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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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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사 이래 첫 자사주 소각...602억원 규모

LG전자가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및 2025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 및 중간배당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계획을 이행하는 내용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76만1천427주를 이달 말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수의 0.5%에 해당하는 수량이며,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23일 종가 기준 602억원 수준이다. LG전자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라 발행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00원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8일이고 지급일은 8월 22일로, 중간배당 총액은 900억원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배당성향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의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한 주당 기본(최소)배당액을 1천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25.07.24 17:16전화평

LGU+, 주당 250원 중간배당 결정…자사주 매입·소각 동시 진행

LG유플러스는 2025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주주들에게는 오는 8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 5일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월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천006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7월 18일(전일 종가) 기준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천891주이며, 소각 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다. 매입은 오는 8월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된다.

2025.07.21 18:21진성우

이수연 젝시믹스, 13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차원"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이수연 대표가 13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으며 보통주 20만8천719주 규모다. 지분 확대 후 이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14.64%에서 15.06%로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제고에 대한 확고한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간 이 대표는 상장 이후 주식 처분 없이 총 14번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볼 때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판단돼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질적 가치와 흔들림 없는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0:55박서린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삼성전자, 자사주 3.9조원 규모 취득 결정

삼성전자는 보통주 5천688만8천92주, 기타주 783만4천553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3조5천99억9527만6천400원, 기타주 4천19억1천256만8천900원이다. 도합 3조9천억원 정도의 규모다. 취득 예상 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올해 10월 8일까지다. 취득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다. 취득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 등"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1조1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 나머지 2조8천119억원은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에 해당한다.

2025.07.08 09:22장경윤

롯데지주, 자사주 5% 롯데물산에 매각…"재무구조 개선"

롯데지주가 자기주식 524만5천461주를 롯데물산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5%에 해당하는 규모로 1천476억원 어치다. 이번 자사주 매각은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체결됐다. 주식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이번 매각으로 롯데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32.5%에서 27.5%로 낮아졌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 3월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 투자 관련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5% 내외의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롯데지주 측은 “자기주식 매각 시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해당 자기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6 17:07김민아

컨텍,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주주가치 제고 '강화'

컨텍이 주가 안정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며 우주 통신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컨텍은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계약 체결 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취득 예정 기간은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6개월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컨텍이 추진한 자사주 매입 누적 규모는 총 50억 원에 달한다. 2023년 6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자사주 취득으로,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가 방어와 주주 환원 정책 실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컨텍은 올해 저궤도 위성 기반의 서비스형 지상국(GSaaS) 및 레이저 지상국(OGS) 구축을 통해 양자암호화(QKD)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등 차세대 우주 통신 분야에서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 매출 1천억 원 돌파와 흑자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하며 기업 성장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컨텍은 최근 대전시와 공동 주관한 국제 우주 컨퍼런스(ISS 2025)에서 다수 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 및 NDA 계약 등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K-뉴스페이스 선두 주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외 사업의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당사의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주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의 일환"이라며 "우주 산업 핵심 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중장기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52한정호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 자사주 3천주 매입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 홍동환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혔다. 코스모신소재는 홍동환 대표가 자사주 3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코스모신소재는 이차전지용 양극재 업계 중 유일하게 21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업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3공장 생산설비 본격 가동과 고기능성 소재 제품군 개발 등 핵심 성장 동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한 친환경 및 고효율 소재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홍동환 대표는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성과 가치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와 신뢰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알며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6.05 09:42류은주

한미반도체, 13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창사 이래 최대

한미반도체는 1천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30만2천59주의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로써 한미반도체의 발행주식 총수는 오늘 기준 기존 9천661만4천259주에서 9천531만2천200주로 줄어 들었으며, 6월 중순 변경 상장 예정이다. 한미반도체는 2024년 취득한 총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천43주)은 이미 소각했고, 이번에 1천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해 94%를 소각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당순이익 (EPS)의 증가로 이어져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발행된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하는 총배당금도 감소하게 되어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주환원 정책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원천기술 보유, 유지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하며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장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5.30 15:25장경윤

