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자원 재활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우체국물류지원단, 폐가전제품 재활용 캠페인 진행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캠페인을 통해 모은 폐가전제품 2409개를 자원 순환에 활용한다. 우체국물류지원단는 비영리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업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2023년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 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엔 임직원 318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열렸다. 참가자는 폐가전제품 총 2409점을 모았다. 모아진 물품은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돼 유해 성분을 걸러내고 재활용 자원을 회수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재활용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오기호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46홍지후 기자

미생물 활용 폐배터리 속 리튬 90% 이상 회수 기술 개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담수 미생물을 활용해 이차전지 폐기물에서 핵심 원료인 리튬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보유중인 담수 미생물자원을 대상으로 폐배터리 블랙파우더에서 리튬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미생물을 탐색했다. 그 결과 기존 황산 처리 방법보다 높은 금속 회수 성능을 보이는 미생물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해당 균주 배양액을 활용한 실험에서 폐배터리 블랙파우더 내 리튬을 최대 90.3%까지 회수했다. 황산 처리 조건 보다 약 9~23% 높은 수준이다. 실험은 80도 조건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퍼질러스 루추엔시스를 활용한 폐이차전지 내 유가금속 회수 기술 특허를 이달 중 등록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또 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미생물이 생산하는 유기산을 활용한 유가금속 회수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도 더욱 쉽게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특허 기술은 황산과 같은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면서 리튬 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3 16:30주문정 기자

KTR, 음식물감량기협회와 협약…음식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음식물 감량기 제품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돕기 위해 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회장 이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R은 업무협약에 따라 음식물감량기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인증 획득을 돕고 전문 교육·세미나 등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R은 특히 수수료 할인 등 회원사 시험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음식물 감량기는 음식 폐기물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돕는 장치다. 음식물감량기협회는 기술개발 지원·교육·홍보 등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지훈 KTR 사업지원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국내 음식물 감량기 제조사들의 시험인증 부담을 덜고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자원순환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3 06:45주문정 기자

지질자원연구원, 희토류·우주자원·재난대응으로 '국가 생존 R&D'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국가 전략기술로 분류된 ▲희토류 ▲우주자원 ▲복합 재난대응 등과 관련한 R&D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들이 산업 경쟁력과 국민 안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는 인식이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과학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열린 '2026 KIGAM 미디어데이'에서 R&D 현황과 현안을 올해 처음 공개했다. 또 이들 3대 전략기술 책임자가 나서 연구 진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연구 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이균 원장은 "지질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후 변화(지구환경)와 관련한 연구를 주로 한다"고 언급하며, 기관 비전으로 "지질자원 기술 솔루션 리더"를 제시했다. 권 원장은 기관 주요 현안으로 △13일 광양항서 해외 바닷속 탐사에 나서는 탐해3호 활용 △국내 대륙붕 탐사 및 해저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 △국내외 핵심 광물 자원 확보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및 지하수 자원 통합 관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확보 등을 제시했다. 내년부터 추진할 신규 전략연구사업 4건도 소개했다. 권 원장은 4D 진단 지질재해 전주기 가디언 체계 구축 사업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 사업은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재해 관리 체계를 국가형으로 통합 운영하고, 과학적 재난관리 표준을 확립하자는 것이 비전이다. 특수탄소강 원료 탐사 및 개발·제품화 국내 실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일단 오는 2031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자연수소 탐사 및 시험 생산 기술 개발 실증을 위해선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로 사업기간을 잡아놨다. 또 희토류 완전 안심국가 실현을 위해 탄소/환경 부하 제로 재활용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27~2033년으로 7년이다. 이어 정경우 자원활용연구부장이 나서 강산 사용을 배제한 친환경·저탄소 희토류 재활용 기술 개발 추진 현황과 서태평양 희토류 탐사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임재수 우주행성지질연구실장은 우주자원 확보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현재 달 표면 6종 원소(토륨·우라늄·칼륨·철·규소·중성자) 분포 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달 착륙 후보지 최종 선정 작업을 우주항공청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최이레 환성지구조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K-가디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지진단층·연안재해·지반함몰 등을 통합 분석·예측·대응하는 국가형 지질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 선임은 "연안침식 관리는 지자체, 싱크홀은 행정안전부, 바다침식은 해수부 등 재해 관리 기관이 흩어져 있다"며 "이 가운데 관리 허점이 있는 3개 부분부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특별위원회와 협의하며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4월 기준 연구직 332명, 행정직 67명, 공무직 34명, 기술직 91명 등 총 524명이 예산 2,008억원을 쓰고 있다.

