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장애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카카오게임즈, 청각장애인 초청 행사 실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임직원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뮤지컬 자막 제작 봉사와 관람 지원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CSR 캠페인 '다가치 나눔파티'의 아홉 번째 사업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서울농학교 중·고등부 학생 약 70명이 초청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를 관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연 사전 행사로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 관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관람 관련 사전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공연의 주요 내용과 관람 규칙을 안내해 청각장애인 관객의 작품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공연 중에는 배리어프리 좌석에 설치된 전용 기기로 대사 자막부터 효과음과 배경음악의 분위기까지 텍스트로 표현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공연에 앞서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약 1천9백만원 규모 기부금도 조성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뮤지컬 자막 제작 봉사활동 운영과 국립서울농학교 학생에게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것으로 활용됐다. 봉사활동 운영은 문화 접근성 개선을 전문으로 하는 수행기관 오롯플래닛이 맡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전반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근성 향상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26 13:39진성우

모코플렉스,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부 공식 인증 획득

프랜차이즈 통합 관리 솔루션 '큐로 비즈' 운영사 모코플렉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서를 취득,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정부 공식 인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 제품 검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제도다. 큐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총 47개 항목으로 구성된 접근성 평가에서 50점 만점을 기록하며 기준을 충족했다. 실사용자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체장애(상·하지), 청각장애, 고령자 등 참여자들이 주문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어려움 없이 진행했으며, 효율성과 만족도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모코플렉스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요구하는 배리어프리 기능을 모두 적용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방향키 패드, 음성 안내, 고대비·확대·저자세 모드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도록 QR오더 시스템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코플렉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키오스크 공급 영역을 F&B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매장, 식자재 무인매장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가·공공기관의 키오스크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행정·관광·의료 분야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어떤 고객도 기술 장벽 때문에 매장 이용에서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점주 모두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3:27류승현

엑스와이지,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서비스로봇 실증 MOU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기업 엑스와이지는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내 안내 지원 서비스로봇 실증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이 실내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기반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고도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의 기획과 검토 단계부터 실증 평가, 사용자 사용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협력하며, 실제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엑스와이지는 실내 환경에서의 이동 지원을 고려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기획·검토하고, 실증 평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자료, 관련 장비, 테스트 환경 등 실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사용자 평가 참여를 지원하고, 이동 및 접근성 개선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의견과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엑스와이지는 실내 공간에서의 경로 안내, 공간 인식, 사용자 인터랙션 등 이동지원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접근성 중심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역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 불편 요소를 기술 개발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시각장애인 사용자 경험과 평가를 통해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이라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형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시각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된 이동지원 기술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2 14:42신영빈

지난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이행률 92.9%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이행률이 지난해 92.9%를 기록하며 3년 만에 반등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점검 결과, 전체 의무교육 대상 기관의 이행률이 92.9%로 전년 대비 3.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가 전환된 것으로, 점검․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점차 안착하며 제도가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대상 4만 6천108개 기관 중 4만 2천851개 기관이 교육을 완료했다. 기관유형별로는 각급학교(유형B)가 98.9%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으며, 공직유관단체(유형A)가 95.6%, 어린이집·유치원(유형C)이 90.3%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대상 기관의 67.1%를 차지하는 어린이집‧유치원(유형C)의 이행률이 전년 대비 4.7%p 상승하며 전체 이행률 반등을 견인했고, 공공기관(8.0%p), 대학교(7.9%p), 지방공사(6.3%p) 등 주요 기관 유형에서도 높은 상승을 보였다. 다만, 이번 점검에서 미입력·시스템 미가입(81.9%), 대면교육 미실시(16.4%) 등 사유로 총 3천257개 기관이 부진기관으로 확인됐다. 이 중 관리자 특별교육까지 미이수한 기관은 1천797개소로 공직유관단체 8개소, 각급학교 22개소, 유치원 268개소, 어린이집 1천499개소로 나타났다. 관리자 특별교육은 이수율이 저조한 기관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법적 의무, 대면교육 이행 요건, 실적관리시스템 입력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장애감수성 교육을 통해 관리자 스스로 교육의 의미와 책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포용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제도로, 교육 이행률이 4년 만에 반등한 것은 현장의 인식과 참여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변화다”라며 “앞으로도 부진·미이수 기관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모든 기관이 책임 있게 교육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복지법(제25조)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각급학교, 유치원·어린이집 등이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법정 교육이다. 기관장은 직원·학생 등 구성원의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연 1회, 1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교육실적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부진기관을 선정하고, 필요시 관리자 특별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관의 적극적인 교육 이행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교육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콘텐츠의 질적 개선과 대면교육 내실화를 병행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 사회 구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8 16:29조민규

