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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형 휴머노이드 '케이펙스', 국가 AI 경쟁력 견인 '기대'

첫 한국형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케이팩스(KAPEX)'를 활용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각 학교와 연구기관에 공용 플랫폼으로 보급하고 교육·연구 과정에서 축적되는 학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국가 차원의 휴머노이드 데이터셋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AI 연구동료와 국가 과학자 제도 도입 등 과학기술 AI를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케이펙스 개발 현장을 점검했다. 더불어 제2차 AI 과학기술 전략대화를 주재하며 과학기술 AI와 피지컬 AI를 축으로 한 국가전략의 윤곽을 제시했다. 첫 한국형 휴머노이드 '케이펙스', 공용 플랫폼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 케이펙스는 KIST와 LG전자, LG AI연구원 등이 공동 개발 중인 국내 첫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중국 유니트리의 'G1' 등을 넘어설 수 있는 독자 모델을 목표로 한다. 이름에는 인간을 뜻하는 '에이프(Ape)', 진화의 정점인 '에이펙스(Apex)', 미지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X'를 결합해 차세대 진화 방향을 담았다. LG AI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을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체화 AI 기반 휴머노이드로 설계됐다. 사람 손과 유사한 섬세한 로봇핸드를 갖춰 물건을 집거나 나사를 조이는 등 정밀 작업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동반자'를 지향한다. 몸 전체 관절을 움직이는 고출력 전신 액추에이터의 90퍼센트 이상을 자체 개발해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도 높였다. 케이펙스 시연을 지켜본 배 부총리는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연구진을 격려하했다. 더불어 AI 휴머노이드가 가정과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실제 투입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휴머노이드를 단순한 시연용 로봇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로봇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투자와 실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술 구조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연구진은 시각·촉각·언어·행동을 통합한 시각·촉각·언어·행동(VHLA) 모델 기반 동작·힘 추론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수집한 동작 데이터를 가상공간과 연동해 학습하는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 다중 센서와 구동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처리하고, 여러 대의 로봇이 공유·연결되는 데이터 인프라도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현장에서 오상록 KIST 원장은 KAPEX를 단일 제품이 아닌 '공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공유했다. 대학과 연구소, 학교 등에 휴머노이드를 보급해 행동 데이터와 학습 기록을 축적하고 공유하며 국가 차원의 대규모 휴머노이드 데이터셋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오 원장은 "개별 연구실이 각자 플랫폼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는 데이터와 성과를 쌓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공적으로 쓸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을 보급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병렬로 모으는 체계를 만들면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 약 1백개 수준의 연구팀이 공통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수준까지는 데이터를 전부 공유한 뒤 그 이후부터는 각 기관이 차별화된 응용 연구를 추진하는 방식도 논의됐다. 휴머노이드를 활용한 데이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기업 현장에서 확보하는 고품질 데이터만으로는 양과 범위에 한계가 있는 만큼 휴머노이드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설명이다. 오 원장은 현재 중국은 대규모 행동 데이터셋을 공유·개방하고 있으며 미국은 파운데이션 모델과 월드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실세계 데이터 수집과 생성 데이터, 해외 공개 데이터셋 활용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과학기술 AI은 미래 산업의 성장 엔진…"과학기술자 대우받는 환경 조성 중" 케이펙스 시연에 이어 열린 제2차 AI 과학기술 전략대화에는 로봇, 바이오, AI, 나노 자율실험실 등 과학기술 AI 분야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열린 1차 전략대화의 후속 논의로, 피지컬 AI와 AI 휴머노이드, AI 기반 첨단 산업 혁신, AI 연구동료, 과학기술 AI 창업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피지컬 AI와 AI 휴머노이드 기술 방향을 맡은 KAIST 권인소 교수, AI 기반 바이오·소재 혁신 방안을 제시한 서울대 석차옥 교수와 LG AI연구원 한세희 랩장, 연구 동료로서의 AI 구상을 설명한 아스테로모프 이민형 대표, 나노 자율실험실을 포함한 과학기술 AI 창업 전략을 발표한 나노포지AI 배재원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나섰다. 전문가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구이자, 그 자체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방대한 데이터와 AI 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실험 조건을 설계하는 단계까지 AI가 역할을 확장하면서, 연구현장의 생산성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현장의 혁신 동력이자 미래 산업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략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 AI의 필요성을 거듭 환기했다. 