2026.05.13 12:00박희범 기자

기후부, 'IC트레이·폐석재' 순환자원 추가 지정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폐자원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합성수지류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IC 트레이'와 '폐석재' 등 2개 품목을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순환자원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순환자원'이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폐기물 가운데 사람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유상 거래가 가능하고,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이나 물건이다. 순환자원으로 지정·고시되면 정해진 순환자원 용도·방법·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현재는 폐지·고철·폐금속캔·알루미늄·구리·전기차 폐배터리·폐유리·폐식용유·커피찌꺼기·왕겨 및 쌀겨 등 10개 품목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순환자원으로 지정받는 폐IC 트레이는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며 순환자원 인정 사례가 다수 있었던 폐합성수지류 가운데 하나다. IC 트레이는 반도체 포장·검사 공정에서 집적회로(IC)를 얹어 보호·운반하는 운반체로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차례 반복 사용하다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제품 형태 폐기물로 배출돼 파쇄·분쇄를 거쳐 다시 IC 트레이 제조에 활용된다. 폐기물로 폐출되는 IC트레이는 유해성이 없고 재활용 수요가 높아 유상 거래 중이나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으려면 배출자별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야 했다. 이번 순환자원 지정을 통해 '폐IC 트레이'를 합성수지 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 별도 순환자원 인정절차 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폐석재'는 암석을 채석·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천연석재와 성분이 같다. 폐석재는 산지 등의 암석을 채석·가공하는 과정에서 토사와 섞이지 않은 깨진 석재·자투리돌 등의 폐기물로, 양질의 골재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이다. 순환자원 지정을 통해 폐석재를 골재·콘크리트 등 비금속광물제품으로 제조하는 경우 폐기물 규제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후부는 국내 반도체 산업 수급 안정을 돕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폐IC 트레이' 수입 규제를 완화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와 '환경오염 우려가 적은 폐기물에 대한 수출입자 자격 고시' 개정안도 같은 기간 행정예고한다. 그간 폐합성고분자화합물류·석탄재·폐섬유·폐타이어 등 4종의 폐기물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입이 제한됐으나, 이번 고시개정을 통해 '순환자원'으로 지정된 품목은 수입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폐IC 트레이는 순환자원으로 지정된 시점부터 수입이 가능하게 된다. 또 '폐IC 트레이' 수입자 자격요건도 완화한다. 폐기물 수입업자는 원칙적으로 폐기물처리업자 등으로 한정하고 '폐지'만 제조업자를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IC 트레이' 제조업자도 별도 재활용업 허가 없이 순환자원 용도로 '폐IC 트레이'를 직접 수입할 수 있게 된다. 순환자원에 대한 순환이용 용도·방법, 폐기물 수입제한 예외사항, 폐기물 수출입자 자격 등 고시 개정안 세부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나 기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순환자원 추가 지정과 수입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업계 부담이 줄어들고 폐석재의 순환이용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6 18:23주문정 기자

