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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표준 K-동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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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율주행셔틀, 4개월간 경주서 씽씽 달린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경주시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뽐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10일부터 4개월간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관광형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셔틀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힐튼호텔, 경주월드, 라한셀렉트 등 다양한 관광지와 호텔, 리조트를 잇는 약 9km 구간을 운행한다.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0월 국내 최초로 취득한 B형 자율주행차(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시속 40km 운행허가로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자율주행차 전용차로 및 운영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율주행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은 운행기간 동안 보문관광단지 일대 정류장 또는 홍보물에 게시된 모바일 예약시스템 QR 접속링크를 통해 사전예약 후 탑승 가능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셔틀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경주 APEC 개최를 지원하고, 향후 경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경주시가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교통 서비스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09:29장유미

"화성시를 자율주행 허브로"…롯데이노베이트, 리빙랩 사업 참여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미래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사로 참여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센터와 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3개 부처의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서 추진된다. 사업 지역에는 교통약자 지원, 대중교통, 공유차 긴급복구 등 8대 자율주행 서비스가 도입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점검할 길이 열렸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실증존·운영존·창의존으로 구분돼 각각 실증·구간 운영·기술 검증 테스트를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창의존 센터 시스템과 ITS 기반 인프라 구축을 맡았다. 5일 열린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미래 교통 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세계 최대 자율주행 실증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6 10:40조이환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레벨 4 이상 자율주행 연계 실증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자율주행 리빙랩을 착공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지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하는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도시를 공모해 화성시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리빙랩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약 2년간 운영한 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성시에 도시단위로 조성되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내 최대규모”라며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첨단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일상에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용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연구기관·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상용화 완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구축‧운영된다. 또 리빙랩을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이 로봇산업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자율주행차는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조속히 실현돼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법‧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정명근 화성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리빙랩 구축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그간 연구기관들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통해 제작한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차량도 전시했다.

2024.12.05 15:00주문정

中 바이두 '로보택시', 홍콩서 면허 땄다

중국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첫 해외 진출지인 홍콩에서 정식 면허를 받았다. 2일 홍콩 교통부가 도로교통(자율주행차량) 규칙에 근거해 발급한 첫 자율주행 차량 시범 면허를 취득한 것은 바이두의 로보택시 브랜드 '아폴로 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이달 중으로 홍콩 공항 등 지정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 바이두 관계자는 "홍콩은 아시아 금융 및 혁신의 선도 지역으로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폴로고가 세계를 선도하는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확산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친환경의 안전한 자율주행 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허 획득이 세계화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바이두로선 홍콩은 처음으로 우측 핸들 좌측 통행 지역으로의 진출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바이두의 아폴로 고에 대한 자율주행 주문 건수는 89만9천 건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것이다. 올해 7월 28일까지 아폴로고가 누적으로 제공한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주문 건수는 700만 건을 넘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우한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콜택시 서비스도 시작했으며, 6세대 'RT6' 모델을 기반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를 대규모로 진행했다. 6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차량 가격이 60% 저렴하면서 4개의 초고화질 장거리 라이다를 장착해 200m 감지 범위를 갖췄다. 이 모델에는 처음으로 반고체 라이다 솔루션이 탑재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등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업들도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2024.12.03 08:58유효정