그는 "한국이 과연 노벨상을 받을 준비를 충분히 해왔는지 스스로 질문해 봤다"며 단순히 기초연구 투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분야별 AI 코사이언티스트를 잘 만들어, 기존과는 다른 도약적 연구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AI와 과학기술의 접목을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로봇 분야 변화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배 부총리는 과거에는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특정 미션을 이해하고 스스로 수행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로봇이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피지컬 AI 시대에 맞는 연구개발 방식과 정책 설계를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협력과 경쟁 구도도 짚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와 한국 정부, 현대차가 피지컬 A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은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제조·하드웨어에서도 강점을 가진 나라"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빠르게 앞서가고 있지만, 지금부터 투자를 본격화하면 우리도 중국 못지않은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지원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배 부총리는 과학기술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 과학자'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석학급 국가 과학자 20명과 젊은 국가 과학자 2백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국회 논의를 거쳐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 돼야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다시 이끌 수 있다"며 "과학기술자가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제도와 예산을 하나씩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과 전략대화의 배경에는 11월 말 발표 예정인 '과학기술 AI 국가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AI 휴머노이드를 AI·로봇·소재·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과학기술 융합의 결정체이자, 산업 혁신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KAIST 권인소 교수는 물리 특성을 이해하는 모듈형·분산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이를 함께 개발할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며, KAPEX의 양산과 로봇 전용 저전력 반도체, GPU-로봇 공유 인프라 등 하드웨어·데이터 기반을 국가 차원에서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교수는 또 플러그 앤 플레이가 가능한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보급하고, 국내외 최정상 연구자 영입과 로보틱스 대회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병행하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스테로모프 이민형 대표는 AI 코사이언티스트와 과학 초지능을 통해 수년이 걸리던 연구 주기를 수주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며, 아직 정답이 공개되지 않은 과학 난제를 기반으로 한 벤치마크·리더보드와 연구 코파일럿 보급을 위한 출연연·대학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셀프 드라이빙 랩과 도메인 특화 폐쇄 피드백 루프(CFL)를 구축해 AI가 가설 설정부터 실험 설계·수행·해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반복하도록 만들면, 대량의 실험 데이터와 지식재산(IP)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는 "과학기술 AI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11월 말까지 과학기술 AI 국가전략을 빈틈없이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18:08남혁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고위정책과정 초청연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지난 10일 가나·라오스·말라위·베트남·스리랑카·우간다·이집트·캄보디아·탄자니아·피지 등 10개국 보건부 차관보급 이상의 고위 정책결정자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이종욱펠로우십 고위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11월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11월10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홀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연수생 12명을 비롯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하일수 이사장, 백관백 사무총장 및 인제대학교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입교식에서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안내, 본 연수과정을 운영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개와 더불어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개요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연수생들은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현황과 정책 시사점 ▲만성질환 부담과 한국의 대응 ▲디지털헬스 및 K-의료 해외진출 사례 ▲응급의료시스템 및 권역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국가 암 관리 정책 등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학습하고 각 국가에 적용할 수 있을 방안을 논의했다. 연수생들은 초청연수 기간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청, 강북삼성병원, 인하대학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학병원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보건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프로그램 중 연수생들이 값진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길 희망하며, 본 연수가 협력국의 의료 시스템 고도화와 정책 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기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은 WHO 제6대 사무총장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인재 양성 철학을 계승한 국제 보건의료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보건의료 ODA 전문기관이다.

