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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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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500억원 규모 자율주행 법인 설립...크래프톤 참여

쏘카가 15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자율주행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래프톤도 투자를 통해 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쏘카에 6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쏘카의 주요 주주로 합류하는 동시에, 신설 법인에도 별도 투자를 통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쏘카 역시 추후 이사회를 통해 현금 및 데이터 자산을 출자해 신설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규 법인은 투자 규모 면에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 최대 수준으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으로서는 전례 없는 규모다. 신규 법인은 오는 5월 중 설립되며, 올해 1월부터 쏘카의 자율주행 신사업을 이끌어온 박재욱 쏘카 대표가 신규 법인 대표를 겸직하며 사업을 직접 이끌 예정이다. 쏘카는 15년간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을 신규 법인에 집중 투입한다. 올해 초 신설한 쏘카의 미래이동TF는 올해 1분기 2만 5천대 카셰어링 플릿을 기반으로 하루 약 110만km의 실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중앙집중형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22만건에 달하는 사고 데이터 등 자율주행 AI 학습에 핵심적인 엣지 케이스 데이터, 익명화·타임싱크·태그 라벨링 등 AI 학습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 추진에 속도를 더했다. 신규 법인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단계적 상용화에 나선다. L2(레벨2) 수준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L4(레벨4) 수준의 라이드헤일링 등 완전 자율주행 기반 B2C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신설 법인은 기술 내재화와 실제 서비스 검증을 병행하며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갖춰나가는 한편,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이동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을 넘어,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이용자들의 이동 습관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라며,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다져온 15년간의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발판 삼아 미래 이동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5:55안희정 기자

"FSD 되는 테슬라 빌려타면 되네?"...쏘카 큰그림 엿보니

쏘카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를 구독 서비스로 풀어냈다. 단순한 라인업 확대를 넘어 그동안 쌓아뒀던 쏘카 차량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 쏘카 사옥 부근에서 FSD 감독형이 탑재된 테슬라 모델S를 탑승해보니 성수동 일대와 같이 차선이 복잡하고 차량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구간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복잡한 성수 도심서도 안정적…FSD 주행 "괜찮네" 기자가 목적지를 설정하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판단하고, 차선 변경과 신호 대응, 좌우회전 등 주행 전반을 수행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우회전을 위해 끼어들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주변 차량 흐름을 읽고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단계 주행모드(나무늘보·컴포트·스탠다드·신속주행·매드맥스)에서 스탠다드와 매드맥스를 선택해봤는데, 막히는 구간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기자가 직접 운전했다면 망설이거나 타이밍을 놓쳤을 법한 구간에서도 테슬라는 비교적 과감하게 판단을 내린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방지턱의 높낮이를 파악해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쏘카는 모델S와 X 두 차량을 주·월 단위 구독 상품으로 운영한다. 이용자는 초기 비용 없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일정 기간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4분기 사전 계약을 통해 해당 차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올해 3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10일간 2000건 이상의 신청이 몰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재는 최종 계약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 인도가 진행 중이다. 쏘카가 FSD를 구독 형태로 제공한 점은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모델 S와 X는 주 단위 149만원, 월 399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취득세나 선납금이 없어 초기 부담을 낮춘 구조다. 주목할 점은 FSD가 차량에 귀속된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FSD를 구독 형태로 제공할 예정인데, 쏘카는 이미 이를 일시불로 확보해 차량에 포함시켰다. 구독·데이터 결합 전략…자율주행 서비스로 사업 확장 이번 도입은 단순 체험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쏘카는 전국 2만5000대 차량을 기반으로 하루 약 110만km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통해 속도, 조향, 제동 등 100여 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하며, 이를 자율주행 학습에 활용한다. 여기에 LiDAR(라이다)와 다중 카메라를 탑재한 센서 차량도 확대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익명화, 시간 동기화, AI 기반 라벨링 과정을 거쳐 학습 데이터로 전환된다. 구조적으로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들이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특히 사고 데이터는 경쟁력으로 꼽힌다. 쏘카는 연간 4만건 이상의 사고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규모는 22만건에 달한다. 쏘카 관계자는 "아무 문제 없이 운전하는 데이터는 확보하기 쉽지만, 실제 도로에서 발생한 위험 상황 데이터는 자율주행 AI 고도화에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쏘카는 박재욱 대표를 축으로 한 '미래이동TF'를 만들고 자율주행 관련된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인프라를 이용해 쏘카 차량도 자율주행이 되도록 만드는 게 회사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테슬라가 전 세계 플릿 데이터를 이 방식으로 가공해 FSD를 훈련시키듯, 쏘카도 동일한 파이프라인 구조를 국내에서 독자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해 테슬라와 동일한 기술 구조 위에서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4.30 09:02안희정 기자

