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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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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오가노이드 국산·상용화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대웅의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 목표는 ▲오가노이드 핵심 소재 및 배양 용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생산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평가용 핵심 부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 자동화 공정 기기 등에 대한 개발이다. 대웅은 첫 번째 목표의 총 책임 기관이자, 과제 전체를 총괄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대웅은 성장 호르몬 등 단백질과 화학 물질을 제공해 연구를 지원하고, 소재의 성능 평가를 통해 상용화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배양 환경의 자동 관리와 특수 배지와 시약의 정밀 분배가 가능한 자동 생산 공정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우리 몸속 장기를 모방해 만든 3차원 형태의 조직이다. 해당 오가노이드를 환자의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 재생에 사용하는 것을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라고 부른다. 심장·간·신장 등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게 적용돼 장기 재생을 돕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에 활용된다. 오가노이드는3D 구조로 배양되기 때문에 영양소와 산소 등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고르게 공급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 배양 용기는 구조가 단순하거나 설계의 다양성으로 인해 표준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배양에 필요한 핵심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또 오가노이드의 제조는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작업자에 따라 품질에 편차가 발생이 개선점으로 지적된다. 유지민 대웅제약 바이오R&D센터장은 “대웅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라며 “급성장하는 재생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3 09:54김양균

남부발전, 창사 이래 최초 석탄발전소 전호기 무고장 달성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지난해 발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하동 8기·삼척 2기 등 석탄발전소 모든 호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남부발전 창사 이래 최초다. 석탄발전소인 하동과 삼척본부 전호기 무고장 운전 사례다. 특히 이번 무고장 달성 기록은 석탄발전소의 일일기동정지(DSS)와 주말기동정지(WSS)가 급격히 증가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다. 실제로 하동과 삼척본부의 기동·정지 횟수는 2011년 11회에서 2024년 277회로 급증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석탄발전기 역할 변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과거 기저 전력의 핵심이었던 석탄발전소는 현재 첨두부하 발전기처럼 빈번한 기동‧정지와 출력 증감발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남부발전은 석탄발전 전호기 무고장 운전 달성 성과를 창출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설비운영을 위해 ▲잦은 기동‧정지 대응 운영·정비혁신 TF 운영 ▲발전기술원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종 면허제 도입 ▲자체인력 활용 AI 기반 발전설비 감시체계 구축 등 다양한 활동 추진을 통해 설비 상태 감시 강화는 물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이뤄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석탄발전소 무고장 운전 달성은 끊임없는 설비 관리 노력과 직원들의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설비 신뢰도 유지를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19:12주문정

산단공, 조직개편 단행…지속가능한 미래 확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해 조직 추진체계를 정비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산단공은 대외적으로 산업단지 미래 100년을 향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대내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발전과 준법경영을 강화하고자 2팀-3센터-2TF, 1사업단을 신설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상생복지팀과 감사팀을 신설했다. 상생복지팀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강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감사팀은 조직 운영 투명성 제고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단일 감사실 체제에서 팀 단위로 분리해 부패방지 노력에 전념한다.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역투자 활성화,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기회발전특구센터·준법윤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해 현장 산업정책 수행에 민첩하게 대응한다. 공공주도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산단신재생에너지센터를 신설해 산업단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지방투자 지원을 위한 기회발전특구센터를 운영,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정책의 확대를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준법윤리센터를 신설해 사전 감사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문화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기 위해 데이터플랫폼TF·문화산단조성TF 등 2개 TF 전격 가동한다.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공유 가능한 지능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현을 추진하고, 문화융합 산업단지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직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울산사업단을 신설, 온산산업단지 확장사업 추진과 동시에,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업종고도화를 지원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성장지원과 윤리경영을 강화하여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10:43주문정

신성이엔지, 군산산단서 5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수주

신성이엔지가 군산산업단지의 RE100 달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탠다. 신성이엔지는 군산산업단지 내 총 12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에서 3.5MW 규모, 약 50억원 수준의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이를 통해 전력 구매 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성이엔지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회사가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발전 효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생산된 전력을 산업단지 내에서 직접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계통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전력 자급률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회사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발전소 EPC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된 사업구조와 2021년부터 운영해온 RE100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전국 17개 공장을 대상으로 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산업단지의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다른 산업단지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2 10:33장경윤

