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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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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총리 승격·기재부 분리...정부조직법 국회 통과

과학기술부총리 승격, 검찰청 폐지, 기획재정부 분리와 이에 따른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신설, 기후에너지부 재편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4명, 반대 1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며 필리버스터에 나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부총리로 승격된다.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더 사회부총리는 폐지되고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된 재경부 장관과 과기정통부 장관이 각각 부총리를 겸임하게 된다. 인공지능(AI) 육성과 R&D에 힘을 실으며 과기부총리가 17년 만에 부활하게 된 점이 주목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의 핵심으로 꼽히는 검찰청 폐지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수사와 기소의 기능이 분리된다. 중수청과 공소청은 1년의 유예기간이 지나면 각각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산하에 놓이게 된다. 기재부는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예산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로 이관된다. 이는 내년 1월2일부터 시행된다. 당초 금융위원회 개편은 이날 국회를 통과한 수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을 바꾸고 원자력 발전 수출을 제외한 에너지 업무는 환경부로 이관되며, 환경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이름을 바꾼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처, 지식재산처로 각각 격상된다. 여당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에 나설 방침이다.

2025.09.26 19:44박수형

정부, AI 데이터센터에 세금 혜택 확대…"AI 강국 도약 목표"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기술 사업화 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제 지원을 확대해 AI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22일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세종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간담회를 열고 AI·데이터센터 관련 세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금철 기재부 세제실장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5개 세부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이를 제공하는 AI 데이터센터도 사업화 시설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정 방침에 환영을 표했다. 다만 AI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산업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보완이 꾸준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조세정책 수립 과정에 참고할 것"이라며 "향후 AI와 데이터센터 지원 제도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8:17김미정

韓 제조기업 AI 도입률 겨우 이 정도?…정부, 10조 투자로 40% 목표 달성 가속

정부가 우리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팩토리' 전환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대전 카이스트 AI 팩토리 랩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제조기업과 과기정통부 및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을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규정했다. 현재 5% 미만인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오는 2030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규모 지원책 역시 약속했다. AI 팩토리 선도사업 공장을 오는 2030년까지 500개로 대폭 늘리고 시중은행과 협력해 최대 10조원 규모의 전용 보험상품과 2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예산과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 스마트공장 구축·확산 지원 예산을 올해 2천361억원에서 4천366억원으로 84.9% 대폭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 및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용 자산에 대한 50% 가속상각 제도를 신설한다. 핵심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정부는 AI 팩토리 특화모델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초정밀 거대행동모델(LAM) 기술 개발에 내년까지 각각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제조공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포스코는 AI를 활용해 제선공정의 연·원료 투입 비율을 최적화하고 스마트 고로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청년 주간'을 맞아 간담회에는 카이스트의 청년 연구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AI 연구에 마음껏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AI 및 AI전환(AX) 대학원을 19개교에서 24개교로 늘리고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를 확대해 고급인재 1만1천 명을 양성하겠다고 화답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15:30조이환

구윤철 "美연준 금리 인하…필요시 신속 대응"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필요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영상으로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서 구 부총리 등은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p 인하하고 앞으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 4.00~4.25%로 결정했다.

