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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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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시청각장애인 맞춤형TV 3만 5000대 보급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시각, 청각장애인 맞춤형 TV 3만 5000대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시각, 청각장애인 저소득층은 무료로 보급받을 수 있다. 그 외 시청각장애인은 10만원 일부 비용을 부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온라인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7월3일까지, 지자체를 통한 현장 접수는 오는 6월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된다. 그외 시각, 청각 장애인은 오는 7월13일부터 8월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 면,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맞춤형TV 보급 사업 대표전화, 전용 누리집을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관련 영상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올해는 온라인 접수를 현장 접수보다 1주일 먼저 신청받고, 접수받는 기간도 1주간 늘려 4주간 운영한다. 시각, 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43형 고화질 풀HD 스마트 TV이며 음성안내, 폐쇄 자막, 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 비율 확대 등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26 10:42홍지후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시각장애 이용자 편지에 화답…사운드 접근성 강화

넷마블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시각장애인 이용자의 건의를 반영해 게임 내 사운드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넷마블은 시각장애 및 저시력 이용자를 위한 '시각장애인 전용 사운드 클래스'를 게임 내에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 일본의 한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넷마블에 보낸 편지가 계기가 됐다. 해당 이용자는 점자와 워드 문서로 보낸 편지에서 "세밀한 풀 보이스와 환경음 덕분에 청각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오픈월드 특성상 아이템 위치를 찾거나 이동 방향을 설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는 소리 안내 기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넷마블 개발진은 이 피드백을 수용해 즉각 기능 개선에 나섰다. 새롭게 도입된 전용 사운드 기능을 활성화하면, 몬스터의 공격이나 캐릭터의 체력 저하 상태가 경고음으로 파악된다. 또한, 보물상자 등 주요 아이템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용 효과음도 추가됐다. 향후에는 키보드 숫자키에 주요 오브젝트를 할당하고, 특정 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목표물의 방향과 위치를 음성이나 알림으로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누구나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와 접근성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만화 IP를 기반으로 한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최근 미국의 한 이용자로부터 게임 연출에 감명받았다는 자필 편지를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 스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6.05.22 10:13정진성 기자

콘진원, '2026년 게임문화포럼' 개최…장애인 게임 접근성 논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과 포용적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학계, 업계, 이용자가 함께 논의하는 '2026년 게임문화포럼'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일산 킨텍스에서 '우리 모두의 로그인'을 주제로 '2026년 게임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현황과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럼은 총 4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발제 세션에서는 ▲최은경 한신대학교 이스포츠융합대학 교수의 '장애인의 게임 플레이 장벽과 게임 접근성 현황'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와 김강 캥스터즈 대표의 ''서울2033', '휠리엑스 플레이' 사례 중심 장애인 게임 접근성의 창의적 향상 모델' ▲김효은 콘진원 책임연구원의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과 향후 과제' 발표가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발표에서는 콘진원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연구를 바탕으로 시각·청각·운동·인지 분야별 접근성 가이드라인과 개발 및 운영 현장 적용 예시, 산업 협력 방안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향후 과제 등이 함께 제시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이승훈 게임이용자보호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약 40분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유튜브 채널 'G식백과'를 운영하는 김성회 창작자,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 쿠팡 장애인 이스포츠팀 소속 김민준·김규민 형제 선수가 참여해 현장 의견과 과제를 공유한다. 행사장에는 휠체어 운동 기기와 게임을 결합한 ''휠리엑스 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조기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게임 접근성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연결되는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산업계와 학계, 이용자와 함께 포용적 게임문화 조성과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년 게임문화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2026.05.19 17:45정진성 기자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2026년 신청자 모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함께하는 플레이버디'의 2026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다음달 22일까지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아 총 3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해 신체적·환경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게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자격이 확인된 신청자는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 평가,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 및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특수키보드(한손자용·매크로·확대 키보드) ▲특수마우스(헤드·안구·한손자용 마우스, 쿼드스틱)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아케이드 스틱, 프로테우스·지패드 컨트롤러, 오디오 레이더 등) ▲스위치 및 액세서리(핸들형 조이스틱, 버튼식 아케이드스틱, 한손 컨트롤러 등) ▲자세 관련 보조기기(높이조절·휠체어 책상 등) ▲콘솔 호환기기(플렉스·MS·엑스박스 컨트롤러, 소니 액세스 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게임 보조기기의 추가 개조가 필요할 경우,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년간 쌓아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가 게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했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게임 접근성 격차를 축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2023년부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CSR 사업으로,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이다. 3년간 총 97명의 장애인에게 611대의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해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6.04.27 13:05이도원 기자

