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재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미션, AI로 일본 기업 팩스·종이문서 자동화…현지 DX 시장 공략

일본 기업 팩스와 종이문서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화하기 위해 지미션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문서 인식부터 정보 추출,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미션(대표 한준섭)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 참가해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X 재팬이 주최하는 일본 주요 IT 전시회로, AI와 업무 자동화,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미션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지미션이 주력으로 내세운 AX 인텔리전트 도큐먼트는 팩스와 이메일, 스캔 등 서로 다른 경로로 접수되는 문서를 AI로 분석하고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플랫폼이다. 문서 유형을 자동으로 구분하고 추출한 정보를 구조화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처리하기 까다로운 손글씨와 표, 도장이 포함된 비정형 문서도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자연어로 개인정보나 기밀정보 탐지 조건을 설정하면 AI가 해당 문서를 식별하고 1차 판정과 담당자 알림까지 수행한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AI에 문서 정보를 전달하기 전 개인정보를 마스킹할 수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온프레미스 환경에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처럼 데이터 외부 반출에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지미션은 팩스로 접수된 견적서와 주문서를 AI 에이전트가 분석하고 단가 비교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G-팩스(Agentic G-FAX)'를 공개했다. 수신 문서의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DXHUND'도 소개하며 문서 업무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지미션 부스에는 직원 150명 이상의 중견기업부터 수천 명 규모의 대기업까지 다양한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팩스와 종이 서류를 활용하는 기존 업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 도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일본 언론사와 무역 지원기관, 사무기기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았다. 국내 보안·제조 기업들로부터 기술 협력 문의도 접수됐다. 지미션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도쿄에서 개최한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기업들과 온라인 시연 및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 현지 협력사를 발굴하고 일본어 문서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지 기업 환경에 맞춘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기업 현장에는 아직 FAX와 종이 문서로 처리하는 업무가 많고, 이를 AI로 바로 데이터화하려는 수요가 분명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만난 고객들과의 후속 협의를 이어가 일본 시장에서 AX 인텔리전스 도큐먼드 도입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5:55남혁우 기자

국내 IT 기업, 日 최대 IT 전시회 출격…AI·보안 기술 선보인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66곳이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정보보안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어텀 2026'에 국내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 등에서 연간 4차례 개최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IT 전문 전시회다. 올해 추계 행사에는 약 660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AI·비즈니스 자동화, 디지털 전환(DX),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분야의 전문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국내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정보보안산업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KICTA 등의 지원을 받아 총 66개 기업이 참가한다. KICTA는 이 중 AI와 확장현실(XR), 정보보안,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 24곳을 지원한다. 부스 임차와 설치, 통역, 물류, 출장 지원부터 현지 바이어 매칭과 계약 지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참가 기업인 씨포라인은 기존 통신 케이블을 활용하는 IP 확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노베이스는 LTE 단말기와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 플랫폼을, 시스메이트는 다국어 AI 휴먼 키오스크와 AI 포토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브레인테크는 AI 음악 생성과 음성 합성, 콘텐츠 인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보호 솔루션을 소개한다. 린솔은 IoT 센서와 AI를 결합한 근로자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세이프티 노바' 등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렛서의 기업용 AI 게이트웨이, 사이버다임의 문서 중앙화 솔루션, 크레플의 AI 외관검사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도 출품된다. 이한범 KICTA 회장은 "AI 관련 중소기업들이 일본의 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우수한 기술을 공급해 기술 협력 및 투자 확대, 현지화를 위한 지사 설치,법인 설립 추진 등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4 14:02이나연 기자

티맥스소프트, 일본 보험사 시스템 현대화…아시아 시장 공략 속도

티맥스소프트가 일본 주요 손해보험사의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프로그램과 업무 자산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리호스팅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 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일본 현지 법인이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을 활용해 일본 손해보험사 손보재팬의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9월 시작해 약 45개월간 진행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7'을 활용해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가동하던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손보재팬은 일본 SOMPO그룹의 핵심 손해보험사다. 이번 전환 대상은 코볼(COBOL)과 작업제어언어(JCL), 어셈블러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레거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기존 업무 기능 유지가 중요한 시스템이었다. 손보재팬은 기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시스템 규모 변화에 맞춰 운영비를 최적화하기 어렵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지보수·갱신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점을 개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기존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리빌드나 프로그램 코드를 다시 작성하는 리라이트 대신 기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리호스팅 방식을 선택했다. 리호스팅은 기존 메인프레임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큰 수정 없이 클라우드나 개방형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기존 업무 로직을 유지하면서 시스템 전환에 따른 위험과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오픈프레임7은 코볼과 JCL, 어셈블러 등 기존 메인프레임 자산과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손보재팬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수정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했다. 손보재팬은 이번 전환을 통해 메인프레임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확보한 재원을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와 DX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0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이후 오픈프레임을 중심으로 현지 메인프레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손보재팬 프로젝트를 일본 시장의 추가 성공 사례로 확보하고 한국 본사와 현지 법인 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일본 법인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본사와 일본 법인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져 글로벌 IT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3 09:58한정호 기자