유튜브, 아무거나 틀어주는 랜덤 재생 버튼 테스트

유튜브가 모바일 앱에서 새로운 '무언가 재생하기(play something)' 버튼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무작위로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역할을 한다. 3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유튜브는 안드로이드용 유튜브 앱에서 동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무언가 재생' 버튼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은 앱 하단에 떠 있는 동작 버튼 형태로 나타나며, 탭하면 재생할 유튜브 동영상을 선택한다. 이 기능은 이번 버전의 유튜브가 테스트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새 버튼은 세로 형식의 숏츠 또는 표준 유튜브 동영상과 관계없이 세로 중심의 유튜브 숏츠 플레이어를 사용해 동영상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넷플릭스가 선보인 '플레이 썸씽'과 유사하다. 유튜브는 이미 TV 앱에서 유사한 '셔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는 또 '재생하기' 배너, 흑백 유튜브 로고처럼 보이는 간단한 버튼 등의 기능을 1년 넘게 테스트왔다.

2024.12.30 09:51최지연

한전, 올해 해외사업 역대 최대 투자회수액 3천 이상 달성 전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해외사업 수익성 제고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24년 '한전 해외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연 매출액 3조원 이상, 투자회수액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투자회수액은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주주대여금 원리금 상환 등의 방식으로 회수한 금액이다. 올해 한전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지난해(2조5천억원) 보다 120% 이상, 투자회수액은 지난해(1천325억원) 보다 2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투자회수 내용으로는 배당금이 2천900억원 이상, 본사 기술지원을 통한 발산사업 수수료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 속에서도 30년간 해외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며 “올해 거둔 유달리 높은 성과는 그간 한전이 추진해 온 배당 관련 주주 간 협상, 유상감자를 통한 전략적 재무관리 등 사업별 맞춤형 경영관리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1995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현재 17개국에서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에너지신사업 등 37개 해외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올해 3분기까지 해외사업 투자액 2조5천억원, 회수금액 3조2천억원으로 누적 투자회수율은 약 127%이고, 누적 매출액은 46조2천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한전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설비 용량은 지분기준 1만165MW다. 설비용량만 보면 한전이 해외에서 발전 공기업 1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다. 올해에는 총 6.2GW 규모 신규 해외사업을 수주하며 지분기준 약 6조4천억원 매출 증대와 4조4천억원의 국내기업 동반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한전의 재무 안정화와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2.19 16:44주문정

남동발전,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필수사업 동력 확보·내수 활성화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2025년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을 통해 필수사업 동력을 확보하고 침체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1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강기윤 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산편성(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한국남동발전이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할 예산편성(안)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본사 처장들이 맡은 분야별 예산편성과 집행 계획을 설명한 후 토론하고 전 처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과 관행적으로 신청하던 예산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을 비롯한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강 사장은 또 “예산편성을 하는 데 있어선 어느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무래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필수적이고 긴급한 예산은 연초부터 신속 집행해 공공기관의 내수진작 역할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사장은 “우리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예산을 내 주머니 속 돈처럼 집행해야 할 것이며, 타성에 젖어 관행적으로 해오던 관습이 있다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2025년에 집행할 예산을 운영하는 동안 내부 통제 활동을 강화해 예산 누수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투자안을 선별하고, 내수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예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2.17 18:13주문정

안덕근 장관, 美오클라호마 주지사에 대미 투자 기업 불확실성 최소화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방한 중인 케빈 스팃 오클라호마주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정책의 일관적 이행을 통한 대미 투자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안 장관은 “한-미 양국이 투자·기술협력 등을 통해 안보 동맹이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음”을 강조하면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이어나갈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등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정책 방향이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유지돼 미국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 중인 우리 기업에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양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한미 협력관계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한미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안 장관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한국과 석유·가스·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진 오클라호마주가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앞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지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24.12.11 18:10주문정

