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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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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등화장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현대자동차·테슬라코리아·폭스바겐그룹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K5 등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22일부터, 니로 EV 1천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투싼 등 3개 차종 17만8천489대는 HECU 내구성 부족으로 30일부터, GV80 등 2개 차종 3천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 오류로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Y 2만2천72대는 등화장치가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A3 40 TFSI 등 5개 차종 5천341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e-tron 55 quattro 833대는 고전압배터리 모듈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 ES300h 등 13개 차종 5천559대는 전·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천829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2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07.25 07:39주문정

에이수스 "케이블 구조 바꾼 메인보드·그래픽카드, 하반기 출시 확대"

데스크톱PC 메인보드의 전원 케이블과 각종 배선을 전면이 아닌 후면으로 보내기 위한 새로운 규격인 BTF가 올 하반기 시장 확대를 노린다. 에이수스가 지난 해 BTF(백투더퓨처) 규격을 적용한 메인보드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올해 AMD 라이젠 프로세서용 메인보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 예정이다. 타 제조사와 주변기기 업체도 BTF와 유사한 규격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24일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 규격은 단순히 케이블 구조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냉각 효율 개선, 메인보드 신호 전달 신뢰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BTF 규격 메인보드 작년 하반기 첫 등장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는 메인보드 전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ATX12V 전원 단자, 프로세서에 별도 추가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12V 전원 단자를 메인보드 전면에 배치했다. 이런 구조는 현재까지 20년 이상 유지됐다. 반면 에이수스가 지난 해 공개한 BTF 규격은 전원 단자와 각종 LED/버튼 핀 헤더, 저장장치용 SATA 단자 등 대부분의 단자를 메인보드 후면으로 옮겼다. 이를 처음 적용한 제품은 데스크톱PC용 인텔 12-14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B760 칩셋 기반 메인보드 '터프 게이밍 B760M-BTF 시리즈'다. 당시 에이수스는 기존 PC 케이스가 BTF 폼팩터를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 별도 케이스까지 동시 출시했다. ■ "케이블 정리·냉각 개선이 가장 큰 목표" 24일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 규격은 단순히 케이블 정리 편의성만 고려한 규격이 아니며 내부 냉각 효율 향상과 신호 간섭 최소화 효과도 염두에 둔 미래 지향적 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ATX 규격은 주요 부품과 케이블이 메인보드 상단에 연결되는 구조를 유지했다. 발열 해소를 위해 프로세서·그래픽카드 냉각장치 부피가 커지면서 배선에도 한계가 찾아왔고 복잡하게 얽힌 케이블은 열 발산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BTF 설계는 전원 연결단자를 후면으로 보내 부품의 발열은 전면, 전원 케이블의 발열은 후면으로 분산시켜 공기 흐름을 막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조립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 그래픽카드에 직접 전원 공급... 새로운 PC 케이스도 요구 BTF 규격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연결되는 12VHPWR나 12V-2x6 케이블을 메인보드 내 단자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래픽카드에 직접 최대 600W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GC-HPWR 단자를 메인보드에 추가한 것이다. 엔비디아 차세대 GPU인 RTX 50 시리즈의 소비 전력은 500W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또한 지원할 수 있다. 단 GC-HPWR 규격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그래픽카드는 현재까지 많지 않다. BTF 설계는 이에 맞는 PC 케이스도 요구한다. 후면 단자와 케이블을 노출시킬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별도 금형을 제쟉해야 한다는 문제가 따른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초기 생산 비용이 더 늘어나는 것은 문제지만 BTF 설계가 대중화되면 대량 생산으로 원가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이수스 "BTF 메인보드 AMD 라이젠용으로 확대" 에이수스 외에도 기가바이트, MSI, 애즈락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BTF 설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등의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이다. 에이수스는 올 하반기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에 맞춰 AMD 800 시리즈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도 BTF 설계를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며, 다른 제조사들도 비슷한 구조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수스코리아 관계자는 "BTF는 단순히 메인보드 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케이스 등 다른 PC 부품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내년 하반기 이후 BTF 관련 제품이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24 16:50권봉석