큐텐재팬, 시부야에 체험형 매장 '샘플하우스' 첫선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이 도쿄 시부야에 첫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샘플하우스'를 오픈하고 현지 오프라인 거점 확보에 나선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일 문을 연 '샘플하우스'는 K뷰티 등 1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샘플을 받아볼 수 있는 상설매장이다. 기존 라이브스튜디오를 재단장해 총 2개층 규모로 조성했으며, 월 2만명 규모의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재팬은 샘플하우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하라주쿠 '메가팝업', 내년 2분기 이후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로 이어지는 오프라인 3대 거점을 구축한다. 아울러 확장이전한 '큐텐라이브스튜디오'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CMO)은 “샘플하우스는 온라인만으로는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브랜드들이 고객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체감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에서 경험을 심화하고 다시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은 향후 2~3년간 이베이재팬이 전사적으로 추진할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K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22:20백봉삼 기자

KT재팬, 출국 전 여권·PASS 인증으로 일본 번호 개통 티티모바일 출시

KT 재팬은 일본 장기 체류 예정인 한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여권과 PASS(패스) 간편인증만으로 일본 전화번호를 신청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 티티모바일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엔 현지 도착 전 번호 사전 확보가 어렵고 복잡한 일본어 가입 절차로 불편이 컸으나, 서비스로 한국에서 유심을 수령한 뒤 일본 도착 후 개통해 NTT 도코모 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요금 역시 한국 발행 본인 명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여권으로 가입 가능한 요금제는 워킹홀리데이·유학생 요금제와 비즈니스 요금제 등 2종이다. 두 요금제 모두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이후에도 최대 2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워홀·유학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이 많은 만 30세 이하 가입자에게 적합하다. 5GB, 10GB, 30GB, 50GB 4종으로 구성됐다. 요금은 월 1210엔(약 1만 300원)부터 최대 월 3300엔(약 2만 8100원)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사용량에 따라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비즈니스 요금제'는 주재원 파견이나 출장 업무, 현지 사업 추진, 법인 설립 등으로 일본 현지와 연락이 많은 가입자에게 적합하다. 10GB, 30GB, 50GB 3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요금제에 일본 국내 통화 무제한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요금은 월 2970엔(약 2만 5300원)부터 최대 월 4400엔(약 3만 7800원)이다. KT 재팬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신청 완료 가입자에게 국제 유심 배송비 5500엔(약 4만 6800원)을 면제해준다. 박찬범 KT재팬 법인장은 “앞으로도 일본을 방문하거나 장기 체류하는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5 10:52홍지후 기자

라쿠텐은 빼고...日 통신3사, 안드로이드-아이폰 RCS 연동

일본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의 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 RCS 연동이 확대된다. 구글재팬에 따르면 NTT도코모가 새롭게 지원에 합류하면서 KDDI, 소프트뱅크까지 주요 이동통신 3사 이용자가 스마트폰 OS에 관계없이 RCS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RCS 연동 통신사 명단에 라쿠텐모바일은 빠져있다. 구글재팬은 라쿠텐모바일이 제외된 배경이나 향후 지원 여부에 대해 밝히지도 않았다. RCS는 기존 SMS·MMS보다 기능을 확대한 메시징 규격이다. 사진과 동영상 공유뿐 아니라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인지 확인할 수 있고 메시지를 읽었는지도 표시된다. 수신한 메시지에 이모지로 반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최신 버전의 '구글 메시지' 앱을 사용해야 한다. 아이폰은 iOS 27 이상에서 기본 '메시지' 앱을 이용하면 된다. RCS를 이용하려면 각 단말의 관련 설정도 활성화해야 한다. 구글과 애플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주고받는 RCS 메시지의 보안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해온 OS 간 RCS 종단간암호화(E2EE)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순차 제공되기 시작했다. 구글재팬은 종단간암호화 적용을 통해 서로 다른 OS 사이에서 오가는 메시지도 기본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18 10:10박수형 기자

콜로세움, K아이돌과 중소 브랜드 日 진출 지원

K아이돌의 팬덤을 활용해 국내 중소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실제 판매까지 연결하는 '아이돌 커머스'가 일본 도쿄에서 첫선을 보였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유통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지난 11~12일 일본 도쿄 다이이치세이메이홀에서 'ICU콘 인 도쿄-ICHI'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ICU(Idol Commerce Universe)는 콜로세움과 KBS 재팬이 K컬처 콘텐츠에 커머스와 물류를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ICU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첫 행사로, 이틀간 약 800명이 방문했다. 행사에는 듀이셀·메이레브·에이바자르·메르몽 등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IP 캐릭터, 패션 분야 국내 브랜드 15개사가 참여했다.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f(x) 루나, 블락비 유권, 초신성 성제, JBJ 출신 켄타 등 K팝 아티스트도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 부스에서 소개하고 직접 시연했다. 오프라인 체험은 온라인 구매로 연결했다.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참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했다. 브랜드들이 일본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실제 판매 수요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콜로세움은 제품 판매 이후 물류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일본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에는 사업 규모와 판매 방식에 맞춰 현지 물류센터와 배송 구조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현지 오프라인 거점도 마련한다. 콜로세움은 2027년 일본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아이돌 공연과 제품 체험·판매·물류를 연결하는 유통 모델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인형 콜로세움 재팬 대표는 “K아이돌의 팬덤과 온·오프라인 커머스, 물류를 결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첫 사례”라며 “아이돌 커머스 크루를 60명까지 확대해 더 많은 K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34안희정 기자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서 K뷰티가 수상 휩쓸어