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본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KOTRA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 등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합의한 이후, 9월 현지 내각 브리핑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알라메딘 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신규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 협조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운영 매뉴얼 도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10 08:56주문정

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

수소자동차 보급과 충전·수소생산 생태계 조성 업무를 수행할 수소환경협회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수소환경협회는 정책제언·기술개발·거버넌스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그린수소 보급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Hydrogen for Carbon Neutrality) ▲물산업 육성(Hydrogen for Water Industry) ▲대기질 개선(Hydrogen for Clean Air)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사 역할을 맡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또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반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협회 참여 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한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0만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학계·지자체·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책 발굴,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12.09 09:21주문정

동서발전, 괌 4차 태양광 사업 본격 추진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괌 전력청이 발주한 4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건설·운영사업 낙찰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괌 우쿠두 가스복합 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인 동서발전은 괌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국전력, 태양광 발전소 유지보수(O&M) 경험을 보유한 삼성물산과 함께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괌 4차 태양광 입찰사업은 132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326MWh 용량의 ESS를 연계한 발전소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의 50%는 주간에 판매되고, 50%는 ESS에 저장 후 야간에 공급돼 24시간 지속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오는 2027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괌 전력청은 2035년까지 공급전력의 50%, 2045년까지는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괌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차 입찰사업에 이어 7차까지 지속적인 추가 신재생 사업을 계획 중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낙찰사업은 협업을 통한 해외 에너지 전환 시장에 진출한 모범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공공 및 민간 부문이 협업해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5 08:48주문정

잠자는 REC 거래대금, 하반기 7억원 주인 찾아줘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해 'REC 거래대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하반기에 198개 신재생 발전사업자에게 7억1천만원의 미수령 대금을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미수령 대금은 신재생 발전사업자가 REC를 판매한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거나 계좌를 잘못 등록해 대금이 지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금액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를 해결하기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미수령 대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REC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세금계산서 발행 지연 시 60일간 거래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해 신재생시장 활성화를 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고 신재생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수령 대금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동시에 고객의 다른 불편사항도 청취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원격지원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해서 증진할 계획이다.

2024.11.29 14:53주문정

고려아연-한화, 긴밀해진 동맹…호주 BESS 첫 상업화 협업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됐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진행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과 관련해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로 한화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2022년 9월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 미국 자회사 HPS글로벌 간의 지분교환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한 이후, 2023년 7월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공동검토 목적의 한∙호 컨소시엄 출범을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배터리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수소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호주에서 최근 정부 주도로 성장하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203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를 통해 생산하는 전력을 12GW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전력망 안정성 유지를 위한 2GW 장주기 저장장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 입찰에서 아크에너지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이 선정됐고,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와 장기에너지서비스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크에너지는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주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에너지 차익거래를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아크에너지는 호주 전력 산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충족하며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천200MWh 규모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기 위해 1년간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국내외 여러 기업의 기술력과 역량을 비교한 끝에 최종적으로 한화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양사는 11월 말경부터 TF를 구성해 세부 조건을 논의한 후 내년 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 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의 개발은 아크에너지가 총괄하고 배터리의 설계, 구매, 시운전은 한화가 맡을 예정이다. 건설 공사는 내년 3분기에 시작해 2026년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LTESA 계약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전력시장에 하루 8시간 동안 최대 275MW 전력 용량과 2천200MWh 에너지 저장서비스를 14년간 제공하게 된다. 이번 리치몬드밸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고려아연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하는 첫 사례다.

