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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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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설사·복통·구토…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주의보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원성 세균에 의한 장관감염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달 넷째 주 신고환자 수는 첫째 주의 315명에서 502명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7월 4주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신고환자 수 변화는 ▲2020년 424명 ▲2021년 435명 ▲2022 416명 ▲2023년 460명 ▲2024년 502명 등이다. 올해가 5년간의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올해는 전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Campylobacterosis)'과 과거 5년 평균 발생을 넘어선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많았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된다. 식재료 준비 과정에서 생닭 표면의 캄필로박터균 오염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조리 중 생닭은 마지막에 세척하고, 이 과정에서 물이 튀어 타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금류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가장 아래에 보관하는 것도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증(non-typhoidal Salmonella)은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 준비 시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곤 한다. 계란 껍질 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구매 시 껍질의 손상 여부를 살피고, 냉장보관 해야 한다. 껍질을 깬 이후에는 신속히 가열 조리하자. 계란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어야한다. 이처럼 장관감염증은 물과 음식 섭취로 감염되기 때문에 회사·학교 등의 단체급식이나 도시락으로 균에 오염된 식품 및 음용수를 섭취한 후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달 말 기준 현재 332건 6천673명의 장관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신고됐다. 집단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간과 장소 등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이 물을 포함한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이후 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는 경우다. 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 조리 ▲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이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장관감염증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되,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08 10:27김양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8일 열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 진행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유상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또 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건과 함께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 등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오는 6일 오후 5시까지 기관에 받기로 했다. 증인과 참고인 출석에 대해서는 야당이 신청한 인사들만 우선 의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내에 출석 요청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제출키로 했다. 먼저 채택된 증인은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 주영창 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다. 문승현 대표는 서남 주식 취득과정에 대한 질의에 따라, 주영창 서울대 교수는 R&D 예산 관련 이유로 증인 출석 요청이 이뤄졌다. 참고인으로는 김민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학생, 신명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정책위원장, 유광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원, 이수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홍우람 뉴스타파 기자 등이 꼽혔다.

2024.08.02 11:05박수형

유상임 후보자 "망 사용료 문제, 소통으로 풀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망 사용료 이슈를 두고 1일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는 사안”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통신사) 양측이 대립하는 만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결국 이런 소통을 뚫어주는 게 장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제4이동통신사 선정이 취소된 것을 두고 “8번째 도전까지 취소된 거니까 관련된 내용을 다 들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내용을 들으면서 교감해 나가면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제 복안을 얘기하면 장관 취임 후 바로 시행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며 “제 생각을 무조건 고집적으로 밀면 독선처럼 보일 수 있는데 그럴 수는 없다. 충분히 이야기들을 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티몬, 위메프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에 따른 파장으로 플랫폼 사업자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유 후보자는 “플랫폼 이슈에 대해서도 당연히 생각하는 바가 있다”며 “제 머릿속에서 AI를 돌리고 있다”고만 했다.

2024.08.01 11:39박수형

유상임 후보자 "나눠먹기 R&D 용어, 연구자 자긍심 깎는 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나눠먹기식 R&D와 같은 부정적 용어가 난무하는 것은 선량한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깎는 일”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서울 광화문우체국 청문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R&D 예산은 세금으로, 나눠먹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자는 특히 “일부 때문에 모두가 매도당하는 과학기술계의 현실에 오래전부터 과학기술계 리더들이 우려를 해왔다”며 “저는 (청문에서) 적극적으로 이 나라의 과학기술인들이 얼마나 자기 자리에서 헌신해왔는지를 더 알 수 있도록 접근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R&D 예산 나눠먹기 논란은) 청문에서도 아주 심각하게 나올 질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눠먹기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기본적으로 나눠먹으면 안 되지만,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면 철저하게 모니터링해서 연구비가 그런 데는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R&D 예산 삭감은) 디테일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가 전체 예산이기 때문에 다른 부처와도 관련이 있어서 같이 상의하고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중요도를 결정하는 등 많은 소통을 통해 정해나간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명자료를 내놓은 가족의 병역과 납세와 관련해 “가족 문제의 경우 당사자 인권도 있으니 지금 이 자리에서 소상히 설명할 수 없다”며 “가족들 양해를 구해 필요한 자리에서 성실히 해명하겠다”고 답했다.