2025.09.18 09:18손희연

지방재정 시스템 24시간 무중단…285억 규모 재해복구시스템 재공고

285억 원 규모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이 재공고됐다.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동시에 가동하는 운영 체계로 전환해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지방재정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15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통합지방재정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단일응찰로 유찰된 것에 이어 공고된 것으로 입찰서 접수는 오는 23일 시작해 25일 오전 10시 마감되며 개찰은 같은 날 11시에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지방재정 시스템의 재난·재해 대비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해복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방식 재해복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이 방식은 주센터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예비센터를 4시간 이내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업무 연속성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전환 과정에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로 추진되는 체계는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방식이다. 이는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동시에 가동해 두 곳에서 실시간으로 동일한 데이터를 처리·운영하는 방식이다. 한쪽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센터가 즉시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어 서비스 중단 없이 지방재정 관련 업무가 지속된다. 정부는 이미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범정부 1등급 핵심 시스템에는 액티브-액티브 방식과 복수 인증수단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이에 맞춰 통합지방재정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지방재정 집행과 복구 절차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 범위에는 주센터 운영 현황 분석과 액티브-액티브 재해복구 목표 모델 수립 이에 따른 아키텍처 설계 및 DR센터 구축이 포함된다. 클라우드·데이터베이스·보안·네트워크 등 인프라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통합재정 운영 데이터를 복제·검증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주센터와 DR센터 간 동시가동 운영, 시나리오별 모의훈련, 업무복구계획 수립 등도 수행해야 한다. 지역정보개발원 측은 "이번 사업은 지방재정 시스템이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 연속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고문을 통해 밝혔다.

2025.09.15 15:29남혁우

정부, AI반도체 업계와 '쓴소리 간담회' 개최…예산 2배 증액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의 민낯을 직접 듣고 판을 새로 짠다. 기획재정부는 임기근 제2차관이 경기도 판교 리벨리온 본사에서 AI 반도체 기업들을 초청해 '인공지능-반도체 업계 쓴소리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쓴소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업계의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실증사업의 규모와 기간 한계 ▲과도한 현금 부담과 지식재산권(IP) 제약 ▲대규모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지식재산(IP)과 설계 도구 접근이 어렵고 중소기업에겐 최적화 소프트웨어 비용이 큰 부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국가사업에서 국산 반도체 도입 의무가 빠진 사례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임 차관은 오는 2027년 이후를 대비한 민관합동 공동정책개발 연구 추진을 제안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국산 AI 반도체 성능 향상과 세계적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실증사업 개선과 지식재산권 규제 완화, 금융지원 강화 등 즉각적인 제도 보완에 착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공동정책연구 결과를 정책과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산 신경망 처리장치(NPU) 수요 창출과 실증 확대를 위해 내년 예산에 3천574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올해 1천75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오늘 현장에서 제기된 비판은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장기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정책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8:17조이환

내년 문화·체육·관광 예산 9조6천억원 편성...K-컬처 글로벌 도약 본격화

정부가 2026년 문화체육관광 부문에 총 9조6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대비 8천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 강화와 국민 문화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먼저 한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대폭 확대된다. K-콘텐츠 육성을 위한 각종 펀드 출자 규모가 현재 2천950억원에서 내년 4천650억원으로 57% 증가한다. 문화·영화 모태펀드와 전략·글로벌리그 펀드 등이 주요 투자처다. OTT 플랫폼용 장편 드라마와 영화 제작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되며, 뮤지컬과 문학 작품의 해외 진출을 돕는 250억원 규모 정책금융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토니상, 노벨문학상 등 국제적 권위의 상을 수상할 수 있는 작품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한 창작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1천명 규모의 AI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재외 한국문화원 등 해외 문화 거점들은 'K-컬처 글로벌 허브'로 재구성된다. 2천627억원을 투입해 베트남에 90억원 규모의 코리아센터를 건설하고, 글로벌 홍보 전시관을 새로 설치한다. 일반 국민의 문화 활동 지원 예산은 7천억원으로 책정됐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연과 전시의 지방 순회 횟수를 현재 연 400회에서 1200회로 대폭 늘린다. 청년들을 위한 문화패스 예산은 160억원에서 349억원으로 118% 증가하며, 지원 대상도 기존 19세 단독에서 19~20세로 넓어진다. 영화 관람도 새롭게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통합문화이용권의 지원액도 연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여행객 전용 'K-관광패스' 제도가 도입되고, 해외 마케팅 대상국을 20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린다. 국내 여행 촉진책으로는 인구 감소 지역 20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제'가 시행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차세대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 강화, 복합 스포츠 시설 건립,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에 예산이 배분된다.