2025.11.11 15:40조민규

위키피디아 "유료 API 사용·무단 스크래핑 중단" 요청

위키미디어재단이 인공지능(AI) 기업에 유료 API 사용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촉구했다. 무단 스크래핑으로 인한 서버 부하를 줄이고 비영리 모델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위키미디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위키피디아 콘텐츠를 사용할 때 반드시 출처를 명시하고, 유료 상품인 '위키미디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 대규모로 데이터를 이용하면서도 서버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위키미디어는 "AI 기업이 무료로 웹사이트를 스크래핑하면서 서버 부하가 심해졌다"며 "유료 모델을 통해 수익 일부가 비영리 활동에 재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위키피디아의 공익적 운영 구조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위키피디아는 최근 사람처럼 가장하는 AI 봇이 자사 콘텐츠를 긁어가며 트래픽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재단은 탐지 시스템을 강화한 결과 지난 5~6월 트래픽 급증이 탐지 회피를 시도한 AI 봇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실제 사람의 페이지 조회 수는 전년 대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AI가 학습이나 답변에 사용하는 정보 출처를 반드시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기업에 요청한 것이다. 출처가 사라질 경우 자원봉사 편집자와 후원자 모두 줄어들어 위키피디아의 생태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단은 올해 초 내부 편집자들을 위한 AI 전략도 공개했다. 단조로운 편집 업무를 자동화하고 번역을 지원하는 등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인간 편집자의 창의적 역할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위키미디어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인터넷 정보를 신뢰하려면 플랫폼이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AI 시대일수록 기여자 공로를 존중하고, 참여의 문을 닫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11.11 15:35김미정

서울AI재단-MIT 센서블시티랩, 도시 AI 연구 협력 본격화

서울AI재단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센서블시티랩과 글로벌 도시 AI 연구 협력을 본격화한다. 서울AI재단은 MIT 센서블시티랩과 연구 협약(MOA)을 체결하고 서울을 거점으로 하는 '센서블 시티 서울 랩(Senseable City Seoul Lab)'을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MIT의 도시 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과 서울의 첨단 도시데이터·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AI로 도시를 이해하고 AI로 도시를 해결하는 도시 AI(Urban AI)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은 MIT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함께 운영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로, 서울은 암스테르담, 두바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세계 네 번째 글로벌 센서블 시티 랩을 유치한 도시가 됐다. 이를 통해 서울은 도시 혁신 연구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도시 문제 연구 협력, 국제 학술행사 및 기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 3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교통, 환경, 안전 등 서울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연구는 2026년 1월부터 시작된다. 서울AI재단은 '센서블 시티 서울 랩'을 중심으로 AI 기반 도시 정책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MIT 센서블시티랩의 카를로 라티 소장은 "각 대륙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도시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연구 결과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서울을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데이터 과학과 인간적 통찰을 결합한 도시 혁신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AI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MIT 센서블시티랩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도시 AI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AI 시티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7:36남혁우

시청자미디어재단, 7일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시청자미디어재단은 KB국민은행,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장애인들은 현장에서 스마트 글라스와 이어폰을 빌려 화면해설과 자막을 수신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싱크로(Syncro)' 앱을 설치해 화면해설 또는 자막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대여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티켓박스에서 현장 예매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별 수신 기기 대여와 앱 설치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상영 30분 전 도착을 권장한다. 상영작은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로서 국제 및 국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12회 가톨릭영화제 및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송석주를 찾습니다'를 상영한다. 또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수상작 '쓰삐디!'에 이어, 제8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수상작 '울며 여짜오되'를 상영한다. 이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 후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장애인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누구나 동등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모두가 차별 없이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6:50박수형

동그라미재단, AI 무료 교육 'CircleUp AI 아카데미 1기' 모집

비영리 공익법인인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장순흥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실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CircleUp AI Academy 1기'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동그라미재단 오픈챌린지랩에서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이번달 16일까지다. AI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데이원컴퍼니, 모두의연구소, 더프롬프트컴퍼니와 협력해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PR 담당자를 위한 AI 콘텐츠 실무 과정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영상 교육 과정 △연구를 위한 AI 활용 과정 △내 업무를 위한 AI 활용 과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기초·심화) 등 6개 세부 과정으로 구성했다. 각 과정은 약 30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별도 선발 절차를 통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부터 데이터 분석, 문서 자동화까지 다양한 실무 기술을 배운다. 교육은 전 과정 무료로다. 동그라미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은 AI시대의 개인의 가능성과 전문성을 확장해 취 ·창업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인재들이 각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의원이 1500억원을 출연해 2012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설립 이후 혁신기술 개발, 혁신가 및 창업 교육, 지역의 사회적 기업 육성, 연구 사업 등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란 비전 실현을 위해 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보다 자세한 지원 현황 및 소식은 동그라미재단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5 17:22방은주

