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세계 장애인 대상 재활운동체육 스마트기기 선보여
국립재활원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R&D)의 연구성과인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기기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변화의 시대, 장애인 정책의 방향성과 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전 세계에서 장애 관련 주요 인사들과 국제기구 및 단체들이 참여해 국제 콘퍼런스, 전시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장애인들이 재활운동체육기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기기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국립재활원은 전했다.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R&D)'은 장애인이 병원에서 지역사회까지 지속적으로 건강 증진 및 재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마트 재활운동체육 기기 및 프로그램 등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다부처(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산림청)가 협력 추진 중인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이다. 개발된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기기는 상·하지 전신 운동기기 6종과 생체 계측기기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탑재해 장애인이 운동하는 동안 운동 횟수, 시간, 관절 각도 등의 운동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인공지능 맞춤형 재활운동체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중개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지능형 재활운동체육 기기들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수출, 국내 공공기관 보급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화를 개척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효과 검증 등을 위한 실증 연구사업을 준비 중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기기들이 전 세계로 진출하여 모든 장애인들께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기기들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임상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를 관계부처 등과 협력하여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