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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 15%'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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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미·영 관세율 10% 무역협정 초읽기

◇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41368.4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663.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17928.14. ▲미국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영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협정 초안을 얘기했으며 영국 수입품에 대해 일괄 10%를 부과하는 기존 관세안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해. 자동차 관세는 조정돼 매년 여국 자동차 제조업체서 수입되는 첫 10만대의 차량에는 10%의 세율이 적용되고, 추가 차량에는 25%가 적용.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 10%가 '낮은 수치'라고 말하면서 최종 세부 사항이 작성되고 있다고 언급.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영국의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5.1%에서 1.8%로 인하되고, 영국 수입품에 대해서는 관세율이 3.4%에서 10%로 올라가는데 상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아. ▲10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측과 만나기 때문에 영국과의 무역 협정 초읽기를 투자자들은 '좋은 신호'로 해석. CFRA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7월 9일 상호(관세 부과) 중단 기간 만료 전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말해.

2025.05.09 07:21손희연

中 전기차 지커, 美 상장 1년만에 폐지...전기차 경쟁 심화 탓

중국 지리자동차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미국 뉴욕 증시 상장 1년 만에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지리차는 중국 내 전기차 경쟁이 심화하면서 비용절감과 경영 통합 과정에서 내린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중국 가스구 등에 따르면 지리자동차는 지커(Zeekr)의 모든 주식을 주당 25.66달러(3만6천원)에 전부 인수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로 지커의 기업 가치는 64억달러(8조9천3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리차는 현재 지커의 지분을 6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지커는 지리차와 완전히 합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리차의 첫번째 공장이 위치한 중국 저장성 타우저우시를 뜻하는 타우저우 선언 전략의 일환이다. 리슈푸 지리차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영진 회의에서 전략적 집중, 자원 통합, 협력적 혁신, 안정적인 운영, 인재 역량 강화라는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지리차와 지커를 분리해 각각 볼륨 전기차와 고급형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차량 아키텍처, 전자&전기(E&E) 아키텍처,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기구동 시스템, 배터리, 슈퍼 하이브리드 등 7가지 핵심 기술을 수직계열화하는 전략이다. 지리차는 이를 위해 지커와 링크앤코를 합병하고 바이두 합작 전기차 브랜드 지위에를 폐쇄했다. 또한 볼보 트럭 지분도 매각했다. 지리차는 볼보자동차 감축도 실시한다. 볼보자동차는 시장 상황의 변화와 무역 정책(미국산 외 자동차 25% 관세부과) 등을 고려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의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인력의 5%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축으로 공장 직원 125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차는 상장 이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번 지커 비상장화 결정에 힘을 준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볼보차, 로터스, 폴스타, ECARX는 상장 이후 주가가 평균 70%가량 하락했다. 한편 중국 내 전기차 경쟁 심화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해외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은 비행자동차 자회사 샤오펑 후이티안을 홍콩과 미국 중 한 국가에서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08 14:38김재성

에퀴닉스, 현대차 'H클라우드' 서비스 개선

에퀴닉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와 패브릭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H클라우드'를 공공 클라우드에 연동했다고 8일 밝혔다. H클라우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연결성, 확장성 확보 기능을 갖췄다. 에퀴닉스는 서울과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와 에퀴닉스 패브릭을 통해 H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계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서비스 지연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선으로 연결해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6년까지 2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신차의 95%가 커넥티드카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을 앞두고, 현대차는 글로벌 네트워크 도달성과 낮은 지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센터는 주요 클라우드·네트워크 사업자와 인접해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애플리케이션 응답성과 원격 서비스의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 전환하고,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한영주 IT인프라센터 총괄 및 상무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연 시간의 단축, 안정적인 글로벌 연결성 및 H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장성 향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각 워크로드에 적합한 보안이 강화된 전용 코로케이션 인프라와 높은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필수적인 인프라뿐 아니라 상호연결된 디지털 에코시스템과 고밀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47김미정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5월의 차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년 5월의 차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 BMW 뉴 i4,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브랜드 가나다 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50점 만점 중 35점을 획득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동력 성능 부문에서 10점 만점 중 7.7점을 받았으며,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7.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해온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라며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더 세심하게 업그레이드했고, 외관부터 실내까지 압도적인 변화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VIP를 위한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 클로즈 도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왔으며, 지난달에는 MINI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05.08 10:45김재성

