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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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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자사주 5% 롯데물산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롯데지주가 자기주식 524만5천461주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5%에 해당하는 규모로 1천476억원 어치다. 이번 자사주 매각은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체결됐다. 주식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매각으로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2.5%에서 27.5%로 낮아졌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 관련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롯데지주 측은 “자기주식 매각 시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해당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6 17:07김민아

아이씨, AI 재무비서 '피엘라 AI' 출시

AI 재무관리 솔루션 '파이넥스(Finex)'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씨(AICY)가 AI 기반 재무분석 서비스 '피엘라AI(Fiela AI)'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엘라는 회계 지식이 없어도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투자자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AI 분석 플랫폼이다. 피엘라AI는 공동인증서 인증 또는 파일 업로드를 통해 기업 재무제표를 자동 분석해준다. 핵심 재무정보를 요약한 뒤,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준다. 시각화된 리포트와 함께 동종 업종 평균과의 비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피엘라AI에는 AI 기업가치 평가 계산기 기능도 포함되었다. EV/EBITDA, PER, PSR, RIM 등 4가지 가치평가 모델을 자동 적용해 기업의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한다. 업종·국가·규모별 적정 멀티플을 기반으로 한 정량적 평가와 해석 리포트도 도출한다. 앞으로 아이씨는 피엘라AI의 자연어 처리 기능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씨는 피엘라AI 출시 기념으로 스타트업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피엘라AI 베타 서비스 가입 고객은 1회 무료 재무분석 및 가치계산 서비스 및 추첨을 통해 재무컨설팅 무상 제공과 파이넥스 서비스 3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봄 아이씨 대표는 “피엘라AI는 단순한 분석 툴을 넘어, CFO의 역할을 보조하는 AI 재무비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자와의 투명한 소통, 신뢰도 높은 보고서 공유, 그리고 신속한 재무 판단을 원하는 모든 스타트업에게 강력한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5 09:04손희연

LG CNS, 3대 신평사서 'AA' 등급 획득…비결은 AI·클라우드 성장세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상승시키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평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과 19일 동일한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3개 신용평가사가 15년 만에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로 조정한 지 6개월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 견고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LG CNS의 매출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성장 요인으로 뛰어난 수주 경쟁력과 국내 I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들었다. 또 LG CNS가 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전방위 산업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이행 경험을 통해 수주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갖췄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IT 시장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하며 매출을 성장시켜 왔다고도 평가했다. 특히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성장세에 주목했다. LG CNS의 올해 1분기 AI·클라우드 매출은 7천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영업이익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LG CNS의 기술 전문성과 사업 경쟁력, 건전한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견조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2:41한정호

美 상호관세 부과 후 첫 2+2 통상협의…실무회의+고위급 논의 이어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을 개최했다. 이번 2+2 통상협의는 양국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참석해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한 첫 번째 당국 간 회의다.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최 부총리는 또 한국의 현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함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감 있는 한-미 간 교역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양국의 상호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와 품목별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협의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5.04.25 06:00주문정

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사업 재무적 준공 달성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45%의 지분을 보유한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발전사업이 2025년 4월부로 재무적 준공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최초 배당 13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무적 준공이란 금융 계약상의 준공으로, 출자법인이 사업 자립 선행조건을 충족해 수익성이 보장되고 채무상환에 이상이 없다고 대주단이 판단할 때 이뤄진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재무적 준공은 준공 이후 시점부터 배당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사업상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며 “이번 성과는 2023년 5월 23일 상업운전 개시 이후 1년 10개월 간의 안정적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대주단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공식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이뤄어졌다”고 설명했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소는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주 지역에 조성된 총 설비용량 74.4MW 규모 풍력단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23만 MWh의 청정에너지는 약 12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진다. 이 가운데 70%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 데이터센터에 공급되고, 나머지 30%는 북유럽 전력시장을 통해 시장 판매한다. 구바버겟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1천428억원이다. 중부발전의 투자금은 365억원이며 나머지 투자금은 재무적투자자와 대주단(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프라임 캐피털)으로부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구바버겟 풍력사업의 재무적 준공은 유럽 신재생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한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5 10:35주문정

