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재무제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3755만 명'은 자산인가, 부채인가

지난 9월 말부터 일주일 사이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털사 일곱 곳에서 개인 약 6만 6000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신한은행 2만 5729명과 예가람저축은행 약 4만 명(2026년 10월 4일 기준)이 그 대부분이다. 뚫린 곳은 대출모집인 조회 서비스나 직원용 업무 시스템처럼 인증이 허술한 주변부였고, 당국은 AI로 자동화된 공격을 의심한다. 이 사고가 재무제표에 얼마로 찍힐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 답을 먼저 받아 든 회사가 쿠팡이다. 유출 사고를 낸 쿠팡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매긴 과징금은 6246억원이었고, 2분기 영업손실은 상장 이후 최대로 불어났다. 두 사건의 성격은 다르다. 쿠팡은 전직 직원이 재직 때 얻은 인증 키를 퇴사 후 악용한 사고였고, 은행권은 외부 공격으로 추정되며 아직 조사 중이다. 다만 쿠팡은 접근 권한 관리의 틈에서, 은행들은 주변부 시스템에서 뚫렸으니 체계를 갖추고도 결과가 어긋나는 구조는 닮았다. 그렇다면 그 고객 데이터는 사고 전, 장부 어디에 있었을까. 장부에는 없었다. 장부에 없었다는 말은 재무상태표 그대로다. 6월 말 쿠팡 Inc.의 무형자산, 곧 손에 잡히지 않는 자산은 약 2500억원으로 자산 총계의 0.96%다. 그마저 상표권과 개발 기술, 인수한 회사에서 넘어온 고객관계가 전부다. 고객 데이터에 관한 한 장부의 자산 쪽 문은 값을 치르고 사 온 것에만 열린다. 그래서 인수로 넘어온 고객관계는 들어왔어도 15년 동안 직접 모은 회원 데이터는 들어오지 못했다. 개인정보위가 유출 규모로 확정한 3755만 명의 정보도 그 문 밖에 있었다. 정작 문 밖의 데이터 때문에 낸 과징금이 문 안 무형자산 전체의 2.5배였다. 그 과징금은 보안에 쓴 돈과 나란히 놓으면 더 커 보인다.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쿠팡 주식회사의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1349억원이다. 문 밖의 데이터를 지키느라 쓴 이 돈은 장부에 기록됐지만, 정작 지키던 데이터는 문 안에 들지 못했다. 데이터를 잘못 다룬 일이 드러나자 부채 쪽 문으로 투자액의 4.6배가 들어왔다. 같은 공시에서 쿠팡은 투자액도, 정보기술 투자 대비 비율도 네이버·카카오·우아한형제들을 앞섰다. 그런데도 네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를 다 합친 2438억원이 쿠팡 과징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서류 위의 체계에도 빈틈은 없었다. 쿠팡 Inc.의 2025년 사업보고서(10-K)에는 보안 인증 네 개와 200명이 넘는 전담팀이 나란히 적혀 있다. 그런데 바로 뒤의 사고 경위는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가 마련해 둔 조치에도 불구하고(Notwithstanding the measures we have put in place)." 체계와 결과의 간극을 회사 스스로 한 문장에 담은 셈이다. 이 간극이 과징금보다 큰 손실로 번진다는 것은 연구가 이미 보여주었다. Kamiya 외(2021)는 미국 상장사의 해킹 사고를 분석했다. 개인 금융정보가 유출된 기업에서는 주주 손실이 벌금이나 복구비 같은 직접 비용을 훨씬 넘어섰다. 