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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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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방송 접근성 확대에 예산 지원 필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이 제조사 참여 부진으로 장애인이 단가 상승 부담을 떠안은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미디어 접근성 확대를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어느 제조사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단독 공급해왔던 삼성전자는 결국 결국 물량을 줄이고 단가를 올린 뒤 계약했고, 그 부담은 장애인이 떠안았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시청각장애인용 TV 가격 상승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TV 제조사에만 책임을 전가하기는 어려워서 일부 조정된 결과”라면서 “예산 부족으로 인해 미흡한 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방미통위는 지정된 TV를 보급하는 대신 바우처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목표 시점은 2028년”이라며 “내년에도 삼성전자는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이고, 방미통위는 당장 내년부터 공급 대책을 세우고 특정 제조사 의존 구조를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장애인방송과 미디어 접근성 확대는 방미통위 비전인 미디어 기본 사회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예산을 지원해 주면 장애인 복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2 15:57홍지후 기자

화면해설방송 의무만 채우고, 시각장애인 저녁 시청권은 뒷전

방송사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의무 편성비율을 충족하고도 시청자가 몰리는 저녁 시간대에는 방송을 거의 편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4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모두 화면해설방송 의무비율인 10%를 넘겼다. 화면해설방송은 등장인물의 행동과 표정, 장면 전환 등을 음성으로 설명해 시각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돕는 서비스다. 의무는 지켰으나 주시청시간대 편성비율을 살펴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주시청시간대는 평일 오후 7~11시, 주말과 공휴일 오후 6~11시로 뉴스와 드라마, 예능 등 주요 프로그램이 집중되는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 화면해설방송 편성 비율을 살펴보면 TV조선 0.2%, JTBC 0.8%, KBS 1.1%, MBC 2.5%, 채널A 4.4%로 8곳 중 5곳이 5%에도 미치지 못했다. TV조선은 지난해 화면해설방송을 총 5만 6015분 편성했지만 주시청시간대 방송은 140분에 불과했다. 2024년에는 주시청시간대 화면해설방송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 공영방송인 KBS는 지난해 11만 8930분의 화면해설방송을 편성해 조사 대상 8곳 중 가장 많았지만 주시청시간대 방송은 2120분에 그쳤다. JTBC 역시 연간 5만 1385분 가운데 주시청시간대 편성은 720분에 불과했다. 이 같은 편성 격차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TV조선의 주시청시간대 화면해설방송 비율은 최근 5년간 1%를 넘지 못했다. 채널A는 2021년 12.0%에서 지난해 4.4%로 낮아졌고, 편성시간도 1만 1310분에서 4180분으로 약 63% 감소했다. 반면 SBS는 2021년 315분이던 주시청시간대 화면해설방송을 지난해 1만 2935분으로 약 41배 확대했다. 편성비율도 0.3%에서 13.6%로 높아졌다. EBS와 MBN의 지난해 주시청시간대 편성비율도 각각 14.8%, 10.0%를 기록했다. 방미통위는 지난 6월 장애인방송 고시를 개정해 주시청시간대 장애인방송 편성 노력의무를 신설했다. 다만 최소 편성비율이나 강제 규정은 마련하지 않았다. 김선민 의원은 “화면해설방송은 시각장애인이 다른 시청자와 같은 시간에 같은 방송을 볼 수 있게 하려는 제도”라며 “지금처럼 의무비율만 채우고 저녁 시간대를 비워 두는 것은 숫자 맞추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SBS 사례처럼 방송사가 마음먹으면 충분히 늘릴 수 있다”며 “방미통위는 노력의무에 그치지 말고 주시청시간대 최소 편성비율을 정해 실질적인 시청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22 08:14박수형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에 이혜인 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이혜인 작가의 웹툰 '서로 이해할 때 더 따뜻한 내일'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마곡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우리'를 주제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웹툰과 일러스트를 통한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이혜인 작가는 유성구장애인복지관 소속으로, 수상작 '서로 이해할 때 더 따뜻한 내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과 연계해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 6일 체결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9년부터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기관을 통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 창작 교육과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장애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네이버웹툰 도전만화의 2026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코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사업을 기반으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웹툰을 통한 문화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14:52이선민 기자

외롭고 사람도 안 만나면 건강수명 줄어든다?