2024.11.26 09:42류은주

'ESS 지각생' 한국, 재생에너지 육성도 쉽지 않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후 배터리 산업은 살았지만, ESS 산업은 고충을 겪고 있다. 배터리 3사 수주잔고 총액은 1천조원 이상인 반면, ESS는 정부 활성화 계획까지 세웠지만 보조금 등 세부 계획이 반영이 안돼 현재로선 공염불에 가깝다. 안타까운 것은 호남, 제주 지역에선 전력 계통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재생에너지 설비 신규 발전을 불허했다는 점이다. 계통 연계형 ESS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도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분산에너지 정책 활성화를 위한 ESS 산업 기반 구축 국회토론회'에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맡아 이같이 발언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지난 2022년 23GW에서 오는 2030년 72GW까지 3배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 수준에서도 전력 계통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소화하지 못해 발전을 강제 중단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빈번해지자 재생에너지 설치도 잠정 보류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발전원 특성상 재생에너지는 기상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 ESS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키워 탈(脫)탄소화를 촉진하면서도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를 맡은 최명환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 실장은 ESS가 재생에너지가 연계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설비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발전량이 과도하거나 부족해짐에 따라 ▲발전기 상시 제약 운전 ▲재생에너지 인버터 대규모 탈락에 따른 저주파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문제 상황에서 ESS를 사용하면 수 초 내에 주파수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주파수 상황에 쓰여온 동기발전기의 경우 12초가 걸린다. 최명환 실장은 “재생에너지가 전력계통 불안정을 견디지 못해 같이 탈락해버리면 저주파수가 발생하고, 동기발전기가 감소되면 주파수가 또 하락해 상황이 지속 악화된다”며 “ESS는 추가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하던 유휴 전력을 계통에 내놓으면 발전기가 돌아가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 전력계통이 계속 악화되는 상황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런 부분에 착안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각지에 전력계통 안정화용 ESS를 978MW 규모로 구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 제약을 약 1GW까지 완화했다. 호남권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주파수 안정화 설비로도 ESS를 300MW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한전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ESS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SS가 도입되면 최저 주파수를 59.4Hz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기발전기가 줄어들면 전력 계통의 관성도 줄어든다. 이 또한 주파수 불안정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한전은 이에 대응한 ESS도 2032년까지 300MW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발전기는 자체적으로 무게와 힘을 갖고 있어 계통에 문제가 생겨 입력이 없어지더라도 기존에 돌아가던 힘에 의해 충분한 발전력을 공급하는데, 동기발전기가 아닌 재생에너지 등은 그렇지 않다”며 “ESS는 유휴 전력을 아주 빠른 시간에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하는 인프라로 쓰이기 위해선 4시간 이하의 단주기가 아닌, 장주기 ESS를 구축해야 한다. 다만 최 실장은 이를 활용하려면 경제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장주기 역할을 위해 ESS를 추가로 투입해야 하지만 너무 비싸다는 게 문제”라며 “비용 효율 측면에서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6:24김윤희

한전, 사우디·미국 괌에서 신재생 사업 잇따라 수주

한전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이 수주한 사업은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Round 5 Sadawi 태양광 건설·운영 입찰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입찰사업이다. 사우디 Round 5 사업은 2천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설해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과 UAE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마스다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한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부지가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다.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370만개에 이를 정도의 초대형 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한전 지분기준 약 5천400억원(약 3억9천만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사업주인 마스다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추가로 중동지역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 괌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은 132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84MW 4시간용(326MWh) B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7년까지 건해 생산된 전력 전량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동서발전·삼성물산과 팀코리아a 컨소시엄을 구성, 괌 전력청 주관의 국제 경쟁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사업주 지분 100%로 참여해 사업에 성공하면 국부 창출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괌 전력청과 향후 25년간 전력판매계약을 체결, 한전 지분기준 약 6천억원(약 4.4억 달러) 규모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한국기업인 삼성물산이 전담해 추가 동반수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괌에서 망길라오 태양광(60㎿) 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198㎿) 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전은 앞으로 괌 발전설비 용량의 약 54%를 점유하게 돼 노후 내연 발전 위주 괌 전력시장에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2개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전력사업 외에 해외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해 재무상황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로 한국 전력산업(K-그리드)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써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18 10:28주문정

남부발전, 2035년 중장기 비전 선포…'무탄소 에너지 확대·글로벌 시장 선도'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035년 남부발전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KOSPO 2035 New 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남부발전이 새롭게 선포한 중장기 비전과 경영전략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부터 미래경쟁력 강화 TF를 구성해 내부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출자회사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비전 수립과 더불어 비전 달성을 위한 10대 경영목표와 4대 전략방향 등 전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은 김준동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그간 남부발전이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살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무탄소 에너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정교화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전장의 최전선 전사로서 시대적인 사명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미래 변화에 대비한 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큰 파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2024.11.14 09:55주문정

