2년 약정형 사업이다. 2단계는 한전 ICT 운영처와 함께 추진하는 재난용 비상통신망 시범사업이다. 경북본부와 강원본부를 대상으로 차량용 스타링크 5대와 이동형(배낭형) 스타링크 3대를 구축해 운영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산악지역과 오지, 대형 산불 발생지역 등 통신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훼손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제 활용성을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와 재난 대응 인력의 데이터 음성통신 운용 시나리오를 검증한다. 3단계에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기준과 장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한 뒤, 전국 15개 본부로 비상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단위 재난 대응 통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단순한 저궤도 위성 회선 도입을 넘어, 3자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형 공공 위성통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한전과의 협력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을 국내 국가 기간망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설계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해상과 극지에서 검증된 위성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국방·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책임 운영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5 09:48박수형 기자

우주AI 기업 텔레픽스, 인도와 손잡고 초저궤도 시장 진출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가 초저궤도(VLEO)용 위성 개발에 나선다. 텔레픽스는 대전에 위치한 차세대 위성 탑재체 개발시설 '스페이스랩'에서 인도 우주 추력기 전문기업인 벨라트릭스 에어로스페이스와 초저궤도 광학위성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승환 텔레픽스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참석하고, 벨라트릭스 측에서 로한 가나파티 대표, 야샤스 카라남 COO, 암루트 얄라기 이사 등이 스페이스랩을 찾았다. 초저궤도는 일반 저궤도(LEO)보다 낮은 약 150~250km 고도를 의미한다. 지구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저궤도 대비 고해상도 영상 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국방·정밀관측·재난감시 분야를 중심으로 이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초저궤도 환경은 대기 저항이 저궤도보다 커 장기간 운용을 위해선 고효율 추진 기술이 필수적이다. 텔레픽스와 벨라트릭스는 이 문제를 각사의 장점으로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텔레픽스가 개발 중인 고해상도 광학탑재체 '슈에뜨(Chouette)'와 벨라트릭스의 공기흡입식 전기추진 시스템이 적용된 초저궤도 위성 플랫폼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벨라트릭스는 추진·전력·열제어·자세제어를 포함한 위성 플랫폼을 제공하고, 텔레픽스는 광학탑재체 공급과 통합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저궤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위성 체계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슈에뜨는 기존 동급 위성 대비 2배 이상 넓은 광시야 광학 시스템이다. 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과 결합, 국방·재난·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조성익 대표는 "슈에뜨가 탑재된 위성을 오는 2028년 발사할 계획이다. 벨라트릭스와 이 위성 발사 및 초기운영, 위성 운용 전반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향후엔 군집위성 구축과 후속 상업 임무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최근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 거점으로 부상 중인 인도에 주목한다"며 "텔레픽스 광학탑재체 기술을 초저궤도 영역까지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한 가나파티 벨라트릭스 대표는 “의미 있는 탑재체 운용과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초저궤도 군집위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대형화된 위성 플랫폼과 함께 추진 기술의 상당한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초저궤도 군집위성 운용은 현재의 기존 저궤도 시스템 대비 광학 영상 해상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31 11:52박희범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인도 큰손 뜬다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RIL 회장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프로젝트는 자회사 지오플랫폼스가 운영을 맡는다. 외신은 또 RIL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할 궤도 슬롯 확보를 위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력 작업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RIL은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유통과 함께 사업 진출 수년 만에 현지 통신 1위로 올라선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위성발사와 탑재체, 터미널 단말기 등 위성통신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분야 팀을 꾸렸다. 제휴와 인수합병을 위한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이를 통해 프로젝트 카이퍼를 띄우고 있는 아마존이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직접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RIL은 룩셈부르크의 정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인 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는 기업과 정부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출해 일반 소비자용 위성통신 시장에도 발을 들이겠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해외 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위성 사업자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타링크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보안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도 최근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인도 외 국가에서도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다만 저궤도 위성군 구축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이 비용 회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0 13:49박수형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가능성에 범부처 정기회의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은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관계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검토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은 재난 대응, 국방, 해상,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 통신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주요국을 중심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통신 주권 확보 등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해외 의존도 탈피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망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 역시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 사업을 기획하고 선제적인 전력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다만 막대한 예산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민관군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TF는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의 타당성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회의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망 수요, 국내 기술 역량, 비용 및 경제적 비경제적 편익, 저궤도 위성통신망 운영 방안 등 주요 논의 안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통신, 우주, 국방,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정책적 기술적 자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 검토는 향후 정책 방향과 기술개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부처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망 구축 필요성 등을 분석해 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위성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국방개혁이라는 도전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이 AI 기반 첨단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군 위성통신 능력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추진에 국방부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기영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TF 발족을 계기로 민관군의 역량을 결집하여 초기 상용망 활용부터 궁극적인 독자망 구축에 이르는 단계적 획득 전략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국내 우주 산업계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위성통신은 우주 산업뿐 아니라 통신, 소자 소재 부품까지 국가 경제 전반을 향상시킬 미래 핵심 산업영역”이라며, “TF 내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위성통신이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우주 및 통신산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지원하고, 우주와 방산 간 연계, 통신 주권의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7:05박수형 기자

