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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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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디지털자산'…증권사, 지분투자·제휴 확대

증권사들이 국내외 디지털자산 기업의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토큰증권(ST) 제도화에 대응하고, 궁극적으로 전통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행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디지털자산 분야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한화투자증권이다. 보유 지분 기업이 5곳으로 가장 많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비롯해 쟁글(데이터 플랫폼), 크리서스(웹3 인프라), 디지털에셋(금융 특화 블록체인), 시큐리타이즈(토큰화 인프라)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증권사 투자 선호 1순위는 가상자산 거래소다. 삼성증권이 두나무 지분 2%를 취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키움증권 역시 빗썸과 지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증권사가 단순 제휴보다 지분 취득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실무 관계자는 “단순 협약을 넘어 지분 취득으로 실질적인 아웃풋을 도출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핵심”이라고 동의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의 블록체인 전환 과정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축적한 운영 경험도 제휴의 핵심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거래소 수탁(커스터디) 기술, 거래 대사, 보안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증권 시스템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프라 기업 제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에셋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KB증권은 캔톤 재단과 웨이브릿지와 손을 잡았다. DB증권은 옵티미즘 및 솔라나 재단과 협업을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자체 메인넷 개발보다 금융 특화 네트워크를 차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규제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거친 뒤, 금융당국과 금융사만 거래내역을 볼 수 있는 허가형 블록체인 형태로 구축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토큰증권 하위법규 개정안 발표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제도화가 가시화하면 지분 투자와 제휴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으로 논의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당장 시행을 앞둔 토큰증권 서비스는 물론,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기반 거래가 활성화하려면 스테이블코인이 필수적”이라며 “제도적 기틀이 마련되면 증권사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31 10:30홍하나 기자

문페이 "챗GPT·클로드서 예약·쇼핑·결제 지원"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문페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문페이는 챗지피티, 클로드에서 AI에이전트가 거래,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페이박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챗지피티, 클로드에 페이박스를 연결한 뒤 스테이블코인 구매, 가상자산 교환, 자금 이동 등을 자연어로 명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파이 프로토콜 활용 자산운용, 항공권 식당 예약, 온라인 쇼핑도 지원한다. 페이박스에는 다자간연산(MPC), 신뢰실행환경(TEE), 패스키 기반 비수탁형 보안구조가 적용되어, 사용자 개인키 접근이 어렵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자는 모든 거래를 직접 승인하는 구조와 사전에 정한 범위 안에서 AI에이전트가 거래를 실행하는 구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거래한도, 실행조건 등 권한 변경 시에는 사용자 패스키 승인이 필요하다.

2026.07.30 14:37홍하나 기자

NHN, 블록체인·웹3 신사업 드라이브…대표 직속 조직 신설

NHN이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을 낙점하고 관련 인력 영입과 조직 정비에 나섰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해 그룹 차원 대응을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초 정우진 대표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은 그룹 전반의 신사업을 총괄하며 실무는 신사업전략팀이 담당한다. NHN은 올해 핵심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웹3·디지털자산을 선정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례와 시장 동향을 분석해 서비스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도 고려 중이다. 신사업추진실 신설을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그룹 차원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룹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결제 계열사인 NHN KCP가 주도하고 있어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N KCP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위한 메인넷을 구축하고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페이코와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T)를 꾸려 디지털 지갑(월렛) 연계 작업도 추진했다. NHN KCP는 연내 목표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NHN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전략으로는 계열사 협업이 예상된다. 게임 부문을 비롯해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NHN커머스, 티켓 예매 플랫폼 운영사 NHN링크 등과 결제 서비스 연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은 관련 법 제정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지만,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NHN 관계자는 “신사업전략팀은 블록체인·웹3·디지털자산 등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조직”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신설됐다”고 밝혔다.