[르포] 밭고랑도 코너링도 알아서…대동 AI 트랙터 타보니

"장애물이 감지됐습니다." 28일 경남 창녕군 대동 비전 캠퍼스 인근 농경지. 운전석을 비운 채 밭고랑을 내던 인공지능(AI) 트랙터 앞으로 사람이 다가서자 차량이 곧바로 멈춰 섰다. 차량 내부 모니터에는 장애물을 감지했다는 알림이 떴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움직이던 트랙터는 작업을 중단한 채 주변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대동은 이날 AI 트랙터의 무인 자율작업 시연을 진행했다.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하나로 트랙터에 작업을 지시할 수 있고, 두 대의 트랙터를 동시에 움직이는 장면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최대 4대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동의 AI 트랙터는 스마트루프에 장착된 6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작업 경로를 스스로 만들고, 두둑 경계와 돌발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사람이 지나가거나 장애물이 놓이면 이를 인식해 차량을 멈추는 방식이다. 실제로 AI 트랙터에 올라타 보니 조작 과정은 단순했다. 스마트폰 앱에서 작업 실행 버튼을 누르자 트랙터가 곧바로 골 작업을 시작했다. 앱과 차량 내 모니터 화면에는 이미 작업한 구역과 앞으로 작업해야 할 구역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경작지 모서리에서는 주변 경계를 인식한 뒤 간격을 조정하며 부드럽게 방향을 틀었다. 박화범 AI로봇기술개발팀장은 "카메라 비전AI를 기반으로 농경지와 작업기를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트랙터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일하다"며 "3~4년 전만 해도 존디어, 구보다와 기술 격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같은 수준까지 올라왔고, 연말 북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트랙터는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재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보다 고랑 간격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많은 재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동에 따르면 콩 재배 골 생성 작업에서 1200평 필지를 기준으로 생산성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동 조작 시 47~48줄을 만들던 필지에서 AI 자율주행 작업을 적용하자 52줄까지 골을 낼 수 있었다. 시연 필지를 소유한 농민 성광석 씨는 인력난 해소 효과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보통 영농대행을 하려면 1년에 1~2개월 일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10개월 치 인건비를 챙겨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AI 트랙터를 활용하면 한 달 200만원 기준으로 10개월에 약 2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사는 때에 맞춰 사람을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며 "AI 트랙터를 활용하면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농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전문 농업인처럼 밭을 갈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필지를 가진 농가일수록 장점이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동은 AI 트랙터를 단순한 농기계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AI 트랙터는 MLOps와 원격 업데이트(OTA)를 통해 현장 데이터가 쌓일수록 성능을 개선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해 사용할수록 학습 데이터가 늘고, 그만큼 작업 정확도가 높아지는 방식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통해 단순히 기계를 만들던 회사에서 농사짓는 기술을 파는 회사로 가고자 한다"며 "농기계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농업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대동은 AI 트랙터 출시를 계기로 데이터와 서비스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트랙터가 수집한 현장 데이터를 대동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작업 성능 개선과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연결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AI 트랙터가 비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작업기는 로터리, 쟁기, 써레, 배토기 등 4종이다. 적용 가능한 모델은 20여 개 수준이며, 대동은 향후 인식 가능한 작업기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무인 작업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우선 무료로 제공해 고객 반응을 살핀 뒤, 단계적으로 유료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에게 인도도 시작됐다. 지난주 8대에 이어 이달에만 50대 넘는 물량 인도가 예정돼 있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량은 최대 300대를 제시했다. 대동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박화범 팀장은 "보통 자율주행키트 가격만 약 1000만원이지만, 계열사 대동애그테크와 협업해 국내 AI 기술로 만들어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동은 농업 현장의 예측 불가능한 환경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 현장도 공개했다. 영하 20도 환경에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환경 시험, 경사지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도각 테스트, 우천 상황에서 전자제어장치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살수 테스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신뢰성 검증 등이 포함됐다. 김재옥 대동 차량시험팀장은 "자율작업 트랙터를 검증하기 위해 총 1721개 항목의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는 기존 트랙터보다 40%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문경 등 전국 각지에서 시나리오 기반 필드 시험을 진행했고, 주야간은 물론 비와 먼지가 있는 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장애물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고 말했다.