[현장] 리눅스재단 "오픈소스, 폭증하는 AI 비용 완화 핵심축"

"인공지능(AI) 인프라·추론 비용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이런 비용을 완화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짐 젬린 리눅스재단 최고책임자는 4~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에서 AI 시대 오픈소스 역할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서밋은 유럽과 북미, 일본을 거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 젬린 최고책임자는 AI 인프라의 핵심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니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가 동일한 자원으로 더 높은 성능을 끌어내는 '효율화 엔진' 역할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파이토치와 vllm, 딥스피드, 쿠버네티스 같은 오픈소스 기술이 AI 스택 효율을 좌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vllm 적용 시 추론 효율성이 400% 향상된 사례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며 "딥스피드는 GPU 처리 효율을 최대 600% 개선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젬린 최고책임자는 오픈모델 경제성을 90/90 법칙으로 정의했다. 오픈모델이 대형 상용모델의 90%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까지 90%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법칙은 기업이 AI를 합리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이전틱 AI 산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복잡한 연산과 통신을 수반하기 때문에 효율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그 효율성을 오픈소스가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에이전틱 AI가 확산하면서 토큰 사용량과 전력 소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4년 약 415테라와트시(TWh)에 달했으며 2030년에는 두 배 이상인 945TWh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 바클레이즈는 에이전틱 AI로 인해 호출당 토큰 사용량이 기존 챗봇 대비 수십 배까지 늘어날 수 것으로 전망했다. 리눅스재단은 이같은 자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을 새롭게 공개했다. 젬린 최고책임자는 "이 프로토콜은 에이전트 간 통신 규칙과 협업 구조를 표준화한다"며 "기업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소스는 단순한 기술 생태계를 넘어 AI 산업 전반의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이끄는 주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정우 수석 "오픈소스, 한국 AI 전략 중심" 이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도 무대에 올라 한국 AI 전략이 오픈소스 철학 중심으로 세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수석은 오픈소스 철학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대표 사례로 '국가대표 AI 모델(KAI) 프로젝트'를 들었다. 그는 "정부는 주요 기업과 협력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면서도, 학습 데이터와 모델을 전 세계 연구자와 공유하는 개방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뿐 아니라 해외 개발자도 자유롭게 모델을 활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하 수석은 한국이 오픈소스 기반의 '풀스택 AI 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모두 갖췄다"며 "이런 인프라와 기술력은 독자적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개와 공유, 협력은 오픈소스의 핵심이자 AI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AI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4 18:17김미정