2025.08.29 16:45정진성

이형훈 차관, 보장성 강화 추진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은 숙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건강보험료율을 논의하는 회의에 앞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장성 강화 추진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 사이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진료 병원 진료 과목별로는 전공의 포기에 아직 편차가 있지만 많은 병원에서 절반 이상의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라며 “전공의 사직으로 혼란스러웠던 의료현장이 점차 수습되고 또 진료 체계도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랜 기간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와 구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의 포괄 2차 종합병원은 포괄적 진료 역량을 높이는 구조 개혁 과제들이 국민의 필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 정부에서는 국민께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간병비, 중증, 난치 질환 등에 대한 보장성 강화도 준비 중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건정심 논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형훈 2차관은 “이러한 재정투자 계획을 뒷받침할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오늘 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 보험료율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며 “앞서 말한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과 더불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또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계속되는 고물가 저성장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납부하는 소중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강구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7조민규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 무산…정부 "재입찰 공고 계획"

넥슨의 지주사인 NXC 지분 매각이 또 한번 무산됐다. 지난 25일 기획재정부는 이날 마감이었던 NXC 지분 매각 예비입찰이 유찰됐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정부가 보유한 NXC 보통주 85만1천968주(지분율 30.6%)로, 평가액은 4조원대 중반에서 5조원대 정도로 추정됐다. 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지난 2023년 2월 NXC 주식 85만여주를 상속세 대신에 물납했다. 이후 기획재정부는 캠코를 통해 두 차례 NXC 주식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번에는 IBK투자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유찰 사유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이번 주 안으로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6 09:22정진성

용인-과천 지하 고속도 신설·창원-진영 고속도 확장사업 예타대상 선정

국토교통부는 20일 오후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과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예타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영동선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는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지하터널 21.1km 포함 30.0k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7천576억원이다. 용인-수원 구간은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해 도로 용량을 입체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영동고속도로 상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수원-과천 구간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이수-과천 도로와 연계한 새로운 남북축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용인·수원 등)에서 과천·서울 방향으로의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전망이다.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과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돼 추진돼온 사업으로, 지난 6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남해고속도로 창원-진영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창원JCT-동창원IC 구간(4.8km)을 현재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천218억원이다. 창원-진영 구간은 일일 교통량이 12만대를 초과해 도로서비스수준(LOS)이 D등급이며, 남해선 및 남해제1지선, 부산외곽순환선 등 연계노선과의 차로수 불균형 등으로 고속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병목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문제가 해소돼 도로 주행 쾌적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교통혼잡이 심하고 화물차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해당해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중점사업(혼잡)으로 반영된 사업이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경남 거제시 상문동-통영시 용남면 구간(20.9km)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5천99억원이다. 고속도로 소외지역인 거제시 고속도로 접근성 강화와 옥포·죽도 해양특화 국가산업단지의 물류접근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2월부터 예타에 착수, 예타를 통과했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 사업은 전남 고흥군 고흥읍-봉래면 구간(31.7km)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천521억원이다. 고흥군 봉래면 지역에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등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고흥발사체 산업지원'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예타에 선정되고 통과된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 고속도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소와 함께 고속도로 소외지역을 연결하고, 우주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도로 인프라 제공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20 18:20주문정

중견기업계 ”경제 환경 악화, 중견·중소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필요”

