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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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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마음으로 봄' 나들이

KT가 15일 서울맹학교 학생들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마음으로 봄' 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봄 나들이 행사에는 KT 사랑의 봉사단 단원 10여명과 서울맹학교 초등학생·교사 20여명이 참여해 봄을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느끼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과 오감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KT는 2022년부터 4년간 봄마다 서울맹학교 학생들이 야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KT는 기술뿐 아니라 마음으로 연결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2025.05.16 10:11최이담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원티드랩, 장애인 운동선수 정식 채용..."지속가능 후원 모델 실현"

원티드랩은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와 '장애인 운동선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운동선수 2명을 정식 구성원으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한 선수는 탁구 및 수영 종목 각 1명이다. 선수들은 경조사 지원, 유니폼 지원 등의 복지 혜택과 함께,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를 통한 전용 훈련과 대회 참가도 지원받게 된다. 원티드랩은 운동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후원 모델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운동 선수로서 의미 있는 커리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모두가 차별 없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지난해부터 장애인 채용 기업에는 채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장애인 채용에 나서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 대상 장애인 고용 인식 조사를 진행, 장애인 채용에 대한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애인 채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2025.05.08 08:49백봉삼

점자·큐알(QR)코드로 장애인 위한 안전정보 제공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의약품 등을 구매하고 사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 제공 등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위한 법적 근거와 표시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식품의 경우 2023년부터 식품 등에 점자로 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용기·포장 재질과 형태에 따른 세분화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기준을 담은 '식품의 점자 표시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제·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4년 기준 식품 관련 전문용어 200여개를 수어로 개발해 식품표시 관련 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제공하고 점자 표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상비의약품 등 일부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포장 등에 점자와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화하고,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의약품·의약외품의 점자 등 표시가 적합한지 여부를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다. 또 의약외품 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음성·수어 영상 제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장애 유형, 연령 등을 고려한 점자 및 음성·수어 영상 표시 활용법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는 기재사항에 점자 표시를 권장하고, 기존 수어 체계에는 없는 의료기기와 관련된 전문용어를 수어로 개발해 의료기기 안전 정보를 수어 영상자료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 올해 인슐린주입기, 혈당측정기 등 40개 의료기기를 선정해 안전 정보에 대한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에도 기존 점자 외에도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병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7월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한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기능을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13개로 확대됨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식약처의 노력으로 식품, 의료제품 등에 점자나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가 확대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제품에 점자 등이 표시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업계에서도 포장 변경 등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든 국민이 식품·의약품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업체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4.21 14:24조민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82개 확대했지만 1년 넘도록 신규 개소는 '0'

정부가 장애인이 일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별도의 검진기관을 지정했지만, 여전히 검진 접근성과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1년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실제 개소한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2023년 12월14일부로 공공보건의료기관 82곳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지정됐다.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11개의 필수시설과 탈의실, 인력 그리고 9종의 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지정기준 충족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연지정된 82개 기관 중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 선정된 8개 기관만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74개 기관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특히 당연지정 기관의 경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지정기준을 갖추고 개소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한 내 다수는 개소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예산 문제와 일부 지정 기관의 신축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모든 기관이 2026년 12월까지 개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최소 30여 개 기관의 개소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관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8년부터 공모지정된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은 총 30곳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운영 중인 기관은 21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9곳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운영 중인 기관의 이용률 또한 매우 낮은데 023년 말 기준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2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1%를 차지하지만, 같은 해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21곳을 통해 검진받은 장애인은 7천363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의 약 0.3% 수준에 그쳤다. 서명옥 의원은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이 단순히 지정에 그쳐서는 안 되며 조속한 개소와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개소한 기관 수가 많지 않은 만큼, 장애인들이 건강검진기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건강검진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5.04.21 14:11조민규

현대차, 장애인 정규칙 특채 등 채용 확대 추진

현대자동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21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 다음 날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과 긍정적 인식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시행 중인 장애인 정규직 특별채용을 포함해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 분석을 통한 고용 모델 제시 및 직업훈련을 비롯한 다각도의 고용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대차의 ESG경영 실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현대차와 장애인 고용의 큰 그림을 그리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부사장)은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4:00김재성