고속도로에 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차 달린다

고속도로에서 자율차를 이용한 장거리 고속 화물운송이 시작되고 내년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국 참석자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셔틀이 도입되는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9곳을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와 수원 광교·경기 화성·용인 동백·충남 천안·서울 동작 등 6곳이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고 기존에 지정된 경북 경주·서울 중앙버스 전용차로·충청권 광역교통망 등 3곳의 운영구간도 확대됐다. 고속도로 신규 시범운행지구는 광역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자율주행자동차법'을 개정한 이후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첫 지정지구다. 신규 시범운해지구는 자율주행 업계 수요를 반영해 경부선・중부선 등 주요 물류구간(358km, 총 연장의 약 7%)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또 내년 초부터 해당 지구에서 자율주행 화물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상 화물운송 특례허가를 준비 중이다. 한편, 내년 10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회의장과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해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주요국에 선보인다. 또 서울 중앙버스 차로에서 새벽 첫차 버스 운영을 확대하고, 충청권 광역교통망 내 오송역과 조치원역 사이 교통소외구간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셔틀을 도입한다. 국토부는 2023년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BRT 도로(90.3km)를 활용한 국내 최장 실증 지구인 충청권 광역교통망(세종-충북-대전)은 운영계획 이행도·기반시설 관리 실적 등이 우수해 최고 등급(A)을 받았다. 서울 상암은 교통약자 특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라스트 마일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운영실적에 힘입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시범운행지구 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민 편의를 향상하는 핵심적인 미래 신기술”이라며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운송과 같이 업계의 도전적인 기술 실증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행 제도가 실질적 규제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지속 살펴보고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02 14:06주문정

'中 자율주행' 포니닷AI, 나스닥 상장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가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거래 첫날인 27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포니닷AI는 공모가보다 1달러(7.69%) 내린 12달러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3달러보다 2달러 오른 15달러로 시작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0.33달러(2.75%) 올랐다. 포니닷AI 시가총액은 52억5천만 달러(약 7조원)다. 회사 목표 45억5천만 달러를 웃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증시가 자율주행 기술과 중국 회사에 관심이 많다고 평가했다. 포니닷AI는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포니닷AI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율주행 정책을 기대해 미국 자본시장에 입성했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을 후원하며 대통령 선거를 도운 뒤로 트럼프 당선인 정권인수팀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규제 완화를 교통부 우선순위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9 12:47유혜진

'코엑스마곡' 개관, 서울 서부권 '마이스 허브' 도약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가 28일 코엑스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코엑스마곡은 7천452㎡ 규모 전시장과 최대 2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천362㎡ 규모 르웨스트홀 등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로 전시와 컨벤션을 결합한 컨펙스(ConfEx) 형태 복합 행사 개최에 최적화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마곡 지구에는 의료·제약·바이오 산업이 밀집돼 있어 학술 대회와 기업 행사 등 산업 중심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다”며 “코엑스마곡은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마이스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이 공항철도에 직결되고 5호선 마곡역과 김포공항·인천공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탁월하며 6층에는 4성급 머큐어 서울 마곡 호텔이 위치해 있고 지하에는 쇼핑몰이 연결돼 있다.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서울식물원·LG 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가 있다. 코엑스마곡은 개관 첫해부터 65%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2025년까지 임대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러한 큰 관심과 수요는 코엑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엑스'를 브랜드화 한 첫 사례로 신규 컨벤션센터에서도 최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 리빙·인테리어 디자인 축제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 마곡'이 '시작을 축하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22년간 서울에 전시장 확충이 이뤄지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며 “코엑스마곡은 전시컨벤션 수요가 높은 서울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대형 R&D 시설·IT·바이오·환경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무역 업계의 수출 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상한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최광우 마곡마이스 AMC 대표,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약 250여 명의 마이스(MICE) 업계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11.28 15:51주문정

"테슬라, 로보택시 원격 운영팀 구축 중"

테슬라가 로보택시 원격 운영팀을 구축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최근 등록한 구인 공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간 운전자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원격으로 접근해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역할은 "맞춤형 원격 운영 시스템에 대한 요구 사항을 주도하고, 설계 결정을 내리고 소프트웨어 통합을 구현한다"고 기술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테슬라가 기존 인력 활용이 아닌 추가 인력 채용하는 것에 대해 공공 도로에 로보택시를 배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인간 개입 없이 고급 신경망 훈련과 카메라 기반 인식을 통해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자율 주행차 업계에서는 공공 도로에서 자율 주행차를 출시하기 위한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원격 조종'(teleoperation)을 꼽고 있다. 이미 미국 도시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승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웨이모 등도 이미 공사 구역이나 사고 등 특정 케이스를 처리하기 위해 원격 조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원격 조종 운영자가 내린 결정은 레벨4 자율주행차 운영을 위한 귀중한 훈련 데이터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지난 달 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로보택시 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 없는승객 두 명의 태울 수 있는 차량으로, 머스크는 테슬라가 2026년이나 2027년에 차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사람들이 자율주행 테슬라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미 테슬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베이 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구축 중인 로보택시 원격 운영팀이 특수 목적의 로보택시만 지원할지, 아니면 오늘날 도로에서 일반인이 소유한 테슬라 차량도 지원할지는 불분명한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1.26 15:31이정현

