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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PB 어떠세요?"...식품값 오르자 대형마트 PB·할인 확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대규모 할인행사를 확대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해 점포 방문과 구매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라면·만두 가격 줄인상…커지는 장바구니 부담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6.7%, 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 매운맛 용기와 열라면 용기 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참깨라면 용기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만두 브랜드 'X.O.' 교자와 교자 새우&홍게살 가격도 기존 1만 480원에서 1만 148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뿐 아니라 올해 들어 식품업체들이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햇반·만두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고 농심은 지난 1일부터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6%, 스낵과 음료 가격을 각각 평균 5.5%, 7.7% 인상했다. 풀무원식품도 간식, 김치 등 7개 제품군 30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7% 올렸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5.84로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같은 기간 외식 물가는 128.31으로 2.6% 올랐다. 올해(1~6월) 들어 가공식품 물가는 매달 전년 동월 대비 0.8~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도 같은 기간 매달 2.6~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렴한 PB로 선택지 늘려…할인행사도 확대 대형마트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식품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자가 구매량을 줄이거나 할인 시기까지 구매를 미루는 등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하반기에도 초저가 상품과 할인행사를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집객력과 매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균일가 매장 '와우(WOW)샵'을 확대한다. 와우샵은 해외 직소싱 상품 등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로 판매하는 비식품 매장이다. 지난해 12월 왕십리점 등에서 처음 선보인 뒤 현재 13개 점포로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와우샵 전문관을 5곳 더 열고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전 점포에도 관련 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G마켓과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판매도 추진한다. 균일가 상품뿐 아니라 대규모 할인행사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고래잇 페스타'의 기간과 품목, 참여 채널을 모두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3~4일간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올해부터 7일로 늘렸으며 할인 품목도 30% 이상 확대했다. 행사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도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고객 수는 4.1% 늘었다. 롯데마트도 하반기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초가성비 상품 확대를 중심으로 PB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월 1회 열리는 '통큰데이' 등 정례 프로모션을 연계해 집객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1000원 이하 PB 상품을 선보였다. PB 베스트셀러인 '오늘좋은 두부'와 '오늘좋은 콩나물'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재단장한 것으로 판매가는 모두 980원이다. 기존 두부와 콩나물은 각각 1000원에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용량을 기존 300g에서 400g으로 늘려 100g당 가격을 26%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행사는 직접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할인 폭이 큰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한 뒤 다른 상품 구매로 연결해 객수와 객단가를 함께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6:40김민아 기자

"빽다방, 일본 상륙"…앱·스마트픽업 등 '테크'로 도쿄 공략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픽업 시스템 등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일본 1호 매장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신바시역 인근 오피스 상권에 자리 잡았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한다. 출근길 직장인이 빠르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 매장에는 음료 수령대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주문번호와 상품명이 음료 주변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프로젝션 기반 스마트 픽업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객이 전광판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음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빽다방은 매장 외부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오픈 기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는 매장 검색과 자주 이용하는 점포를 저장하는 '마이 매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 안내문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직 준비 중이라고 표시됐다. 가격은 현지 메뉴판 기준 핫 아메리카노가 250엔(약 2256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일반 사이즈 250엔, 대용량 사이즈 400엔(약 3610원)으로 책정됐다. 원조커피는 핫 400엔, 아이스는 일반 400엔·대용량 550엔(약 4964원)이다. 빽다방은 오픈 기념 행사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 보냉백도 제공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국에서 시작한 빽다방이 드디어 일본에 상륙했다'는 문구를 내걸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달 중 일본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이용 방식과 선호도를 고려해 메뉴와 매장 운영 시스템을 현지화했다”며 “새롭게 변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일본 매장에 적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8:30류승현 기자

