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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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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귀경길, 안전운전 수칙 3가지는?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설 연휴 행복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고속도로 안전운전 준수를 당부했다. 도로공사와 경찰청이 공개한 대표적인 안전운전 수칙은 ▲반자율주행보조장치(ACC) 맹신 금물, 전방 주시 철저 ▲운전 2시간마다 15분 이상 휴식 ▲사고나면 '비트밖스'로 대응이다. 이 3가지는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전 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운전 수칙이다. ACC는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 주지만, 교통정체·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눈·비 등 악천후 상황에는 기능 작동이 제한되거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18일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3년부터 올해 1월까지 고속도로에서 ACC 사용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7건으로 18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3건은 올해 1월에 발생했다. 장거리 운전 중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장소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설 연휴기간 졸음·전방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사고는 총 36건으로 전체 59건 가운데 61%를 차지했다. 겨울철 차량 히터 사용 증가와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가 사고 원인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 운행 중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췄다면, 차량을 신속히 갓길로 이동 후 비트밖스 행동요령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야 한다. 도로공사는 비트밖스 캠페인을 통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한 후, '스'마트폰으로 112·119 또는 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57명의 18%를 차지하고, 치사율은 43.7%로 일반사고 평균(8.8%)의 약 4.9배 수준으로 치명적이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ACC는 운전 보조기능으로 이용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알려주고 있으나, 운전자 개입이 없으면 경고 없이 해제되는 경우도 있다”며 “운전 중 ACC 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곽현준 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 증가로 사고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거리 확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등으로 가족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2.15 02:54주문정 기자

우주쓰레기 제거 장치 첫 개발…전기밥솥 크기지만 돛처럼 펼쳐져 포획

전기밥솥 크기 우주쓰레기 제거 장비가 처음 개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구 저궤도 우주쓰레기를 포획·제거할 수 있는 궤도이탈 장치를 개발하고, 지상 시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이나 로켓 잔해, 충돌 파편 등 지구 궤도에 남아 있는 인공 물체로 초속 7~8km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돈다. 위성이나 우주선과 충돌때 위험이 크게 따른다. 추적가능한 10cm 크기 이상은 수만 개, 1cm 이상은 수십만 개, 그 이하는 수억 개로 추정된다. 항우연은 주로 위성에 큰 영향을 미칠 대형 쓰레기 위주로 포획, 처리할 방침이다. 현재 기초 연구 단계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총괄은 항우연, 장비 제작은 캠틱조합기술원이 맡았다. 궤도이탈장치는 지난해 4~9월까지 1억 5,000만원, 태양돛은 지난 2024년 8,000만원 정도로 개발했다. 우주쓰레기 제거 장비는 태양돛이 포함된 궤도이탈장치가 핵심이다. 지구상공 500km 저궤도를 돌 청소위성에 여러 대의 궤도이탈장치를 탑재해 우주쓰레기를 제거한다는 개념이다. 궤도이탈장치 1대가 우주 쓰레기를 포획하면, 위성으로 살살 끌고 온뒤 그리퍼 4대(로봇팔)로 쓰레기를 붙들게된다. 이어 궤도이탈장치는 청소위성에서 분리되며, 속도가 줄면서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한 뒤 공기와의 마찰열로 소각시키는 식이다. 장치 크기는 약 12U로 24cm x 24cm x 35cm크기다. 무게는 20kg 이내다. 또 태양돛은 펼쳐질 경우 가로 5m x 세로 5m 크기다, 돛 재질은 코팅된 PET 필름이다. 항우연 측은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청소 위성 반복 운용이 가능해져 재사용성과 경제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항우연은 또 우주쓰레기 제거뿐 아니라 랑데부·도킹 기술, 심우주 태양 돛 추진 기술 등 다양한 우주 분야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기 책임연구원은 "궤도이탈 장치는 우주쓰레기를 견인판에 붙여 끌어오는 견인 기능과, 이렇게 접근한 우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붙잡는 포획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궤도이탈 장치가 전기밥솥 크기의 소형 장치임에도 불구하고, 전개 시에는 원룸 바닥을 덮을 수 있는 약 25㎡ 규모로 태양 돛 처럼 펼쳐져 쓰레기를 포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책임은 "기존 우주쓰레기 제거 방식은 청소 위성이 우주쓰레기에 직접 접근해 포획한 뒤 대기권 재진입을 유도하는 식이었다. 고가 위성이 일회성 임무에 사용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 장비는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궤도이탈 장치와 이를 운반·투입하는 청소 위성을 분리하는 개념"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2026.02.13 11:47박희범 기자