미국 상호관세·상법 개정 등 악화한 경영 여건 아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말로 예정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따른 현지 투자 증가가 전망되면서 중견기업의 국내 투자 여력이 잠식될 우려가 크다”면서 “올해 하반기 37.2%의 중견기업 투자 전망을 현실화하고, 중장기적인 국내 생산 기반 보전을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간을 최소 3년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기업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제도의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임시투자세액공제가 9~13%의 투자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AI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가 대기업에 집중된 상황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까지 일몰되면 중견·중소기업의 담세 여력이 한계에 부딪힐 우려가 있는 만큼,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설비투자 감가상각비 손금산입 특례 등 다면적 지원책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중견기업의 투자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지방 소재 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별로 과도한 차등을 설정하고 인력 유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통합고용세액공제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지방 근무 기피로 인한 신규 채용 애로를 호소하는 중견기업이 17.9%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도권에 비해 과중한 비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의 인력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비용을 감안해 중소기업처럼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소재 중견기업 대상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방식을 3년간 동일 금액 공제에서 연차별 점증 형태로 전환하고, 5명의 최소 고용증가인원수 요건을 신설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인력 유출이 잦은 채용 초기 중견기업의 세부담을 가중하고, 문턱을 높임으로써 제도의 고용 지원 취지를 희석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중견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채용 초기 공제액을 상향하고, 최소 고용증가인원수 요건을 삭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비수도권 중견기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확대 및 구조 개편 외에 대주주 등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비과세 유지, 분리과세 적용 고배당 상장기업 기준 완화 등 세제 개선 건의을 포함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의 고심과 결정을 존중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법인세 상향을 포함한 세부담 증가가 기업 전반의 경쟁력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진짜 성장'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서 출발한다는 분명한 사실 앞에,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할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세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4 18:06주문정

"기업 스케일업 통한 산업구조 혁신 시급”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원활한 사업 다각화, 기술 혁신을 전제로 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산업 구조 혁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3일 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 스케일업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시계제로인 철강·석유화학을 비롯한 전통산업은 물론, 첨단산업 경쟁력마저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스케일업의 중요성에 주목한 것은 매우 적실하다”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성장을 촉진할 정책 혁신과 금융·노동·환경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중견기업의 원활한 스케일업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 저변을 구성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으로, 중견기업의 과감한 스케일업을 통해 10년 안에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감당하는 일자리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더 많은 좋은 일자리를 바탕으로 한 출산율 제고, 입시경쟁 완화, 국가균형발전 등 공동체 안정성을 강화하는 포용적 성장의 기틀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 부처 합동 '성장전략 TF'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세용 이랜텍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최명배 와이씨 회장, 박일동 디섹 회장 등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촉진과 대기업 진입 애로 해소 방안에 관한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과 김민호 KDI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곽관훈 중견기업학회 회장은 “성장할수록 지원은 끊기고,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와 기업집단 규제 등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만 가중되는 제도의 합리성 여부를 재검토해야 할 때”라면서 “사전적·획일적으로 규모만을 기준으로 삼는 행정 편의주의적 접근이 아닌, 업종·성장잠재력 등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정책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호 KDI 선임연구위원은 “세제·지원 정책·규제 등 제도 전반에 걸쳐 기업규모의 차이에 따른 과도한 차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성장사다리의 중심인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수요에 맞춘 밀착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중소→중견, 중견→대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이세용 이랜텍 회장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률(6.84%)은 대기업(5.23%)과 중소기업(3.49%)을 웃돌지만, 차입 이자율은 오히려 가장 높은 상황”이라면서 “스케일업에 필수적인 투자의 원천으로서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금융 문턱을 낮추고, 직접금융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한편, 이자율 현실화, 대출 규모 확대 등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금융 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한국은행) 기준 중견기업 차입금 평균이자율은 4.56%으로 중소기업(3.52%)이나 대기업(3.2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계는 이날 기재부·산업부·공정위에 미래첨단 전략 산업 육성, 중견기업 투자 활력 제고 등 10대 분야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계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이형일 기재부 제1차관은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기업 규모별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기업 성장에 따라 정부 지원 혜택이 급감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는 등 지원 기준 및 방식 개선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은 “기업을 규제 대상이 아니라 성장 주체로 바라보고, 기업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중견기업이 혁신과 성장을 통해 대기업으로 원활하게 스케일업 하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시장경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2023년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이 301개인 반면에, 그 두 배에 이르는 574개의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는 기록은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동체 존속의 전제로서 성장의 가치에 대한 인식 아래, 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과 도전, 성장의 흐름을 추동하는 법·제도·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성장 촉진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통해 관계 부처와 함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지원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3 11:59주문정