인텔리안테크, 'Satellite'서 차세대 위성 기술 공개

글로벌 위성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위성 전시회 'Satellite 2026'에 참가해 저궤도 위성 통신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81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우주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인텔리안테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전시에서 인텔리안테크는 차세대 평면 패널 안테나(FPA)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기업용, 컴팩트형, 모빌리티 등 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라인업을 통해 단순 단말 공급을 넘어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완성형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국방 공공 부문 솔루션으로는 특수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휴대용 '맨팩(Manpack)'을 선보인다. 재난 현장과 군 작전 상황 시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2.4m 플라이어웨이(Flyaway)' 안테나도 함께 전시된다. 항공 분야에선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의 협업 모델인 'OW11FA'와 무인 항공기(UAV)용 안테나를 통해 급성장하는 기내 커넥티비티(IFC)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해상 분야에선 이리듐망 기반 해상 조난, 안전 통신 서비스인 'C200M·C100M'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위성 통신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저궤도 위성 통신이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저궤도 위성 산업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9:43홍지후 기자

GSMA "저궤도 위성통신 동등 규제 마련해야"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표하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각국 정부를 향해 위성통신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 각국 정부에 규제 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WC26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위성통신을 두고 혁신 촉진과 이용자 보호, 투자 지원과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을 담은 GSMA 입장문 발표까지 이어진 것이다. GSMA는 “저궤도 위성 군집은 디지털 연결이 부족한 지역의 통신 접근을 확대하고 있으나 규제는 여전히 국가별로 서로 다르고 충분히 정립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신사와 투자자, 소비자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통신 서비스가 시장에 안탁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규제를 정비할 적절한 시점이란 부분도 강조했다. 존 주스티 GSMA 최고규제책임자(CRO)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과 위성 사업자에게 유사한 규제 요건을 적용하면 소비자 보호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국가 주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MA의 입장문에는 새로운 규제의 다섯가지 핵심 원칙도 제시했다. 각 원칙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규제 동등성 ▲글로벌 정책 조화 ▲이해관계자 협력과 협의 ▲혁신과 규제 균형 등이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가 안보 등 핵심 요소를 위성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2026.03.04 16:50박수형 기자

다중 궤도 위성 IoT 서비스 등장...커버리지·전송속도 다 잡았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이 서로 다른 궤도의 인공위성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IoT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각기 다른 위성통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한 위성 기반 IoT 서비스의 진화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도이치텔레콤이 선보인 NB-IoT는 정지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를 위해 스카일로, 사텔리오트, OQ테크놀로지, 이리듐 등의 위성 사업자 서비스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일로는 정지궤도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사텔리오트와 OQ테크놀로지는 정지궤도 위성 연결을 맡는 식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이리듐의 저궤도위성 기반 NTN 다이렉트를 IoT 서비스에 결합할 예정이다. 즉, 정지궤도 위성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커버리지, 저궤도 위성의 레이턴시 이점과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결합했다는 뜻이다. 예컨대 스페인의 데이터코룸이란 회사는 이동통신 커버리지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상하수도와 석유 가스 인프라 관제를 위해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을 백업 연결로 활용한다. 프랑스 기업인 마운트에이인은 위성 NB-IoT를 활용한 이미지 처리로 산불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각각의 위성에 연결된 서비스는 도이치텔레콤의 IoT 네트워크에 통합되며 저전력 서비스인 LTE-M과도 연동된다. 이같은 멀티궤도 NB-IoT 서비스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소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야외 IoT 디바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주요 잠재고객으로 삼았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2024년 초 스카일로와 함께 첫 위성 기반 NB-IoT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신규 서비스는 여러 궤도를 동시에 연결해 위성을 통환 이중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성 로밍 옵션을 확대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스카일로와 함께 스마트폰에 직접 위성통신을 연결하는 서비스의 개념검증(PoC)도 진행했으나 관련 서비스는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밖에 인텔샛, 비아샛과도 IoT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이치텔레콤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에서 멀티궤도 NB-IoT 로밍 서비스에 대한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2026.02.15 08:55박수형 기자

