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재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뉴욕, AI 재난 방지법 첫 통과…초거대 AI 투명성 규제 본격화

미국 뉴욕주가 초거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첫 입법을 단행했다. 1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의회는 'RAISE(Reliable AI Safety and evaluation)'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AI 기업에 안전성 보고를 의무화하는 미국 내 첫 입법 사례다. 이 법안은 ▲100명 이상 사망 ▲1천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AI 관련 재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법안은 현재 캐시 호컬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법안의 핵심은 일정 규모 이상의 AI 모델에 대해 안전성 보고와 이상 징후 보고를 요구하는 것이다. 특히 1억 달러(한화 약 1천367억원) 이상의 연산 자원을 활용해 학습시킨 모델을 뉴욕주민에게 제공하는 기업은 ▲AI의 보안·신뢰성·악용 방지책 등에 대한 기술 보고서 제출 ▲예기치 못한 위험성 또는 실제 사고 발생 시 사고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위반 시 최대 3천만 달러(한화 약 410억원)의 민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 법안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배포하는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학계 연구에는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법안은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의됐다가 강한 반발로 수정된 'SB 1047' 법안과도 비교된다. RAISE 법안은 이를 보완해 보다 명확한 기준과 기업 부담 최소화 조항을 포함했다는 평가다. AI 분야 석학인 제프리 힌튼과 요슈아 벤지오도 해당 법안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향후 다른 주 정부와 연방 차원의 입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 발의자인 민주당 소속 스티븐 론더 의원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투명성과 안전성 검증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RAISE 법안은 산업의 혁신은 해치지 않으면서도 AI로 인한 잠재적 재난을 막기 위한 균형 잡힌 입법"이라고 밝혔다.

2025.06.15 15:18한정호

집중호우 50분전 탐방객 대피유도 안내체계 17개 국립공원 확대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에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13일부터 월악산 등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17개 국립공원은 지리산·설악산·속리산·내장산·가야산·덕유산·오대산·주왕산·치악산·월악산·북한산·소백산·월출산·변산반도·무등산·태백산·팔공산이다.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은 레이더가 구름 아래 비의 양을 면적단위로 수평관측해 국지성 집중호우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될 경우 국립공원 내 자동우량경보시설(스피커)과 연동해 사전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이 많아 집중호우 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조기 대피를 위한 시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2022년부터 강우레이더 예측자료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관련 자료의 공유 및 연계 방안을 연구했다. 2023년 강우레이더와 국립공원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연동해 사전대피 안내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권역 내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기상특보가 발효되기 전에 대피 안내방송이 총 89회 송출됐다. 특히 시간당 최고 40mm의 비가 쏟아진 지난해 7월 20일에는 지리산 4개 야영장에서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에 따른 안내방송을 송출해 야영객 134명의 조기 퇴영을 이끌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 시스템이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번에 전국 17개 산악형 국립공원 44개 지구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국립공원 맞춤형 재난예경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탐방객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올여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수립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4곳, 재난취약지구 915곳의 점검을 완료했고 호우나 태풍 등 기상특보 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를 즉시 통제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2025.06.13 09:44주문정

산불피해 울주·의성·산청·하동...휴대폰 요금 6월분 전액 감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에 대해 통신요금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가구에 한해서 이동전화 요금은 기존에 1회선, 1개월 1만2천500원을 감면하던 것을 제한없이 전액 감면한다. 또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1개월, 월정액 50%를 감면하던 것을 100%로 확대한다. 유선 인터넷 전화 요금은 기존과 같이 월정액 100%를 감면하기로 했다. 요금감면 절차는 행안부 피해사실 확인이 완료된 피해주민 명단에 대해 통신사가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진행, 6월 고지분에 감면액을 반영할 예정이다. 감면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신사 협조에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요금 감면을 확대해 시행할 수 있게 되었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4박수형