혜움, 105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

금융 AI 기술 기업 혜움(대표 옥형석)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혜움의 누적 투자금은 210억원에 달한다. 2017년에 설립된 혜움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사업자의 편의를 돕는 AI 기술 연구 기업으로 출발해 세무·재무 분야의 자동화를 선도했다. 혜움의 대표 서비스로는 사업자 세무 처리를 지원하는 '혜움 레포트 2.0', 사업자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혜움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전문가 상담과 세금계산서 무료 발급과 같은 편의성 중심의 기능에서 미수·미지급금 관리로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사업가의 세무·재무 영역을 혜움의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를 결정한 쿼드벤처스의 김정우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가운데 혜움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기술로 설립 이후 꾸준히 세무·재무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다수의 전문 기관으로부터 기술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초격차 AI 기술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사업자를 대신하는 AI의 필요성도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시리즈B 유치를 기점으로 실행을 넘어 추론까지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높이는데 집중, 더욱 적극적인 투자로 AI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1:01백봉삼

2분기 전기요금도 동결…연료비조정단가 1kWh당 5원 유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분기(4~6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1㎾h당 5원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1분기와 동일하게 1㎾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2025.03.21 09:23주문정

"中 BYD '빚 축소' 의혹...협력사 대금 결제 미뤄"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BYD가 협력업체 대금 결제를 미뤄 빚을 숨겼다는 의혹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시장조사업체 GMT리서치는 BYD가 부품 회사를 비롯한 협력 업체에 대금을 제때 안 주는 식으로 부채 규모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BYD 대차대조표에서 매출채권을 빼고 90일 이상 지난 미지급금을 부채로 반영하면 순부채는 3천230억 위안(약 64조원)이다. BYD가 발표한 순부채는 277억 위안이다. BYD가 협력업체에 주지 않은 미지급금은 늘어났다. 지난해 말 BYD 미지급금은 1천650억 위안이다. 2021년 말에는 413억 위안이었다. GMT리서치는 BYD가 기타 미지급금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BYD와 달리 중국 지리자동차는 기타 미지급금이 874억 위안이라며 어디에 얼마를 줘야 하는지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BYD가 회계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도 BYD의 실제 재정을 알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YD가 협력업체에 대금을 결제하는 데에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BYD가 협력업체에 지불하기까지 평균 275일 소요됐다. 다른 자동차 회사는 45~90일 만에 마무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1.21 11:33유혜진

中 해커, 美 재무장관 민감 자료 훔쳐봤다

중국 해커가 지난해 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컴퓨터에 침투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해커는 옐런 장관의 컴퓨터에서 비밀로 지정되지 않은 파일 40개에 접근했다. 윌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과 브래드 스미스 차관 대행 컴퓨터도 해킹했다. 중국 해커는 400대 이상 되는 재무부 컴퓨터에 침입해 직원 사용자명과 비밀번호, 기밀로 지정되지 않은 파일 3천개 이상에 접근했다. 외국인투자위원회(CFI)가 조사하는 민감한 자료도 살펴봤다. 이메일이나 기밀 시스템에는 중국 해커가 손대지 못한 것으로 재무부는 결론 냈다. 재무부 사이버 보안을 맡은 기업 비욘드트러스트는 중국 해커가 자사 네트워크를 악용했다고 재무부에 보고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해커를 조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 정부가 미국 재무부 해킹의 배후라는 미국의 주장은 부당하고 근거 없다고 반박했다.

2025.01.19 08:18유혜진

삼성전자 실적 부진…블룸버그 "창사 이래 최악의 시간"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5%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32조7천300억원으로, 전망치(34조원)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제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지 못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에게 AI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며 독주하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정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공급받기 앞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왜 이리 오래 시험하느냐'는 물음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은 서두르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좋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뒤 부진 이유를 언급하는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았다”며 “어느 때보다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년사를 지난 2일 사내에 공유했다.

