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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AI 기반 영상 서비스 고도화"…티젠소프트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

재외동포청이 영상 콘텐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했다. 티젠소프트는 재외동포청에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 'TG 1st 무비(Movie)'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확대에 대응하고 재외동포 대상 정보·교육 콘텐츠 제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외동포청은 홈페이지와 업무포털을 연계한 통합 영상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콘텐츠 관리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영상 콘텐츠 업로드부터 관리, 재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스트리밍 기반 서비스 환경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가 안정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콘텐츠 운영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도입된 'TG 1st 무비'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막과 타임코드를 자동 생성하고, 재생 구간에 맞춰 타임라인을 자동 적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생성된 자막을 직접 수정·편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논액티브X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를 적용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대용량 영상 등록이 가능하다.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상 업로드 과정에서 자동 트랜스코딩과 메타데이터 추출·등록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상 밝기와 음향 조정 등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HTML5 기반 플레이어를 통해 멀티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한다. 교육 콘텐츠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미디어 보안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활용성을 높였다. 티젠소프트는 최근 G클라우드 기반 SaaS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무비(T-movie)'도 제공하고 있다. 티무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영상 등록·변환·배포 기능을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 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TG 1st MCMS'와 이러닝 플랫폼 'TG 1st MCMS_러닝' 등을 통해 교육 및 콘텐츠 관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자동 분류·추천, 음성 분석 기반 자동 태깅, 자연어처리(NLP) 기반 스크립트 생성, 영상 업스케일링 등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이미지 진단 솔루션 연구개발도 병행하며 AI 융합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6.29 16:04남혁우 기자

배민, 사내 해커톤서 'A.I.고 맙소사' 팀 우승

배달의민족이 사내 해커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실험했다. 기획과 개발, 발표자료 작성, 예선 평가까지 행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사내 해커톤 '우아톤 2026'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우아톤에는 임직원 153명이 참여했다. 총 36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 업무는 더 스마트하게, 서비스는 더 새롭게”를 주제로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구현, 발표자료 작성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개발자 없이 참가한 팀도 9개 팀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 도구 활용으로 비개발 직군의 참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예선 평가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코드와 문서, 시연 자료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평가 결과와 동료 평가를 합산해 결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했다. 결선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고명석 최고개발책임자, 백인범 최고제품책임자 등이 심사했다. 1등은 'A.I.고 맙소사' 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고객, 가게, 라이더와 음성으로 통화하며 주문 조회와 재배달, 환불 등을 처리하는 고객센터 콜봇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이 팀은 고객 문의가 자주 발생하는 '메뉴 누락' 사례에 집중해 짧은 시간 안에 콜봇의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입맛이 비슷한 이웃의 동네 맛집을 추천하는 개인화 탐색 서비스, 자연어 질문을 기반으로 알레르기·영양성분 정보와 주문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등이 결선에서 소개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톤 결과물을 온·오프라인 전시로 구성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로 평가받은 팀에는 상금과 함께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개발책임자는 “우아톤은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교류하고 직접 실현하는 자리”라며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0:52류승현 기자

"AI G3 도약, 통신 인프라 혁신+민관 협력 핵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KTOA 빌딩 셀라스홀에서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 경과와 향후 로드맵'을 주제로 제10차 AI 미래가치 포럼을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등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10차 회의는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통신산업의 영향과 시사점을 도출해 통신사업자의 실효성 있는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 AI 정책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김상진 정책기획국장이 직접 발제자로 나서 'AI 3대 강국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 추진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설명했다. 김상진 국장은 “GPU, NPU 등 핵심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통신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컴퓨팅-데이터-보안을 완비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개인정보와 미개방 산업 데이터 활용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데이터가 자유롭게 흐르는 AI 친화적 한국형 규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포럼 의장인 고려대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부 행동계획에 따른 통신업계의 영향과 시사점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산업 전반의 AI 융합과 인프라 고도화 과정에서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데 공감하며, 국내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규제 개선과 법제적 기반 마련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성엽 교수는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려면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규제 합리화와 국가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는 AI 법제 환경 조성이 핵심”이라며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추어 민관 거버넌스를 촘촘히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통신사업자들과의 견고한 인프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KTOA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시사점들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이 국가 AI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는 실효성 있는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2026.06.18 16:24박수형 기자

