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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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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씨엠 자회사 임원진도 자사주 1만주 매입

코아시아씨엠은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이 코아시아씨엠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아시아씨엠코리아 임원 5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코아시아씨엠 주식을 취득했다. 매입 주식수는 1만주이며, 총 매수금액은 약 3900만원이다. 지난 7월 코아시아씨엠 대표이사 및 임원진의 주식 매입에 이어 자회사 경영진까지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코아시아씨엠은 모바일 광학렌즈 사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6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광학 사업의 수익성 안정화와 함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코아시아씨엠코리아는 최근 비행시간측정(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을 양산하며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에 진입했다. 코아시아씨엠 관계자는 "본사 경영진에 이어 자회사 임원진까지 주식 매입에 동참한 것은 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실적 성장세, 주주친화 정책 강화, 미래 신사업 성과 확대를 통해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05진운용 기자

LG전자 박원재 상무, 한국IR대상 '베스트 IRO' 수상

박원재 LG전자 IR(투자자 대상 홍보)담당 상무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IRO(Investor Relations Officer)'상을 수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와 IR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 다국어·수화 통역 도입, 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주관 격상 등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과 소통 전문성을 높여왔다. 아울러 회사는 배당성향 상향, 최소배당금 도입, 반기배당 실시 등 밸류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올해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박원재 상무는 "시장과의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0:00진운용 기자

두산, 자사주 1213억원어치 소각…임직원 보상용 제외 전량

두산이 임직원 보상용 물량을 제외한 보유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한다. 두산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95만 6424주와 종류주식 61만 2104주 등 총 256만 852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종류주식은 두산우 56만 4242주와 두산2우B 4만 7862주다. 소각 예정금액은 1213억원으로, 시가가 아닌 이사회 결의일 기준 해당 자기주식의 장부가액을 토대로 산출했다. 이번 소각은 올해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조치다. 임직원 보상(RSU) 재원으로 사용할 보통주 63만 2500주는 소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소각이 완료되면 보통주와 종류주식을 합한 발행주식 총수는 2108만 3335주에서 1851만 4807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두산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소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7 13:56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현금성과급 40→50%

SK하이닉스 노사가 진통 끝에 마련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를 최종 통과했다. 논란이 됐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분할 이연분을 조기 지급키로 하면서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인 한국노총 이천·청주공장 노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 총투표 결과, 투표율 95.37%에 찬성률 57.08%로 최종 가결됐다.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된 지 약 2주만에 재협상을 거쳐 나온 결론이다. 이번에 통과된 재합의안 핵심은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비중 상향이다. 당초 '현금 40%·주식 60%'였던 총 성과급 기본 지급 비율을 '현금 50%·자사주 50%'로 조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총지급액 중 당해 지급분(80%) 내에서 현금 50%, 자사주 30%를 배분하고,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이연 지급되는 물량(총 20%)은 자사주로 채우는 방식이다. 주식 보상을 선호하는 직원은 10%포인트 단위로 주식 비중을 최대 100%까지 자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됐으나 내년과 내후년으로 분할 지급될 예정이었던 PS 20%를 전액 조기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업황 악화 시 책임을 분담하는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했다. 흑자 국면에서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불황기에도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상생 의지를 제도적으로 천명한 셈이다. 회사는 추석 명절 전 노사 합동 조인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단협 타결을 선언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대승적 결단을 내린 노동조합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마주할 도전 과제들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6 10:01전화평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7억 또 샀다…누적 702억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사재를 털어 7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매입으로 곽 회장이 2023년부터 사재로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총 702억원에 달한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장내 매수로 7억원 상당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9일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0월 7일이다. 매입 완료 시 곽 회장 지분율은 33.63%로 상승한다. 곽 회장은 지난 2023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올해 4월 30억원, 6월 80억원, 7월 50억원에 이어 이번 7억원 등 올해만 총 167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 같은 행보는 호실적과 기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 2511억원을 기록하며 1980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1.9%였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공정 장비 'TC 본더'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2.5D 패키징 장비 4종을 잇따라 선보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후공정(OSAT) 업체로 공급처를 넓혔다.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에 공급하는 'EMI 실드' 장비도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현지 법인 '한미USA'를 세우고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으로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앰코, 인텔, TSMC 등이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데다, 테슬라·xAI 등이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응해 현지 밀착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자사주 추가 가매입은 연말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장비 공급 확대 등 지속 성장 자신감이자 책임경영 의지"라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1:01전화평 기자