2025.01.08 16:37유혜진

기업 절반, 올해 계획만큼 채용 못했다..."적합한 지원자 없어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414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응답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였으며,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는 '제조/생산'(2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영업/판매/무역'(26.5%)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재무/회계'(15.6%), 'IT개발/데이터'(15.6%), 'R&D'(14.5%), '인사/총무'(13.5%), '서비스'(13.1%), '마케팅/광고/홍보'(9.8%), '구매/자재'(9.8%)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은 '영업/판매/무역'(28%, 복수응답) 직무에서 가장 많이 뽑았다. 다음으로 '제조/생산'(18.8%), '재무/회계'(18.4%), 'IT개발/데이터'(17%), '인사/총무'(15.2%), 'R&D'(14.2%), '마케팅/광고/홍보'(13.5%), '서비스'(12.4%), '기획/전략/사업개발'(11.3%), '구매/자재'(10.6%) 등의 직무 인재를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 직원을 채용한 332개사 중 절반(49.7%)은 계획한 인원수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계획한 만큼 뽑지 못한 이유는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서'(63.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모수 자체가 적어서'(32.7%), '전형 중 이탈하거나 합격 후 입사하지 않아서'(29.1%), '연봉 등 처우 조건이 안 맞아서'(26.7%), '조기 퇴사자가 발생해서'(20%), '불확실성 증대로 채용이 보류되거나 인력TO가 줄어서'(19.4%) 등의 답변이 있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데 비해 큰 폭(30.7%p)으로 감소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 증가로 인력 운영 기조를 보수적으로 가져가면서 결원에 대한 제한적인 충원 위주로 채용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들(82개사)은 그 이유로 '채용 수요가 없어서'(45.1%, 복수응답), '경영 상황이 어려워서'(42.7%), '인원 감축 이슈가 있어서'(12.2%) 등을 들었다.

2024.12.26 09:44백봉삼

글로벌 기업 10곳 중 8곳, 재무 분야 AI 투자로 수익률 '기대 이상'

기업 10곳 중 8곳이 재무 분야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해 기대 이상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PMG가 발표한 '재무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84%가 AI 투자 시 기대 이상의 ROI를 달성했다. AI 도입 선도기업은 기대를 크게 초과한 ROI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23개국, 2천900개 기업의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기업의 AI 활용 성숙도와 ROI 성과, 주요 과제를 분석했다. KPMG는 AI 성숙도 프레임워크에 따라 응답 기업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각각 선도기업(leader) 24%, 이행기업(implementer) 58%, 초기기업(beginner) 18%로 나눴다. 매출 규모가 클수록 선도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매출 1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 중 41%가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 매출 50억~100억 달러 사이의 기업은 24%, 매출 50억 달러 미만 기업은 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37%)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27%), 유럽(22%), 남미(20%), 중동·아프리카(7%)가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업(29%), 소비재·유통(27%), 제조업(24%)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AI 활용 선도기업은 다른 그룹보다 3배 이상 재무 분야에 AI를 활용했다. 특히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85%), 사기 탐지(81%), 예측 분석(78%)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6개의 분야에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동적 보고서 생성, 시나리오 분석, 규제 준수 모니터링, 세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데이터 보안 취약성(57%), AI 기술 및 지식 부족(53%), 일관된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48%)이 지적됐다. 선도기업들은 AI 도입 전 시범 운영 등을 통해 ROI를 검증하는 '가치기반적 투자' 접근 방식과 교육, 변화 관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도기업의 경우 IT 예산의 13%를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그룹(7%)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선도기업은 66% 이상이 재무 분야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인재와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AI 자원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량은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선도기업들은 AI 거버넌스 구축과 인증을 통해 책임있는 AI 활용을 도모 중이다. 보고서는 AI 기반 재무보고 비율이 현재 28%에서 3년 후 8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3년 내 선도기업의 95%가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전반에 AI가 도입되면 거버넌스와 통제 활동 보고에서 외부 감사인의 역할이 강화되고 감사인의 AI 툴 활용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외부 감사인이 데이터 분석, 리스크 완화 및 식별, 사기 탐지,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PMG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7가지 전략으로 ▲AI 활용 우선순위 설정 ▲명확한 실행 전략 수립 ▲재무팀의 사고 확장 ▲기술 및 인재 투자 ▲AI 도입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 ▲잠재적 사각지대 파악 ▲외부 감사인을 통한 AI 도입 지원 요구를 제시했다. 이동근 삼정KPMG AI 센터장은 "기업은 자회사 연결결산을 포함해 신속하고 정확한 결산 업무와 재무, 경영 리스크의 선제적 모니터링 방안으로 AI 솔루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KPMG AI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폭넓은 서비스를 클라우드 등 원하는 형태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보수·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2.24 09:15장유미

새해 1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조정단가 1kWh당 5원 유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새해 1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6분기 연속 1㎾h당 5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7분기 연속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새해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올해 4분기와 동일하게 1㎾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2024.12.23 12:42주문정

롯데케미칼 "회사채 재무특약 미준수…사채권자들과 협의 진행"