고객과 투자자가 회사를 더 위험한 상대로 다시 보는 데서 오는 손실, 곧 평판 손실이다. 쿠팡에서 그 신뢰 비용이 가장 크게 나간 자리는 과징금이 아니라 매출이었다. 회사가 유출 통지를 받은 고객에게 발행한 구매이용권 1조 6850억원은 이용권이 쓰일 때마다 그만큼 매출에서 빠졌다. 과징금이 부채 쪽 문으로 들어와 판매관리비라는 제자리에 앉았다면, 이용권은 문을 거치지 않고 매출이라는 벽에 스며든 셈이다. 그래서 과징금의 2.7배인 이용권은 손익계산서에 '보상비용'이라는 줄 하나 남기지 않았다. 금액을 가늠할 수 없어 숫자로 올리지 못한 소송 네 건은 주석에 글로만 적힌 채 아직 문 앞에 쌓여 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7월에 결정한 1인당 10만원 배상은 문 앞에도 이르지 않았다. 데이터가 재무제표를 드나드는 방식은 여기서 분명해진다. 회원 데이터는 회사가 통제하지도 원가로 재지도 못해 자산 쪽 문을 넘지 못하다가, 과징금 의결이 나자 부채 쪽 문으로 들어왔다. 회계의 문은 한쪽으로만 열린다. 플랫폼은 회원 수를 가치의 근거로 내세우지만, 장부는 그 회원을 부채가 되는 순간에만 인식한다. 물론 쿠팡에도 반론의 근거가 있다. 회사 조사로는 전직 직원이 실제로 저장한 데이터가 약 3000개 계정분이었고, 그마저 공유 없이 삭제됐다. 사고를 인지한 당일 접근 경로를 막고 당국과 고객에게 알렸으며, 영업도 중대하게 중단되지 않았다. 보안 투자도 비교 대상을 모두 앞섰으니 법원에서 다투겠다는 회사 입장도 이해할 만하다. 다만 재무제표는 피해의 실질보다 신뢰의 변화에 반응했다. 과징금 반영 전인 1분기에도 쿠팡은 영업손실을 냈고, 일회성 항목을 뺀 조정 EBITDA마저 1년 전보다 92% 줄었다. 저장된 계정은 3000개였어도 다시 평가받은 것은 3755만 명과의 관계였다. 그 관계를 읽는 일은 투자자의 몫이다. 플랫폼의 회원 수를 자산처럼 셀 때는 같은 숫자가 부채로 바뀌는 조건도 함께 읽어야 한다. 그 조건은 사업보고서의 사이버보안 항목과 정보보호 공시에 있다. 지금 뚫린 금융회사들이 치를 대가도 쿠팡의 숫자가 미리 보여준다. 제재가 확정되면 부채 쪽 문이 열리겠지만, 쿠팡에서 보듯 더 큰 비용은 장부의 다른 자리로 스며들 수 있다. 경영자에게는 사고 전 이사회가 리스크 관리를 챙긴 기업일수록 손실이 작았다는 Kamiya 외(2021)의 발견이 교훈이다. 제도는 그 부채 쪽 문을 더 넓혔다. 과징금 상한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64조의2에 따라 전체 매출액의 3%다. 올해 개정으로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10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으면 상한이 10%까지 올라간다. 쿠팡에는 개정 전의 3%가 적용됐고, 여기서 숫자 하나가 남는다. 쿠팡 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 45조원에 3%를 곱하면 1조 3637억원이다. 쿠팡의 매출이 왜 45조원인지는 다음 회에서 다룬다. 회계의 문이 한쪽으로만 열린다면, 그 문의 크기를 정하는 것은 매출이다. 자료 출처: Coupang, Inc. Form 10-K(2025 회계연도)·10-Q(2026년 1·2분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보도자료, 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 개인정보 보호법, Kamiya 외(2021), 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뉴시스·서울파이낸스 보도(2026.10.2~4)