국토부, 고중량 소방드론·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에 올해 100억 투입

국토부가 산불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인공지능(AI)드론 개발에 총 100억원을 투입,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에만 70억원을 집중 투입해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토부 기체 인증을 거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공항 조류대응 AI드론은 2026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30억 원규모의 예산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개발되는 드론은 공항 주변 4km 이내 조류를 탐지하고, 조류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가 가능한 다수 군집 비행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드론에는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 레이더·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조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공고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드론정보포털'에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재난 상황에서 활용될 드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첨단기술이 적용된 소방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드론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9:19주문정

'재난문자 서비스' 도입 20주년…행안부, 기술 고도화 논의 본격화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도입 20주년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지난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안부는 오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20주년 기념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이동통신 3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2005년 5월 15일 도입된 이후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재난 정보 전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송출된 재난문자는 총 21만여 건에 달하며, 서비스 접근성과 효과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송출 권한을 시·군·구로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송출 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했다. 다만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취약계층 전달 효과 제고, 중복·과다 발송에 따른 피로도 완화 등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재난문자방송 서비스 성과와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그간의 정책 성과와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재난 정보 제공 체계 및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제 기술을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제언한다. 한국행정연구원은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본 재난문자방송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요구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 행안부는 지난 20년간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망을 무상으로 지원해 온 이동통신 3사에 감사패를 수여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협력해 온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재난문자는 지난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 정보 전달 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께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7:19한정호

"산사태·홍수, 기술로 막는다"…한국형 ICT 재난관리, 중앙아시아에 전파

행정안전부가 우리나라 ICT 재난관리 기술을 중앙아시아에 전파한다. 행안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23일까지 카자흐스탄·키르기즈공화국·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관리자급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중앙아시아 ICT 활용 재난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주요 재난인 산사태·지진·홍수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참가국의 재해 경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홍수·급경사지·산사태 조기경보 시스템 ▲재난 대응 훈련 ▲ICT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체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재난관리 정책을 소개하는 9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토론과 액션플랜 보고서 작성 등 정책 제안 실습과 재난 대응 핵심 기관인 기상청·한국수자원공사·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울종합방재센터 등을 방문하는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또 행안부는 오는 15일 한성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경험을 국제 사회에 전파할 계획이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재난 분야 국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1:17한정호

환경부 추경 2414억원 증액…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환경부는 2025년도 환경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정부안 1천753억원보다 662억원이 추가 증액된 2천414억원으로 의결됐다. 2025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기금 사업 포함) 규모는 본예산 14조8천7억원 보다 1.4% 증가한 15조421억원으로 늘어났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공원 산불 대응강화를 위한 헬기·AI 감시카메라·열화상 감지드론 도입(125억원 증액) ▲싱크홀 예방을 위한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287억원 증액)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225억원 증액)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강화(26억원 증액) 사업이 추가 증액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 중심으로 반영됐다”며 “노후 하수관로·국가하천정비 등 환경 SOC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확정된 추경예산의 재정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즉시 집행에 착수, 연내 신속 집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05.02 00:42주문정

길이 200미터 이상 터널에 재난방송 설비 우선 지원

재난방송 수신이 어려운 도로와 철도 등의 터널 중 길이 200m 이상 터널부터 방송설비 설치 비용이 지원된다. 아울러 방송 신호의 세기, 품질 등을 기준으로 재난방송 수신 상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후속 조치 등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재난방송 수신율이 낮은 터널 등 음영지역의 방송설비 설치지원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기준 총 5천380개 도로, 철도, 도시철도 터널 등 재난방송 음영지역을 파악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재난방송 수신상태 조사 업무 절차와 방송통신설비 설치 비용 지원 기준 등을 시행령에서 구체화했다. 지난해 10월 공포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의 우선 재난방송 음영지역 내 방송통신설비 설치 비용의 우선 지원 대상을 길이 200m 이상 도로 및 철도 터널 등으로 규정했다. 이는 전국 도로와 철도 터널의 약 80% 비중을 차지하며, 길이 200m 이상 도로와 철도 터널에 재난방송 설비 설치를 의무 또는 권고한 국토교통부 예규와 고시를 따른 것이다. 민방위기본법 상 도로 등에 설치되는 비상 대피시설에 설치하는 방송통신 설비와 그 밖에 재난 상황 및 민방위 사태 등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신체,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도로 등의 방송통신 설비에 대해서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음영지역의 재난방송 수신 상태를 조사할 때 방송수신 신호의 세기, 품질 등을 측정해 수신 상태를 판단하도록 구체화했다. 수신상태 조사 결과를 터널 등 시설 관리기관 등에 서면으로 통지하고 종합 결과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정책국장 직무대리는 “재난방송이 제공하는 재난 정보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라며 “평상시에는 국민들에게 재난 예방 정보가 원활히 제공되고 재난 시에는 그에 대한 상황과 대피 요령 등이 신속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수신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11박수형