텔레셋 CEO, 인텔리안테크 본사 찾아...위성안테나 생산 둘러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위성 서비스 사업자 텔레셋의 댄 골드버그 CEO가 4일 인텔리안테크 본사를 찾아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텔레셋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인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핵심 단말기 및 시스템 공급사인 인텔리안테크와의 글로벌 및 한국시장 사업 관련 협의를 위해 마련된 방문이다. 텔레셋의 '라이트스피드'는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을 받는 국책 사업으로, 고도 약 1000km의 저궤도에 최첨단 위성을 배치해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에 광통신 수준의 고속 저지연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위성통신 네트워크다. 인텔리안테크는 텔레셋 '라이트스피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저궤도용 평판 안테나 단말기와 ▲게이트웨이 안테나 시스템에 대한 개발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댄 골드버그 CEO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텔리안테크의 최첨단 기술 개발 현황과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양사가 공급을 확정한 평판형 단말기와 게이트웨이 시스템은 저궤도 위성 통신망과 지상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전체 서비스의 품질과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장비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및 한국 시장에 ▲육상 및 기업용 ▲모빌리티 ▲해상 ▲정부 및 군용 ▲항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연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전략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라이트스피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술적·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사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인텔리안테크의 독보적인 위성통신 솔루션 경쟁력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 서비스 구현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02.04 15:20박수형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스페이스X'에 우주항공용 핵심 소재' 3년 연속 공급

고기능성 첨단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우주항공용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3년 연속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스타링크'와 민간 우주 수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IT·반도체 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분자 합성 및 정밀 코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파 차폐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EMI 캐리어 테이프를 세계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스페이스X가 해당 소재를 로켓과 위성에 사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극심한 온도 변화와 고방사선 환경 등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므로, 높은 수준의 전자기 간섭 차폐 성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EMI 캐리어 테이프는 우수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발사 및 우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소재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AI 반도체용 HBM, ASIC, 차세대 패키징 핵심 소재인 글라스 기판용 소재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및 AI등 첨단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가속할 방침이다.

2026.01.12 08:56장경윤 기자

저궤도 위성 충돌 위험...스타링크 절반 고도 70km 낮춘다

저궤도 위성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성간 충돌 위험성이 높아졌다. 스타링크는 이에 4천400여기의 위성 고도를 낮추는 조정 작업에 돌입했다. 스타링크의 마이클 니컬스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새해 첫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위성의 고도 재수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미 스타링크가 우주로 쏘아 올린 9천여 위성 가운데 4천400기를 현재 고도 550km에서 약 480km까지 단계적으로 낮출 예정이다. 니컬스 부사장은 “고도를 낮춰 스타링크의 궤도를 더욱 집약할 수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우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스타링크 위성이 중국 위성과 약 200km까지 근접한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위성을 발사하기 전에 조율이 부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지구 궤도에 약 1만2천 기의 위성이 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위성도 여럿이다. 그런 가운데 스페이스X가 거듭 스타링크 위성 발사를 계속하고 있고 아마존 레오를 비롯해 중국도 위성 발사 경쟁에 합류한 상황이다. 최근 스타링크 위성 1기가 이상 작동으로 약 420km 고도에서 제어 불능에 빠져 지구로 낙하하기도 했다. 스타링크의 고도 수정 발표는 이 사건이 공개된 지 약 2주 뒤에 나왔다. 위성 고도 수정에는 태양 활동에 따른 이유도 거론됐다. 태양 활동은 약 11년 주기로 변동하는데 태양의 플레어나 흑점 활동이 가장 적어지는 시기에는 대기 밀도가 낮아져 위성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이 줄어들고 궤도에 오래 머무르기 쉬워지는데 이는 궤도 혼잡의 장기화 위험도 커진다는 점을 뜻한다.