큐텐재팬은 지난 21일 도쿄에서 상반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6'를 진행한 결과, 1위인 종합대상을 포함해 2~4위까지 K뷰티가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전통 강세 카테고리를 넘어 헤어케어·UV케어·이너뷰티 등 뷰티 전반에서 K제품이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탑 5 종합상 중 ▲1위 종합대상은 코스알엑스 '더 알파-알부틴 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이 차지했으며, ▲2위 아누아 '비타 10 포어스트릭스 미백 토닝 세럼' ▲3위 셀리맥스 '더 비타 A 레티날 샷 타이트닝 부스터' ▲4위 에이프릴스킨 '히어로쿠션(핑크 에디션)'이 뒤를 이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향후 일본 시장에서 ▲K헤어케어 ▲UV케어 ▲이너뷰티 ▲남성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헤어케어' 부문은 ▲VT코스메틱 ▲쿤달 ▲달바 등 모두 K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이너뷰티 부문에서는 푸드올로지가 1위에 올랐다. UV케어 부문은 올해 3개 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 중 1위와 2위를 K뷰티 브랜드 스킨1004와 조선미녀가 가져갔다. 특별상 '메가 맨즈(MEGA MEN's)'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뷰티가 1위를 차지했다. 리뷰 수와 평점을 기준으로 하는 '메가 리뷰' 부문에는 어뮤즈,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을 선정하는 '메가 리피확정' 부문은 어바웃톤이 각각 수상했다. 주목할 만한 신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메가 루키' 부문은 아누아, 사용자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일반 투표' 부문은 롬앤, 신기술과 새로운 발상을 선보인 혁신적 아이템에게 주어지는 '메가 브레이크스루' 부문에는 티르티르가 선정됐다. 바닐라코(메가와리 큐텐 온리 부문), 메디큐브(패키지 어필 부문)도 각각 특별상에 올라 10개 부문 중 8개를 K뷰티가 가져갔다. ▲화장수 ▲에센스 ▲로션크림 등 4개 기초화장품 부문과 베이스 메이크업·포인트 메이크업 2개 카테고리에서 K제품이 각각 1~3위를 독식했고, 전체 수상 제품 50개 중 76%(38개)가 K뷰티 제품으로 조사됐다.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는 지난해 12월 첫 시상식을 개최한 이후, 급변하는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고 유망한 신규 브랜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상반기와 연말 연 2회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어워드의 테마는 '뉴 웨이브 뷰티'로 ▲큐텐재팬 내 구매 실적 ▲일반 소비자 투표 ▲뷰티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해 수상 제품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일반 투표에는 일본 소비자 20만명이 참여할 정도였다. 큐텐재팬은 내달 31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열어 수상 제품을 소개하고, ▲뉴스레터 ▲알림 ▲메인 배너 등을 통해 노출을 확대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와리 등 다양한 행사에서도 수상 제품을 우선 노출하며, 하라주쿠역 스크린도어 광고 등 일본 현지 오프라인 홍보 기회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해 첫 시상식을 개최한 이후 일본에 진출하려는 뷰티 브랜드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 보다 많은 브랜드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연 2회 체제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화장품 등 기존 강세 카테고리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존재감을 이어갔고, 여기에 UV케어·헤어케어·이너뷰티 등 새롭게 주목받는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고르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하반기에도 신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뷰티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22 15:07박서린 기자

딜리버드코리아-비노스, 일본 야후쇼핑에 'K-뷰티 직배송 스토어' 오픈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비노스 그룹과 협업해 일본 야후 쇼핑 내 한국 화장품 직배송 스토어 '코코이이' 문을 연다. 코코이이는 K-뷰티 제품을 일본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국 직배송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스토어는 일본 내 K-뷰티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한국 화장품을 현지 소비자가 보다 신뢰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정품 여부, 배송 안정성, 고객 대응 등 해외 직구 과정에서의 불안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코이이는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한국 이커머스 셀러만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딜리버드코리아가 셀러 연동, 해외 결제, 한국발 배송, 고객 응대(CS)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비노스 그룹은 일본 야후 쇼핑 내 스토어 운영을 맡아 현지 유통 및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일본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구축했다. 양사는 한국 직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직배송 구조를 구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한국 한정 상품 및 일본 미출시 신제품 등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이팔 결제 및 포인트 적립 등 일본 소비자에게 익숙한 쇼핑 환경을 적용해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스토어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 14개로 시작하며, 향후 브랜드 및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100엔 이상 주문 시 최대 50% 할인 쿠폰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K-뷰티 셀러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제·물류·CS를 통합한 역직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44백봉삼 기자