이노에이엑스, 상반기 최대 실적에 첫 분기배당…AX 성과 나눈다

이노에이엑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에이엑스는 분기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을 오는 30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준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이번 분기배당 지급 대상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과 주당 배당금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배당은 회사가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실시하는 분기 단위 배당이다. 이노에이엑스는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배당성향 41.2%를 기록하며 주당 250원, 총 12억 6000만원 규모 배당금을 지급했다. 올해 초에는 배당성향 43%로 주당 220원, 총 11억 1000만원 규모 감액배당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에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도록 했다. 회사는 AX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이후 실적 확대가 이어지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49억 90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이노에이엑스 임원진 4명은 지난달 25일 총 2억 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4만 2731주를 장내 매수했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사업 성장을 통해 창출한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8 17:12한정호 기자

리튬포어스, 자사주 소각 결정..."미래 비전·주주가치 제고" 천명

코스닥 상장사이자 리튬종합소재 업체인 리튬포어스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리튬포어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836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4일 공시했다.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과 아울러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친화 정책도 본격화한다. 변재석 리튬포어스 대표는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과거 리튬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금융상품 평가손실 요인이 대거 정리되었고, 본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 사업연도 결산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2027년 3월을 기점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을 충족해 관리종목에서 확고히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채권 회수와 관련 채무자인 리튬플러스의 자산을 하이드로리튬으로 이전한 행위에 대해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 1심 승소 사실을 전했다. 소송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낸다. 지난 10여 년간 카카오프렌즈, 삼성전자, 메르세데스-벤츠, BTS 캐릭터 등과 협력해 온 IP 라이선스 및 OEM/ODM 사업은 최근 글로벌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기획·개발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IP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자회사 엘엠케이(LMK)를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PFAS-Free' 하이브리드 반도체 핵심부품 세정·재생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자체 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해 화학약품 사용량과 폐액을 줄이면서 공정 수율과 내구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기술로, 국내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합병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분 19%를 보유한 비이피엘에프이를 통해 국내 대표 AI 팹리스 '리벨리온'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어 향후 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현재 리튬포어스는 부채비율 약 5%, 주가순자산비율(PBR) 0.38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변재석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신사업 안착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앞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투명한 소통과 수익성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본연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4 09:09정진호 기자

데이원컴퍼니, 19억 자사주 매입…취득분 50% 즉시 소각

성인 대상 에듀테크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약 1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고, 취득 물량의 절반을 즉시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4일 회사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자사주 44만 9998주 취득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자사주 취득 결정 후 5개월 만이다. 회사는 이 중 절반인 22만 4999주를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데이원컴퍼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47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19억원은 당기순이익의 약 40%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최소 30%의 주주환원 가이드라인을 10%p 상회하는 규모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시작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지속 이행할 방침이다. 경영 성과, 재무 상황,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경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9.04 08:36백봉삼 기자

김병관 웹젠 의장, 70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및 기업가치 제고"

김병관 웹젠 의장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보통주 64만 3975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1만 870원)로 환산한 총 예상 거래금액은 약 70억원 규모다. 현재 웹젠 주식 1020만 주(지분율 32.94%)를 보유 중인 김 의장은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총 1084만 3975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3096만 6575주) 대비 지분율은 35.02%로 증가한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7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5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자사주 29만 9209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이번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단기간에 총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대한 것은 회사의 장기적 쇄신과 미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지분 매입 행보 또한 주주 환원과 가치 제고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웹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6%(420원) 상승한 1만 1290원에 마감됐다.

2026.08.28 17:03정진성 기자

고스트스튜디오, 41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주주환원 약속 이행"

고스트스튜디오가 주주가치 제고와 기존 자사주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다. 고스트스튜디오(대표 손창욱, 최명규)는 4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을 결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 예정 주식수는 약 49만 주로, 회사는 이 가운데 42만2732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초과 취득분은 향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임직원 보상과 기업 성장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추가 취득은 지난 5월 결정했던 12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주가 상승으로 취득 예정 금액이 조기 소진돼 미취득했던 잔여 수량을 이번에 확보해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고스트스튜디오는 2021년 5월 첫 취득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약 540억원 규모의 누적 자사주 매입을 기록하게 됐다. 견조한 실적 성장세도 주주환원 기조를 뒷받침한다. 고스트스튜디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26.7%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완료 시 모회사 미투온의 지분율은 50.8%까지 확대된다. 손창욱 고스트스튜디오 대표는 “2021년부터 지속해 온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약속한 소각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8 14:17정진성 기자