외로움을 느끼면서 다른 사람과 교류도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기간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로움을 느끼면서 사회적 교류도 적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없이 건강하게 지낼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 평균 5.8년 짧았다. 최근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영국 성인 약 27만7000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은 신체적 질환뿐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8월 20일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가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성인 27만748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암, 우울증, 불안장애 등 7가지 주요 질환이 없는 상태였다. 연구진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여부에 따라 참가자들을 구분하고, 50세를 기준으로 주요 질환 없이 살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을 비교했다. 여기서 외로움은 주변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 만족하지 못해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을 뜻한다. 반면 사회적 고립은 가족이나 친구 등 다른 사람과 실제로 교류하는 정도가 적은 상태를 의미한다. 사람들과 자주 만나더라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도 외롭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분석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모두 경험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주요 신체질환 없이 생활하는 기간이 평균 2.4년 짧았다. 남성은 1.7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에서는 차이가 더 컸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경험하는 여성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없이 생활하는 기간이 평균 3.7년 짧았고, 남성은 5.8년 짧았다. 특히 남성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겹쳤을 때 정신건강 측면에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루 치 툴레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질병 없이 살아가는 기간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여기에는 신체질환과 정신질환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따른 건강상 불이익을 줄일 수 있는지도 살펴봤다. 그 결과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은 사회적 고립과 관련된 질병 없는 기대수명 차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로움에 따른 차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더라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줄어들지 않았다. 이는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로, 외로움이 직접 질병을 유발하거나 수명을 단축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연구에서 제시한 5.8년 역시 전체 기대수명이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장애 없이 지내는 예상 기간의 차이다. 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외로움과 건강 사이 인과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2026.10.11 12:30안희정 기자

쿠팡·쿠팡이츠, 한글날 새벽 한때 서비스 장애…"현재 정상화"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한글날인 9일 새벽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쿠팡은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쿠팡 서비스 앱에서 접속 오류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로 쿠팡과 쿠팡이츠 이용자뿐 아니라 배송기사와 입점 점주들도 불편을 겪었다. 서비스 접속 오류가 소비자뿐 아니라 배송과 매장 운영 현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9일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쿠팡 전반적인 서비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으나, 이를 해소해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객 여러분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장애 발생 시각과 지속 시간, 영향을 받은 이용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10.09 07:23안희정 기자

"PC 장애, AI가 알아서 고친다"…팀뷰어, 원격지원 넘어 '자율 IT'로

원격으로 접속해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PC 문제를 해결하던 방식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대응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AI가 PC 상태를 분석해 장애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자동으로 조치하는 단계까지 발전하면서다. 팀뷰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에이전트 '티아(Tia·TeamViewer Intelligent Agent)'를 활용한 IT 관리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기존 원격지원은 장애가 발생하면 서비스 엔지니어가 사용자 PC에 접속해 원인을 파악하고 직접 조치하는 방식이었다. 팀뷰어는 여기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장애 원인 분석부터 해결책 제시, 반복 장애 자동 대응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PC에서 오디오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서비스 엔지니어가 원인을 찾지 못하면 티아에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티아는 해당 엔드포인트 상태를 살펴 드라이버 충돌 등 문제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스크립트와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문제를 한 차례 해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특정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설치 때문에 반복적으로 충돌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해결 과정에서 만든 스크립트를 자동화해 다른 엔드포인트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이를 트리거로 삼아 자동으로 조치하는 방식이다. 반복되는 장애에 서비스 엔지니어가 매번 개입하지 않아도 돼 IT 지원 티켓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안 정책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PC에 설치한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자가 임의로 종료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면 이를 감지해 프로그램을 다시 실행하도록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관리하는 엔드포인트의 보안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팀뷰어 관계자는 “과거에는 문제가 발생한 뒤 서비스 엔지니어가 대응했다면 이제는 사전에 조치하고, 더 나아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특정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조치하도록 AI를 활용해 로직을 만들고 전체 엔드포인트에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 IT 환경에 맞춘 자동화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회사 특성에 맞는 스크립트를 직접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동화 정책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팀뷰어는 통신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관련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내년 사업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시간을 크게 단축한 사례도 나왔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IT 담당자가 PC를 지급하고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회사 정책에 맞게 각종 설정을 해야 한다. 기존에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직접 개입해 이 작업을 처리하는 데 2~3시간가량 걸렸지만 팀뷰어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하면 10여분 만에 마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와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기존 서비스 엔지니어의 역할도 달라질 전망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장애 대응은 AI와 자동화에 맡기고 엔지니어는 자동화 정책과 스크립트를 설계하는 등 보다 복잡한 업무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팀뷰어 관계자는 “현업에서는 AI와 자동화가 확대되면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며 “서비스 엔지니어가 필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 반복 업무에서 자동화 등 보다 높은 가치를 만드는 업무로 역할이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7 11:26안희정 기자

