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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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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자사주 144만주 소각

이커머스 커넥트웨이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자사주 약 144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기준일은 5월 3일이며 변경상장예정일은 5월 20일이다.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는 2022년 12월말 기준 총 발행 주식수 약 4천819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주식수의 20%에 해당한다. 커넥트웨이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 간에 걸쳐 총 약 722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매년 총 발행 주식수의 3%를 소각하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으로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 전체 약 841주의 86%, 총 발행 주식수의 15% 규모다. 커넥트웨이브측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진행되는 주식소각과 생성형 Ai 도입 등 사업고도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주주 이익환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17:04안희정

주총 앞둔 제약바이오사들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 내놔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 주주 환원정책인 배당금(보통주 1주당)을 보면 GC녹십자가 1천500원(총 171억원)으로 높게 책정됐지만 실적 감소로 전년 대비 배당금은 낮아졌다.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 1200원(총 75억원) ▲종근당은 1100원(총 133억원) ▲동아에스티 700원(총 59억원) ▲대웅제약 600원(총 69억원) ▲한미약품 500원(총 62억원) ▲에스티팜 500원(총 94억원) ▲유한양행 450원(우선주 460원, 총 321억원) ▲JW중외제약 400원(총 133억원) ▲HK이노엔 350원(총 56억원) ▲한독 300원(총 41억원) ▲씨젠 200원(총 92억원) ▲동국제약 180원(우선주 519원, 총 83억원) ▲보령 100원(총 65억원) ▲광동제약 100원(총 40억원) 등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메자닌 등 포함 지분투자)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신라젠은 김재경 대표이사는 3월7일, 8일 양일간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각 4천843원과 4천947원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대표 개인의 결정으로 진행됐다”며 “임원의 주식 보유는 통상적으로 재직기간 내 처분이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표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자신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라고 이번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한동일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2만60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동일 대표 1만주, 이광용 전무(CBO)·이철환 상무(CFO)는 각각 8천주를 취득했다. 국내외 사업개발담당 임원인 이광용 전무는 2023년 말 합류 후 첫 번째 매수이며, 재무담당 임원인 이철환 상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매수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현재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2024년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수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6:57조민규

우리금융, 예보 보유지분 14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우리금융지주가 1998년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이후 26년 만에 100% 상환하며 완전 민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천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종가는 1만4천600원이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現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2024.03.14 07:46손희연

박정원 두산 회장, 경영권 강화 위해 자사주 매입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이달 세번에 걸쳐 두산 주식 7천54주를 매입했다. 지분율은 0.04%p 늘어난 7.64%다. 부인 김소영 씨 지분 매입도 처음으로 이뤄졌다. 김 씨는 같은 기간 두산 주식 1만3천102주를 장내 매수했다 두산그룹 총수일가는 대주주 전체 보유 지분을 보강하는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박용만 전 두산 회장이 2022년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기 때문이다. 박용만 전 회장과 두 아들이 매각한 두산 주식 규모는 129만6천163주(지분 7.84%)로 매각을 통해 약 1천4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원 회장이 꾸준히 주식을 매입한 것 역시 총수일가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은 형제·사촌경영을 이어왔다. 두산 관계자는 "오너 일가 전체 지분(총량)이 과거보다 줄었기 때문에, 이를 채우기 위해 오너일가가 비정기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의 주식 매입 소식에 두산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13일 두산 주가는 전일 대비 10.33% 오른 12만7천100원이다. 한편, 두산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정원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박 회장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2024.03.13 16:08류은주