산단공, 하나금융·산단 경제단체와 산단 생산적 금융 확산 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하나금융그룹(대표 함영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최철호), 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이원해)와 함께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5극3특 기반 성장엔진을 육성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기관·입주기업 경제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고, 모험자본 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산업단지 생산적 금융 펀드 500억원 조성 및 투자 매칭 ▲입주기업 ESG 경영·인증·금리 인하·오픈이노베이션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 ▲5극3특 기반 지역 균형발전 협력 ▲산업단지 개발 및 구조고도화 관련 금융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자문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산업단지공단의 산업현장 지원 기능, 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글로벌선도기업협회의 우량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기술개발, 수출 확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 등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해 산업단지형 성장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을 이끌어 온 핵심 기반으로, 제조 AX·탄소규제·보호무역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투자가 적기에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현장과 금융·경제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3 06:57주문정 기자

자이언트게임즈 '초자연작전팀', 인기 크리에이터 참여 콘텐츠 공개

인기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전수하는 '초자연 작전팀'의 실전 생존 노하우가 공유됐다. 자이언트 게임즈는 멀티 협동 파티 호러 게임 '초자연 작전팀' 게임 가이드 창작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크리에이터 공략 콘텐츠를 순차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앞서 진행된 게임 가이드 창작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숙련된 플레이어와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경험하며 쌓은 실전 노하우와 핵심 전략을 영상 형태로 구성해, 신규 이용자들이 게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복잡한 맵 구조와 최적의 탈출 루트, 캐릭터별 고유 능력 활용법은 물론, 팀 플레이 전략과 효율적인 아이템 운용법 등 실제 플레이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략 정보가 다뤄진다. 특히 각 크리에이터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개성 있는 해석이 반영돼, 동일한 맵과 콘텐츠라도 색다른 시각과 재미로 시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블루, 겜브링, 선바, 서넹, 러끼, 마레 플로스, 김츠유, 달콤레나, 혜안, 주키니TV, 아야 AYA, 이무지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재미 요소와 공략 포인트를 짚어낸다. 자이언트 게임즈는 이번 영상 릴레이 공개를 시작으로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공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활발한 커뮤니티 중심의 정보 공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실제 플레이 경험을 생생하게 녹여내 신규 이용자뿐만 아니라 숙련된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6.09 17:54진성우 기자

아이티센, 에이전틱 AI '세니 3.0' 전사 도입…업무 생산성 30% 높였다

아이티센그룹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전사 업무 환경에 도입하며 AI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업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내재화를 통해 IT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그룹은 자체 개발한 업무 맞춤형 AI 비서 '세니(CENI)'를 고도화한 '세니 3.0'을 전사 도입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세니 3.0 도입 이후 전사 행정 및 업무 관리 효율성이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도화는 단순 질의응답 중심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과 연계해 작업을 처리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니는 인사·행정·재무·법무·시장분석 등 총 25개 직무별 AI 에이전트로 구성됐다. 사내 협업 포털과 마이크로소프트(MS) 365 플랫폼과 연동되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을 입력하면 호스트 에이전트가 이를 해석해 각 전문 에이전트에 업무를 분배하고 결과를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업무 효율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차원 스케줄링 기능을 활용한 회의 일정 조율과 메일 작성 시간은 평균 10분에서 1분으로 줄었으며 대화형 HR 에이전트를 통한 휴가 신청과 증빙서류 발급 업무도 평균 15분에서 1분으로 단축됐다. 또 스피치 투 텍스트(STT) 기반 회의록 작성과 요약 업무는 60분에서 5분으로 줄었고 계약서 내 리스크 검토 시간 역시 평균 45분에서 7분 수준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실시간 웹 검색 기반 시장 동향 분석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사내 지식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지식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니 3.0은 아이티센그룹이 올해 1월 공개한 멀티 AI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 '에이전트고 2026'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핵심 모듈인 '에이전트고 가드'는 AI가 AI를 감시하는 구조를 적용해 악의적인 입력과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답변 근거를 제시해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 위험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함께 제공되는 자연어 기반 AI 코딩 도구 '에이전트고 코더'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설정과 개발 환경 구성, 반복적인 코드 작성 업무를 자동화한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필요한 업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티센그룹은 현재 에이전트고 코더를 내부 업무 자동화 개발에 활용 중이다. 나아가 자체 AI 전환 방법론인 '아이티센 AI-DLC'를 기반으로 외부 프로젝트에도 순차 적용해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기식 아이티센그룹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세니 3.0 전사 도입은 단순히 업무 속도를 높이는 일회성 성과를 넘어 임직원들이 반복적인 행정 업무 부담을 덜고 전략적인 핵심 과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와 최적화된 자원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토대로 AX 기반 IT서비스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1:36한정호 기자