AI로 클라우드 장애 원인 찾는다…AWS, '클라우드워치 옴니'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상태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장애 원인까지 분석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간 복잡한 종속 관계와 장애 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해 엔지니어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AWS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에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엔지니어들은 동일한 데이터와 장애 조사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으며 AWS 관리 콘솔 접근 권한이 없어도 조직 전용 URL과 기존 계정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대시보드를 관리하고 임계값을 직접 조정해야 했다. 장애 발생 시에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원인을 추적해야 하고 여러 팀이 함께 대응할 경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통해 개별 인프라 신호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옵저버빌리티 환경을 구성했다.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워치에 전송하던 텔레메트리 데이터도 별도 재설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탐색과 종속 관계 매핑, 알람 조정도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가용성 목표와 지연 시간, 오류율 등 주요 기준을 설정하면 시스템 변화에 따라 알람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배포하면 변경된 애플리케이션 구조도 자동으로 반영하는 구조다. 장애 분석에는 '아마존 데브옵스 에이전트'가 활용된다. AI 에이전트가 엔지니어와 동일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신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장애 원인을 추적한다. 서비스 전반에서 연관된 이벤트를 식별하고 종속 관계를 따라 근본 원인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분석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가 포함된 조사 세션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정 서비스에서 오류율이 상승하면 최근 배포 내역이나 연계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지연 시간 등 관련 신호를 한곳에 보여주고 데브옵스 에이전트의 초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장애 대응을 다른 팀에 넘겨야 할 경우 담당 엔지니어가 동일한 조사 세션에 참여해 이전 조사 과정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장애 원인을 파악해 복구한 뒤에는 전체 조사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별도의 장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AWS 컨피그의 리소스 검색을 활용해 서비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종속 관계를 파악한다. 각 팀에는 담당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별도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의 로그와 메트릭, 트레이스, 알람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 고객은 클라우드워치 콘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26.10.02 14:50한정호 기자

상미당홀딩스, 장애인 바리스타 대상 커피 기술교육 진행

상미당홀딩스가 행복한재단과 함께 장애인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상미당홀딩스는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비알코리아 아카데미에서 서초구립한우리보호작업장 늘봄카페 소속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에는 비알코리아 교육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원두의 산지별 특성과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 등 이론 교육과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미당홀딩스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카페 개점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0억원을 후원했으며 기술교육과 매장 점검, 운영 자문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강지애 바리스타는 “2년 넘게 바리스타로 근무했지만 커피 원두별 특성과 추출 원리를 자세히 배운 것은 처음”이라며 “매장에 돌아가 오늘 참여하지 못한 동료들에게도 수업 내용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쌓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 지원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1:13류승현 기자

로레알코리아, 발달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수상작 11점 선봬

로레알코리아가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 공모전 수상 작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가장 많은 672명이 참여했으며, 대상 작품은 향후 로레알코리아 이커머스 패키지 디자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로레알코리아는 '2026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CREATE YOUR BEAUTY)' 수상 작가 6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노'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는 로레알코리아가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세 번째를 맞았으며 '내가 발견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672명의 발달장애 예술인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로레알코리아는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6명을 선정한 뒤 임직원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대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은 임성현 작가의 '일월오봉도 속에 사는 동물들은 행복해요'가 차지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일월오봉도에서 영감을 받아 세계 곳곳에 사는 동물을 한 작품에 담았다. 해당 작품은 앞으로 로레알코리아의 이커머스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임 작가를 비롯해 노헌준·고현준·변예솔·이다래·천수민 작가의 수상작 6점이 전시된다. 여기에 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을 더해 총 11점을 선보인다. 노헌준 작가는 '꽃길을 밟다', 고현준 작가는 '까망이와 귀요미가 찾은 아름다움'을 출품했다. 변예솔 작가의 '나다운+너다운=아름다운 우리', 이다래 작가의 '호랑이는 꽃을 좋아해', 천수민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도 만나볼 수 있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그룹홍보실 부문장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발달장애 예술인들이 재능과 창의성을 펼치고 작품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9:57안희정 기자