ETRI, "차세대주역 7명에 R&D 미래 맡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은 차세대 주역의 창의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7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젊고 창의적인 연구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ETRI는 미래를 위한 성장 사다리형 '창의도전 이음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씨앗형 도전연구(분야별 Seed R&D) △차세대 신진연구(주니어 PL : Project Leader) △신개념 선행연구(일품‧우수씨앗 성장) △창의전문연구실(고위험·장기 도전R&D) 등에 연간 130억 원을 투입한다. 예산은 기술료 등 자체수입으로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한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에는 올해 총 21억 원, 각 과제별로 1년 6개월간 3억 원씩 투입한다. 선정된 과제는 ▲차세대 초분광영상장치(김한빛) ▲엑스선 타이코그래피(최성훈) ▲인라인 검사(최다혜) ▲자율비행 온보드(양정기) ▲IUI(장미) ▲바이오마커 플랫폼(양소영) ▲RNA 영상분석 플랫폼(김상윤) 등이다. 지난해엔 6개 과제를 선정, SCIE급 2건을 포함한 저널 5건, 학술대회 발표 9건, 특허출원 7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이현우 기획본부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7.11 13:19박희범

한미마이크로닉스, 쿨맥스 포커스Ⅱ ETA 브론즈 PCIE 5.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5일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쿨맥스 포커스Ⅱ ETA 브론즈 PCIE 5.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PCI 익스프레스 5.1 표준에 규정된 고성능 그래픽카드 전원 공급용 12V-2x6 단자를 추가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 시리즈 등 최신 그래픽카드 구동에 필요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사이베네틱스 전력 효율 등급인 에타 브론즈(ETA BRONZE), 소음 등급 람다(LAMBDA) 인증을 통과했다. 최대 역률 99%를 구현한 액티브 PFC 회로 설계, 최대 섭씨 105도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캐패시터 등을 적용했다. 내부 냉각팬은 120mm 규격이며 유체 베어링(HDB)으로 소음을 낮추고 장시간 구동시 내구성을 확보했다. 과전압, 과부하, 저전압, 단락보호 등 보호회로도 내장했다. 용량은 700W, 800W 두 종류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일부터 5년간이다. 가격은 700W 제품이 6만 7천900원, 800W 제품이 7만 9천900원(직판가 기준).

2024.07.05 13:32권봉석

인피니언, 데이터센터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데이터 센터와 통신용 인프라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을 21일 발표했다. 다운타임의 39%가 정전으로 발생하고 다운타임당 평균 68만7천7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원활한 운영과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운영 회복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언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AI 서버, GPU 및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ACDC 정류기 및 IBC 모듈에 적합하다.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이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동적 시스템 작동 파라미터, 전원 공급 시스템 모델 및 신뢰성 예측 절차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실시간 전원공급장치 상태 모니터링 및 수명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바이스 활용도 향상과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권장을 보장하며, 이는 수익성 향상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진단은 물론 강력한 시스템 신뢰성에 기반한 의사 결정 및 품질 보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하기가 쉽고 기존 설계에 통합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제품에서 시스템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 이 솔루션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이 통합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는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1:24장경윤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브랜드로 해외 시장 개척"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 수요 감소, PC 시장 정체 등으로 올해 시장 상황도 어렵습니다. 올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 주변기기를 앞세워 신규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7일 오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가 진행되는 난강전람관에서 기자와 만난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부 사장의 말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에 PC 케이스,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일체형 프로세서 수랭식 냉각장치, 게임용 주변기기를 대거 전시했다. 이날 박정수 사장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참가했다. 자체 연구·디자인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몬드리안 스타일에 강화유리 적용 'ML-360' 눈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PC 케이스 'EH-1 몬드리안'을 출시했다. 올해 컴퓨텍스에는 몬드리안 스타일을 계승하며 전면 메시 패널로 냉각 성능을 개선한 'ML-360'을 공개했다. 주우철 한미마이크로닉스 부장은 "ML-360은 마이크로, 미들 빅타워 등 3가지 규격이며 RGB LED 튜닝 수요를 감안해 강화유리를 적용한 '뷰' 제품군 등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통 문양을 재구성한 PC 케이스인 '마스터 M60 문', '마스터 M60 창'은 기존 출시 제품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스터 M60'에 접목했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시 구조가 적용됐다. ■ "올해 출시 전원공급장치에 ATX 3.1 적용" 인텔은 지난 해 9월 전원공급장치용 규격을 ATX 3.1로 일부 개정했다. 2022년 10월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과열·발화 현상을 일으켰던 12VHPWR 커넥터를 새 단자인 12V-2x6(PCI 익스프레스 5.1)로 바꿨다. 주우철 부장은 "기존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도 이에 맞춰 모두 최신 규격을 적용한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격출력 1000W를 넘는 고용량 제품은 가정용 교류(AC) 전원 단자를 보강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에는 2000W급 제품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 대형 LCD로 애니메이션 표시하는 냉각장치 전시 전시장 한 켠에는 원형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아이스락 ML-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를 전시했다. 주우철 부장은 "프로세서와 밀착된 히트싱크(방열판)에 2.8인치 원형 IPS LCD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사진 파일을 넣을 수 있다. RGB LED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제품과 동기화해 일체감 있는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알루미늄 소재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 올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될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CALUX) 실물도 전시됐다. 칼럭스는 본체를 알루미늄 절삭 가공해 무게와 강도 문제를 해결했고 USB-C 유선 연결과 2.4GHz 무선, 블루투스 연결과 윈도 운영체제·맥OS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에 유선으로 연결하자 재생 제어, 음량 조절 등 기능도 정상 작동했다. 주우철 부장은 "국내 판매 물량에는 제품 등급에 걸맞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7 19:31권봉석