주한 해외대사 19명 ETRI-KAERI 연구현장 투어…"이유는"

주한 해외대사 19명이 대덕특구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을 찾아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 기관은 26일 각 기관 본원에서 '글로벌 R&D 프렌즈 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한 해외 대사를 초청해 각 기관 연구현장과 연구성과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는 EU대표부와 이탈리아, 엘살바도르 등 12개국 19명의 주한 해외대사 및 일행과 정부출연연구원 기관장,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원사 기관장, 연구자 등이 함께한다. 주한 해외대사 일행은 KAERI에 먼저 도착해 ▲SMART 종합효과 시험장치(SMART-ITL 전용 시험동)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등의 연구현장을 둘러본다. 대사 일행은 이후 ETRI로 자리를 옮겨 ▲문화유산 인공지능전환(AX) 기술 ▲차세대 디지털방송 규격(ATSC) 3.0 지상파 방송 기술을 살펴본다. 또 자율주행셔틀 오토비(AutoVe)에 탑승, 연구원의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지난 4월 개관한 ETRI 역사관에서 전전자교환기(TDX), 반도체(DRAM), 디지털이동통신시스템(CDMA), 손안의 인터넷 와이브로(WiBro) 등 연구성과물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ICT 역사 현장을 체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ETRI 정보통신체험관에서는 ▲공중, 사막, 재난현장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6G 이동통신기술 ▲평면위 3차원 물체를 360도로 볼 수 있는 디지털 홀로그램 ▲반 고흐 유화기법으로 그려주는 디지털초상화 등을 체험한다.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연구진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글로벌 R&D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호라이즌 유럽(EU 다자사업의 대표 R&D 프로그램) 준회원국 가입 추진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원이 적극적으로 공동연구 파트너 발굴 기회를 모색해 상호 수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KAERI 주한규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연구기관이 이룩한 연구성과들과 다양한 첨단시설을 전 세계 파트너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국제협력 아이템과 공동연구를 발굴하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도 “이번 행사는 연구진들의 노력이 담긴 그간의 연구성과를 주한 해외대사분들과 세계에 선보이고, 향후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공동연구의 추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또한, 원자력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있는 행사를 함께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2024.11.25 13:45박희범

LG전자, '이음5G 기술' 첫 공개 시연...스마트팩토리 사업 속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Korea Radiocommunication Show)'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 Agency)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 구축 ▲3차원 관제 ▲원격 협업 등 체험을 진행한다. 관객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된 가상공간에서 이음5G 네트워크로 연결된 CCTV 데이터를 받아 보거나 원격으로 협업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았다. LG전자의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과 국산화에 대한 기여는 공공차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기기산업페스티벌에서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 개발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는 코레일과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시흥차량기지 등 국내철도시설물에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1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42%에 달한다.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00이나리