제주 감귤밭 흰색 폐비닐 재활용…연간 800톤 분량 '열분해유' 재탄생

제주 감귤밭에서 처리하기 곤란했던 연간 800톤 분량의 폐토양피복재(타이벡 필름)가 '열분해유'로 재탄생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한국환경공단·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제주도 내 감귤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토양피복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농촌의 사각지대에 있던 폐기물을 '순환경제' 체계로 편입시키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다. 제주 감귤농가에서는 매년 약 800톤 가량의 토양피복재 폐기되고 있다. 폐토양피복재는 특정 섬 지역에서만 소량으로 발생한다는 이유로 상당량이 그대로 소각되거나 매립됐다. 또 수거되더라도 육지로 반출해 처리해야 했기에 환경·경제적 부담도 컸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관내에서 폐토양피복재를 직접 수거해 화학적 재활용(열분해)까지 일괄처리하는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폐토양피복재 자원순환 체계는 농협 집하장을 통해 반입된 폐기물을 압축한 뒤 열분해로에서 단순 소각이 아닌 화학적 방식의 '열분해유' 등의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체계 가동에 앞서 관계기관은 3월부터 두 달간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시범사업은 하루 평균 10~20톤 내외 폐토양피복재를 수거해 열분해유를 생산, 지역 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처리하기 힘들었던 농촌폐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폐토양피복재 재활용 체계 구축 사례가 전국 농촌폐기물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06:51주문정 기자

통계도 없는 '광물 재자원화', 2030년 20% 달성 기반 만든다

광물 안보 강화 차원에서 폐배터리, 폐PCB 등에서 광물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는 산업 통계조차도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 하에 재활용 원료 유통과 재제조, 재사용, 광물 재자원화까지 아우르는 정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 자원순환산업처 재자원화사업팀장은 26일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정책 및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관련 정책 현황과 과제, 올해 지원사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으로 신품 배터리의 재자원화 광물 사용 여부와 비중을 따지는 '사용 목표제'가 추진되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사용후배터리법'에 관련 규정이 있지만 목표 준수를 강제하는 규정이 없고,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부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재자원화 광물 사용이 의무화되면 구매 기업들로선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반대 의견으로 맞서는 상황이다. 박관인 팀장은 “부처 간, 업계 간 이견이 있다”며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을 모두 신경써야 하는 점에서 큰 숙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자원화 광물 사용 목표제 정착을 위해선 공급 기업과 수요 기업 양측에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팀장은 “생산 보조금 제도나 세제 혜택 등이 동반돼야 기업들이 제도를 잘 활용할 것”이라며 “배터리 외 분야에 대한 사용 목표제 논의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가 꾸준히 지적해온 사안이 폐자원 해외 반출 문제다. 유럽의 경우 재자원화를 염두해 폐배터리를 분쇄한 '블랙매스' 해외 반출을 정책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제한 없이 중고 전기차나 블랙매스가 해외로 쉽게 유출되고 있어 업계가 원료 수급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정부도 블랙매스 수출 제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요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유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일부 원료는 기존 HSK를 공유해 쓰고 있어 재자원화 원료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관계 부처 TF에 문제 제기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이를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하고, 원료들에 대한 할당관세도 도입했다. 할당관세가 도입되는 6종 중 귀금속 잔재물을 제외한 폐촉매, 티타늄 웨이스트, 블랙매스, 폐PCB, 폐배터리의 경우 처음으로 할당관세 0%를 적용받게 됐다. 박 팀장은 “지난해 말 대통령 주재 전략회의에서도 관세 부분이 논의됐을 만큼 정부가 사안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원료가 수입될 때 관세를 납부해왔는데, 현행법상 원료로 제조를 한 뒤 해외로 수출을 하면 관세를 환급해주다 보니 어렵게 원료를 들여와 광물을 생산했는데도 광물이 해외로 다 빠져나가는 아이러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석은 기본적으로 자원으로 간주해 무관세를 적용 중인데, 재자원화 원료들은 어떻게 보면 광물 함량이 광석보다도 많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1년 단위인 할당관세 적용이 아니라, 기본 관세율을 무관세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할 것이고, 산업통상부 장관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사용후 배터리의 경우 순환 이용에 대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효과를 보려면 사용후 배터리가 배출되고, 성능 평가를 거쳐 재제조와 재사용이 끝나 재자원화까지 넘어가는 데에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5~10년은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재자원화 지원 사업이 폐배터리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폐금속과 폐촉매, 폐희토자석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올해 KOMIR은 예산 40억원을 투입, 기업들의 핵심광물 재자원화 설비 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원료 확보와 규제 합리화를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2026.02.26 21:45김윤희 기자