시놀로지, 대만서 역대 최대 규모 솔루션 전시회 진행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글로벌 스토리지 기업 시놀로지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간 중 난강전람관에서 1km 떨어진 '타이베이 뮤직 센터'를 빌려 4일간 자체 솔루션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기업과 기관 등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올해 행사는 B2B 솔루션 위주로 구성됐다. 시놀로지는 지난 5일 글로벌 기자단 대상으로 기업용 백업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출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매년 행사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휴 후앙(Hugh Huang) 시놀로지 아태지역 마케팅 수석은 "내년에도 컴퓨텍스 기간에 맞춰 독자 전시와 신제품 발표 행사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 지정한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파일 이동 '티어링' 티어링(Tiering)은 실시간으로 수집 후 분석을 기다리는 '핫 데이터', 분석을 마쳐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참조할 필요가 있는 '콜드 데이터'를 분류하는 작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티어링 처리할 때 과거에는 일일이 파일을 분류해 다른 장비로 넘겨야 했다"고 설명했다. 티어링은 특히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루는 미디어 산업군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과거에는 파일을 일일이 수동으로 넘겨야 했지만 티어링을 이용하면 파일 접근 횟수나 빈도에 따라 자동으로 파일을 분류해 수고를 덜어준다. 셸리 추 매니저는 "다른 스토리지 업체 제품 대비 시놀로지 제품은 티어링 기능을 갖추지 않아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으며 이제 타사 동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함께 하면 더 강해진다" NAS는 비어있는 베이에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추가해 용량을 늘릴 수 있지만 프로세서나 메모리까지 확장하기 쉽지 않다. 동시 접속자가 늘어날 때 생길 수 있는 성능 저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셸리 추 매니저는 "올 하반기 이후 출시할 스케일아웃 장비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탑재한 한 노드(Node) 단위로 구성되며 최소 3개부터 시작해 최대 96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96개 노드 구성시 최대 용량은 약 20PB(페타바이트)"라고 밝혔다. ■ 액티브프로텍트, 기업/조직 내 모든 데이터 백업 액티브프로텍트는 AMD 2세대 에픽(EPYC) 7272 프로세서와 DDR4 64GB ECC 메모리, 140TB 스토리지로 구성된 하드웨어와 시놀로지가 개발한 관리 콘솔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통합장치)다. 셸리 추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오직 데이터 백업만 전담한다. 전용 웹 인터페이스 '액티브 프로젝트 매니저'로 백업 상황과 설정을 처리하며 백업 가능한 엔드포인트 기기는 대당 최대 350대, 백업 가능한 SaaS 계정은 최대 3천300개로 클러스터 구성시 더 확대된다"고 말했다. 백업 가능한 대상은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VM웨어 등 가상머신과 윈도/리눅스 물리서버, PC용 윈도 운영체제와 맥OS,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등 사내 IT 자산에 분산된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한다. ■ "비스테이션, 용량 4TB 넘는 제품 출시 검토중" 시놀로지는 지난 해 6월 SS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드라이브'(BeeDrive), 올 1월 4TB HDD 기반 개인용 백업장치 '비스테이션'(BeeStation)을 출시했다. NAS 대비 초기 설정 과정을 단순화해 저장장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셸리 추 매니저는 "현재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가 품질을 보증하는 4TB HDD를 한 개만 넣고 있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더 큰 용량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감시 영상 바로 클라우드로... 종단간 암호화 적용 시놀로지는 올 하반기 이후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전송하는 IP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에 NAS 구축시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원격지에 데이터를 보관해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녹화된 영상은 종단간 암호화로 영상 데이터 생성부터 전송, 저장까지 모든 과정을 암호화한다. 마이크로SD카드에도 최근 10일간 영상을 남겨 네트워크 접속이 끊겨도 영상은 남는다. ■ 시놀로지 오피스, 생성 AI 기반 기능 확대 시놀로지 NAS용 운영체제 'DSM'(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가 기본 제공하는 오피스 수트는 생성 AI를 이용해 복잡한 파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생성 AI 모델에는 GTP 3.5, GPT 4 등 총 3개 모델이 적용되며 서비스 제공사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상에서 구동되는 오픈AI, 구글 제미나이 등 총 3가지다. 셸리 추 매니저는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값 중 원하는 값을 뽑으려면 과거에는 일일이 수식을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런 문장으로 질문하고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파일에도 생성 AI 기능이 도입됐다. '시놀로지라는 회사에 대한 3장짜리 자료를 만들라'는 문장을 입력하자 단 10초만에 필요한 내용을 채워 생성했다.