엔엑스씨, 3조원 규모 넥슨 일본법인 주식 취득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이하 NXC)가 해외 계열회사에서 보유 중인 넥슨 일본법인 지분을 취득했다. NXC는 22일 국외 계열회사인 'NXMH B.V.'로부터 도쿄증권거래소 상장법인인 NEXON Co., Ltd.(이하 넥슨 일본법인)의 보통주 1억 1852만 714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분 금액은 총 2조 9898억 4034만 5712원으로, NXC의 2025년 말 기준 자산총액(1조 9579억원) 대비 152.70%에 달하는 규모다. 자본 조달은 자기 자본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 및 취득이 함께 이루어졌다. NXC 측은 이번 취득의 목적에 대해 "투자자산 관리 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

2026.06.22 17:23진성우 기자

유니클로 부활에 웃는 롯데쇼핑…배당 확대 기대감↑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유니클로가 명동에 국내 최대 매장을 열고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롯데쇼핑이 미소짓고 있다.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어 실적 회복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지난달 22일 서울 명동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해당 매장은 지상 3층, 총 3254.8㎡(약 1000평) 규모다. 여성과 남성, 키즈·베이비 등 라이프웨어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칭을 사용한 곳이다.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뉴욕·런던·파리·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포함해 16곳만 운영 중이다. 명동 돌아온 유니클로…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 선봬 유니클로의 이번 명동 복귀는 지난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유니클로는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 사태로 명동역 7번 출구 앞에서 운영하던 명동중앙점을 폐점했다. 실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매출은 2018년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1조 3732억원을 기록하다가 노재팬 운동으로 2020년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6298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유니클로 부진은 이듬해인 2021년까지 이어지다가 2022년 반등에 성공했다. 2022년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은 7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8% 급증했다. 2025년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매출도 전년 대비 27.6% 증가한 1조 3524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불매 운동이 사그라든 덕분이다. 여기에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정리하고 신규 상권에 새 매장을 개점하는 등 매장 효율화 정책과 판관비 감소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명동 복귀로 유니클로 실적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명동 상권이 외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어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450만명으로 서울 주요 상권 중 가장 많았다. 유니클로 회복에 웃는 롯데쇼핑…배당 확대 기대 유니클로의 회복세가 가장 반가운 곳 중 하나는 롯데쇼핑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기준 에프알엘코리아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1%는 일본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보유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실적이 개선될수록 롯데쇼핑이 받는 배당금도 늘어나는 구조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실적 악화로 2020년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지만 이후 배당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롯데쇼핑이 받은 배당금은 ▲2021년 490억원 ▲2022년 686억원 ▲2023년 882억원 ▲2024년 882억원 ▲2025년 93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체 관계기업 배당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쇼핑이 전체 관계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총액은 1101억원으로 이 중 84.5%가 에프알엘코리아에서 발생했다. 2021년 64.5%와 비교하면 의존도가 크게 높아진 셈이다. 증권가에서도 유니클로 실적 회복이 롯데쇼핑 기업 가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사업 및 에프알엘코리아 실적 호조가 실적 추정치 상향 폭을 키울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27% 높인 19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06.04 17:04김민아 기자

"일본 편의점에 K-뷰티 코너 생긴다"…이베이재팬, 세븐일레븐 재팬과 협업

이베이재팬은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이 세븐일레븐 재팬과 협업해, 오는 9월 일본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K뷰티 큐레이션 코너 '큐텐픽'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큐텐픽은 큐텐재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브랜드를 엄선한 코너로,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K뷰티 제품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큐텐재팬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 전국의 일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총 8개 브랜드 24개 상품으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해 왔다. 1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 9월 하순부터 큐텐픽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큐텐픽에서는 큐텐픽 한정 미니 사이즈 제품과 단독 컬러 제품 등을 선보인다. 화제성 높은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스킨앤랩 ▲그로우어스 ▲23이얼즈올드 ▲파넬 ▲에이오유 ▲센텔리안24 ▲스킨1004 ▲팁토우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일본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 라인업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전국 매장에는 제품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전용 진열대(VMD)가 설치되며, 큐텐재팬 공식 앱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최근에는 다양한 K뷰티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편의점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K뷰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식으로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5.21 09:56김민아 기자

