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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원전산업정책과장 김대일 ▲석유산업과장 문상민

2024.11.03 11:07주문정

'배터리 산업의 날' 개최…20명 정부포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배터리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및 임직원, 학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기념식에서는 총 20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산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0년 가까이 배터리 산업에 종사하며, 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대표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배터리 기술 및 공정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다수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는 올해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전기차 캐즘'에 따라 배터리 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한 한해였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가 투자 속도 조절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초격차 경쟁력 선점을 위한 기초 체력 배양에 나섰다고 진단했다. 특히 배터리 3사는 4680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사 수주 물량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양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기업도 가격 경쟁력 있는 나트륨 배터리 등의 개발에 나서면서, 인조 흑연 등 핵심 광물의 공급을 일부 내재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배터리 산업 강국으로 발전하기까지 업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기차 캐즘 기간을 미래 도약의 준비 기간으로 삼아 시장 확대, 공급망 다변화, 지속적 혁신 등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도 이차전지 분야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확대하면서, 연구개발(R&D),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호흡을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01 11:00김윤희

반도체 수출 고공행진…韓, 17개월 연속 무역 '흑자'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 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75억2천만 달러, 수입은 1.7% 증가한 543억5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6억2천만 달러 증가한 31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이다.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가운데 1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해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을 6년 만에 경신, 1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컴퓨터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10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무선통신기기는 19.7% 증가한 20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2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5.9%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도 10.2% 증가한 40억 달러, 섬유은 2.5% 증가한 9억 달러, 가전은 5%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은 2개월 만에, 섬유와 가전은 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에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1・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치인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04억 달러를 기록해 15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5.7% 증가한 53억 달러로 무선통신기기와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10월 수입은 543억5천만 달러로 1.7%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 중 가스 수입은 30.2%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이 17.9%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6.7% 하락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외 수입은 432억 달러로 19% 증가한 반도체, 52.2% 증가한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10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16억2천만 달러 증가한 31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1~10월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 기준 608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39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중동 사태, 러・우 전쟁 등 리스크 요인들이 어느 시점에 종식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 대선 이후 대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에서 우리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진행한 수출 상담이 연내 수출 실적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연말까지 수출 현장 지원단을 집중 운영하면서 우리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즉시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현지시간 5일 치러지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등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등 우리 통상 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산업부는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산업·통상·무역・에너지 등 분야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주요 업계, 경제단체, 전문가 등과 민관 합동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우리나라의 국익과 업계 이익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30김윤희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 지역경제총괄과장 이영호 ▲ 자동차과장 박태현 ▲ 원전환경과장 윤정원 ▲ 세계무역기구과장 김파라 ▲ 다자통상협력과장 최세나 ▲ 통상법무기획과장 이원희 ▲ 덤핑조사과장 김민정 ▲ 감사담당관 이원규 ▲ 산업재난담당관 김현진 ▲ 해외투자과장 박헌진 ▲ 디스플레이가전팀장 유재호 ▲ 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과장 이민영 ▲ 투자정책과장 박상희 ▲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권영희 ▲ 동북아통상과장 박현종 ▲ 원전지역협력과장 최정식 ▲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 오재철 ▲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장 정대환 ▲ 광물자원팀장 윤용석