지질자원연구원 "캐나다와 수소·헬륨·해양 CCS 등 공동연구 확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캐나다와 수소·헬륨 자원, 해양 CCS(탄소포집및저장), 핵심광물 등 미래 에너지·자원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한·캐나다 자원안보 공급망 협력 포럼'에 참석 중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은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미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공동 주최했다. 양국 간 자원 협력을 단순 자원 도입 중심에서 기술·자본 결합형 상호보완 협력 구조로 확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와 기관 간 협력협정(IA)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양측은 자원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등 양국 간 에너지·자원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협정 주요 내용은 ▲퇴적분지 내 자연수소 생성·이동·집적 모델링 연구 ▲AI 기반 캐나다 남부 알버타 지역 심부 기원 가스(수소·헬륨) 분포 예측 연구 ▲서캐나다 지층의 자연수소 형성 잠재력 실험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를 위해 캐나다 현지 지질자료와 공동 분석 체계를 활용, 자연수소·헬륨 탐사와 자원 평가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지질조사국 오타와 본부(GSC Ottawa HQ)를 방문, IA 체결 후속조치와 공동연구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는 ▲자연수소 및 자연헬륨 공동연구 ▲해양 CCS 공동연구 ▲핵심광물 분야 연구협력 등의 안건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지질자원연구원 측은 향후 자체 보유한 3차원 지질모델링, 자원평가, 지구물리 탐사 역량과 캐나다 현지 지질자료 및 자원 잠재력을 연계해 자연수소·헬륨 탐사와 핵심광물 자원화 기술 고도화 등 탄소중립과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위한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국제 협력 사례"라고 평가하며 "자연수소·헬륨과 같은 미래 전략자원부터 핵심광물, 탄소저장 기술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해 국가 차원의 글로벌 자원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11:37박희범 기자

[ZD e게임] 경쟁 대신 '협동' 택한 익스트랙션 호러…'초자연 작전팀'

지난 27일 자이언트게임즈의 파티 협동 호러 게임 신작 '초자연 작전팀'이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되며 본격적인 생존극의 막이 올랐다. 게임은 미지의 고적에서 보물을 회수해 무사히 철수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핵심 재미를 담아내며, 치열한 경쟁 스트레스 없이 유쾌한 협동의 묘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초자연 작전팀'은 기본적으로 파티 플레이가 권장되는 구조이나 솔로 플레이 시 체감되는 공포와 몰입감도 상당했다. 모바일 기기로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착용하고 플레이할 경우, 제한된 시야와 세밀한 사운드 연출이 맞물려 점프 스퀘어 등 호러 요소가 한층 극대화됐다. 물론 모바일 환경에 따른 피로도가 다소 높지만, 한 판당 플레이 타임이 비교적 짧게 구성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콘셉트의 스테이지 곳곳에 배치된 기믹과 몬스터를 공략하는 과정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시선을 떼면 접근하는 '마리오네트', 팀원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더미', 특정인에게만 보이는 '유령신부' 등 개성 강한 몬스터들은 단순한 추격을 넘어선 파티원 간의 전술적 협동을 강제한다. '슬라임' 등 일부 몬스터는 물리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당혹감을 안기며, '심연의 문' 등 맵 곳곳에 도사린 함정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가는 탐험의 재미도 쏠쏠하다. 빠른 시간 내에 목표 금액을 채워야 하는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회수품을 선별해 빠르게 가져오는 상황 판단력도 요구된다.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요구되는 철수 목표 금액이 높아질수록 몬스터가 급증해 다인 협동 플레이가 필수로 자리 잡는다. 초반 구간에는 한 번의 회수로 스테이지 철수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두세 번의 시도가 필요해진다. 시간이 흐르거나 특정 회수품을 습득할 시 몬스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해당 요소에 대한 철저한 공략이 필수적이다. 작전 클리어 시에는 회수품의 가치에 따라 요원 등급이 매겨지며, '부지런한 요원', '가장 운 좋은 요원' 등 다채로운 평가 결과가 남아 소소한 재미를 제공했다. 재화 수급과 성장의 순환 구조는 매우 쾌적한 편이다. 작전 완료 시 얻는 회수품의 기본 가치에 상점 판매 수익이 더해져 초반부터 생존 도구와 탐색 장비를 원활하게 세팅할 수 있다. 특히 하우징과 농사 등 생활 콘텐츠 요소가 융합되어 있어, 획득한 재화를 투자해 영지를 가꾸는 과정이 스테이지 반복 플레이의 확실한 당위성을 제공한다. 다만 배낭 관리에 대한 불친절한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은 시급한 개선 과제로 지적된다. 특전을 적용하지 않은 기본 배낭은 6칸에 불과하며, 상점에서 5만 코인이라는 적지 않은 재화를 지불하고 가방을 구매해도 단 3칸만 확장된다. 비좁은 가방을 정리하는 과정이 직관적이지 않아 탐험 도중 흐름이 끊기고 피로도를 유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초자연 작전팀'은 일부 편의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협동과 생존의 짜릿함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타 이용자와의 경쟁에 지친 게이머라면, 친구들이나 무작위 팀원들과 함께 우당탕 생존극을 펼치며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인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8 10:42정진성 기자