2026.04.30 07:19류은주 기자

K-시스템반도체 육성 가속화…"올해 기념비적 사업 2개 시작"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사업이 2개가 시작된다. 기존과는 다른 크고 새로운 사업들이 운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국내 팹리스 분들의 좋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기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시스템반도체 PD는 28일 오전 그래비티조선 서울 판교에서 열린 '피지컬 AI 상용화 전략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스템반도체는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약 60~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업계는 사업 구조 상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돼 있다.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하다. 특히 시스템반도체는 AI 산업의 필수 요소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피지컬 AI·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려면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등 고성능 시스템반도체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주력 산업별 특화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반도체를 구매하는 수요 기업간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반도체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신규 지원규모는 총 1817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에는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등 2개의 신규 과제가 편성됐다. 두 과제 모두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임 PD는 "반도체 첨단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올해에만 13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며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최근 과기부와 산업부의 최종 점검 회의를 거쳐, 5월에 예산 규모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첨단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자동차, IoT·가전, 기계장비, 로봇, 방산 등 반도체 수요가 높은 기존 주력 산업을 중점으로 둔다. 차세대 센서와 전력반도체, AI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4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은 예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7대 분야를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도메인 제어기, 협동로봇향 온디바이스 AI 컴퓨팅 가속기 등이 대표적인 분야다. 임 PD는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대표 앵커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해 기획한 사업"이라며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으로, 조만간 과제제안요청서(RFP)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김경호 한국팹리스한업협회장, 최기영 반도체공학회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 차광승 성남시 4차산업국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6.04.28 14:51장경윤 기자

[현장] 中 자율주행 살피러 온 박민우 현대차 사장 "최종 목표는 내재화"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들이 중국에 총출동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서 앞서가는 중국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아이오닉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재공략에 나선 현대차의 의지를 다지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현대차 보도발표회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을 맡고 있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도 이날 행사에 자리했다. 박 사장은 '아이오닉 V'에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알파마요 적용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아 CEO 인베스터데이 때 말씀드린 기준으로는 타깃 마켓에 따라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판매 차량에도 내재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있을 때부터 모멘타 등 중국 기술을 알고 있었고, 많이 타보기도 했다”며 “아이오닉 V에 들어가는 버전은 괜찮은 버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아이오닉 브랜드를 도입해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첫 시작은 '아이오닉 V'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과 CATL·모멘타 등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4.24 17:03류은주 기자