들리는 자막, 보이는 음성...OTT가 만드는 '장벽 없는 미디어'

언어의 장벽을 허문 K콘텐츠가 장애의 벽을 마주한 가운데, OTT가 배리어프리 접근성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서비스 현황을 비교한 결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면 해설과 배리어프리 자막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화면 해설 방송은 대사 사이 극의 시간대나 장소, 캐릭터 행동과 표정, 옷차림 등을 음성으로 묘사해주는 서비스다. OTT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으로 화면 해설 방송, 청각장애인용 자막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넷플릭스는 최근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엔 대부분 해설 방송을 적용했으며, 전 세계 190여 개국 이용자가 대상인만큼 2016년 한국어 화면 해설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17개 언어로 화면 해설을 지원한다. 쿠팡플레이와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는 일부 오리지널 콘텐츠 위주로 해설을 적용했으며, 앞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사 외에 효과음, 배경음, 화자 말투 등을 설명하는 배리어프리 자막의 경우 넷플릭스는 전체 콘텐츠의 약 80%를 지원한다. 티빙은 260개가 넘는 작품에, 웨이브는 128개 작품에 자막을 적용했다. 디즈니플러스도 글로벌 대작 위주로 대부분 자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자막을 적용했다. 다만 수어 통역은 모든 OTT에서 지원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시청이 많아 수어 화면이 작게 보이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화면 해설과 배리어프리 자막을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OTT는 UI를 통해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텍스트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나믹 타입', 음성 지원 리모컨이나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검색 재생할 수 있는 음성 명령 기능을 제공한다. 티빙과 웨이브는 화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플레이는 스마트TV에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디즈니플러스도 자막 크기와 색상을 앱 내에서 설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가독성을 높였다.

2026.04.20 17:03홍지후 기자

"단순 응대 아닌 의사소통 통역"...통신 사각지대 없애는 KT 수어 상담

“단순 상담이 아니라 통신 서비스 전반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통역하는 거죠.” 지난 16일 KT 고객서비스 전문 기업 KTis 광화문센터에서 만난 강영지 수어상담사는 이같이 말했다. KT에 등록된 장애인 가입자는 약 26만 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해 KT는 전국 14개 센터에 장애인 가입자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부서 소속 상담사 130여 명이 장애 유형이 달라도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청각장애인 가입자를 위한 수어상담사는 단 2명이며, 휴직중인 다른 상담사를 제외하면 현재는 강 상담사 혼자 전국의 모든 수어 상담을 진행한다. 다만 문의가 하루 7건에서 15건 정도로 혼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상담사는 상담 과정에서 청각장애인 가입자의 '귀'가 돼주기도 한다. 강 상담사는 “자주 전화 오는 미납 가입자가 있었는데, 제가 전산상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미납 센터와의 교류가 필요했다. 제가 직접 미납센터와 통화해서 '얼마까지 내줄 수 있으니까 언제까지 가능하냐' 듣고 가입자에게 다시 전달하는 소위 중간다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청각장애인 고객이 오프라인 대리점을 가서 저와 통화하면 제가 대신 대리점 직원분께 고객의 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장슬기 KTis 광화문 센터장은 “수어로 소통하다 보니 일반 상담보다 상담이 길어지기도 하고, 고객이 대리점에서 받아온 서류에서 의문점이 있으면 상담사가 그 서류를 보고 다시 안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 상담사는 수어 상담의 특별한 점으로 가입자와의 라포(rapport, 친밀감) 형성을 꼽았다. 강 상담사는 “다른 상담과 달리 수어 상담은 얼굴을 보고 둘 다 손을 움직여 소통을 해야한다. 3년 동안 일하면서 한 번 전화 온 가입자가 계속 전화 오고, 그러다 보니 자꾸 보는 고객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형성된다”고 짚었다. 대표 사례가 70대 할아버지 가입자다. 강 상담사는 “할아버지가 처음엔 손녀를 통해서 문의하셔서 본인이 아니라 상담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근데 수어 상담이 있다는 걸 아시고 저와 소통하시더니 밝은 표정으로 '수어 상담이 있는지 몰랐다. 감사하다'면서 그 후에도 50번 정도 직접 문의를 주셨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처음 수어를 접한 강 상담사는 청각장애인 통신 중계 서비스를 하면서 보람을 느껴 이 일을 선택했다. 강 상담사는 “통신 용어나 간단한 단어는 수어로 길게 풀어서 설명해야 하기에 어려울 때도 많다”면서도 “상담이 끝나고 문제가 해결됐을 때 '감사하다'는 말 해주면 여전히 보람을 느낀다”고 직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KT는 수어 상담 외에도 어려운 통신 용어 145개가 담긴 통신용어집을 제작하고, KT닷컴과 마이케이티앱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읽어주기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자막 제공, 지체 장애인을 위한 키보드 서칭 기능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다.