"성장 자신감+책임경영”…포스코퓨처엠 경영진, 자사주 매입

포스코퓨처엠 전 임원진이 총 5천153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 측은 이번 행보가 유상증자와 사업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자사 임원들 회사 주식 소유상황을 공시했다. 엄기천 사장 700주, 홍영준 기술연구소장 460주, 정대형 경영기획본부장 500주, 윤태일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이 500주를 각각 매입했고, 천성래 기타비상무이사(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도 500주를 매입하는 등 전 임원 16명이 유상증자 기간에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 21일에서 23일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3일 이후 매입한 임원들은 다음주에 공시될 예정이다. 임원들은 주주로서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매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분기에 신규 선임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바 있으며, 현재 엄기천 사장 1천110주 등 전 임원이 총 1만738주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1조 1천억원 규모 증자를 결의했다. 증자에는 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신주 100%를 인수하면서 5천25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및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신설 등 국내외 핵심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를 완결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최근 투자를 결정한 음극재용 구형흑연 공장 완공시, 음극재 공급망 독립을 완결함으로써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달 미국 상무부(DOC)가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700% 이상 고율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어 향후 포스코퓨처엠 음극재에 대한 시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기천 사장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시장수요 회복 후 본격성장에 대비해 투자를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독자적 공급망 확보로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R&D 역량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등 그룹 내 연구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엔트리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LMR), 리튬망간철인산염(LMFP) 양극재 등 신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는 다수 고객사 요청이 있어 기술제휴·합작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LMR 양극재는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하는 등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했으며, 연내 양산기술 확보해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음극재에서도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고용량 실리콘탄소복합체(Si-C) 음극재 등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025.05.28 15:13류은주

셀트리온, 무상증자 결정…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 배정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25일,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10일이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유통주식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될 전망이며,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25일경 셀트리온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주주환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며,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 및 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는 이러한 기업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셀트리온의 자신감 및 최근 저평가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공매도 재개 이후 관세 이슈 등 외부 수급 요인에 따라 기업 가치와는 무관하게 내재 가치 이하로 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신뢰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최고경영진 등의 추가 매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및 직판 지역 확대, 글로벌 유통망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지속 중인 가운데 이러한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는 별개로 외부 요인에 따라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온전한 기업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 왜곡에 적극 대응하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설비투자비용 등을 제외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CAPEX)의 30% 이상을 환원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6 23:07조민규

현대백화점그룹 4개 계열사, 자사주 매입…"향후 소각도 진행"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계열사 4곳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주주 환원이다. 현대백화점은 9일 211억원 규모의 자사주 33만9천433주(지분 1.5%)를 장내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또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주식 88만1천352주(지분 7.34%)를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당 거래금액은 법인세법상 시가 규정을 준용해 9일 종가 4만9천100원에서 20% 할증한 5만8천920원이며 총 거래금액은 519억원이다. 자사주 취득에 필요한 재원은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며, 잔여 재원도 자사주 취득에 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사주 취득은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가치를 제고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현대홈쇼핑 지분 거래로 현대백화점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미충족사항을 해소하게 됐으며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최대주주로서 우량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에 대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이지웰과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일 각각 자사주 약 71만주(지분 3.0%)와 약 17만주(지분 0.5%)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이지웰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뒤 처음이다. 지난 7일에는 현대퓨처넷이 자사주 약 110만주(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자사주 장내 취득을 마무리한 뒤, 지난 2월부터 취득해 보유 중인 자사주와 함께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과 현대이지웰, 현대퓨처넷의 경우 향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정한 시점에 자사주 소각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주요 상장사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나 현금 창출력, 미래 성장성 등 실질 가치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6:42김민아

유유제약,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유유제약(00022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진행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코스피 시장 장내 매수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47만1천142주,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약 85만주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발행 보통주 7.8%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배당금 총액 약 20억원 규모로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했다. 또 2020년 1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2023년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유유제약의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해주신 개인 투자자 등 주주 여러분들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천331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으며, 신규 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산업을 낙점하고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등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2025.04.14 08:34조민규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매입…올해만 3500억원 규모 매입

셀트리온이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58만9천276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취득은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날 자사주 소각에 이은 결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자사주 매입만 세 차례 실시했다. 총 3천5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진행 중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올해 소각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자사주 규모는 8천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작년에도 약 4천3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 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마쳤다. 회사는 앞으로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지면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3 12:06김양균

강원랜드, 주당 1170원 배당…역대 최대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해 당기 순익 4천56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배당액도 역대 최고액인 주당 1천17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근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제27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 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2건을 의결했다. 주당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5.8% 상승한 금액으로, 배당성향은 51.3%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일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배당액을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해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주주권익 보호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목표인 총주주환원율 60%를 달성했다. 총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합산한 비율이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총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유통주식 수를 약 1.1% 줄여 주당 배당금을 상승시키는 전략을 취한 바 있다. 주주들은 2호 의안인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의결을 통해 이사진 13명에 대한 2025년 보수한도를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을 적용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2025.04.02 17:50주문정

한화에어로 임원들도 주식매수 동참…유증 논란 진화 계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최고경영진에 이어 임원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약 30억원(4천560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천360주), 약 8억4천만원(1천262주) 규모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약 42억원 규모의 주식(6천333주)을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40여 명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해 논란이 됐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유상증자 이후 급증한 주주들의 불만과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블록화와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럽 국방비 증대를 요구하고,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지원 중단을 시사하는 등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3:39류은주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전직원에 자사주 무상 증여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 자사주 100주씩을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이수진 총괄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임상규 공동창업자와 함께 야놀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해피메이커'(야놀자 임직원)들과 결실을 나누고 싶다”며 전 직원 대상 증여를 발표했다. 이 총괄대표는 “국적이나 근무지에 관계없이 모든 글로벌 임직원에게 야놀자 주식 100주(공동창업자 각 50주씩)를 무상 증여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소유하자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괄대표는 “증여에 대한 안내는 20주년 행사 이후 4년 내로 별도 전달할 것”이라며 “모든 해피메이커가 야놀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자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는 또 한 번의 10년, 그리고 그 너머의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가 하나의 목표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어떤 도전과 경쟁 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글로벌 넘버원 트래블 테크 기업이라는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께 글로벌 여행과 레저 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제안했다.