다이소, 홈플러스 휴점에 대형마트 균일가 경쟁에도 출점 전략 유지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대형마트들의 균일가 상품 확대가 맞물리면서 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입점해 있던 한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 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생활용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일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다이소는 매장 형태보다 '상권'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오창점 영업 종료…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오창점 내 다이소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 홈플러스 40여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홈플러스 영향보다는 수익성 등 내부 기준에 따라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홈플러스 상황과 관계없이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고 해서 출점 전략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로드숍이냐 숍인숍이냐 보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권인지,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매장 형태보다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 매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이소 관계자는 “상권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 매장 수뿐 아니라 규모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롯데마트 자체숍 확대…다이소 협업은 계속 다이소의 출점 전략에는 변화가 없지만,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전략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체 균일가 상품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전국 13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 30개의 대표 상품은 전국 126개 점포 일반 매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평점 6층에 와우샵을 독립형 매장으로 확대했다. 기존 와우샵의 운영 성과와 해당 층 공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다른 점포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마트는 다이소가 입점한 점포에는 별도 와우샵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와우샵이 저렴한 비식품 상품 구색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소와는 역할을 나누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와우샵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이소와의 협력도 앞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말 재단장한 화정점에 '통큰 균일가숍'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생활용품 판매 공간의 일부를 활용한 테스트 성격으로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 균일가 상품을 운영하면서도 다이소와의 협업은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중 90곳에 다이소가 입점해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균일가숍은 기존 생활용품 매장을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라며 “한 공간에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있는 만큼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7:36김민아 기자

1000원보다 싸다…롯데마트·슈퍼, PB 두부·콩나물 개편

롯데마트·슈퍼가 초저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1000원의 벽을 허무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늘좋은 더 큰 두부(400g)'와 '오늘좋은 더 많은 콩나물(400g)'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PB 베스트셀러 '오늘좋은 두부(300g)'와 오늘좋은 콩나물(300g)'을 개편한 상품으로 판매가는 모두 980원이다. 기존 두부와 콩나물은 지난해 4월 각 1000원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올해 6월까지 두 상품의 마트·슈퍼 합산 누적 판매량은 약 240만개에 달했다. 같은 기간 두부는 카테고리 내 판매량 3위, 콩나물은 1위를 기록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개편에서 상품 규격과 가격을 모두 재설계했다. 기존 300g 상품을 400g으로 확대하고 판매 가격은 20원 낮췄다. 마트·슈퍼 통합 매입 구조를 기반으로 목표 판매가를 사전 설정한 뒤, 가격에 맞춰 상세 사양과 제조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자체 마진도 낮췄다. 이에 100g당 가격은 26% 가량 낮아졌다. 품질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두부는 시중 주요 브랜드 상품과 기존 운영 PB, 신규 후보 상품을 대상으로 단백질, 콩 고형분 함량 등 핵심 품질 요소를 비교하는 상세 샘플 테스트를 거쳤다. 콩나물도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했으며 깨끗한 물로 두 차례 세척 공정을 거친 뒤 포장해 별도의 손질 부담을 줄였다 롯데마트·슈퍼는 일상 식재료를 중심으로 1000원 미만 PB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오늘좋은 숙주나물(380g)'과 '오늘좋은 순두부(350g)'를 각 980원과 680원에 출시했다. 최아름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대상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성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은 물론, 철저한 검증을 통해 품질까지 신뢰할 수 있는 PB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09:19김민아 기자

메가커피, 일부 메뉴 가격↑..."원재료·환율 부담"

메가MGC커피가 일부 메뉴 가격을 올린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 수익성 보전과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달 19일부터 '할메가커피' 3종 판매가격을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해당 가격 조정 사실을 가맹점에 공지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인 할메가커피는 FD커피를 원료로 사용하는 메뉴다. FD커피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커피 원료로,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상 폭은 각 200원씩이다. 이에 따라 할메가커피는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이 된다. 회사 측은 전쟁과 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품질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주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판매가격은 여전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사 원료를 사용하는 믹스커피류 역시 원가 상승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4 09:36류승현 기자

메가커피, 커피 프차 매장 수 1위...매출 톱은 어디?