경북콘진원, '강치 아일랜드'로 독도 알린다..."글로벌에도 통할 흥미로운 콘텐츠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경북콘진원)이 멸종된 독도 강치를 주인공으로 한 TV 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를 선보인다. 4일 서울 영등포 소재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경북콘진원은 '강치 아일랜드' 시즌1(총 13편)이 오는 5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를 기치로, 독도의 실제 생태를 귀여운 캐릭터와 마법이라는 소재로 풀어내 아이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콘텐츠 홍보대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출을 맡은 추광호 픽셀플래닛 감독, 이종수 경북콘진원장, 경상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추광호 감독은 3~4세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추 감독은 "아이들이 강치를 많이 사랑하는데, 눈높이에 맞춰 제작하려 했다"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마법'이라는 소재를 추가해 독도가 신비의 섬, 마법의 섬으로 비춰지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강치 아일랜드'는 '강치, 음치, 아치, 이치, 망치' 등 다섯 마리의 강치가 독도 마법학교에서 '대마법사'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작품의 핵심은 독도의 실제 생태를 녹여낸 '마법 카드'다. 추 감독은 "독도 새우, 괭이갈매기, 혹돔 등 독도 생물들이 가진 고유한 능력을 마법 카드로 보관한다"며 "예를 들어 혹돔의 '혹'이나 오징어의 '먹물'을 마법으로 사용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섬기린초, 삽살개 등 독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동식물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선사해 아이들이 독도의 생태와 환경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이야기다. 이종수 콘진원장은 "환경의 중요성도 같이 아우르면서 오락적인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부임 이후 2017년 제작된 단편 '독도수비대 강치'를 보면서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독도는 당연히 저희 땅이기 때문에 이번 TV 시리즈에서는 '수비대'라는 명칭은 뺐다"며 "문화적, 콘텐츠적 재미로 접근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 수출돼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면, '강치', '독도', '한국' 세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며 "강치 아일랜드는 재미있다. 스트레스 없이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치 아일랜드'는 향후 캐릭터 상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추 감독은 "캐릭터 상품을 주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작중에 등장하는 스쿨 버스 등 이동 수단이나 다양한 캐릭터 소품, 의류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지난 10월 25일에는 독도의 날 행사를 진행했으며, 돌아오는 주말에는 세종대강당에서 어린이 성우 경연대회를 연다. 어린이 성우 선발대회 우수 입상자에게는 시즌2 성우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강치 아일랜드'를 접하게 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팬클럽' 운영도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팬클럽 1기가 마감됐고 2기를 모집 중"이라며 "팬덤을 중심으로 인형 등 굿즈를 제공하며 팬들과 함께 가는 '강치 아일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은 국내 반응이 관건이다. 독도 콘텐츠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국내에서 먼저 붐업이 돼야 OTT 업체들도 움직인다"며 "국내 방영 이후 OTT를 통해 다국어 서비스를 추진하고, 애니메이션 부문이 있는 국제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도 강치 캐릭터를 만들어 그들의 시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런 부분을 역이용하는 것도 좋은 홍보 방법이 될 수 있다. 캐릭터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하는 행사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북콘진원은 이번 방영을 계기로 서 교수, 울릉군,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독도 홍보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11.04 13:45정진성

넷마블문화재단, '2025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참가자 모집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5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소통학교'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가정 내 게임의 올바른 인식 확산과 게임을 매개로 가족 간의 소통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게임소통학교는 올해 중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넷마블게임소통학교'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및 중학생 자녀 가족이라면 누구나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3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 결과는 별도 안내된다. '2025 넷마블게임소통학교'는 오는 11월 22일 넷마블 사옥에서 진행되며, '부모 및 자녀 소통 교육', '우리가족 게임고민 솔루션', 'DIY 미로를 탈출해라: 우리 가족 게임미로 만들기', '넷마블게임박물관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재단및 게임문화교육원의 전문성 높은 강사를 후원받아 양질의 소통 교육을 실시하고 소통 증진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11.04 13:00이도원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종결식 개최

CJ도너스캠프가 지난 3일, 전국 지역아동센터 600곳이 참여한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온·오프라인 종결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은 아동·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CJ도너스캠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2023년부터 금융산업공익재단의 3년간 19억 원 규모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종결식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렸으며, 지역아동센터 교사 150명과 CJ나눔재단·금융산업공익재단 관계자가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 450명 교사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참여 교사 및 인사이드컴퍼니 송지연 대표의 사례 공유, 참여 아동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오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갈 내일'을 주제로 한 문화다양성 패널토크가 이어져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올해는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아 참여 규모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600개 센터, 교사 600명, 아동 약 9,700명이 약 두 달간 7회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한국사 강사 최태성과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교수가 온라인 강연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쉽게 풀어냈다. 남양주시 무지개지역아동센터의 이인순 교사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꾸준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문화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인식 개선과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4 09:50류승현

"선한 영향력"…넥슨재단 후원,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50억원의 건립 기금을 기부 약정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센터장 정광익)가 정식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전남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의료시설이다. 전라남도 목포시에 지하 1층, 지상 3층(1천667.35㎡) 규모로 건립됐으며, 20개 병상과 재활치료실,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갖췄다. 센터는 장애 아동들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와 함께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넥슨은 건립 기금 기부 외에도 자회사 넥슨스페이스를 통해 병원 내 환아 및 보호자 휴게공간 인테리어, 시설 전반의 디자인 작업, 병원 로고 및 사인물 설계 등을 지원했다. 개원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이재교 엔엑스씨 대표, 지준숙 넥슨스페이스 대표,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 목포중앙병원의 이승택 이사장, 정광익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이 지역 내 장애 아동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권역별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광익 센터장은 "센터 개원을 계기로 장애 아동과 가족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3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이어 이번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까지 전국 권역별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03 17:02정진성