KT스카이라이프 '포착', 장애인 배트민턴 경기 중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협회 경기 중계 운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AI 중계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제공 등 솔루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편집·송출까지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포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AI 중계는 장애인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배드민턴 경기의 중계 기술을 혁신하고 일반 대중에게 장애인 스포츠를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5 11:02진성우

의료기기, GMP 우선심사로 공급 안전망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등의 GMP(제조‧품질관리 기준) 우선심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을 12월9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의약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료제품분야 19번 일반과제)의 후속 조치로, 생명 유지나 응급‧수술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신개발‧혁신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됐다. 특히 최종 개정안에는 지난 행정예고 기간 제기된 산업계와 국민의견을 수용해 시·청각장애인의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을 돕는 '점자 등이 표시된 의료기기'를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해 사회적 약자의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생명유지, 응급‧수술 의료기기 우선심사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등 의료기기 우선심사 ▲신개발‧혁신 의료기기 우선심사 ▲제조공정 위‧수탁 시 제조자 중복심사 해소 등이다. 우선 생명유지에 사용하거나 응급‧수술 등에 사용되는 식약처장이 고시하는 생산‧수입 중단 보고대상 의료기기나 실제 공급 중단이 발생할 것으로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품목은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적으로 GMP를 심사한다. 또 시·청각장애인이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을 위해 용기나 포장 등에 점자 등을 표시하거나 음성 등의 방법으로 사용정보를 전달하도록 만든 의료기기에 대해 GMP 심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개발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기'의 GMP 심사를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실시해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원한다. 신개발의료기기은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비교해 작용원리, 성능/사용목적, 원재료, 사용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제조공정을 위‧수탁하는 경우, 제품의 제조를 의뢰하는 제조자(제조의뢰자)가 변경‧추가되더라도 수탁 제조자가 유효한 적합인정서를 보유하면 수탁 제조자에 대한 심사를 면제해 기업의 심사 부담을 해소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제품의 개발과 생산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환경 조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국민 보건과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1:31조민규

LG전자, 김장 봉사로 지역사회와 온정 나눈다

LG전자가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으로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서울시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김장 김치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LG전자, 저속득 장애인 가정 300곳에 김치 전달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서울시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근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소외계층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이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60여 명에게도 김장 김치와 수육 등으로 구성된 나눔 밥상을 전달했다. 또 LG전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를 기증했다.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입력되는 김치 종류, 제조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AI 맞춤보관' 기능이 적용됐고, 냉장고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으로 각 공간을 김치·냉장·냉동으로 개별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올해로 13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왔으며, 쪽방촌,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등 직접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온라인가전유통팀 최승환 선임은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안부 인사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각지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부터 장애 아동∙청소년 특식 지원, 환경 미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 미얀마 등 해외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백승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직접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임직원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30 18:15전화평