2024.10.29 20:41주문정

HRD 큐레이터, 재능기부형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더 기버' 개최

HRD 큐레이터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더 기버'(The Giver)가 11월20일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델피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년간 리더십과 인적자원개발(HRD)을 주제로 격주 단위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인 HRD 큐레이터의 발행 목적에 맞춰 ▲리더십과 팔로워십 ▲HRD ▲조직문화 ▲AI 및 HR트렌드 등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다. 나아가 인적교류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받은 수혜를 다시 환원하고 서로 나누는 의미에서 자선행사의 성격을 지닌 컨퍼런스이기도 하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본 컨퍼런스는 연사들을 비롯해 준비와 운영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의 재능기부와 개별적인 후원, 그리고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협찬을 통해 이뤄진다. 컨퍼런스 중에 참가자들의 자선경매도 마련돼 컨퍼런스의 재미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참가비 역시 운영 비용을 제외하고 HRD 큐레이터 커뮤니티에서 올해부터 교육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청각장애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이날 행사는 강원국 작가가 준비한 '말과 글로 행복한 사회'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6개 세션에서 총 21명으로 구성된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컨퍼런스의 연사들은 리더십과 HRD 분야에 몸담고 있는 대학교수, 기업의 전문가 및 담당자, 컨설턴트, 연구원들로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각각의 연사들은 세션별 주제인 우리가 기대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는 조직문화와 2025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나아가 참가자들과의 격의없는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되며 박정국 고문(前 현대자동차 사장)의 'HR인에게'라는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준비한 김희봉 박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고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모든 발표자들 및 운영진들이 정성껏 준비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08:30백봉삼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10년간 반도체 소자, 설계, 제조·공정 등의 기술개발에 1조96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 구현(KAIST),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개발(퓨리오사 AI), 센서융합 인공지능 SoC 및 자율주행 ECU플랫폼 개발(넥스트칩), 10nm급 STI용 고신뢰성 CMP 장비 개발(케이씨텍)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아울러 지난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1천472건의 특허 출원, 1천155편의 SCIE 논문 게재, 1천284명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달성하였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반도체 팹리스, ETRI, 서울대 등 114개 과제 수행기관이 참여해 연구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서브 나노미터 시대에 대비해 반도체 소자 미세화 대응을 위한 차세대 옹스트롬(Å)급 반도체 기술개발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거대 AI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등을 지원할 수 있는 AI반도체 핵심기술개발 현황과 시스템반도체 5대 범용기술 및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장비 기술개발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워크샵도 공동 개최해 반도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R&D) 사업의 협력도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세션을 통해 인력양성센터에서 공부 중인 석박사 학생들에게 자동차반도체의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취업에 대한 질답 시간도 갖는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10년 연구 기간 중 이제 절반의 반환점을 돈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그간 정부의 반도체 R&D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며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부의 반도체 정책과 사업들과의 전략적인 연계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국가적으로 반도체 R&D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AI가 全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연산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기획된 반도체 대표 R&D”라면서 “사업의 성과물들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장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10.27 11:00박수형

KCL, 현대제철과 첨단금속소재산업 분야 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지난 24일 충남 당진 소재 첨단금속소재센터에서 현대제철와 첨단금속소재산업 분야 품질 향상 및 시험분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품질보증 시험/분석의 협업 시스템 구축 ▲긴급 품질보증 업무 처리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품질시험 관련 정보제공 및 기술 자문 ▲첨단금속소재 분석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제안 및 수행 협력 등이다. KCL과 현대제철은 앞으로 당진제철소의 주요 생산 제품인 열연·냉연·후판·철근 시험분석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욱 KCL 부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분야 시험분석 역량을 활용해 현대제철의 첨단금속소재 품질 안정성에 기여하고 공동 R&D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남도·당진시가 공동 추진하는 '충남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충남테크노파크에 첨단금속소재센터를 개소했다. KCL은 CT X-ray, 집속 이온 빔(FIB·Focused Ion Beam), 초가속내후성시험기, 대형염수분무시험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충남지역 내 기업의 첨단금속소재와 제품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4.10.25 10:47주문정

美 백악관 "AI, 국가안보에 필수불가결"…전략자원화 공식화

미국 백악관이 인공지능(AI)이 국가 안보와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선언하고 이를 위한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25일 백악관 국가안보 각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정책·기술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AI 기술이 국방, 정보기관, 에너지 등 다양한 안보 관련 분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민간 부문과 협력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국제 규범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 AI 기술의 악용을 방지하고 인권 및 시민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적대국의 AI 활용을 견제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AI 기술을 통해 잠재적 적대국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려는 목표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국가 안보 시스템(NSS) 내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경쟁국이 AI 기술을 통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 세계의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고 최첨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AI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이 AI 기술 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경쟁자들에 대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지속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반도체에 대한 대(對) 중국 수출 규제를 통해 AI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싱크탱크는 최근 'AI 맨해튼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선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AI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원으로 공식화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국방부에서 AI 정책을 담당했던 마이클 호로비츠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이 정책은 AI 도입을 가속화할 필요성과 안전 우려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며 "실제 상황이 비전의 야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구현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4.10.25 09:29조이환

