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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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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린트, ETRI와 국산 NPU 기술 '레이' 메인 코드 탑재

국산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가 글로벌 AI 분산 컴퓨팅 프레임워크 생태계에 자사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호환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린트는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글로벌 대표 오픈소스 분산 AI 프레임워크인 '레이(Ray)'에서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 레이의 공식 메인 코드에 최종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이종 AI반도체용 분산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TRI 김영주 책임연구원 팀과 모빌린트가 공동 개발한 해당 기능은 엄격한 오픈소스 리뷰 과정을 거쳐 레이(Ray)의 공식 깃허브(GitHub) 메인 브랜치 조기 합류에 성공했다. 레이는 복수의 서버와 AI 반도체를 결합해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인프라 소프트웨어다. 지금까지는 레이 환경에서 모빌린트 NPU를 쓰기 위해 수동으로 장치를 등록하고 작업을 할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내 탑재된 모빌린트 NPU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적의 자원을 배분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이 마련됐다. 모빌린트는 이번 공식 코드 연동을 계기로 자사 제품군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및 온프레미스 인프라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ETRI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인스트림 AI 프레임워크와의 직접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체 SDK 고도화와 런타임 최적화를 병행해 국산 NPU가 다양한 AI 산업 현장에서 손쉽게 채택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잇는 컴퓨팅 인프라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0:18전화평 기자

크래프톤, 자사주 3000억원 추가 매입…올해 주주환원 규모 9172억원

크래프톤이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이번 매입 예정분을 포함하면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9172억원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65만107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달 4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접 매수한 뒤, 이번에 취득한 주식을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 수량은 이사회 결의 전 거래일인 2일 종가 18만17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실제 매입 수량과 금액은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을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1조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이번 결정에 앞서 약 4000억원을 들여 보통주 165만3336주를 장내 매입했으며, 같은 수량을 소각했다. 이번 매입 예정분까지 반영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6999억원이다. 여기에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소각분 1177억원과 현금배당 996억원을 더하면 총 9172억원이다.

2026.11.03 17:58정진성 기자

엠게임, 올해 자사주 매입만 60억원 달성…'주주친화 경영' 속도

엠게임이 올해 누적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전량 소각 방침을 확정하며 주주환원 경영에 속도를 낸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이사회를 열고 약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분은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앞서 진행한 두 차례 매입분을 포함하면 올해 누적 자사주 취득 규모는 약 60억원에 달한다. 엠게임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해 총 84만 6834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 가운데 43만 주는 지난 7월 15일 소각을 마쳤다. 이번 3차 취득분 역시 전량 소각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57만 5539주다.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9일 종가(3475원)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발행주식총수의 약 3.07% 수준이다. 취득 기간은 10월 31일부터 2027년 1월30일까지로,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제 취득 수량과 매입 금액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취득한 주식은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소각 일정은 추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현금배당 정책도 병행 중이다. 엠게임은 올해 3월 주당 222원(총 약 43억원)의 결산배당을 확정한 데 이어, 7월에는 주당 110원(총 약 21억원)의 분기배당을 집행했다. 회사 측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결합해 주주환원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0.30 15:58진성우 기자

OCI홀딩스, 자사주 150억원어치 소각…주주가치 제고

OCI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 OCI홀딩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만 416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주식 1867만 232주의 약 0.4%에 해당한다. 소각 대상은 지난 2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KB증권과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주식이다. 신탁계약 만료 후 회사로 귀속된 물량 전부를 소각한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현재 해당 주식의 장부가액 기준 약 149억 999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11월 5일이며, 관계기관의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하며, 자본금 감소는 없다.