복지부, 농아인협회 고위간부 수사의뢰

보건복지부가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고위 간부의 범죄 혐의가 발견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에서 발견된 고위 간부의 혐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근로기준법, 형법 위반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집중제보 기관을 운영 중이다. 한국농아인협회 제보는 국민신문고나 한국수어통역사협회에 하면 된다. 복지부는 제보를 바탕으로 연말 추가 실지조사 등 한국농아인협회가 운영의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제도·지침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수어통역사 관계자들은 20일 오전 서울 소재 수어통역센터에서 수어통역사의 근무 여건, 수어통역서비스 이용절차, 지자체·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연계체계 등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수어통역센터 운영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고위 간부의 부적절한 행위를 확인하고 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라며 “수어통역센터는 농아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수어통역사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1.20 09:42김양균

장애인단체총연합회-물리치료사협회, 장애인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위한 업무협약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10일 이룸센터 회의실에서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장애인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물리치료 및 재활 분야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영석 장총련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와 의료·재활 전문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인단체와 물리치료사 간의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협회는 직역의 이익보다 장애인과 국민의 건강권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양 기관이 학문·학술·정책 전반에서 공동의 목표를 세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장총련 이영석 상임대표를 비롯한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태근 회장, 장총련 서인환 정책위원장과 정의철 사무총장, 한국장애인연맹 김영욱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대한물리치료사협회에서는 양대림 회장, 배정현 정책부회장, 박진식 행정부회장, 조혁신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2025.11.11 15:43조민규

장총연, 장애인 건강권 확보 위한 '한의 주치의 제도' 즉각 도입해야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한의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연)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7년째 추진 중으로 그동안 중증장애인만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전체 장애인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수가를 인상하는 등 개선을 했으나 한방은 여전히 장애인 보건의료 정책인 해당 사업에서 제외되어 장애인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분야 장애인 건강관리의사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치료 경험이 있는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장애인 주치의 제도에 대한 긍정적 참여의향에 대한 응답률이 94.8%에 달했다. 특히 장애인과 가족 6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한의사 주치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답변이 96.5%였으며, 원하는 진료는 침, 뜸, 탕약, 부항 순서로 나타났고 진료 방식은 내원진료가 27.7%, 가정 방문 진료가 48.4%, 시설 방문 진료가 23.8%였다. 장총연은 장애계와 장애인당사자, 가족들은 한의 주치의 도입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고, 특히 의과 주치의와 비교해 근골격계‧소화불량‧만성통증 관리 등에 강점이 있어 고령화되어 가는 장애인의 건강관리에 매우 유용한 만큼 접근성을 높이고 필수적으로 주치의 제도를 개방해야 하며, 특히 장애인들이 원하는 다학제간 팀으로 이뤄지는 종합적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현행 의과 분야와 한의 분야의 선의 경쟁구조가 만들어지면 장애인 건강권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까지 좋아지는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총연은 장애인 건강권과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장애 유형과 특성에 따른 건강 상태가 다양함으로 획일적 서비스는 명백한 차별이며, 장애인당사자가 양방과 한방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즉각 개선하고 시범사업에 한의 진료를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다. 이와 함께 '무늬만 장애인 주치의'가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주치의 제도 보장도 촉구했는데, 비현실적인 수가는 의료기관의 참여를 저해하고, 결국 장애인의 접근성을 막는'탁상 행정'일 뿐으로 수가체계를 현실화하고 이동권 보장, 인력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제도 전 과정에 장애인당사자의 참여 의무화도 요구했다. 당사자가 배제된 정책 설계는 실패할 수밖에 없어 정부는 제도 설계·운영·평가 전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총연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장애인당사자의 건강권과 선택권이 확보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되어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장애인당사자와 가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달하며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5:21조민규

닥터지, 시각장애인 안전 지키는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기부

닥터지가 '점자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450개를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진행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542건의 택배 수거와 453kg의 공병을 회수했다. 올해는 수거된 공병의 폐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캠페인에서 닥터지는 응원 댓글만 남겨도 티(tea)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실제 공병을 보낸 고객에게는 자사 본품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벤트 기간 내 219건의 택배 신청과 141kg의 공병이 수거됐다. 캠페인 참여자 4명 중 1명꼴로는 2회 이상 중복 참여했고, 공병 수거 택배를 22회 신청한 최다 참여자도 있었다. 수거된 공병으로 제작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는 시각장애인이 외출 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각적인 키링 형태로 디자인해 심미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성도 겸비했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Training & CS팀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닥터지는 고객과 함께 환경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8:52백봉삼