마이리얼트립-재팬티켓, API 연동..."일본 맛집 바로 예약·결제·확정"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일본 재팬티켓과 API 연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팬티켓이 보유한 일본 전국 음식점·체험 네트워크가 마이리얼트립에 연결되면서, 이용자는 앱에서 일본 현지 음식점 코스·문화체험·입장권 등을 예약 즉시 확정받을 수 있게 됐다. 재팬티켓은 그룹사의 음식점 예약관리 시스템 '에비카'를 기반으로 일본 전국 음식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도쿄·오사카는 물론 소도시까지 폭넓게 커버한다. 스모·닌자 체험·다루마 그림 그리기 등 문화 체험 상품도 함께 취급한다. 이번 API 연동으로 이 네트워크의 재고가 마이리얼트립에 실시간 반영돼, 업체 회신을 기다릴 필요 없이 예약부터 결제, 확정까지 즉시 완료된다. 일본어로 연락하거나 현지 결제 수단을 준비할 필요 없이, 한국어 앱에서 원화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25년 한국에서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는 사상 처음 900만 명을 넘어선 약 946만 명으로, 방일 외국인 중 국가별 1위(22.2%)를 기록했다. 개별 여행 중심으로 여행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현지 맛집과 체험을 직접 예약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내 식비 지출 비중은 27%로 주요 방일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앞서 재팬티켓과 음식 특집 페이지를 운영하면서도 이 수요를 체감했다"며 "고객이 예약 고민 없이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본 여행 전 과정이 마이리얼트립에서 완결되는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리얼트립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일본 득템위크'를 진행한다. 일본 여행 성수기에 맞춰 항공·숙박·티켓·투어·렌터카 등 일본 여행 전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2026.04.27 15:46백봉삼 기자

무하유, 일본 AI 콘텐츠 검증 시장 선점 나선다

무하유가 일본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표절·인공지능(AI) 생성 검사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AI 콘텐츠 검증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하유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전 세계 기업들이 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무하유는 일본어 표절검사 솔루션인 '카피모니터'와 AI 생성 검사 솔루션 'GPT킬러' 일본어판을 선보였다. 2020년 출시된 카피모니터는 현재 80개 고객사에서 23만 명 이상이 활용 중이다. 무하유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자연어처리(NLP) 기술력을 축적했다. 일본어판은 현지의 언어적 특성과 학술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GPT킬러 일본어판도 고성능 일본어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AI 생성 문장과 사람이 작성한 문장을 구별하며, 99% 정확도로 AI 생성 여부를 판별한다. 무하유는 카피모니터와 GPT킬러 일본어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AI 생성 콘텐츠 탐지 및 검증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무하유는 이번 전시에서 참관객들이 두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를 시연했다. 특히 단순 참관을 넘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및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하유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어권 시장을 포함한 해외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AI 검증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가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의 신뢰성을 어떻게 증명하느냐가 교육과 비즈니스 모두에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며 "일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7:55이나연 기자

이베이재팬, K뷰티 매출 15배 키웠다…'메가데뷔' 확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이 K뷰티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를 확대해 K뷰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진행 기간을 기존 대비 2배 늘리고 대상 브랜드도 늘려 매출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시장이 강세인 일본 특성을 반영해 K뷰티 체험 상설 플래그십 스토어도 내년 중 문을 열 방침이다. 구재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 “1년간 메가데뷔를 통해 200개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데뷔했다”며 “많은 브랜드가 매출, 성장률, 고객 확보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데뷔를 넘어 안착까지 이뤄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상품을 올리는 플랫폼이 아니라 브랜드를 발견하고 성장시키며 일본 시장에 정착시키는 성장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1년간 188개 K뷰티 브랜드 지원…“매출 15배 성장”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메가데뷔 출시 후 이달 첫 주까지 총 200개 브랜드를 발굴·지원했다. 이 중 94%인 188개 브랜드가 한국 브랜드다. K뷰티로만 봤을 때 데뷔 후 누적 매출은 33억 5000만엔을 기록했고 48개의 브랜드가 분기 1000만엔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메가데뷔 참여 주간 매출은 이전 대비 15배, 월 매출은 7배 성장했으며 팔로워 수도 21배 급증했다. 이베이재팬은 메가데뷔의 성공 전략으로 ▲할인 혜택 ▲사전 리뷰 축적 ▲전방위적인 노출 등을 꼽았다. 메가데뷔 전체 매출 중 90% 이상이 쿠폰에 의해 발생했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이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할인 혜택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메가데뷔 1개월 전부터 큐텐재팬 내 샘플마켓을 통해 고객 리뷰를 축적하고 SNS 공간에서 메가데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도록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큐탠재팬 앱에 메가데뷔 프로모션을 전방위적으로 노출하고 외부 SNS 공식 계정으로도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한다”며 “이 외에도 큐탠재팬 비용으로 외부 광고를 진행하고 전용 라이브 채널 편성, 메가코스매랜드, 메가팝업 전용존 구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데뷔 기간 2배 확대…오프라인 점포도 개점 이베이재팬은 올해 메가데뷔 2년 차를 맞아 스케일업 전략을 추진한다. 메가데뷔 브랜드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두 배 늘린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쿠폰 사용도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매주 선보이는 라인업도 4개에서 6개 브랜드로 확대한다. 큐탠재팬의 핵심 프로모션인 '메가와리'와 연계도 강화한다. 메가데뷔 브랜드 중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브랜드를 선정해 메가와리 기간 앵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달 메가와리 기간에 테스트를 완료했다. 브랜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세분화한다. 메가데뷔가 루키 브랜드를 위한 프로모션이라면, 라이징 브랜드를 위한 '인큐베이션'과 스타급 브랜드를 위한 '메가콜라보'를 선보인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1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개월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가콜라보를 통해서는 50개 브랜드 한정으로 브랜드 단독 라이브 방송과 단독 기획전 등 밀착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실제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은 첫 번째 메가콜라보 브랜드로 참여해 기대치의 4~5배를 상회하는 매출을 냈다. 연간 4개 브랜드를 집중 지원하는 '메가오시' 프로모션은 탑 50개 브랜드를 선정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김 본부장은 “메가데뷔가 여러 브랜드가 함께 노출을 공유하는 경우라면 메가콜라보는 특정 브랜드와 협업해 1주일 간 광폭적인 노출 지원을 받는 것”이라며 “쿠폰 혜택, 단독 라이브, 브랜드에 맞춘 내·외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접점도 늘린다. 올해 하반기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도쿄 중심가에 K뷰티 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일본은 오프라인이 매우 강한 나라로 이커머스 점유율이 10%가 되지 않는다”며 “브랜드사 역시 오프라인 진출의 니즈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베이재팬은 지난 1년간 메가데뷔에 참여한 200개 브랜드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11개 브랜드를 선정해 시장했다. 전체 수상 브랜드 중 9개가 K뷰티다. 메가데뷔 대상은 K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가 차지했다. '이옴'과 '에이오유'는 각각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에서, '와이트닝'과 '비거너리 바이 달바'는 각각 바디와 이너뷰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스키(메이크업) ▲라페름(헤어) ▲바렌(바디) ▲니아르(이너뷰티)도 루키상을 수상했다.