아이오닉5N·아반떼N으로 서킷 질주…'현대N 페스티벌' 개막

현대자동차가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 N 페스티벌' 2025 시즌을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개최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계승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단일 차종끼리 트랙을 달려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주 방식을 말한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들 경주 차량은 N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N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할 예정이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 ▲9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3라운드 ▲10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총 6개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3라운드는 투어링 카레이싱(TCR) 아시아와,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해 높아진 위상에 맞추어 국제 대회와 함께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한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 중국 현대 N 컵 우승 선수를 초청해 국내 드라이버들과의 국제 교류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각 라운드 현장에서 ▲레이싱 시뮬레이션 대회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트랙을 체험하는 'N 택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장난감 자동차 경주 대회 'N 미니카' ▲버스를 타고 트랙을 돌아보는 '서킷 사파리'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 ▲N 모델 및 N-Line 모델을 보유한 고객이 자차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도 이번 시즌부터 신설한다. 개막전 현장에서는 ▲내 N 굿즈 만들기 ▲N & 모터스포츠 차량 전시 ▲잔디 광장 관람석 ▲어린이 고객을 위한 'N 키즈존' 등 다양한 행사를 추가 운영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여러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N 페스티벌의 역사는 모터스포츠를 향한 현대차의 열정을 보여준다"며 "국제 대회 공동 개최와 글로벌 교류전, 다양한 고객 체험 이벤트 등으로 더 다양한 고객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36김재성

포드, 관세 폭탄에 결국 가격 인상…머스탱 마하-E 등 대상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결국 관세 부담을 이유로 일부 차량 가격 인상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현지 매에 따르면 포드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부 차종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관세 부담이 약 25억 달러(약 3조 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회사 측의 전망이 나온 지 며칠 만이다. 가격이 오르는 모델은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매버릭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이다. 이미 판매점에 입고됐거나 배송 중인 차량은 제외되며, 지난 2일 이후 수입된 차량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 해당 차량들은 6월 말부터 미국 현지 판매점에 도착하므로 6월 하순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상 폭은 600달러에서 2천 달러 정도다. 포드 측은 “관세로 인한 전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차종별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롱코 스포츠 헤리티지는 약 600달러, 매버릭 XLT AWD는 약 700달러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를 올해 40억~50억 달러(약 6조 9천억원)로 추산하며 기존 재무 전망치를 철회했다. 한편,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약 21%만을 수입하는 반면, GM은 약 46%를 수입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관세 타격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포드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포드가 관세 영향에 따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자동차들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요 외신은 예상했다.

2025.05.08 09:28류은주

쏘카, 신규 법인 가입자에 대여료 아껴준다

쏘카가 법인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를 통해 불황 속 기업들의 고정비 절감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오는 7월 말까지 쏘카비즈니스에 신규 가입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실속형' 상품의 구독료를 1년간 전액 면제한다. 실속형은 월 구독료 1만원을 내면 법인 임직원에게 쏘카 대여료 주중 60%, 주말 5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천600여개의 기업에서 3만 2천여명의 임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실속형에 가입한 기업이 이동이 필요한 임직원에게 법인 전용 계정을 부여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이나 증빙 없이 법인 계정으로 쏘카를 이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후 기업 담당자가 임직원들의 쏘카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지정된 날짜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하는 신규 기업의 관리자와 임직원 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3만 쏘카 크레딧을 지급해 출장과 외근 등 업무 이동 외에도 개인적인 용무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쏘카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의 이용시간이 총 50시간을 넘어서면 오는 7월까지 3개의 기업을 추첨해 약 50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차를 지원한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법인카드 발급 건수는 지난해 12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약 7년 만의 첫 감소로,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한 기업들의 비용 절감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요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 기업들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쏘카의 법인 전용 솔루션인 FMS를 장착한 기업 차량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법인이 소유하거나 계약한 장기렌터카 1대당 월 평균 12회를 이용했고, 1건당 이용시간은 16시간, 주행거리는 104km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월 이용건수가 9회 미만인 경우라면 쏘카비즈니스로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법인 시장에서도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08:46류승현