2024.07.26 11:51박수형

유상임 장관 후보자 "장남 병역검사 고의로 기피하지 않았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이 병역검사를 기피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고의로 기피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25일 입장자료를 내고 “장남이 유학 기간 중 질병으로 입원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귀국이 늦어졌고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은 유 후보자 장남이 병역법에 따라 만 25세를 초과한 2013년에는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해당 기한을 넘긴 2013년 1월30일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후보자 장남은 만 19세가 된 2006년 해외 유학을 이유로 3년간 병역검사를 연기했다. 이후 2009년에는 만 24세 이전 출국을 사유로, 2012년에는 단기여행을 이유로 또 한 번 병역검사를 연기했다. 2013년에는 연기 사유가 없음에도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아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으로 분류됐고 이후 질병을 이유로 병역 판정 검사를 연기했고 2014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유 후보자는 또 최민희 의원이 세금 일부를 지각 납부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난 19일 납부한 부가가치세 86만7천10원은 당초 납부기한이 7월31일까지로 지각 납부가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아내와 장녀의 종합소득세 미신고 됐다는 점에 대해 “청문 준비과정에서 일부 기타소득이 미신고된 것을 발견하고, 그 즉시 납부했다”며 “향후 보다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했다.

2024.07.25 15:43박수형

국회 환노위,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호영 환노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전문성과 처가 기업의 이해충돌 논란,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후보자 가족의 주소지 이전을 둘러싼 위장전입 의혹 등이 쟁점이 됐다. 여야는 그러나 전반적으로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김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기준과장·노동환경예산과장·사회정책과장·산업정보예산과장을 지냈다. 국장급으로는 공공혁신기획관·재정성과심의관·부총리비서실장·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 예산실장과 2차관으로 발탁돼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윤 정부 예산을 두 차례 편성했다.

2024.07.24 10:48주문정

박상우 국토장관,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방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9일 당사 오토발렛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된 '체카'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체카'는 38m 높이에 약 50대 가량의 차량을 입고할 수 있는 신개념 주차타워다. 자판기로 중고차를 파는 신개념 유통 모델을 제시하며 작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실시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오토발렛 기계식 주차장은 교통난과 주차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건설비 절감이 가능하다. 기계식 주차장과 승하차장이 분리돼 이용자가 하차 후 자동으로 차량만 주차 공간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지난해 9월 부산시 기장군 소재 복합 문화공간 '빌라쥬 드 아난티'에 총 720대 지하 무팔레트타입 기계식 주차설비와 국내 최대 무인형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차량 입고와 출고 게이트를 분리해 주차·출차 속도를 개선했다. 동시다발적 입출고로 신속한 대형 리조트 주차 수요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프리미엄 주차 설비와 사물인터넷 기반 AI 주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기계식 주차 시스템 디자인부터 제조, 설치, 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40년 이상 제공하고 있다.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의 관계자는 "오토발렛 기계식 주차장은 일상 속 주차난에 탁월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계식 주차 및 무인 발렛 시스템, EV 충전 타워 등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3 23:26신영빈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녹색산업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유망한 국내 녹색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후테크 개발과 기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환경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면 환경 고유의 가치는 지키면서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 이슈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특히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 안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과잉 대응이 더 낫다는 신념으로 기후재난 적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한파 대응 대책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의 탄탄한 이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책임 있는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사회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하며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2035 NDC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국내 기업의 탄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및 저탄소 혁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탄소를 잘 줄이는 기업이 시장에서 유리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정부 재정투자를 마중물로 민간의 녹색투자를 대폭 확대해 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경제체제의 녹색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심 폐자원 재활용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원료 사용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글로벌 자원 안보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4:26주문정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기술 주권 회복하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기술패권 경쟁이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시대에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회복이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기에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기술로는 인공지능(AI), 양자, 첨단 바이오 등을 꼽았다. 유 후보자는 “AI,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R&D 시스템 혁신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가 R&D 예산 편성과정에서 과학기술계와 소통 부족이 아쉬운 점이 있다”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R&D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CT 분야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당연한 질문”이라면서도 “각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판단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분야를 전공하면 그 전공을 통해 얻는 지식적인 부분은 한정되지만 사고력은 그 과정을 통해 넓어진다”며 “저의 배경 지식은 소재부품이지만 에 연구영역을 쌓고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어 과학기술, 정보통신 전체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보다 많은 전문가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끝으로 “2025년이면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시점으로 선진국에 진입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며 “과학기술력을 시장에서 유지하는 시대는 지났고, 선진국가와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내야 미래가 있는 나라며, 디지털 시대의 경젱에서 꼭 이겨나가 탄탄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10:11박수형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R&D 시스템 혁신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유상임 후보자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자가 미 아이오와주립대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과 일본의 유수 연구소를 거쳐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재료공학 등 분야 원천기술 분야 연구에 힘쓴 석학”이라고 소개했다. 정 실장은 또 “유 후보자는 미래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 초전도 저온공학회 세라믹회장 등 활동을 했다”며 “관련 분야 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연구계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D 예산 논란에 대해 “과학기술계 입장에서는 소통 부족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며 “그런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과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서 꼭 필요한 R&D 예산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또 각 기관에 소속된 분들과 그 적절성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으로는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꼽았다. 한편, 유 후보자는 강원도 영월 출신인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배우 유오성 씨가 후보자의 친동생이다.