12조원 추경안 확정...한덕수 "골든타임 놓치지 않아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 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필요한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회의를 거친 추경안은 다음주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 집행된다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최근 미 관세 부과 등 글로벌 통상 갈등과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일부 기업들이 자금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한 금융시장 전반의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니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기업의 자금 흐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회의에서 심의되는 추경예산안은 ▲재해재난 대응 3조원 ▲통상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4조원 ▲소상공인 지원 4조원 등으로 구성됐다. 재해대책비를 기존 5천억 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2배가량 증액했고, AI 분야에서는 1조8천억원을 추가 투입해 GPU)1만 장을 확보하고, AI혁신펀드에 2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청년과 최저 신용자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공급을 기존보다 2천억원 확대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연 50만 원 수준의 크레딧 사업을 신설했다.

2025.04.18 10:50박수형

중부발전, 2025년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 실시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지난 16일 신서천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산업부 주관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합동을 원칙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소하는 예방 활동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보령·신보령·신서천·인천·서울·세종·제주 등 전국 7개 사업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민관합동점검은 시설·토목·전기·가스·소방 등 재난관리 분야 교수·기술사·공공기관 실무전문가 등이 참여해 발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다. 점검 후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 수준 점수화와 위험도 평가를 진행해 우선순위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 조치 결과에 대한 사후 현장 점검을 연계해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국한하지 않고 상시 안전취약시설 발굴·조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부발전 사업장에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가 재난 및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 환경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1:05주문정

경의중앙선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 전동열차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경의중앙선(지하) 일부구간(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의 전동열차운행을 11시 10분부터 중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구간인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해 운영중이다. 또 서울역에서 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 편성해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15시 기준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을 완료한 후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친 후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조치 상황에 따라 해당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과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대체노선이나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철도시설안전과장·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실장 철도안전정책관)을 구성해 코레일·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운행복구 지원과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집수정 펌프 유지관리와 보수 실태 등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시정 조치와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57주문정

"경남북 산불 주불 모두 진화...역대 최대규모 피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30일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고기동 본부장은 이날 경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모두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남 산청 산불의 주불이 이날 오후 1시께 진화되면서 정부가 관리해 온 11개 산불 진화가 모두 완료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총 4만8천239㏊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이날 정오 기준 총 75명으로 사망자는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이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은 3천799세대 6처323명이다. 불에 탄 시설은 6천192개소로 주택 3천397곳, 농업시설 2천114곳, 사찰 13곳, 문화재 18곳, 기타 650곳 등에서 화마의 피해가 남았다. 고 본부장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이번과 같은 산불은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예방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30 18:33박수형