2026.10.29 14:54류은주 기자

'비상장' 티맥스소프트, 300억원 자사주 매입 후 소각…주주가치 제고 나서

티맥스소프트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비상장사임에도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주환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보통주 75만 주를 총 300억원에 장외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취득가격은 4만원으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 결과와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산정했다. 자사주 매입 청약 기간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NH투자증권이 매입 업무를 맡으며 대금 지급 완료 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취득한 주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5.85%에 해당한다. 티맥스소프트는 현재 보통주 124만 9775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9.76% 수준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상장사인 티맥스소프트는 장외주식시장인 K-OTC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장사보다 주식 거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회사가 직접 주식을 매입하면 기존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총수가 감소하지만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자사주는 의결권과 배당권이 제한되는 만큼 소각 자체가 기존 주주들의 실질적인 권리나 주식 가치를 직접 높이는 것은 아니다. 실제 주주가치 개선 효과는 자사주 취득에 따른 현금 유출과 소각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티맥스소프트가 기존부터 추진해 온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티맥스소프트는 2024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캑터스PE 컨소시엄이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에도 배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티맥스소프트의 자사주 취득 가능 금액은 약 1038억원으로, 이번 매입 예정액인 300억원을 웃돈다. 이곳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과 기존 배당금 등을 반영해 자기주식 취득 한도를 산정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연초부터 주주가치 제고 방안 중 하나로 논의됐던 사안"이라며 "비상장사지만 K-OTC에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만큼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6.10.28 18:25장유미 기자

CXMT, 3분기 매출 23조 전망...전년비 600% '껑충'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인공지능(AI) 열풍 수혜로 3분기 실적 대폭발을 예고했다. CXMT는 D램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섭게 추격 중이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최근 실적 예고 공지에서 3분기 매출이 1147억~1197억 위안(약 22조 9500억~23조 9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9~619% 급증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도 15~20% 많다. CXMT 예고대로 3분기 실적이 나오면 1~3분기 누적 매출은 2650억~2700억 위안(약 53조~54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21억 위안)보다 725~741% 폭증한 수치다. 지난해 1~3분기 53억 위안(약 1조 600억원)이었던 순손실은 올해 같은 기간 1310억~1325억 위안(약 26조 2100억~26조 5100억원)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 급등 배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속된 AI 컴퓨팅 파워 수요 증가다. CXMT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AI 컴퓨팅파워(연산력)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며 "세계적으로 D램 산업 경기가 올라가면서 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CXMT가 생산능력 건설, 제품 연구개발(R&D), 공정기술 업그레이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웨이퍼당 산출량과 생산능력 가동률이 올라갔다"며 "규모의 경제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주이밍 CXMT 회장은 경영진 차원에서 자기자본 및 자체 조달을 통한 10억~20억 위안(약 2000억~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회사에 제안했다. 중국 과창판 상장사의 통상적인 자사주 매입 규모(2억~8억 위안)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CXMT의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이 6%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매입이 성사되면 유통 물량이 더욱 축소되며 투자심리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666억 1000만 위안(약 13조 3280억원)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며 중국 증시 시총 1위에 올랐다.

2026.10.17 19:42전화평 기자

SK가스, 3년간 자사주 900억원 매입·소각

SK가스가 사업 다각화로 확보한 재무여력을 바탕으로 3년간 총 900억원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한다. SK가스는 13일 이사회에 2026~2028년 매년 300억원씩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중기 계획을 보고하고, 첫해 3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첫 매입은 14일부터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한다. 올해 취득하는 주식은 매입을 마친 뒤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600억원은 2027년과 2028년에 각각 300억원씩 매입해 순차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추가하는 조치다. SK가스는 한 번에 특별배당을 지급하기보다 여러 해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고 향후 성장 성과도 주주와 지속적으로 나누겠다는 취지다. 재원 마련의 배경으로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창출력 확대를 제시했다. SK가스는 지난 10년간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와 발전 분야로 사업을 넓혀왔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별 선택지를 활용하고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면서 재무여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해 자금을 배분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현금은 성장성이 높은 신규 사업에 투자하되, 적절한 투자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주주환원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SK가스는 14일 인베스터데이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과 함께 성장전략, 자본배분 방향,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10.13 17:48류은주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누적 702억원 취득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지난 9월 9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하면서 2023년 이후 누적 702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곽 회장은 7일 자사주 7억원 규모(2549주, 취득 단가 27만 4235원)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곽 회장이 2023년부터 취득한 자사주는 총 702억원(74만 7940주) 규모다. 지분율은 33.63%로 높아졌다.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를 사재로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30억원, 6월 80억원, 7월 50억원에 이어 이번에 7억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총 167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다.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의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독보적 고사양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인 '열압착(TC) 본더' 장비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micro SAW & VISION PLACEMENT, 이하 MSVP)' 장비 시장도 1위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생산자와 우주항공 기업에 독점 공급 중인 'EMI 쉴드' 장비는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고성능화와 첨단 패키징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장비를 공급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8년부터 미국에서 신규 패키지 생산시설이 가동하기 시작하면, 미국 반도체 시장으로 장비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반도체는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법인 한미 USA를 설립해 현지 고객사에 밀착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곽동신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지난 9월 공시한 계획을 이행한 것”이라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첨단 패키징 장비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0:47장경윤 기자

