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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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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5월 야외활동 시 자외선·벌쏘임·찰과상 조심해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벌레 물림·찰과상 등은 심하면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다. 자외선(UV)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자외선 A와 B는 인체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해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UV(B)는 피부 표면에서 일광화상 및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 흔히 피부가 벌겋게 익었다고 하는 증상은 자외선 B가 피부 표면을 태워 화상을 입은 상태다. 홍반·가려움증·화끈거림·물집·통증·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화상 위험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병률도 높인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특히 자외선 A와 B는 피부암 발병 원인이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외선 B는 직접적으로 DNA의 변성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피부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질환으로 기저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악성흑색종 등이 있다”라며 “다른 암에 비해 국내 발병률은 낮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중으로 강한 햇볕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외 활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찰과상이다. 부딪히거나 긁혀 피부 표면이 벗겨질 정도의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세척과 소독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습윤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가능한 햇빛으로부터 차단해야 한다. 오염된 환경에서 찰과상이 발생했거나 피부 조직이 노출될 정도의 깊은 상처라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즉시 세척 및 소독을 진행해야 하며 상처 주변이 붓거나, 발열·고름 등 감염의 징후가 확인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파상풍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5월은 벌과 각종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캠핑 및 축제 등 자연과 가까운 여가 활동 시에는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면 그 부위에 발적·부종·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때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히스타민제 물약을 발라주거나 얼음팩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한성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벌 쏘임은 다른 벌레에 비해 증상이 심한 편으로, 벌침의 독이 염증·통증·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벌침의 독낭을 누르지 않으면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라며 “침에 쏘인 곳 이외 부위에 가려움·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곤란이나 얼굴이나 입술의 붓기,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1 10:00김양균

ASML "2030년 매출 65조~88조원 기대"…AI 수혜 전망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2030년 매출이 440억 유로(약 65조원)에서 600억 유로(약 88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276억 유로(약 41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투자자의 날'을 맞아 “몇 주 전만 해도 내년 실적을 약간 보수적으로 전망했다”면서도 “2030년은 여전히 매우 강세”라고 말했다. ASML은 인공지능(AI) 수요가 늘어 2030년까지 세계 반도체 칩 매출이 1조 달러(약 1천400조원)를 넘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이 해마다 9% 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ASML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쓰는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애플 스마트폰부터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하는 고급 칩을 생산하는 데 ASML 반도체 장비가 필요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첨단 AI 칩을 더 많이 생산한다는 것은 반도체 제조 회사에 ASML 첨단 EUV 노광 장비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ASML 실적은 세계 반도체 수요의 초기 지표이자 광범위한 산업의 풍향계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6:42유혜진

"한국인 피부암 덜 걸린다"는 옛말…자외선 차단 필수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은 국내 피부암 환자가 지난 20년간 약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 교수팀이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1999년 1천255명에서 2019년 8천778명으로 증가했다. 통상 피부암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서양인보다 동양인이 더 많기 때문이다. 권 교수팀은 평균 수명과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햇빛 노출이 많아진 것을 피부암이 늘어난 원인으로 꼽았다. 권 교수는 “피부암의 실제 발생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피부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암의 초기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져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는 자외선 차단제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건수는 572건으로 전년 동기(524건) 대비 소폭 늘었다. 기능성 별로는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오휘'는 액체 타입의 선 제품 '오휘 데이쉴드 선퀴드'를 최근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지수 SPF50+, 차단 등급은 PA++++로 물처럼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도 개선시키고 백탁 현상도 없어 팔과 다리, 어깨, 등 외부로 노출되는 피부에 바르기 좋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CNP도 'CNP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를 선보였다. 기존 자사 선 제품 대비 평균 점도가 84% 낮아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또 쿨링 효과도 포함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선크림의 답답하고 무거운 사용감을 개선한 선 제품”이라며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가볍게 '착붙'되면서 촉촉함이 지속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자외선 차단제 'NK7714 프로바이오틱스 콜레스테롤 선 에센스'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hy의 자체 뷰티브랜드 제품으로 '피부유산균7714'가 함유됐다. 피부유산균7714는 hy의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4'를 배양해 만든 발효물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도 첫 선크림 제품인 '어반 쉴드 앤 글로우 SPF 50 PA++++'를 선보였다. 여름철을 맞아 기존 스킨케어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인 선케어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UVA, UVB)과 전자기기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하며 스위스 포도 세포 추출물과 알펜로즈 추출물, 비타민C, E콤플렉스 등이 포함돼 윤기 및 광채케어 효과도 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24.08.06 06:00김민아