추선 연휴 행정서비스 장애 막는다…국정자원, 주요 시스템 현장 점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현장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국정자원은 한국철도공사 등 9개 기관이 운영하는 16개 주요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 정보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여러 기관의 시스템 간 연계가 확대되면서 장애 발생 시 원인과 영향 범위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 정보시스템은 시스템을 구성·관리하는 부서와 실제 운영하는 부서가 나뉘어 있어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기관의 시스템이 연결된 경우에는 정확한 장애 원인과 국민이 겪는 불편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국정자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서비스 중단 시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과 장애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서비스 수단을 확인할 방침이다. 내·외부 시스템 연계 현황과 시스템별 구성·운영 방식, 장애 대응 시 고려해야 할 특성도 함께 점검한다. 현장에서 파악한 시스템별 특성과 운영 정보는 장애 대응 자료로 정리한다. 향후 장애가 발생하면 디지털안전상황실의 초기 상황 판단과 장애 영향 범위 확인, 관계 기관 공동 대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관 간 장애 대응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장애 상황을 관계 기관에 전달하는 속도를 높이고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 제정안에 따라 개편된 장애 신고 기준과 등급제를 운영기관에 안내해 체계적인 상황 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 대상은 법제처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등 9개 기관의 16개 정보시스템이다. 장애 발생 이력이 많거나 장애 발생 시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용자가 많은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대상에는 주민등록시스템과 우체국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 인터넷우체국, 국가자격정보시스템(Q-Net), 한국철도공사 차세대예약발매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AI 홍수예보시스템과 통합홍수예보시스템, 고용24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도 점검 대상이다. 국정자원은 지난 3월부터 기관별 현장 방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한국철도공사의 차세대예약발매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음 달 15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24와 워크넷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석 연휴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국정자원은 입주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승철 국정자원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주요 정보시스템 현장 점검이 장애 발생 시 국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국정자원에 입주한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특별 점검과 비상근무를 실시해 끊임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6:23한정호 기자

"소아근시, 단순 시력 문제 아닌 공공보건 의제… 국가 차원 관리 시급"

20~30년 뒤 시각장애 예방 위해 소아근시를 단순한 시력 교정의 문제를 넘어 국가 차원의 공공보건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국내외 안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이러한 논의에는 정부와 교육계, 의료진,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쿠퍼비전코리아가 최근 소아근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예방 및 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한 '동아시아 소아근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이다. 최미영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는 “19세 기준 서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은 96.5%에 달하며, 중국(87.7%), 대만(95.9%), 싱가포르(81.6%) 등 동아시아 전반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소아근시 관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근시 발병 연령이 낮아질수록 고도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커지며, 이는 성인기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질환과 시각장애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이미 근시를 장기적 건강 부담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보고 공공보건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안축장 검사 연계 등 체계적인 소아근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교수는 “근시 예방의 효과는 20~30년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시각장애를 겪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시작돼야 한다”며, 본격적인 정책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만 가오슝 장강기념병원 페이창 우(Pei-Chang Wu) 교수는 대만의 정부 주도 근시 예방 정책인 '티엔티엔 120'을 소개했다. 대만은 12세 아동의 60% 이상, 고등학생의 85% 이상이 근시를 겪는 등 심각한 유병률을 보이자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매일 120분 이상의 야외활동을 권장하는 티엔티엔(Tian-Tian) 120 정책을 시행했다. 우 교수는 "쉬는 시간 야외활동(ROC) 연구 결과, 교실 밖 활동을 늘린 학생군에서 근시 발생과 진행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전국 학교 시력감시 시스템(TSVAS) 분석에서도 정책 시행 후 초등학생 시력저하 유병률이 연간 2.34%씩 감소하는 추세 반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쿄코 오노-마츠이(Kyoko Ohno-Matsui) 일본근시학회 회장은 맞춤형 진료와 지속적 관리로 소아근시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노-마츠이 교수는 “과거에는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에 그쳤지만, 현재는 드림렌즈, 저용량 아트로핀, 근시 진행 억제용 소프트렌즈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이 존재한다”며 “아이의 연령, 진행 속도, 생활습관에 맞춘 개별화된 평가와 맞춤형 진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순히 특정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조기 발견, 보호자 교육, 정기적 모니터링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환자 중심 관리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9.21 08:50조민규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IT 장애 '골든타임' 잡는다…복구 전 과정 자동화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의 IT 서비스 장애를 감지하는 단계부터 원인 판단과 복구, 정상화 검증, 사후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 뉴렐릭과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프롬 코드 투 리커버리' 세미나를 열고 코드 변경부터 서비스 복구까지 이어지는 장애 대응 자동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시나리오는 장애 대응 과정을 감지·판단·실행·검증·개선 등 5단계로 나눈다. 뉴렐릭과 깃랩, 아틀라시안, 페이저듀티를 연계해 하나의 신호가 다음 행동을 자동으로 호출하는 '폐쇄형 자동화 루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먼저 뉴렐릭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장애 원인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찾아낸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평균 장애 복구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5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틀라시안이 변경 사항의 영향도를 분석해 변경 통제 요청을 판단·승인하면 깃랩이 이전의 안정적인 버전으로 자동 복구한다. 복구 작업이 끝나면 페이저듀티가 서비스 정상화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 상황과 결과를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장애 원인과 조치 내용도 자동으로 남는다. 관련 기록은 아틀라시안의 컨플루언스에 정리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장애가 다시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핵심은 장애 신고부터 원인 판단과 대응, 결과 기록까지 사람이 단계마다 직접 개입하는 작업을 줄이는 것이다. 사전에 정한 규칙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대응 절차를 자동 호출해 여러 화면과 기록을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담당자 호출 누락이나 수동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최소화한다. 반복적인 확인과 정보 전달, 기록 작업을 시스템이 맡으면 개발자와 운영자는 복잡한 장애 원인을 분석하거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과 운영 프로세스를 분석한 뒤 필요한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별 시스템 구조와 보안 정책, 담당 조직, 승인 절차를 반영해 자동화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구조다. 실제 고객 환경에서 통합 운영 효과를 검증하는 개념검증(PoC)과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전문가를 통한 운영환경 진단도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메가존클라우드 SRE솔루션 비즈니스 유닛 전무는 "장애 대응이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개별 솔루션의 성능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도구와 담당 조직, 업무 절차가 단절돼 있다는 점"이라며 "좋은 도구들은 너무 많은데 장애대응은 여전히 지연되는 문제의 해결책으로 코드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6.09.17 14:12한정호 기자

