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8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연 10만대 팔리는데...테슬라·BYD 수리는 '하세월'

"사고가 난 지 2주가 지났지만 부품이 없어 수리를 시작조차 못 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입고도 못 한 채 차를 집 주차장에 세워두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테슬라 모델X 차주의 사연이다. 이 차주는 차량 접촉 사고 이후 운전대와 자동 긴급제동 관련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필요한 부품이 없어 서비스센터 입고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0월 출고된 모델Y 차주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로 배터리 교체 판정을 받았지만 국내 재고가 없어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새 차를 받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지만 교체 시점은 부품 수급에 달린 셈이다. BYD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한 차주는 "범퍼 하나 뜯어 확인할 수 없는 곳을 왜 서비스센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지역의 사고수리 가능 센터를 찾아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테슬라와 BYD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지만 정비와 사고수리 등 사후 관리 인프라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량 판매는 급증하는 반면 사고수리 거점과 전문 정비인력, 부품 공급망은 제한적이어서 소비자가 수리에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차량은 쏟아지는데 수리는 제자리…긴 대기시간 불신 키워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와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센터는 각각 16곳과 20곳이다. 테슬라 서비스센터 가운데 분당·노원·원주·창원 등 4곳은 고전압 수리가 불가능하다. 사고수리 시설은 일반 서비스센터와 별도로 운영된다. 테슬라가 직접 운영하는 사고수리센터는 용인과 동탄 2곳이며, 이외 차체 수리는 테슬라 공인·추천 바디샵이 담당한다. BYD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20개 서비스센터 모두 고전압 정비와 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 공식 딜러사 6곳도 각각 고전압 정비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근무하는 BYD 전기차 테크니션은 7월 말 기준 60명이다. 다만 사고수리가 가능한 센터는 수원·부산 사상·안양·양천·부평 등 5곳에 불과하다. 사고 차량의 판금·도색과 차체 복원에는 일반 정비보다 넓은 작업 공간과 별도 장비가 필요하지만, 판매 확대 속도에 비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거점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테슬라의 경우 이미 장기간 수리 불능 기간을 겪은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2025년 9월 17일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BMS 수리 4637건의 평균 소요 기간은 23.4일이었다. 최장 수리 기간은 926일에 달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국내에서 13만 4077대를 판매했다. 올해 판매량은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직전 5년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의 약 86%에 달할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 판매가 단기간에 늘어나면 일반 정비뿐 아니라 사고수리와 고전압 배터리 수리, 부품 공급 수요도 시차를 두고 함께 증가한다. 정비망과 인력 확충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현재 일부 소비자가 겪는 수리 지연이 구조적인 적체로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고전압 수리가 가능한 센터와 관련 전문인력, 서비스망 확대 계획 등에 대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기존 수입차 업체와 비교하면 사후 관리망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BMW코리아는 전국 8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차량의 일반 정비와 소모품 교환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고전압 배터리와 사고 차량 등 고난도 작업이 가능한 센터는 43곳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국 74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9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 모두에서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며 지난해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인력을 약 20% 늘렸다. 국산차와 비교하면 사후 관리의 차이는 더 벌어진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약 1200개 블루핸즈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블루핸즈는 약 1000곳, 수소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곳은 약 180곳이다. 기아는 전국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0여개 오토큐를 운영하고 있다. 17개 직영센터 모두에 전기차 정비 작업장인 'EV 워크베이'가 적용됐다. 전주와 포항을 제외한 15곳에는 고전압 배터리 전용 작업장이 설치됐으며, 나머지 2곳도 별도 공간에서 관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테슬라 122%·BYD 800% 급성장…AS 확충 시험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8월 7만 677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22.3% 증가했다. BYD는 국내 판매 초기 낮은 기저 영향까지 겹치며 같은 기간 판매량이 800% 증가한 1만 7523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 합산 판매량은 9만 4299대로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의 38.5%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누적 점유율은 31.36%, BYD는 7.16%다. 올해 월평균 판매량을 연간으로 단순 환산하면 테슬라는 약 11만 5000대, BYD는 약 2만 6000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판매 규모만 놓고 보면 이미 국내 수입차 시장의 중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사후관리 체계는 아직 이에 걸맞은 수준에 도달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는 판매로 거래가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통상 수년간 정비와 수리, 부품 공급이 뒤따라야 하는 내구재다. 판매 확대만 앞세우고 서비스 인프라 확충이 늦어질 경우 그 비용과 불편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등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전문 정비 역량이 필요한 만큼 단순히 서비스센터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전압 정비와 사고수리를 실제 수행할 수 있는 거점, 숙련된 전문인력, 안정적인 부품 재고와 물류 체계를 판매 증가 속도에 맞춰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간 판매량 10만대까지 관측되는 테슬라의 서비스 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수리비 부담 등을 감안하고도 저렴한 차량 가격을 보고 구매했더라도, 실제 차량 운용 과정에서 겪는 피해는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4 14:47김재성 기자