[미장브리핑] 美연준 금리 동결·트럼프 "중국 관세율 인하없어"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상승한 41113.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5631.2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17738.16.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5월 6~7일 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측대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 결정. FOMC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1년 동안 연준의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경기 둔화, 실업률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 ▲바클레이즈 에마뉘엘 코 유럽주식전략책임자는 보고서에서 무역전쟁 장기화로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졌으며 미국 도 여전히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경미한 경기 침체가 가장 유력한 전망이지만, 무역전쟁이 빠르게 진정되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정책 시행을 고려할 때 주가가 더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 ▲디즈니 올해 1분기 매출 247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인 1.45달러를 상회한 1.76달러 기록. 스트리밍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는 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 11% 상승. ▲트럼프 행정부가 전 정부의 인공지능(AI)칩 규제를 철회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엔비디아(Nvidia) 주가 3% 상승.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국 측 대표단과 회동할 예정. 이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전쟁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 145%를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025.05.08 07:34손희연

美 연준 금리 동결…"트럼프 관세 지속시 물가상승·경기둔화"

5월 6~7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4.25~4.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 달성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 범위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확실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관세가 최종적으로 그 수준으로 부과된다면 목표 달성에 더 이상 진전이 없고, 목표 달성 일정이 향후 1년 정도 지연이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관세가 (현 수준으로) 진행된다면 면적어도 내년, 1년 동안은 목표 달성에 진전을 이루지 지못할 것이며 연준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문제는 관세의 규모, 범위 시기, 지속성에 대해 모르며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달 FOMC 참여 연준위원도 이 같은 주장에 동의했다. 성명서에서 FOMC 위원들은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한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연준의 목표 달성에 시일이 걸리 경우 금리 인하 시점도 뒤로 미뤄진다. 파월 의장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의향이 없다"며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는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연준은 관망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어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경제는 회복력이 있고,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경제 데이터·전망·위험 균형 등만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연준의 결정에 대해 JP모건자산운용 데이비드 켈리 수석글로벌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에 경고를 보내는 것과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행간을 읽어보면 '당신들의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연준의 성명은 '솔직히 말해, 우리의 권한과 정책 방향 모두에 위험이 존재하며,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

2025.05.08 07:17손희연

제조업 노린 스노우플레이크, 차량 SW 지원 박차

스노우플레이크가 자동차 제조 산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확장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제조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자율주행,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 흐름에 맞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2년 동안 제조 산업군의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도입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협업 목적 도입률은 416% 뛰었고, 분석 목적 185%, AI 모델링·애플리케이션 목적 188% 증가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차량 설계부터 생산, 서비스, 보증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 전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다. 해당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커넥티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유통도 가능해 수익화 기회로 연결된다. 플랫폼은 예측 모델링 개발 시간 단축과 설계·정비 패러다임 변화까지 유도하고 있다. 공급망 전반의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해 수요 예측과 재고 최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도 가능해진다. 현재 지멘스를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 중 약 80%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채택했다. 닛산, 카맥스, 콕스 오토모티브, 펜스케 로지스틱스 등이 대표 사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외에도 액센츄어, 아마존웹서비스, 딜로이트, EY 등과 함께 자동차 산업 맞춤형 AI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SDV 개발, 품질 관리, 공급망 최적화 등 분야에서 협업 파트너들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팀 롱 글로벌 제조 산업 총괄은 "커넥티드와 자율주행차가 생성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처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자동차 기업의 데이터 통합과 커넥티드 차량 전략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07 14:27김미정

발달장애 청년 일터 찾은 '볼보자동차' 임직원…토마토 함께 수확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3일간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경기도 여주에 정식으로 문을 연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일터로, 장애인의 부모가 부지를 기부하고 2천여 명의 시민과 여러 기업이 나눔에 동참해 건립됐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돼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연간 7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토마토를 수확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건강한 지역 사회 조성을 위해 푸르메소셜팜이 추구하는 가치는 볼보자동차가 100년간 이어온 철학과도 같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욱 건강한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7년부터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건강한 이동권을 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07 10:45김재성