이노에이엑스 경영진, 자사주 2억8천만원 매입…AX 성장 자신감

이노에이엑스 경영진이 약 2억 8000만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노에이엑스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자사주 4만 2731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2억 8000만원으로 전액 임원 개인 자금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경영진의 회사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매입해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노에이엑스는 올해 들어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9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도 7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AI 기반 AX 사업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별도 기준 상반기 AX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7배를 넘어섰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 12%에서 2분기 15%로 확대됐다. 이노에이엑스는 20여 년간 쌓은 보험업 업무규칙 자동화(BRMS) 경험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채택률 72%, 카드사 채택률 75%에 재구매율은 80%대다. 최근에는 보험요율 산출 자동화 솔루션 '이노파스(InnoPAS)'를 삼성생명에 공급한 바 있다. 이노에이엑스 관계자는 "이번 매수는 회사 성장성과 현재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회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경영진이 주주와 위험과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행동으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증명하고 실질적 성장으로 시장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4:00한정호 기자

SK하이닉스 노조, '자사주 60% 성과급' 잠정합의안 부결…재협상 수순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가 이날 오전 9시 마감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전자투표 결과, 투표 참여 인원의 50.08%(7535명)가 반대표를 던져 안건이 최종 부결됐다. 찬성은 49.92%(7510명)였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 6083명 중 1만 5045명이 참여해 93.81%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는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임금 6.3% 인상과 함께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 60%는 자사주로 분할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자사주 지급분 중 40%는 당해연도 매도가 가능하고 20%는 2년에 걸쳐 10%씩 이연 지급하는 구조였다. 내년 초 지급분에 한해 최대 80%까지 현금 수령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담겼다. 그러나 성과급의 주식 지급에 따른 주가 변동성 우려와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표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0.16%포인트(p)의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잠정합의안 부결로 노사는 다시 재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잠정합의안 부결 후 사측과 재교섭을 벌인 바 있다. 재교섭에서 양측은 핵심 쟁점인 성과급 지급 방식을 중심으로 다시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8.25 09:34전화평 기자

카카오게임즈, 임시주총서 주주환원책 가결…경영진 5억원 자사주 매입

카카오게임즈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중장기 주주환원책을 가결하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의 건'과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등 안건 2건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진행한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은 장기 주주환원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소각 후 보유한 자사주 약 35만주에 대해 임직원 대상 주식기준성과보상제도(RSU)를 도입해 운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약 1조54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향후 주주환원 재원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와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CFO가 도합 약 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중장기적 측면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24 11:27정진성 기자

SK하이닉스 노조, '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임단협 찬반투표 돌입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된다. 이번 잠정합의안 핵심 쟁점은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이다. 전체 성과급 중 40%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구조다. 자사주 지급 물량 3분의 2는 당해연도에 지급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한다. 이연 지급되는 주식은 수령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급 상한을 폐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기존 합의대로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 보상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사측과 노조는 주가 변동에 따른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주식 수 산정 기준가를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 'PS 현금 지급일', '주식 지급일' 등 3개 시점의 종가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적용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최근 조합원 3400명을 돌파한 전임·사무직 통합노조가 성과급의 주식 전환에 공식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점도 투표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사는 추가 교섭을 통해 수정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6.08.24 10:24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동행노조, 집회서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서울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이미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된 상황에서 진행된 집회를 두고 적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 행진한 뒤 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행진 과정에서 강남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금요일 퇴근시간대 차량 정체와 버스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집회 핵심 쟁점은 반도체(DS)부문과 보상 격차다. 동행노조는 DX부문 직원에 대한 추가 보상안으로 조합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과거 반도체 불황기에 DX부문이 전사 실적을 지탱했던 점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완제품 원가 부담 등을 고려해 전사 보상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DX부문의 최근 실적이 둔화된 상황에서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업부별 실적 차이를 고려할 때 대규모 추가 보상 요구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집회 법적 성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이미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한 만큼, 노동위원회 조정이나 조합원 찬반투표 등 정식 쟁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근무시간 내 집단행동은 사실상 변칙적 쟁의행위로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노조 측은 연차 및 D-Day(초과근무 시간 활용제도), 유연근무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로 불법 쟁의행위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2026.08.21 22:4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결정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한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2025년 2년간 총 19조 6000억원(연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했으며, 2025년에는 특별배당 1조 3000억원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집행했다. 올해 환원 규모를 더하면 3개년 누적 주주환원 총액은 약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잔여 환원 재원에 대해서는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실질적으로 환원해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21 17:38전화평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자사주 약 40만주 소각