테슬라 "HW3 탑재 차량은 '무인 자율주행' 지원 불가"...소비자 반발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차량용 컴퓨터 'HW3' 탑재 모델의 경우 무인 자율주행 지원이 어렵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려면 더 상위 모델을 구매하거나. 차세대인 'HW4'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W3 이하 컴퓨터 탑재 차량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W3은 2019년 4월 출시돼 이후 생산된 모델 대부분에 적용됐다. 생산 시기에 따라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 등에 탑재됐다. HW4는 HW3 대비 컴퓨팅 파워와 카메라 해상도 등 성능이 개선됐으며 2023년1월부터 출시됐다. 출시 시점 이후 생산된 모델S와 모델X, 모델3과 모델Y 등에 탑재돼 있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머스크 CEO는 “한때 HW3으로 무인 FSD를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HW3는 HW4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8분의 1 수준”이라며 “메모리 대역폭은 무인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비감독형 FSD를 올해 4분기 이후 출시할 계획이다. HW3 탑재 테슬라 모델은 약 400만대가 판매됐다. 문제는 테슬라가 이 차주들에게 비감독형 FSD 사용을 보장하면서 옵션을 판매해왔다는 점이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8000~1만5000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FSD 옵션을 구매했지만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각국에선 관련 소송도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FSD 옵션 구매자들이 여전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테슬라코리아와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규제 문제도 걸려 있다. 테슬라는 FSD 옵션 구매자에게 HW4 탑재 모델을 할인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 카메라와 함께 HW3를 HW4로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이번 입장은 업계에서 예상됐던 사안이다. 지난해 1월에도 머스크 CEO는 HW3 탑재 모델은 비감독형 FSD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HW3 성능 한계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HW4 모델 대비 뒤처진 상태다. HW3 모델에 대해선 V12.6.4까지만 지원되는 반면, HW4는 V14.3 버전까지 소프트웨어가 배포됐다. 테슬라는 오는 6월 말 HW3 탑재 모델 대상으로 V14 기능 일부를 탑재한 경량화 버전 'V14-라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2026.04.23 12:45김윤희 기자

AI전략위, 자율주행·휴머노이드 소분과 신설…산업 AX 확산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휴머노이드 산업 구축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산업AX·생태계 분과 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소분과를 신설하고 각각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AI가 디지털을 넘어 물리 영역과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핵심 산업으로 보고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자율주행 소분과에서는 실증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데이터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시범운행지구 운영 고도화 방안이 추진된다. 이날 대중교통과 물류 분야에서 실증 규모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율주행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제도적 기반 구축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휴머노이드 소분과에서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정부는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산 계획을 중심으로 기술 역량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와 서비스 현장 도입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향후 각 소분과는 월 2회 정례회의를 통해 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민간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자율주행부터 휴머노이드까지 산업 AX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분과장은 "자율주행은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산업이자 AI 기술의 집약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증 사업 고도화와 선제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6:37김미정 기자

"지금이 피지컬 AI 성장 골든타임…규제 풀어야" 산학연 한 목소리

세계 각국이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산업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역시 첨단 제조업과 메모리반도체 등에서 강점을 가진 국가로서,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을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보고, 정부 지원책 강화와 데이터 수집·검증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는 국내 정부 및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피지컬AI 최강국 도약을 위한 입법 논의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 "韓, 피지컬 AI 육성에 최적 환경…적극 육성해야" 이날 '피지컬AI 도래 이후의 AI 생태계 변화 및 한국의 대응방향'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성중 SK그룹 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은 향후 AI 인프라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소장은 "AI 데이터센터의 총 용량은 올해 55GW(기가와트) 수준에서 2030년 200GW를 넘어설 것"이라며 "150GW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금액적으로 10조 달러가 투입돼야 한다. 이는 전세계 GDP 3·4위 국가인 독일·일본의 GDP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는 AI 연산량이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AI가 단순한 연산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구현되는 피지컬 AI로 진화하면서, AI 연산량은 향후 4~5년 뒤 70~100배까지 커질 전망이다.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전체 AI 산업에서 한국의 입지는 미국·중국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축된 AI 데이터센터 규모가 1GW 미만에 불과하고, 각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AI 관련 생태계 내 핵심 요소들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회 요소도 존재한다. 한국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박 소장은 "미국은 제조업 데이터가 부족하고, 중국은 연산 자원 확보가 어렵다는 장벽이 있어 한국이 피지컬 AI 육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 및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학습·검증 규제 풀어야"…업계 전문가 한목소리 이에 산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피지컬AI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언했다. 박 소장은 "우선 국내 AI 데이터센터가 최소 2~3GW 정도로 갖춰져야 관련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초를 호가보할 수 있다"며 "또한 데이터 수집부터 검증에 이르는 과정의 규제를 완화하고, 수집된 데이터가 글로벌 AI 스탠다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광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팀장은 로보틱스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조건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내다봤다.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로봇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양산개발과 사업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는 게 주 골자다. 홍 팀장은 "로봇 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의 투자와 더불어 정부 주도의 로보틱스 수요 확보를 통한 산업 육성 정책이 필요하다"며 "또한 연구개발 목적의 자유로운 데이터 수집과 로봇 임시운영 허가 등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연구 소장은 자율주행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중국의 경우 로보택시만이 아니라 물류 시장에서도 자율주행 쪽에서 굉장히 앞서나가고 있는데, 이는 관련 데이터 수집을 빨리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중요한 데이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통로를 뚫어줘야만이 해외와의 데이터 격차를 좁혀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20 14:01장경윤 기자

