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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다시 긴장…운임 올라도 해운업계 표정 복잡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국내 해운 업계의 실적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운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전쟁위험 보험료와 항로 지연, 선박 대기 비용 등이 함께 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해운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기대감이 커졌지만, 이란의 재봉쇄 언급이 이어지면서 선사들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유조선 통항이 재개되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전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정상화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LNG 수송의 핵심 통로다. 해협이 막히거나 통항이 제한될 경우 에너지 운송망 전반에 차질이 발생한다. 국내 해운업계 역시 중동발 에너지 화물 운송, 항로 재조정, 보험료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통항이 재개되더라도 전쟁 이전 수준의 통항량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며 "단순히 배가 지나갈 수 있게 된다고 곧바로 정상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통항로 안전 확인과 항로 조정, 정유·가스 시설 가동 정상화까지 맞물려야 한다"며 "선박 통항과 물동량 회복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온다. 최근 탱커 운임은 중동발 노선을 중심으로 급등했지만, 실제 체결 운임이라기보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한 이론적 수치에 가깝다는 평가다. 탱커선 평균 일일 수익은 전주 대비 36.6% 상승한 6만 7802달러를 기록했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평균 수익도 일평균 19만 4000달러로 85.0% 뛰었다. 다만 중동발 노선은 실제 적재 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사 항로 체결 사례를 바탕으로 산출된 추정치 성격이 강하다. 선주들도 당장 해협 인근으로 선박을 투입하는 데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해협 개방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선주들은 신규 화물 확보보다 걸프만 안에 묶인 선박을 빼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위험 지역 운항에 따른 보험료와 대기 비용 부담도 커졌다. 이에 따라 최근 중동발 탱커 운임 급등은 실제 수요 증가보다는 전쟁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된 성격이 강하며, 이를 곧바로 선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전쟁위험 보험료는 해협 통항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급등하는 구조다. 여기에 선박 대기료, 항로 우회에 따른 연료비 증가, 운항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까지 붙는다. 운임이 올라도 비용이 함께 오르면 선사들의 실제 이익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전쟁 직후 조사 당시에도 전쟁 전 대비 추가 대기비용이 하루 평균 약 4억 90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며 "여기에 기존 고정비와 금융비용, 유류비 부담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용 압박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류비 부담은 선사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유류비는 통상 선사 운영비 20~30% 안팎을 차지한다. 전쟁 직후에는 연료비가 전쟁 전 대비 최대 3.5배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운임이 오르더라도 유류비와 보험료, 대기비용이 함께 상승하면 마진 개선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컨테이너선 운임도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보다 4.6% 오른 3122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노선 운임이 모두 올랐다. 7월 관세와 유류할증료 인상을 앞두고 화주들이 물량을 미리 실어 보내면서 운임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미국 소매업계에서는 당초 7월로 봤던 성수기 물량 정점이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6월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수입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가 둔화되면 운임 상승세도 꺾일 가능성이 있다. 가스선 시장은 더 복합적이다. 17만 4000㎥급 LNG선 스팟 운임은 전주 대비 7.8% 하락한 8만 850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지역에서 투입 가능한 선박이 늘었고, 중동 지역에서는 화물이 부족한 데다 선사들이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이어진 영향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도 운임 변동성이 커졌다. 초대형 LPG운반선(VLGC) 운임은 미국발 차익거래 경제성 약화로 급락했다. 다만 선적 수요 감소로 미국 프로판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 차가 다시 벌어질 경우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 벌크선 시장은 호르무즈 이슈보다 철광석과 석탄, 곡물 물동량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는 전주 대비 0.3% 하락한 272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소형선은 견조했지만, 대형선인 케이프사이즈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 허브인 호주 포트헤들랜드의 파업 가능성과 중국 철광석 재고 부담도 변수로 꼽힌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운임 상승만 보면 선사에 긍정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보험료와 유류비, 대기비용이 함께 올라간다"며 "선사들이 큰 이익을 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결국 실적에는 비용과 운임이 어느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호르무즈 해협 관련 뉴스에 따라 해운주와 조선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조선과 LNG선 운임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경우 일부 선사와 조선사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지만, 실제 선박 투입과 화물 수요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26.06.23 08:2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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