유바이오로직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취득한 자사주의 약 75%를 소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취득한 자기주식 약 53만주 가운데 약 75%에 해당하는 39만8987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하고, 4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탁 계약에 따른 장내 매수를 통해 약 53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마무리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기존 계획에 따라 임직원 보상(RSU)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의 성과와 기업가치를 연계하고 핵심 인재의 장기적인 동기 부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의 경영 여건과 성장 계획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1 17:30조민규 기자

배당을 늘릴까, 공장을 지을까

오는 21일 서울 강남역 8번 출구 앞에 두 무리가 선다. 한쪽은 삼성전자 노조로,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를 달라고 요구한다. 맞은편에 선 주주단체 100명의 요구는 정반대다. 배당을 늘리라는 것이다. 싸움을 부른 것은 숫자 하나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영업이익 89조 5000억원을 냈고, 영업이익률은 52.2%였다. 그런데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748원이었다. 주주단체는 배당 총액 4조 9000억원이 영업이익의 3%에 그친다고 지적한다. 집회가 둘로 갈린 배경에는 한 회사가 번 돈을 두고 부딪히는 세 갈래 요구가 있다. 주주는 배당을, 직원은 성과급을 원하고, 경쟁사는 그사이 이미 공장을 짓고 있다. 다만 그 3%라는 숫자는 뜯어볼 필요가 있다. 배당성향은 통상 순이익을 분모로 삼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분모에 놓으면 비율은 원래 작아진다. 그래도 인색하다는 인상은 남는다. 실제로 쓴 돈을 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상반기에 배당으로 6조 2000억원, 자사주 매입에 13조 2000억원이 나갔다. 설비투자에는 31조 2000억원을 넣었다. 주주에게 돌려준 돈의 1.6배를 공장에 넣은 셈이다. 이 배분이 인색한지 현명한지는 30년 된 아파트를 떠올리면 가늠하기 쉽다. 매달 월세가 꼬박꼬박 들어오는데, 어느 날 조합이 재건축 분담금 1억원을 내라고 한다. 분담금을 내면 통장이 비고 새 아파트는 5년 뒤에나 올라간다. 안 내면 월세는 그대로 받지만 건물은 계속 낡는다. 돈을 쥐고 있는 쪽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40년 전 한 연구는 현금이 넘치는데 쓸 곳이 마땅찮은 기업의 경영진이 그 돈으로 제국을 짓는다고 지적했다(Jensen, 1986). 배당은 그래서 규율이다. 나눠주고 남은 돈으로만 판단하게 만든다. 메모리 산업은 이 실패를 겪어봤다. 호황에 늘린 설비가 불황에 재고로 쌓였고, 2023년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전년의 4분의 1로 주저앉은 것도 그 사이클의 끝자락이었다. 반대 방향의 실패도 있다. 2016년 연구는 주당순이익을 맞추려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들이 이후 설비투자를 10%, 연구개발비를 3%, 고용을 5% 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Almeida 외, 2016). 주주에게 간 돈만큼 공장과 사람이 사라졌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13조 2000억원도 성격을 봐야 한다. 상당액이 임직원 보상용이고 소각을 전제하지 않는다. 주주단체가 실질 환원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그렇다고 주주 쪽 요구가 부당한 것도 아니다. 투자에 쓰겠다는 말은 무엇이든 정당화한다. 어디에 얼마를, 언제까지, 무엇을 얻으려고 넣는지 밝히지 않으면 유보는 규율 없는 재량이 된다. 주주단체가 투자 계획의 회수 시점과 중단 절차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지점도 여기다. 그러면 답은 무엇인가. 2006년 연구는 기업의 나이에 달렸다고 본다(DeAngelo 외, 2006). 벌어서 쌓은 돈이 자본의 대부분인 성숙 기업은 나눠주지만, 외부 자본에 기대는 성장 기업은 쌓아둔다. 투자 기회가 마르면 배당하고, 넘치면 넣으라는 뜻이다. 그 잣대로 보면 삼성전자의 총주주환원율은 5년간 25.0%, 17.9%, 67.8%, 34.6%, 43.6%로 널뛰었다. 2023년의 67.8%는 순이익이 14조 5000억원으로 주저앉아 생긴 착시다. 지금은 다르다. HBM4 공급이 늘고 있고 순현금은 167조 6000억원이다. 성숙기 배당주의 장부가 아니다. 그런데 제도는 반대쪽을 가리킨다. 11월 2일 저PBR 기업 공표제도가 처음 작동한다. 업종별로 나눠 3년간 하위 25%에 머문 코스피 기업의 이름을 거래소가 공표하고, 증권사 앱 종목명에도 태그가 붙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면제된다. 대상은 120개에서 220개, 상장사의 5~10% 수준이다. 취지는 분명하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은 평균 1.2배로 선진국의 52%에 그쳤고, 가장 유력한 원인은 미흡한 주주환원이었다(김준석·강소현, 2023). 제도는 이미 업종 차이를 반영한다. 장치산업의 비율이 구조적으로 낮다는 점을 고려해 11개 업종으로 나눴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업종은 나누지만 단계는 나누지 않아서, 같은 업종 안에도 성숙기 기업과 성장기로 되돌아간 기업이 섞여 있다. 기준이 3년 누적이라 사이클 저점이 통째로 잡히는 문제도 남는다. 일본이 먼저 해봤다. 도쿄증권거래소의 명단 공표를 분석한 연구는 해당 기업의 주가는 올랐지만 실현 수익성이나 이익 전망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D'Ercole 외, 2026). 기업이 달라진 게 아니라 투자자가 값을 다시 매겼다는 뜻이다. 국내 데이터는 한 걸음 더 나간다. 상장기업을 기업 단위로 분석한 연구에서 주주환원을 많이 한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이 더 높지는 않았다. 비율을 끌어올린 것은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였고, 업력이 길어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일수록 낮았다(양철원 외, 2025). 저평가의 뿌리가 성숙 단계와 낮은 성장동력에 있다면, 환원을 늘리라는 처방은 원인을 비껴간다. 그래서 제도에 한 줄이 더 필요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서식에 투자 계획을 정식 항목으로 올리고, 그 투자가 자본비용을 넘는 수익을 낼 것임을 회사가 입증하게 하면 된다. 지난 회에서 본 빅테크의 설비투자도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배당을 미루는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침묵할 자유가 아니라 설명할 의무다. 분담금을 낼지 월세를 받을지는 그 아파트가 몇 년 됐느냐에 달렸다. 30년 된 단지와 5년 된 단지에 같은 잣대를 댈 수는 없다. 저PBR 공표제도의 세부기준은 지금 의견수렴 중이다. 8월 24일까지다. 자료: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사업보고서,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저PBR 기업 공표제도 세부기준(안)」(2026.7.29), 자본시장연구원 이슈보고서 23-05, 양철원·왕수봉·최재원(2025) 한국증권학회지, D'Ercole·Wagner·Yamada(2026) Journal of Corporate Finance, Jensen(1986), Almeida 외(2016), DeAngelo 외(2006).