라이드플럭스, 서울~진천 자율주행 화물운송 첫 허가 획득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 일반도로를 포함한 장거리 구간의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송파 동남권물류단지와 충북 진천 물류센터 간 112km 구간에서 상업 화물 운송을 본격화한다.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물류 기업과 정기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택배 화물을 실은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해당 구간에서 11톤 화물을 적재한 25톤 대형 트럭으로 개입 없는 주행을 완료하며 미들마일 화물운송 현장에서의 기술 적용을 검증한 바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영되나, 2027년까지 물류 거점 간 완전 무인 자율주행(Driver-out)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허가 과정에서 60일 이상의 사전 운행과 중량물 적재 테스트를 거쳐 13개 안전 항목에 대해 전수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유상 화물운송 허가를 기점으로 라이드플럭스의 사업 방향은 기존 B2G(정부 대상 실증) 중심에서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돼 수익 모델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연내 서비스 권역을 군산항-전주-대전 구간 및 강릉, 제주 지역 등으로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사 수급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와 장거리 반복 노선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물류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상용화 궤도에 올랐다"며 "미들마일 시장에서 수익성을 증명해 올해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까지 880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04.16 11:06김재성 기자

6월부터 고속道서 자율주행 트럭이 택배 운송…국내 첫 유상 운송 허가

6월부터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이 택배를 운송할 수 있게 돼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고 물류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촉진을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화물운송을 허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유상 화물운송 허가 평가를 통과한 라이드플럭스는 6월부터 서울 동남권 물류단지와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터미널을 잇는 112km의 장거리 노선에서 시속 90km 속도로 택배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연내에 전주·강릉·대구 등 전국 각지에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며, 안전을 위해 초기에는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운영하고 2027년부터 무인 자율주행으로 단계적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1단계는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하고 2단계는 조수석에 탑승한다. 3단계는 완전 무인화한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드디어 자율주행자동차 유상 화물운송 첫 허가 사례가 나와 올해 자율주행 기술이 화물운송 분야에서의 상용화를 위한 큰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여객운송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0:33주문정 기자

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전역서 아이오닉5 로보택시 보게될 것"

호세 무뇨스 사장이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미국 전역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미래 모빌리티 트랙 세션에 연사로 참석해 "자율주행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차량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기반 모셔널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미국 전역에서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셔널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대규모로 전개하고, 향후 개인용 차량에도 더 많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파워트레인 전략도 재차 확인했다. 무뇨스 사장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해왔다"며 신공장 HMGMA에서 하이브리드 병행 생산을 결정한 것은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전략을 전환한 대표적 사례라고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도입에 대한 중장기 비전도 공유했다. 무뇨스 사장은 HMGMA 물류 현장에 수소전기트럭을 실전 투입한 사례를 언급하며 "수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소가 지상, 공중, 해상 운송에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향후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을 밝히며, 노동 환경 개선 및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실현을 핵심 목표로 꼽았다.