가맹점 수 기준 상위 프랜차이즈와, 매출 상위 브랜드 간의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점포 수 확대가 곧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확인되면서 점주 간 체감 수익 격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커피 업종에서 메가MGC커피(메가커피)는 가맹점 수 3325개로 1위를 기록했고, 컴포즈커피(2649개), 이디야커피(2562개), 빽다방(1712개), 투썸플레이스(1510개)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는 투썸플레이스가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에이바우트커피, 파스쿠찌 등 일부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는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장 규모·상권·단가 차이…브랜드별 매출 구조 달라 업계는 브랜드별 매출 격차가 매장 운영 방식과 구조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매출은 이익이 아닌 총매출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매장 규모와 판매 구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디저트 등 추가 매출 요소와 매장 면적이 반영되면서 평균 매출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특히 매장 형태와 입지 전략에 따라 매출 구조가 크게 달라진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을 기반으로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는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형 매장을 빠르게 확산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는 차이가 있다. 이 과정에서 좌석 수, 체류 시간, 추가 메뉴 판매 여부 등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메뉴 구성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외에도 케이크, 디저트 등 고단가 제품 비중이 높은 반면, 저가 커피 브랜드는 커피 중심의 단일 메뉴 구조가 강해 객단가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저가 커피 브랜드는 테이크아웃 위주의 소형 매장이 많고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라며 “매장 입지와 상권, 운영 방식에 따라 매출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모펀드 기반 확장도…출점 전략 등 확연히 차이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의 출점 전략 차이도 매출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등 사모펀드가 보유한 프랜차이즈는 지배 구조를 바탕으로 단기간 매장 수 확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출점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려 외형을 키우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를 비롯한 주요 저가 커피 브랜드는 사모펀드 및 글로벌 자본이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왔다. 메가커피의 경우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고, 컴포즈커피 역시 필리핀의 졸리비와 국내 사모펀드 엘리베이션PE 등에 매각됐다. 투자금 회수를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외형 확대 전략이 강화되면서 가맹점 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신규 출점이 본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업계는 말한다.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가맹금과 물류 매출 등이 함께 증가하는 만큼, 출점 확대 자체가 실적과 직결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권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매장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상권이나 입지를 고려하기보다 출점 수 확대가 우선되는 경우가 있다”며 “겉으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포별 매출 편차는 클 수 있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출점이 늘어날수록 본사는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매출 하위권 점포의 경우 실제 영업 성과가 낮은 곳도 있을 수 있다”면서 “점포 수 확대와 점주 수익성 간 괴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5 17:41류승현 기자

가맹산업 다시 성장 궤도…본부·브랜드·가맹점 수 일제히 증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가 일제히 증가하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전년 정체를 벗어나 성장세를 회복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상승한 가운데,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5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가맹산업이 전반적인 규모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 흐름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9960개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브랜드 수는 1만3725개로 10.9%, 가맹점 수는 37만9739개로 4.0% 늘었다. 이는 2024년 증가세 둔화를 겪은 이후 다시 예년 수준의 성장 흐름을 회복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서비스·도소매 전 분야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브랜드 수는 외식업이 10.3%, 서비스업이 12.8%, 도소매업이 15.2% 증가했으며, 가맹점 수 역시 서비스업(9.5%), 외식업(1.5%), 도소매업(1.5%) 모두 늘었다. 전체 브랜드 중 외식업 비중은 79.3%로 가장 높았고,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48.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상승했다.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집중되며 외식업 매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외식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서비스업(5.7%), 도소매업(2.5%)이 뒤를 이었다. 다만 가맹점이 본부에 지급하는 차액가맹금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 기준 평균 차액가맹금은 2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고, 매출 대비 비율도 소폭 상승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가맹점주 부담과 관련한 분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공정위는 “가맹산업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일부 업종에서는 매출 격차 확대 등 구조적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 가맹점주단체 협의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12 12:00류승현 기자

다이소, '베이직하우스 플러스+' 기획전 진행

아성다이소가 패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신규 라인 '베이직하우스 플러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이소는 27일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본 의류를 다양한 핏으로 나눠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귤러핏, 릴렉스핏, 크롭핏 등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상품은 순면 100% 소재를 적용한 티셔츠 중심으로 꾸렸다. 원단 두께에 따라 30수부터 16수까지 나눠 운영하며, 숫자가 클수록 원단이 얇고 가벼운 방식이다. 남녀공용 제품으로는 '면30수 레귤러핏 라운드 반팔티', '면30수 레이어드 라운드 반팔티', '면16수 고밀도 릴렉스 라운드 반팔티' 등이 포함됐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다크그레이, 네이비 등 기본 색상과 라이트베이지, 민트 등으로 구성했다.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다. 여성 라인도 별도로 마련했다. '여성 면20수 레귤러핏 라운드 반팔티'와 '여성 면20수 레귤러핏 크롭 라운드 반팔티' 등을 판매한다. 색상은 무채색 계열과 함께 라이트옐로우, 핑크, 라이트블루 등 파스텔톤도 포함됐다. 사이즈는 90부터 100까지다. 다이소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일상복 수요에 맞춘 기본 의류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군을 확대해 의류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기본 의류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브랜드 의류용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27 11:08류승현 기자

