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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금지법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제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된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에 대해서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헌법에 없는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를 법률로써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헌법에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명확하게 6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헌법재판관 임기를 명시하고 있는 헌법정신에 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0:00박수형 기자

내란 혐의 尹, 피고인석 앉은 모습 첫공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의 촬영 허가에 따라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부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머리를 빗어 넘긴 모습으로 재판장에 등장했다. 법정 좌우측에 사진기자들, 입구와 뒷편에 영상 카메라가 배치됐는데 피고인석에 착석한 그는 카메라 플래시에 표정 변화 없이 정면에 위치한 검사석만 응시했다. 그는 또 변호인과 잠시 귓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재판 시작에 앞서 취재진이 퇴장하자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반대신문이 이뤄진다. 이들은 지난 14일 첫 공판 검찰 주신문에서 계엄 당일 직속상관으로부터 국회 내부의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2025.04.21 11:17박수형 기자

민간인 신분 尹, 첫 형사재판서 내란수괴 혐의 부인

민간인 신분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형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전임 정부에 탓을 돌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14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을 열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2분간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혔다. 검찰의 모두진술로 시작된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내란죄 구성이 법리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진술은 오전 11시13분부터 55분까지 약 42분간 이어졌다. 먼저 검찰 공소장에 대해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 해제한 사건”이라며 “조서를 거의 공소장에 박아 넣은 것 같은 이런 걸 내란으로 구성한 자체가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가 회동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그는 “내란 구성은 말이 안 되고,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방첩사령부가 베테랑 수사관을 쫓아내고 전체 정보 수사 역량을 감축해 군사 방산 정보 유출이 취약한 상태가 됐다”며 “방첩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국정원이 적극 지원하라고 했고, 그날도 그런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계엄 선포문과 담화문, 포고령 지시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작성했으며 실제 집행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내란 사전 모의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유임 의혹에 대해 “전 정부 시절 상당히 유능한 정보사 간부가 승진 못 하고 대령으로 남아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이 돼 아깝게 생각하고 준장으로 진급시키면서 직급에 따른 위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임시킨 것”이라며 재차 이전 정부를 탓했다. 앞서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직접 발언 이전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면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국가를 주기 위한 게 내란의 목적이 되는 기이한 상황이 된다”며 “윤 전 대통령은 국회 봉쇄를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고 국회의원 등을 영장 없이 체포 구금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의 국민참여재판 의사에 대한 물음에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열흘 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에 따라 이날 재판부터 자연인 신분으로 임하게 됐다.

2025.04.14 13:07박수형 기자

국회의장, 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에 대해 1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의장실은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명을 지명한 것은 중대한 헌법질서 위반”이라며 “국회의 헌법기관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8일 퇴임을 앞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우 의장은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수호 기관인 헌법재판소 구성에 나서는 것은 다시금 국가적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격 없는 자라면 국회의 인사청문 권한이 현저하게 침해되는 또 다른 국헌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2025.04.11 17:04박수형 기자

한덕수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대통령 몫 후임 재판관도 지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지난 2월27일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이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지 40일 만이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서면으로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헌법재판소법과 헌재 판결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다”며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모두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또 이달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두 사람 후임 지명은 대통령 몫이다. 한 대행은 “후임자 지명 결정은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경찰청장 탄핵심판 역시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시 헌재 결원 상태가 반복돼 헌재 결정이 지연될 경우 대선 관리, 필수추경 준비, 통상현안 대응 등에 심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며 국론 분열도 다시 격화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1:20박수형 기자

윤 대통령, 체포 52일만에 석방…불구속 상태서 재판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 52일 만에 구속 생활을 마치고 석방됐다. 윤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언론에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7일 오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 약 27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출소 직후 페이스북 계정에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해 수감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있는 분들도 계신다.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인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며 건강을 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후 차량에 탑승해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약 30분이 지난 오후 6시 15분께 관저에 도착했다. 지지자들은 이미 전날부터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또한 경력을 더 늘렸다. 한남동에 모인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이 이겼다", "대통령님이 집에 오신다", "내란 수괴 민주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눈물을 흘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석방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윤 대통령의 석방이 사법부의 정치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측은 "검찰이 끝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내란 수괴의 졸개를 자처한 검찰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법원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은 만큼 헌재의 평의 역시 원점에서 다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25.03.08 21:16안희정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첫 형사재판 종료...내달 24일 준비기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1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20 오전 10시부터 약 13분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다. 재판 시작 후 윤 대통령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증거 인정 여부 등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협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사건과 병합 심리에 반대하며 각각 소송 절차를 두고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특히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주 2~3회의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 검찰은 준비된 서면 증거가 7만 쪽에 달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를 파악하기 위해 3주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3월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이후 약 57분간 진행된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적부·구속 심사 소요 기간을 구속기간에 산입해야 하고 이에 따라 현재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이미 만료돼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구속과 기소가 유효 기간 내 적법하게 이뤄졌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죄 수사가 위법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없어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열흘 이내 추가 의견서를 내면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2:19박수형 기자

LG家 맏사위 윤관, 123억 종합소득세 소송 1심 패소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123억원의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윤 대표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입장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행정법원 제5부(부장판사 김순열 김웅수 손지연)는 윤 대표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윤 대표의 청구를 기각, 패소로 판결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윤관 대표의 국내 거주자 인정 여부였다. 앞서 강남세무서는 2021년 12월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벌어들인 배당소득 약 221억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며 123억7천만원을 추징했다. 강남세무서 측은 윤 대표가 국내 거주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윤 대표 측은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라고 주장하며 세급 납부할 의무가 없다며 1년 넘게 소송을 벌였지만 이날 1심 판결 결과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머문 기간이 1년에 183일이 안 돼 비거주자로 간주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국내 거주자가 아니며 단기 거주 외국인의 '국외에서 발생한 소득'에 해당해 과세 의무가 없다는 윤 대표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내 소득세법상 국내 거주자는 종합소득세 납부 등 내국인과 동일한 납세의무를 진다. 재판부는 "윤 대표가 2011년 12월부터 과세기간에 국내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서 소득세법에서 정한 거주자에 해당한다"며 "이중 거주자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 항구적인 주거를 두고 있고, 설령 대한민국과 미국 모두에 항구적 주거를 두고 있었더라도 대한민국이 윤 대표와 인적 및 경제적으로 더욱 밀접하게 관련된 이해관계의 중심지로 보이므로 국내 거주자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종소세 재판에서 윤 대표가 패소함에 따라 향후 추가 세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 다툼을 벌인 소득세는 2016~2020년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0년 이후 세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윤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블루런벤처스는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06 16:15이나리 기자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직서 제출...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3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반발하는 뜻으로 사의를 밝혔다. 최 권한대행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겠다고 하자 일부 국무회의 참석자와 배석자가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직무대행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 수리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인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소추 추진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현재 유일한 방통위 상임위원의 업무까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5.01.01 11:41박수형 기자

대통령실 참모진들 사의...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 사의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전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별도 입장까지 내면서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2025.01.01 10:4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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