美, IRA 생산세액공제 최종 확정…K-배터리 수혜 확대될 듯

미국 재무부가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45X) 최종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IRA 최종 가이던스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이 IRA 규정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 태양광 등 제품에 대해 세액공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들도 매분기 많게는 수천억원 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재무부는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하고 60일간의 국내외 의견수렴 및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10개월만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했다. IRA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이후 생산이 완료돼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적용됐다. 오는 2032년까지 적용되며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광물 등이 주요 대상이다.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오는 12월27일부터 시행된다. IRA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 내용은 잠정 가이던스를 기본으로 하되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 우선 배터리 기업들의 모듈 세액공제(10$/kWh) 요건 충족이 다소 용이해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소재(전극 활물질) 및 핵심 광물의 경우 최종 가이던스에서는 혜택이 중복되지 않는 한 직·간접 재료비, 원자재 추출 비용 등이 생산 비용에 포함되면서 우리 배터리 소재 기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2년 12월 발표된 상업용 전기차 세액공제 가이던스, 지난 5월 친환경차 세액공제 가이던스에 이어 이번에는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 최종 가이던스가 확정되면서 우리 산업계의 IRA 세액공제 수혜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우리 정부가 우리 기업의 이익 극대화 및 안정적 경영 활동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미 정부와 수 차례 협의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25일 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이번 가이던스에 따른 업계 영향과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비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10.25 07:33김윤희

[현장] "흐르는 강물처럼"…K-워터, 디지털 수자원 관리 전략은

"데이터는 흐르는 강물처럼 생명력을 얻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필요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K-워터) 정보관리처 김선주 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엔코아 데이'에서 이렇게 말하며 기업·공공기관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들이 데이터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워터는 1967년 설립된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6천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 규모는 약 6조7천억원에 달한다. 김 차장은 "기후 위기로 가뭄과 홍수 등 물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물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K-워터는 지난 2016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 다음해에는 전사 데이터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약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데이터 관리 포털'도 구축했다. 김 차장은 "포털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K-워터의 '데이터 관리 포털'은 데이터의 표준을 관리하고 모델과 메타데이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때 데이터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도 중요한 성과로 언급됐다. 개개인에게 맞춰진 분석 환경과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들이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수집·분석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차장은 "초급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맞춤형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과정을 효율화해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직원들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2:20조이환

"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량, 목표치 절반"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사용될 필수 소재인 리튬, 희토류를 비롯한 희소금속 비축량이 정부 목표의 5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자원 확보에 열중하는 가운데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시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희소금속 13종의 평균 비축량은 57.5일분으로 집계됐다. 희소금속에 대한 정부의 비축 목표는 100일분, 중희토류와 코발트는 180일분이다. 희소금속 13종에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갈륨, 리튬, 마그네슘, 희토류 등이 포함된다. 1일분은 국내 산업계가 하루 동안 쓰는 희소금속의 양을 뜻한다. 지난 2022년 말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균 54일분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희소금속 비축목표만큼 비축하는 금속은 갈륨(100일분)과 중희토류(180일분) 단 2종에 불과했다.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리튬 비축량은 30일분에 그쳤다. 스트론튬(2.7일분), 실리콘(19.2일분) 등 목표 비축량 100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희소금속도 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주요국들의 자원 확보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달 15일 기존에 수출 규제하던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안티모니까지 전략물자로 지정해 수출통제를 강화했다. 박지혜 의원은 “희소금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원자재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원”이라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에 사용되는 만큼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비축량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10.23 15:13김윤희

국내 로봇기술 한자리…'2024 로보월드' 23일 개막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291개 기업·기관이 880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최신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수출 붐업 코리아와 연계해 수출 상담회,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지능형 로봇들이다. 휴머노이드와 배달·안내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AI를 접목해 수행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에 AI 기반 음성·사물 인식 기능을 더했다. 사람이 구두로 요청한 색깔의 사탕을 직접 전달해주는 동작을 시연한다. 로보티즈는 실내 배달로봇에 비전 AI와 로봇팔을 더해 엘리베이터·보안문 등을 조작하고 자율적으로 다닐 수 있는 영역을 확장했다. 인티그리트는 대형언어모델을 통해 고객과 대화하며 체크아웃을 돕는 호텔접객 로봇을 선보인다. 로봇 핵심부품을 국산화한 기업들도 전시에 나섰다. 테솔로는 비전 AI를 결합하여 잡고자 하는 물체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알맞게 손 모양이 변하는 그리퍼를 개발했다. 에스피지는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로봇에 사용되는 감속기 제품군 국산화에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로봇은 차세대 수출을 이끌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법·제도 정비를 통한 신산업 육성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초 로봇 5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 8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감속기와 서보모터, 그리퍼, 센서, 제어기가 포함된다. 또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등을 통한 제조 로봇 육성 ▲'휴머노이드 이니셔티브' 신규 추진 ▲지능형 로봇법 전면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2024.10.23 06:00신영빈