사전예약 100만 돌파 '초자연 작전팀', 모바일·PC 정식 출시

자이언트 게임즈는 멀티 협동 파티 호러 게임 '초자연 작전팀'을 모바일 및 PC 플랫폼에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초자연 작전팀은 호러 게임의 긴장감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결합한 신작이다. 혼자일 때는 숨소리조차 긴장되는 정통 호러의 맛을 살렸고,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서로를 의심하고 협동하는 대환장 협동 생존극으로 매력을 선사한다. 이러한 독특한 게임성이 입소문을 타며 출시 전 사전예약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는 슈퍼네이처 컴퍼니 소속 신입 요원이 돼 미지의 유적에 투입된다. 유적 곳곳에 숨겨진 진귀한 보물을 회수해 생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획득한 보물 가치에 따라 승진과 보상이 결정되지만, 보물을 손에 넣는 순간부터 정체불명 존재들이 추격을 시작하며 긴박한 탈출극이 펼쳐진다. 게임에는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해 몰입도를 높인다. 유령신부, 마리오네트, 블러드아이 등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은 저마다 독특한 행동 패턴을 지녔다. 소리를 추적하거나 플레이어 외형과 목소리를 흉내 내며 혼란을 주기도 하고, 시선을 떼는 순간 돌진하는 등 고도의 심리전을 요구한다. 무대 또한 다양하다. 깊은 바닷속 신전, 설산 유적, 황량한 사막과 폐허 등 다채로운 콘셉트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여기에 실시간 시간 및 날씨 변화, 입체적인 사운드 연출이 더해져 조용한 복도의 발소리나 무전기 속 끊긴 구조 신호만으로도 심리적인 압박감을 구현한다. 이용자는 탐색 장비와 생존 아이템, 공격 도구 등을 활용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팀원 간 철저한 역할 분담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작용한다. 특히 매치마다 등장하는 몬스터와 상황이 무작위로 달라져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이언트게임즈는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접속 보상 이벤트와 협동 미션 콘텐츠 등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초반 흥행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2026.05.27 19:58진성우 기자