홈플러스 '99원 생리대' 열흘 만에 완판…추가 물량 입고

홈플러스는 지난달 선보인 초저가 '99원 생리대'가 출시 열흘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는 중형 기준 개당 98.6원, 대형 기준 개당 148원이다. 홈플러스는 초저가 생리대 인기에 힘입어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물량을 추가 입고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4종의 누적 판매량은 2만 7000팩 이상이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신상품 '잇츠미 퓨어 생리대' 4종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가격은 중형 기준 개당 98.3원이다. 4종의 초도 물량 4만 5000여 팩이 우선 입고된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종류에 상관 없이 한 팩 1000원 행사도 진행한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5개로 한정된다. 이상권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초저가 생리대가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추가 물량을 입고하고 신상품도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위생용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23김민아 기자

초저가 청소기·다리미…이마트 5K PRICE 라인업 확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127종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5K 프라이스는 출시 7개월 만에 총 353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상품군 확장'과 '품목별 최적의 초저가 구현'이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 확대를 통해 '5천원 이하'라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5천원 이상의 전략 상품을 함께 도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형가전 라인업이다. ▲스팀 다리미 ▲드라이어 ▲체지방계 ▲유선이어폰 등 5천원 미만 가전은 물론, ▲유선청소기(9980원) ▲달걀찜기(9980원) 등 초가성비 상품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식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단백질 함량이 18g으로 유사 제품 대비 높은 '5K PRICE 한끼 단백질 쉐이크'와 인도 내 우수 협력사(Hyfun)를 통해 소싱한 '5K PRICE 감자튀김'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5K 프라이스' 전용 통합 매장도 확대한다. 현재 검단점, 산본점 등 13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통합 매장을 연내 24개까지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5K 프라이스가 식품을 넘어 생활용품과 소형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은 초저가 시장에서도 이마트만의 상품 기획력과 매입 경쟁력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06:00김민아 기자

개당 181원…세븐일레븐, 초저가 생리대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깨끗한나라와 손잡고 개당 181원 초저가 생리대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4일 선보이는 '순수한면스페셜중형(16P)'은 2900원으로 개당 가격으로 환산 시 181원이다. 오는 20일에는 더 소분한 형태인 '순수한면스페셜중형(4P)'을 900원(개당 225원)에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생리대 50여 종에 대해 3월 한 달간 1+1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10여 종에 대해서는 2+1 행사를 적용한다. 전체 행사 품목 수도 지난해 3월 대비 약 15% 확대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초저가 생리대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MD는 “생리대는 여성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물품인 만큼 고물가 시대에 가격 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국 곳곳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이 여성들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집근처 가까운 생활안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리적인 상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09:11김민아 기자

애플의 저가형 맥북, 이름은 '맥북 네오'

애플이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인 저가형 맥북 명칭이 '맥북 네오(MacBook Neo)'로 확인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웹사이트에 모델 번호 A3404로 추정되는 제품의 규제 관련 문서가 일시적으로 노출됐다. 해당 문서가 연결된 링크에 '맥북 네오'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PDF 파일 자체에는 제품명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유럽연합(EU) 규정 준수를 위한 페이지에서 링크 형태로 잠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애플은 관련 링크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네오는 보급형 모델로, 기존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 칩 대신 A18 프로 또는 A19 프로 등 아이폰용 칩을 적용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2.9인치 크기가 유력하며, 옐로우·블루·그린·핑크 등 다양한 색상 옵션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맥북 네오'는 맥 라인업에서 맥북 에어 아래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99~799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 런던, 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미디어및 콘텐츠 제작자들이 맥북 네오를 비롯한 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6.03.04 09: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개당 99원…홈플러스, 초저가 생리대 대형마트 단독 판매