2024.07.18 10:40박수형

尹,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교수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상임 후보자는 1959년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발탁했다.

2024.07.18 10:24박수형

환경부, 폐배터리 해체·운반·보관 안전관리 강화

환경부가 폐배터리 해체·운반·보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가전제품 재활용시설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를 방문, 배터리가 포함된 폐가전제품의 해체·분리·운반·보관 등의 재활용 전과정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2003년 설립된 수도권자원순환센터는 수도권 지역에서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을 해체·분해해 철·구리·플라스틱 등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재활용시설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2만9천톤 규모 폐가전을 처리하고 있다. 환경부와 가전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인 이순환거버넌스는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분리해 보관하지 않으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근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해체해 전용 재활용시설로 운반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기(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기는 올해 10월까지 기술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전국 집하장과 재활용시설에 보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폐배터리 해체·보관·운반 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행 안전기준을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더욱 상세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휴대용 선풍기 등 배터리가 포함된 가전제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폐배터리 해체·운송·보관 등 재활용 전 과정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7:31주문정

김완섭 환경 장관 후보자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일 “예산은 정책 결정의 다양한 메커니즘 안에 들어있는 다이나믹을 속속들이 볼 수 있는 정책 결정의 총체적인 어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로비에서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녹색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동경제 로드맵의 혁신 생태계 강화 10대 과제에 환경 과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환경이 경제에 들어가야 하는지,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지 이분법적인 생각보다는 환경은 환경부가 주도해 컨트롤타워가 돼서 나간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나 역량을 강화해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가 강조하는 '기업 밸류업'과 관련해 기후테크를 육성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후테크는) 산업계에서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경제부처 쪽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부도 도울 게 있으면 잘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6 13:29주문정

[프로필]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환경 예산통

4일 환경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사무관·과장 시절 환경분야 예산 업무를 담당해 환경정책 이해가 높고 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을 거친 예산통이다. 김 후보자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기준과장·노동환경예산과장·사회정책과장·산업정보예산과장을 지냈다. 국장급으로는 공공혁신기획관·재정성과심의관·부총리비서실장·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 예산실장과 2차관으로 발탁돼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윤 정부 예산을 2차례 편성했다.