韓 도로 점령한 테슬라 '모델 Y'…쏘렌토·그랜저 제쳤다

테슬라 모델 Y가 올해 들어 세 차례 국내 자동차 시장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5월과 8월에는 기아 쏘렌토에 이어, 7월에는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제쳤다. 1~8월 누적 기준에서는 쏘렌토가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모델 Y가 최근 대량 등록을 이어가며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4일 완성차 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를 종합하면 모델 Y는 5월 8762대가 등록돼 쏘렌토 7836대를 앞서며 올해 처음 국내 전체 차종 월간 1위에 올랐다. 수입 전기차가 국산차를 포함한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오른 사례다. 6월에는 모델 Y가 9188대로 쏘렌토 8561대보다 많았지만, 그랜저가 1만 62대를 기록하면서 월간 2위에 그쳤다. 모델 Y가 쏘렌토를 4개월 연속 앞선 것으로 집계되지만, 국내 전체 차종 월간 1위에 오른 횟수는 세 번이다. 모델 Y는 7월 다시 정상에 올랐다. 총 8705대가 등록돼 그랜저 8532대를 173대 차이로 제쳤다. 셀토스는 7427대, 카니발은 6917대, 쏘렌토는 6153대로 뒤를 이었다. 8월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모델 Y는 9638대가 등록돼 쏘렌토 6397대보다 3241대 많았다. 같은 달 그랜저는 5931대, 현대차 포터는 4224대, 기아 카니발은 4186대, 스포티지는 3874대, 레이는 3718대, 싼타페는 3596대, 셀토스는 3307대, EV3는 3174대 순으로 집계됐다. 모델 Y는 테슬라의 8월 전체 등록대수 1만4 00대 중 92.7%를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모델 Y 프리미엄이 7490대, 모델 Y L이 1746대,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402대 등록됐다. 수입차 중에는 BMW 5시리즈가 1902대로 수입차 중 모델 Y 다음으로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1404대, BYD 돌핀 1202대가 뒤를 이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는 쏘렌토가 앞선다. 쏘렌토는 1~8월 6만 7976대가 팔려 전체 차종 1위를 유지했다. 모델 Y는 6만 1702대로 2위이며 격차는 6274대다. 모델 Y 누적 실적에는 프리미엄 4만 5869대, 모델 Y L 8694대, 프리미엄 롱레인지 7139대가 포함됐다. 누적 3위는 5만 2853대가 팔린 그랜저가 차지했다. 이어 카니발 4만 1305대, 스포티지 4만 518대, 쏘나타 3만 8028대, 포터 3만 5354대, 셀토스 3만 4279대, 레이 3만 3276대, 아반떼 3만 2754대 순이다. 올해 연간 베스트셀링카 경쟁은 쏘렌토와 모델 Y의 양강 구도로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모델 Y는 5~8월 4개월간 3만 6293대가 등록돼 쏘렌토의 같은 기간 판매량 2만 8947대를 7346대 앞선 바 있다.

2026.09.04 13:19김재성 기자

폴스타 3, 한국자동차기자협회 9월의 차 선정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9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4일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폴스타 3를 2026년 9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부문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볼보 EX90, 폴스타 3,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가 후보에 올랐다. 폴스타 3는 총점 70점 만점에 54.3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에서 각각 8.3점을 받았다. 안전·첨단 주행 기술과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는 8점,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부문은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폴스타 3는 106kWh 대용량 NCM 배터리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 후륜 토크 벡터링 및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의 조합은 온로드에서의 정숙성과 서킷에서의 높은 한계 성능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더 뉴 iX3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을 받는다.

2026.09.04 11:09김재성 기자

플래티어, 자동차 SW 품질관리 지원 나선다…A-SPICE 대응 웨비나 개최

플래티어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개발 프로세스(A-SPICE)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웨비나를 연다. 플래티어는 'A-SPICE 관리 사례로 보는 아틀라시안 팀워크 컬렉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복잡한 A-SPICE 평가와 심사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차량의 전장화와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정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A-SPICE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프로세스 모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려는 부품사들에게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꼽히지만, 복잡한 표준 체계와 방대한 문서 관리 요구로 인해 현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플래티어는 이번 웨비나에서 아틀라시안의 협업 플랫폼인 '팀워크 컬렉션'을 활용해 A-SPICE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라(Jira)를 기반으로 한 업무 관리 체계와 컨플루언스(Confluence)를 활용한 산출물 관리, 리뷰 이력 추적, 평가 증적 관리 등의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또 지라의 워크플로우와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A-SPICE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방법과 컨플루언스를 활용한 문서 및 지식 관리 방안도 시연한다. 발표는 아틀라시안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구자철 플래티어 IDT사업부문 ITS팀 리더가 맡는다. 아틀라시안 팀워크 컬렉션은 지라와 컨플루언스, 룸(Loom), 로보 에이전트(Rovo Agent)를 통합한 협업 플랫폼이다. 프로젝트 관리와 업무 추적, 문서화, 비동기 협업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해 조직 내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래티어는 현재 아틀라시안을 비롯해 퍼포스, 트라이센티스, 깃랩 등의 국내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무신사 등 주요 기업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장재웅 플래티어 IDT사업부문장은 "A-SPICE 인증은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기업들이 개발 생산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4 10:01남혁우 기자