2026.10.10 10:01이재준 컬럼니스트

[신간] 개인투자자용 실전 기업 분석서 '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

"공시자료는 다 챙겨봤는데 왜 나만 물리는거지?" 전자공시시스템(DART)만 열면 누구나 사업보고서와 IR 자료를 볼 수 있는 요즘, 정보는 평등해졌다는데 성과는 왜 여전히 기관을 따라가지 못하는 걸까. 이 질문에 실전 해법을 제시하는 신간 '재무제표 밖 주식 투자'(이재준 지음, 원앤원북스)가 출간됐다. 저자는 격차의 원인을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를 다루는 방식'에서 찾는다. 기관은 손익계산서 숫자 하나를 봐도 "왜 이런 숫자가 나왔는지" 현장에서 확인하지만, 개인은 숫자 자체에서 판단을 멈춘다는 것이다. 여기에 손실을 인정하지 못해 물린 종목을 놓지 못하는 손실회피, 유리한 정보만 골라 믿는 확증편향 같은 심리적 습관까지 더해지면서 격차는 더 벌어진다. 책이 내놓는 해법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재무제표를 '이미 끝난 성적표'가 아니라 경영진의 전략이 숨어 있는 '전략서'로 다시 읽는 법이다. 매출이 늘어도 특정 거래처 의존도가 함께 커지면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는 구체적인 해석 기준을 제시한다. 다른 하나는 감정이 아닌 '기준으로 매매'하게 만드는 심리 통제 장치다. 손실회피·확증편향 등 개인투자자의 7가지 실패 패턴을 짚고, 매수 전에 "왜 사는가", "어떤 신호가 나오면 내 판단이 틀린 것인가"를 미리 적어두는 방식으로 잦은 매매가 수익을 갉아먹는 악순환을 끊자는 취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그동안 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업 탐방'을 개인도 따라 할 수 있게 풀어낸 90일 실전 매뉴얼이다. 관심 종목 선정, 공시·IR 자료 정리, 질문지 작성, 기업 탐방 준비, 투자 판단 체크리스트 작성까지 90일 동안 따라 할 수 있는 절차로 구성했다. 챗GPT·클로드 같은 생성형 AI로 자료를 미리 정리하는 45분 루틴은 오늘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실전아이템이다. AI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 K-콘텐츠 등 업종별로 꼭 봐야 할 핵심 지표도 함께 짚어준다. 저자 이재준 대표는 증권사 PB로 시작해 투자자문사 애널리스트와 대표를 거쳐, 현재는 액셀러레이터 바로운파트너스를 이끌며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기업공개(IPO) 실무를 돕고 있다. 상장사와 투자자, 양쪽 실무를 두루 겪은 이력 덕분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조언이 책 곳곳에 담겼다. 이재준 대표는 "주식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숫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숫자에게 무엇을 물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90일 매뉴얼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자기만의 질문 목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5:05백봉삼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실무 역량 압축한 전자책 출시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실무 역량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압축형 전자책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장시간 온라인 강의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 및 자기계발 수요자를 겨냥해 기획됐다. 수십 시간 분량의 강의를 모두 소화하기 어려운 학습 환경을 고려해 핵심 내용만 선별·압축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도 실질적인 업무 역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자책은 ▲마케팅 ▲리더십 ▲사업개발 ▲전략기획 ▲자기계발 ▲이직 준비 등 다양한 직무 영역을 아우른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초안과 구조를 설계하고 내부 전문가가 기획과 사례 선정, 해석 및 품질 검수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 요약을 넘어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구성해, 기존 온라인 강의 대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전자책은 권오상 회계사의 금융 아카데미 강의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다. 해당 강의는 수강생 만족도 4.8점을 기록하고, 9년 연속 전 기수가 조기 마감 및 누적 매출 약 50억 원을 달성한 패스트캠퍼스의 대표 인기 강의다. 권오상 회계사의 전자책은 강의의 흐름과 현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개념과 실무 포인트를 중심으로 재구성됐다. 먼저 재무제표 분석 기초 과정은 약 13시간의 강의를 82페이지로 압축해 재무제표 작성 과정과 주요 판단 기준을 정리했으며, 심화 과정은 약 24시간의 강의를 141페이지로 구성해 기업 가치 평가까지 이어지는 분석 프로세스를 담았다. 또 DART 및 SEC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종별 재무제표 분석 콘텐츠는 반도체, IT·AI 등 주요 산업의 국내외 대표 기업 사례 12개를 포함해 총 27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IFRS 현금흐름 관련 콘텐츠 역시 약 15시간의 강의를 178페이지로 압축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시간 제약으로 학습 지속이 어려운 수강생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전자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습 효율성과 실무 활용성을 동시에 높인 '압축형 고밀도 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7 09:53백봉삼 기자

사람인, 황현순 대표 재선임…포트폴리오 다각화 주효

사람인이 황현순 대표를 재선임했다. 채용 플랫폼으로서 회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전 생애주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성과가 재선임 배경으로 꼽힌다. 사람인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황 대표는 2024년 대표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사람인을 이끌고 있으며 재선임에 따른 임기는 2년이다. 황 대표 외에도 김기남 사람인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김영상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가 사외이사로,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사가 감사로 신규선임됐다. 김 사내이사와 김 사외이사의 임기는 각각 2년이며, 박 감사는 3년이다. 이와 관련해 사람인은 “(황 대표는) 지난 2년간 대표로서 채용 시장 위축이라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종합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며 “시니어, 외국인,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및 개인 간 거래(C2C) 마켓 확장을 통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플랫폼의 실질적 가치를 제고했다”면서 “검증된 신사업 실행력과 변화 대응 역량이 향후 수익성 회복 및 기업 가치 극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제21기 재무제표 승인, 배당 결의 등의 사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1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됐으며 배당금총액은 73억4911만1700원이다.