'초자연 작전팀', 공포와 폭소 오가는 파티 협동 생존극

미지의 유적을 탐험하며 보물을 회수하는 자이언트게임즈의 멀티플랫폼(모바일 AOS·iOS, PC) 신작 '초자연 작전팀'이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초자연 작전팀은 공포 요소와 파티 게임 성격을 함께 담은 점이 특징이다. 혼자 플레이할 때는 공포감을 강조하고, 친구들과 함께할 때는 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와 돌발 상황이 재미를 더하는 구조다. 이용자는 '슈퍼네이처 컴퍼니'의 신입 요원이 돼 단독 혹은 최대 최대 4인 팀을 꾸려 유적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회수한 보물의 가치에 따라 승진과 급여 인상이 결정되며, 몬스터와 함정, 복잡한 지형 속에서 살아남아 탈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은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냉정한 암살자 타입부터 탐험에 특화된 생존형 캐릭터, 신비로운 능력을 활용하는 지원형 캐릭터까지 폭넓은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캐릭터별 독특한 비주얼과 분위기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각 캐릭터는 탐색, 생존, 구조, 몬스터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서 고유의 스킬과 강점을 발휘한다. 단순히 강한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위험 지역 탐색, 함정 대응, 팀원 지원 등 역할 분담에 맞춘 전략적인 팀 조합이 생존을 좌우한다. 이용자들은 반복 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최적 조합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터 역시 단순한 공포 유발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생존 플레이를 이끈다. 유령신부, 마리오네트, 블러드아이, 거미, 슬라임, 더미, 쥐수늑대 등 개성 강한 존재들이 소리를 추적하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움직이는 등 각기 다른 행동 패턴과 특수 기믹으로 등장해 매 순간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일례로 '마리오네트'는 응시하면 멈추지만 시선을 떼는 순간 빠르게 접근하며, '더미'는 팀원의 모습과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 혼란을 빠뜨린다. '유령신부'는 특정 플레이어에게만 모습을 드러내 심리적 공포를 가중시킨다. '레서판다'나 '에그몬'처럼 귀여운 외형의 몬스터조차 특정 상황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한다. 여기에 랜덤 요소가 결합돼 같은 몬스터라도 매번 다른 상황이 연출된다. 소리를 줄이거나, 끝까지 시선을 유지하거나, 아이템을 활용하는 등 상황에 맞는 전략과 팀워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탐험의 무대가 되는 유적의 환경 요소도 다채롭다. 깊은 바닷속 신전, 눈보라가 몰아치는 설산 유적, 끝없는 황무지와 사막 지형 등 다양한 콘셉트의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거대한 석상과 오래된 문양, 기묘한 토템과 폐허가 어우러져 오래전 봉인된 금지 구역에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특히 시간과 날씨 변화 요소는 몰입감을 한층 강화한다. 시야를 가리는 설원의 눈보라, 사막의 황량함, 어두운 지하 유적 등 특수한 환경이 공포 체험을 돕는다. 조용한 공간의 발소리, 정체불명의 소리, 무전기를 타고 들려오는 끊긴 구조 신호 등 정교한 사운드 연출은 몬스터가 접근할 때마다 심리적인 긴장감을 자극한다.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눈앞의 공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다면 1인칭으로, 주변 상황을 보다 전략적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3인칭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적 곳곳에 숨겨진 희귀 보물과 유물을 회수하는 순간부터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배회하기 시작하며 진짜 탈출극이 시작된다. 이용자는 어두운 복도 끝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괴생명체들을 피해 제한된 장비와 체력으로 탈출 지점까지 살아 돌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손전등과 탐지 장비부터, 공격 및 생존 장비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탐사에 성공하면 획득한 보상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더 높은 난도에 도전할 수 있으며, 팀 단위 평가와 개인 성과 시스템을 통해 반복 플레이의 동기부여도 챙겼다. 공포 게임을 혼자 즐기는 이용자뿐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변수 많은 협동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도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4 10:01정진성 기자

넷플릭스, '보는 다큐' 넘어 '체험하는 다큐'로

넷플릭스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에 자연 다큐멘터리 체험존을 열고 오프라인 콘텐츠 경험 강화에 나섰다. 더불어 더빙 투자, 친환경 제작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지난 22일 에버랜드 '우리의 지구 우리의 이야기' 행사에서 “넷플릭스 시청자가 작품을 보고 스토리의 감동을 화면 밖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날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에 에듀테인먼트존을 열어 넷플릭스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3년간 에버랜드와 콘텐츠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왔다. '지금 우리 학교는', '기묘한 이야기' 등 콘텐츠를 테마로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조성하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팝업 테마존 등 프로젝트를 선보다.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운영된 에듀테인먼트존은 '공룡들', '데이비드 애튼버러, 고릴라 이야기', '가드닝쇼' 등 넷플릭스 자연 다큐멘터리 속 장면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방문객은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관련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생물다양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지구에서 생물이 살 수 없다”며 “넷플릭스가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집에서 생물다양성과 자연에 관해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환경 관련 콘텐츠를 한 편 이상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막 넘어 음성으로...'장벽 없는' 시청 경험 확대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더빙 파트너사 픽셀로직코리아의 김민수 디렉터와 '가드닝쇼' 등 더빙에 참여한 박영재·윤용식 성우가 자연 다큐멘터리 '고릴라 이야기' 더빙 클래스를 진행했다. 김민수 디렉터는 “더빙은 콘텐츠 장벽을 낮추고 시청자가 이야기 안으로 더 깊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과정”이라며 “넷플릭스는 더빙이 자연스러운가, 몰입도가 높은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들이 한국어 더빙 시장 전체의 발전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박영재 성우는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영화,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더빙을 많이 진행한다”며 “성우로서 표현 영역이 예전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더빙과 자막 등 콘텐츠 현지화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최대 36개 언어 더빙과 33개 이상 언어 자막을 지원하고 있으며, 극의 시간대와 장소, 캐릭터의 행동과 표정, 옷차림 등을 음성으로 설명하는 오디오 해설도 확대하고 있다. 조현준 넷플릭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더빙, 오디오 해설은 시각 장애인이나 자막을 읽기 힘든 어린이, 고령층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청자가 요리나 운동 등 다른 활동을 할 때도 용이하다”며 “넷플릭스는 더빙을 지속 확대 중이며, 한국 최고 성우진 캐스팅을 통해 퀄리티 높은 더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 발전기 부터 태양광 트레일러까지…ESG 행보 계속 조 디렉터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넷플릭스의 ESG 활동도 소개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0% 절감을 목표로, 촬영 현장에서 사용되던 디젤 발전기를 수소 발전기, 태양광 트레일러, 대형 모바일 배터리 등으로 대체하여 제작 환경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외교관' 촬영장에서는 세 시즌 연속 수소 발전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매연 대신 열과 물만 배출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원피스, 위대한 항로로' 제작에는 태양광이 사용됐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현장을 넘어 기업 차원의 지속가능성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국에서 숲과 갯벌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자연 복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 디렉터는 “넷플릭스에서 즐기는 콘텐츠가 자연 회복을 위한 온전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넷플릭스는 지구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24 09:40홍지후 기자