현대차그룹, 오만 첫 수소 시내버스·240㎾ 충전기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동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만의 국가 발전전략 '비전 2040'과 탄소중립 전환에 맞춰 수소전기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에너지유통사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카미스 알 샤마키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교통부문 차관, 타릭 알 주나이디 옴코 최고경영자(CEO),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의 핵심은 오만 최초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무스카트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차 전용 노선인 '그린 루트'를 지정하고,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옴코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통해 할반 지역 옴코 운영 주유소에 현대케피코의 240㎾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이용 수요를 평가한 뒤 충전 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한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향후 일반 상용차와 승용차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의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4 08:45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IDEA 디자인 어워드 16개 부문 수상…금상 2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3개, 본상 10개 등 총 16개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3일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 경험, 디지털 인터페이스, 공간과 서비스 디자인 등 여러 영역에서 수상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은 현대자동차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나오 레스토랑 북'이 받았다.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 부문 금상작인 E3W & E4W 마이크로 모빌리티 콘셉트는 인도의 모터 릭샤를 미래형 전동화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혼잡한 현지 도심에 맞춘 차체와 좌석 구성,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승객 운송뿐 아니라 물류와 긴급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브랜딩 부문 금상작인 나오 레스토랑 북은 HMGICS 내 한국 레스토랑 '나오'의 브랜드 철학과 탄생 과정을 담은 책이다.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의 협업, 한국 장인과의 연결, 한국 문화와 현대적 미학을 담아낸 점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고성능 콘셉트 모델 '마그마 G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낮고 넓은 차체와 긴 루프라인, 미드십 기반 비례, 공력 설계 등을 통해 제네시스의 럭셔리 고성능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이다. 동상은 현대차 헤리티지 콘텐츠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과 글로벌 소아암 지원 캠페인 '호프 온 휠스', 기아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돌아갔다. PV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을 디지털 서비스 공간으로 확장한 점을 인정받아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수상했다. 본상에는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이 서비스 디자인과 환경 부문에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나오 레스토랑 브랜딩, 현대 사원증 케이스, 모바일 냅, 퍼니쉬드 라운지 & 현대 애드기어, 모베드가 수상했다. 기아의 '기아 x 오션클린업, 함께 만드는 변화의 물결'은 사회적 영향 디자인 부문 본상에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90 윙백 콘셉트'와 '마그마 UI 디자인'으로 각각 자동차·운송,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경험과 디지털 인터페이스, 공간, 서비스,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09:53김재성 기자

"여기서 멈추면 수소 후진국된다"…국회 수소경제포럼, 남양연구소 찾았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찾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안호영·김주영·박형수·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서흥원 한국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 등이,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살펴봤다.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전해 장비,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에 걸쳐 축적한 수소 기술 역량과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 가격을 낮추고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측은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수소차 실제 운행 데이터가 23억㎞에 이른다는 점을 평가했다. 수소 상용 모빌리티와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잇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함께 에너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국내 실증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 마련과 정책 일관성 유지, 수소 생산보조금 도입, 수소 배관망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논의 중인 수소산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종배 포럼 대표의원은 "수소가 갈 길이 멀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수소 선진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4:40김재성 기자

어린이 통학차 '방치 사고' 막는다…현대차·KT, 감지 솔루션 개발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통학차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잔류·방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량 데이터와 통학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안전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1일 KT, 키즈노트, 엠티알(MTR)과 서울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통학 차량 내 아동 잔류와 방치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통학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차량 데이터와 통학 서비스를 연계한 어린이 통학차 안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EV를 어린이 통학차 제작용으로 공급하고, 속도·시동 여부·GPS 등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안심 승하차 기능을 개발한다.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안전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확인 및 알림, 자동 운행일지 기록 등이 주요 기능이다. 특장 전문기업 엠티알은 현대차 차량에 아동용 안전 장치를 적용하고 통학차 개발·제작·인증·판매를 맡는다. KT는 차량과 승하차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와 정밀측위 기술을 제공한다. 영유아 서비스 플랫폼 기업 키즈노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에게 통학 정보를 실시간 제공·기록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4개사는 향후 초광대역(UWB) 전파와 저전력 블루투스(BLE) 등을 적용해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와 자동 승하차 알림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제 운영을 거쳐 통학 안전성과 교사의 운영 편의성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 노형래 KT 기업사업본부장 상무, 강아름 키즈노트 부사장, 천성재 엠티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0: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경찰버스에 실내 온도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폭염 속 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 기동대원을 위해 경찰버스에 실내 온도를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본부에서 1기동단 소속 경찰버스 2대에 나노 쿨링 필름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13·14기동대 소속 유니버스로, 측면과 후면 유리창에 투과율 90% 필름을 시공한 뒤 경찰기동대 임무에 투입했다. 경찰버스는 집회·시위 대응 등 현장에서 이동식 사무실과 숙식 공간으로 장시간 활용된다. 다만 임무 수행과 규정 준수를 위해 짙은 틴팅을 적용하기 어려워 여름철 고온 환경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 나노 쿨링 필름은 태양열 일부를 반사하는 기존 틴팅 필름 기능에 더해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근적외선대 파장을 반사하는 2개 층과 중적외선대 파장을 외부로 내보내는 1개 층 등 총 3개 층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은 방식으로 부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유니버스 FCEV와 초저상수소전기버스에 이 필름을 적용하고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필름 적용 차량은 미적용 차량보다 평균 약 2~3도 낮은 실내 온도를 유지했고,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운전석에서는 최대 7도 가까운 온도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버스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는 데 약 1.6kWh의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필름 적용이 냉방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1년간 냉각 효과와 품질을 추적 관찰한 뒤 본격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재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실제 차량에서의 적용 사례를 계속 늘려가며 추적 관찰해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0:06김재성 기자