코아시아씨엠 자회사 임원진도 자사주 1만주 매입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이 코아시아씨엠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코아시아씨엠 주식을 취득했다. 매입 주식수는 1만주이며, 총 매수금액은 약 3900만원이다. 지난 7월 코아시아씨엠 대표이사 및 임원진의 주식 매입에 이어 자회사 경영진까지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코아시아씨엠은 모바일 광학렌즈 사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광학 사업의 수익성 안정화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최근 비행시간측정(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양산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에 진입했다. 코아시아씨엠 관계자는 "본사 경영진에 이어 자회사 임원진까지 주식 매입에 동참한 것은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실적 성장세, 주주친화 정책 강화, 미래 신사업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05진운용 기자

LG전자 박원재 상무, 한국IR대상 '베스트 IRO' 수상

박원재 LG전자 IR(투자자 대상 홍보)담당 상무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와 IR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다국어·수화 통역 도입, 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주관 격상 등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과 소통 전문성을 높여왔다. 아울러 회사는 배당성향 상향, 최소배당금 도입, 반기배당 실시 등 밸류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박원재 상무는 "시장과의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00진운용 기자

두산, 자사주 1213억원어치 소각…임직원 보상용 제외 전량

두산이 임직원 보상용 물량을 제외한 보유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두산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95만 6424주와 종류주식 61만 2104주 등 총 256만 852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종류주식은 두산우 56만 4242주와 두산2우B 4만 7862주다. 소각 예정금액은 1213억원으로, 시가가 아닌 이사회 결의일 기준 해당 자기주식의 장부가액을 토대로 산출했다. 이번 소각은 올해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조치다. 임직원 보상(RSU) 재원으로 사용할 보통주 63만 2500주는 소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소각이 완료되면 보통주와 종류주식을 합한 발행주식 총수는 2108만 3335주에서 1851만 4807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두산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소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7 13:56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현금성과급 40→50%

SK하이닉스 노사가 진통 끝에 마련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를 최종 통과했다. 논란이 됐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분할 이연분을 조기 지급키로 하면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인 한국노총 이천·청주공장 노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 총투표 결과, 투표율 95.37%에 찬성률 57.08%로 최종 가결됐다.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된 지 약 2주만에 재협상을 거쳐 나온 결론이다. 이번에 통과된 재합의안 핵심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비중 상향이다. 당초 '현금 40%·주식 60%'였던 총 성과급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자사주 50%'로 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총지급액 중 당해 지급분(80%) 내에서 현금 50%, 자사주 30%를 배분하고,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이연 지급되는 물량(총 20%)은 자사주로 채우는 방식이다. 주식 보상을 선호하는 직원은 10%포인트 단위로 주식 비중을 최대 100%까지 자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됐으나 내년과 내후년으로 분할 지급될 예정이었던 PS 20%를 전액 조기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업황 악화 시 책임을 분담하는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했다. 흑자 국면에서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상생 의지를 제도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회사는 추석 명절 전 노사 합동 조인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단협 타결을 선언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대승적 결단을 내린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주할 도전 과제들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6 10:01전화평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7억 또 샀다…누적 702억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사재를 털어 7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매입으로 곽 회장이 2023년부터 사재로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702억원에 달한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장내 매수로 7억원 상당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9일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매입 완료 시 곽 회장 지분율은 33.63%로 상승한다. 곽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올해 4월 30억원, 6월 80억원, 7월 50억원에 이어 이번 7억원 등 올해만 총 167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 같은 행보는 호실적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2511억원을 기록하며 1980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1.9%였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공정 장비 'TC 본더'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2.5D 패키징 장비 4종을 잇따라 선보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후공정(OSAT) 업체로 공급처를 넓혔다.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에 공급하는 'EMI 실드' 장비도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세우고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으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앰코, 인텔, TSMC 등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데다, 테슬라·xAI 등이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응해 현지 밀착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 가매입은 연말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장비 공급 확대 등 지속 성장 자신감이자 책임경영 의지"라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1:01전화평 기자