관세 때문에…바비인형 제조사, 중국 공장 줄인다

바비인형을 만든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Mattel)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마텔은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과 변화하는 미국의 관세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 지출과 연말을 포함한 향후 매출 예측이 어려워져, 재무 가이던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장난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중국산 수출품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마텔은 중국 외 지역으로의 생산 다각화, 제품 조달 및 구성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 내 가격 인상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마텔에 따르면 전체 생산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미만이다. 마텔의 최고경영자(CEO) 이논 크레이즈는 “관세 대응 일환으로 중국산 제품 비중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도 높은 우선순위로 고려 중”이라며 “기존에는 중국 현지 공장이 4곳이었지만, 1곳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80%가 중국에서 제조된다. 이번 관세 정책으로 일부 제조업체들은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실제 플레이도(Play-Doh)와 모노폴리(Monopoly) 보드게임을 만드는 해즈브로(Hasbro)는 올해 관세로 최대 3억 달러(4천146억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연간 원가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05.07 08:49김민아

[미장브리핑] 미 "스위스서 중국과 만날 것"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40829.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5606.9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17689.66. ▲미국 정부 대변인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최고무역담당관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 측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 주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예상.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예의주시. 지속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해임과 금리 인하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2025.05.07 08:06손희연

정부, 美 의약품 품목관세 부과 대비 '양국 협력' 강조한 의견서 제출

의약품 분야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 의견서 제출 최근 미국이 한국의 의약품 수입에 대해 국가안보조사를 착수한다고 발표하자, 정부가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되지 않는다며 관세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국가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5월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견서 원문은 미국 상무부에서 공개하는 대로 배포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5월7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관세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경제·보건 협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간 의약품 무역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전략적 협력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여해 왔으며, 양국의 제약산업·의료시장 규모 차이에도 불구 미국은 한국 내 주요 의약품 수입국으로 양국 간 긴밀한 경제·보건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급망 안정화와 환자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밝혔다. 한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은 미국 제약사의 생산 이원화(Dual Sourcing)를 지원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환자 약가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고, 펜데믹 시기 양국 공동대응 사례는 이 같은 협력이 국가안보에 직결됨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상호 신뢰 기반의 미래 협력으로 공동의 이익 극대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간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및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신뢰에 기반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발 관세 조치로 인해 위협받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25일부터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 등 접수하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월18일부터 미국 통상대응 통합상담창구인 '관세대응119'을 운영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율 확인, 해외투자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약품을 포함해 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의약품 품목관세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업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6 18:01조민규