롯데케미칼을 둘러싼 재무 위기 우려가 고조되자 회사 측이 진화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작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이자보상비율을 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9월 30일 기준)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회사는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세부사항은 조만간 공시 예정이다. 회사는 사채의 원리금 상환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 가운데, 해당 채권에 대한 이슈 발생이 없도록 자금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기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 확보했으며, 부채비율 약 75%로 견조한 재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해외 자회사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 3천억원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투자 리스크 관리도 확대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에셋라이트 전략방향에 따라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적 관점의 사업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도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지난달 결정한바 있다. 한편,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이 발생했으나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케미칼은 사채권자 집회 소집을 통해 회사채 재무약정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나 결론적으로 회사의 재무 관점에서 중대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4.11.21 09:51류은주

파이넥스, KPI예산관리 실무 웨비나 26일 실시

인공지능(AI) 재무관리 솔루션 '파이넥스(finex)'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씨(AICY)서 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KPI 예산관리 실무'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무적 관점의 KPI 예산관리는 무엇이며, 우리 회사에 맞는 재무 KPI 설정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대표적인 KPI지표 소개 및 재무적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다양한 케이스 스터디 분석을 통해 이해하기 쉬게 전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사는 이덕구 파이넥스 R&D 연구소장으로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와 미국관리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등에서 20년 이상 회계 컨설팅 및 실무 경력을 갖췄다. 파이넥스 KPI 예산관리 웨비나는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25일까지 파이넥스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파이넥스는 기업의 기장, 원장과 같은 기본 EP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경영자와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20가지 핵심 재무지표를 빠르게 분석해 보여주는 재무기획 및 분석 툴이다. 아이씨 이봄 대표는 "파이넥스는 회사 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주요 재무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KPI 예산관리까지 가능한 재무관리 서비스"라며 "이번 웨비나에서 기업 C-level을 포함한 재무 담당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실무에 필요한 전문 재무관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09:45손희연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친환경 에너지 안정적 공급·안전 최우선 경영 펼칠 것”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4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신규 발전소 건설과 공사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내재화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비용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명호 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 최우선 경영 ▲차별적 중장기전략 수립을 통한 지속성장 ▲전사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청렴·협력의 기업문화 조성 ▲중소기업·지역과의 상생 등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권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원개발·신재생발전·에너지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중장기 사업개발 전략을 새롭게 수립·추진해 동서발전의 성장동력확보가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전환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무·조직·인사·기술분야에서의 혁신,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협력하는 기업문화 확립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지역주민·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컨설팅 등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상생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인용해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닌 바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며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이 변화에 잘 순응하고 순발력 있게 앞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명호 사장은 2006년 울산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제5대 울산광역시의원, 제7대 울산광역시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제21대 국회의원(울산 동구)으로 당선돼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으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고 전력산업의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건정성 강화와 에너지이용 합리화, 수소경제 육성에 관한 각종 법안을 발의해 에너지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권 사장은 취임 다음날인 5일부터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점검과 현장경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11.04 11:36주문정

美 재무부 "민간 발행 스테이블 코인, CBDC로 대체해야"