기아, 두 달 연속 내수 1위…8월 완성차 5사 판매 28.3% 급감

기아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두 달 연속 월간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 완성차 5사의 8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8% 넘게 감소했다. 5개 업체가 일제히 뒷걸음질한 가운데 기아와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수출 증가로 전체 판매 성장세를 지켰다. 1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KGM)·한국GM·르노코리아 등 완성차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량은 총 7만 9601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11만 961대보다 3만 1360대(28.3%) 감소했다. 전월 10만 7797대와 비교해도 26.2% 줄었다. 기아는 8월 국내에서 4만 213대를 판매하며 3만 4333대에 그친 현대차를 5880대 차이로 앞섰다. 기아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6%, 현대차는 41.1% 각각 감소했다. 기아가 월간 내수 판매에서 현대차를 앞선 것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현대차를 제친 데 이어 7월 다시 1위에 올랐고, 8월까지 선두를 지키며 두 달 연속 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현대차가 5만8330대로 기아 4만3501대보다 1만4829대 많았다. 1년 만에 양사의 순위가 뒤바뀐 셈이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감소 대수는 2만3997대로 완성차 5사 전체 감소분의 76.5%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에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그랜저가 59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싼타페 3596대, 쏘나타 3105대가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45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2% 감소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도 25만4241대로 8.5% 줄면서 전체 판매는 28만8574대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내수 감소를 해외 판매로 상쇄했다. 해외 판매는 22만 5413대로 전년 동월보다 7.4% 증가했고 특수차량 1049대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6만 6675대로 5.0% 늘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639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4186대, 스포티지 3874대, 레이 3718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하기휴가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은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3사의 내수 판매 감소 폭은 더 컸다. KGM은 내수에서 2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수출은 반조립제품(CKD) 60대를 포함해 4560대로 5.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6860대로 22.6% 감소했다. 다만 1~8월 누적 수출은 4만5454대로 1.2% 늘었다. KGM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 미얀마 브랜드 출시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량은 731대로 39.4%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2만 2311대로 12.4%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을 2만 3042대로 끌어올렸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1만 8223대로 16.1%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024대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내수는 47.7%, 수출은 13.6%, 전체 판매는 34.0%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18.8%, 수출은 68.7% 증가했다. 폴스타4 수출 1232대가 전월 회복세를 이끌었다. 올해 1~8월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 디 올 뉴 아반떼 등 신차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6:58김재성 기자

중국차 공세에 각자도생 접는 완성차…소프트웨어 합종연횡 가속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까지 더해 세계 시장을 확대해 나가자 글로벌 완성차들이 독자 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협력구도를 짜고 있다. 개발비를 나누고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사나 빅테크와 손잡는 '소프트웨어 합종연횡'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적용할 핵심 전자제어장치(ECU)와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차세대 SDV의 전자·전기(E/E)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고성능 메인 ECU와 차량 각 영역을 관리하는 존 ECU의 공통 사양을 마련한다. ECU에서 구동되는 차량용 운영체제(OS)와 미들웨어,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의 주요 부분도 공동 개발한다. 공동 개발한 기술은 2029회계연도 이후 양사 차세대 SDV에 적용될 예정이다. 혼다와 닛산은 기술과 개발 인력을 합쳐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가 지난해 2월 경영 통합 논의를 중단한 뒤에도 소프트웨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회사 자체를 합치지 않더라도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SDV 기반 기술은 공동 개발하는 선택적 협업에 나선 셈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협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해외 공세가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은 120% 이상 늘었다. 전기차 시장이 차량용 OS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완성차가 모든 기술을 단독으로 개발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완성차 간 공동 개발 대신 엔비디아와의 기술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엔비디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체 SDV 아키텍처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플랫폼을 결합해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할 수 있는 통합 자율주행 구조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2028년 출시할 첫 양산형 SDV에 엔비디아와 협력한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포티투닷·모셔널이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통합해 자체 자율주행 AI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외부 플랫폼을 활용하되 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은 내재화하는 병행 전략이다. 폭스바겐그룹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합작사 'RV 테크'를 설립하고 차세대 존 기반 SDV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스카우트 시험 차량을 활용한 동계 시험을 마쳤으며, 폭스바겐은 2027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차 ID.에브리1부터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연합이 세력을 넓히고 있다. 화웨이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HIMA)'에는 싸이리스와 체리자동차, 베이징자동차, JAC자동차, 상하이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들 업체와 차량 설계부터 생산, 품질 관리, 스마트 콕핏·주행 기술, 판매와 고객 서비스까지 협력한다. 완성차 업체끼리 기반 기술을 나누는 일본·유럽 방식과 달리 빅테크가 다수 완성차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묶는 구조다. 협력 확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투자에 따른 부담을 분산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는 구조조정과 기술 교체 비용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21억8000만 유로(약 3조 465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GM도 2024년 12월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관련 사업을 정리했다. 이후 크루즈 부문의 조정 EBIT(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 손실은 2024년 17억 달러(약 2조 3261억원)에서 지난해 3억 달러(약 4105억원)로 14억 달러(약 1조9156억원) 감소했다. 다만 공동 개발이 위험 감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 플랫폼 개발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여러 회사의 신차 일정과 품질 문제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정 반도체와 OS,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기술 전환 비용 증가와 협상력 약화도 부담으로 돌아온다. 차량 데이터의 소유권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정권, 고객 접점 역시 쟁점이다. 빅테크가 스마트 콕핏과 자율주행, 앱 생태계와 판매 서비스까지 장악하면 완성차 업체가 제조 역할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넓어졌지만 완성차 업체가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제한적"이라며 "기술 내재화를 지향하더라도 생존을 위해 다른 산업과 협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 협력이 확대될수록 완성차 업체 간 제품 차별화가 흐려질 수 있다"며 "결국 소비자 경험에서 각 브랜드만의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9.01 16:09김재성 기자