5등급차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올해로 끝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이 올해로 종료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송부문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6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과 '2026년 저감장치, 엔진교체 등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하고, 2026년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지방정부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 지원사업에는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DPF) 부착·전동화 개조·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이 포함된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규모는 총 11만3000대이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만4000대, 4등급 차량 6만4000대, 지게차·굴착기 5000대로 구성됐다. 5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그간 5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과 운행제한 정책을 병행한 결과, 5등급 차량 등록대수(자동차 보험가입 기준)는 2020년 말 100만대에서 지난해 말 16만대로 최근 5년간 84% 감소했다. 5등급 차량 사업참여 수요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임을 고려해 저공해조치 지원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5등급 차량 조기폐차는 올해 말까지로 시한을 정해 지원한다. 5등급 경유차 DPF 부착 지원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정부는 조기폐차·DPF 부착지원을 희망하는 5등급 차주가 올해 사업기간 안에 빠짐없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모바일 전자고지·우편발송 등 맞춤형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배출가스 4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은 지속하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고려해 지원 방식을 개편한다. 4등급 차량 조기폐차 후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에만 2차(차량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내연차량(휘발유차·가스차)를 구매할 때는 2차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내연차량 간의 교체를 지양하고 전기·수소 등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부터는 4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후 전기차를 구매하면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환지원금 세부 내용은 '2026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조금 지침은 11일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차주는 해당 누리집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조회하고 조기폐차를 신청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해당 누리집 내 '내차 종합 정보' 화면에서 내차 정보를 입력하면 배출가스 등급과 조기폐차 지원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5등급 자동차 조기폐차 등 보조금을 지원하는 마지막 해인 만큼 대상 차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개편은 노후 내연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완화하고 '대한민국 녹색전환(K-GX)'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0 22:09주문정 기자

정부,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3260대 보급…65세 이상 택시·소형화물차 우선