한전, 상반기 영업이익 5.9조 달성…매출액 5.5% 증가한 46.2조

한전이 연료가격 안정화와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 5조9천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46조1천741억원, 영업비용 40조2천84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3천399억원 증가한 5조8천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기판매 수익은 판매량이 0.05% 감소했으나 판매단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해 2조4천519억원 증가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량이 감소하고 연료가격이 하락해 자회사 연료비는 1조5천912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도 민간구입량 증가로 1천852억원 늘어났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과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천738억원 증가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자구노력과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해 상반기 2조3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제도, 계통안정화 ESS 도입 등 합리적인 전력시장 제도개편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점검 기준효율화, 긴축예산 운영, 전력공급 외의 투자사업 시기조정 등을 통해 1조1천억원을 절감했다. 전력그룹사는 투자시기 조정과 신규사업 심의 강화, 출자회사 재무개선 추진 등을 통해 1조2천억원을 절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누적된 28조8천억원의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환율 및 국제 연료가격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요금현실화·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7:16주문정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한다…"23세 박사 가능"

정부가 국내 4대 과학기술연구원(IST)을 대상으로 학사과정 입학후 총 6년이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초고속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8세에 대학을 입학하면, 23세에 박사학위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모두인사에서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한 4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건우 총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종래 총장 등이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 경제와 관련 ▲4대 과기원 대응 ▲권역별 지역 혁신 촉진 ▲AI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성 강화 ▲4대 과기원 협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및 협조를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또 ▲조기 박사 학위과정(11→6년)을 통한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을 강조했다. 또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 신규 추진 ▲AI+과학기술 국가대표 포닥(박사후연구원) 확대 등 4대 과기원을 활용한 혁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형 오펜하이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과기원·영재학교 간 연계로 4대 과기원 입학 후 6년(학부 2년 + 석·박통합 4년)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이다. 오펜하이머는 20세기 미국이 낳은 대표적인 이론 물리학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원자폭탄 완성에 지도적 역할을 했다. KAIST는 현재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튜브(TUBE)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혁신 연구 및 핵심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한 4대 과기원이 지역기업, 지역거점대학,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과기정통부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도 “4대 과기원간 정례적 협의체를 통한 협력, 역할 분담 및 특성화”를 당부하며, “대한민국이 AI 초혁신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과기원이 지역-국가-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04박희범

AI 투자, 최대 50% 세금 환급…'국가전략기술' 첫 지정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본격 편입하면서 관련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대대적인 세제 혜택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AI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하며 관련 세부 기술과 데이터센터 등 사업화시설을 추가했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 일반 R&D나 시설 투자보다 훨씬 높은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이번 개편으로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학습 및 추론 고도화 기술 ▲저전력·고효율 AI 컴퓨팅 ▲인간 중심 AI 등 총 5개 기술이 전략기술로 분류됐으며 AI 지능형 자율운항 기술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로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는 기업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 40~50%, 중견·대기업 30~40% 수준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일반 기술에 대한 공제율(중소 25%, 대기업 2%)과 비교하면 큰 폭의 혜택이다.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투자금은 중소기업은 25%, 중견·대기업은 15%의 통합투자세액공제를 적용받는다. 이는 일반시설 투자 공제율(중소기업 10%, 대기업 1%)과 비교해 2~15배 수준의 차이다. 해당 세제 혜택은 올해부터 적용되며 AI 관련 시설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투자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해외에 체류 중인 우수 AI 인재의 국내 복귀를 장려하는 방안도 연장된다. 외국 연구기관 등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연·이공·의학계 박사 학위 소지 내국인이 국내에 취업할 경우 10년간 소득세 50%를 감면해 주는 제도의 적용 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기반 조성은 물론 고급 인재 유입과 AI 인프라 구축까지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AI 산업의 전략기술 지정을 통해 관련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세제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네이버·카카오·SK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확대에 따라 전년 대비 약 1천억원 규모의 세제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기재부 측은 "이번 개편안은 국가전략산업 R&D와 인재 확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법인세 정상화를 통해 마련된 재원을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25.07.31 18:58한정호