KT알파쇼핑, 나눠정 착한마켓에서 소상공인 응원기획전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위해 KT그룹 ESG플랫폼 '나눠정'에서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운영하는 KT그룹 ESG플랫폼 '나눠정'은 소상공인 지원 및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2021년 출범했으며, 핵심 서비스로 '착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양질의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착한 소비를 장려한다. KT알파 쇼핑은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나눠정 착한마켓'에서 '소상공인 응원기획전'을 연다. KT알파 쇼핑은 홈쇼핑 상품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파트너사 및 소상공인의 우수상품 소싱을,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기획전 운영 및 상품 판매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KT알파 쇼핑의 중소 파트너사 5곳과 함께 선별한 총 14종의 상품을 평균 41%,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상품으로는 ▲탕국류(한우사골설렁탕, 우거지 뼈해장국, 도가니탕), ▲축·수산물(지리산 흑돼지 오겹살+목살, LA갈비, 국내산 삼치), ▲차/음료(복숭아 식혜, 수세미배즙), ▲간편식(수제떡갈비, 순살 간고등어, 안동찜닭), ▲과일(홍로 꿀사과, 순천농협 배, 제주 감귤)이 있다. KT알파 쇼핑은 나눠정과 함께 지난 9월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복구 지원을 위해 총 3천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물품을 구매해 강릉종합사회복지관, 강릉시가족센터, 강릉시지역아동센터 등 강릉시 취약계층 지원시설 5개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5.11.03 16:47안희정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월31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7회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전국의 미디어교육 강사와 수강생이 현장에서 축적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100곳, 중고등학교 200여곳 등 미디어교육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청소년 분야에서 광주 지역의 정민선 강사, 김지나 강사가 G.A.M.E. 모형 기반의 딥페이크 AI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딥페이커의 비밀의 방. AI 게이미피케이션'과 생애주기 분야에서 대전 지역의 방정선 강사, 인수희 강사, 임헌숙 강사가 단편영화를 완성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는 AI 도구만을 활용한 영화제작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내손으로 만드는 AI영화제작 첫걸음'이 차지했다. 또 미디어교육 수기 분야에서 '영상초보탈출 처음 하는 영상기획, AI영상디렉터 양성 과정' 외 다수 교육의 현장 경험을 담은 '시청자에서 창작자로 : 미디어교육과 함께'가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확산을 위해 개발 배포를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교육 지도안 2팀(P&P Media팀, 미톡콘드리아팀), 학습교구 2팀(kaMel팀, 또바기팀),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1팀(btb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전국 미디어교육 현장에 배포돼 수업과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7회를 맞은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공공적 책무를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현장 중심 우수사례의 체계적 확산, 강사 역량 강화, 콘텐츠 고도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34박수형

넥슨게임즈·넥슨재단, '영케어러' 지원 사업에 1억원 기부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과 함께 '영케어러(Young Carer)' 지원사업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는 장애, 질병, 노화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아동, 청소년 및 청년을 뜻한다. 이들은 학업, 진로 준비, 또래 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 및 복지 사각지대의 영향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넥슨게임즈와 넥슨재단은 영케어러가 돌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드영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첫해에는 초록우산을 통해 총 15명의 영케어러를 선정하여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는 돌봄 코디네이터가 각 아동의 상황에 맞는 케어 플랜을 수립해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로 ▲돌봄, 교육, 건강,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비 지원 ▲식료품, 생필품 등 필요 물품 정기 배송 ▲복지 및 의료 정보, 관련 제도 및 지역자원 정보 제공 ▲긴급돌봄서비스 연계 등으로 구성된다. 넥슨게임즈는 중장기적인 영케어러 지원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이어 나가기 위해, 향후 영케어러가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영케어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돌봄 부담을 덜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넥슨게임즈는 영케어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위드영 프로젝트'를 통해 영케어러가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넥슨재단은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3 09:59정진성