2026.04.19 09:00홍지후 기자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공모전 수상작 굿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인다. 16일 회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모전 수상작을 디자인에 적용한 머그, 텀블러, 콜드컵, 모바일 카드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굿즈는 판매 수량당 300원씩을 적립해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상품 판매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구조를 통해 관련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전국 커뮤니티 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한 그림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 접수는 4월 20일까지 진행된다.

2026.04.16 12:05류승현 기자

LGU+, 시각장애인 의료비 500만원 지원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마련한 500만원을 시각장애인 가구의 긴급 의료비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을 통해 도움받게 된 부부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이며, 한 살짜리 아이를 뒀다. 부부의 아이는 최근 낙상 사고를 겪었는데, 후유증의 우려가 있어 소아신경과 진료와 운동 치료, 신경 발달 치료, 언어 치료 등을 최소 1년 이상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월 1000원 이상 금액을 선택해 급여 공제 방식으로 기부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이 3억원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천원의 사랑 후원을 회사의 핵심 사회공헌 대상 중 하나인 장애인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을 비롯해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 지원, 환경 문제 및 통신사업의 그림자 해소를 3대 축으로 삼고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LG유플러스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원이 시각장애인 가정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태종 LG유플러스 책임은 “천원의 사랑에 함께하며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기부가 시각장애인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6 10:49홍지후 기자

엔씨서비스, '2026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자회사 엔씨서비스가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씨서비스는 지난 15일 열린 '2026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고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장애인 고용 촉진에 기여한 우수 사업주와 업무 유공자, 장애인 근로자를 각각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 엔씨서비스는 엔씨가 운영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게임 고객 상담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80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83%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친화적인 직무 개발과 근무 환경 조성도 지속해왔다. 현재 고객 상담을 비롯해 카페 바리스타, 서가정리, 다회용컵 관리 등 총 12개의 직무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통역사, 사회복지사, 장애인 직업상담원 등 전문 인력이 함께 근무하며 직원들의 업무 적응과 근속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엔씨서비스는 2020년 '올해의 편한 일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정호 엔씨서비스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무 개발과 근무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 고용 확대와 함께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0:15정진성 기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무중단 시대' 선언…초고가용성 강화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DB)의 가용성과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미션 크리티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과 양자컴퓨팅 시대를 겨냥한 보안 기능까지 앞세워 핵심 업무용 DB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의 종합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가용성·보안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고가용성 체계 고도화다. 오라클은 기존 골드 등급 가용성을 넘어 플래티넘 등급과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강화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변경이나 별도 전문 인력 없이도 더 빠른 장애 복구와 무중단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의 경우 증권거래소 수준의 '상시 가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은 오라클 AI DB 26ai와 엑사데이터 환경에서 구현된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초고처리량 멀티노드 클러스터를 포함한 환경에서도 재해 발생 시 통상 30초 미만 수준의 페일오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라클 DB 19c 대비 최대 4배 빠른 수준이다. 기존 골드 등급을 이용하던 고객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플래티넘 등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에는 오라클 데이터 가드 페일오버·스위치오버, 오라클 액티브 데이터 가드 원격 데이터 전송, 오라클 RAC 빠른 재시작 복구, 오라클 투명한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오라클 트루 캐시, 오라클 데이터 무손실 자율운영 데이터 가드 등 기능이 포함됐다. 대규모의 복잡한 환경에서도 장애 복구 시간을 줄이고 읽기 성능과 응답 속도를 높이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나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초고가용성을 요구하는 워크로드를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가용성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 등급은 오라클 골든게이트 또는 오라클 글로벌 분산형 AI DB 기반 액티브-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데이터 손실 없이 통상 3초 미만의 장애 복구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카드 결제 처리처럼 지연이나 중단을 사실상 허용할 수 없는 워크로드까지 겨냥한 구조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증권거래소 수준의 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용성과 함께 보안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오라클은 AI 에이전트와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에서 민감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오라클 딥 데이터 보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사용자 ID와 역할, 맥락을 기준으로 DB 단계에서 세분화된 접근 제어와 데이터 가시성 정책을 중앙집중형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아닌 데이터 소스 단계에서 보안 통제를 수행해 AI 워크플로우 전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 기능도 포함됐다. 오라클 AI DB 26ai는 TLS 1.3 기반 양자 내성 하이브리드 키 교환과 AES-256 데이터 암호화, 양자 안전 공개키 알고리즘 기반 인증·디지털 서명을 지원한다. 이는 지금 수집한 암호화 데이터를 미래에 해독하는 '지금 수집하고 나중에 해독'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도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의 보안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DB 보안 센트럴, 실시간 트랜잭션 보호와 불변 백업, 가상 에어갭 기능을 포함한 데이터 무손실 복구 기능도 강화했다. 오라클은 이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 복원력과 규제 대응 역량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DB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엑사데이터 기반 오라클 AI DB 26ai는 재해 발생 시 30초 미만의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플래티넘 등급 가용성을 제공한다"며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에는 3초 미만 복구가 가능한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지원해 초고가용 환경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홀거 뮬러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는 "오라클은 다이아몬드 등급 MAA를 통해 데이터 손실 없는 고가용성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AI 시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26.04.14 16:35한정호 기자