與 '스테이블코인 법' 발의…100% 준비자산 보유·이자지급 금지

현금과 예금·1년 만기 국채 등으로 100% 준비자산을 보유하고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법'이 발의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도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에서부터 논의하고 준비해 온 것으로, 법안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정부 부처·학계·연구계 전문가들과 10 차례 이상 심도있는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준비자산·이용자 보호·통화 및 외환 정책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게 안 의원 측 주장이다. 발행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인가를 받아야 하며 자격 요건은 ▲금융기관 또는 상법상 주식회사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전산설비·전담인력 구비 등을 충족해야 한다. 총 발행 한도와 유통계획, 준비자산의 구성과 상환 방식 등을 담은 백서를 금유위에 사전 신고하고, 시장 공시도 의무화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담보하는 준비자산은 현금·요구불예금·잔존 만기 1년 이내의 국채 및 지방채 등으록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일정 비율 이상은 현금 또는 예금으로 확보해야 하며 별도의 계정에 신탁·예치돼야 한다. 준비자산도 월 1회 이상 공개하고 회계법인이 분기별로 이를 검토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파산하더라도 준비자산은 이용자 상환에 우선 배정된다. 이밖에 스테이블코인의 예금화와 그로 인한 통화정책·금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자 지급 전면 금지된다. 발행 기관 인가와 감독 주체는 금융위원회가 맡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 수행 목적에 따라 금융위에 자료 체줄이나 공동 검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부도 외환시장 질서유지 등을 위해 유사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치 안정형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해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량, 준비자산 구성, 유통령 현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안도 추가됐다. 안 의원은 "이 법안이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금융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며,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시대 국가경제의 혈관이자 통화주권의 최전선"이라며 "우리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새로운 디지털금융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협력해 외환·자금세탁방지 등 2단계 입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25.07.28 11:18손희연

정부 조직개편 초안, 李대통령에 보고...보완 작업 진행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을 구상하면서 대통령실과 초안을 공유하고, 보완 작업에 돌입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월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 조직 개편 1차 초안을 보고했다”며 “대통령실과 큰 방향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주로 논의되는 부분은 검찰과 기획재정부 등 권한이 집중된 분야다. 국정위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의 분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박홍근 국정위 기획분과장은 “정부조직개편 TF가 2주간의 집중 논의를 거쳐 초안을 마련했고, 현재 대통령실과의 협의를 통해 보완 중”이라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 분리, 금융위원회 기능 재조정,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가 모두 공약에 포함됐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분과장은 또 “검찰 수사, 기소 분리와 관련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입법 과정과 구체적 로드맵은 대통령실과 여당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검찰 개혁은 단지 검찰 내부 문제가 아니라 경찰을 포함해 국가 수사기구 전체의 효율성과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해서는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안에 대해서 박 분과장은 “결국 결국 환경부와 함께 할 것이냐, 아니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에너지 기능만 떼 오는 방식이 되느냐의 문제”라며 “몇가지 안을 가지고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분과장은 또 “방통위를 포함한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에 대해 다양한 학계, 언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세 가지 안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는 안에 대해서는 “부총리직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만약 있어야 한다면 어느 방식이 정부 조직에 효율적인지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3 16:19박수형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건보 재정과 국민 건강 위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D제약 영업 직원들이 전국 380여 병원을 방문하며 학술행사 지원을 빌미로 신약 처방을 유도하고 자사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해 수억 원을 제공한 정황이 공개됐다”라며 “제약사가 금전적 이익만을 우선시하며 보건의료의 공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리베이트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초래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리베이트를 목적으로 불필요한 의약품을 과도하게 처방하면 약가 원가에 반영되어 건강보험 재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게 된다”라며 “이는 곧 건강보험료 부담의 주체인 국민과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또 “리베이트가 반영된 약제는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다”라며 “이는 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와 전체 의료비 인플레이션으로 귀결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환자의 상태보다 리베이트를 많이 제공한 제약사의 약을 우선하여 처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따라 효능이 낮거나 필요 없는 약물이 투여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자는 불필요한 부작용이나 약물 중복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이 특정 의약품을 우선시할 경우, 의학적 판단이 아닌 금전적 이해가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라며 “의료윤리와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7.02 17:15김양균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