남부발전, 사무용가구 기증…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탄소저감과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실현하고자,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를 기증하고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복지시설에 제공하는 기증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거버넌스 기구인 한국기후·환경단체네크워크의 사무용 물품 나눔 온라인플랫폼인 '자원 多잇다'와 협업해 사무용 가구 재사용을 유도하면서 부산지역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자 상태가 양호한 사무용 의자 40개와 파티션 48개를 기증했다. 기증한 사무용 물품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복지관·아동센터·요양원 등 지역의 복지시설에 제공된다. 기증한 가구 재활용을 통해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감축 예상량은 약 1.7톤(자원 多잇다 측정치)으로 소나무 20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기업시민으로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나눔활동을 통해 탄소저감 실천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향후 전국에 있는 발전소의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와 물품 기증을 통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나눔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직원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도서 등을 모아 기증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굿사이클링(Good Cycling)'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또, 발전소 주변 유출 지하수를 발전소 시민개방 공원의 냉난방 및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한편, 버려지는 온배수를 인근 농가 난방용수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자원 재활용 사업을 통해 시민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2024.10.21 21:55주문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최용이

2024.10.18 19:08주문정

"헌 이불도 다시보자"...제클린, 침구류 자원순환 앞장

제클린이 전국 최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은 제주특별자치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브자리·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제주시새활용센터 등과 자원순환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헌 이불 순환 경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전국 최초로 침구류(헌이불)의 자원순환을 통해 기존 소각처리되던 섬유자원들의 재생방안을 모색, 제주형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향후 이런 자원순환 방안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하는 데 선도모델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시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특별자치도는 각종 행정적 지원과 도민 홍보를 담당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제주센터) 역시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오픈그라운드)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제주센터는 자원순환 분야 등에 대한 제주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과 함께 사업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기간 중 헌이불 임시 집하장 제공과 함께 침구류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브자리 역시 헌이불 수집 등 제주도민들의 참여 독려 및 사업 지원을 위해 이브자리 매장을 방문해 헌이불을 배출할 시 자사제품 할인 쿠폰 제공은 물론 재활용된 재생제품의 제품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클린은 시범 사업의 전반적 관리를 총괄하며, 도내에서 수집되는 헌이불에 대한 재생섬유로의 업사이클링 및 재생제품 제조 등을 담당한다. 이번 침구류(헌이불) 자원순환 사업은 도민의 참여 유도를 위한 캠페인 및 침구류의 자원순환 인식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전개 등과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분석 및 향후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추가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침구류의 자원순환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발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단순한 시범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내 순환경제 구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14:39백봉삼

정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기술개발 프로젝트 600개를 추진하고 AI+연구개발(R&D) 트랙을 신설해 2032년까지 신규예산 100%를 투입한다. 또 산업데이터 가공 지원으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판교)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R&DI(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R&D와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AI+기술개발)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AI+개방혁신) ▲정부 R&D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AI+연구행정)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는 한편, 정부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 전반에 확산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특허·논문·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연구설계·가상실험·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 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한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솔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 물질 데이터도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1천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실험계획을 스스로 변경·수행할 수 있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한다. 모듈형 연구로봇·AI 적용 분석장비·실험데이터 보안·교차오염 방지 등 핵심기술을 자율제조 분야 기술개발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주저하는 기업을 위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실험실 10개, 기업 맞춤형 자율실험실 480개, 그리고 최첨단 AI 등대실험실 10개 등 2030년까지 총 500개의 AI 자율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AI+R&D가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D 제도도 정비한다. AI를 기술개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를 평가할 때는 반드시 AI 전문가(2인 이상)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 평가 기준도 마련한다. 현재 1억원 이상 장비는 국가장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나, AI+R&D의 특성을 고려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인력 2만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X 산업기술혁신 포럼'도 발족한다. 또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생태계도 육성한다. 11월부터 특허 1억1천만건, 논문 2억2천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민관 161억원(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과 공급망 분석 등 전문 서비스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 Tech-GPT는 AI가 작성한 분석 정보와 함께 민간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 연결할 계획이다. 시설·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Tech-GPT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정부 R&D 사업의 과제기획-선정평가-성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의 AX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기업의 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IT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장 인력도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지원해 공급망 최적화 및 품질관리 등의 혁신적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정부는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스페이스 방식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라며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3:34주문정