2026.04.15 12:22김재성 기자

KAIA,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체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은 14일 공간정보 데이터 품질검증 전문기관인 공간정보품질관리원(원장 정형교)과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물의 정밀도와 품질 향상을 위한 '공간정보 R&D 품질검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디지털 트윈 등 정밀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국토교통 R&D 사업이 대폭 확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공간정보와 첨단산업을 접목한 융복합 분야 연구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국토교통진흥원의 R&D 기획·관리 노하우에 품질관리원의 전문적인 품질검증 역량을 결합해 '표준화된 공간정보 R&D 성과 품질검증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국가 R&D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A와 품질관리원은 협약에 따라 R&D 기획 단계부터 최종성과 도출까지 기술적 완성도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3D 공간정보 연구성과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질보증 프레임워크'를 R&D 전 주기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에 특화된 연구성과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융복합 연구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성과검증 프로세스 구축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KAIA 원장은 “자율주행·AI 시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국토공간 혁신은 정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공간정보 분야 국가 R&D 성과물의 데이터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나아가 융복합 첨단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교 품질관리원장은 “미래산업이 실질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그 토대가 되는 데이터 신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토교통진흥원과의 협력을 초석으로 삼아 연구 전과정에서 공간정보의 무결성과 정확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7:56주문정 기자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 'VLA 자율주행 로봇 개발' 과정 출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VLA 자율주행 로봇 개발' 커리큘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 AI가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패스트캠퍼스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인 VLA를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VLA는 시각과 언어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적절한 행동을 수행하는 모델로, 논리적 추론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및 로봇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이론 학습을 넘어 실무 적용까지 연결되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든 강의는 6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실제 로봇 배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피지컬 AI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다. 학습 과정은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1주차에는 피지컬 AI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동시에 엔드투엔드 방식 설계를 직접 구현해보는 실습이 포함돼,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체감하고 '에이전틱 VLA' 시스템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이후에는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알고리즘 기반 '시스템1'과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고차원 의사결정 체계인 '시스템 2'를 단계적으로 구현하고, 이를 객체 탐지 기술과 결합해 '에이전틱 VLA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지컬 AI의 오프라인 배포를 고려한 심화 학습까지 포함돼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로비가 맡는다. 특허 출원과 대규모 국가과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개발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중심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패스트캠퍼스는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전체 수강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8명에게는 강사의 포트폴리오 피드백 기회가 주어지며, 모든 수강생에게는 실무에 활용 가능한 피지컬AI 시뮬레이션 템플릿을 제공한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커리큘럼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으로 확장되는 기술 흐름에 맞춰 AI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피지컬 AI는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기술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37박서린 기자

테슬라, 네덜란드서 FSD 사용 승인…유럽 서비스 확대 예고

테슬라가 네덜란드 당국으로부터 주행 보조 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 사용을 승인받으면서, 다른 유럽 국가로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네덜란드에서 FSD 감독형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SD는 운전자 전방 주시 의무가 있는 시스템이다. 네덜란드 도로교통안전위원회(RDW)는 테슬라 FSD를 지난 18개월간 검토한 결과 “올바르게 사용하면 도로 안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RDW는 유럽연합(EU) 내 160만km 이상 FSD 주행 테스트와 고객 시승 1만3000회 이상, 4500개 이상 트랙 테스트 결과, 안전성 관련 연구 조사 결과 등을 당국에 제출했다. 테슬라는 네덜란드 당국 승인을 계기로 곧 다른 유럽 국가들에 FSD 감독형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EU 회원국도 네덜란드 당국 판단을 인정해 서비스 개시를 허가할 것이란 기대다. 테슬라는 EU 전체를 대상으로 FSD 서비스 허가를 받기 위한 신청서를 유럽연합 진행위원회(EC)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원국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획득하면 EU 전역에서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다. 테슬라는 현재 우리나라 외 미국, 캐나다, 중국, 호주, 푸에르토리코, 뉴질랜드, 멕시코 등에서 FSD 감독형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6.04.11 15:48김윤희 기자