中 전기차 기업들, 자율주행 승부건다…"테슬라와 경쟁"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광저우 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을 잇따라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여전히 운전자 지원 시스템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모빌리티의 미래로 보고 있다. 때문에 많은 테슬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샤오미, SU7 자율주행 기술 시연 지난 주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샤오미 전기차 SU7가 주차장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자율주행 시운전 모습을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카메라와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주행 결정을 내리는 '테슬라의 엔드투엔드'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레이쥔은 설명했다. 그는 "차량은 한 주차장에서 출발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스마트 주행 시스템을 사용한다"며, "이 기술은 마법과도 같다. 또, 오늘날 주행 보조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기술은 지난 1월 미국에서 테슬라가 처음 출시했고, 중국의 경쟁사들도 모두 이 새로운 분야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샤오미는 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지커 “테슬라, 중국에서 곧바로 적응 못할 수도”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도 광저우 모토쇼에서 엔드투엔드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버전 2.0을 공개하며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 도시 내비게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화웨이에서 자율주행 부문을 운영하다 지커에 합류한 첸 치(Chen Qi)는 테슬라의 FSD가 중국 전기차 업체에 압력을 가할 것이지만 더 많은 경쟁과 혁신을 촉진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엔지니어들이 훌륭한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가 다른 나라보다 더 풍부하다"며,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능형 주행 분야를 연구하는 기업을 살펴보면 가장 앞선 업체는 테슬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도로 상황과 규제 요건이 독특하기 때문에 테슬라가 내년에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곧바로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색 업체 바이두와 지리 자동차의 지원을 받는 지웨(JiYue) 브랜드는 전기 하이퍼카 '로보X'에 AI를 적용했다. 이 모델은 단 1.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충전 1번으로 약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웨의 디자인 책임자 프랭크 위(Frank Wu)는 광저우 모토쇼에서 "로보X는 AI 자율 주행의 미래와 모든 모빌리티 제품의 AI 경험에 대한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실험과도 같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과 AI는 최근 개최된 광저우 모토쇼의 화두였다. 이 행사에서 샤오펑, 리오토, 그레이트월 모터 등의 중국 자동차 회사들이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4.11.19 15:00이정현

"트럼프, 자율주행차 美 규제 완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규제 완화를 교통부 우선순위로 삼을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차 회사가 연간 2천500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도록 허용한다. 자율주행차 규제가 풀리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거대 후원자인 일론 머스크에게 직접적인 이익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EV) 제조 업체 미래를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에 걸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난달 머스크 CEO는 운전자가 제어할 필요 없는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를 2026년부터 대량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뽑으며 “과도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정권인수팀은 블룸버그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4.11.18 17:06유혜진

中 바이두, 연내 홍콩 공항서 '로보택시' 테스트

중국 바이두가 홍콩 공항에서 연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 테스트에 나선다. 17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바이두가 홍콩 공항에서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테스트는 연말 경 시작될 전망이다. 바이두는 테스트 기간 동안 운전 경력 10년 이상인 현지 보조 요원이 차량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교통부인 운수처에 따르면, 바이두는 지난 달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증과 자율주행 차량 인증서를 제출했으며 신청 자료는 아직 검토 중에 있다. 바이두 책임자에 따르면 테스트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지난 달 초 중국 언론 커추앙반르바오는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두가 홍콩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자율주행 차량 최대 규모 운영 기업인 바이두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로보택시 사업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올해 2분기까지 중국에서 바이두의 자율주행 서비스 주문 건수는 약 89만9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본토를 넘어 해외 서비스 출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홍콩뿐 아니라 싱가포르, 중동 등에서 아폴로고 로보택시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 파트너 및 규제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환으로 해외 사용자를 위한 앱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2024.11.18 08:24유효정

中 자율주행 포니닷에이아이, 21일 나스닥 상장

또 하나의 중국 자율주행 기업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뒀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닷에이아이가 오는 21일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중국 언론 IT즈자가 18일 IPO부티크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달 25일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가 나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로보택시 기업이 미국 증시에 진입하는 것이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설명서를 업데이트했다. 공개된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의 주식 코드는 '포니(PONY)'다. 포니닷에이아이는 11~13달러의 가격으로 1천500만 개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S)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약 발행사가 전체 할당 옵션을 행사할 경우 포니닷에이아이는 최대 1천725만 개의 ADS를 발행하게 된다.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싱가포르 교통 기업 콤포트델그로가 청약 의사를 밝혔으며, BAIC가 7천35만 달러(약 982억원), 콤포트델그로가 450만 달러(약 62억8천200만원) 청약 금액을 기록했다. 또 중국 GAC그룹의 자회사인 GAC캐피탈 등 다수 투자자들이 전략적 사모를 통해 총 1억5천340만 달러(약 2천141억원)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청약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번 IPO에서 포니닷에이아이가 조달할 최대 자금 규모는 3억7천500만 달러(약 5천235억원)이며, 주당 13달러 가격으로 발행후 3억8350만 주 기준 추산 이번 IPO에서 회사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약 6조 9천8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이번 IPO 자금 중 약 40%는 생산·판매·운송 등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와 화물 서비스 상용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40%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되며 나머지 20% 가량은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인수에 사용된다. 포니닷에이아이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천951만 달러(약 551억5천600만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5.5% 증가했으며, 이 기간 순손실은 9천390만 달러(약 1천310억 8천만원) 였다. 회사는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내년 단일 차량 운영 마진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앱 등록 사용자 수는 22만 명을 초과했으며 완전 무인 로보택시 한 대의 일일 평균 주문 건수는 15건이 넘는다.