위프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기간 시각장애인 맞춤 '촉각 모형' 선보여

국내 대표 디지털 트윈 기업 위프코가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HERITAGE KOREA WEEK)' 기간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등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13일 위프코(대표 김시로)는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석해 자체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국가유산 융합에 대한 새로운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 - Heritage × Tech × Industry'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해당 행사에는 위프코를 비롯해 133개사가 현장을 찾았다. 각사는 보존·복원 기술을 비롯해 전통재료·공예, 안전관리, 콘텐츠 등 제품은 물론 AI·3D·XR 등 첨단기술을 국가유산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위프코는 행사 기간 메인 전시장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정밀 3D 스캔 및 고해상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촉각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을 가로막는 물리적 장애물과 심리적 장벽을 없애자는 운동이자 정책을 뜻한다. 위프코가 이번에 선보인 '촉각 모형'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은 손끝으로 유물의 형태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첨단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이번 위프코의 배리어프리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특별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시로 위프코 대표는 행사 기간 '헤리티지 미래포럼'의 '오픈 토크: 현장에서 마주한 AI의 경계' 세션의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아카이빙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융합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향후 과제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AI 전환 시대에 문화유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위프코 측은 "시공간과 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문화유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며 "산업전 현장에서 위프코에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2026.09.13 18:27이도원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통산 여섯 번째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양질의 고용 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공식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2018년 첫 선정을 시작으로 2020년, 2021년, 2023년,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통산 6회째 인증을 획득했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규모와 고용의 질적 개선 수준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 우수한 고용 유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전체 임직원 중 만 34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약 63%에 달한다. 회사는 자체 체험형 인턴십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경험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청년 채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율을 90% 이상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여성 인재를 포용하는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발안공장에 장애인 고용 사내카페 '텔아시스(TELASIS)'를 처음 도입한 뒤 화성과 평택 사업장으로 확대해 현재 총 1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직접 고용했다. 아울러 여성 기술 인재 비중을 늘리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해 여성 전문 인력의 성장도 뒷받침하고 있다. 채용 방식 역시 기존 스펙 중심에서 벗어나 과제 수행 기반의 직무 역량 평가와 AI 역량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정착시켰다.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청년 고용 확대와 장애인·여성 포용 채용, 직무 중심의 선발 프로세스 등 일자리의 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반도체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근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50전화평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6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됐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30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1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9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9팀은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주몽학교 김하율, 이동우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충청북도 영동초등학교 최은유, 최정우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김하율, 이동우 학생은 “작년에도 도전했었는데 올해 더 연습해서 긴장감을 이겨내고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보경진대회 등 결과는 추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문화행사를 통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일루전 매직쇼 ▲e세계 퀴즈쇼 ▲힙팝 e스테이지 ▲플레이 더 비트 등의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페스티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6.09.10 11:31이도원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29개 종목 격돌

전국 장애학생들이 이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겨루며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본선 참가자를 비롯한 관계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의 여가 문화 조성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AI로 여는 세상e! 무한한 가능성e!'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3000여명이 예선을 거쳤으며, 본선에서는 18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11개 종목의 이스포츠대회 등 총 29개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이스포츠대회는 기존 10개 종목에서 'FC온라인'이 정식종목으로 승격되면서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 마블' 등과 함께 총 11개 종목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시범 종목을 제외한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상, 장려상, 페어플레이상도 각각 수여된다. 현장에서는 8일 오후 7시부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일루전 매직쇼, e세계 퀴즈쇼 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AI 캐리커처, VR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도기욱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학생들이 즐거운 경험을 쌓기 바라며 올해는 특별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여가 문화를 열어가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5:40정진성 기자