폐현수막, 폐기물에서 자원으로 변신…경진대회 우수성과 포상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은 '2025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정부와 민관 협업 기관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진대회는 2024년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정당현수막 철거·정비 물량이 증가하고, 각종 대규모 정치·사회 일정으로 현수막 발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폐현수막의 체계적 수거와 재활용, 발생 억제를 통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공공부문 7개 지방정부와 민관 협업부문 10개 팀이 참여해 환경·자원순환 및 옥외광고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평가했다. 평가는 ▲현수막 발생 억제 정책 추진 여부 ▲수거·관리체계 구축 수준 ▲재활용 실적 및 방식 ▲민관 협력 및 확산 가능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공공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최우수), ▲경북 예천군(우수), ▲부산 동래구(우수)가 우수 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폐현수막 전용 수거함과 공용집하장을 설치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처리 매뉴얼 배포와 담당자 교육을 통해 행정 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은 전문인력을 활용한 폐현수막 재활용 작업장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자원순환을 연계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부산 동래구는 불법현수막 수거 보상제와 지정게시대 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수막 관리의 실효성을 높였다. 민관 협업부문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과 현대아울렛가든파이브점이 최우수상을, 충북 청주시와 SK케미칼·카카오·세진플러스팀, 경북 구미시와 에코썸코리아·구미자활센터팀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건보공단과 현대아울렛팀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폐현수막을 수거·업사이클링하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해 민관 협업의 모범 모델로 평가됐다. 청주시팀은 폐현수막을 수거 후 가구·놀이기구 등으로 재활용해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보육시설 등)에 환원했다. 구미시팀은 현수막을 수거해 우산·마대·장바구니 등을 제작·배포하고 환경교육을 추진했다. 행안부와 기후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폐현수막 재활용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방정부·공공기관·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근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현수막은 도시미관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사용을 줄이고 발생한 현수막은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 지방정부와 공유해 현수막 관리의 표준모델로 확산하고, 전자게시대 확대와 민관 협업을 통해 현수막 발생 억제와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적절한 수거 체계와 재활용 기술이 더해지면 폐기물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앞으로 폐현수막이 소중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재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거체계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30 13:27주문정 기자

스타벅스, 종이팩 회수 사업 청주시까지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 지역에 이어 이달부터 청주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한국환경공단(충청권환경본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 사업을 진행해 왔다. 1년간 수거한 종이팩은 약 46톤으로, 회사는 이를 약 9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12월부터 청주 지역을 포함해 총 90여 개 매장에서 종이팩 회수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수거된 종이팩은 선별업체를 통해 우유팩과 멸균팩으로 분류되며,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팩은 재생 종이로 가공돼 노트와 엽서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활용된다. 이 중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느린 우체통이 설치된 10개 매장에서 제공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해당 엽서를 증정하고 있다. 또 세종예술의전당점에서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텀블러 꾸미기 체험에 우유팩 재생 종이를 활용한 드로잉 속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협업 굿즈 안내 리플렛, 세계 환경의 달 기념 증정 노트 등에도 우유팩 재생 종이를 활용해 왔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종이팩 회수는 일상 속 분리배출을 통해 자원이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 원두 팩을 재활용한 파우치 증정 등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25.12.15 10:46류승현 기자