홈플러스가 개당 '99원(중형 기준)'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초저가 생리대 출시는 연중 시행하고 있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리대값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개당 98.57원, 1380원), 대형 10매(개당 148원, 1480원), 오버나이트 8매(개당 185원, 1480원), 팬티롱라이너 18매(개당 82.2원, 1480원)로 구성했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약 7700팩으로,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생리대는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 제품에 집중하고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달 중 다른 브랜드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다. 홈플러스는 생리대값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2023년 착한 가격과 품질의 '착한 생리대'를 출시하고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현재는 자체 브랜드(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개당 166원(중형 기준)에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3.02 12:12김민아 기자

저가형 맥북 출시 임박…어떤 기능 빼고 나올까

애플이 다음 주 소문으로만 떠돌던 저가형 맥북을 공개할 전망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가 지난해 유출된 맥OS 타호 베타 버전용 커널 디버그 키트의 내부 버전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망한 보급형 맥북의 상세 사양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맥북 에어(500니트)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조명에 따라 화면 색감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트루 톤(True Tone)' 기능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저장 용량은 256GB와 512GB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TB 및 2TB 옵션은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관용 모델의 경우 128GB 사양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최신 맥북 에어 및 맥북 프로와 비교해 SSD 속도가 낮고,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백라이트 키보드가 빠질 수 있으며, 블루투스•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을 위한 애플 자체 설계 칩(N 시리즈)이 아닌 미디어텍 칩이 탑재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고임피던스 헤드폰 지원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맥루머스는 해당 정보를 제공한 팁스터의 신뢰도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관련 내용을 신중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제기된 다른 관측에 따르면, 보급형 맥북은 M 시리즈 칩 대신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화면 크기는 12.9인치로 예상되며, 8GB 램과 일반 USB-C 포트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썬더볼트 포트 대신 원가 절감을 택한 구성으로 풀이된다. 또한 2000년대 초반 출시됐던 '아이북(iBook)'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상 가격은 599~799달러 수준으로 거론된다. 앞서 애플은 3월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뉴욕•런던•상하이에서 동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경험(Special Apple Experience)'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신제품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2.26 09: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최소 5개 신제품 공개…저가형 맥북·아이폰17e 나온다

애플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신제품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다음 주 최소 5종 이상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애플은 최근 미디어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고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애플이 발표할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기기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과 같은 온라인 생중계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대신 신제품은 애플 뉴스룸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거먼에 따르면, 공개가 유력한 제품 가운데 하나는 저가형 맥북이다. 해당 모델은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아이폰16 프로에 적용된 A18 프로 칩의 변형 버전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양한 색상 옵션이 제공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아이폰17e도 3월 첫째 주 출시가 예상된다. 아이폰17e는 전작인 아이폰16e 대비 ▲A19 칩 ▲맥세이프 지원 ▲더 빠른 5G를 위한 애플 C1X 모뎀 ▲와이파이7용 N1 칩 등 4가지 주요 업그레이드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 ▲A18 칩 기반 아이패드 12 ▲M5 맥북 에어 ▲M5 프로 및 M5 맥스 칩을 적용한 맥북 프로 등이 다음 주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거론된다. 두 가지 새로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거먼은 이들 제품이 이번 발표 일정에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3 13: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저가형 맥북 색상 정보 유출…이렇게 나온다고?

애플이 다음 달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저가형 맥북의 색상 정보가 나와 주목된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새롭게 출시할 보급형 맥북의 색상 정보를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3월 4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뉴욕, 런던, 상하이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특별한 경험(Special Apple Experience)'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턴트디지털은 행사 초대장에 사용된 애플 로고 그래픽 색상이 새로운 보급형 맥의 색상과 일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대장 그래픽에는 옐로우, 그린, 블루 색상의 투명 원으로 구성된 애플 로고가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저렴한 맥북이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으며, 보급형 아이패드와 유사한 색상 구성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도 최근 뉴스레터에서 애플이 차세대 저가형 맥북을 위해 노트북 라인업에서 제공되는 차분한 색상을 넘어서는 다양한 색상 옵션을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거먼에 따르면 지금까지 테스트된 색상에는 라이트 옐로우, 라이트 그린, 블루, 핑크, 클래식 실버, 다크 그레이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모든 색상이 실제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보급형 맥북에 이 같은 색상이 적용된다면, 1990년대 후반 아이북 G3 시절 이후 애플이 선보인 가장 다채로운 노트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저가형 모델은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알루미늄 섀시에 M 시리즈 프로세서 대신 아이폰용 칩(일각에서는 A18 프로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천 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19 08: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저가형 맥북, A18 프로 칩 달고 올해 초 나온다"