역대 최악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면적 2배 넘어

경남,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4만8천150㏊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서울 면적의 80%에 해당하는 수치로,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천794㏊의 두 배를 넘어서게 됐다. 산불로 인한 부상자도 5명 늘어 총 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불에 탄 산불영향 구역은 4만8천150㏊다. 또 사망자는 경북에서 24명, 경남 4명 등 총 28명이며 중상자는 9명, 경상자는 28명이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 온양의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북 의성, 안동, 영덕, 영양, 청송과 경남 산청, 하동에서 산불이 진행 중이다. 진화율은 ▲경북 의성 95% ▲경북 안동 85% ▲경북 영덕 65% ▲경북 영양 76% ▲경북 청송 89% ▲경남 산청 하동 86%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3천481곳으로 늘었다. 경북 지역 피해가 2천29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2곳, 울산 11곳으로 조사됐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농업시설 756곳이 불에 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북 청송은 주택 594곳과 농업시설 266곳, 경북 영덕은 주택 470곳과 농업시설 9곳, 경북 의성은 주택 301곳과 농업시설 40곳, 경북 양양은 주택 104곳이 소실됐다. 울산 울주 온양과 충북 옥천의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산불로 인해 거주지로부터 대피한 주민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총 8천78명이다. 산청 하동 1천616명, 의성 1천295명, 청송 698명 등이다. 정부는 경남 30대, 경북 79대 등 총 109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진화대 1천33명, 공무원 2천245명, 군 경찰 소방 4천664명 등 총 8천118명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3.28 10:40박수형

영덕 방송보조국 전소...방송재난 위기경보 '경계' 상향

전국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대응을 위해 방송재난 위기경보가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6일 발령한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7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방송재난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화재나 정전 등 방송시설 피해 및 국지적 방송 송출 장애 발생 시 발령된다. 산불로 경북 영덕․청송, 경남 산청 등 3개 지역 방송보조국의 송출이 중단됐고, 특히 영덕지역 방송보조국은 전소됐다. 산청과 청송 지역 방송보조국은 전력공급 중단으로 송출 기능이 마비됐다. 방송보조국은 방송구역 내 음영지역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방송국의 신호를 받아 재송신하는 소출력 중계소다. 방통위는 '경계' 발령과 함께 방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송재난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방송시설 피해 현황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방송사업자에 신속한 복구 체계 가동 및 방송시설 피해확대 방지 대책을 시행토록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전례없는 국가적 재난에 방통위와 각 방송사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방송재난에 대한 신속 대응은 물론, 고령층에도 대피 정보가 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주관 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KBS), 지역 방송사들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5:44박수형

"산불로 26명 사망...산림피해 면적 역대 최대"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주민 대피 인원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3만7천185명이다. 의성과 안동에서만 2만9천911명이 대피했다. 또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피해 산림면적은 3만6천9㏊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피해로,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 면적 2만3천여ha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오전 5시 기준 경북지역에선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영덕 10%, 영양 18%다. 또 경남 산청 하동 77%, 울산 울주 온양은 76%로 나타났고, 경남 김해와 울주 언양은 진화가 완료됐다.

2025.03.27 10:16박수형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방송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재난 '주의' 단계를 26일 오전 9시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1일 산불 발생 직후부터 경남, 경북 등 피해지역의 방송시설 피해상황과 재난방송 실시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으며, 재난방송 의무사업자를 통해 추가 산불 확산 방지, 피해 대응을 위한 국민행동지침을 지속 송출해 왔다. 하지만 산불이 급속히 확산돼 중요 방송시설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방송재난 위기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지침에 따라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업자들은 6시간 간격으로 피해 상황을 방통위에 보고하고 긴급 복구물자 배치 등 대응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산불로 인한 방송시설 피해 예방 및 복구 대응을 위한 조치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재난방송시스템을 통해 방송사에 산불 대응 국민 행동요령 송출을 강화하도록 요청해 국민 피해 확산 방지 및 조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2:02박수형