LFP 배터리 재활용 기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폐인쇄회로기판(PCB), 폐암면 등을 활용한 순환경제 신기술 및 서비스 3건에 대해 규제개선 실증을 위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를 부여했다고 23일 밝혔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비해 높은 안전성과 수명, 가격경쟁력으로 최근 전기차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방법은 그간 주로 사용되던 NCM 배터리를 기준으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금속 원료물질은 니켈을 10% 이상 포함하도록 설정돼 있었다. 니켈을 원료로 쓰지 않는 LFP 배터리는 기준 충족이 곤란했다. 이에 이번 과제를 통해 LFP 배터리 전처리 및 재자원화 전 과정에 대한 실증을 통해 리튬, 철 등 유가금속 회수의 경제성을 검증하고, 폐기물관리법상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재활용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PCB는 구리, 니켈 등 핵심광물을 함유하고 있으나 소재 대부분이 폐합성수지로 이뤄져 폐기물 배출, 처리 시 폐합성수지류로 분류된다. 폐합성수지류 내 이물질이 5% 미만인 경우에만 순환자원으로 인정되는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특례가 추진된다. 대부분의 전기전자제품에 포함돼 있는 인쇄회로기판은 재활용 측면에서 고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과제는 배출, 수집·운반, 재활용 등 전 과정상 유해성 여부와 핵심광물 추출 시 경제성 등을 확인해 폐기물 분류번호 신설, 순환자원 지정 필요성을 검토한다. 시설재배 시 발생하는 폐암면의 재활용도 검토된다. 폐암면은 인공토양 등으로 재활용 가능함에도 '그 밖의 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 유형이 부재한 상태다. 이에 폐암면을 활용하여 재활용 제품 생산 가능성을 실증한 후에 폐기물 분류번호와 재활용 유형이 신설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정부가 핵심 순환자원에 대한 특례 과제를 제안하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참여 산업계와 함께 재활용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11.23 12:00김윤희 기자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 공모전 수상팀 선정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15: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했다. 총상금은 1천800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김수하·김채린·안가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의 '스퀴즈 더 플레이버!'가 차지했다. 해당 팀은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파피 보드'가 최우수상을,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아크 커버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상을 수상했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24박서린 기자

천일에너지, 네이버와 1784 사옥 커피박 자원화 협력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 천일에너지는 지난 3일 네이버와 사옥 1784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자원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천일에너지는 자회사인 지구하다를 통해 매달 네이버 1784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무상 수거해, 천일에너지 인프라를 통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소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던 자원이 온실가스 저감형 자원으로 전환된다. 커피박은 소각 시 1톤당 약 338k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만, 자원화할 경우 친환경 바이오 연료·생분해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다. 천일에너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천870톤의 커피박을 처리해 탄소 배출을 약 632톤 줄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9만6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천일에너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 ESG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폐기물 자원화 사례를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기술기업과 자원순환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커피박을 시작으로 일상 속 폐기물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되돌려, 순환경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9:13박서린 기자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RETECH 2025서 '빈용기·1회용컵 보증금제도' 호응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박용규)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5)'에서 빈용기 보증금제도와 1회용컵 보증금제도 알리기에 나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보증금관리센터는 'RETECH 2025'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빈용기 보증금제도 역사 ▲빈용기 회수·재사용 체계 ▲1회용컵 보증금제도 반납 방법 ▲1회용컵 회수 및 재활용 체계 ▲반환된 1회용컵의 재활용 과정 등을 진행해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빈용기 무인회수기 반환·1회용컵 무인회수기 반납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보증금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반환 참여를 독려했다. 보증금관리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폐기물·자원순환 분야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해 제도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센터는 이를 통해 제도 확산을 위한 대국민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인 혜택을 상징하는 소재를 형상화한 센터 공식 캐릭터 '개꿀프렌즈' 굿즈와 에어벌룬 등은 관람객이 보증금제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용규 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이번 RETECH 2025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1회용컵과 빈용기 보증금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자원순환보증금제도가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9:00주문정 기자

환경부·매립지공사,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연수생 미·일 연구기관 파견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2025년도 폐자원에너지화 재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에 2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일본과 미국의 주요 연구기관에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 인턴십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차세대 전문인력이 선진 연구기관의 실제 직무와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론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현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습득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본과 미국은 폐자원에너지화와 자원순환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연수생이 선진 기술과 연구방법론을 체득하고 국내 연구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에 파견되는 이재화 학생(건국대 박사과정)은 마이크로파 열분해 기술 및 폐슬러지 자원순환을 주제로 연구에 참여하고,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에 파견되는 전윤주 학생(충북대 박사과정)은 혐기성 소화 기술과 전도성 물질을 활용한 심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수 기간 두 학생은 현지 연구진과의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 활동에도 참여하며, 향후 국내 연구기관·산업계와 연계한 성과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 선발된 연수생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 등 비용이 지원돼 연구 몰입 환경이 보장된다. 김재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술정보처장은 “이번 사업은 폐기물 자원순환 및 에너지화 기술 분야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인재가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21:20주문정 기자