한컴, '장애인의 날' 맞아 시각장애인 위한 특별한 협업 진행

한글과컴퓨터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한컴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이를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은 한시련과 함께 시각장애인 사용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독스'의 웹 접근성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단계적인 기능 향상을 위한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디지털 포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이 한컴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컴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한컴오피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점자 변환 기술 개발, 스크린 리더 업체와의 협업,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문서 접근성 개선에 힘써왔다. 한시련 관계자는 "한컴이 이번 협업을 통해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진정한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국내 대표 문서 프로그램인 한컴이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하며 우리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컴 관계자는 "기존 한컴오피스의 접근성 향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웹 접근성까지도 크게 개선하겠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접근성 표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01장유미

배민, 이동약자 돕는 외식매장 경사로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외식 매장에 장애인, 노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을 본격화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서울 송파구 소재 커피전문점 읍천리382 송파역점에 '모두의 민트트랙' 1호 경사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두의 민트트랙은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외식 매장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계단이나 턱에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인 대상 전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경사로 제작 업체 한국경사로와 손잡고 진행한다. 순수 비영리단체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지원 등 장애 없는 세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배민의 후원을 바탕으로 따뜻한동행이 대상 가게를 발굴 및 선정하는 등 제반 과정을 진행하며, 한국경사로가 제작과 설치를 담당한다. 배민은 경사로 제작, 설치 지원뿐 아니라 가게 이미지를 환기 시켜줄 경사로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꽃, 비둘기, 미소, 네잎클로버, 하트 등 따뜻한 분위기의 상징물을 활용해 경사로에 휠체어 트랙과 발자국을 형상화함으로써 다양성과 화합,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1호 설치 매장의 이민종 대표는 "문턱이 없어지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나 유아차,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민은 이번 1호 경사로를 포함해 7월까지 송파구 내 외식 매장 20곳을 선정해 20개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5월과 6월 두 달간 경사로 설치 업주를 모집 및 선발하고, 7월 한 달 동안 차례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민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접근성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배민은 지난 2021년부터 장애인, 노년층 등 디지털기기에 취약한 정보약자들이 손쉽게 배달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턴 배민의 픽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일반인은 쉽게 오를 수 있는 계단이나 턱이 누구에게는 외식 매장을 이용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동 약자에게는 매장 접근성 향상을, 업주에게는 다양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4.21 08:58백봉삼

에스알, 장애인의 날 기념 SRT 헤드레스트 커버 선보여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남세움복지관(관장 김귀자)과 함께 SRT 헤드레스트 커버 특별 디자인을 제작해 전 열차 좌석에 부착하는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고 전 국민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 단어를 주제로 추천하고 투표를 통해 문구를 선정했으며, 발달장애인이 직접 디자인을 완성했다. SRT 헤드레스트 커버 특별 디자인은 지난 16일부터 SRT 열차에 순차적으로 부착돼 22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알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올바른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장애인식개선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으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21:30주문정

HS효성, 장애·비장애 통합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 후원

HS·효성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 챔버홀에서 열리는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 제5회 정기연주회 '기쁨의 노래'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주회에서는 코렐리,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명곡과 볼컴·홀스트 등의 20세기 작품을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편곡으로 선보인다.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창단된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로,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HS·효성 컬처시리즈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 슬로건 아래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을 돕고, 예술을 통해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은 지난 17일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재활 기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2025.04.18 13:33류은주