"슈퍼카, 일단 타보세요”...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슈퍼 클래스 차봇' 출시

차봇 모빌리티가 슈퍼카 구매 상담과 단기 구독을 결합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슈퍼 클래스 차봇'을 선보인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차봇이 추진하는 '제로 리스크 커머스' 전략의 일환이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맥라렌, 페라리 등 약 20종의 프리미엄 차량을 1일·3일·7일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반납하는 프라이빗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을 입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슈퍼카 3D 버추얼 쇼룸'도 함께 공개했다. 슈퍼 클래스 차봇 구독 상품은 차봇의 커머스 채널 '셀렉트 엑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의 1대1 상담을 거쳐 맞춤형 금융 조건 및 재고 비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론칭을 기념해 단기 구독 이용 고객에게 결제액의 5%를 차봇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수억원대 차량을 짧은 시승만으로 결정해야 했던 부담을 줄이고, 충분히 경험한 뒤 확신을 갖고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슈퍼카 상담과 이용 경험을 축적해 고객별 차량 매칭을 더욱 정교화하고, 구매와 금융, 보험, 관리까지 차량 이용 전반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차봇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01 10:32백봉삼 기자

현대차 임금교섭 잠정안 가결…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의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했다. 노사는 오는 2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인원 대비 61.55%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3만 9638명 가운데 3만 1166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8.63%를 기록했다. 찬성은 1만 9183명, 반대는 1만 191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핵심 직무 등을 중심으로 2027년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현대차 임금교섭 조인식은 9월 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기아 노사도 지난달 28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며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전체 조합원 2만 4710명 가운데 2만 2479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약 91%를 기록했다. 임금안은 찬성률 64.1%, 단체협약안은 63.1%로 각각 통과됐다. 기아의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오토카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400만원 등이 담겼다. 현금성 성과·격려금은 총 400%+1270만원이다.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자사주 47주를 지급하고 최대 생산·판매 목표 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중대재해 예방과 미래 산업 전환 공동 대응을 위한 고용안정 합의를 체결했으며,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40억원도 출연하기로 했다.

2026.09.01 09:26김재성 기자

7천만원대 세단부터 3억짜리 SUV까지…대형 전기차 하반기 격돌

국내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 시장이 하반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아우르며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볼보와 제네시스, 포르쉐, BMW가 신차를 투입하면서 앞서 시장에 진입한 GMC·캐딜락과 함께 전체 시장 파이를 키우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출격을 앞둔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는 볼보 ES90과 제네시스 GV90,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BMW 신형 i7 등이다. 가장 먼저 고객 인도에 착수하는 차량은 볼보 ES90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인증을 마친 트윈모터부터 오는 10월 순차적으로 출고한다. ES90은 출고 전 사전계약 3000대를 넘어섰다. ES90 트윈모터는 106kWh 배터리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상온 기준 복합 52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도심은 548㎞, 고속도로는 486㎞다. 저온 복합 주행거리도 469㎞를 확보했다. 볼보 최초의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350㎾급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최대 300㎞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 가격은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부터 트윈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까지다. 볼보는 서울시 기준 예상 보조금을 적용하면 싱글모터 모델을 7081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구매 가격은 지역과 보조금 확정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연내 국내에 출시한다. 일반 스윙도어를 적용한 GV90과 세계 최초로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도어를 적용한 GV90 네오룬으로 운영한다. GV90은 전장 5285㎜, 휠베이스 3245㎜의 차체에 123.5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출력은 490㎾, 최대토크는 800Nm다. 스탠다드 7인승의 주행거리는 회사 측정 기준 500㎞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포르쉐코리아는 하반기 카이엔 일렉트릭을 투입한다. SUV 가격은 1억4240만~1억8970만원, 쿠페는 1억4700만~1억9110만원이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156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5초 만에 가속한다. BMW도 하반기 신형 i7을 국내에 선보인다. 6세대 전기 구동 기술과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셀을 적용해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를 720㎞ 이상으로 늘렸다. 국내 판매 모델의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된 대형 전기차들도 하반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볼보가 지난 4월 출시한 6·7인승 전기 SUV EX90은 1억620만~1억2320만원이다. 106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고출력에 따라 456마력과 680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GMC는 5월 국내 인증 주행거리 512㎞의 허머 EV SUV를 2억4657만원에 출시했다. 같은 달 판매를 시작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L은 전장 5820㎜의 차체와 205kWh 배터리를 갖췄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710㎞, 가격은 2억8757만원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기차 시장이 소형차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대중 모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프리미엄 대형 전기차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 침체 속에서도 대중차와 프리미엄차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대형·고급 차급은 오히려 시장이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6:28김재성 기자