미리 엿본 순환경제 미래…천일에너지 포천팩토리 가보니

경기 침체로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자영업자 수가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자영업 폐업이 늘면서 2020년 18만톤이었던 공사 생활폐기물도 3년 만에 35만톤으로 늘어났을 정도다.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법적으로 전면 금지되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은 급증할 전망인 가운데, 법 시행 전 생활폐기물 전량에 대한 재활용·디지털 추적 체계를 완비한 기업이 있다. '천일에너지'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선별해 에너지화하는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며 다가오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 순환경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천일에너지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는 19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천일에너지 팩토리에서 '현장 폐기물 전량 자원화' 현장을 공개했다. 천일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알스퀘어와 알스퀘어 디자인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620톤 전량을 자원화했다.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소규모 인테리어나 리모델링을 할 때 나오는 5톤 미만의 폐기물을 공사 생활 폐기물로 분류한다. 천일에너지는 자영업 폐업 시 나오는 폐목재와 폐합성수지를 수집, 집하장과 처리장으로 운반하고 선별 과정을 거쳐 파쇄, 에너지화하는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국내에서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천일에너지가 유일하다. 회사는 생활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집·운반·파쇄·에너지화에 개별적으로 들어갔던 비용을 기존 대비 40% 가량 감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적재된 폐목재가 분류, 파쇄되는 과정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천일에너지 팩토리 내부에 들어가면 작은 유리창을 통해 폐목재가 분쇄기를 거쳐 소각로로 투입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각장 앞은 더운 여름임에도 열기가 느껴졌고 앞에는 '화상주의'라는 표지판이 붙어있었다. 폐목재가 소각되며 발생한 스팀은 159℃의 열기로 변해 인근 43개의 염색공장으로 전달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천일에너지와 알스퀘어는 상반기 620톤의 폐기물 가운데 폐합성수지 247톤800kg은 고형연료(SRF), 폐목재 185톤900kg은 바이오연료(Bio-SRF), 폐콘크리트 185톤800kg은 순환골재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6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는 나무 9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례한다. 천일에너지에서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임을 절감하고 2년 전 '지구하다'라는 플랫폼을 개발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앱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지구하다는 전사적자원관리(ERP), GPS, 전자인계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수거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발주사, 시공사 담당자가 앱이나 키오스크로 수거를 요청하면 허가를 받은 차량이 배차된다. 이후 차량의 GPS 위치와 이동경로는 컨트롤룸과 관리자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현장·이동·도착 사진까지 관계자에게 공유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해당 앱에 들어가면 GPS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차량 중 폐기물을 수집한 모든 차량이 있는 위치를 명확하게 보는 것도 가능했다. 천일에너지가 보유한 폐기물 원스톱 처리 시스템과 처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플랫폼 지구하다는 직매립 금지 시대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가 내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고 재활용·소각을 의무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범위를 넓혀 2030년에는 전국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박상원 천일에너지 대표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사 생활폐기물은 관리 감독이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에 알스퀘어와 협업한 이유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폐기물과 그 처리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소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의 100% 재활용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9 16:16박서린 기자