서부발전, 고속도로에 7.5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서부발전이 서부삼보고속도로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12일 충남 세종 플랜비스페이스에서 설비용량 7.55MW 규모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과 삼보기술단은 106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충남권 10곳과 전북권 4곳 등 총 14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상업운전 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 경사면과 한국도로공사 건물 옥상 등 남는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적 시도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한 해 4천500톤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약 4.3G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확보하는 서부발전 계획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 처장은 이어 “차별화된 사업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22:25주문정

"트럼프 지지자 78%, IRA 찬성"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뽑은 유권자 중 78%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IRA는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산업 부흥을 위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는 IRA 폐지를 거론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정책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층 상당수는 IRA 지속을 희망한다는 것이다. IRA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기업들이 각 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로 전력망이 강화된 점 등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글로벌전략그룹(GSG), 노스스타,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이 지난 8월 미국 전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IRA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을 지지하는 비중은 10명 중 9명 꼴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에 투표한 유권자 중 IRA에 적극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10%에 그쳤다. 태양광에 대해서도 미국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75%를 차지했다. 아비게일 로스 호퍼 SEIA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미국인은 전기 요금 인하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원한다"며 "현명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선거구에 수십억 달러 규모로 유입되는 재생에너지 투자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4.11.07 10:27김윤희

한전KDN, 'BIXPO 2024'서 '에너지 ICT' 솔루션 5종 선봬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6일 개막한 '빅스포(BIXPO) 2024'에 에너지 ICT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전KDN은 빅스포에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배전자동화 통신중계장치(AWB/PLC) ▲K-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 ▲스마트그리드 기기 보안인증시스템 총 5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 또 한전KDN 전시관 안에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세미나를 듣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전KDN의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는 배전자동화 시스템 원격 운영의 핵심 구성요소로, 배전선로 데이터 취득하고 개폐기를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기존 단말장치 성능에 보안기술과 TCP/IP 통신기능을 추가해 파일전송 속도를 향상했다. 한전KDN은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를 한국전력 배전자동화시스템 현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에 안정적으로 연계하고, 분산형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설치 용이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제작, 전력 품질 관리와 전력 불평형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의 사고예방을 도와준다. '배전자동화용 통신중계장치(AWB/PLC)'는 배전분야 현장감시를 위한 통신중계장치로 광통신 케이블 포설이 불가한 지역의 통신음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다양한 배전환경을 고려한 가공선로용 무선통신 중계장치와 지중선로용 PLC 통신중계장치 구분 개발과 실증을 완료하고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배전분야 기저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나주 본사 주차장에 시범 설치한 'K-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은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전기차 충전소의 완속 충전기에 PNC(Plug & Charge)와 같은 ISO 15118 국제표준에 기반한 스마트 충전을 서비스 함으로써 충전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향후 충전소 운영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다양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그리드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에서 운영되는 지능형검침인프라(AMI)·배전·전기차 등 기기가 외부에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해킹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업무의 공인인증서와 같은 전력기기별 고유 인증서를 제공해 정확한 전력 사용량 청구와 전기사용량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한전KDN은 2018년에 전력계통 현장의 FEP 서버와 DCU·모뎀 등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1년 전기차 충전기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년 고압 AMR 설비 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스마트계량기 1천500만대 사업준비로 사업영역 확장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소통하는 빅스포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면서 “한전KDN의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삼아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7 08:51주문정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 안정적 공급·안전 최우선 경영 펼칠 것”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4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내재화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비용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명호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문화 조성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 등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권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원개발·신재생발전·에너지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중장기 사업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추진해 동서발전의 성장동력확보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전환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무·조직·인사·기술분야에서의 혁신,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협력하는 기업문화 확립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지역주민·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인용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닌 바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며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에 잘 순응하고 순발력 있게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명호 사장은 2006년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제5대 울산광역시의원, 제7대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으로 당선돼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고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정성 강화와 에너지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에 관한 각종 법안을 발의해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권 사장은 취임 다음날인 5일부터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점검과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11.04 11:3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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