성장하는 시공시장, 정보 비대칭과 신뢰의 경제학

'모빌리티 판 읽기'는 모빌리티 시장의 흐름을 사회·경제·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변화의 본질과 앞으로의 방향을 짚는 분석 시리즈입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가운데 하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이미 2600만 대를 넘어섰고, 평균 보유기간도 과거보다 길어지면서 차량을 오래 관리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신차 판매가 정체되는 시기에도 차량 관리 시장이 오히려 성장하는 이유다. 특히 틴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운 소비로 자리 잡았다. 자외선 차단과 열 차단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와 내장재 보호까지 다양한 기능이 강조되면서, 신차 출고 직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시공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알아보기 시작하면 예상보다 훨씬 복잡한 시장과 마주하게 된다. 같은 브랜드의 같은 필름이라는데 견적은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두세 배까지 차이가 난다. '평생 보증', '최고급 필름', '공식 인증' 같은 문구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소비자가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상담을 받을수록 선택지는 늘어나는데 확신은 오히려 줄어든다. 자동차를 산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어려운 소비를 시작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특정 소비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소비자가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여전히 비슷하다. '이 가격이 적정한가.' '정말 정품 필름이 맞는가.' '시공은 제대로 되는가.'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지는가.' 자동차 시공 시장이 소비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이 커질수록 정보가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보다 판매자가 쥐고 있는 정보가 훨씬 많아지는 순간, 시장에는 또 다른 비용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바로 '신뢰 비용'이다. 신뢰 비용, 그리고 레몬 시장 이러한 상황은 조지 애컬로프 교수가 제안한 경제학의 '레몬 시장(The Market for Lemons)'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시장에서 소비자는 제품의 진정한 품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가장 비교하기 쉬운 '가격'만을 기준으로 선택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저품질 상품이 우량 상품을 내쫓는 역선택이 발생한다. 자동차 시공 시장은 이 레몬 시장의 전형적인 표본이다. 소비자는 시공이 끝난 뒤에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필름이 정말 정품인지, 시공 과정에서 먼지가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열성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나 들뜸이 없을지는 계약 시점에 확인할 방법이 거의 없다. 보증 역시 마찬가지다. '평생 보증'이라는 문구는 흔하지만, 실제 보증 범위는 브랜드마다, 시공점마다 다르다. 어떤 곳은 필름 자체만 보증하고 어떤 곳은 시공 하자만 보증하며, 일부는 시공점이 폐업하면 보증도 함께 사라진다. 가장 많이 듣는 "평생 AS"라는 말도 결국 '누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책임지는가'를 확인하지 않으면 그 가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품질을 계약 전에 확인하기 어렵고 보증 기준마저 제각각인 시장에서는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되기 쉽다. 그래서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는 종종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벌어진다.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견적을 찾아 여러 업체를 비교하면서도, '혹시 너무 싼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을 동시에 느낀다. 반대로 가장 비싼 견적은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남긴다. 가격은 비교할 수 있어도 품질은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는 가격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의 판은 신뢰로 움직인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 실제로 구매하는 것은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틴팅 필름이고 시공 기술이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제품 자체보다 '불확실성을 줄이는 비용'에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가 브랜드다. 3M, 루마, 브이쿨처럼 오랜 기간 검증받은 브랜드가 꾸준히 선택받는 이유는 열 차단 성능이나 자외선 차단율이 높아서만은 아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통해 제품 성능은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기대한다. 브랜드가 소비자 대신 정보를 검증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같은 필름이라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먼지 유입 하나, 열성형의 완성도 하나가 몇 년 뒤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좋은 브랜드와 좋은 시공,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는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자동차 시공 시장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더 저렴한 가격이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줄 수 있는가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혹시 잘못 선택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을 누가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주느냐가 시장의 우위를 가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자동차 시공 시장이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초기 성장기에는 가격 경쟁이 빠르게 확산된다. 소비자는 정보가 부족하고 공급자는 빠르게 늘어나면서 할인 경쟁이 치열해진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소비자의 질문은 "얼마나 싼가"에서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로 옮겨간다. 자동차를 오래 보유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공 역시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의 일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처음 몇 십만원을 아끼는 것보다, 몇 년을 만족스럽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경쟁력을 갖는 기업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불신 비용을 구조적으로 줄이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은 투명해야 하고, 제품은 검증돼야 하며, 시공 품질은 일정해야 하고, 사후관리 기준도 명확해야 한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복잡한 정보를 직접 검증하지 않아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시공 시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여기에 있다.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 변화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역할에도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플랫폼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더 많은 가격을 비교하고 더 많은 업체를 연결하는 것이 곧 경쟁력이었다. 하지만 자동차처럼 고관여 소비에서는 정보가 많다고 반드시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정보가 많을수록 소비자는 더 혼란스러워지기도 한다. 결국 플랫폼의 역할은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후회 없는 선택을 하도록 의사결정을 돕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 최근 차봇 모빌리티가 3M과 손잡고 선보인 '3M 차봇 패키지'는 대표적인 사례다. 개별 시공점에 의존하던 가격과 품질 기준을 하나로 묶고, 본사가 품질과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본사 직접 보증 시스템'을 도입해 시공점 폐업이나 담당자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차단했다.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소비자가 떠안아야 했던 불안과 책임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물론 다양한 소비자 요구 충족과 전국적인 시공 품질 유지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시공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제품과 가격을 넘어 '소비자의 불안을 얼마나 구조적으로 해결하는가'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시도라 할 수 있다. 경제학은 오래전부터, 정보가 불균형한 시장에서는 신뢰를 만드는 주체가 가장 큰 가치를 갖는다고 설명해 왔다. 자동차 시공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소비자는 가장 저렴한 시공보다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시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선택은 좋은 필름이나 뛰어난 기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투명한 가격, 검증된 제품, 표준화된 시공, 명확한 사후관리, 그리고 이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소비자는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확신을 얻는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금까지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경쟁을 이어왔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자동차 시공 시장 역시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다음 시장을 이끄는 기업은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가장 많은 신뢰를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다.