2026.04.14 14:23김민아 기자

[인터뷰] 김연수 한컴 대표 "AX 시너지 낼 M&A 임박…日 시장도 정조준"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작은 단위 투자보다 인공지능 전환(AX)과 같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규모감 있는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에서 먼저 검증한 인공지능(AI) 인증·문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고객별 업무 흐름에 맞춰 인증, 문서 추출, 검색, 요약, 자동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은 글로벌 차원의 대형 딜로 보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이 같은 전략이 가장 먼저 성과로 입증된 해외 무대로 평가된다. 한컴은 지난 2월 일본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현지 공적 인증 체계에 안착시켰다. 특히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인프라에 실제 적용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 외연도 한층 넓혔다. 특히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과 총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공 인증, 핀테크 가입 심사, 영상 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인증으로 현지 서비스 접점을 확대했다. 일본 시장 내 레퍼런스를 공공·금융 중심에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는 교두보를 이번 일로 마련한 셈이다. 김 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한 판매 계약이 아니라 일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해 가는 출발점"이라며 "공공과 금융에서 확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서비스 영역까지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컴 오스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컴과 한컴위드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이다. 정면 이미지만으로 위·변조를 탐지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 방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일본 내 유일하게 생체인식 국제 표준(ISO/IEC 30107-3)인 '아이베타(iBeta) PAD 레벨 2' 인증을 확보하며 현지 비대면본인확인(eKYC)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사이버링크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지자체와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중심으로 후속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2027년부터 마이넘버카드 기반 신원확인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공공과 금융을 넘어 유통·리테일·민간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사업 확장 방식은 직접 최종 서비스를 판매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판매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구조에 가깝다. 일본 시장 특유의 신뢰 중심 거래 관행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이 고객 접점을 맡고, 한컴이 기술 백엔드를 지원하는 모델이 더 빠른 확장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직접 완성차를 만드는 업체가 되기보다 현지 파트너가 고객별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 접근이 일본처럼 신뢰 기반이 중요한 시장에서 더 빠른 확장성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문서 AI를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종이 문서와 도장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비중이 높은 일본 시장 특성상 광학문자인식(OCR)과 데이터 추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맞춰 한컴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문서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로 일본 법령·행정·금융 문서 디지털화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표 구조와 다단 레이아웃, 세로쓰기 기반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인다. 더불어 김 대표는 안면인증과 문서 추출, 검색, 요약,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를 하나의 고객 업무 흐름으로 묶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특정 거대언어모델(LLM)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맞춰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LLM은 여러 기술 요소 중 하나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고객 업무 흐름에 맞춰 어떤 기술을 연결해 AX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며 "특정 모델 종속보다 고객별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버티컬 중심 확장으로 제시했다. 산업별 고객 접점에서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고, 한컴은 그 기반 기술을 공급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 같은 협력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권을 시작으로 버티컬별 성공 사례를 축적해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며 "일본에서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산업별 AX 수요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26.04.13 12:00장유미 기자