박민우 사장 "2027년 말 기아 첫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

기아가 2029년 초 도심에서도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과 미래 사업에 21조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박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실행 타임라인을 제시했다. 우선 2027년 말까지 고속도로에서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는 첫 번째 SDV 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 초에는 고속도로를 넘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을 향후 3년으로 제시했다. 박 사장이 공식 석상에서 미래 자율주행 전략을 직접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월 부임 이후 첫 공식 무대로, 송창현 전 사장 사의 이후 약 3개월간 재정비 과정을 거친 현대차·기아의 SDV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 SDV 전략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기술 고도화다. 기아는 이를 위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업데이트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체적인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해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동반된다. 기아가 이날 발표한 5개년(2026~2030년) 총투자비 49조원 가운데, 자율주행과 전동화,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분야에 투입되는 금액은 기존 계획 대비 11% 늘어난 21조원에 달한다.

2026.04.09 16:54김재성 기자

기아, 자율주행·로봇에 5년 간 49조 쏟아붓는다

기아가 향후 5년간 4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영업이익 1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2029년 도심 자율주행 시대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공장에 투입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박민우 현대자동차그룹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사장) 및 포티투닷 사장과 보스턴다이나믹스 잭 재코우스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발표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가 기아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기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총 투자비를 기존 계획보다 7조원 늘어난 49조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투자를 21조원으로 늘려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기아는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413만대를 판매하고,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 17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픽업 시장 진출을 통해 2030년 10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66%까지 끌어올리며 74만 6000대를 판매하고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B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148만대를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전동화 전환 과도기(캐즘)에 대응하기 위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HEV) '투트랙' 전략도 구체화했다. 기아는 지역별 전동화 속도를 고려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9종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13종을 운영하는 등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특히 2025년 '타스만' 출시에 이어 2030년에는 북미 핵심 시장 공략을 위해 바디 온 프레임 기반의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픽업 라인업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내연기관 198만대, 하이브리드 115만대(PHEV·EREV 포함) 판매 목표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미래 핵심 사업인 목적기반차량(PBV) 시장 선점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지난해 첫 PBV 모델인 'PV5'를 선보인 기아는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PBV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40가지 이상의 맞춤형 바디 타입을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다양한 모빌리티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화성 에보 플랜트를 PBV 전용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2030년 유럽과 국내를 중심으로 연간 23만2000대의 PB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30년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eLCV)의 예상 수요 약 100만대의 20%를 넘는 수치다. 자율주행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기아는 2027년 말까지 고속도로에서 레벨2+ 기술을 탑재한 첫 번째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 초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본격 개시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자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로보틱스 기술의 제조 현장 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이어 2029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에 본격 투입한다. 기아는 전체 제조 현장의 16개 핵심 공정을 선별해 아틀라스를 투입,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적기반차량(PBV)과 로봇을 연계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솔루션을 개발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구성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4.09 15:20김재성 기자

세계 7위 자율주행 에이투지, HL클레무브와 로보택시 공동개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가 HL클레무브와 레벨4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와 오영철 CTO, HL클레무브의 이윤행 사장, 홍대건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청계천 일대는 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가 운행 중인 도심 실증 구간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용 핵심 기술 간 통합 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이투지가 보유한 레벨4 자율주행 플랫폼과 차량 운영 기술, 도심 실증 데이터에 HL클레무브의 레이더, 카메라, 고성능제어기(HPC), 센서 융합 및 인지·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구조다. 에이투지는 실제 도심 운행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 통합을 주도하고,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통합 역량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량 내 핵심 연산 구조인 고성능제어기(HPC)를 중심으로 센서 인지, 주행 판단, 차량 제어까지 이어지는 AI 기반 E2E(End-to-End)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실제 운행 시 요구되는 기술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양산을 고려한 기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L클레무브는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부터 고성능제어기(HPC), 소프트웨어까지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HL클레무브는 전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에 자율주행 및 ADAS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생산 및 R&D 거점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시스템 역량을 레벨4 자율주행 분야로 확대한다. 에이투지는 국내 대표 자율주행 실증 기업이다. 2019년부터 누적 자율주행 거리 97만3531km를 기록 중이며, 현재 전국 14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셔틀 81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HL클레무브와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보다 정밀한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그간 에이투지가 전국 주요 도심에서 축적한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이번 협력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레벨 2+ 중심 사업을 레벨 4 로보택시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양사 협력 의미를 밝혔다.