2024.06.07 10:36권봉석

마우저, 지멘스 '로고!파워' 소형 전원공급장치 공급

전자부품 유통기업인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지멘스(Siemens)의 '로고!파워(LOGO!Power)' 소형 전원공급장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로고!파워 소형 전원공급장치는 계단 모양의 납작한 디자인과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배전반과 그 밖에 공간 제약적인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전원공급장치는 5V, 12V, 15V, 24V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90%의 효율을 제공한다. 로고!파워 디바이스는 교체 없이 100VAC ~ 240VAC 입력 범위의 모든 표준 단상 서플라이 네트워크와 110VDC ~ 300VDC의 DC 네트워크에서 작동한다. 유휴 시간(idle time) 동안 성능 손실이 적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전류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운영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또 과부하 시 정전류 및 전력 부스트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DC/DC 컨버터 및 모터와 같이 돌입 전류가 높은 부하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로고!파워 전원공급장치는 조명 및 난방 제어장치, 포장 기계, 분류 시스템 및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 산업 자동화 애플리케이션과 빌딩 기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모든 로고!파워 디바이스는 CE, UL/cUL, GL 및 FM 인증을 받았으며, ABS 인증을 획득한 제품도 공급된다. 작동 온도 범위는 -25~+70°C이다.

2024.05.28 11:55이나리

스탠다드에너지, KAIST에 '바나듐이온배터리' ESS 공급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 문지캠퍼스에 개발실험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VIB ESS가 설치될 KAIST 문지캠퍼스 내 실험동에는 ESS를 다양한 전력기기에 연동해 전력망 관련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치와 설비가 구축됐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셀 단위 연구에 비해 ESS 시스템 연구가 부진했다며,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테스트를 해야 하는 개발 실험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ESS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셀 단위의 배터리를 연구하는 것과 달리, 수많은 셀을 연결하여 운영하는 ESS를 연구하는 것은 셀을 모니터링 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발 실험용 ESS는 초고속 충방전, 과충전, 완전방전, 극저온 및 극고온 충방전 등을 견뎌야 한다. 기존 배터리를 활용한 ESS의 경우 셀 간의 불균형 발생이나 일부 셀의 고장으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열폭주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 ESS는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성이 없고, 20년 이상 장수명에 하루에도 수 십 차례 충방전이 가능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KAIST 개발실험용 VIB ESS 설치 및 운영은 국내 ESS 시스템 연구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KAIST에 ESS 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전력변환시스템(PCS), ESS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ESS 공급을 시작으로 기존 배터리가 충족하지 못했던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VIB ESS를 적용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불가피한 선박용 ESS, 피격 및 화염 등 극한 상황에 노출되는 군수용 ESS,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 ESS 등을 예로 들었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VIB는 ESS에 최적화된 배터리로서 안전성과 고성능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ESS 시스템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2024.05.21 15:35김윤희