2026.07.30 11:04홍하나 기자

DSRV, 법인시장 개방 앞두고 디지털자산 보험 가입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디지털자산 법인 시장 개방을 앞두고 보험에 가입했다. DSRV는 삼성화재와 최대 20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 디지털자산 전용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보관·관리하는 수탁자산 저장매체가 화재·지진·수해 등 재해나 외부 침입에 따른 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손상 또는 유실돼 개인키를 상실하는 경우 신속한 보상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보험 계약 체결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DSRV 관계자는 “법인에 대한 시장 개방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까지 이어지면서 투자사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등 기관의 수탁(커스터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유리 DSRV 준법감시인(CCO)은 “기관 고객이 안심하고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30 10:35홍하나 기자

예상된 美 금리 동결에 비트코인 횡보세…6만 3000달러 선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오른 6만 3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0.41% 상승했으나 발표 이후에는 6만 3000달러 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앞서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이후 5회 연속 금리 동결로, 회의 전부터 CME 페드워치를 비롯한 주요 예측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연준 발표 이후 이더리움은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9% 내린 19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여전히 공포 영역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의 공포·탐욕 지수는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37보다 2포인트 낮아진 수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의 공포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2026.07.30 09:57홍하나 기자

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 허브 꿈꾼다…핵심은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개방과 함께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한화투자증권 DA플랫폼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 사업 차별화 전략에 대해 “실물연계자산(RWA) 선두업체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이 결국 다른 곳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안착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토큰증권 플랫폼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한 뒤 지난 4월 디지털에셋(DA)팀으로 전환했다. DA팀은 토큰증권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준비를 전담하며 파트너십 제휴, 사업 기획, 상품·플랫폼 전략 등을 맡고 있다. “증권사 역할, 직접 개발보다 서비스 기반 환경 조성”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RWA) 허브'라는 비전을 내세운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디지털자산 상품을 아우르기 위해 전담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두나무 지분을 5.94%에서 9.84%로 확대한 데 이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100억원), 웹3 인프라 기업 크리서스(180억원),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지털에셋(300억원),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지분 0.61%)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전문 기업 대비) 증권사가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서비스를 위한 기반 환경을 만드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좋은 상품을 가진 곳과 파트너십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완성한 토큰증권 플랫폼도 글로벌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메인넷을 연계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팀장은 “우리가 직접 모든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검증된 기술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전문 업체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작은 토큰증권, 궁극적 목표는 RWA 파트너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는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상 중이다. 이 팀장은 “단순 서비스 임베디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그림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환경, 사업 방향을 고려해 가능성을 열어두며 얘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두나무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사업 방향은 글로벌 시장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동향 등 시장 흐름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레버리지 설정보다 전통자산 토큰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도 허용이 된다면 법 테두리 범위 안에서 주식·채권 등 정형증권과 함께 RWA 중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토큰증권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두 곳에 참여,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도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 이 팀장은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전통금융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제3자가 존재하지만 블록체인은 3자가 필요없다”며 “지갑주소만 알면 송금할 수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이중지불 방지가 되어 있고 누군가의 개입이 없어도 시스템이 작동이 되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 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블랙록의 비들(BUIDL)이 꼽힌다. 비들은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용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한 상품이다. 미국 사모시장 운용사 해밀턴레인은 사모주식펀드, 사모대출펀드 토큰화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팀장은 “글로벌에서 기존에 장벽이 높았던 사모상품을 리테일로 내려주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밖에도 지급대지급(DvP, 자산간 동시 교환) 구조나 디파이 기법을 통해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1:58홍하나 기자

구윤철 "가상자산 과세, 예정대로 내년 시행"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27년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구윤철 부총리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올해 말까지로 되어 있다"며 "내년 예정대로 시행해보면서 제도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주요 선진국과는 다른 가상자산 과세 체계를 지적하면서, 국내 투자자가 세금 부과를 회피하기 위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1000만원 투자해서 다 잃었다가 내년 500만원 수익을 내면 사실상 500만원을 손해본 것"이라며 "자본이득 결손금 이월 공제를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본이득 결손금 이월 손실은, 자산을 팔아 손해를 봤을 때 그 손실을 고려해 세금을 깎아주는 내용이 주 골자다. 이에 관해 구윤철 부총리는 "미국이나 일본·영국 경우 자본이득세로 (가상자산 과세가)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자본이득세 과세체계가 아니라 기타소득하고 있다. 자본 이득 체계로 가려면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전반 종합적으로 체계적으로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2026.07.29 11:56손희연 기자