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제조사 무관

LG전자가 기후환경에너지부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 쓴 청소기 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추출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매년 전개해 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17만여 명 고객이 참여했다. 약 128톤(28만여 개) 폐배터리에서 11톤 이상 희유금속을 재생산했다.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한다. 올해 캠페인은 참여 독려를 위해 오프라인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기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보다 1만원 늘어난 4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 후 인근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할 수 있다. 이 경우 2만5000원 온라인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0:37전화평 기자

KTOA 벤처리움 입주 스타트업 데모데이 열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A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KTOA 벤처리움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셀라스홀에서 '제4회 벤처리움 입주기업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벤처리움이 보육한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통신사, 유관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는 ▲메타크라우드(실시간 딥보이스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비전스페이스(피지컬 AI 로봇 강화학습 시뮬레이션) ▲이니그마셰이드(차세대 암호화 알고리즘) ▲파인더스(원자력 발전소 안전 진단 무인 자동화 온디바이스) ▲쿳션(로봇 개발 플랫폼 피오노이드) ▲카미랩(반려동물 행동·정서 기반 맞춤 의사결정 서비스) 등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발표기업 중 비전스페이스가 대상, 최우수상에는 메타크라우드, 우수상에는 쿳션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에게는 해외 진출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리움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AI 글로벌 경쟁의 환경에서 벤처리움 보육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협업과 글로벌 진출 등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유망 A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발굴, 보육과정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3:41박수형 기자

퍼펙트월드 신작 '이환', 첫 한정 보드 '달빛 한 잔' 업데이트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산하 개발사인 핫타 스튜디오가 개발한 초자연 어반 오픈월드 RPG '이환'의 기간 한정 보드 '달빛 한 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호토리'는 메인 스토리 1장에서 골동품 가게 에이본의 점장으로 등장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아온 S급 캐릭터다. 광 속성 이능력자인 호토리는 주변 시간을 정지시키는 특수 능력인 '울티메이트: 밀려드는 세상'을 보유해 전략적 재미를 더한다. 지난 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캐릭터 홍보 영상 '회중시계 하나로 내다보는 시간의 전경'에서는 호토리의 신비로운 과거 배경을 다뤘다. 수많은 보물을 감정해온 숙련된 감정사이자 여유로운 애주가라는 개성 있는 면모로 첫 공개 시점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정 보드에서는 글라이더 리버리 '유란', 오토바이 리버리 '가을의 여운', 전용 코스튬 '고급 난초'를 새롭게 선보인다. 동시에 오픈되는 한정 아크 연구 모집 '밝은 달 특간'을 통해 S급 아크 '시간 밖으로의 행진' 획득 확률도 상향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순찰 작전 행동, 제로 동행 등 이벤트 기간 내 지정 임무를 완료하면 환석, 폰즈를 비롯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환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5,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2026.05.13 16:20진성우 기자

자연재난협회, 제2회 대한민국 기후·재난·환경 미술 공모전 개최

한국자연재난협회(회장 전병성)는 조형미술을 통해 기후변화·재난안전·환경보호를 부각시켜 지구환경 지키기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유도해 나가고자 제2회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술 공모전은 기후변화·재난안전·환경보호에 관한 주제를 한국화·서양화·디자인·수채화·민화 부문으로 나눠 일반부와 고등부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기상청장상 상장과 상금, 그 외 특선과 입선자에게는 한국예술가협회이사장상·한국자연재난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작품 접수 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수상 작품은 8월 1일부터 8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전시한다. 자세한 응모 요령은 자연재난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병성 자연재난협회 회장은 “이번 기후·재난·환경 미술 공모전을 통해 각 개인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행동을 실천해 나가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7 23:48주문정 기자