이노에이엑스, 상반기 최대 실적에 첫 분기배당…AX 성과 나눈다

이노에이엑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에이엑스는 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이번 분기배당 지급 대상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과 주당 배당금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배당은 회사가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분기 단위 배당이다. 이노에이엑스는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배당성향 41.2%를 기록하며 주당 250원, 총 12억 6000만원 규모 배당금을 지급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43%로 주당 220원, 총 11억 1000만원 규모 감액배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에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도록 했다. 회사는 AX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이후 실적 확대가 이어지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49억 90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이노에이엑스 임원진 4명은 지난달 25일 총 2억 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만 2731주를 장내 매수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사업 성장을 통해 창출한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7:12한정호 기자

리튬포어스, 자사주 소각 결정..."미래 비전·주주가치 제고" 천명

코스닥 상장사이자 리튬종합소재 업체인 리튬포어스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리튬포어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836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4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과 아울러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친화 정책도 본격화한다. 변재석 리튬포어스 대표는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과거 리튬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금융상품 평가손실 요인이 대거 정리되었고, 본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 사업연도 결산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2027년 3월을 기점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을 충족해 관리종목에서 확고히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채권 회수와 관련 채무자인 리튬플러스의 자산을 하이드로리튬으로 이전한 행위에 대해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 1심 승소 사실을 전했다. 소송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낸다. 지난 10여 년간 카카오프렌즈, 삼성전자, 메르세데스-벤츠, BTS 캐릭터 등과 협력해 온 IP 라이선스 및 OEM/ODM 사업은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획·개발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자회사 엘엠케이(LMK)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PFAS-Free' 하이브리드 반도체 핵심부품 세정·재생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자체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화학약품 사용량과 폐액을 줄이면서 공정 수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분 19%를 보유한 비이피엘에프이를 통해 국내 대표 AI 팹리스 '리벨리온'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재 리튬포어스는 부채비율 약 5%,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재석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신사업 안착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앞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투명한 소통과 수익성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본연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9:09정진호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 자사주 매입…취득분 50% 즉시 소각

성인 대상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약 1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고, 취득 물량의 절반을 즉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자사주 44만 9998주 취득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자사주 취득 결정 후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 중 절반인 22만 4999주를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47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1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최소 30%의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10%p 상회하는 규모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이행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경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36백봉삼 기자

김병관 웹젠 의장, 70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및 기업가치 제고"

김병관 웹젠 의장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보통주 64만 3975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1만 870원)로 환산한 총 예상 거래금액은 약 70억원 규모다. 현재 웹젠 주식 1020만 주(지분율 32.94%)를 보유 중인 김 의장은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총 1084만 3975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3096만 6575주) 대비 지분율은 35.02%로 증가한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7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5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자사주 29만 9209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이번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단기간에 총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대한 것은 회사의 장기적 쇄신과 미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지분 매입 행보 또한 주주 환원과 가치 제고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웹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6%(420원) 상승한 1만 1290원에 마감됐다.

2026.08.28 17:03정진성 기자

고스트스튜디오, 41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주주환원 약속 이행"

고스트스튜디오가 주주가치 제고와 기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다. 고스트스튜디오(대표 손창욱, 최명규)는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 예정 주식수는 약 49만 주로, 회사는 이 가운데 42만2732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초과 취득분은 향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임직원 보상과 기업 성장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추가 취득은 지난 5월 결정했던 12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주가 상승으로 취득 예정 금액이 조기 소진돼 미취득했던 잔여 수량을 이번에 확보해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고스트스튜디오는 2021년 5월 첫 취득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약 540억원 규모의 누적 자사주 매입을 기록하게 됐다. 견조한 실적 성장세도 주주환원 기조를 뒷받침한다. 고스트스튜디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6.7%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완료 시 모회사 미투온의 지분율은 50.8%까지 확대된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대표는 “2021년부터 지속해 온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약속한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8 14:17정진성 기자