미국 재무부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대체해야 한다 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채무관리국이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민간이 발행한 '와일드캣 통화'가 1800년대 말 정부가 보증하는 중앙 통화로 대체된 것처럼, 디지털화폐의 주요 형태로서 스테이블코인을 CBDC가 대체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캣 통화'는 은행 규제가 느슨했던 1830년대 미국에서 각 은행이 자체 발행한 은행권을 뜻한다. 다만 이를 발행한 은행이 도산하거나 지폐를 발행할 수 없게 되는 등의 문제로 그 가치가 사라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와일드캣 통화' 이처럼 현금화가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통화를 의미한다. 132쪽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보유한 미국 재무부채권(T-채권)에 주목했다. 현재 테더와 서클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약 1천200억 달러 규모의 T-채권을 담보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하락하거나 붕괴하는 사건이 빈번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스테이블 인과 T-채권의 상호 연계가 확대될 경우 금융 시장의 잠재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재무부는 "대형 스테이블코인의 붕괴는 T-채권의 패닉셀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현재 T-채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은 미미하지만,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T-채권 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0.31 09:21김한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4개 부문 대표가 책임 경영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전략부문 ▲재무투자부문 ▲재생에너지사업부문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문 대표제 도입에 따라 기존 부문장 직책을 맡았던 임원들이 각 부문 대표로 선임됐다. 운영전략부문은 명진우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장, COO)가 선임됐다. 재무투자부문은 유주영 대표(前 재무투자부문장, CFO)가 선임됐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은 유대원 대표(前 워터 사업부문장, CIO)가 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은 김봉주 대표(前 태양광사업부문 사업개발본부장)가 키를 잡았다. 대표이자 창업자인 김희성 대표는 최고경영자로 전체 부문을 총괄하되, 부문 대표제 도입을 통해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부문별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중으로 각 부문 대표에 인사·조직 운영 관련 자율성을 부여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는 BEP 설립 당시 첫 멤버로 합류해 회사의 운영과 태양광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한화큐셀 등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다수의 부동산 및 태양광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부동산·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다. 한화에너지에선 O&M 총괄 실무자로서 300MW 이상의 태양광 및 ESS 자산을 운영·관리한 바 있다. 운영전략부문은 조직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업무 외에도 기후 인프라 투자운영회사인 BEP의 핵심 자산인 전국 36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 자산을 관리하고 전력 및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는 ▲한화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파트장 ▲한화큐셀 투자금융팀 ▲한화자산운용 부동산투자운용팀을 거친 금융 전문가다. 미국·영국·일본 같은 선진 태양광 시장에서 발전사업에 대한 인수 및 금융을 조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BEP가 약 4천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는 BEP 합류 이전까지 삼성물산과 에스에너지를 거치며 총 6.8GW에 달하는 국내외 대형 에너지사업을 수행한 경력을 갖춘 사업개발 전문가다. BEP에선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대형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영국 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자산운용사 포어사이트 그룹 ▲한화에너지 ▲한화큐셀을 거쳐, 2020년 BEP에 태양광 사업개발 전문가로 합류했다. 이후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출시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며 끌어 나가고 있다. 워터는 브랜드 출시 이후 불과 1년 6개월 만에 국내 최대 규모 지자체 입찰이었던 고양시 16개소 급속충전기 113기 계약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규 설치하기로 하는 등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업계의 대표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부문대표제 시행과 함께 최고운영위원회, 경영전략위원회 등을 신설해 부문대표제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BEP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핵심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3:04백봉삼

"우리 회사 지원자가 왜 없지?"...연봉보다 '이것' 먼저 챙겨야

Z세대 구직자 81%가 지원하기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보는 '현직자 리뷰'였으며, 연봉은 2위였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92명을 대상으로 '지원 전 기업 정보 탐색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81%가 지원 전 기업 정보를 찾아본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찾아보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19%에 그쳤다. 기업 정보를 찾아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원서 작성, 면접 시 참고하기 위해서(48%)'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어떤 기업인지 잘 몰라서'가 3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근무환경, 분위기 탐색(8%)', '업계, 직무 적합성 판단(6%)', '성장성, 비전 확인(4%)'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히, 구직자들이 지원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정보로는 '현직자 리뷰(32%)'가 1위로 꼽혔다. 이어서 '초봉/연봉'이 22%로 2위, 매출액 등 '재무제표'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복리후생(11%) ▲채용규모(9%) ▲사업성과(8%) 순으로 나타났다. 궁금하지만 찾기 어려운 기업 정보로는 '연봉 인상률(32%)'이 1위였으며, 이어서 '조직문화(27%)'가 2위, '초봉/연봉(14%)'이 3위였다. 이외에 ▲이직률/근속연수(12%) ▲성과급 수준(12%) ▲재무제표 분석(3%) 순으로 뒤따랐다. 취업을 위해 유료로 기업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16%가 실제로 유료 기업 정보 콘텐츠를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최근에는 지원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 단계로 자리 잡았다"며 "캐치도 구직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 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치는 약 15만 개의 기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개요, 재무평가, 현직자리뷰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연봉 인상률 등 구직자가 쉽게 찾기 어려운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개편을 통해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에 더욱 집중하고, 최신 자료와 연동을 확대해 신뢰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2024.10.25 09:06백봉삼

대왕고래 투자자문사 'S&P 글로벌' 최종 선정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동해 심해가스전(대왕고래) 투자 자문사로 S&P 글로벌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9월 초 투자자문사 입찰을 개시해 같은 달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향후 S&P 글로벌과 함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S&P 글로벌은 신용평가·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S&P 글로벌은 세계 에너지 시장을 분석·전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 투자 관련 연구 및 관련 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업체로 알려졌다.

2024.10.15 20:4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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