국립공원 점자안내지도에서 3D 점자지구본까지…시각장애인 공간정보 접근성 개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해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점자지도를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7개 국립공원 현장에서 17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점자지도 배포 대상 7개 국립공원은 경주·북한산·설악산·소백산·치악산·태백산·팔공산이다.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이 국립공원의 공간정보를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저시력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대폭 키웠다. 지도에는 공원의 위치와 편의시설, 탐방로 안내 및 난이도, 대표 생물자원 정보 등이 그림·글자와 함께 점자로 새겨져 있다. 특히, 국립공원 대표 생물자원과 명소에 얽힌 이야기나 설화도 함께 수록해 단순한 공간 정보 제공을 넘어 탐방의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7개 국립공원 점자지도 배포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3개 국립공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점자지도는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전국 110개 복지관과 맹학교, 점자도서관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시각장애인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3D 점자지구본,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 지도집,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점자안내지도도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3D 점자지구본은 국내 최초로 3D 모델링을 통해 세계 대륙과 해안 경계, 날짜변경선, 경도·위도, 북극점·남극점 등 세계 지리 교육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각장애 학생이 촉각을 통해 직관적으로 지구의 형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목적의 기본형(지름 30㎝)과 전시 목적의 대형(지름 100㎝)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했다.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지도집은 2016년~2017년에 제작한 기존 지도에 최신 정보를 반영해 갱신했다. 시각장애인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인 지도집 설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지난해 제작한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점자안내도에 노선(부산역 1호선~3호선) 간 환승역 지도를 추가해 새로 제작해 부산지역 시각장애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산광역시 주요 도시철도 역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3D 점자지구본과 대한민국 및 세계 점자지도집, 부산광역시 도시철도 노선 점자안내도, 7개 국립공원 점자 안내 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17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는 모두를 위한 공공 자산이며,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과 학습을 돕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7 03:22주문정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 담은 상품 출시

스타벅스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담은 텀블러와 머그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정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디자인했다.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에는 김동연 작가의 작품인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해당 작품은 동물들의 악기 연주에 맞춰 춤추는 나무, 해, 구름 등의 모습을 그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표현했다.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에는 일상 속 다양성에 대한 포용의 메시지를 담은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이라는 작품을 삽입했고, 해당 작품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개점(▲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과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과천DT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공식 앱인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또한, 스타벅스는 오는 18일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비롯해 금상을 수상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 작품으로 디자인한 모바일 카드를 스타벅스 앱에서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 장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전시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과천DT점 2층의 '별빛미술관'에서는 역대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 '그림의 확장, 함께 그리는 꿈'이 진행 중이며,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또한, 스타벅스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는 480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4.1%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이들이 회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육성하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정기 간담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회사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에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을 초청해 대표이사와의 대화, 덕수궁 특별전 관람, 주요 특화 매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파트너들은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 제언,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파트너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사내 주요 의제로 채택해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대표이사와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청각 장애인 파트너 전용 진동 타이머 도입 ▲장애인 파트너 전담강사 배치 ▲교육 자료 내 수어 삽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스타벅스 머그와 텀블러로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년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 'Belonging'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 접수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등록 장애인으로 만 19세~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04.16 10:30류승현

"시각장애인도 통신기술로 자유롭게 시내버스 탑승"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기아 주관으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진행한 특화 단말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의 2023 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이동접근성 향상을 위한 데이지 기술개발' 과제를 LG유플러스가 수주해 진행된 사업이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이 걸어갈 때 사용하는 흰지팡이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탑승을 지원하는 기술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쉽게 돕는다는 뜻을 담았다. 전국의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에 달하는데, 국토교통부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들의 시내버스 이용률은 34.6%로 다른 교통약자들보다 낮은 수준이다. 버스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가 불명확하고,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도착했을 때 탑승해야할 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버스 탑승구의 위치도 찾기 어렵고, 기사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도 주요 불편사항이다. 양사는 이 같은 시각장애인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탑승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버스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BIS를 연계한 시각장애인 특화 앱에 기반해 동작한다. 이 솔루션에서 시각장애인은 탑승할 버스의 노선을 앱을 통해 승차 예약 후, 다가오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음성 안내와 동시에 흰지팡이의 진동으로 안내받는다. 미세한 진동의 세기를 통해 탑승하려는 버스의 위치와 정차 순서, 상대적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하차벨 기능을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하차 의사를 버스 기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부착된 데이지 알림 장치를 기반으로 정류장 마다 시각장애인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자체 시스템과 연계하는 실증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에서 이동을 함께하는 교통 도우미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기간통신사로서 전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기술을 통한 도전과 도약으로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09:34박수형