챗GPT·클로드·그록 줄줄이 '먹통'…장애 원인은 제각각

오픈AI와 앤트로픽, xAI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서비스가 비슷한 시간대에 잇따라 멈췄다. 한꺼번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를 연결하는 공통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일(현지시간) 더버지와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 xAI '그록'은 이날 오전 잇따라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이용자들은 답변이 생성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이후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장애 신고가 급증했다. 챗GPT는 오전 11시께 미국에서 신고 건수가 3만7000건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 클로드와 그록에서도 각각 13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오픈AI에서는 챗GPT와 AI 코딩 도구 '코덱스'의 오류율이 높아졌다. 로그인과 파일 업로드, 검색, 음성 모드, 이미지 생성 등 여러 기능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오픈AI는 복구 작업을 거쳐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앤트로픽에서도 여러 클로드 모델에 오류가 발생했다. 클로드 웹 서비스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등이 영향을 받았다. 앤트로픽 측은 외신에 '인프라 문제'로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xAI의 그록은 웹과 모바일 앱 등에서 약 3시간 이상 장애를 겪었다. 일부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서버가 과부하됐다는 안내가 나타나기도 했다. xAI는 이후 서비스를 복구하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컴퓨팅센터에서 발생한 문제와 장애를 연관 지었다. 장애는 AI 챗봇에 그치지 않았다. AI 코딩 도구 '커서'에서도 같은 날 서비스 저하가 발생했다. 커서 공식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장애는 약 3시간 이상 이어진 뒤 복구됐다. 구글 '제미나이'에서도 비슷한 시간 장애 신고가 늘었다. 다운디텍터에는 오전 11시께 약 500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구글은 관련 서비스 장애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주요 AI 서비스가 비슷한 시간에 멈추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액시오스는 당시 애저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며 AI 서비스 장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액시오스는 애저가 챗GPT와 클로드, 그록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다만 애저가 이번 동시 장애의 원인으로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다. 와이어드는 "이번 장애가 처음에는 공통된 외부 서비스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였지만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외부 업체를 원인으로 지목하지 않았다"며 "주요 AI 서비스가 거의 같은 시간에 장애를 겪었음에도 이를 연결하는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2026.09.04 10:39김동원 기자