2024.11.18 08:07유효정

라이드플럭스, 한국투자증권 주관사 선정..."2026년 코스닥 상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예비심사 청구 후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인지, 측위, 예측, 계획, 제어, 원격운영 등 레벨4 무인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는 기술 기업이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유인에서 무인으로 넘어가는 자율주행 기술 전환기를 리드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부터 제주, 세종 등에서 다양한 공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혼잡한 도심 도로 및 비, 눈, 안개 등의 악천후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차종에 호환될 수 있어 택시, 버스,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뿐 아니라 물류·유통 기업, 완성차 제조기업 등과 협력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실제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및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들마일 화물운송 시장 진출을 위해 25톤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며 자율주행 노면 청소차 등 특수목적 자율차의 상용화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서울 상암에서는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도 시험운행 중이다.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단계적인 검증을 거쳐 내년 중 공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은 552억원으로 지난달 26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쏘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강혁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이어 상장 준비를 책임지고 있다. 강 CFO는 투자, 창업, 기업 매각과 상장을 고루 경험한 재무 전문가로 삼일회계법인, 소프트뱅크벤처스를 거쳤다. 모바일 게임사 아이두아이엔씨를 설립해 2016년 넥슨에 매각했으며 반도체 소재 관련기업인 엔젯의 CFO로 2022년 코스닥 상장을 리드한 바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대한민국에도 웨이모,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0:16백봉삼

에이모, AI 데이터·자율주행 솔루션 韓 ICT 발전 기여 인정 받아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ICT R&D 주간' 개막식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ICT R&D 주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 디지털 기술혁신 성과와 글로벌 기술전망을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에이모는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에이모 코어'로 AI 데이터 솔루션 개발 및 자율주행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ICT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데이터 처리 전 과정 자동화로 AI 개발 효율성 향상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제공으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 기여 ▲미국, 독일, 영국, 베트남 등 해외 지사 설립 및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ICT 산업 글로벌화 선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모 코어는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평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이다. AI 모델에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모델의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인정받은 에이모만의 특화 기술이다. 에이모 코어를 활용한 자율주행 특화 데이터 솔루션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데이터 전주기를 관리하며 주행 및 외부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분석해 고난이도의 자율주행 AI 개발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사의 개발 환경에 맞게 에이모 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컨설팅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모두 제공하는 AI 데이터 매니지드 서비스(AI Data Managed Service) ▲AI 모델에 맞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솔루션 서비스(AI Solution Service) ▲고객사에서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AIaaS(AI as a Service)를 제공해 고객사 맞춤형 데이터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서비스다. 실제 에이모는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도 AI 데이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독일, 베트남 법인에 이어 지난 1월 미국 해외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또한 BMW, 보쉬, 콘티넨탈 등 국내외 고객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승택 에이모 대표는 "최적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으로 데이터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에이모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08:46백봉삼