2024.07.04 11:51주문정

안덕근 산업부 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 점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여름철 전력수급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9일 전력수요가 80GW를 상회한 가운데 산업부는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2.3GW에서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최대 104.2GW 공급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전력거래소 이사장, 중부발전 사장,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사장 등이 참석해 위기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 현황 등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서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7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동안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전력 유관기관의 면밀한 사전점검을 요구했다. 안 장관은 이어 “더운 여름철 기간 동안 불철주야 고생하는 현장 직원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20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

2024.06.21 12:52주문정

"국제질서 쫓던 韓, 최첨단 AI 영역서 글로벌 어젠다 제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AI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가 영미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비영미권인 대한민국에서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미셸 더넬란 장관과 함께 이날 AI 서울 정상회의를 마치며 공동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한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선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라며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AI를 통한 혁신이 국가 전반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과거 정보화 시대에 ICT 강국으로 발돋움해 세계적 모범사례를 제시했듯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은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 리시 수낙 총리가 공동 주재하고 미국, 프랑스 등 9개국과 유럽연합, UN, OECD가 참여했다. 이재용 삼성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일론 머스크 등 기업인도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정상 세션에서는 정상간 합의 문서인 '서울 선언'과 부속서인 '서울 의향서'가 채택됐다. 앞선 정상회의에서는 장관급 합의문서였던 '블레츨리 선언'이 나왔는데 이번엔 정상급의 합의 문서가 도출된 것이다. 아울러 장관급 세션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전력 소모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이 채택됐다. 이 성명에는 대한민국의 AI 반도체 비전이 포함됐다. 정상회의와 함께 개최된 'AI 글로벌 포럼'에서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네이버 등 14개 기업이 '서울 AI 기업 서약'에 참여했다. AI의 책임과 발전, 혜택 공유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겠다고 뜻을 모은 것이다. 이 장관은 “이전까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국제사회가 규칙을 결정하고 우리나라는 이를 준수하는데 머물렀다”며 “정상회의와 포럼을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의 영역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어젠다를 제시하고 규범 형성을 주도해 나갈 실력과 리더십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해 블레츨리와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셸 더넬란 장관은 “모든 정상회의의 비전은 앞으로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프랑스 정상회의는 서울 정상회의가 그런 것처럼 더욱 살을 붙여 앞으로 더욱 AI 자체가 안전해지는 논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2 19:06박수형

이종호 장관, 日 라인사태에 "네이버 입장이 중요, 지속 협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매각을 요구한 데 대해 “국익을 위해 네이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지원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사건이 시작된 지난해 말부터 네이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는 데 대해 “절대 아니다”며 “무엇보다 네이버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입장이 우선, 정부는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장관의 생각이다. 그는 “네이버가 굉장히 중요하고 신중해야 하고 민감한 경영적 판단을 하는데 (정부가) 갑자기 메시지를 내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준비하며 협력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당연히 국내 플랫폼을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게 맞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투자하거나 사업을 하면서 어떤 불이익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최우선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처가 어떤 시기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도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모든 것은 네이버의 의사 결정을 존중해 네이버에 최상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혹시나 외교적인 문제가 있다면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도현 차관 역시 “지난해 11월 침해 문제가 터질 때부터 준비하고, 5월에 행정지도가 나올 때도 네이버 입장을 듣고, 최근에도 입장을 청취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한데 정부가 일일이 이야기하는 게 네이버의 내부 입장 정리를 저해할 수 있는 문제도 있기에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와 같이 일본 측의 기업에서 실적 발표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있을 텐데, 정부는 그 내용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가 가진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자국 기업 보호가 우선, 플랫폼 자율규제는 국정과제 세계 각국이 자국 플랫폼 기업에 힘을 싣고 경쟁 국가 기업에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만연해진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간담회는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매각 요구 논의에 이어 한국 정부의 자국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한 내용으로 번졌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기업 사전규제 추진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공정위가 하려는 국내 플랫폼 사전 규제는 자칫 국내 기업만 규제 대상에 올라 손해가 될 것이란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과기정통부 입장은 자율규제가 우선이고, 자율규제를 잘 이행하는지 철저하게 점검한 뒤 이행이 되지 않으면 규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고 답했다. 강도현 차관 역시 “공정위가 추진하는 법안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과기정통부의 입장은 확고하게 국정과제에 포함된 플랫폼 자율규제”라면서 “이같은 원칙에 따라 공정위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고, 입법 과정에는 정부 외에 국회도 있으므로 국회에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이 필요하다고 충분히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정위가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단말기유통법 준수를 판매장려금 담합으로 보고 수조원대의 과징금 제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강 차관은 “관련 사안의 주무부처는 방송통신위원회고, 방통위와 공정위 간에 여러 대화가 오가고 있다”며 “사안의 주무부처는 방통위지만 통신산업 전체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방통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16:09박수형