2027년 보건복지부 예산 148조7697억원…전년 대비 8.2% 증가

보건복지부 2027년도 예산안이 148조769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여기에 2027년에 신설될 ▲아동기본수당(2조9272억원) ▲아이맞이지원금(6981억원) ▲피지컬AI 도입·실증(377억원) 등 미래대응기금(3개 사업 3조6630억원)을 포함하면 152조 4328억원 규모로, 2026년 본예산(137조4949억원)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예산안은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사회안전매트 강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자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착 및 모두의 돌봄 강화 ▲아동·청년 등 미래세대 회복·성장 지원 ▲보건복지 인공지능 전환(AX) 및 바이오혁신 등 5대 핵심 투자를 중심으로 편성됐다. #. 지역·필수의료 투자 확대…지역의사 선발전형 학생은 등록금, 주거비 지원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집중 투자를 확대한다. 우선 거주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1조2600억원)를 신설해 ▲수도권에서 멀수록 두텁게 ▲공공의료기관 우선 투자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를 3대 원칙으로 집중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지필회계에 새롭게 도입된 '지역주도 의료공백 해소 지원사업'은 중앙정부가 시도별 예산과 표준메뉴판을 제시하면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직접 기획·추진하는 방식이다. 의료인력과 관련해서는 지역에서 10년간 의무복무 할 '지역의사선발전형' 학생(490명)에게 등록금·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참여지역은 전국으로 확대(6개 시도, 136명 → 서울 제외, 448명)하며, '시니어의사' 채용 지원도 확대(160→220명)하는 등 지역 의료인력을 확충한다. 또 모자의료센터 전문인력 특별수당(전문의 월 1000만원, 전공의 월 500만원, 서울 제외)을 지원하고, 중증모자의료센터를 확대(2→4개소)한다. 이와 함께 필수의료 분야 의료배상보험료 지원대상을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전담의까지 확대해 안전한 필수의료 진료환경을 조성한다. 국립대병원은 5극3특 지역의료 주축병원으로 집중 육성해 빅5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 진료시설 구축 등 인프라 보강 및 필수의료 운영비 지원을 통해 포괄 2차 종합병원 수준으로 진료역량 강화에 나선다. #. 보건·복지 AX…바이오 혁신…기본의료 AI 추진 우선 재가 및 시설 돌봄 현장에 돌봄로봇을 배치하고, 가정용 돌봄로봇 상용화를 지원(377억원)한다. 또 R&D를 신규 투자(145억원)해 돌봄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복지·돌봄 마이데이터 및 개방형 플랫폼 등 데이터기반 구축 및 AI 리터러시 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취약지 일차의료 AX 패키지, 구급대-병원 간 실시간 연계 응급 통합 AI 플랫폼, '나의 건강기록'(PHR) 기반 AI 및 의료영상 QR 공유(387억원),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 소버린 AI(349억원) 구축 등 기본의료 AI를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청년 창업기업(13개사)에 바우처를 신규 지원(50억원)하고, 피부 빅데이터 규모 확대 및 플래그십허브(해외 체험판매장) 설치 확대 등 K-뷰티 경쟁력 강화, 외국인 환자 비대면진료 기능을 포함한 K-헬스케어 통합허브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한다. #. 국민연금 첫 보험료 지원…아이맞이지원금 등 '출산·양육 패키지' 신설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아동수당을 아이맞이지원금과 아동기본수당으로 통합한 출산·양육 패키지를 신설한다. 구체적으로 '아이맞이지원금'은 출생 순위에 따라 첫째 1000만원, 둘째 1200만원, 셋째 이상 1500만원을 1년간 4회 분할해 지급하고, 인구감소지역 등 우대지역은 5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아동기본수당'은 0~12세 아동(2030년까지 매년 1세씩 상향)에게 매월 20만원(현금 1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고, 우대지역은 10만원을 증액해 매월 30만원(현금 1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15만원)을 지급한다. 0~1세를 가정보육 시 매월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출생 시 의료비 지원을 확대(최대 2700만원)하고, 가임력 검사비 지원 및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도 확충한다. 또 만 18세(2009년생, 45만1000명) 도래 모든 청년이 최초 연금 가입 이력을 생성하도록 '국민연금 첫 보험료'(1개월분, 약 4만2000원)를 신규 지원한다. 위기 징후가 확인된 국민에게는 읍면동 현장에서 생계지원(30만원)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금융연체·우울증 등 사회적 고립 위기정보를 활용한 고립통합대응시스템을 통해 고립위험군을 신속 발굴,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 읍면동 공무원이 위기가구에 최초 방문상담 시 2만5000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희망드림꾸러미'를 도입하고, 생계가 어려운 국민의 기본 먹거리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 전국 운영을 지원(150→300개소, 푸드뱅크·마켓 등)하며, 우수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도 신설한다. #. 아동·청년 등 미래세대의 회복과 성장 지원…'(가칭)국가자살대응실' 신설 아동·청년 등 미래세대의 회복과 성장 지원과 관련해 우선 가족돌봄·고립은둔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 생활권 내 일상회복·사회참여 지원기관 120개소를 신규 확충한다. 또 청년 회복·성장, 청년특화 자활사업, 노인일자리 안전관리자, 바이오·의료 전문인력 등 보건·복지분야 청년 일자리를 2만개로 확대한다. 학대 피해 영유아·장애아동 특화쉼터(18개소)를 확충하고, 보호대상아동 그룹홈 인건비를 인상(8.1% 증)하며 원가정 복귀 지원기관을 본격 운영한다.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기준중위소득을 맞춤형 급여 개편('15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7% 인상하고, 생계급여 수급자가 중증장애인인 경우(2만 가구) 부양의무자 규정은 폐지된다. 또 중증장애인 대상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확대(3만명 증가)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 기본진료비 지원을 강화(13만8000명 증가)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과 관련해서는 자활사업 참여 규모를 7만5000명까지 확대하고, 자활급여도 3.7% 인상(일 3만5200원~6만8500원)한다. 자살예방과 관련해서는 상담전화 및 자살예방센터(전국 255개)의 인력을 확충하고, 현장 출동수당을 신설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24시간 자살 시도·사망 현황을 관리하는 '(가칭)국가자살대응실'을 신설한다. 마약류 중독자와 관련해서는 치료비 지원 확대와 권역 치료보호기관을 확충(9→11개소)하고, 마약 투약사범(기소유예, 집행유예, 출소예정) 전담 절차의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수도권·비수도권 각 2개소)을 신규 도입한다. #. 모두의 돌봄 강화…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대폭 개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지역특화서비스 대상자를 노인에서 장애인까지 확대하고, 의료취약·인구감소지역은 1.2~1.5배 가산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에 주야간·단기보호 및 방문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립 '취약지돌봄센터' 30개소를 신설한다. 노인일자리는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을 중심으로 118만개로 확대하고, 안전전담인력을 1,341명(+728명)으로 대폭 증원한다. 치매환자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12개 유형 국고지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는 가이드라인을 100% 준수(7.0% 증액, 1조540억원)하고, 저연차 종사자 인건비는 추가 인상한다. 이와 함께 정부보조 민간위탁사업 종사자 중 고강도 직군 10종에 대해 공통처우개선율에 1%p를 추가 적용한 4.9% 인상한다. 장애인연금은 지급 대상을 기존 중증장애인(3급 단일 제외)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전체로 대폭 확대한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4.0% 인상(1만7960원)하는 한편,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500개) 등 장애인 일자리도 확대한다.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청소년 대상 방과후 활동서비스와 성인 대상 주간활동서비스를 확대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도 확대(24시간 6개소 추가, 주간개별 15개소 추가)한다. 이외에도 장애 영유아 돌봄인력 수당(시간당 영아 2000원, 유아 1000원)을 신설하며, 발달재활서비스 대상도 확대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사회 안전매트를 더 두텁게 하고, 지역사회 돌봄은 넓히면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확충해 어디에 살든 질 높은 의료를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적 삶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복지국가 구현에 보건복지부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내가만드는복지국가는 1일 이번 보건복지부의 복지예산 편성에 대해 정부가 '목숨을 살리는 적극복지'로 명명한 4개 복지 예산안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우선 기준중위소득 6.7% 인상은 역대 최고이지만 가계금융복지조사 중위소득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예산규모도 복지 현장의 기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장애인복지 예산은 일부 늘어나지만 현재 장애인복지의 낮은 수준을 감안하며 여전히 소극적인 편성이라고 주장했다.

