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로보틱스, 국내 셰프들과 자동화로봇 공동 개발
서빙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와 요리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서비스 모델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제작한 AI 자율주행시스템인 코나 솔루션과 로봇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서빙·물류로봇 등을 개발한 로봇 기업이다. 서빙로봇 '서빙고'를 씨제이 푸드빌 등 F&B 기업과 골프장, 프랜차이즈 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조리기능장협회는 조리 분야의 축적된 기술로 후진을 양성하고 한국 음식문화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1992년 출범한 이래 30여 년간 기능장 1천여 명을 배출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요리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코가로보틱스 로봇 원천기술에 협회 조리사들이 보유한 요리 전문성을 결합한다. 또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가로보틱스는 한국조리기능장협회가 11월 경기 킨텍스에서 여는 요리 기능경진대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박승도 코가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을 활용한 요리기술 자동화와 요식업과 연계된 로봇 서비스모델에서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외식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