애슐리퀸즈, 장애인 고용 149명…장기근속 지원 확대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며 장기근속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4일 회사는 2026년 4월 기준 장애인 고용 인원이 149명으로 전년(111명) 대비 3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매장 내 30인 이상 근무 시 1명 이상 장애인을 채용하는 내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약 75%는 중증 장애인으로, 고용 취약계층 중심의 채용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채용 이후 근속을 위한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를 통해 약 35명이 2년 이상 근무 중이며, 매장 환경에 맞춘 직무 배치와 운영 체계를 구축해 근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 118개 매장에서 장애인 직원은 홀과 주방 보조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매년 우수 고용 매장을 선정해 포상하는 방식으로 현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장기근속 장애인 직원 64명을 대상으로 포상이 진행된다. 5년 이상 근속자 10명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등이 지급되며, 1년 이상 근속자 54명에게도 별도 포상이 제공된다. 회사는 장애인 고용을 단순 채용이 아닌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14 10:33류승현 기자

'봄, 마음을 잇다'...우체국이 예술인 작품 전시장으로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남우체국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 산하 강남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강남우체국에서 장애 예술인 14인이 참여하는 '봄, 마음을 잇다'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 14명은 주체적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강남장애인복지관 아트프리즘 소속 장애 예술인으로 각자의 고유한 시선으로 해석한 '봄'의 이미지와 생동감을 다채로운 화법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장애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강남우체국은 지역 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기관 내 로비 등을 전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시장 방문객이 엽서를 작성하고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주소지로 배달하는 우체국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지방우정청은 강남장애인복지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우체국과 연계해 장애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획 전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정완 서울강남우체국장은 “공공기관인 우체국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돼 뜻깊고, 장애 예술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과 연계해 장애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3 17:21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제작 교육 진행