2026.01.03 07:28박수형 기자

키사이트코리아·KT SAT, 무궁화위성 6A호 기반 NTN 핸드오버 시연 성공

키사이트코리아는 KT SAT과 협력해 무궁화위성 6A호를 이용한 NTN(비지상파 통신망) 간 핸드오버 프로토콜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지상-위성 통합 6G 핵심 기술인 GEO(정지궤도위성)-LEO(저궤도위성) 간 핸드오버를 실제 환경에서 구현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시연에는 키사이트의 UXM 5G 무선 테스트 플랫폼(기지국 에뮬레이터)과 UeSIM(단말 에뮬레이터)이 각각 기지국과 단말 역할을 수행했다. 테스트 환경은 UXM(기지국), 금산위성센터 외부 대형 안테나, 무궁화위성 6A호(GEO), 센터 옥상 소형 안테나, UeSIM(단말)로 구성됐으며, UXM은 LEO 위성 역할도 동시에 수행했다. 5 MHz 대역폭으로 NTN 기반 프로토콜의 양방향(상·하향) 통신 링크를 구성한 결과, 단말은 먼저 GEO 위성과 연결된 상태에서 LEO 위성이 가시권(coverage area)에 진입했을 때 통신이 끊김 없이 전환되는 과정이 성공적으로 검증됐다. 이는 지상-위성 간 연속적인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술 실증으로, 6G 시대의 전 지구적 커버리지(Global Coverage) 실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위성통신 환경은 긴 전파 지연과 도플러 효과 등으로 인해 핸드오버 구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과는 키사이트 솔루션이 이러한 현실적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NTN 통신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무궁화위성 기반 NTN 기지국/단말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실증함으로써 다중궤도 위성 간 트래픽 핸드오버 구현 등 안정적인 Multi-orbit 위성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키사이트코리아 대표이사는 "KT SAT과의 협업을 통해 위성과 지상, 정지궤도위성과 저궤도위성 간의 끊김 없는 통신 핸드오버가 실제 환경에서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위성통신 및 6G 연구기관, 통신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글로벌 NTN 기술 발전과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사이트코리아는 6G포럼 및 위성통신포럼 회원사로서 차세대 통신 기술의 연구개발·검증·표준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통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10 16:55장경윤 기자

인텔리안테크, 파나소닉 에비오닉스에 410억 규모 위성 안테나 공급

인텔리안테크가 파나소닉 에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와 410억 원 규모의 항공기용 저궤도(LEO) 위성 안테나 시스템 개발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나소닉에 공급되는 시스템은 기내 연결(IFC) 서비스에 특화된 평판형 안테나다. 전 세계 항공기 통신 시장은 기존의 속도가 느린 정지궤도(GEO) 위성 기반 서비스에서 벗어나 초고속, 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이미 주요 LEO 위성 사업자들은 글로벌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에 고속 인터넷을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게임, 화상회의 등을 지상에서 처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상황에 파나소닉 에비오닉스와 인텔리안테크의 기술적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항공기 장착 시스템 및 장비는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고객사인 항공사들은 업체를 선정할 때 극도로 신중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환경에서 인텔리안테크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 인텔리안테크는 단순히 기술적 성능을 넘어 항공기 산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 새롭게 개발될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 시스템은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을 기반으로 모뎀, GPS, 컨트롤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이 시스템은 최대 195Mbps의 속도와 100ms 이하의 지연 시간을 제공해 항공기에서도 지상과 유사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것이다. 또한 모듈형 설계를 통해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파나소닉 에비오닉스의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저궤도(LEO), 정지궤도(GEO), 중궤도(MEO) 위성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전환하며 최적의 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속한 인증 절차를 거쳐 전 세계 여러 항공기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에게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하며 IFC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의 지상 및 해상용 안테나에 더해 항공(Aviation)용 안테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위성 통신 분야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아울러 IFC용 평판안테나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항공기(UAV)와 글로벌 방위 산업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09.17 11:19박수형 기자

인텔리안테크, 원웹 저궤도통신 단말 적합성 평가 승인 받았다

인텔리안테크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유텔샛원웹 저궤도 위성통신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승인받은 모델은 OW11Fx와 OW10Hx 두 종류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 대비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강점으로 해상, 항공, 재난망, 국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다. 유텔샛원웹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인텔리안테크 단말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인텔리안테크의 단말 적합성 평가 승인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확산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유텔샛원웹과 국경간 공급 승인을 받은 KT SAT과 승인을 진행 중인 SK텔링크가 유텔샛 원웹과 협력해 해상용 서비스와 국내 통신 음영 지역에 대한 민간 영역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과 공공 영역에서도 인텔리안테크 단말기 승인에 따라 실질적인 현장 적용과 성능 검증이 가능해지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테스트와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는 “경쟁사 단말보다 먼저 승인을 획득하여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해상, 일반 기업,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국내 위성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6:4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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