2026.09.02 10:03조민규 기자

일본서 5G SA 출시 이틀만에 단말 접속 장애 발생

KDDI가 온라인 전용 이동통신 서비스 'povo2.0'에 5G 단독모드(SA)를 도입한 직후 일부 단말에서 네트워크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KDDI 측의 접속 설정 오류다. 씨넷재팬 등에 따르면 KDDI와 오키나와셀룰러, KDDI디지털라이프는 지난 25일 시작한 povo2.0의 5G SA 서비스에서 일부 단말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KDDI는 조사 결과 네트워크 접속 설정에 의도하지 않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지난 27일 밤 설정을 수정했으며 현재는 5G SA 지원 단말에서 정상적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가 수정된 설정을 적용해 5G SA에 접속하려면 단말을 재부팅해야 한다. 설정 오류가 수정됐지만 모든 5G SA 지원 단말의 정상 작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KDDI가 직접 동작을 확인한 기기만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보장한다. 5G SA를 지원하는 자급제(SIM 프리) 단말 등도 현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지만 KDDI가 동작을 검증하지 않은 기종에서는 정상적인 통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KDDI는 단말별 동작 검증을 계속 진행하고 povo2.0 홈페이지의 '지원 단말' 페이지를 통해 5G SA 지원 여부를 수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povo2.0은 지난 25일부터 5G SA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5G 비단독모드(NSA)가 LTE 코어망을 함께 이용하는 것과 달리 5G SA는 5G 전용 코어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KDDI는 5G SA 신청자가 몰리면서 SIM 전환을 위한 본인 확인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본인 확인이 끝나는 이용자부터 순차적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2026.08.31 11:15박수형 기자

심심이, 양극성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국책 과제 선정…42억 규모

대화형 AI 전문기업 심심이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의 '양극성장애 다중모드 데이터 통합 디지털 치료기기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마인즈에이아이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심심이·주요 대학병원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총 42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이다. 수행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4년 8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대인관계·사회리듬치료 이론을 디지털화해 수면·활동·정서 등 다중모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양극성장애의 재발 위험을 조기에 파악해 대응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심심이는 이번 사업에서 멀티에이전트 기반 AI 카운슬러 엔진 개발을 담당한다. 사용자 상태 평가, 생활리듬 관리, 위험 신호 감지 에이전트를 오케스트레이션하는 구조로 비대면 상담을 잇는 대화형 개입을 맡는다. 1차년도 시나리오 및 요구사항 설계를 시작으로 챗봇 프로토타입 개발과 플랫폼 통합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심심이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과 4년간 진행해 온 '닥터 심심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 엔진과 안전 정책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에서도 정서 고립 감지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화형 AI 기술의 활용 영역을 일상과 의료 분야로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심심이는 전 세계 111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누적 4억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한 대화형 AI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 4년간 쌓아온 정신건강 대화 AI의 임상 경험을 더해, 실제 환자의 정서 관리와 재발 예방에 기여하는 안전하고 검증된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1 08:4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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