2026.03.25 18:45박서린 기자

테크핀레이팅스, 월 재무제표 서비스 개시…더존비즈온 데이터 결합

더존비즈온 핀테크 전문 계열사 테크핀레이팅스가 생산적·포용금융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테크핀레이팅스는 기업 재무 건전성을 매월 시의성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월 재무제표' 산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월 재무제표 서비스는 연 1회 결산 데이터에 의존해온 기존 기업 평가 방식을 월 단위로 세분화해 데이터의 적시성을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 평가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금융권의 생산적·포용금융 구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 서비스는 기업 연간 결산 정보가 갖는 정보 시차를 해소할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의 현재 수익성은 물론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 변화까지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시의성 있는 데이터를 더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최신 경영 현황을 보다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방대한 기장 데이터를 기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AI 알고리즘은 1년 여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클렌징 및 정확성 검증 작업을 수행한 결과 영업이익 기준 90% 이상의 정합성을 확보했다. 단순한 손익 정보 추정치가 아닌 실제 결산 방식과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제조원가명세서·현금흐름표 등 4종의 핵심 재무제표를 매월 산출해낸다. 기존 결산 재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 거절 영역에 놓인 기업의 월 단위 재무제표를 승인할 수 있어 금융권의 포용금융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러한 월 재무제표 산출 모델을 토대로 테크핀레이팅스는 최근 신한은행과 월 재무제표 기반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월 재무제표 산출 데이터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 데이터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월 재무제표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신용등급 서비스인 크레디뷰, AI 경영진단보고서, 조기경보 서비스 등에 해당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 평가 인프라를 고도화해 금융기관 평가 및 사후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우량 기업을 더 정교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테크핀레이팅스 관계자는 "월 재무제표는 기업의 과거 성적표가 아닌 현재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금융 소외 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금융기관에는 리스크 관리의 정확성을 제공하는 전에 없던 기업 금융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5:58한정호 기자

"中 BYD '빚 축소' 의혹...협력사 대금 결제 미뤄"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BYD가 협력업체 대금 결제를 미뤄 빚을 숨겼다는 의혹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시장조사업체 GMT리서치는 BYD가 부품 회사를 비롯한 협력 업체에 대금을 제때 안 주는 식으로 부채 규모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BYD 대차대조표에서 매출채권을 빼고 90일 이상 지난 미지급금을 부채로 반영하면 순부채는 3천230억 위안(약 64조원)이다. BYD가 발표한 순부채는 277억 위안이다. BYD가 협력업체에 주지 않은 미지급금은 늘어났다. 지난해 말 BYD 미지급금은 1천650억 위안이다. 2021년 말에는 413억 위안이었다. GMT리서치는 BYD가 기타 미지급금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게 문제라고 비판했다. BYD와 달리 중국 지리자동차는 기타 미지급금이 874억 위안이라며 어디에 얼마를 줘야 하는지 공개했다. 블룸버그는 BYD가 회계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면서도 BYD의 실제 재정을 알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BYD가 협력업체에 대금을 결제하는 데에도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BYD가 협력업체에 지불하기까지 평균 275일 소요됐다. 다른 자동차 회사는 45~90일 만에 마무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1.21 11:33유혜진 기자

삼성전자 실적 부진…블룸버그 "창사 이래 최악의 시간"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5%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32조7천300억원으로, 전망치(34조원)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제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지 못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에게 AI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며 독주하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정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공급받기 앞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왜 이리 오래 시험하느냐'는 물음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은 서두르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좋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뒤 부진 이유를 언급하는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았다”며 “어느 때보다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년사를 지난 2일 사내에 공유했다.

2025.01.08 16:37유혜진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범용 CPU 한계 넘는 초경량 'H-TPU' 솔루션 공개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 강화…국감서 이용자 보호 밝혀

얀 르쿤 "차세대 AI는 실세계 이해해야…韓 연구 협력 확장"

삼성전자, 차세대 'z낸드' 개발영역 넓힌다…맞춤형 AI 메모리 전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