국가 슈퍼컴 6호기 GPU 8천개로 가닥…AI 분야에 연산자원 30% 할당키로

정부가 예산을 대폭 늘려 이달 입찰을 재개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GPU 갯수가 8천 개 이상으로 정해졌다. 대신 CPU 갯수는 5호기 대비 절반가량인 4천 개로 확정됐다.또 그동안 계산공학 중심으로 운용하던 슈퍼컴의 연산자원도 인공지능 기반 핵심 기술 개발 및 활용에 30%를 할당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위원장 : 과기정통부장관)를 열어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계획을 변경했다. 골자는 핵심부품 시장가격 상승 등의 대외 환경변화를 반영해 슈퍼컴 6호기 사업비를 종전 2천929억 원에서 4천483억 원으로 53%, 1천553억 원 증액하는 내용이다. 당초 슈퍼컴 6호기는 2025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본격화된 생성형 AI 열풍으로 초고성능컴퓨터의 핵심부품인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가격이 급등해 사업이 4차례 유찰됐다. 당시 슈퍼컴에 쓰일 GPU 개당 가격은 4만달러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10위권 수준의 슈퍼컴 6호기 구축을 위해 이달 내 입찰 공고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스템 성능 600PF(펩타플롭스), 저장공간 200PB(펩타바이트), 네트워크 대역폭 400Gbps 이상의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6호기 스펙에서 GPU 구입 갯수를 8천개 이상으로 정해놔 눈길을 끌었다. 대신 CPU는 4천 개 이상으로 정했다. 5호기는 CPU만 8천569개(57만코어) 기반 시스템이다. 현재 세계1~3위 슈퍼컴퓨터 속도는 미국이 모두 보유했다. 세계 1위인 오로라는 속도가 1,714PF다. 슈퍼컴 6호기가 공식 서비스 개시 목표는 2026년이다. 정부는 6호기가 가동하면 인공지능 혁신 등의 글로벌 산업‧연구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과학‧공학 계산과 초거대 AI 분야의 연구개발을 보다 폭넓게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슈퍼컴 6호기는 슈퍼컴 5호기('18.12~) 대비 활용 연산자원은 23배 이상 빨라지고, 저장공간도 10배 이상 넓어져 연구자들과 기업들이 연구에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안정적인 연구환경 인프라가 갖추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원천 연구뿐만 아니라, 공공사회 현안, 산업 활용 등을 위해서도 연산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핵심기술 개발‧활용에 30%, 기존에 지원이 미비했던 산업 분야에도 자원의 20%를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6호기 지원 분야는 생명보건 AI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자율 주행(이상 신규 추가된 분야)과 기존에 수행하던 소재나노, 바이오 및 신약, 기계항공, 기후 에너지 등 모두 8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홍태영 센터장은 "고성능 GPU 8천개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정부 방침이,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연구계획을 선정해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었다. 국가적으로 중요하거나 시급한 현안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운영, 보다 신속하게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등의 우리나라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핵심 인프라인 슈퍼컴 6호기를 신속하게 도입, 새로운 과학기술 발견과 연구개발 혁신 그리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2:01박희범

中 포니닷에이아이, 자동차 기업 손잡고 '로보택시' 내년 출시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닷에이아이가 자동차 기업과 협력해 안전요원의 탑승이 필요하지 않은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개발해 내년 내놓는다. 3일 중국 언론 중궈정췐왕에 따르면 포니닷에이아이는 전일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전기차 자회사와 협력해 L4급 무인 자율주행 차량 기술 개발 협력을 하기로 했다. L4급은 일정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등급이다. 양사 협약에 따르면, BAIC의 '아크폭스 알파T5(αT5)' 모델과 포니닷에이아이의 7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차량은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자율주행 차량 등급 키트 연구 개발, 모델 생산, 섀시 안전 설계 및 운전석 등에 초점을 맞춘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율주행 차량 계획에 발맞춰 L4급 양산 차량을 인증받고 향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차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양사는 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최소 1천 대 규모의 양사 협력 BAIC 차량이 중국 내 시장에 배치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브랜드 홍보 및 공급망 협업과 차량 판매에 있어서도 협력하게 된다. 아크폭스 알파T5는 지난해 12월 출시됐으며 중형 전기 SUV로서 총 4종이 있다. 520km와 660km 두 종류의 항속 거리 버전이 있으며, 공식 가격은 15만5천800~19만9천800위안이다. 800V의 초고압 충전을 지원하면서 10분 충전에 260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HU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5.6인치 크기의 플로팅형 제어 화면을 보유했다. 차량 상부에는 밀리미터파레이더가 탑재됐으며, 네 영역의 지능형 음성 상호작용 기능이 설치돼있다. 포니닷에이아이는 2016년 광저우에 설립된 중국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중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하고 한국 현대차와도 협력하고 있다.