넷플릭스는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화면해설(AD) 제작, 감수에 참여하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시각장애인이 화면해설 제작 과정 전반의 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넓히고 화면해설 품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모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참여 범위를 한층 확대한다. 기존의 '감수자 육성' 과정에 'AD 나레이터' 과정을 신설, 투트랙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화면해설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제작 단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는 5월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최대 6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현업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넷플릭스 콘텐츠 화면해설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오는 17엔 국립서울맹학교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서울맹학교 멘토링 토크콘서트:내 목소리가 길이 될 수 있어'를 개최한다. 행사엔 시각장애 국회의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 KBS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 전 KBS 시각장애인 앵커이자 화면해설 나레이터로 활동 중인 허우령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질의응답 세션에선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나누며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건넬 예정이다. 아울러 허우령 아나운서와 김재원 아나운서가 실제 화면해설 시연을 선보이고, 패널들의 커리어 여정과 목소리 전문가로서 노하우를 공유한다. 6주 간의 교육 과정엔 허우령 아나운서와 김재원 아나운서가 한 주씩 나레이션 강사로 나서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KBU) 소속 화면해설 작가와 관련 전문가가 감수자와 나레이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화면 해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화면해설을 직접 경험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은 일회성 참여를 넘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실제 작업 참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6:13홍지후 기자

KT엠모바일, 월 1만원 이하 복지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은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복지 대상자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의 복지 요금제는 월 1만원 이하 합리적인 요금으로 음성 문자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제공량이 유사한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20%가량 저렴하게 설계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복지 안심' 요금제 4종은 1GB+(5500원), 3GB+(6500원), 5GB+(8500원), 7GB+(9500원)로 구성됐다. 전 상품 모두 음성, 문자 무제한에 영상, 부가 통화 30분을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해 추가 과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며, 장애인복지시설, 국가유공자 단체, 특수학교 등 단체(법인) 가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변석주 KT엠모바일 사업혁신실장은 “요금제 확대를 통해 복지 대상 가입자가 알뜰폰을 합리적인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상품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09:58홍지후 기자

행정 정보시스템 백업·재해복구 체계 의무화…정부, 안정성 고시 제정

정부가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안정성 기준을 강화한다.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개편하고 장애 대응과 재해복구 기준을 구체화해 정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1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3년 지방행정전산망 장애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등으로 드러난 정보시스템 안정성 관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자정부법 시행령에서 위임한 정보시스템 등급 관리와 장애 대응 기준을 구체화하고 최근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제시한 'AI정부 인프라 혁신 추진방향'도 반영했다. 우선 정부는 정보시스템 등급 산정 기준을 기존 사용자 수 중심에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사용자 수는 적지만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스템이 낮은 등급으로 분류돼 복구가 지연됐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 정보시스템은 국가 핵심(A1), 대국민 필수(A2), 행정 중요(A3), 국민·행정 일반(A4) 등 4단계로 분류된다. 특히 A1~A3 등급 시스템은 민간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정보시스템 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요도와 신뢰성을 평가해 등급을 확정한다. 정보시스템 안정성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각 기관은 3년 단위 장애관리 기본계획과 연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예방 점검과 장애 대응, 재해복구, 백업 체계 등 총 46개 항목의 안정성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 표준운영절차를 도입해 시스템 운영과 관리 과정을 체계화하고 민간 클라우드나 위탁 운영 시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서비스 수준 협약 체결을 의무화했다. 장애 대응 체계도 정비된다. 중요 정보시스템(A1~A3)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각 기관이 즉시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상황실에 통보하도록 하고 상황실은 이를 관계기관에 전파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한다. 재난 상황에 대비한 복구 체계도 강화된다. 시스템 등급에 따라 재해복구 목표시간(RTO)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한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A1 등급 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1시간 이내 복구를 목표로 운영해야 한다. 이 밖에도 A2는 3~12시간, A3는 1~5일, A4는 3주 이내 복구 기준을 적용한다. 아울러 모든 정보시스템에 대해 주기적인 백업과 원격지 백업을 의무화하고 연 1회 이상 실전형 재해복구 훈련을 실시하도록 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고시는 기관별로 달랐던 정보시스템 운영 기준을 표준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안정성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민주정부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술의 혁신·발전과 함께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튼튼하고 흔들림 없는 기초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고시를 통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근간을 더욱 공고히 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정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4:32한정호 기자