NC문화재단, 전이수 작가 '따뜻함이 필요한 날' 기획 전시

NC문화재단(이사장 박명진)은 NC문화재단 2층 전시장(Studio White)에서 전이수 작가의 기획 전시 '따뜻함이 필요한 날(When We Need Warmth)'을 마련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이수 작가는 8세에 펴낸 첫 그림책 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권의 책을 출간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화가이자 동화작가다. 다음 달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18년부터 최근까지 '사랑'을 주제로 그린 회화 31점과 글 18편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구성된다. 작업 초기의 밝고 경쾌한 화풍부터 최근의 차분하고 깊어진 색채까지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소년 전이수에서 '작가 전이수'로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록한 영상과 사진, 출간 도서 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보는 것에서 읽는 것, 생각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첫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3시에는 작가가 직접 준비한 오픈 기념 공연과 사인회가 진행된다. 전시 기간동안 사전 예약 없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이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함께 물어보는 시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활동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10.31 12:19이도원

게임위,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 추가 위탁계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24일 금요일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에 대한 추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문화재단의 지점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는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 '전체, 12세, 15세'에 더하여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도 수행한다. 추가 위탁된 업무 범위는 PC, 콘솔 게임물의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와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수리 등이며, 수탁 기간은 2025년 10월 24일부터 2030년 5월 22일까지이다. 다만,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을 모사한 게임물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탁 대상에서 제외되고, 현행과 같이 게임위에서 등급분류를 수행한다. 또한 등급분류 업무는 2025년 11월 1일부터, 내용수정신고 업무는 12월 1일부터 위탁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게임위에 접수된 건에 한하여 게임위가 처리하며, 11월 1일부터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GCRB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게임위는 업계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신청과 내용수정신고 업무 이관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원활한 등급분류 민간 이양을 위해 GCRB 등급분류 업무 실무자와 등급위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기준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민간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민간 등급분류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게임진흥종합계획에 따라 등급분류 업무가 민간으로 추가 이양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0.31 11:02김한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2025년 하반기 14팀 선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서상봉)은 2025년 하반기 정기모집에서 최종 14개 팀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팜' 6개 팀, '오렌지가든' 8개 팀을 선발했다. 오렌지팜과 오렌지가든은 오렌지플래닛이 사업화 진행 단계에 따라 스타트업을 구분하는 명칭이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초기 지원이 필요한 창업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정기모집에 여행, 광고, 콘텐츠, 생산성, 뷰티, 데이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 팀 이상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선발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를 검토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팀에게 팀별 진척도와 사업 단계를 기반으로 교육코〮칭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도 제공한다. 오렌지팜 선발 팀은 12개월 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최대 10억 원의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과 연계된 투자 기회도 얻는다. 오렌지가든 선발팀은 6개월 간 사무공간과 함께 고객 발굴, 마케팅 전략,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스타트업 400개사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동문기업 누적 기업가치는 3조8천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기회 창출을 위해 미선발 팀 중 희망하는 팀에게 5주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스타트업이 성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다방면으로 제공해 선순환의 고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28 13:00이도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2025 경주 APEC 맞춰 한류 콘텐츠 전시 및 기업부스 운영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전시장 내 'K-IP콘텐츠관'과 '기업비즈니스관' 2곳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경주 경제전시장에 마련한다. 기업비즈니스관 운영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경제전시장 휴관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9일까지다. 먼저 'K-IP콘텐츠관'은 진흥원이 제작 지원하여 발굴한 대표 콘텐츠들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캐릭터존 ▲웹툰존 ▲드라마·영화존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목적으로 경북의 전통 문화자원 요소에 문화기술과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방문하는 국내외 내빈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캐릭터존에서는 다음 달 5일 KBS 2TV에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강치아일랜드'와 '엄마 까투리'를 비롯하여 경주시의 대표 캐릭터인 '첨성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들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북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엄마 까투리'를 주인공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AI 기술을 활용한 8편의 영상 시리즈인 '첨단기술을 만난 엄마까투리'도 특별히 준비했다. 웹툰존에서는 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지역 브랜드 웹툰을 소개한다. 