2025.03.28 18:12류승현

컬리, 1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IPO 진행과는 무관"

컬리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 컬리는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주로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천원으로 결정했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 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컬리는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 특성상 회사의 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했다는 판단이다. 또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exit)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은 현금 흐름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2천237억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중”이라며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컬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컬리 측은 IPO 추진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27 17:26김민아

LS, 중복상장 논란 정면돌파…"투자 골든타임 놓칠 수 없어"

"LS 계열사들이 준비하는 상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또는 주력 산업을 분할해 상장함으로써 모기업 가치를 쪼개거나 희석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케이스임을 이해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27일 서울 LS용산타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중복상장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 부회장은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상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해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장의 배경과 이유를 직접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날 주주들에게 배포한 자료 속 인사말과 다르게 최근 LS가 추진하고 있는 상장의 배경과 이유를 설명하는 데 10여분을 할애했다.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가 필요한 이유는? 명 부회장은 현재 에식스솔루션즈,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LS이링크 등의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명 부회장은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을 위해 초기 투자에 많이 소요된다"며 "국내 B2B 시장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북미 지역 전기트럭 충전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는 점을 고려해 상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과 LS MnM이 비상장인 것에 대한 주주들의 불만이 있다"며 "전선은 미 최대규모 헤저케이블 공장을 지을 예정이고, MnM은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거점을 만들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가 안정화돼야 LS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기에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속전속결로 끝난 주총...일부 주주만 이의제기 이날 주총에서 중복 상장을 향한 의구심을 비롯해 자사주 소각 요구하는 주주도 있었다. 한 주주는 "미국에서는 홀딩스(지주사)가 자회사를 상장하는 형태가 아닌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 준다"며 "LS전선을 중복 상장하는 대신 흡수합병 후 LS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안했다. 그는 또 "자사주 소각이 주주들에게 일시적 주가 상승 효과만 있다고 했지만, 소각을 하지 않은 나머지 주식들 가치가 영구적으로 높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명 부회장은 "주주 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ROE를 높이거나 ▲자사주 매입 또는 매각 ▲배당금 상향 등의 방법이 있는데 자사주 매각을 통한 일시적 주가 상승 효과보다는 본질적 사업 가치를 높여 배당 확대를 통해 이익을 돌려드리는 활동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자본을 조달하거나 유상증자를 하는 것보다는 저희가 부채비율이 198%인 상황에서 무리한 차입은 오히려 주주들한테 불이익이 될 수 있기에 심사숙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역시 주주들에게 투자 지원을 요구하는 형태라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 생각해, 자회사 중에서도 비상장된 곳을 상장해 투자금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명 부회장은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ROE 8%·배당금 매년 5% 증가...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 LS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4년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주주 환원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켜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의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해 추가적인 환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LS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주총회를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7 11:35류은주

뿔난 주주 달래기 나선 한화에어로…김동관 부회장 등 자사주 매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고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매수한다.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시급한 현지 대규모 투자를 실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목표는 10년 뒤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전략부문 대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 규모 (21일 종가 기준 약 4천900주)로 매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원(약 1천450주), 8억원(약 1천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유럽의 독자 재무장과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해양 산업 복원의 큰 흐름 속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회사와 주주의 미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에서 약 3조 6천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 이후 주가가 급락해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진 상황이다. 유증 발표 전인 19일 75만6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0일 유증 발표 이후 62만8천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증이 대규모 투자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8천억 유로(약 1천270조 원)를 투입해 '유럽에서 생산된 무기'로 재무장에 나서겠다는 '대비태세 2030'을 발표했다. '유럽 방산 블록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단시간 내에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절실해졌다는 것이다. 해외 경쟁사들과의 수주전에서 주요 평가 요소인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차입이나 채권발행 대신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 중 1조 6천억원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호주, 미국, 사우디 등에서 생산거점 확보 및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추진장약(MCS)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9천억원, 미국의 해양방산 및 조선 산업기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조선소 확보에 8천억원, 무인기 엔진 및 체계 양산을 위해 3천억원을 투자한다. 손재일 대표는 “투자시점을 실기하면 반짝 호황으로 끝나고 도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중장기적인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발굴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3 10:2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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