KAIST 학부 창업가, 대학발전기금 10억 원 쾌척

KAIST 융합인재학부 재학생(학사과정)으로 글로벌 뮤직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해 주목 받아온 정인서 엠피에이지(MPAG) 대표(28)가 포용적 AI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0억 원을 KAIST에 기탁했다. 기부 약정식은 지난 10일 KAIST서 진행됐다. 포용적 AI 인재는 장애인과 기술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까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정인서 대표(지도교수 가현욱 융합인재학부 교수)는 재학중 창업과 연구 활동을 병행해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미디어에서 언어적 지원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연구,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양방향 소통 보조공학 기기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엠피에이지는 현재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악보 판매 플랫폼 및 AI 음악 교육서비스 플랫폼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악보 제공 연구도 진행 중이다. 기부금은 이번에 신설된 KAIST AI 대학 내 장애인 및 기술·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AI 활용 재활보조공학' 석·박사 교육연구 프로그램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인서 대표는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지금, 그 혜택이 장애인과 기술 취약계층까지 닿는 '포용적 AI'로의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규 대학원 과정을 통해 이 분야의 인재들이 늘어나고, KAIST의 전문적인 AI 연구 역량이 그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도 발전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2024년 기부금은 융합인재학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창의공작실' 조성에 사용됐다. 2025년 기부금은 전산학부 발전을 위해 활용됐다.

2026.03.11 16:15박희범 기자

장애인 정보 접근권 넓힌다…한컴, 국립장애인도서관과 PDF 기능 개발 협력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손잡고 장애인의 공공기관 간행물 정보접근권 확장에 나선다. 한컴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판교 한컴타워에서 장애인의 쉽고 빠른 공공기관 간행물 접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과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PDF 생성 기능을 개발해 아래아한글(2024버전)에 탑재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간행물을 출판하는 공공기관들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PDF를 제작하도록 지원과 검증·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매년 5만여 건씩 생산되는 공공기관 간행물뿐 아니라 한글로 작성되는 학술·학위 논문 등을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미 변환된 PDF에 사후적으로 접근성을 부여하다보니 소요시간·난이도·예산 등의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져 연간 생산되는 장애인 대체자료는 1만 5000여 건에 불과했다. 이에 한컴은 PDF 변환 단계서부터 국제표준 'PDF/UA'를 지원하는 접근성 부여 기능을 올해 4분기 내로 아래아한글에 탑재하고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컴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한컴오피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변환 기술 개발 ▲스크린 리더 업체와의 협업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기능 도입 등을 추진하며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문서 접근성 개선에 힘써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도 지난해부터 웹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협업해오고 있다.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36년 기술력이 사회에서 더욱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PDF 접근성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장애인 도서관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9:00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일부 장애…복구 진행 중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용하는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은 20일 오후 3시 26분경부터 일부 블록 스토리지 장비에서 문제가 감지돼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블록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내 가상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다. 이번 장비 이상으로 일부 가상머신(VM) 서비스의 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서비스가 정상화되는대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0 20:03한정호 기자

유튜브, 일시 접속 장애…원인 불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일시적인 장애 현상으로 접속되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10시경 유튜브 모바일과 홈페이지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뜨며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유튜브가 갑자기 안된다"며 이용자 불편을 호소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유튜브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6.02.18 10:46박서린 기자

하이, '엥자이랙스' 신의료기술평가유예 확정

하이(대표 김진우)는 자사의 범불안장애(GAD) 디지털 치료기기(DTx) '엥자이랙스'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엥자이랙스는 별도의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없이 의료 현장에 즉시 도입돼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신의료기술평가유예는 안전성이 확인된 혁신 의료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임상 근거를 축적하는 조건으로 우선 사용을 허용하는 제도다. 하이는 이번 유예를 통해 향후 2~3년간 실제 진료 환경에서 엥자이랙스를 활용하며 실사용 데이터(RWD)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엥자이랙스는 범불안장애 치료에 활용되는 수용전념치료(ACT,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한 디지털 치료기기다. 불안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가 불안과 함께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자기 대화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련 콘텐츠는 임상적 개입 구조에 맞춰 모두 자체 개발했다. 임상적 효과도 확인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확증적 임상시험 결과, 엥자이랙스를 약물 치료와 병행한 환자군은 약물 치료만 받은 대조군 대비 불안 증상 개선 효과가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주 후 GAD-7 점수는 대조군이 약 11% 개선된 데 비해, 엥자이랙스 병행군은 29% 개선됐으며, 해당 효과는 15주 추적 관찰 시점까지 유지됐다. 이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 하이는 이번 신의료기술평가유예 확정을 계기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중심으로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이번 결정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건강보험 등재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0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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