정부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만 65세 택시와 소형화물차 3260대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 실수로 인한 페달오조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속 15km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RPM이 4500RPM에 도달하는 비 정상적인 가속을 무력화하는 장치다. 국토부는 올해 3260대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안전성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보급사업은 최근 종로 택시 돌진사고처럼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기반 사전 예방적 대책”이라며 “특히 택시·화물 등 사업용 차량사고는 일반 차량보다 운행 시간이 길고, 운수종사자의 고령화 비율이 높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1일 사업공모 개시와 함께 운수단체 등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식과 함께 사업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택시와 화물차량(최대적재량 1.4톤 이하) 운수종사자 대상으로 추진한다. 1차 공고는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각 시도 법인택시조합을 통해 접수한다. 2차로 개인택시·화물차 신청기간, 접수처, 접수방법은 3월 중에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총 보급 지원규모는 3260대로 법인택시 1360대, 개인택시 1300대, 화물차 600대다. 보조금은 법인사업자 20만원(자부담 20만원/50% 보조), 개인사업자 32만원(자부담 8만원/80% 보조)를 지원한다. TS와 4개 운수단체는 11일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고령 운수종사자 페달오조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TS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소형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가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을 총괄하고, TS는 공고·대상자 선정·성과관리 등 사업을 집행하고, 운수단체는 신청서 접수와 사업 홍보를 담당함으로써 고령 운수종사자의 페달오조작 교통사고 예방에 협력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장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유도하고자 사업 협력기관들이 참여하는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시연·체험 행사가 열린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페달 오조작 사고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충분히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영역”이라며 “고령 운수종사자와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 안전장치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고령 운수종사자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신속하게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8:01주문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화이트 PC와 일체감 높인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일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800W 80플러스 실버 ATX 3.1 화이트'를 추가 출시했다.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실버 ATX 3.1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인텔이 2023년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에는 105도 내열 소재 16AWG 케이블, 체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투톤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100% 부하 환경에서도 출력 전압 강하 없이 전력을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 DC to DC 설계로 구현된 유연한 전력 공급, 메쉬 패턴 케이블, 전원 종료 후 일정 시간 작동해 잔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등 기능이 적용됐다. 추가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색상만 흰색으로 바꿨다. 무상보증기간도 구입 후 7년간으로 같다. 제품 제원과 기능, 디자인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9 11:35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그레이트월과 전원 솔루션 협력 강화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3일 글로벌 전원 솔루션 기업인 그레이트월 파워서플라이테크놀로지(이하 그레이트월)와 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월은 37년간 스위칭 전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서버 전원 분야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PC 전원 DIY 시장 점유율 1위, 블록체인 전원 글로벌 1위 등을 기록한 업체다. 또 고성능컴퓨팅(HPC) 서버 전용 고효율 전원공급장치에 이어 최근 대두되는 AI 서버와 GPU 클러스터 환경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대용량 타워형 전원 및 고출력 밀도 서버 전원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레이트월이 제조하는 엔비디아 블랙웰(GB300) 기반 AI GPU 서버에 쓰이는 33kW급 파워쉘프, 고전력 서버 환경에 적용 가능한 최대 3.6kW급 CRPS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레이트월 제품 국내 단순 유통을 넘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이해와 유통 역량, 고객 요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최적화 전원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AI·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전원 시장에서, 그레이트월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원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11:06권봉석 기자

'분산에너지특구' 사업 속도낸다…이행점검·지원 위한 정부·기업 협의체 출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이행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정부와 기업을 비롯해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신규 지정된 7개 분산특구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사업법' 등에 규제특례를 부여해 분산 자원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처음으로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의왕, 포항(경북), 울산광역시, 서산(충남) 등 7곳을 분산특구로 지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7개 특구별 지방정부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추진단은 저장전기판매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분산에너지사업자는 계약을 체결한 사용자 전력수요의 70%를 자체 발전으로 충당해야 하나, 저장전기판매사업은 자체 발전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책임공급비율을 합리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는 한편, 한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부족전력을 전력시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세부 규정 마련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시설의 원활한 비수도권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일부 데이터센터의 경우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한 전력 수전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현행 규정상 한전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PPA를 체결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앞으로 구역전기사업자와 분산에너지사업자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사용자도 PPA를 체결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한편, 구역전기사업은 용량이 35MW로 제한돼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공급이 어려운 만큼,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설비로 대규모 공급이 가능하도록 용량 상향을 검토한다. 한전은 송·배전설비 이용 계약 등을 차질 없이 체결해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분산에너지사업자의 전력 공급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V2G(Vehicle to Grid), P2H(Power to Heat) 등 미래 분산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전기차 배터리를 ESS 같은 보조자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방안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규제특례 사업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제도개선을 검토한다.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추진단장)은 “현재 수도권-비수도권간 전력자급 편차로 전력망 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분산특구는 지산지소형 전력수급 실현을 통해 전력망 건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과감한 제도개선을 통해 분산특구가 에너지 신산업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앞으로 추진단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특구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03 16:09주문정 기자

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140MWh 규모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7일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를 준공하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총 140MWh 규모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전력저장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으면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 완충장치로 기능한다. 또,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BESS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현길호 제주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1.27 17:28주문정 기자