정부, 산불 특별재난지역 통신·유료방송 요금 감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에 대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정보통신분야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 요금 감면과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과 같은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통신서비스 요금은 1~90 등급인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세대당 1회선에 1만2천500원을 감면하고, 시내전화·인터넷전화 요금 월정액 100%, 초고속인터넷 요금 월정액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유료방송서비스 요금은 기본료 감면율 50% 이상의 수준에서 각 유료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1개월분의 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요금감면 절차는 피해주민이 해당 지자체에 신고하면 통신사와 유료방송사가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파분야에서는 특별재난지역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피해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6개월간 전액 감면한다. 전파사용료 감면을 받게 되는 무선국의 시설자는 671명이며 전체 감면 예상금액은 약 5천600만 원이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1분기부터 2분기 고지분에 감면액이 반영된다는 안내문을 4월초에 발송할 예정이며, 감면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는 산불 지역의 기지국·통신케이블 등 통신·방송시설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히 복구하여 지역 주민들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통신 유료방송서비스 요금 및 전파사용료 감면 지원을 신속히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20:10박수형

산불 확산...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시설의 피해 확산에 따라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25일 19시 19분에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당일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유지하고 이동통신사, 유료방송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방송통신시설의 피해와 복구현황을 모니터링 했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 방송통신시설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규모 방송통신재난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주관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 운영을 통해 주기적인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산불로 인한 방송통신서비스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함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필요시 재난로밍, 재난 와이파이 개방 등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2025.03.25 19:59박수형

지난해 재난적의료비 1582억원 지원…역대 최다

국민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가계 파탄 방지를 위한 제도인 재난적의료비 지원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의료비 일부(80%~50%)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2018년 7월부터 입원은 모든 질환, 외래는 부담이 큰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비를 지원했으나, 2023년도부터 대상 질환, 재산기준, 의료비지원기준, 산정기준 등 개선을 지속 추진했다. 2024년도에 집행한 재난적의료비 지원 건수는 5만735건(전년대비 51.1%증가), 금액은 1천582억원(전년대비 56.6% 증가)을 지급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도별 지원 금액을 보면 ▲2020년 340억7600만원(1만3476건) ▲2021년 446억4300만원(1만6913건) ▲2022년 601억5200만원(1만9753건) ▲2023년 1010억1600만원(3만3585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건당 평균지원금액도 2023년에 비해 3.7% 증가(301만원→312만원)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자에게는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4.4% 증가(251만원→ 262만원), 질환별(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질환 등 7개 질환)로 구분하면 중증질환에 대한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2.8% 증가(389만원 → 4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예산은 1천424억원(일반회계‧복권기금 등 국비와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으로 편성됐다. 2024년 관련 총 예산은 1천606억원(연초 1천335억원+271억원 추가 편성)이었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00%~200%는 개별심사), 재산 과표 7억원 이하로, 본인부담 의료비가 가구 연 소득 10% 초과한 경우 환자 또는 대리인이 국민건강보험단에 신청하면된다. 지원항목(1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및 단순약제비, 미용·성형, 특·1인실 병실료, 간병비 효과 미검증 고가치료법 등 비필수 의료비 지원 제외)은 비급여 및 본인부담상한제 미적용 급여로 소득에 따라 의료비 본인부담금의 50%~80%를 연간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2025.02.21 14:58조민규

행안부, 데이터 분석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비 지원

재난안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활용·분석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해 온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기관마다 따로 제공 받아야했던 재난안전데이터를 이제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행정·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즉시 찾기 어려웠던 민간기업도 활용가능하다.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은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하는 57종 재난 유형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3종 자연재난(706개 데이터)과 28종 사회재난(844개 데이터), 16종 주요상황대응(257개 데이터)으로 이뤄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분류별 통합검색 ▲메타데이터 등록·관리 ▲기업 활용지원 창구 운영 ▲맞춤형 데이터 신청·제공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민간에서 재난안전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굴착기 실시간 위치정보'와 '통신케이블 매설정보' 간의 중계를 시작으로, 활용성이 높고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데이터를 발굴한다. 창업 연계를 위한 학생·창업자 대상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데이터 활용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뒷받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1.22 17:28남혁우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최선단 D램·HBM 설비투자 '신중 모드'

성남시 ‘게임=중독’ 논란…업계 "게임성지 판교 무색"

낸드플래시 두뇌, 컨트롤러 전쟁…데이터센터 SSD 주도권 잡아라

예스24, 출고지연 보상으로 '포인트 2천점' 준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