안덕근 산업부 장관 "전기·가스요금 정상화해야…적절 시점 찾는 중”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는 시급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산업 부담이 크고 소비자 민생에 직격타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동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또 2년마다 15년간 전력수급 기본방향과 전력수요관리 등을 담아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로만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재생에너지와 원전 활용성을 균형 있게 키운다는 방향을 명확하게 세워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EU도 탄소중립에 원전을 포함하는 등 글로벌 추세여서 우리 기술력을 활용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면 잘 활용하는 게 현명하고 합리적”이라며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잘 활용하되, 태양광과 해상풍력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원전과 관련해서는 “원래 예정된 기간 안에 시공을 맞춰 본 곳이 우리 밖에 없다”며 “경쟁국인 프랑스는 자국 뿐 아니라 해외 수주 원전도 원래 비용보다 몇 배가 올라가고 기간도 몇 년씩 지연되면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4기나 되는 원전 건설을 UAE에서 끝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코 원전처럼 4기를 건설하려면 인력 몇 천명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걸 관리할 수 있는 실질 능력 있는 국가는 우리 밖에 없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보조금 관련해서는 “산업부 입장에선 얼마 전 기간산업 안정화 기금을 쓴 적 있었다”며 “지금 상황에 맞게 첨단산업 발전기금을 마련해 그냥 대출 말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에 국한하는 게 아니라 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을 전략산업으로 키우는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첨단산업 기금 형태로 추진 중이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노동 생산성을 보완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제조기반을 끌고 나갈 방법이 없다”며 “8일 'AI 시대 신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AI 자율제조 1.0 전략을 필두로 디자인·연구개발(R&D)·유통·에너지·반도체 등 6대 분야를 매달 하나씩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달 중 재생에너지 보급대책을, 조만간 통상정책 로드맵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8 10:58주문정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청 개청 점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경남도청 경제부지사, 사천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문에는 지난 달 내정된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 내정자, 노경원 차장 내정자가 동행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오는 27일 개청한다.

2024.05.01 23:12박희범

김복철 NST이사장 "R&D는 사람을 키우는 과정"

"R&D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람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25일 대전 호텔ICC 1 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24 출연연 신진연구자 교류회'에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이러한 과정이 모여 결국 꽃을 피우게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담아 R&D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했다. 이날 행사는 3년 미만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사자로 나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장관하기 전 교수 생활하며 연구현장에 있었다. 해외 학회에서 머리 속에서 풀지 못했던 문제를 다른 사람 발표를 들으며 풀었고, 특허를 쓰기도 했다"며 오늘과 같은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연구개발 예산 조정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런데 소통을 못해 현장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연구자들이 걱정없이 연구하도록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겠다. 예산 증액 전에 제도 개선이 먼저 이루어진다. 투명하고,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김복철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행사장에 들어오면서 왜 진작 이런 자리 만들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장관과 이런 자리 처음 아닌 가 싶다"며 "신진 연구자로부터 이런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교류자로 '선배와의 대화' 코너에 나선 생명연 최인표 전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연구해온 NK세포(표적 킬러 암세포)에 대해 소개하며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KIST 이현정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SCI논문만 45회 게재했다는 이 책임은 연구열정을 일깨우는 융합연구의 힘을 주제로 10분간 강연했다. 또 참석자와 묻고 답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이종호 장관과 김복철 이사장, 최인표· 이현정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호 장관은 "남과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김복철 이사장은 "지구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육아 문제와 재량 근무, 평가 제도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리더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맡는다. 또 동료와의 대화는 표준연 차진웅 선임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민아 선임연구원, ETRI 강찬모 책임연구원이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25 12:1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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