식약처, 자외선 차단성분 원료 신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을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신규 지정하고 화장품 원료 6종에 대한 사용기준을 강화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일 행정예고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은 새로운 원료 지정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접수된 것이다. 식약처는 해당 원료에 대한 제출자료를 검토한 결과 안전성 및 유효성 등 사용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후 원료의 목록과 사용기준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고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로우손·디하이드록시아세톤 혼합물'을 자외선 차단성분 지정에서 제외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된 사례는 없지만 사전 예방적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사용기준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식약처는 판단했다. 이와 함께 ▲벤조페논-3 ▲2,6-디하이드록시에칠아미노톨루엔 ▲노녹시놀-9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릴리알) ▲사이클로테트라실록세인(D4)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 등 6종에 대한 사용기준을 신설 및 강화했다. '벤조페논-3'은 사용 한도를 기존 5%에서 2.4%로 조정했다. 얼굴, 손 및 입술 제품에 대해서는 5%를 유지했다. 이를 제외한 5종은 사용한도를 신설했다. 식약처는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규제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시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해당 원료는 고시 개정일 6개월 후부터 개정된 기준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고시 개정 전 기준에 따라 제조·수입된 제품은 시행일로부터 2년까지만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는 대체 원료 개발 등에 충분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및 산업계의 의견과 유럽의사례를 고려해 고시 개정일 3년 이후부터 개정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유럽의 경우 해당 성분의 사용기준 강화 시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오는 2027년 6월 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24.08.02 13:34김민아

안경·렌즈업계, 건강·기능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면서 안경·렌즈업계가 눈 건강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자외선은 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구분된다. 이 중 UVC는 대기권에서 대부분 반사되지만, UVA와 UVB는 지표면에 도달해 피부와 눈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망막 손상이 생기며 시신경까지 영향을 미치면 결막염,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기능성 안경렌즈인 변색렌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변색렌즈는 평상시에는 일반 투명 안경렌즈로 사용하다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에 따라 선글라스처럼 색이 변한다. 안경과 선글라스 모두 소지할 필요 없어 실내외 이동이 잦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에실로코리아에 따르면 자사 변색렌즈 '트랜지션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 론칭 20주년을 맞은 트랜지션스는 국내 변색렌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호야렌즈도 자사 변색렌즈 '센서티' 시장 점유율이 2021년 7%에서 지난해 8~9%로 소폭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일반 렌즈보다 높은 가격에도 변색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센서티의 경우 누진렌즈나 기능성 렌즈 구입 시 센서티 옵션을 선택하면 약 15만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한국호야렌즈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도 같이 강조되고 있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다”며 “안경을 원래 착용하던 소비자가 실내외를 오갈 때 선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어 변색렌즈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콘택트렌즈 기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26분으로 2019년 109분 대비 15분 늘어났다. 한국알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모니터, 스마트폰 화면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눈이 건조해진다. 디지털 기기 화면을 바라볼 때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눈물 증발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한국알콘은 촉촉함을 강조한 '워터렌즈'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아이 러브 디지털라이프'를 공개했다. 워터렌즈는 알콘의 프리미엄 콘택트렌즈 브랜드로 일일 착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 근시 난시용, 다초점과 정기교체용 소프트 콘택트렌즈 '워터렌즈 한달용' 근시 난시용이 국내에 출시돼 있다. 한국알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의 착용감과 촉촉함에 대한 고객 의견은 꾸준히 있었고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활동 시간이 많은 2030세대가 주로 렌즈를 착용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졌다”며 “이를 강조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답했다.

2024.06.27 13:00김민아

원인 다양한 '백반증', 피부 자외선 노출 피해야…조기 진단·치료 중요

6월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이다. 백반증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흰 반점을 보이는 피부질환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0.5~2%의 인구가 백반증을 앓고 있고,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10~30세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며, 20세 이하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과거 불치병으로 인식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돼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전적 요인, 항산화능 감소, 외부 자극, 스트레스, 자외선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이 나타나고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체모가 탈색돼 하얗게 변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또는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 돌출 부위나 입 주위, 성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흔하다. 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피부에 백색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 가렵거나 아픈 증상이 없어 초기에 심각성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백반증 진단은 다른 탈색 혹은 저색소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우드등(Wood light) 검사 혹은 KOH 도말검사(직접 도말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동반 질환 확인을 위해 피검사를 진행한다. 치료는 크게 광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는데 병변이 국소적인 경우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억제제(프로토픽, 엘리델 연고)를 사용하고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받도록 권장한다. 범위가 넓을 경우 통 안에 들어가서 진행하는 광선치료를 받기도 하며, 손‧발 등 치료 반응이 떨어지거나 급격히 퍼지는 백반증이 있는 경우 신약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백반증은 평상시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자외선 노출 시 백반증 부위는 잘 타지 않는 반면, 주변 정상 피부는 타서 병변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어 피부 전체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양산,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햇빛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긁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고 때수건으로 심하게 밀거나 문신 등의 시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음주‧흡연은 좋지 않다. 김혜성 교수는 “백반증은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피부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원형탈모나 갑상선 기능 이상이 동반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며 “신약 개발로 백반증 치료 효과가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06.25 06: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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