2026.08.19 16:39이재준 컬럼니스트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주주 환원도 더 늘린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기주식을 사들여 전량 소각하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40조원은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규모 중 역대 최대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자기 돈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자사 주식을 사들인 뒤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을 뜻한다. 시장에 유통되는 전체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EPS)이 오르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1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대표적 주가 부양 및 주주친화 정책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166만 2000원) 기준 약 2407만 주다. SK하이닉스 전체 발행 주식 수(7억 3049만 2365주)의 3.3%에 달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오는 20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하며,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전량 소각 절차를 밟는다. 이 같은 결정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며 벌어들인 탄탄한 현금 유동성이 바탕이 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보유 현금에서 총차입금을 뺀 금액)은 약 69조원에 달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사측은 현재 주가가 실제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금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주주환원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중장기 주주환원 기준도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벌어들이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환원 목표치를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번 돈 가운데 공장 증설이나 연구개발 등 필수시설 투자를 마친 뒤 순수하게 남은 현금을 말한다. 남은 현금 절반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다. 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을 택했다. 기존에 지급하던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해 전반적인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이 재무건전성 확보를 전제로 설계했고, 현재 재무관리 목표가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분기별 현금흐름과 반도체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정책 기간 내 자사주 매입·소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가적 배당 규모와 세부 실행 방안은 다음 이사회 결의를 거쳐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6.08.19 16:22전화평 기자

넵튠, 자사주 약 108만주 소각...발행 주식 2.31% 규모

넵튠(대표 강율빈)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80만 1049주 가운데 108만 128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 총 수의 약 2.31%에 달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넵튠의 자사주는 71만 9763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넵튠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기점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자본잉여금 총 22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밖에도 넵튠은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현재 넵튠 인도 법인(KRAFTON Ad Platform India)을 통해 인도 현지에서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넵튠을 믿고 함께해 온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요 사업 및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0:05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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