야구장에서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해요

환경부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광주광역시·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수퍼빈(재활용업체)·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와 함께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는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와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이나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따로 배출하는 것으로 2020년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아파트) 등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무대상이 아닌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장폐기물에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말부터 2개월간 광주광역시·기아타이거즈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기아타이거즈는 관람객이 투명페트병을 별도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별도 배출된 약 2톤 분량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업체가 수거해 옷이나 식품 용기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PET-Flake)로 생산하고 있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효과를 지속하고 투명페트병이 많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에서도 분리배출을 확대 적용해 효과적인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스포츠 경기장·야영장·지역축제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00:08주문정

산업부, 한무경 전 국회의원 제5기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위촉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기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으로 한무경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은 앞으로 3년 동안 산업융합촉진법 제10조에 따라 ▲기업의 산업융합과 관련한 애로와 건의사항 접수 및 해소 ▲규제 발굴 및 개선 등 역할을 비상임으로 수행한다. 한무경 옴부즈만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효림그룹 회장(1998~2020), 한국무역협회 비상임부회장(2016~2019),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2018~2020), 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2020~2024)를 역임하는 등 기업경영과 경제단체 활동, 의정활동을 모두 경험했다.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미래차부품산업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고 기업 규제개혁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한 바 있다. 한무경 옴부즈만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기업들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치우기 위해 정부 각 부처, 국회 등과 적극 소통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다양한 경험과 식견·네트워크를 가진 한무경 옴부즈만이 인공지능(AI)의 전산업 적용과 같은 산업융합 과정에서 기업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와 손톱 밑 가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2024.10.16 10:12주문정

중국자원음료, 7억5천만달러 규모의 홍콩 IPO 추진

중국 생수 브랜드 이바오(C'estbon)를 보유한 중국자원음료가 홍콩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자원음료는 최대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홍콩 IPO를 신청했다. 초기 투자자로 세계 최대 여행 소매업 체인 '중국관광그룹면세점'과 'UBS자산운용'을 유치했다. 이번 IPO에서 중국자원음료는 주당 13.5~14.5홍콩달러로 총 3억4천780만주를 공모한다. 이는 올해 홍콩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IPO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협의가 진행 중이며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자원음료와 UBS자산운용 측은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고 중국관광그룹면세점 등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024.10.15 11:27김민아

안덕근 산업 장관 "체코 원전 덤핑 논란 안타깝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최근 체코 원전 수주 덤핑 논란과 관련해 “부당한 무역 특혜나 금융 특혜를 줘서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개최한 차담회에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 수출신용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아실 것”이라며 “무역보험공사가 작년에 (무역금융) 245조원, 수출입은행이 76~77조 정도 제공한 것을 기반이 돼 역대 최대 수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협약에 따라 대출기한, 한도, 최저 이자율 등이 명시돼 있다”며 “전 세계 OECD 메이저 국가 수출신용기관들이 불공정한 경쟁을 하지 않도록 기본적 룰이 만들어져있고 프랑스 등 다른 나라와 같은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원전 덤핑 수주에 대해서도 “국내 원전이나 바라카 원전 사업비와 비교해 봤을 때 체코 사업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충분히 수익성을 보장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창 수주전이 과열됐을 때 체코 현지 언론에서 덤핑 수준이라고 했던 게 확산해서 계속 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현재 체코나 프랑스에서도 가격 차이 별로 없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지금 실무진에서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내용을 토대로 관련 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요금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빨리 정상화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점과 수준의 문제”라며 “국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보니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관련 부처와 조만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관련해서는 “내수 진작 차원에서 올해 참여 기업을 최대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가 기대하는 자동차·가전 제품 부문에서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4 18:2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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