한미마이크로닉스, 클래식Ⅱ 풀체인지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7일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ATX 3.1'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으로 인텔이 지난 해 9월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ATX 3.1 규격은 충격계수 10% 기준 100㎲ 동안 정격 전력의 최대 200%, PCI-E 확장카드는 정격 출력의 최대 250%를 허용해야 한다. 10W 혹은 최대 출력의 2% 가량 초저부하 출력이 인가될 때 60% 이상 효율을 제공해야 한다. 700W와 800W 용량 제품은 그래픽카드 등 전원공급용 단자에 최대 600W 전력 공급이 가능한 12V-2x6(PCI 익스프레스 5.1) 단자를 적용했다. 최대 88% 전력 효율이 보증되는 80PLUS 230V EU 브론즈 인증, 사이베네틱스 ETA 브론즈 인증을 획득해 최소 84% 이상의 효율을 지원한다. 전원공급장치 소음 인증 프로그램 LAMBDA 스탠더드 인증도 획득했다. 용량은 500/600/700/800W 등 총 4종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며 가격은 500W 블랙 모델 기준 5만 5천5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직판가).

2024.05.17 10:43권봉석

1890년대 독일 화학자 결정화 가설 일부 세계 첫 규명

1890년 대 독일 화학자 빌헬름 오스트발트가 물질의 결정화 과정에서 준안정 상태(메타 세이브)를 거쳐 새로운 물질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하고, 가설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를 완벽하게 규명하지는 못했다. 측정장비 기술력이 따라가지 못한데다 워낙 짧은 시간에 일어나고, 결정화 사례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극한측정연구팀이 이를 부분적으로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규명한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호에 에디터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 조용찬 극한측정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온도와 압력 등에 따라 물질상이 변할 때 불안정 상태서 안정화 상태로 바로 가지 않고, '중간상'을 거친다는 것을 오스트발트 가설이라고 한다'며 "이에 대한 결정화 과정의 일부를 규명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소금 포화도에 주목했다. 포화도가 높아질수록 순도 높은 결정이 생기고, 잡음 없이 결정화 과정을 측정할 수는 있지만 기존 기술로는 200% 수준의 과포화 까지만 측정 가능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독자 개발했다. 두 전극 사이에 중력을 이겨낼 만큼의 강한 전압을 걸어 물체를 부양시키는 방법으로 수용액을 공중에 띄웠다. 이 결과 400%의 초과포화 상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조용찬 선임 연구원은 "용질의 분자 구조 대칭성이 변하면서 물질 결정화 경로가 바뀌고 새로운 물질상이 형성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이용해 4000K(3726 °C) 이상의 초고온 환경을 구현하고 내열 소재인 텅스텐(W), 레늄(Re), 오스뮴(Os), 탄탈럼(Ta)의 열물성을 정밀 측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근우 책임연구원은 "우주 발사체, 항공기 엔진,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초고온 내열 소재의 정확한 열물성 값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설계의 안전성·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향후 정전기 공중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초고온·초과포화·초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소재의 물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극한소재 통합 측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4.05.16 13:49박희범

남동발전, 폐배터리 활용 ESS 연구개발 나서

남동발전이 순환 생태계 기반 구축과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최근 배터리·전력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기술과 300kW급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UBESS)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기술개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남동발전은 실증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전원계통 연계를 협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기술개발 후 최적화된 UBESS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어음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 과정을 진행 후 2025년 9월 기술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기술개발으로 화재에 취약한 ESS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 시 배터리 팩을 침수시켜 완전히 소화될 수 있는 화재 진압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과제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엠텍정보기술에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과제를 주관하면서 성공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관리, 기술지원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역할을 해 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같은 자원 선순환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7:53주문정