"클래리티법 통과해야"…블랙록·피델리티·골드만삭스 지지 선언

블랙록·피델리티·프랭클린템플턴·골드만삭스·소파이 등 미국 대형 금융사가 미국 가상자산 포괄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에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클래리티법 통과를 지지한다”며 “이 법은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는 어떤 보호를 받는지, 기업은 어느 규제기관 감독을 받는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도 입법을 촉구했다. 피델리티는 클래리티법에 대해 “미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명확한 게임의 규칙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마라 코언 블랙록 글로벌 시장개발 총괄 또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차세대 금융시장 구조를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미국 자본시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든 투명성·복원력·투자자 보호 원칙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도 법안 지지 행렬에 합류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클래리티법은 완벽하지 않지만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자산 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법 추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둘러싸고 여야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입법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상원이 하원안과 상원안을 통합한 수정안을 공개한 이후에도 윤리 조항을 둘러싼 논의를 진행 중이다. 8월 8일부터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만큼 법안 처리까지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현재는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어 본회의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현재 사법부 인사와 러시아 제재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있어 클래리티법은 본회의 일정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0:00홍하나 기자

케이뱅크, 원화-현지화 스테이블코인 송금 시장 만든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1차 PoC를 마치고, 현재 2차 PoC를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는 자체 독자적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주요 주주 KT와 최대주주 BC카드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작업하고 있다. 최재혁 케이뱅크 디지털자산 TF장을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서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테이블코인, 은행이 선점해야 하는 '신(新) 시장'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기업공개상장(IPO) 당시 간담회에도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최재혁 TF장은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제휴하면서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업을 계획한 적이 있다"면서 "현재 스테이블코인 국면을 맞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초기 수익성은 (은행 입장서) 불확실할지 몰라도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신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최 TF장은 "국내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밴(VAN)·지급결제대행(PG)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전환하긴 어렵다"며 "케이뱅크는 작년 초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 송금을 메인 사업으로 설정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500만원을 스위프트(SWIFT)를 통해 해외 송금을 직접 해보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TF장은 "기존 금융사의 해외 송금 프로세스로 500만원을 태국으로 보냈더니 30만원 이상 환전 및 송금 수수료가 붙더라"라며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하면 이론상 499만원 정도면 해외 송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종속 아닌 것이 '차별점'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원화-현지(해외 송금 수취국) 통화 간 이동을 만든다는 것이다. 최재혁 TF장은 "대부분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데, 케이뱅크는 현재 태국·아랍에미리트 금융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상대국 자국 통화 스테이블코인을 변환하는 기술 등 모델을 구축했으며, 프로세스와 아키텍처에 대해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베이스(Base) 체인을 기반으로 1차 PoC를 마쳤다.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네이티브로 발행할 수 있는 아발란체 기반으로 2차 PoC를 준비 중이다. 최 TF장은 "베이스는 서클(USDC) 위주의 발행 체계에 치중해 있어 일부 제약이 있다"며 "2차에는 아발란체 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등과 제휴해 개발계 계좌 연동을 실증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KT 인프라로 시너지 낸다 케이뱅크는 이와 독자적으로 KT그룹과 스테이블코인 부문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최재혁 TF장은 "KT가 우리나라 대형 통신사이고 다른 통신사와 다르게 케이뱅크·BC카드와 같은 금융사를 갖고 있다"며 "KT가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유심(USIM) 등 인프라가 좋기 때문에 해당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를 중심으로 KT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요금제나 다양한 서비스 상품 결제 등을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BC카드와 케이뱅크가 결제와 해외 송금을 서로 맞물려서 서비스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통제와 자율성이 조율을 이루는 '하프 디파이(Half Defi)'를 바라보고 있다. 최 TF장은 "향후 디지털 자산 기반 송금 인프라를 먼저 구축한 은행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뱅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28 09:54손희연 기자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업 '디지털에셋'에 투자

신한투자증권이 디지털자산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에셋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가상자산 전문 펀드 a16z가 주도한 3억 5500만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벤처투자와 공동으로 투자했다. 디지털에셋은 금융사를 위한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퍼블릭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자산 등을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고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와 규제, 상호운용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과 디지털에셋은 지난 6월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2026.07.27 11:17홍하나 기자