넷마블조정선수단, '제45회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 총 12개 메달 획득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2개(금 9개, 은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조정 활성화를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넷마블조정선수단 8명이 참가했으며, 강이성(금 1개, 은 1개), 강현주(금 3개), 배지인(금 1개, 은 1개), 이봉희(금 2개), 전숭보(금 1개), 한은지(금 1개, 은 1개) 선수 등이 출전해 호성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의 주장 강이성 선수는 “올해 마지막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보다 확대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게임업계 최초로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7월 진행된 '2025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는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5.11.03 11:26이도원

코웨이 블루휠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휠체어농구 남자부 우승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부산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의 휠체어농구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코웨이 블루휠스는 3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78대7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블루휠스는 4쿼터 후반 김호용의 역전 득점을 시작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김상열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한 8강전에서는 89대49, 대구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67대48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종료된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즌 최종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11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2025.11.03 09:29신영빈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진행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가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10월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회를 선언한다. 1981년에 처음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국내 최대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동호인부를 함께 운영해 신인 장애인 선수를 발굴하고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총 9천8백5명(선수 6천1백6명, 임원 및 관계자 3천6백99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눠 진행한다.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투혼과 결속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었던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9월에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의 전초전인 만큼 향후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활약할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케이비에스 N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KPC-TV)에서도 전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31 10:24김한준

롯데리아, 장애인 아티스트와 협업한 '지속가능 근무복' 공개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몽세누와 손잡고 제작한 근무복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패션코드 2026 S/S 패션쇼' 에 참가해 ESG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패션을 통해 표현한 프로젝트다. 몽세누는 재생 원단과 천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이번 디자인에는 몽세누 소속 중증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했다. 아티스트들은 롯데리아의 로고와 매장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PK셔츠 ▲후드 ▲모자 ▲그래픽 티셔츠 등 총 6종의 근무복을 발매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롯데리아 이미지와 결합해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유니폼의 기능성에 감성적 디테일을 더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롯데리아는 이번 패션쇼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에코백, 텀블러 등 한정판 굿즈 출시를 검토 중이다. 기존 유니폼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교체하고, 일부 특수 지점에는 이번 디자인을 응용한 유니폼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롯데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4 11:05류승현