'관세 훈풍' 美 ESS로 달려가는 K배터리…전기차는 잠시 관망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산업 전체 성장 동력이 당분간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ESS는 관세가 수주 확대 기회로 돌아왔다는 판단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올해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동안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표됨에 따른 전략이다. 정책 변동성을 감안하더라도 전기차 OEM들에 미칠 타격, 탈중국 기조는 상수라는 판단이 깔렸다. 또한 현재 전기차 사업 비중이 압도적이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데, 이를 상쇄하려는 의도다. 각사 1분기 실적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매출 6조 2천650억원, 영업이익 3천747억원 ▲삼성SDI 매출 3조 1천768억원, 영업손실 4천341억원 ▲SK온(배터리 사업) 매출 1조 6천54억원, 영업손실 2천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138.2% 증가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삼성SDI는 적자전환했고, SK온도 적자가 지속되는 등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세액공제 4천577억원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둬 향후 실적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中, 텃밭 '美 ESS'서 쫓겨날 판…K배터리, 관세 수혜 공략 그 동안 중국 기업들은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로 미국 ESS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점유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156% 수준의 관세 부담을 지게 됐다. 기본 관세 10%만 적용받는 우리나라 기업 배터리의 가격 우위가 생겨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미국 미시간주 공장 ESS 라인을 2분기 중 조기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민수 LG에너지솔루션 ESS기획관리담당은 “미국 ESS 시장은 전력망 신규 투자 및 신재생 에너지 수요 확대와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추가 성장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력망을 중심으로 용량 기준으로 매년 20% 이상의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SDI도 지난달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용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중심으로 ESS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미국 비중이 크지만, 미국 외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있다고 했다. 삼성SDI의 경우 북미 단독 공장이 없어 LG에너지솔루션처럼 전기차 배터리 유휴 라인을 전환하는 등의 선택지가 없다. SK온도 30일 이번 실적발표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에 따라 ESS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LFP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별 미국 ESS 사업 여건은 차이가 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주류 제품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이달부터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 삼성SDI는 삼원계 배터리를 활발히 공급 중이지만 LFP 배터리 공급은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고했다. 그 동안 전기차 시장에만 집중해온 SK온은 당장 현지 첫 일감부터 따와야 한다. 2분기 실적 '희비교차' 전망 오는 2분기 실적은 3사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비교적 선방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OEM들이 관세 여파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재고를 운영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일정 수준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손익은 치밀하게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고마진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을 내는 등 수익성을 보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분기 삼성SDI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역대 분기 영업손실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상당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ESS 시장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고, 유럽 전기차 시장 활황 수혜가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이번 분기 영업적자 폭을 35% 줄였다. 관세로 인해 미국 시장 불확실성이 우려 요소이지만, 반대로 OEM들이 SK온 현지 공장을 찾을 유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세에 따라 배터리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했다. 특히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온 포드, 현대자동차와의 합작공장 설립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비 경감 및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5.05.06 09:41김윤희

관세 폭탄 맞은 中, '원산지 세탁' 성행…韓·동남아 애용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제품 원산지를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제3국으로 세탁해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일 이같은 방식의 우회 수출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국가별 상호관세로 말레이시아 24%, 우리나라 25%, 태국 36%를 책정했다. 단 각국 정부가 협상 의사를 밝히자 상호관세 적용을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한 상태다. 반면 국제 통상 무대에서 직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에는 현재 펜타닐 유통 문제로 마련한 관세 20%, 상호관세 125%를 합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FT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이처럼 원산지를 속여 수출하도록 제3국 생산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실제 중국산 원목과 식기류를 말레이시아산으로 둔갑해 미국으로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광고도 소개했다. 철강 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국 기업 바이타이 측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으로 제품을 배송하고 나면 현지 지원을 받아 원산지 증명서를 조작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거쳐 우회 수출한 사례도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관세청은 최근 5년간 불법 우회 수출 행위 176건, 총 4천675억원 규모를 적발했다며 이같은 행태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10건 중 총 4건이 대미 수출 시도 사례에 해당됐고 금액 규모는 217억원이었다. 반면 올해는 3월까지 적발된 건수 4건 중 3건이 대미 수출 시도 사례였으며, 금액 규모도 285억원으로 확대됐다. 미국이 관세 1천731.75%를 부과한 중국산 매트리스,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받는 양극재나 통신·영상 보안 장비 수입 규제를 받는 지능형 CCTV 등이 불법 우회 수출 행위 대상이었다. 중국산 불법 우회 수출 행위가 성행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태국, 베트남 등 국가들은 원산지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5.05.06 09:21김윤희

트럼프 "외국영화 100% 관세...미국 안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 산업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품목별 관세 부과와 같이 영화에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다른 국가는 우리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끌어내기 위해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내 여러 지역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센티브는 다른 국가의 조직적인 노력이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이는 다른 무엇보다 메시지 전달과 선전의 문제”라고 했다. 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미국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외국 영화가 미국 영화 시장과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안보조항으로 잘 알려진 미 무역확장법 232조는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2025.05.05 12:16박수형

올해 여름 길다…산 넘고 물 건너는 나만의 車는?