벤츠 GLE 450 4MATIC 등 배터리 접지부 불량…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20만6천8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 니로 HEV 등 2개 차종 11만1천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5월 7일부터, K9 2만1천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천287대는 전조등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5월 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3만7천5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3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1만2천629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A 220 Sedan 등 21개 차종 1만2천797대는 계기판 안개등 표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E 300 4MATIC 등 3개 차종 1천512대는 변속기 배선경로 부적정으로 각각 5월 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2천483대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의 배수 구조 설계오류로 제어장치에 수분 유입에 따른 단락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3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4 11:21주문정

현대해상, HUD 장착시 보험료 추가 할인

현대해상이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장착한 자동차에 대해 보험료를 최대 12%까지 할인하는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기존에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 각각 할인 특약도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으로 통합됐다. 장착 개수별로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4개 장치가 장착됐다면 12%가 할인된다. 후측방충돌 경고장치는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보조장치이며 HUD는 운전석 앞 유리창에 내비게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해 정면을 상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2024.04.18 11:10손희연

'카카오 대란 재발 없다'…전기안전公, 무정전전원장치 국가사업 수주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카카오대란)를 계기로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해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 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용량 UPS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세계 최초로 RE100 평가 시스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안전한 전기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지현 전기안전고사 사장은 “ESS를 포함해 연계설비 안전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실증설비와 연계해 세계 이차전지 안전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4.17 16:48주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올해 PC케이스 베스트셀러 리뉴얼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올 2분기 이후 출시할 전원공급장치와 PC케이스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국내 PC 시장은 2022년 이후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물류 비용 등 증가, 코로나19 범유행 선언 해제로 인한 PC 수요 급감으로 정체기에 들어섰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신규 제품 개발 부담을 줄이면서 과거 출시했던 PC 케이스 중 시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 리뉴얼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로 디자인을 개선하거나 색상을 추가한 제품을 올 2분기부터 출시 예정이다. 또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냉각 수요에 맞춰 수랭·공랭식 장치 신제품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 주력 케이스 제품 색상·디자인 리뉴얼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EH-1 몬드리안'을 출시했다. 올해는 원색 대신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을 적용한 ML-36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ML-360은 높이에 따라 와이드, 미들, 미니 등 총 3종이 시장에 공급된다. 세 제품 모두 길이 390mm인 그래픽카드, 120mm 냉각팬 3개로 구성된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손정우 한미마이크로닉스 디자인연구소장은 "ML-360은 분할과 조합을 기조로 한 기하학적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면에 메시망을 적용해 내부 냉각 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출시한 보급형 케이스인 '마스터 M60'은 테두리 색상을 짙은 회색으로 바꾸는 등 디자인 리뉴얼을 적용했다. 같은 해 6월 출시한 미니 PC 케이스 'EM1 우퍼'에는 팝핀 레드, 대니시 블루, 메리골드 오렌지 등 신규 색상 3종을 추가했다. ■ 전원공급장치에 ATX 3.1 규격 적용...고출력 제품 출시 인텔은 지난 해 9월 전원공급장치용 규격을 ATX 3.1로 일부 개정했다. 2022년 10월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과열·발화 현상을 일으켰던 12VHPWR 커넥터를 새 단자인 12V-2x6(PCI 익스프레스 5.1)로 바꿨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출시할 전원공급장치 모든 제품에 ATX 3.1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정격출력 1000W를 넘는 고용량 제품은 가정용 교류(AC) 전원 단자를 보강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고성능 GPU와 워크스테이션급 프로세서로 구성된 고성능 PC를 겨냥해 최대출력 2000W 이상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원공급장치 브랜드 '아스트로Ⅱ'에는 2050W,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에는 2000W급 제품이 추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전성을 강화한 새 규격 구현을 위해 보호회로를 강화하며 생산 원가는 기존 출시 제품 대비 상승한다. 그러나 여러 방안을 이용해 실제 판매 가격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성능 프로세서용 냉각팬 2분기 출시 인텔 14세대 코어 i9-14900K, AMD 라이젠 9 7950X 등 데스크톱PC용 고성능 프로세서는 최대 200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한다.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공랭식 대비 효율적 냉각이 가능한 수랭식 냉각장치가 필요하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1월부터 데스크톱PC 프로세서용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아이스락 MLD-420'을 국내 공급중이다. 라디에이터(방열장치)와 연결된 420mm 냉각팬(140mm×3)으로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한다. 올 2분기에는 250W급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는 공랭식 냉각장치인 아이스락 MA-600T도 시장에 공급한다. 지름 6mm 구리 히트파이프 6개로 열 분산 효과를 강화하고 고풍량 냉각팬을 내장했다. RGB LED를 내장한 파생 모델도 함께 공급한다. ■ "게임용 주변기기 개발 숨고르기... 디자인 차별화"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예년 대비 자체 설계·디자인한 게임용 키보드·마우스·헤드셋 신제품 공개는 최소한에 그쳤다. 윈도·맥OS를 모두 지원하고 알루미늄 절삭 가공을 적용한 '칼럭스'를 4월 출시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까지 주변기기 개발에 공을 들인 것은 사실이다. 올해 공개 제품 갯수는 적지만 제품 개발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품 대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으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지적에는 "중국 직구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에 강점을 지닌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이를 돌파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3.21 16:02권봉석