고팍스, 새 대표에 AWS코리아 금융사업총괄…고파이 상환 속도날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스트리미)의 신임 대표가 선임되면서 1300억원 규모 고파이 미상환 문제 해결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고팍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금융사업개발부문 총괄 출신인 김나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나영 대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학위를 취득한 국제재무분석사다. AWS 코리아 재직시절에는 금융권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 사업을 지원했다. 블룸버그 한국대표,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고팍스는 “전통 금융과 IT 기술을 아우르는 인물로 고팍스의 체질 개선을 이끌 최적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 선임으로 고팍스는 고파이 미상환 문제 해결과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해 고팍스 최대주주인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을 위해 금융당국과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파이 피해자 배상금 보관 현황을 공개한데 이어 최근 허 이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상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7.27 10:55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반등, 이번주 美 금리결정에 달려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비트코인이 약 두 달 간의 횡보세를 끝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29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한 뒤 29일 오후 두시에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30일 오전 3시입니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63.7%, 인상 가능성을 36.3%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새 크게 높아졌습니다. 일주일 전 약 12% 수준이던 인상 가능성은 세 배 가량 뛰었습니다. 지난 23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가 두 달 만에 배럴당 100 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6월 점도표에서 연준이 제시한 방향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면서 금리 인상은 전망은 한 주 사이에 크게 올랐다”며 “폴리마켓에서 12월 회의까지 한 번이라도 인상이 있을 확률 역시 91%로, 한 주 만에 19%포인트 올랐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되는 만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누적 순유입 규모가 각각 2억 3396만 달러, 3억 3774만 달러로 모두 지난달 순유출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2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면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이어 금융위원회도 이달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연내 입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라는 핵심 쟁점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들은 디지털자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최근 주요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카카오페이는 미국 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과 협업해 국내 주식 토큰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재발의가 8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더 이상 제도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사업화를 시작하는 국면이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2026.07.27 10:42홍하나 기자

위믹스달러, 스마트 컨트랙트 탈취…552만개 무단 발행

위믹스 생태계 달러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가 무단 발행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17분께 위믹스달러 컨트랙트 소유권이 탈취되면서 위믹스달러 552만 5525개가 무단 발행돼 외부 주소로 전송됐다. 탈취된 위믹스달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72만 4198.27개와 위믹스 3만 736개로 전환됐다. 이후 브리지를 통해 이더리움과 BNB스마트체인으로 이동한 뒤 이더리움과 USDT로 교환돼 여러 지갑으로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 자산은 중앙화 거래소(CEX)로 입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위믹스 재단은 현재 공격자 지갑 주소와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재단 측은 “관련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을 요청하고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단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위믹스3.0 연결 브리지 일시 중단 ▲체인링크 CCIP 서비스 및 플레이 브리지 중단 ▲백엔드 시스템 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위믹스 재단은 “정확한 공격 규모와 전체 피해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내부 분석과 사고 대응,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후속 조치와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7 10:26홍하나 기자

NHN KCP, 신한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결제기업 NHN KCP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페(CBDC)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NHN KCP는 신한은행과 해당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한강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2계층 통화 시스템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예금토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경헙(UX) 개선이 골자다. NHN KCP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생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은 기존 NHN KCP 인프라로 예금토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9:06홍하나 기자

코인원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WTS로 이동…지분투자 이후 첫 협업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주요주주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과 협업에 나섰다. 코인원은 자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 앱에서 주식투자 탭을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에서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많은 국내 주식 종목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세 종목을 누르고 인증을 하면 한국투자증권 WTS로 이동해 직접 거래도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이 코인원 지분 20%를 사들이는 전략적 지분 투자 발표 이후 첫 협업이다. 지난 22일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 코인원은 가상자산과 주식투자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증권사 간 고객군 공통 요인이 많은 만큼 한국투자증권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8:58홍하나 기자

중동 긴장에도 버틴 비트코인…ETF가 시장 떠받쳤다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하면 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2% 오른 6만 44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홍해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브렌트유는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 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0.49% 하락하는 데 그치며 낙폭을 제한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시장 전반 투자심리를 떠받친 것이 견인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일주일간 1억 390만 달러 자금이 몰리며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7월 누적 순유입 규모는 2억 3396만 달러로, 지난 6월 기록한 45억 달러 규모의 월간 순유출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주일간 1억 390만 달러가 들어오며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고, 7월 누적 순유입액은 3억 3774만 달러에 달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얼마나 자금을 배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요 지표다.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7.26 11:33홍하나 기자