2026.08.31 15:43이성미 컬럼니스트

K-온디바이스 AI 과제, 최종 컨소시엄 확정…모빌린트·하이퍼엑셀 '두각'

부처 간 예산 갈등으로 수개월째 표류하던 'K-온디바이스(K-On Device) AI 반도체' 국책 과제가 마침내 최종 파트너 선정을 마치고 본궤도에 오른다. 당초 올해 1월 공고 예정이었으나 3월로 연기된 이후 기약 없이 늦어졌던 과제가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3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K-온디바이스 국책 과제 수요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및 디자인하우스 간 컨소시엄 매칭 결과가 최종 확정됐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는 국내 주력 산업과 팹리스가 협력해 K-온디바이스 AI생태계를 구축해 주력산업 제품 첨단화 및 팹리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 총 8002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국비는 약 5111억원, 나머지는 수요 기업이 채운다. 가장 관심이 쏠린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다. 그동안 적합한 팹리스 파트너를 찾지 못해 자체 조직에서 설계 역할을 수행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던 현대차는, 결국 국내 주요 시스템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대거 끌어안았다. 현대차 과제에는 대형 팹리스인 LX세미콘을 필두로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엑셀, 디자인하우스(DSP) 가온칩스가 모두 참여한다. AI를 담당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이퍼엑셀이 맡고, LX세미콘이 SoC(시스템 온 칩)를 담당한다. 가온칩스는 참여 업체 중 차량용 반도체 경험이 가장 많은 기업인 만큼, 전체 과정에 참여한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해당 건은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과제 이전부터 밀려왔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반도체로, 삼성 파운드리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양산된다”며 “본래 2030년 양산이 목표였던 과제인 만큼, 개발에 탄력을 받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약진도 관전 포인트다. 모빌린트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이 내놓은 3개의 로봇 분야 과제를 전부 수주한 데 이어, LG전자의 가전 과제 1개까지 추가로 따내며 총 4개의 과제를 확보했다. 이는 이번 K-온디바이스 사업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과제로 로봇 3개 회사는 휴머노이드(LG전자), 산업용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무인 농기계 로봇(대동)을 개발한다. LG전자의 나머지 가전 과제 1개는 하이퍼엑셀이 담당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로봇, 가전 등 과제를 놓고 업체 간 경쟁이 있었던 걸로 안다”며 “로봇 업체 3곳이 전부 모빌린트를 선호해, 이 같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산 과제는 가온칩스와 수퍼게이트가 담당한다. 해당 과제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방산용 칩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지연됐던 과제가 우여곡절끝에 출발선을 넘은 만큼, 이제는 잃어버린 '골든타임'을 만회하기 위한 속도전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참여 기업들이 기약 없이 인력과 R&D 생산능력(Capa)을 비워두고 대기했던 만큼, 앞으로는 신속한 사업 집행과 실질적인 칩 상용화 지원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8.31 15:28전화평 기자