[인터뷰] "일본은 핵심 격전지"…LG CNS, 현신균 전략 아래 현지 수주 확대 본격화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현신균 대표의 강한 해외사업 드라이브 아래 LG CNS가 일본 SAP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SAP ECC 유지보수 종료를 앞두고 현지 대기업들의 SAP S/4HANA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을 앞세워 금융·제조 분야 수주 확대에 나선 것이다. 홍석표 LG CNS 일본법인 부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번 전시의 핵심은 새롭게 고도화한 ERP 에디션을 일본 시장에 확실히 알리고, 관심 고객을 실제 도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특히 SAP 전환 프로젝트에서 고객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테스트 공수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2024년 봄부터 이번 행사까지 총 다섯번에 걸쳐 '재팬 IT 위크'에 참가했다. 초기에는 LG 브랜드 인지도가 있었지만 제품 인식이 낮았던 만큼, 일본 최대 IT 전시회를 통해 시장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실제 고객 발굴은 물론 파트너 확보 성과도 이어졌다. 홍 부장은 "전시회에서 만난 고객을 꾸준히 팔로업해 실제 매출로 연결한 사례가 적지 않다"며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싶다는 현지 IT 기업들의 제안도 이어지면서 파트너 생태계가 빠르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현재 LG CNS의 일본 현지 파트너는 총 8곳이다. 히타치솔루션즈크리에이트(Hitachi Solutions Create), 바르테스(VALTES), 와이드텍(WIDETEC), 아이고스(AIGOSS), 에스코(ESCCO), 인터라인(INTERLINE), 장아이엔시(CHAN INC.), CCS(CEC Customer Service Ltd.) 등이 퍼펙트윈의 현지 확산을 맡고 있다. 이 가운데 히타치솔루션즈크리에이트와 바르테스는 핵심 리셀러 파트너로 꼽힌다. 홍 부장은 "대형 IT 기업과 테스트 전문 기업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이들이 고객 접점을 넓혀주면서 대형 레퍼런스 확보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LG CNS가 전면에 내세운 것은 AI 기능을 강화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이다. SAP 전환 과정에서 업무 화면 녹화만으로 매뉴얼을 자동 생성하고 대량 테스트 수행 뒤 결과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홍 부장은 "일본 고객은 매뉴얼과 결과 문서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며 "AI가 테스트 수행 과정을 인식해 업무 매뉴얼과 결과 보고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실제 SAP 전환 프로젝트에서는 수만 건 단위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반복 수행해야 한다. LG CNS는 기존 운영 데이터 전체를 캡처해 신규 환경에서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기능 오류와 성능 저하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한 번 확보한 테스트 데이터를 반복 재사용할 수 있어 추가 테스트 때도 별도 공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전환 품질을 높이면서 비용 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일본에서 최근 SAP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LG CNS에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현지 기업 상당수가 이미 전환 일정 수립과 벤더 검토에 들어간 만큼, 테스트 자동화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고객 공략에 더욱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홍 부장은 "일본 시장에서 ERP 에디션에 대한 소개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미 구축된 레퍼런스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LG CNS가 일본 공략에 적극 나선 것은 현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직접 제시한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당시 AX 핵심 경쟁력 고도화와 글로벌 성공 사례 확보를 올해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LG CNS는 최근 일본 금융 IT 시장에서도 투자와 사업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SBJ DNX 투자, 현지 금융 파트너십 확대, 추가 인수합병(M&A) 검토 등 일본을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키우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 CNS의 이번 일본 사업 확대는 현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 글로벌 시장 확장 기조와 맞닿아 있다. 현 대표는 당시 AX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외 성공 사례 확보를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일본 금융 IT 시장에서 투자와 사업개발을 병행하며 보폭을 넓히는 흐름도 같은 연장선으로 읽힌다. 홍 부장은 "해외 사업은 결국 리더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 대표가 초기부터 일본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명확한 투자 방향을 제시한 덕분에 현장 조직도 파트너 확대와 고객 발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시장은 인지도 확보부터 파트너 발굴, 레퍼런스 축적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밀어붙이기 어렵다"며 "현 대표의 방향성이 있었기 때문에 전시회, 세미나, VIP 초청, 파트너 교육까지 일관된 전략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홍 부장은 남은 전시 기간 동안 이번에 처음 공개한 ERP 에디션의 실제 활용 가치를 현장에서 충분히 전달하는 데 집중할 것이란 의지도 드러냈다. 사전에 초청한 주요 고객들이 부스에서 제품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SAP 전환 과정에서 AI 기반 자동화가 테스트 공수와 운영 안정성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번 전시 참가의 핵심 목표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미 관심을 보여온 고객들이 현장에서 제품 완성도와 자동화 효과를 직접 보면 내부 검토 속도도 훨씬 빨라질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일본 SAP 전환 시장에서 LG CNS의 기술 경쟁력과 실행 경험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0 12:00장유미 기자

[인터뷰] 김동훈 "NHN클라우드, 일본 매출 올해 2배…내년 흑자전환 자신"