막 오른 주총 시즌...주주 달랠 당근 꺼내든 기업들

정부 주도 밸류업 정책과 주주총회 시즌이 맞물리며 기업들이 주주친화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정책이다. 기업이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경우 ▲모범납세자 선정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사전심사 우대 ▲국민연금 등 연기금 투자 확대(스튜어드십 코드) ▲주주 친화 우수기업을 모은 상장지수펀드(ETF) 신설 등 혜택을 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 등을 통한 기업들의 주주환원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주요 기업 상당수는 정부 정책과 시장 분위기에 발맞추고 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강화 행보는 3월 말 예정된 주주총회 전 주주들의 질책을 방어할 '방패'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부 주주들은 주총을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이 그렇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중심에 놓여있는 삼성물산은 해외 행동주의 펀드의 주 타깃이다. 앞서 안다자산운용과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 미국계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5개 행동주의펀드 연합은 주총을 앞두고 삼성물산에 배당금 인상과 올해 5천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제안했다. 글로벌 멀티 전략 펀드인팰리서 캐피탈도 이같은 주주제안을 지지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랜 기간 행동주의 펀드에 시달려온 만큼 선제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실제로 지난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삼성물산이 소각한 자사주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현재 삼성물산은 보유 중인 자사주 3분의1 소각을 확정했고, 2026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 자사주 취득·소각 나선 기업들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을 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다. 주가가 하락하면 경영진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한화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도 자사주를 취득했다. 태양광 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는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7일 이구영·남이현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실질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입한 자사주 소각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각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지난달 HD현대건설기계는 기존 보유 중인 자사주 약 85만주와 약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주를 추가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달 약 8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배터리 자회사 SK온 실적 부진과 유상 증자로 급락했다. 이에 주주들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요구했고, 사측이 주주들의 요구에 화답한 셈이다. LS는 2022년 30만8천441주 매입에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12만5천주 취득을 진행 중이다. 2009년 이래 자사주 취득이나 소각 등의 결정을 내린적 없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가가 하향세를 보이자, 주가 부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되면서 자사주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정부의 자사주 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기업의 보유 자사주 소각을 유도할 만한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향후 LS는 보유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검토할 유인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SK 2025년까지 연간 1% 이상 자사주를 매입·소각 ▲현대차,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발행 주식 수 1%씩 소각 ▲기아, 올해 5천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한 뒤 그중 절반 소각 등 다수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배당 늘리거나 유지하는 기업들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친환 정책으로 꼽히는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한화 주요 계열사는 배당을 재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2년 만, 한화솔루션은 4년 만, 한화손보는 5년 만에 배당을 실시한다. SK그룹도 배당늘리기에 나섰다. SK가스는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8천원에 결정했다. 2020년 4천원에서 3년 만에 2배 늘어난 규모다. SK텔레콤도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6.6% 높인 3천540원으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천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실적으로 역대 최대 배당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주당 160원, 총 40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역대 최대 주당 8천400원을 결정한 바 있다. 올해 분기 배당금을 전년도와 같은 1천500원으로 책정하면 ,지난해 결산 배당과 올해 1분기 배당을 함께 받는 '더블 배당'에 해당하는 주주는 조금 더 두둑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되는 흐름"이라며 "현대차의 2023년 배당성향은 약 25%로 글로벌 평균 25~30%에 부합하며, 자사주 소각(4월까지 예정)을 포함 시 지난해 배당성향은 약 3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2024.03.04 17:44류은주

한화솔루션 자신감 표출에도 시장반응 썰렁...주가 방어 나서

한화솔루션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지만,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이구영·남이현 각자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규영(큐셀부문) 대표 매입금액은 5천470만원,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는 5천370만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년 만에 현금 배당도 실시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美 판매 늘어날 것"…한화솔루션의 자신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방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천300원으로 전일 대비 1.87% 소폭 상승하면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쌓여있는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앞당겼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진하던 예상 타임라인대로 착수가 돼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추진해 온 전략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中 저가 공세에 흔들리는 태양광 사업…증권업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하지만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화솔루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발 물량공세에 밀려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AMPC(첨단시설세액공제) 확대를 회사 측은 전망했지만,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액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AMPC 1천238억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수출이 녹록치 않은 중국 업체들이 규제가 없는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요 대비 넘치는 공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재생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00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70.5% 하향 조정한다"며 "동남아산 반덤핑 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6월에 종료 예정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해 영업환경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천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금융 부담 가중 역시 주가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APEX(3조2천억원)와 이자비용(4천억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태양광 모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차입금 부담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6%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와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실적발표 당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올라왔던 한화솔루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344억원이었으나, 27일 기준 5천6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4.02.27 16:17류은주