테슬라·현대·기아·스텔란티스 등 12개 차종 23만2천대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현대자동차·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천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테슬라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하거나 후진할 때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3천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아반떼 6만1천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5만6천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천200mm)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4 09:17주문정

ESS 시장도 중국 천하…K-배터리 점유율 하락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전년 23% 대비 9%p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ESS 시장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위주로 전환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LFP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지 않는 점이 점유율 하락 배경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1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 리튬이온전지 출하량은 185GWh로, 전년 121GWh 대비 53% 성장했다. 지역별 수요를 보면 중국이 가장 큰 84GWh로 전체 시장의 45%를 점유했다. 북미는 55GWh로 30%, 유럽과 기타 지역이 각각 23GWh로 12%를 점유했다.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을 보면 LFP 기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큰 성장을 거뒀다. 특히 EVE와 렙트, 하이티움이 100%이상 고성장하며 상위권에 기록됐다. SNE리서치는 최근 중국 업체들이 미국 도착가 기준으로 컨테이너 솔루션을 킬로와트시 당 100달러 이하까지 제공하면서 한국 업체 대비 가격 측면에서 큰 차이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중국산 배터리가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CATL은 ESS시장에서도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BYD, 3위는 EVE가 차지했다. 출하량에 있어서도 한국 기업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과 큰 차이를 벌렸다. 한국 기업들도 오는 2026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LFP 배터리 양산, ESS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SNE리서치는 북미 현지 생산으로 얻는 이점 및 현지 생산 공급으로 희망하는 고객이 많이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2024.03.11 10:05김윤희

BMW X7 xDrive40i 등 통합제동장치 불량으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코리아·기아·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6만9천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 EQ900 등 3개 차종 2만2천803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13일부터, 포터2 1만3천457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BMW X7 xDrive40i 등 34개 차종 1만2천607대는 전자식과 유압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통합제동장치 제조불량으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 K9 등 2개 차종 1만1천569대는 엔진오일공급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13일부터, 봉고3 7천653대는 엔진 구동벨트 장력 조절 장치 고정볼트 설계 불량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스텔란티스 짚랭글러PHEV 등 2개 차종 955대는 냉각수 히터 소프트웨어 오류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03.07 07:17주문정

아리온통신, 위성위치보고장치 11월까지 군납

방위사업청은 아리온통신이 개발한 '위성위치보고장치' 도입을 오는 11월까지 모두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138억 원을 들여 기존 위치보고접속장치(PRE, Positioning Report Equipment)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입찰에서 아리온통신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리온통신은 지난해 11월 구매시험평가를 통과하고, 12월 계약했다. 현재 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PRE는 수명주기 10년을 초과했다. 데이터와 음성을 자체적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없어 별도 무선통신장비를 연결해 사용하는 불편이 컸다. 올해 보급이 마무리될 이 위성위치보고장치는 성인 남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무게도 1Kg 이하로 휴대가 간편하다. 전 세계 60여 저궤도 통신 위성(이리듐 위성)을 기반으로 제조돼 자체통신도 가능하다. 방사청 측은 향후 지상·해상·공중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특수작전 수행 때 별도 장비 연결 없이 직접 국내 지휘소와 데이터 및 음성통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군이 이 장치를 해외 파병지역 및 국제 분쟁지역에서 주요 통신수단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박영근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은 “위성위치보고장치 사용으로 우리 특수부대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출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2.23 04:0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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