"일어날 땐가?"...벼 종자, '빗소리' 들으면 더 빨리 깬다

비는 식물이 생육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종자가 비를 맞고 발아해 성장하는 모습은 자연의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벼 종자가 단순히 물에 젖어서가 아니라, '빗소리'를 직접 감지해 발아 속도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 내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MIT뉴스·네이처 등을 통해 보도됐다. 식물의 숨겨진 감각, 중력 넘어 '소리'까지 읽어 식물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해 왔다. 빛을 향해 뻗어가는 굴광성은 물론, 만지면 잎을 마는 미모사나 유독 물질을 피하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식물이 뿌리를 아래로, 줄기를 위로 뻗는 것은 지구의 중력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식물 세포 내에는 '아밀로플라스트(Amyloplast)'라는 전분 알갱이가 포함된 세포소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중력에 의해 세포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식물은 방향을 인식한다. MIT 기계공학과 니컬러스 매클리스(Nicholas Makris) 교수 연구팀은 이 지점에서 흥미로운 가설을 세웠다. "자연계의 소리가 아밀로플라스트를 흔들어 종자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소리는 수중에서 더욱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방울 낙하 지점에서 불과 몇 cm 이내의 물속이나 땅속 종자가 느끼는 음압은 공중의 제트 엔진 근처에서 느끼는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 '빗소리 음파'가 종자 속 아밀로플라스트를 물리적으로 흔들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약 8000알의 벼 종자를 얕은 수조에 넣고, 가랑비부터 폭우까지 실제 자연의 빗소리와 동일한 음향 진동을 수중 청음기로 측정하며 종자에 노출했다. 실험 결과, 빗소리에 노출된 벼 종자는 그렇지 않은 종자에 비해 발아 속도가 30~40%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에 가까워 소리 진동을 더 강하게 전달받는 위치일수록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랐다. 연구팀은 물리적 계산을 통해 빗방울의 크기와 낙하 속도가 실제 수중이나 토양 속 씨앗 내부의 아밀로플라스트를 충분히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왜 '소리'를 듣도록 진화했을까..."생존 위한 지능적 판단" 식물이 이토록 민감하게 빗소리에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이를 '생존을 위한 지능적 판단'으로 분석했다.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는 것은 해당 종자가 지표면이나 수면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뜻이다. 즉, 싹을 틔웠을 때 수분과 햇빛을 충분히 얻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적정 깊이'에 있음을 소리로 확인하는 셈이다. 매클리스 교수는 "그동안 식물의 중력 감지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식물이 이 메커니즘을 이용해 주변 환경의 깊이를 감지하고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04.26 10:37백봉삼 기자

AI 미래가치 포럼 열려...AI 인프라 투자 정책 제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6일 서울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AX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인프라 투자 정책 제언'을 주제로 제9차 AI 미래가치 포럼을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등 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합리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항공대 김진기 교수는 'AI 학습데이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비용의 세액공제에 대한 세수효과 분석'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국가 AI 경쟁력의 물리적 토대인 데이터센터와 고품질 학습데이터 구축에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현실을 짚으며,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지원의 필요성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훈동 전 KT 상무는 MWC26 참관 후기와 AX 트렌드 인사이트를 주제로 글로벌 산업계의 인공지능 전환(AX) 동향을 공유했다. 김 상무는 MWC26 현장에서 확인된 세계적인 통신 및 AI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진 전체 토론에서는 포럼 의장인 고려대 이성엽 교수의 진행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안과 통신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AI 인프라는 AX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선제적인 투자 유도를 위한 과감한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인프라 투자 세제 지원 분석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6 14:38박수형 기자

베일 벗은 'AI 국민비서'…네이버·카톡서 채팅으로 등본뗀다

행정안전부와 네이버·카카오가 민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 9일 첫발을 내딛었다. AI 국민비서는 기존 국민비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이용자가 일상적인 언어(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이해해 필요한 행정정보를 안내하거나 관련 공공서비스를 연결해준다. 현재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AI 국민비서를 검색 후 "주민등록등본 떼줘"와 같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요청하면 AI가 주민등록상 살고 있는 시·도와 시·군·구 주소를 요구한다. 이를 입력하면 발급하기 버튼이 나오며 본인확인을 거쳐 주민등록등본을 손쉽게 발급해준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 내 'AI 국민비서' 탭을 통해 이같은 기능을 구현했다. AI 국민비서는 주민등록등본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학적 이력 확인 방법, 이사 후 금융 업무 시 필요 서류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텍스트 기반 명령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AI 국민비서는 향후 음성 인식 등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단계에는 전자증명서 발급, 행정 알림 확인, 공공서비스 정보 제공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앞으로는 공공시설 예약이나 각종 행정 업무 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식이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이제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AI 국민비서 챗봇으로 편하게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며 "공공시설 예약도 챗봇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주민등록등본도 떼보고 시설 예약 명령도 해봤다. 네이버, 카카오 앱 연동에 대화형이라 매우 편하다"며 "정부는 민간과 함께 국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9 13:54박서린 기자