한전을 비롯한 산업부 산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 산하기관이 올해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 성적표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공기업 32곳 가운데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한국남동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남부발전 등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A(우수)를 획득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KOTRA·한국교통안전공단(TS)·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A를 받았다. 공기업부문에서 양호(B)를 받은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도로공사·한국서부발전·한국전력기술·한국중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 조폐공사 등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한국환경공단·국가철도공단·한국도로교통공단·기술보증기금·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예금보험공사·한국연구재단·한국장학재단 등이 양호(B) 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부동산원·한국석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국립생태원·국토안전관리원·신용보증기금·한국국토정보공사(LX)·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은 보통인 'C' 등급에 그쳤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우체국금융개발원·한국관공공사가 아주미흡인 'E' 등급을, 대한석탄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스알·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국제협력단·한국산업인력공단이 미흡인 'D' 등급을 받았다.

2025.06.23 10:10주문정

배달앱 '헝그리판다' 전자담배 막 팔아도 될까

중국계 배달앱 '헝그리판다'가 최근 국내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성인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를 판매해 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상 전자담배의 성인 미인증 온라인 판매가 불법은 아니어서 청소년 오용이 우려된다. 17일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헝그리판다는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그리판다는 지난 2017년 영국 노팅엄에서 설립된 글로벌 배달 플랫폼으로, 전 세계 중국인 커뮤니티를 주요 타깃으로 중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호주·일본 등 10개국 80여 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도 서비스 되고 있다. 헝그리판다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다. 음식점에는 중화권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강조하며 입점을 권유하고, 비닐봉투나 카드 감열지 등 소모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라이더 모집은 '고소득 가능'을 앞세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자가 앱을 실행해보니 한국어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었다. 전체 구조나 사용자 화면(UI)은 배달의민족 등 국내 배달앱과 유사했다. 메뉴는 마라탕·훠궈 등 중국 요리가 주류를 이루지만, 피자나 치킨 등도 있었다.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일반 소비자 이용에 큰 불편이 없었다. 나아가 중국계 플랫폼답게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결제 시스템도 지원됐다. 특히 헝그리판다는 중화요리에 특화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앱 내에는 중국 식자재 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와는 다르게 마라탕이나 밀크티가 별도 카테고리로 세분화 돼 있다. 다만 앱에서는 합성 니코틴을 사용한 전자담배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담배 및 주류는 19세 미만에게 판매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올 뿐 별다른 성인인증 절차 없이 주문이 가능했다. 법적으로는 주류 등 연령 제한 품목의 경우 앱 내 성인인증이 필요하고, 배달 시에도 수령자의 신분 확인이 원칙이다. 하지만 헝그리판다 앱에서는 '19세 미만은 담배를 구매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뜰뿐,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었다.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류만 단독으로 구매할 수 없는 등 관련 규제가 분명히 있다”며 “주문 단계에서의 성인인증뿐만 아니라 배달 시에도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담배총연합회 관계자는 “합성 니코틴 제품은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배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성인 인증 후에만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방식은 명백한 위법 같다”고 했다. 이에 담배사업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출자관리과의 전형용 사무관은 “합성 니코틴 담배는 담배사업법에 포함되지 않아 담배로 분류되지 않고, 별도의 성인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도 “법적 한계가 있는 점을 이용해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헝그리판다는 라이더 모집 시 '유연한 비자'를 조건으로 내세워 불법 고용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헝그리판다 측은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미팅을 진행했고, 현재 운영 방식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5.06.18 13:29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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