SRT 휠체어 이용객 위한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 운영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휠체어 이용 고객과 동반 보호자의 열차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호자 동반좌석 제도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경증 장애인과 보호자가 열차 객실 내 인접한 좌석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동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알은 SRT 1호차와 11호차 휠체어석 인접 좌석 3석(12A, 12B, 12C)을 '보호자 동반 전용 좌석'으로 별도 지정하고, 보호자가 휠체어 이용객과 함께 예매할 경우 휠체어석과 보호자 좌석이 자동으로 배정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그간 '휠체어석은 있는데 보호자석은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했다. 해당 좌석은 중증·경증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예매 시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석 동반 이용객이 아닌 고객은 예매할 수 없도록 사전 차단된다. 또 에스알은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자 좌석을 무단으로 예매하거나, 예매 후 구간 변경 또는 도중하차 등의 편법사용자에 대해 부정승차로 간주해 철도사업법 제10조에 근거하여 최대 30배 이내의 부가운임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교통약자 권익 보호와 열차 이용편의를 높이고,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동반좌석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철도 이용문화를 만들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10.20 22:15주문정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위한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 공개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로 음성 제어·스티커 부착 등으로 접근성 높여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로 표현됐지만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상세한 위치를 안내한다. 부품의 외관에 대해서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문이 먼지필터 도어입니다'와 같이 보다 쉽게 제품을 인지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 음성인식 Q&A 기능을 탑재하고 목차와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포함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매뉴얼이 시각장애인의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의 전문 리서치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의 자문을 받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매뉴얼은 ▲2024년형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비스포크 AI 건조기 6개 제품에 대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스페인어∙영어∙프랑스어를 비롯한 20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모든 사용자가 삼성 제품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09전화평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기준 마련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법) 개정('25.4.1.)에 따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 관련 업무위탁의 근거 마련 등을 위한 시행령과 법률에서 위임한 지정기준 신설 등과 관련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지난 10월2일 공포‧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행령(제10조제1항)의 주요 개정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장애인 건강보건 관련 사업을 하는 기관․법인․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업무 범위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지원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지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의료기관의 지정․지원을 포함하는 것이다. 개정된 시행규칙을 보면 장애인건강권법(제18조의2제1항)에 따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의 지정 기준(인력․시설․장비기준 등) 등을 신설(제13조의2, 별표 2의2 신설)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으려는 의료기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각 1명 이상을 필수인력으로 두어야 하며, 관련 치료실과 장비 등을 갖추어야 한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은 6개월 전에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에 대해 지정기준 충족 등을 평가 후 지정하도록 했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운영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제13조의3 신설)도 규정해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의 지정, 재지정 및 지정취소 등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의료계, 관련 단체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의 지정취소 절차(제13조의4 신설)도 마련했다. 장애인건강권법(제18조의2제2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지정요건 미충족 등으로 인해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의 지정을 취소할 경우 청문을 거치도록 하는 등의 절차를 규정했다. 보건복지부 임현규 장애인건강과장은 “2020년 10월부터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지난 4월에 마련된 이후 관련 하위법령이 정비됨에 따라 해당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연내 관련 고시 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중에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 확대를 위한 공모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10.12 10:42조민규

LG헬로비전,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 서비스 제공

LG헬로비전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방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자막' 서비스는 단순한 자막 표시를 넘어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자막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개선됐다. 글자 크기, 색상, 투명도, 간격, 위치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자막만 따로 분리해 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청각 상태나 시청 환경에 따라 보다 선명하고 편안한 시청이 가능해졌다. 이번 서비스는 시청자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넓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눈에 편한 색상 대비로 자막을 조정하거나, 주변 환경에 따라 투명도를 바꾸는 등 이용자가 스스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 서비스 역시 한층 진화했다. 메뉴 이동, 음량·채널 변경, 현재 시각 등 일상적인 기능을 음성으로 지원하며, 안내 속도와 음조까지 조정할 수 있다. 개인의 생활 패턴과 감각에 맞춘 '맞춤형 음성 이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자율적 미디어 활용을 돕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이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를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스마트자막과 이어드림 서비스는 ESG 경영 과제인 '모두의 접근성'을 실천한 대표적 성과”라며 “ESG 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두의 방송을 만들어, 사회적 가치와 이용자가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1:41진성우

부산‧경기 등 6개 시도, 전국 25개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 및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강보건법에 따른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공유, 2026년 시행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전국 31개(6개 시·도, 25개 시·군·구 보건소) 지자체 및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시·도로 선정된 부산시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상시 운영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아프면 언제나 OK부산')을 발표했다. 시·군·구 우수사례 발표에는 경기도 안산시보건소, 제주시 제주보건소가 참여했다. 안산시 보건소는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학교 양치시설을 활성화한 구강보건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구강보건정책 중점 추진 방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구강보건사업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제3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6 18:27조민규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로 성장 발판 마련한 네카오…새해엔 '수익화' 시험대

[ZD브리핑]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5개팀 기술 뽐낸다

과기부총리제 부활 R&D 새판 짤 기회..."누리호 5차·양자이득 원년 기대"

김범석 쿠팡 의장 "초기 대응·소통 부족 진심 사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