시놀로지, 대만 본사 내 한국사업본부 출범

개인·기업용 스토리지(저장장치) 전문 기업 시놀로지가 대만 본사 내 한국사업본부를 출범하고 한국 내 역량 확대에 나선다. 시놀로지는 27일 "지난 3년간 AI, 데이터 저장, 데이터 관리 및 정보보안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한국 시장은 평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B2B 사업 부문에서 연간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장 상황과 성장 잠재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만 본사 내 국제사업본부 산하 한국팀을 독립된 한국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한국사업본부 총괄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프랑스 등 다양한 지역을 담당한 빅터 왕(Victor Wang)을 선임했다. 빅터 왕 신임 한국사업본부 총괄은 2012년 시놀로지에 입사한 이후 대만,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중동 지역 판매를 담당했다.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시놀로지 프랑스 지사를 이끌며 프랑스, 베네룩스, 남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시놀로지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빅터 왕 신임 한국사업본부 총괄은 "시놀로지는 한국 시장에서 데이터에 대한 높은 수요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이에 한국 전담 사업팀을 국제사업본부에서 독립시켜 보다 집중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놀로지는 한국을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팀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 고객의 요구와 장기적인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0:29권봉석 기자

전기 필요없는 그래핀 메모리 구현..."양자컴퓨터 저장장치 개발 가능"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저장도 용량이 급격히 커지고, 전력 소모량도 급격히 늘며 현안이 됐다. 특히, 양자컴퓨터가 양자이득을 향해 가고 있지만, 양자 저장장치를 만들었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DGIST는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KAIST 조길영 교수 연구팀 등과 그래핀과 같은 아주 얇은 물질을 샌드위치처럼 겹쳐서 전기로 정보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새로운 메모리 원리를 발견, 소자를 만들어 성능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를 거의 쓰지 않는 초저전력 전자 소자와 미래형 양자 컴퓨터 부품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욱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더 얇고 가벼워지려면, 그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어 들어야 한다"며 "그러나 기존에 정보를 저장하는 '강유전' 물질들은 두께가 얇아지면 급격한 성능 저하와 복잡한 공정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강유전성이 아예 없는 소재들을 결합해 인공적으로 강유전성을 만들어내는 역발상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과 '양자 스핀 액후보물질(α-RuCl₃)' 사이에 아주 얇은 절연체(hBN)를 샌드위치처럼 끼워 넣는 획기적인 방법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에서는 계면 전하들이 재배열되며 마치 강유전 물질처럼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 자석(쌍극자)'들이 저절로 생겨났으며, 마치 스위치를 켜고 끄듯이 전기로 정보를 기록하고 지울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이 원리를 적용해 만든 소자는 영하 약 243도(30 K) 부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한 번 저장된 정보는 전원을 꺼도 5개월 이상 유지되는 탁월한 '비휘발성'을 나타냈다. 또한, 이 현상은 외부 자석의 힘(자기장)이나 방향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전기적인 상호작용으로만 제어할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 이는 구조적 변형 없이 단순한 적층만으로도 강유전성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고 연구팀은 부연설명했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위적인 구조적 변형 없이도, 단순히 물질을 쌓아 올리는 것만으로 전기를 제어하는 새로운 물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극저온에서 작동하는 양자 컴퓨터 메모리 소자나 초절전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이 원리로 저장장치를 만들 경우 기존대비 성능이 얼마나 개선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저장장치는 전기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런 쪽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아 설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연구에는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소연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KAIST외에 일본 재료연구소와 미국 칼텍 응용물리학과 연구진이 공동 연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최근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1.21 17:00박희범 기자