2024.11.04 11:05유효정

라이드플럭스, 26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552억원이 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기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부터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km 구간에서 세계 최장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여객 뿐 아니라 물류 시장도 자율주행 기술로 혁신하고 있다.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에서 운행될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을 개발해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공급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인재 영입과 무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 부산 오시리아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준비 중이며 25톤 자율주행 트럭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기업의 성장성을 다시금 확인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소프트웨어에 집중해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자동차 제조사, 물류 기업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조완기 이사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이미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시장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라이드플럭스는 국내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공식화한 기업으로서 앞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주요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31 09:11안희정

픽셀플러스 "고성능 이미지센서 내년 양산 목표…전장·AI 시장 공략"

픽셀플러스가 주력 제품인 이미지센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대비 해상도를 높이고, '글로벌셔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규 차량용 이미지센서를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드론·로보틱스·스마트 가전 등 AI 응용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는 최근 경기 판교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3M 신규 이미지센서, 내년 중·하반기 성과" 픽셀플러스는 차량용 CIS(CMOS 이미지센서) 및 CIS의 핵심 요소인 ISP(이미지신호처리장치)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다. CIS는 카메라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전기적인 영상 신호로 바꿔 주는 시스템반도체로, 자율주행 등 첨단 오토모티브 기술의 발달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픽셀플러스의 핵심 제품은 VGA(640x480)급 해상도의 이미지센서다. 주로 차량 후방에서 차량의 주변 360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VM(서라운드 뷰 모니터)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나아가 픽셀플러스는 1.3M(1280x720) 해상도의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SVM 및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잠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해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M 등 해상도를 더 높은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이 대표는 "1.3M 이미지센서는 내년 중후반 정도면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1.3M 이미지센서가 시장에 상용화돼 있으나, 당사 제품의 특성이 더 좋기 때문에 잠재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공개한 '포토닉 칩렛' 기반의 신규 이미지센서도 주목할 만하다. 포토닉 칩렛은 이미지센서와 ISP, AI 칩 등을 수직으로 쌓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기존 패키징 대비 뛰어난 데이터 처리 효율성 및 방열 특성을 구현다는 데 용이하다. 이를 통해 이미지센서 내에서 일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온센서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픽셀플러스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지센서가 필요한 데이터만을 미리 처리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NPU(신경망처리장치) 등으로 보내면 고객사들은 더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때문에 전문적인 센싱 기술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셔터·포토닉 칩렛 등 첨단 기술로 'AI' 공략" 중장기적으로 픽셀플러스는 자동차 분야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드론·로봇·스마트가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들 산업은 AI와의 접목을 통해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분야로, 고도화된 센싱 기술을 요구한다. 이 대표는 "AI가 인간처럼 사물을 인지하고 움직이기 위해서는 고성능 센서 및 이미지센서가 필요하다"며 "센서에서 AI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어떠한 것이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 상용화한 글로벌셔터 기술도 신시장 진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이미지센서는 전체 이미지를 여러 행으로 나누고, 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스캔하는 '롤링 셔터' 방식을 채용한다. 반면 글로벌 셔터는 짧은 순간에 전체 이미지를 한 번에 스캔한다. 때문에 사람, 혹은 사물의 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해야 하는 센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셔터를 활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여도 1만분의 1초 단위로 정지화면을 깔끔하게 도출할 수 있다"며 "운전자의 눈 깜빡임을 인식해 졸음 운전을 판단하는 인-캐빈(In-cabin) 등과 같은 AI 기능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12: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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