지스타 조직위, 현대백화점 판교점서 첫 팝업스토어…크림 협업 스페셜 패스 공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이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과 협업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규 '스페셜 패스'와 이종 산업 연계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개막에 앞서 크림과 협업한 스페셜 패스를 공개하고 예매 일정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올해 '외연 확장'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모빌리티, 웹툰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 콘텐츠를 본 행사에 앞서 선제적으로 공개한다. '지스타 2026 스페셜 패스'는 BTC 입장권, 웹툰 '유미의 세포들' 콜라보 키링 및 프로모션 카드, 크림 바우처로 구성된 전용 번들 패키지다. 공식 출시에 앞서 9월 1일부터 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 스퀘어 팝업스토어에서 정가 대비 최대 33% 할인된 얼리버드가(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로 선공개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팝업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 심레이싱 현장 체험존'을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콜라보 굿즈 및 공식 굿즈 전시, 스페셜 패스 증정 이벤트가 마련된다. 스페셜 패스의 온라인 판매는 9월 7일 크림에서 단독 진행되며,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는 일반 BTC 입장권(성인 1만8000원, 청소년 8000원)은 9월 29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트렌드 거래 플랫폼인 KREAM과의 협업을 통해 지스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로워진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대자동차 심레이싱 체험존 등 9월 판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11월 부산 본 행사까지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5:27정진성 기자

볼보 ES90, 복합 520㎞ 인증 완료…보조금 적용 시 7081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의 국내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출고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S90 트윈모터가 상온 기준 복합 520㎞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도심 주행거리는 548㎞, 고속도로는 486㎞다. ES90 트윈모터는 106㎾h 배터리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저온 환경에서는 복합 469㎞를 인증받았다. 저온 도심 주행거리는 451㎞, 고속도로는 491㎞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S90 트윈모터의 상온 복합 주행거리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급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ES90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350㎾급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최대 300㎞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2분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서울시 기준 싱글모터 ER은 최대 213만원, 트윈모터는 최대 22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면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가격 기준으로 트림에 따라 7081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ES90의 판매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예정 기준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 싱글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 8055만원이다. 트윈모터 플러스는 7960만원, 트윈모터 울트라는 8741만원, 트윈모터 퍼포먼스 울트라는 9541만원이다. ES90은 세단과 패스트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성을 결합한 차체를 갖춘 전장 5m급 전기차다. 엔비디아·퀄컴 등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를 적용해 차량의 안전·편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통합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S90의 국내 가격을 유럽 시장보다 5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고 전 사전계약 3000대를 확보했다. 회사는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친 트윈모터 모델부터 오는 10월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S90을 앞세워 국내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2026.08.31 10:48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 수장에 홍은희 부사장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에너지·수소 사업을 이끌 새 수장으로 영국계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출신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수소 생산부터 공급·인프라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다듬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P&G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bp에서 18년간 근무한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이행을 담당했다. 사업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포트폴리오 기획과 운영 경험도 갖췄다. 자원 탐사·개발·생산을 뜻하는 업스트림부터 정제·판매 중심의 다운스트림, 에너지 상품 매매와 가격·수급·운송 위험을 관리하는 트레이딩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홍 부사장은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과 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계약 협상, 정책 대응 등 사업 개발 전 과정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듬해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으며, 2023년부터 bp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관련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이 보유한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수소 사업의 해외 확장과 사업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국제선박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했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을 아우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산업 전환에 대응하면서 수소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전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31 10:20김재성 기자

EV부터 고성능차까지…'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6대 확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7 대한민국 올해의 차' 전반기 심사에서 13개 브랜드 16대가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25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반기 심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14개 브랜드 25대다. 이 가운데 13개 브랜드 16대가 전반기 심사를 통과해 내년 1분기에 열리는 최종 심사에 진출한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와 포르쉐, 현대자동차가 각각 2대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랜드로버와 르노, 링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제네시스, GMC, KG 모빌리티, 토요타, 푸조에서는 각각 1대가 진출했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더 뉴 아우디 A6,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8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6대가 진출했다. 올해의 커머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KG 모빌리티 무쏘와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최종 심사를 받는다. 올해의 xEV 부문 후보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8대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는 기아 EV5 GT와 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링컨 노틸러스,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더 뉴 아우디 A6, 제네시스 GV60 마그마, GMC 허머 EV SUV, 토요타 RAV4, 포르쉐 911 터보 S,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13대가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포르쉐 911 터보 S와 마칸 GTS 일렉트릭 등 5대가 경쟁한다.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는 전·후반기 심사와 최종 1차 온라인 평가, 2차 실차 평가 등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국산차 또는 수입차, 유틸리티, 커머셜 모빌리티, xEV, 디자인,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을 평가한다. 올해의 이노베이션 부문은 최종 심사에서 새로운 후보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회 소속 60개 언론사에는 1사당 1개의 투표권이 주어진다. 협회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차' 수상 차량은 전·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에 곧바로 진출한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타이틀을 놓고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올바른 신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09:23김재성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장] '모두의 AI' 연내 출시 속도…3개 컨소시엄 핵심 전략은

연 10만대 팔리는데...테슬라·BYD 수리는 '하세월'

'보내기 쉽게, 믿고 사게'…중고거래 3사, 거래 경험 경쟁↑

AI로 일하는 공무원들…행정현장에서 혁신 이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