애플이 올 봄 12.9인치 저가형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를 인용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저가형 맥북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급형에서 중급형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루머스는 이 제품이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의 변형 버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이는 저렴한 맥북에 대한 소문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3월이나 4월 중 이 노트북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맥북의 시작 가격은 599~899달러(약 86만원~13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가격대는 699달러 또는 799달러(약 101만원~115만원)다. 전망대로라면 시작가격 999달러 맥북 에어의 하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18 프로 칩 사양에는 6코어 CPU, 6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이 포함된다. 이 칩의 성능은 M1 칩과 유사하므로, 저가형 맥북은 M1 칩 탑재 구형 맥북 에어를 사실상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다. 저가형 맥북은 램 용량이 8GB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현재 모든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모델은 최소 16GB의 램을 탑재하고 있다. 또 저가형 맥북에는 썬더볼트 지원 없이 일반 USB-C 포트만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가 애플이 보다 저렴한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 이 노트북이 약 13인치 디스플레이와 A18 프로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색상 옵션으로는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저가형 맥북이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상태다. 맥북 에어는 이보다 약간 큰 13.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저가형 맥북은 단종된 12인치 맥북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 공통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1.05 08: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최대 5천원"…이마트의 '다이소 따라잡기' 통할까

“다이소랑 똑같네.” 19일 오전 이마트 왕십리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와우샵을 본 고객들이 공통으로 내뱉은 말이다. 입구 앞에 마련된 매대와 눈에 띄는 노란색 안내판, 저렴한 가격이 더해지면서 고객들은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상품을 구경하기에 바빴다. 이마트가 전 상품을 5천원 이하 균일가로 판매하는 매장 내 편집존 '와우샵'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에 시범 도입한다. 균일가 1천원 문구에…고객 몰려 이날 오전 왕십리점 와우샵에는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로 붐볐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원화(₩) 기호로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로고와 '균일가 1천원'이라고 적힌 노란색 안내판이 시선을 잡아끈 덕분이다. 20평(66.1㎡) 규모의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다이소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꾸며졌다. 진열대에는 텀블러, 충전기, 밀폐용기, 세면타월, 리빙박스 등 생활용품이 놓였고 대부분이 3천원 이하 상품이었다. '1천원부터 시작하는 놀라운 가격'이란 문구도 함께 쓰여 있었다. 이마트가 이번 와우샵에서 출시한 생활용품은 1천340여개로 전체 상품의 64%가 2천원 이하, 86%가 3천원 이하다. 다이소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와우샵을 찾은 고객들도 매대를 보자마자 다이소를 떠올려서다. 와우샵을 둘러보던 60대 여성은 “가격도, 제품 구성도 다이소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품질도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여성도 “바로 위층에 다이소가 크게 있는데 그곳을 가려면 매장을 나가서 올라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마트에서 장을 보며 같이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며 “자주 구매할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 왕십리점은 비트플렉스 건물 2~3층에 입점해 있다. 다이소 왕십리역점도 같은 건물 3층에 있다. 건물 내부에서 이동하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이마트가 이 같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배경에는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가 있다. 바이어들이 해외 전문 제조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수만 개 상품을 직접 검토하고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또 중간 유통 단계도 축소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이소와의 차별성은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물건이 저렴해서 좋지만, 다이소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것이라 품질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천950원 화장품·오케이 프라이스·와우샵까지…초저가 전략 이번 와우샵 개시로 올해 이마트의 초저가 전략은 힘을 받게 됐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침체가 이어지자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 이마트는 초저가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였다. 먼저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천950원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였다. 전용 브랜드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종을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는 큰 인기를 끌며 10주 동안 4만여 개 판매됐다. 이에 지난 7월 2탄으로 '글로우: 업 바이 비욘드 히알루론 판테놀' 4종을 출시했다. 지난 8월에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선보였다. '노브랜드'에 이어 10년 만에 이마트가 내놓은 자체 브랜드다. 오케이 프라이스는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됐고 가격은 880원부터 4천980원으로 모두 5천원 이하로 구성됐다. 출시 당시 162종을 선보였고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마트는 오케이 프라이스와 와우샵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로서리 중심인 오케이 프라이스와 생활용품이 주력인 와우샵으로 식품과 비식품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케이 프라이스와 와우샵은 취급 카테고리가 다르다”며 “오케이 프라이스는 그로서리 위주로, 와우샵은 생활용품 중심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9 15:56김민아 기자