클래시스, 24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현금배당 전년 대비 72% 증가

클래시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자사주 소각 및 현금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377억원 규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발표했다. 클래시스는 27일 주식 소각 결정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자사주 77만7183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3만2100원 기준 약 249억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경영진은 지난 2022년 클래시스가 시장에서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후 예정 금액을 모두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주당 배당금을 2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8억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다. 클래시스는 매년 이익과 함께 주가도 상승하면서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상장 이후 7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2023년 주당 배당금인 200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준이다. 최윤석 클래시스 상무(CFO)는 “클래시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영 상황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서 고객 및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래시스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로 2천25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실적 1천801억원 대비 25% 상향된 수준이다. 최근에는 남미, 아시아에서 고성장 추세를 보이며 미국 및 유럽, 중국 등 대규모 시장의 신규 진출 계획도 차근히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고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에 따라 배당도 확대되고 있어 시장에서의 평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4.02.27 14:10조민규

주가 내려 앉은 SK이노, 8천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SK이노베이션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7천93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다만,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작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자회사 SK온 실적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SK온 투자비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하자 주가가 더 하락했다. 이에 주주들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요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주를 소각에 나서며 주주 달래기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2024.02.05 18:41류은주

국내 상장사, 주주가치 제고 안간힘…지난해 자사주 4.7조원 소각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사주 소각 시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높아져,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활용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기주식 취득·처분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 조사 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 금액은 8조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자사주 소각 금액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4조7천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는 꾸준히 늘어왔다. 자사주 취득 상장사 수는 2022년 436곳에서 2023년 382곳으로 54곳 감소한 반면, 자사주 소각 상장사는 2022년 66곳에서 2023년 95곳으로 29곳 증가했다. 소각을 포함한 상장사의 자사주 처분 규모는 지난해 7조3천132억원으로, 전년(7조9천521억원) 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사업제휴 목적의 처분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현대차와 KT 간 상호 지분 교환(4천456억원), 현대모비스-KT(3천3억원), LG화학-고려아연(2천576억원) 등 대규모 처분이 있었으나, 2023년에는 GS리테일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한 자기주식 처분(300억원)이 최대 규모였다. 지난해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회사는 셀트리온(8천860억원)이었다. 셀트리온은 2022년 2천53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등 2년간 총 1조1천39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어 메리츠금융지주(6천706억원), KB금융(5천717억원), 기아(5천억원), 신한지주(4천85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3천792억원), 현대모비스(3천29억원), KT&G(3천26억원), SK텔레콤(3천13억원), KT(3천2억원) 순이었다. 2022년에는 3천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사 수가 2곳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10곳이나 됐다. 최근 3년간으로 범위를 넓혀도 자사주 취득 금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셀트리온(1조1천393억원)이다. 이어 KT&G(1조77억원), 메리츠금융지주(9천777억원), 현대모비스(8천882억원), 신한지주(7천859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자사주 처분 금액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현대차(6천16억원)다. 현대차는 2022년에도 사업제휴(4천456억원)와 임직원 보상(2천101억원) 목적으로 6천557억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해 2년 연속 6천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지난해에는 소각(3천154억원), 임직원 보상(2천862억원) 목적이었다. 이어 SK이노베이션(5천441억원), 네이버(4천230억원), 신한지주(3천859억원), 기아(3천853억원), 메리츠증권(3천847억원), KT&G(3천26억원), 메리츠금융지주(3천1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기주식 소각 규모가 가장 큰 상장사는 신한지주(3천859억원)였다. 신한지주는 2022년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2년 연속 대량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 상위 20곳 중 금융지주사는 5곳(신한지주·메리츠금융지주·KB금융·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이나 됐다.

2024.01.24 09:06류은주

셀트리온, 15일 4955억원 자사주 소각

셀트리온이 오는 15일 자기주식 230만여 주를 소각한다. 이번에 소각이 결정된 자사주는 발행주식총수의 1.05% 해당한다. 5일 종가 기준 약 4천955억 원 규모.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천798만707주로 감소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2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회사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한다는 이유에서다. 회사는 작년에만 총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천3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 소통으로 주주 신뢰를 얻고 회사의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8 10:48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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