올해 여름은 지난해 여름보다 더울 확률이 60%로 길고 무더울 예정이다. 이 같은 날씨에 취향 따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60%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나만의 차'를 찾는 고객들도 생겨난다. 국내 첫 완성차 픽업트럭이자 기아의 첫 전통 픽업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타스만은 전장 5천410㎜, 전폭 1천930㎜, 1천870㎜~1천920㎜의 전고로 크고 길다. 타스만은 아웃도어 체험에 특화된 픽업 모델로 최대 800㎜ 깊이의 물을 건너고 좁은 도심 길을 오고 다닐 수 있도록 그라운드뷰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다이내믹 3천750만원 ▲어드벤처 4천110만원 ▲익스트림 4천490만원 ▲엑스프로 5천240만원이다. 크고 넓으면서 차박 같은 야외 활동도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도 선택지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팰리세이드는 5천60㎜의 전장을 갖춰 국내에서 가장 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대기만 1년가량 걸린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Ⅱ'를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제원상 연비는 12.7~14.1㎞/ℓ로 가솔린 모델의 9~9.7㎞/ℓ보다 훨씬 많이 달릴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같은 220V를 사용할 수 있는 V2L 단자가 탑재됐다. 가격은 4천968만원부터다. 럭셔리한 오프로드 주행을 원한다면…벤츠·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는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벤츠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45년간 부분변경만 거쳐왔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전동화 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벤츠는 G클래스 전기차로 오프로드를 가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150mm 깊은 물길인 수심 850mm를 건널 수 있고 118kWh 용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 4개 바퀴에 각각 개별 제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마력 587, 1회 충전 최대 392㎞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현재 70대 한정판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서스 LX700h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오프로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일반 도로 자체가 험지인 중동 등에서 인기를 끈 LX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해 비상시 내연기관 단독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LX700h는 전장 5천95㎜에 전폭 1천990㎜, 전고가 1천895㎜의 크기를 갖췄다.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모터 제너레이터(MG)와 클러치를 통합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제원상 연비는 8㎞/ℓ로 2천825㎏의 무거운 무게로도 준수한 연비를 갖췄다. LX700h는 총 3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오버트레일 트림은 1억6천587만원, 7인승 럭셔리 트림으로 1억6천797만원, 쇼퍼드리븐(운전사가 운전) 기능을 강조한 VIP 트림은 1억9천457만원이다.

2025.05.05 11:12김재성

대중 협상카드 된 '틱톡'…트럼프, 금지 또 미루나

중국과 관세 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금지 조치를 또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에 약간의 애정이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불발 시)금지 조치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의회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 1월 틱톡 금지령이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두 번이나 시행을 유예했다. 틱톡 미국 사업을 미국에 기반을 둔 새 법인으로 분리하고, 이를 미국 투자자들이 지분 과반을 보유·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한 뒤 중국이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협상은 중단됐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가 시한을 연장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검토 중이던 거래 역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CNN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미국 투자자 측 한 소식통은 내달 19일 시한을 앞두고 거래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백악관과 베이징(중국 정부)이 먼저 관세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NBC 인터뷰에서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145%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중국이 합의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 관세 선제인하를 일축하면서도 향후 관세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어느 시점에는 낮출 것”이라고 했다. 일부 품목이나 국가별로 부과된 상호관세가 영구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 뒤, “만약 누군가 관세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미국에 공장을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부 관세는 영구적으로 부과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5.05.05 09:00류은주

나이키·아디다스, 트럼프에 신발 관세 면제 요청

미국 신발 유통·소매업자 협회(FDRA)가 트럼프 행정부에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협회는 관세가 미국 내 신발 가격을 상승시키고, 기업들의 폐업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협회는 지난달 29일 자로 작성된 서한에서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업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의 신발 산업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는 즉각적인 조치와 주의를 요하는 긴급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에는 나이키, 언더아머, 푸마, 아디다스 미국 법인 등 여러 기업들이 서명했다. 기업들은 관세가 신발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 이유는 국내 생산으로 공급망을 전환하려면 막대한 자본 투자와 수년에 걸친 계획 수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한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로운 비용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사업 모델을 국내 생산 중심으로 조정할 여유가 없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주요 신발 생산국들이 특히 높은 관세율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외신은 일례로 나이키 브랜드 신발의 절반은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부과 예정이던 관세를 포함해 다수의 제안된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은 급락했고, 여러 업계 지도자들이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2025.05.04 08:5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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