[도쿄(일본)=장유미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일본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급증을 발판으로 올해 현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전사 차원에서 흑자전환까지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계약 단위가 급격히 커지면서 일본 사업이 초기 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회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일본 사업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수요 속도와 수익 구조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전사 흑자전환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GPU 인프라 수요 확대와 실제 계열 내부거래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NHN클라우드 일본법인 매출은 지난해 4억9480만원으로 전년 2억6739만원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재작년 반영됐던 2억3819만원 규모 기타비용은 지난해 사라졌고, 지급수수료 2044만원만 신규 반영되며 비용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일본 법인 거래의 순기여도는 지난 2024년 2920만원 수준에서 작년 4억7436만원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선 일본 사업이 리전 구축과 현지 셋업 중심의 선투자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GPU 사업의 수익 구조 변화를 꼽았다. 기존 범용 서버 중심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고객당 계약 규모가 수십만~수백만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생성형 AI 확산 이후 GPU 클러스터 단위 계약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에는 서버 한 대 기준으로 책정되던 예산이 이제는 GPU 8장만 묶어도 수천만원 단위로 올라간다"며 "사업 구조상 숫자 앞에 '0'이 한두 개 더 붙는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GPU는 장비를 확보하는 즉시 수요가 붙는 구조"라며 "얼마나 빠르게 장비를 들여와 고객 워크로드로 채우느냐에 따라 매출과 이익률이 바로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GPU 수급난에 대비해 반도체·서버 공급사와 직거래 채널을 넓히고 있다. 김 대표는 전력 확보와 공급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내년 물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NHN클라우드는 국내 정부 GPU 구축 사업과 대형 게임사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서비스형 GPU(GPUaaS)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역량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도 GPU 클러스터 운영, 장애 대응, 자원 최적화, 멀티·하이브리드 환경 관리 기술을 집중 소개하며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와의 협업도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 위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AI 운영 모델을 공동 제시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노그리드 피인수 가능성에 대해 김 대표는 직접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전략적 시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분이나 인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단기간에 가동률을 채우느냐"라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GPU 운영 자동화, 보안 레이어까지 연결되는 전략적 협업 구조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향후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 인력과 운영 자동화, 보안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일본 시장에선 현지 고객 기반을 확보한 MSP·호스팅 사업자와의 협업 또는 투자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그는 "일본은 지역별로 고객 네트워크를 가진 로컬 사업자의 영향력이 크다"며 "기술 요건과 운영 체계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시점이 오면 더 적극적인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사업 전략의 방향도 보다 구체화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도쿄 리전, 엔화 기반 과금 체계, 일본 개인정보 규제 대응 인증, 현지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충족하는 인증을 확보해 현지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한국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라는 점에서 차별점도 갖췄다. 이를 통해 NHN클라우드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AX 수요 확대가 빨라지는 만큼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일본 시장은 고객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만큼 선제적인 GPU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실적을 좌우한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세를 확실히 만들고 내년에는 수익성까지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9 12:00장유미 기자

日 날아간 김연수, 연쇄 MOU로 한컴 영역 확장 본격화…금융·공공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가 디지털 전환(DX)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앞세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일본 공공 인증 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디지털 트러스트(Digital Trus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컴은 지난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6 Japan IT Week Spring)'에서 일본 주요 ICT 기업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컴이 보유한 AI 안면인식, 생체인증, 전자문서 기술을 일본 현지 특화 서비스에 이식하는 것이 골자다. 협력 대상은 ▲사이버링크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 ▲선디지털시스템 등 3개사다. 우선 한컴은 일본 마이넘버카드 기반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선디지털시스템과 손을 잡았다. 이들과 함께 일본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생체인증 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넘버카드 활용 비대면 본인확인(eKYC) 고도화 사업에 한컴의 기술이 투입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일본은 최근 금융·공공 분야에서 종이와 도장 중심의 업무 관행을 깨고 디지털 인증 체계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련 수요가 폭증하는 추세다.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와는 핀테크 분야에서 협력한다.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전자지갑, 결제 시스템의 회원 가입 심사 및 관리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이미 사이버링크스에 AI 안면인식 솔루션인 '한컴 오스(HancomAUTH)'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연쇄 MOU를 통해 개별 솔루션 공급을 넘어 인증과 보안, 문서를 잇는 '디지털 트러스트 체인'을 구축, 일본 내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일본 시장에서 한컴의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09:00장유미 기자

노동력 위기 속 AX 수요 급증…NHN클라우드, 日서 클라우드 경쟁력 부각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를 무대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내 인공지능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6'에 참가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재팬 IT 위크는 약 1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여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과 비즈니스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며 AX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040년까지 약 1100만 명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건설·서비스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성 혁신을 위한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관련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NHN클라우드는 일본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2019년부터 도쿄 리전을 직접 운영하며 일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프라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풀스택' 역량과 함께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서비스(GPUaaS)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전략적 파트너인 이노그리드와 공동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모델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인프라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GPU 자원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전시 첫날부터 공동 부스에는 일본 기업과 파트너사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GPU 기반 AI 인프라와 이를 운영·관리하는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AX 수요 확대와 함께 고성능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일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기술 전문 자회사인 NHN테코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GPU 인프라와 현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결합한 맞춤형 AX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 기반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IT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교두보' 역할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의 규제 대응,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고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시장의 높은 AX 수요와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9 09:00장유미 기자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민주당, 20년 만의 상하원 탈환…'통상 훈풍' 기대는 시기상조?

삼성·애플, 폴더블폰 '접는 기술' 경쟁 붙었다

한강라면 받으러 올라탔다가 ‘전력 질주’…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美 민주당 의회 장악…AI 기업, 세금·저작권·안전검증 시험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