이노에이엑스 경영진, 자사주 2억8천만원 매입…AX 성장 자신감

이노에이엑스 경영진이 약 2억 80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에이엑스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자사주 4만 2731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2억 8000만원으로 전액 임원 개인 자금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경영진의 회사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매입해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노에이엑스는 올해 들어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9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도 7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AI 기반 AX 사업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별도 기준 상반기 AX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7배를 넘어섰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 12%에서 2분기 15%로 확대됐다. 이노에이엑스는 20여 년간 쌓은 보험업 업무규칙 자동화(BRMS) 경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채택률 72%, 카드사 채택률 75%에 재구매율은 80%대다. 최근에는 보험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를 삼성생명에 공급한 바 있다. 이노에이엑스 관계자는 "이번 매수는 회사 성장성과 현재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회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경영진이 주주와 위험과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행동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증명하고 실질적 성장으로 시장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4:00한정호 기자

"지능 생산해 외부에 파는데"…AIDC 세액공제 '자가사용' 딜레마

정부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해 세액공제를 하고 있지만, 정작 AIDC의 핵심 사업 방식인 코로케이션(임대)은 혜택을 받기 어려워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AIDC는 자체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대규모 연산을 통해 생산한 '지능'을 외부에 공급하는 인프라인 만큼 자가사용을 전제로 한 기존 세액공제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영탁 SK텔레콤 AIDC통합추진단 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일반 데이터센터와 AIDC는 구분돼야 한다”며 “기존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시설이라면 AIDC는 대규모 연산과 학습·추론을 통해 지능을 생산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DC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전문 사업자의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는 총 161개로 약 2.5GW 규모다. 한국전력에 접수된 수요를 보면 2030년까지 약 150개, 9.3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5년도 남지 않은 기간에 현재 전체 용량의 약 4배에 이르는 신규 수요가 몰린 셈이다. GPU 50만장을 갖춘 1GW 규모 AIDC를 구축하려면 약 70조원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기업이 자체적인 AI 수요만을 위해 이 같은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 사업자가 AIDC를 건설하고 여러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구조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현행 세액공제 제도가 이 같은 AIDC 사업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AI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GPU와 전력 냉각 공조시설 등에 대중견기업 기준 15%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세액공제는 원칙적으로 기업이 시설을 직접 투자하고 자체 사업에 사용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전문 사업자가 대규모 AIDC를 구축한 뒤 다른 기업에 공간과 설비를 임대하는 코로케이션 방식은 세액공제를 적용받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이 부사장은 “AIDC는 내가 필요해서 내가 쓰려고 만드는 영역이 아니다”며 “생산한 지능을 외부에 제공하는 것이 AIDC의 기본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DC는 대규모 시설이고 생산한 지능을 외부에 전달하는 코로케이션, 즉 임대라는 기본적인 속성이 있기 때문에 현행 제도에서는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 15%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15% 공제를 받는 기업이 한국에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코로케이션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면 AIDC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로 지정한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AIDC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액공제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코로케이션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문균 재정경제부 조세특례제도과장은 “국가전략기술에 AI를 포함한 것은 산업적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면서도 “자체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에 대해 공제 대상을 제한하고 임대를 제한하는 원칙적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IDC가 국내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이라는 점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조 과장은 “AIDC를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가 국내 AI 산업 자체를 지원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자체 수요 외의 투자까지 지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DC 자체는 자가사용과 임대형을 모두 포괄한다는 입장이다. 장기철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은 “학습과 추론에 쓰이는 데이터센터는 자사용이나 임차용이나 모두 포괄하고 있다고 본다”며 AIDC 특별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이 같은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액공제가 국내 AI 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봤다. 국내 기업과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AIDC 투자는 지원 필요성이 있지만 해외 기업을 위한 시설까지 세제 혜택을 주는 문제는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투자 확대를 위한 추가 세액 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는 AIDC 사업자라기보다 자체 사업을 위해 내부적으로 구축하는 형태”라며 현재 15%인 AI 분야 투자세액공제율을 반도체와 동일한 20% 수준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기 한국항공대 교수는 AIDC 투자 경쟁에서 세제 지원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따라잡기 어렵고, 따라잡으려면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간다”며 “정부 차원의 세제는 강력한 툴인데 지금 써야 한다. 나중에 뒤처지고 나면 세제도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20년 장기적으로 하자는 게 아니라 이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AIDC 투자가 집중되는 현시점에 실효성 있는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8.26 13:5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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