장애인기업 17만개 넘었다…실적은 감소

국내 장애인기업이 17만개를 넘어섰다. 실적은 떨어졌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장애인기업은 17만4천344개사로 집계됐다. 전년(16만4660개사)보다 5.9% 늘었다. 장애인기업 종사자는 57만8천280명으로 2022년(54만4840명)보다 6.1% 증가했다. 종사자 중 장애인은 18만3천861명으로 2022년(17만5581명)보다 9천명 늘었다. 매출총액은 69조6천601억원으로 2022년(75조1천368억원)보다 7.3% 줄었다. 영업이익(6조5천326억원) 역시 7조6천212억원에서 14.3% 감소했다. 부채 보유 기업은 8만1천475개사(46.7%), 부채총액 31조9천억원, 평균 부채는 1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569개사로 92.1%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1만3천775개사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1만5천937개사에서 13.5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5만1천696개사로 가장 많고 제조업(2만7천21개사), 숙박·음식점업(2만6천495개사)이 뒤를 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2만416개사(69.1%), 시각장애 1만7천995개사(10.3%), 청각장애 1만3천852개사(7.9%) 순이다. 대표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4만4천837개사로 83.1%를 차지했다. 심한 장애(중증 1~3급)는 2만8천909개사(16.6%)다. 대표 평균 연령은 61.6세다. 60대가 38.8%(6만7천591명)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성이 13만7천548명(78.9%)으로 여성(3만6천796명·21.1%)보다 많다.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은 금융(63.9%)이 가장 많고, 세제(54.8%)와 판로(37.7%)도 꼽았다.

2025.04.01 16:11유혜진

경북 산불 사망자 평균 연령 78세…"재난 취약계층 보호해야”

경북 산불 사망자 대부분이 노인과 장애인,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으로 파악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상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6일까지 안동·청송·영양·영덕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사망자와 실종자 18명 중 14명의 평균 연령은 78세였다. 이 가운데 소아마비 환자 1명과 청각장애인 1명, 와상환자 4명, 치매 환자 1명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화재와 재난 상황에서 더 취약한 장애인·노인·어린이 등을 보호하기 위한 '화재예방법 개정안'과 '재난안전법 개정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2024년(6월) 전체 화재사상자 1만888명 중 장애인·노인·어린이는 3천958명(36.4%)에 달했다. 2021년 기준 장애인 인구 10만 명당 화재사상자 수는 9.1명이었다. 이는 비장애인 대비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법은 장애인·노인·어린이 등을 '화재안전취약자'와 '안전취약계층'으로 규정하고, 별도의 지원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안전취약자의 피해 현황을 관리하고 있지만 행정안전부는 안전취약계층의 재난 피해 현황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모두 장애인·노인·어린이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기본계획에 화재안전취약자에 대한 지원 대책을 포함했다. 또 화재 안전 취약자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현황을 3년마다 실태조사하고 공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 결과를 재난 분야 위기관리 지침에 반영했다. 아울러 화재 안전 취약자에 대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의무화도 포함됐다. 서미화 의원은 “대형 산불 사태가 보여주듯, 재난은 장애인과 노인 등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라며 “국가는 '재난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화재·재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전폭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3.29 11:00김양균

SK C&C, AI 전문가 꿈꾸는 장애학생에 '행복IT장학금' 전달

SK C&C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SK C&C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u타워에서 장애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5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생뿐만 아니라 SK C&C 구성원들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SK C&C 구성원들이 21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는 AI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4명 등 총 32명에게 9천3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복IT장학금은 SK C&C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진행되는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일상 속 사회적 가치 실천 프로그램인 '행가래'를 통해 마련된 리워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장학생 선발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외부 전문가와 후원자 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학생들이 제출한 꿈, 자기개발 노력, 진로 계획서 등을 살펴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다년간 장학금 성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SK C&C 구성원 9명이 후원자 대표로서 직접 서류 심사에 참여해 장학금 마련뿐만 아니라 선발 과정에도 함께 했다. 올해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동국대 컴퓨터공학과 김요한 학생은 "행복IT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AI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소중한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구성원 대표로 참석한 SK C&C 신용운 구매담당은 "행복IT장학금에는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IT전문가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7:01한정호

"장애인 주치의제, 실손보험 적용 등 한의치료 확대에 최선”