애즈락,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4종 2월 말 국내 출시

대만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PC 제조사 애즈락(ASRock)이 오는 2월부터 국내 시장에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공급에 나선다. 애즈락은 지난 해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전원공급장치 시장 진입을 발표한 바 있다. 1월 현재는 대만과 일본 등 시장에 '타이치', '스틸레전드' 등 고출력 제품을 판매중이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서 진행된 제품 설명 행사에서 김성현 애즈락 한국 마케팅실장은 "이미 국내 판매중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더해 '완벽한 파트너'라는 컨셉으로 전원공급장치 제품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즈락이 국내 출시할 제품은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을 겨냥한 1300/1650W 출력 '타이치', 850/1000W 출력 '스틸레전드' 등 총 4종이다. 네 제품 모두 USB 단자로 연결된 기기의 인식 문제나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5V 출력을 5.15V로 높이는 '5V 부스트', 고출력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때 12V 2x6 케이블 완전 결합을 돕는 커넥터 구조 등을 적용했다. 김성현 실장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최대 600W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전원 케이블을 녹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케이블 온도가 섭씨 105도를 넘어서면 전원을 차단하도록 별도 센서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품 유통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맡는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 주우철 부장은 "자체 설계한 전원공급장치를 판매·유통하며 여러 노하우를 쌓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출시 제품 중 일부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 예판을 진행중이며 정식 출시는 2월 말 예정이다. 국내 유통 제품에는 무상보증기간 기간을 타 국가 대비 긴 10년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애즈락 한국 마케팅실장은 "전원공급장치 신제품은 과거 EVGA 등 오버클록 전문 하드웨어를 설계하던 전문가들이 신뢰성 높은 부품을 적용해 설계해 충실한 기본기를 갖췄다. 또 문제가 생길 경우 새 제품으로 교체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6:47권봉석 기자

지쿠, 2025년 PM 안전교육·캠페인 연말 결산 발표

지쿠(지바이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시 자전거·PM 안전교육 협력과 전국 안전캠페인, 공공기관 연계 청소년 교육 등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교육은 연간 17회 진행됐고, 시민 약 560명이 참여했다. 지쿠는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시 자전거·PM 안전교육'에 협력해 서울 전역에서 교육을 지원했다. 일부 회차는 학교(영등포중학교 등)에서 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지쿠는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기기를 제공했다. 강릉·광주·부산·서울·용인·의정부 등 주요 도시 안전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지자체가 주관한 '안전한 PM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고, 수원·세종·화성 등 지자체의 지정주차제 시행에도 동참했다고 전했다.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지쿠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교통연수원 등과 함께 중·고교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시험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한 뒤 수료증을 발급하는 방식의 청소년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교육부의 공유모빌리티 안전운전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전국 대학에 배포됐다고 덧붙였다. 헬멧 착용 환경 개선을 위해 헬멧 보관함 부착 기기를 누적 1만 대 이상으로 확대했다고도 했다. 부산경찰청과는 'PM 안전모 부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헬멧에 도난 방지 문구 등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분실·파손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2026년에도 관련 협력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0:11류승현 기자

오픈AI, '뇌-컴퓨터 연결'에 투자…AI 시대 입력장치 주도권 노린다

오픈AI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에 관여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에 투자하며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입력장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머지 랩스의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머지 랩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억5천만 달러(약 3천68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는 약 8억5천만 달러(약 1조2천500억원)로 평가됐다. 오픈AI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머지 랩스와 함께 과학 기반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최첨단 도구 개발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우선적으로 AI가 인간의 뇌신호를 해석하는 차세대 상호작용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랩스는 생물학적 지능과 AI를 연결해 인간 능력을 극대화하는 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침습형 방식이 아니라, 분자를 활용해 뉴런과 연결하고 초음파처럼 뇌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송수신하는 비침습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와의 경쟁 구도도 맞물려 있다. 뉴럴링크는 중증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뇌 삽입형 칩을 개발 중이며 로봇 수술을 통해 두개골 일부를 절개하고 전극 실을 뇌에 삽입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6월 기업가치 90억 달러(약 13조원) 기준으로 시리즈E에서 6억5천만 달러(약 9천58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진도 눈길을 끈다. 알렉스 블라니아 CEO와 산드로 허빅 제품·엔지니어링 책임은 알트먼 CEO가 지원하는 또 다른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 소속이며 임플란트 기반 신경기술 스타트업 포레스트 뉴로테크 공동 창업자인 타이슨 아플라로와 섬너 노먼도 합류했다. 칼텍 연구자인 미하일 샤피로도 공동 창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머지 랩스가 단순 연구형 스타트업을 넘어 향후 오픈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인간-기계 리모컨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동시에 알트먼 CEO가 운영하는 기업이 그가 관여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 자체가 순환형 거래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오픈AI는 스크린에 의존하지 않는 AI 하드웨어를 만들기 위해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스타트업 아이오(io)와도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해당 기기가 이어버드 형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오픈AI 측은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BCI는 향후 중요한 새로운 프론티어"라며 "누구나 AI와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0:42한정호 기자