NHN KCP, 블록체인 결제망 구축했더니…가맹점 정산 '1시간'이면 끝

온오프라인 결제 기업 NHN KCP가 결제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가맹점 정산 주기를 기존 2~3일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회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맞춰 가맹점 자금 회전율을 높이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23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데모데이'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공개했다. NHN KCP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위한 메인넷 구축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페이코와 협력해 이용자가 페이코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월렛)과 가맹점용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두 회사가 집중한 분야는 가맹점 정산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페이코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해당 자금을 돌려주는 가맹점 정산 주기를 기존 2~3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 엄수현 NHN KCP 이사는 “가맹점에 1시간 단위로 정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해 정산 주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일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도 “가맹점주에게 운영자금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정산할 수 있다”며 “자금 회전이 원활하지 않을수록 도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빠른 정산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에 가까운 정산 시스템을 활용하면 거래대금 지급이나 고정비 지출도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 운영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한 주간 발생한 매출 일정 비율을 원두 공급업체에 자동 지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NHN KCP와 아바랩스는 공동 개발한 메인넷의 주요 특징으로 ▲1초 내외의 결제 속도 ▲웹2 수준의 편리한 사용자 경험 ▲규제 준수 체계 ▲프라이빗 메인넷 기반이면서도 금융당국과 외부 감사인에게 필요한 데이터만 공개할 수 있는 구조 등을 제시했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페이코 디지털 월렛과 기업 전용 디지털 월렛, 기업형 웹3 플랫폼, 크로스보더 결제까지 하나의 생태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며 “기존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웹3를 연결하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08:23홍하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GSO "코빗, 디지털X로 새출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가운데, '디지털 X(Digital X)'로 사명을 바꾸고 리브랜딩에 나선다.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 핵심 역할에 나설 전망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23일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코빗은 오늘 디지털 X라는 이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디지털 X는 미래에셋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미래에셋그룹은 약 1414억원에 코빗 지분 97% 취득을 하며 인수를 완료했다. 이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3.0'의 디지털금융 일환이다. 이번 코빗의 새로운 사명인 '디지털 X'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결합을 의미한다. 박 GSO는 “우리가 정의한 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 미래에셋의 노하우와 코빗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디지털 X의 서비스 협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박 GSO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이 축적해 온 30여 년의 글로벌 헤리티지와 코빗이 치열하게 다져온 현장의 전문성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 그리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GSO는 “컴플라이언스는 타협할 수 없는 우리의 절대적인 기준”이라며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7.23 16:33홍하나 기자

컴투스·한투증권·OKX, 코인원 대주주로…당국 신고 수리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했다. 이로써 기존 주주였던 컴투스홀딩스와 4자 주요 주주 체제를 완성했다. 코인원은 지난 22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코인원은 세 회사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컴투스홀딩스가 코인원 지분 24.54%,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각각 20%를 보유하게 됐다. 코인원은 각 주요 주주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규제준수 노하우를 자사 서비스에 접목할 계획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독자적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노하우와 신뢰성, OKX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6:07홍하나 기자

한국 찾은 서클 "새로운 돈, 낡은 철도 위에서 못 움직여"

“새로운 돈을 낡은 철도 위에서 움직일 수 없다. 디지털자산의 진정한 혁신은 돈이 움직이는 인프라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 핀테크 생태계의 (디지털자산 시장) 높은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테 디스파르테 서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3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클은 한국을 기회의 시장으로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사, 핀테크 기업 등에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날 카카오,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제공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이 일환이다. 카카오, 토스가 자체 서비스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를 제공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테 CSO는 “두 회사 모두 앞으로 다가올 웹3 시대와 디지털통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운영상으로도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에선 관련 규제가 시행된 이후 대형 금융기관은 디지털자산을 실제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단테 CSO는 “미국, EU 대형 금융기관들은 법적명확성이 확보되자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다”며 “명확한 규제가 마련되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이뤄지면 한국에 위기보다 기회가 클 것이라고 봤다. 현재 국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입법 후에는 접근성이 확대되어 국경간 무역, 국제송금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테 CSO는 “명확한 규제가 마련된다면 한국 금융기관도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실제 상용 서비스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경제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진단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상호운용성이다. 디지털자산이 대규모로 유통되기 위해 기존 전통금융 인프라와 먼저 생긴 디지털자산 시장과 연결되어야 한다. 앞으로 금융사와 비금융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자산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테 CSO는 “결국 국회가 어떤 법을 만들고 한국은행이 지급결제 정책과 통화정책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서클은 금융기관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클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사, 다양한 정책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단테 CSO는 “금융당국, 한국은행, 그리고 여러 정책 관계자들과 깊이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6.07.23 15:5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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