LPG 충전소도 셀프 충전 가능해진다

오는 11월이면 안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소에서 셀프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재활용업에서의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동안 LPG 차량 연료인 LPG는 운전자가 직접 충전하는 소위 '셀프 충전'은 허용되지 않고 반드시 충전사업소 직원이 충전해야 했다. 이 때문에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야간이나 공휴일에 운영하지 않거나 휴·폐업하는 충전사업소가 증가해 운전자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실제로 LPG 충전사업소 수는 2014년 1천952개에서 2023년 1천863개로 4.6% 감소했다. 올 11월부터는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LPG 충전사업소에서는 운전자의 셀프 충전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경영난을 겪는 LPG 충전사업자 부담이 완화되고, 야간·공휴일 충전 확대와 비대면 거래로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나는 등 LPG 자동차 운전자의 편익도 향상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자 차량 선택에서 LPG 자동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LPG 자동차는 휘발유·경유차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했다. 재활용업에서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기준도 명확해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으려면 보관시설, 재활용시설, 수집·운반 차량 등 일정한 시설·장비 기준을 갖춰야 한다. 이때 수집·운반 차량은 스스로 수집·운반하는 경우에만 필요하며, 적재능력에 대한 별도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 폐기물 재활용업 관련 수집·운반 차량에 대해 유사 업종인 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 시 요구되는 차량의 적재능력 기준을 갖출 것을 요구하며, 미충족 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해주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폐기물 재활용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폐기물의 종류와 사업 특성상 소량의 폐기물을 자주 운반하고 대형 폐기물은 운반하지 않더라도 불필요하게 대형 차량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소관 부처 유권해석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업에 필요한 수집·운반 차량은 별도 적재능력 제한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이를 각 지자체에 전파, 앞으로 폐기물 재활용업 시장에서 신규사업자 진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가입과 서류제출은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중심으로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그동안 협동조합이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 지원을 받으려면 모든) 조합원이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 때문에 다수 조합원사를 보유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은 신청 요건을 충족하기가 어려워 사업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5.08.18 20:53주문정 기자

환경산업기술원,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동참…온실가스 감축 박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자제품 자원순환 분야 공익법인 이순환거버넌스와 '이웨이스트 제로(E-Waste Zero),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전자제품의 친환경적 처리를 통해 자원순환 강화, 온실가스 감축,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산업기술원과 이순환거버넌스는 협약에 따라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협력 체계 구축 ▲자원순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 ▲ESG 가치 확산형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 처리와 성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이순환거버넌스의 'ESG 나눔 모두비움'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직원에게 올바른 폐전자제품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원순환 활동을 확산할 예정이다. 김영기 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기반 온실가스 감축과 수익금 기부 등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와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3:26주문정 기자

"리커머스 경쟁력, 세액 누적 문제 해결부터"

세액 누적 문제가 번개장터와 같은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의 가격 경쟁력 저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고거래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사업자들의 거래 투명성 강화와 수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리커머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지원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중고수출협회와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주관했다.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와 유정화 한국중고수출협회 부회장이 발제를, 박명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김상문 세무법인케이앤피 대표세무사가 토론을 펼쳤다. 부가세의제매입, 국내 리커머스 경쟁력 확보 '첫걸음' 발제를 맡은 장 세무사는 기획제정부에서 근무할 당시를 회상하며 품목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행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에 따르면 중고품을 판매하는 개인의 경우 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세금 계산서 발행이 불가능해 상품을 매입하는 중고거래 사업자는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중고거래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과세 사업자에 해당해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그 결과, 사업자는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함에도 매출액의 1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장 세무사는 일반적인 중고거래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이 사례로 보면 (중고거래 사업자는) 일반적인 고객보다 약 3배의 세금을 더 부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 부가가치세가 도입된 기원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의제매입세액공제제도의 형태에서는 세금이 누적돼 이 때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부가가치세는 누적되는 세금으로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거나 거래 주체를 통합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그는 재활용 폐자원에도 중고차와 같은 110분의 10의 공제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고자동차는 이같은 공제율을 적용받는 반면 재활용 폐자원은 103분의 3만 공제받고 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유 부회장은 K팝 굿즈와 한국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리커머스 글로벌 업황을 언급하며 “한국은 이중 과세 논란 등 세금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어 기업의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세금 부담으로 해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회장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부가세의제매입 적용과 수출 지원 시스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아직 중고거래산업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이라며 “마케팅 혹은 전략적인 계획은 세우는 데 있어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공제율…기업은 투명성 강화해야 이어진 토론에서 박 교수는 조세특례법상 재활용 폐자원의 의제세액매입공제액을 지출로 보는 것이 세액 공제율 차등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박 교수는 “한국의 기준조세체계는 가급적 개별 세법에서 규정하고 조세지출은 조특법에서 규정한다”며 “정무적 판단 또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공제율 자체가 때에 따라 바뀔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돼 있다”고 진단했다.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특혜로 취급하는 당국의 시각에 대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교수는 “과세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서 높은 공제율은 탈세를 조장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사업자들이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제도적으로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 조사관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중고물품을 비즈니스 모델로 생각하지 않는 국내 풍토를 세액공제율 차등의 배경으로 봤다. K팝 가수의 굿즈를 예로 들면서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중고차와 같은 수준으로 늘렸을 때 누릴 수 있는 긍정 효과로 누적 과세 방지 효과와 산업의 성장 촉진, 과세의 형평성 완화 등을 거론했다.