알리바바 AI '큐원' 프로젝트 리더 하차…AI 경쟁 속 리더 공백 우려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AI 프로젝트 '큐원(Qwen)'을 이끌던 핵심 기술 리더가 차세대 모델인 큐원 3.5 공개 직후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린쥔양 알리바바 수석 알고리즘 엔지니어 겸 큐원 기술총괄은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다만 알리바바 퇴사 여부나 보직 변경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린쥔양 기술총괄은 2019년 알리바바에 합류해 자연어처리와 멀티모달 연구를 담당했다. 이후 수석 알고리즘 엔지니어를 거쳐 2023년부터 큐원팀의 공식 기술총괄을 맡았다. 그는 대규모 혼합전문가(MoE) 모델 'M6', ICML 2022에서 발표된 멀티모달 사전학습 모델 'OFA', 중국어 비전-언어 모델 '차이니즈 클립(Chinese-CLIP)' 등 주요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다. 차이니즈 클립은 깃허브에서 별 2천 개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어 멀티모달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연구 영향력도 두드러진다. 구글 스칼라 기준 린의 논문 인용 수는 4만2000 회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큐원3 기술 보고서만 약 9천 회 인용됐다. 모델 기술 보고서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큐원 프로젝트가 단순 상용 모델을 넘어 학술·연구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큐원은 2023년 4월 베타 공개 이후 같은 해 9월 정식 공개됐다. 초기 70억 개 매개변수 언어모델에서 출발해, 비전-언어 모델(Qwen-VL), 오디오 모델, 수학 특화 모델, 코드 생성 모델, 추론 특화 모델(QwQ 시리즈) 등으로 빠르게 확장됐다. 지난해 4월 공개된 큐원3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6억 회를 넘겼고 허깅페이스 등록 파생 모델은 17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 기준에서 메타의 '라마(Llama)'를 상회하는 수치로 평가된다. 포춘은 이러한 오픈소스 성과를 근거로 2025년 '세상을 바꾸는 기업(Change the World)' 리스트에 알리바바를 선정했다. 린쥔양 기술총괄은 중국 AI 연구 환경의 한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2026년 1월 칭화대 AI 서밋에서 그는 "미국의 컴퓨팅 인프라는 중국보다 1~2자릿수 이상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연구소들이 차세대 모델 연구에 대규모 연산 자원을 투입하는 반면 자신의 팀은 상용 서비스 요구를 충족하는 데 상당한 컴퓨팅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제약이 알고리즘-하드웨어 공동 설계와 같은 효율 중심 혁신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자원 열세 속에서도 모델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린쥔양 기술총괄테크리드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발적 결정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알리바바도 이탈 배경, 향후 리더십 구조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큐원 3.5가 예정대로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개발 파이프라인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큐원 프로젝트 기여자인 첸청은 "떠나는 것이 당신의 선택이 아니었음을 안다"는 내용의 글을 엑스에 게시해 내부 사정에 대한 추측을 낳았다. 동료 연구원 자오원팅은 이를 '한 시대의 끝'이라고 표현했고 허깅페이스 아태지역 생태계 총괄 왕톄전(Tiezhen Wang)은 "큐원 프로젝트에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28남혁우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북한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해 전국 국립공원 탐방객 수가 전년보다 6.5% 증가한 433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2024년 4000만명대를 회복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331만명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됐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방문객 증가는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립공원이 생활권 대표 자연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탐방객이 가장 많았던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753만명이 방문해 전체 탐방객의 17.4%를 차지했다. 북한산은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와 둘레길을 갖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높은 이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54만명이 증가했다. 이어 경주국립공원 421만명, 한려해상국립공원 379만명, 지리산국립공원 32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주왕산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한 67만명이 방문했다. 주왕산은 지난해 3~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탐방객이 일시적으로 43% 감소했으나, 국립공원공단의 신속한 재해 복구와 탐방로 정비, 안전관리 강화 및 탐방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빠르게 정상화됐다. 경주국립공원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전년보다 9.0% 증가한 421만명이 방문했고 내장산국립공원은 단풍철 탐방 수요 증가에 힘입어 7.7% 늘어난 221만명을 기록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2025년 탐방객 증가는 산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안전관리·탐방환경 개선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해 국립공원이 국민의 대표 자연휴식처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7:0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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