벤츠 E200 등 24개 차종 인포테인먼트 SW 오류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74개 차종 34만4천7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2개 차종 13만283대는 무단변속기 부품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돼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9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K3 11만3천793대는 무단변속기 부품 내부로 이물질이 유입돼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1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스포티지 등 2개 차종 3천895대는 바디 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 설계 오류로 주차거리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 E200 등 24개 차종 5만6천208대는 인포테인멘트 제어장치 SW 오류로 운행 중 계기판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12일부터 시정조치 중이다. 포르쉐 카이엔 등 45개 차종 3만9천894대는 차량의 전자기 간섭으로 인해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2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5 10:47주문정 기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대 임박…고전력에 서버·클라우드 판 바뀐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면서 서버·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루빈 GPU 단일 칩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프라 경쟁 초점이 성능에서 전력과 냉각 설계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최근 CES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을 잇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과 장거리 추론에 필요한 연산 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라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루빈 GPU와 베라 CPU, NV링크 6 스위치, 블루필드-4 DPU, 차세대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데이터 이동 병목을 최소화하고 확장된 컨텍스트 처리와 고밀도 연산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비약적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소모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 기반 GPU가 최대 부하 시 단일 가속기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공랭 기반 서버 설계로는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의미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냉각 방식 변화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랙이 100% 액체 냉각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5도 섭씨의 고온수를 활용한 직접 수냉 방식으로 냉각할 수 있어 별도의 칠러 없이도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서버 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베라 루빈 NVL72 및 HGX 루빈 NVL8을 지원하는 수냉식 AI 서버를 공개하고 제조 역량과 냉각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고밀도 GPU 집적 환경에서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는 직접 액체 냉각(DLC)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준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인프라에 GPU를 단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 밀도와 냉각 구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설계 전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신흥 AI 인프라 기업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네비우스는 미국과 유럽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루빈 NVL72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며 코어위브는 올 하반기부터 루빈 NVL72 랙을 자사 AI 인프라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자체 오케스트레이션과 진단 플랫폼을 통해 고전력 AI 서버를 관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베라 루빈 발표는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전력·고발열 AI 서버를 수용하기 위해 랙 단위 전력 인입 용량을 확대하고 수냉 전용 존을 별도로 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 역시 AI 고객 유치를 위해 전력 밀도와 냉각 역량을 핵심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루빈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최대 5배 향상됐으며 토큰당 연산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체 시스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효율 개선과 물리적 한계 사이의 균형이 과제로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을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 성능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력·냉각·운영 역량이 클라우드와 서버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전문기업 액셀시어스의 루카스 베란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AI 서버 전력과 발열 수준이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액체 냉각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베라 루빈은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9:01한정호 기자

[속보] 쿠팡 "개인정보 유출자 특정…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 없어"

지난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유출자를 특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두 장치를 회수했음을 확인했으며 외부 전송 등 추가 유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2025.12.25 15:54박서린 기자