2025.07.30 18:51박서린 기자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강릉 첫 도입…6월 시행

오는 6월부터 강릉에서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19일 강릉시 안목해변 커피전문점에서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재활용 촉진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시설·구역별로 현장 수용성을 높인 선도적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 3월부터 ▲애버랜드의 다회용컵 무보증금 사업 ▲서울랜드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 ▲청주시 전체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은 '지역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첫 사례로, 놀이공원 등 닫힌 공간이나 특정 커피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체계와 달리 지자체 전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체계다. 환경부는 관광지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릉시 특성을 고려해, 올해 1월부터 지역 커피전문점 점주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총 10회 이상의 현장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점주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테이크 아웃)할 경우, 1천원의 보증금을 함께 결제하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받게 된다. 사용한 컵은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보증금은 매장에서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휴대폰 문자·카카오톡을 활용해 은행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포장(테이크 아웃)용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으려면 반환 실적 확인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와 다회용컵 업체 홈페이지(또는 앱)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는 다회용컵에 제공하되, 보증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매장 내부용 컵은 상아색(아이보리색), 포장(테이크 아웃)용 컵은 투명색으로 색상을 구분해 현장에서 쉽게 식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컵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0대를 설치하고 컵 회수량과 이용객 흐름을 반영해 설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매장과 무인회수기로 반납된 컵은 전문 수거인력이 하루 2회 수거하고, 당일 세척해 위생적으로 다시 매장에 공급된다. 현재까지 참여 신청매장은 총 39곳으로, 참여매장 점주 의견을 반영해 시행 초기에는 일부 예외를 인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는 경로 상에 다회용컵 반납 장소(매장 또는 무인회수기)가 없어 일회용컵 사용을 요구하는 경우나 배달 플랫폼으로 배달 주문을 할 때는 다회용컵 사용 예외가 가능하다. 협약일 이전 구매한 일회용컵 재고 소진이 가능하도록 해 참여매장은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한다. 다만, 강릉시는 다회용컵 전환이라는 제도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예외 적용 시기와 범위를 현장 여건에 따라 최소화래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약 1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릉시 관내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릉형 체계'를 지역 맞춤형 보증금제 표준체계(모델)로 정립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놀이공원·대형 커피브랜드 매장·지역 맞춤형 표준체계(모델) 외에도 대학 내 매장 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선보이는 한편,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해 현장 맞춤형 일회용컵 감량과 재활용 촉진 제도가 전국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발적으로 설계한 이번 협약은 향후 일회용품 감량 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한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6:33주문정 기자

TEL코리아,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지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버려지는 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기관∙기업은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5월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전 사원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자원순환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하여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가정에서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에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사무소에서 배출하는 폐가전제품들을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일괄 폐기하는 등 재활용 성과를 기록했고, 현재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수된 제품은 각 소재별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 이번 수상에는 심사를 통해 공공부문 10개 기관과 민간부문 1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재활용 수익금 약 3억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혜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부사장은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해 지속가능한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지구 환경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TEL FOR GOOD 활동에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TEL FOR GOOD'이라는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아래 각종 사내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EL FOR GOOD'은 기술과 혁신, 지구 환경 보전, 그리고 지역사회와 공동가치 창조라는 세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2025.01.20 10:10장경윤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는 '평화와 번영'·시진핑은 '인간 통제'…미중 정상 AI 시각차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에 답 맡기는 학생들…교육 현장, AI 활용 원칙 세운다

美 AI·데이터센터 투자 10조 달러 전망…GDP 연평균 3.6% 규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