지역 스토리를 콘텐츠화한 다양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동, 영천, 구미 등 경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웹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북 출신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의 화풍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드로잉 로봇 체험'을 운영해, 예술과 AI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마·영화존에서는 K드라마 및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되었던 경북의 로케이션들을 소개하고 경북이 보유한 영상 촬영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흥원이 초기 기획에 참여하고 탄생시킨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GAMFF)의 수상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기업비즈니스관'은 경북 콘텐츠 기업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국내외 고위급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로, 기업모집 공고를 통해 엄선된 경북 대표기업 4개 사가 진흥원과 함께 콘텐츠 기업 공동관을 공동 운영한다. 선정된 기업은 ▲조이랩(JoyLAB, 대표 권영건) ▲나루(NARU, 대표 박성아) ▲플로우스튜디오(FLOW STUDIO, 대표 정아연) ▲더린넨2017(The Linen 2017, 대표 김은주)으로 각 기업 고유의 특색있는 콘텐츠로 글로벌 바이어 및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이랩(JoyLAB)은 스포츠 테크 분야 기업으로, 선수용 야구 타격 분석 시뮬레이터 '퍼펙션(PERFECTION)'을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오토벳(AUTOBAT) 시스템을 통해 타자의 타격 궤적과 비거리를 정밀 분석하는 스포츠 데이터 기반의 트레이닝 솔루션을 소개한다. 조이랩의 콘텐츠들은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여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메이저리거들도 연습에 활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나루(NARU)는 유람형 레저보트 전문 기업으로 문보트, UFO보트, 별보트를 개발했다. 이번 기업비즈니스관에는 초승달 모양으로 형상화한 수상 보트인 '문보트(Moon Boat)'를 출품한다. LED 조명과 전기 모터를 탑재한 이 제품은 야간 수상 체험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운영 중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전시장에는 문보트 보트 방문자 사인 이벤트를 통해 APEC 시그니처 모델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플로우스튜디오(FLOW STUDIO)는 과학 실험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교육용 실험장비와 데이터 플랫폼을 전시한다. 플로우스튜디오는 2024 CES 최고 혁신상(웹3&메타버스 분야), 2025 CES 혁신상(인공지능 분야)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영실 '자격루 컨셉'의 과학실험장치를 선보여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능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더린넨2017(The Linen 2017)은 경북 해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패브릭 브랜드 '해녀의 옷장(Haenyeo's Closet)'을 선보인다. 지역 전통문화와 스토리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브릭 의류와 소품을 전시한다.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무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에서 운영을 통해 많은 분이 경상북도 한류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길 바라며”, “경북의 다양한 IP 콘텐츠가 국내외 고객들에게 폭넓게 소개되어 새로운 새로운 한류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전 한국문화정보원 이사)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 운영은 지역의 창의자산과 첨단기술이 결합해 '경북형 K-콘텐츠'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AI와 XR 콘텐츠가 한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가 지역 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현장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북이 보유한 전통문화, 과학기술, 디자인 역량이 국가행사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통합적으로 전시됨으로써, 한국형 컬처테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전시장은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한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건립되었으며, 경북형 한류 콘텐츠의 전파를 위하여정상회의 운영 동안 APEC 21개의 회원국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5.10.28 11:38이도원

부천애니페스티벌에서 무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열린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국민은행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오는 25일 오후 1시 CGV부천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회에서는 시각, 청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여 가능한 이어폰과 글라스 장비를 통해 화면해설과 자막을 개별 수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싱크로' 앱을 설치해 화면해설 또는 자막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CGV부천 티켓부스에서 발권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영작은 국제영화제 수상작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들로 구성됐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시각·청각 장애인이 국내 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상영작을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09:57박수형

넥슨재단, 국내 첫 '장애 아동 방문재활' 사업에 3억원 지원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 운영에 초기 기금 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사업'은 의료진이 직접 가정이나 학교로 찾아가 중증 장애 아동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후원금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운영될 사업에 사용된다. 병원 내원이 어려운 권역 내 중증장애 아동 및 청소년 약 2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총 20회의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후원금을 통해 전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관절운동, 이동훈련, 보호자 교육 등 통합적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인과 달리 아동 대상 방문재활은 의료보험 수가 제도가 없어 그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해부터 방문재활 시범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아동의 신체 기능 향상과 보호자의 정서 회복 등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사례"라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신승 병원장은 "이번 사업이 중증 장애 아동 의료 지원 제도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1 17:09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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