한의사협회가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 등을 쟁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3월23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과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을 진행했다. 또 홍주의 전 한의사협회장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은 함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며 미래를 향한 나아갔으며, 그 역경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데 있어 우리 대의원총회의 역할은 언제나 매우 막중했다”f며 “대의원총회가 앞으로 우리 한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의안 하나 하나 마다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극한으로 치달은 양의계의 의료파업에도 우리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했으며, 의료공백을 메울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라며 “새롭게 시작될 2025회계연도에는 난임 치료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추나요법 급여 기준 개선을 비롯하여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한의약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합,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상호 보완해 융합함으로써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의사와 한의약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해야 할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의약이 좀 더 개선된 제도와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열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한의사 여러분의 정책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또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약이 더 많은 지원 속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한의사 여러분들이 국민의 곁에서 늘 든든하게 계시는 것처럼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이 일하시기 좋게끔 힘이 될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옆에 있겠다”며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시는 내용과 제45대 집행부가 회무가 언제나 막힘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한의약은 그동안 의료정책에서 차별받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기헌 국회의원 역시 “한의약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가지 열린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국내의 돌봄 영역이고 또 하나는 세계 진출 영역”이라며 “적어도 2년 정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손 잡고 한의약이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또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인술을 실천하신 곳이 바로 이곳 강서구”라며 “그에 걸맞게 한의협과 긴밀히 공조하여 한의약이 함께 하는 기념식이나 특별전과 같은 새로운 사업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기원하고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정애 의원, 서영석 의원, 김영배 의원, 이기헌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 하종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사,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박상태 대한한약협회 수석부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등 유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 한의계 단체장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2025.03.25 09:03조민규

코레일, 14~18일 부정승차 특별단속으로 40건 적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올바른 승차권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열차 내 특별 단속으로 승차권미소지·할인 승차권 부정사용 등 부정승차를 40건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KTX 열차를 대상으로 부정승차 1차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630만원의 부가운임을 징수했다. 적발 건수는 유형별로 승차권 미소지가 25건, 할인 승차권 부정사용이 15건이다.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거나 다른 열차 승차권을 갖고 탑승한 경우 기준운임의 0.5배를 부가운임으로 징수하고, 장애인·임산부 등 할인 승차권 부정 사용자에는 기준운임의 10배를 징수했다. 특히, 할인제도를 악용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임산부가 아님에도 '맘편한 코레일'을 부정사용한 A씨는 약 60만원을, 장애인이 아님에도 장애인 할인 승차권을 이용한 B씨는 약 55만원을, 타인의 'N카드'를 도용한 C씨에게는 약 54만원을 부가운임으로 징수했다. 코레일은 정당한 승차권을 소지한 승객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연말까지 지속해서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출퇴근 시간·주말·단거리 구간 등 집중적인 불시 점검으로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올바르고 공정한 철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부정승차 단속을 강화하고 부가운임을 예외 없이 징수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8:01주문정

오뚜기라면, 점자 용기로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 수상

오뚜기라면이 세계 포장 기구에서 선정하는 2025 월드스타 어워즈 'Food' 부문에서 수상했다. 회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성과 알 권리 보장을 목표로 라면 용기에 외부 점자와 사용 방법을 표시한 점자 용기를 선보였다. 기존 종이 용기의 형압 방식에서 벗어나 인쇄와 발포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점자 표시 방식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2025 월드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개최되며, 50개 WPO 회원국을 대표하는 51명의 국제 심사워원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오뚜기라면 점자 용기는 후공정 없이 인쇄 색상 조정만으로 생산 가능하며, 추가 비용 없이도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존에 비해 20~30% 종이 사용량이 절감되고,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점자 용기는 용기 라면 제품 총 59개 품목에 적용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뚜기라면 관계자는 “더 많은 제품에 점자 표기를 확대해 국내외 사회적 약자들이 제품을 더 쉽게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0:25류승현

동서발전, 중증 발달장애인과 사회체험 봉사활동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3일 울산 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함께 임직원 동행 사회체험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최중증 청년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사회체험 나들이를 동행함으로써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지역사회 내 소외감 해소를 통해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동서발전 임직원이 발달장애인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봄꽃 산책·카페 주문·봄 딸기 수확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야외에서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분들과 동서발전 임직원이 동행해 따뜻한 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돼 보람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6:5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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