[SW키트] 구글, '파이토치·TPU' 길 연다…엔비디아 '쿠다' 장벽 깨지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구글·메타가 인공지능(AI) 개발자 표준 도구인 '파이토치'를 구글클라우드의 텐서처리장치(TPU)에서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쿠다(CUDA) 중심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메타와 협력해 파이토치를 구글 TPU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 인프라에 묶여 있던 AI 개발 생태계를 보다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구글클라우드의 자체 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파이토치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SW) 도구다. 전 세계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 현장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프레임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파이토치는 GPU 환경에서 최고 성능을 내도록 최적화됐다. 특히 GPU 연산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쿠다'를 거치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업계에서는 자연스럽게 '파이토치·엔비디아'라는 공식이 형성됐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파이토치와 쿠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선택지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GPU 하드웨어(HW)와 쿠다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쿠다는 GPU의 성능을 AI 연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SW로, AI 모델과 GPU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한다. 개발자가 파이토치로 만든 AI 모델을 GPU에서 실행하려면 쿠다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구조라서다. GPU가 AI 연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해온 만큼, 쿠다 생태계 역시 강한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 왔다. 반면 구글의 TPU는 파이토치와의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파이토치 사용자가 TPU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개발 도구를 익히거나 추가 설정과 작업을 거쳐야 했고, 이는 TPU 선택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구글·메타 협력은 단순히 TPU 활용 범위 확장보다는 파이토치 사용자가 TPU를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파이토치가 TPU에서도 자연스럽게 작동할 경우, 개발자들은 특정 GPU 생태계에 얽매이지 않고 비용, 전력 효율, 칩 공급 상황 등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엔비디아의 쿠다 중심 락인 효과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지배력이 흔들리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한 개발자는 "쿠다 중심으로 축적된 개발자 경험과 SW 자산, 방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기까지는 앞으로 5~6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19 13:46김미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내년 1월 말까지 사은행사 실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내년 1월 말까지 주요 제품 구매자 대상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대상 제품은 PC 케이스, 전원공급장치 등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직접 제조·유통하는 제품 중 권장 소비자가 3만원 이상 제품이다. 제품 구매 후 영수증과 거래내역서 등 인증시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추가로 포토 상품평을 작성하면 커피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구매 내역 인증자 중 매주 총 10명씩 총 70명을 추첨해 치킨 쿠폰을 별도 발송한다. PC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를 동시 구매하면 키보드 아래 배치할 수 있는 손목받침대나 마우스 장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증정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스탠더드 ATX 3.1' 3종 대상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행사에도 동시 참여할 수 있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올해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히트브랜드, 씨넷코리아 에디터스 초이스 등 선정은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가 오랜 시간 누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제품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8 09:55권봉석 기자

"AI 추론 비용 내년부터 폭증…하이브리드 GPUaaS가 부담 덜 것"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를 제안했다. 내년에 AI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되면서 클라우드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 '하이브리드 GPUaaS'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5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에 이재한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이 참여해 이처럼 강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은 '모두를 위한 AI,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라는 슬로건 아래 데이터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 산업 동향, 미래 방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2026년에는 AI 추론에 드는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AI 서비스가 더 많이 이용될수록 추론에 소요되는 클라우드 비용이 급증하면서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의 적자폭이 커지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년 AI 서비스 시장을 전망했다. 이어 "GPU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 요소이나, GPUaaS(서비스형 GPU)는 비용 부담이 높고 온프레미스 방식은 구축이나 상면 확보, 운영 등의 부담이 높다는 측면이 있다"며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은 비즈니스 성장 단계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GPU 등 자산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방안을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AI 서비스 기업 및 기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객이 GPU를 자산으로 소유하고 카카오클라우드가 GPU 클러스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GPUaaS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불확실한 초기 개발 및 기술 검증(PoC) 단계에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민첩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가 본 궤도에 오르는 시기에 자산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본부장은 "우리의 하이브리드 GPUaaS는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소유의 '경제성' 등 두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답"이라며 "우리는 AI 서비스 기업 고객과 기관의 클라우드 전략 파트너로서 고객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성장 단계에 발맞춰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5:27장유미 기자

이노스페이스, 상업 발사체 4 번째 연기…20일 새벽 3시 45분 재시도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발사일이 20일 새벽 3시45분으로 변경됐다. 이노스페이스는 17일 발사체 막바지 점검 절차 도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부품 교체를 위한 조치 시간 확보를 위해 발사일을 18일에서 2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발사체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이로써 한빛-나노는 총 4차례 발사가 연기됐다. '한빛-나노'는 발사체 기립 전, 최종 점검과정에서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최종 조치를 위해 발사일 변경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냉각장치 일부 부품 교체 후 발사 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이노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발사체 자체에 구조적 결함사항은 아니라는 것. 또한 신규 발사 운용에 통상 사흘이 소요되나, 발사대에 안착된 상태에서 부품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틀 뒤 재시도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 발사체로, 소형위성 5기, 비 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총 8기의 탑재체를 싣고,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이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우주 발사체를 보유했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2025.12.17 13:31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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