다이소 정조준…이마트, 1~5천원 균일가 생활용품 출시

이마트는 초저가 생활용품 1천340여개를 출시하고,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in-shop) '와우샵(WOW SHOP)'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우샵'은 '와우(WOW)'하고 놀랄 만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전 상품을 1천원·2천원·3천원·4천원·5천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전체 상품의 64%를 2천원 이하, 86%를 3천원 이하로 구성했다. 우선 이날 이마트 왕십리점에 66.1㎡(20평) 규모의 '와우샵'을 첫 시범 도입했다. 연말까지 은평점(12월 19일), 자양점(12월 24일), 수성점(12월 31일)까지 총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수납함·옷걸이·욕실화 등 홈퍼니싱 ▲보관용기·조리도구·도마 등 주방용품 ▲여행 파우치·운동용품 등 패션스포츠 ▲거울·빗·브러쉬 등 뷰티용품 ▲지우개·클립·풍선 등 문구 ▲USB 허브·충전 케이블 등 디지털 소형가전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한 '와우픽' 31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논슬립 옷걸이(5입), 데일리 간편용기(컬러) 4종, 고블렛잔은 각 1천원 ▲욕실화 6종·거실화·세면타월은 각 2천원 ▲투명 리빙박스 3종, 식기건조대는 각 3천원 ▲대나무 우드 도마는 4천원에 판매한다. 고객이 '와우샵'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매장에 전용 BI(Brand Identity)도 적용했다. 원화 기호(₩)를 활용해 웃는 얼굴을 형성화한 로고를 활용하고, '놀라운 가격의 발견' 콘셉트를 시각화한 브랜드 디자인을 매장에 적용해 공간의 시인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와우샵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100% 이마트 해외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해 직접 수입한다. 중간 유통 단계를 과감히 축소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초저가 가격대를 구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재형 이마트 패션·리빙담당은 “이마트만의 상품 기획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집약해 '깜짝 놀랄 가격', '정말로 싼 가격'의 생활용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1:08김민아 기자

EU, '테무' 압수수색…"보조금 통한 시장 왜곡"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외국 정부로부터 부당한 보조금을 받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테무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외국 보조금 규제(FSR)에 따라 EU 내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는 한 기업에 대해 예고 없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EU 관계자들은 해당 기업이 테무라고 FT에 말했다. 2023년 도입된 FSR은 EU 역외 정부로부터 직접·간접적 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해 시장 왜곡 여부를 조사하고 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동안 적용 사례는 많지 않았으나, 중국발 공급 과잉이 유럽 제조업 경쟁력을 잠식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단속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번 압수수색은 쉬인·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겨냥한 EU의 조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EU에 따르면 지난해 역내로 유입된 저가 직배송 상품은 총 46억 개로, 이 중 91%가 중국산이었다. EU는 2026년부터 모든 소형 포장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를 시행해 역내 업체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테무는 휴대폰·의류 등 생활용품을 중국 내 물류센터에서 개별 소비자에게 직배송하는 구조로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유럽 진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저가 배송을 앞세워 관세를 우회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테무는 EU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EU는 테무가 플랫폼 내 불법·위험 제품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별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법 위반이 입증될 경우 글로벌 매출의 최대 6% 수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2025.12.11 09:11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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