2026.04.08 09:40김재성 기자

자율주행차 사고 보상 빨라진다…국토부, 책임기준 마련 본격 착수

정부가 2027년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에 대비해 사고 책임 기준과 보상절차를 체계화하는 '자율주행차 사고책임 TF'를 출범하며 자율주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 사고책임 TF는 자율차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 절차를 정립해 범정부 차원 사고책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해외 입법사례를 참고하고 금융위원회·제작사·시민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2020년 자율차 사고 정의, 책임소재 등이 담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 먼저 보상하고 이후 구상하는 방식으로 자율차 사고피해 보호체계를 마련했다. 그러나,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구상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제작사, 자율주행시스템, 운송플랫폼, 사이버보안 등 다층적 책임에 따른 사고책임 판단 기준과 절차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하반기부터 광주광역시에서 200대 규모 자율주행차 운행이 예정돼 있어 자율차 사고에 대비할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사고책임 분담 구조를 체계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차 사고책임 TF'를 구성했다. 사고책임 TF는 국토부가 총괄하고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하대성)이 간사를 맡아 자율주행 전반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위해 법조계·공학계·보험업계·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8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사고책임 TF는 연말까지 사고책임 가이드라인 마련과 관련 법령개정 지원, 실증도시 보험상품 관리·감독을 추진한다. 또 발생 가능한 사고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책임판단 기준과 절차를 정립해 보험처리와 보상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등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실증도시 내 사고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험상품과 보상프로세스 운영 실태를 지속 관리함으로써, 피해자 중심의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그간 예측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고책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TF를 통해 법·기술·보험이 연계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일상 속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7:51주문정 기자

TTA "세솔테크 보안인증체계, 옴니에어 공인인증 시험장비로 인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새솔테크에서 개발한 차세대 V2X 보안인증체계 규격 시험장비가 보안분야 옴니에어(OmniAir) 공인인증 시험장비(OQTE)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융합 자율주행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TTA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검증, 옴니에어 승인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TTA는 새솔테크의 시험장비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수행하고,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프로토콜 오류 등 다양한 기술적 이슈를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국 V2X 단말기와 기지국 제조사는 한국 기술로 만들어진 공인 장비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저렴하게 인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어, K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TTA는 설명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성과는 한국 강소기업의 기술력과 TTA의 시험인증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만들어낸 쾌거”라며 “TTA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강소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기술 컨설팅부터 글로벌 인증 획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09:49홍지후 기자

긴트, '플루바' 브랜드 정체성 재설계…"해외 진출 전사 역량 집중"

긴트(대표 김용현)가 자사 대표 스마트 농업 솔루션 브랜드 '플루바' 브랜드 정체성(BI)을 재설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플루바 브랜드 아래 다양한 사업을 통합하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했다. 기존 농기계 자율 주행 기능에서 로보틱스, 디지털 농업 등 농작업 전반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기술과 제품군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해외에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원스트림' 시스템을 전사에 도입했다. 기술개발-제품기획-영업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제품 출시 과정에서 각 부서가 업무 효율성을 해치지 않고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업무 방식이다. 긴트는 원스트림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춰 기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플루바는 '농장 단위 지능형 자율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농기계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센싱 및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농장 전체를 디지털 전환(DX)해 파종 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무인화 농장 운영 생태계를 뜻한다. 또 긴트는 올해부터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플루바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 집중 도입하던 자사의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을 타 분야에 전이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확장성에 주목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이 전략적 투자(SI)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는 농업뿐 아니라 각종 산업 현장에 필요한 물리 작업을 험지 자율주행, 로보틱스 그리고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라며 “의사결정부터 실제 작업 수행까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성을 증명해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06 14:0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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