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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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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올해의 차 2년 연속 1위…이달 완전변경 출시

렉서스 ES300h가 실제 신차 구매자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한 컨슈머인사이트 평가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차' 종합 1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이달 13일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를 국내에 출시한다. 렉서스코리아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6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ES300h가 종합 1위, NX가 종합 2위와 SUV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디자인·성능·기능 만족도를 평가하는 상품성·제품만족도(TGR), 구매 초기 고장과 문제점 등을 집계하는 초기품질(TGW-i), 차량 가격과 유지비·중고차 감가·경제성 등을 반영하는 비용대비가치(VFM)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ES300h는 국산·수입 브랜드 전체 평가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모델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4년 종합 3위, 지난해와 올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수상 직후에는 세대교체 모델이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3일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ES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신차의 하이브리드 모델명은 ES350h로 바뀌며, 브랜드 최초로 ES 전기차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NX는 올해 처음으로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체 평가에서는 ES300h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렉서스코리아는 NX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F SPORT 모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렉서스는 이번 소비자체험평가와 별도로 컨슈머인사이트의 국산·수입차 통합 품질 평가에서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 1위를 2년 연속 차지했다고 밝혔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대표 세단 ES와 SUV NX가 나란히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실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품성과 품질,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6:30김재성 기자

현대차 "로봇, 실험실에선 완성 못 한다"…양산 조건은 '현장 검증'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사업 성패를 가를 요건으로 '현장 검증'을 내세웠다. 인공지능(AI) 모델과 하드웨어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공장과 건물, 충전소 등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다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시형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배운 것을 다시 개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상무는 로봇 기술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돌봄 공백, 산업 현장의 반복·고강도 작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생활 현장에는 기존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로보틱스가 이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 경쟁력이 단순한 AI 모델 개발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로봇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면 AI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제어, 운영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 상무는 "로봇은 물리 제품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되고 AI·소프트웨어만 완벽해서도 안 된다. 무게와 강성, 정밀도, 유지보수성을 고려한 소재·제조 기술이 중요하다"며 "센서와 액추에이터, 기구 설계, 제어, AI·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과 서비스 운영까지 이어져야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로봇 기술은 구조화된 환경을 넘어 비정형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능력을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예외 상황에 대응하는 단계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주목받는 것도 다양한 환경과 작업을 다룰 가능성 때문이지만, 하나의 로봇이 모든 산업 현장을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웨어러블 플랫폼, 모바일 플랫폼, 조작 로봇, 자율주행·지도화 기술, 비전·언어 AI, 임베디드 AI·소프트웨어, 로봇 군집·작업 관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개발은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맡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는 연구개발에서 양산으로 이어진 사례다. 주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5~6년간 개발한 뒤 2025년 첫 양산을 시작한 제품"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어깨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질환은 작업자의 현업 복귀에 더 많은 재활이 필요한 만큼 웨이스트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는 올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베드는 배송 장치나 매니퓰레이터 등을 탑재해 안내·배송 등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고객은 좋은 센서와 부품을 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원한다"며 "여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용화하고 대량생산해 원가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은 로봇이 사람과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데 활용한다. 사람의 발화 방향과 위치, 화재, 이동 경로 등을 인지하고, 3차원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이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 상무는 "로봇이 단순히 정해진 경로를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재 본사 식물 관리 로봇은 3차원 공간을 복원하고, 식물을 손상하지 않는 위치와 경로를 판단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매일 자라는 식물에 일주일 전의 작업 경로를 그대로 적용하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기술도 현장 검증 사례로 제시했다. 주 상무는 "고속 충전 케이블은 5~8㎏에 이르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임산부에게 충전 자체가 장벽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면서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서비스는 실험실에서 개발을 끝내는 방식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부족한 점을 배우고, 이를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하는 '러닝 프롬 리얼리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로보틱스 생태계를 만들고, 로봇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8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 기업, 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2026.10.07 15:31김재성 기자

보스반도체, 日미라이즈 차량 칩렛 R&D 파트너 선정

피지컬 인공지능(AI)·차량 반도체 팹리스 기업 보스반도체가 일본 차량 반도체 연구기업 미라이즈 테크놀로지(MIRISE Technologies)의 '차량 칩렛 인터커넥트 기술 연구·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차량 고성능 시스템온칩(SoC)·칩렛 아키텍처 설계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라이즈 테크놀로지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자율주행·지능형 모빌리티 시장 확대로 단일 칩 한계를 극복하고 연산 성능과 시스템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칩렛 기반 반도체 구조가 화두로 떠올랐다. 미라이즈 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차량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자 선도적 칩렛 인터커넥트 기술 연구를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를 통해 보스반도체는 칩렛 설계역량을 제공해 미라이즈 테크놀로지가 진행하는 첨단 차량 칩렛 인터커넥트 구조 검증과 실증 연구를 돕는다. 나아가 글로벌 완성차·반도체 연구기관과 접점을 넓혀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는 "차량 반도체와 칩렛 아키텍처 분야에서 쌓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미라이즈 테크놀로지를 지원해 의미가 깊다"며 "독보적 설계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모빌리티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1:38전화평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알렉사 AI'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 CEO 선임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지능(AI) 연구 조직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로봇 하드웨어 기술에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을 키우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7일 로히트 프라사드 전 아마존 수석부사장(SVP) 겸 수석과학자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는 지난해 말까지 아마존에서 알렉사와 인공일반지능(AGI) 전담 조직을 맡았다. 아마존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노바' 개발도 총괄했다. 그는 2013년 아마존의 알렉사 개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음성·언어 AI 전략과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알렉사의 생성형 AI 전환과 멀티모달 AI 기술 개발에도 관여했다. 자료에 따르면 알렉사는 전 세계 약 1억 가구, 5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바이스, 고객 경험, 데이터 운영, 파트너십 등을 아우르는 조직을 이끌었다. 알렉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에는 1만명 이상 규모의 조직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와 로보틱스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프라사드의 합류를 계기로 로봇의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기존 로봇의 보행·조작 기술에 AI 기반 인지와 판단 능력을 더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라사드는 아마존에 합류하기 전 약 14년간 레이시온 BBN테크놀로지스에서 근무했다. 이 기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정보고등연구계획국(IARPA), 미 해군연구소 등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번역, 지능형 분석 기술을 연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그동안 4족 보행 로봇 '스폿', 물류 로봇 '스트레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해 왔다. 다만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완성도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 운영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프라사드의 선임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로봇 기술 기업을 넘어 AI 기반 로봇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품화와 사업 확장 경험을 확보하려는 선택으로 분석된다.

2026.10.07 10:51김재성 기자

볼보코리아, 인덕대에 EX30·EX30 크로스컨트리 3대 기증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공 학생들의 전동화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인덕대학교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대를 기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교육 실습용으로 볼보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 총 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자동차 관련 전공 학생들이 전기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 차량은 수업과 실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자동차의 전기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에 새로운 차체 설계와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사용자 경험 관련 기능 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미래 기계·자동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이론 수업과 실험·실습, 체험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지원이 전동화 전환기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미래 인재들이 새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익힐 수 있는 교육 환경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증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자동차 관련 학과에도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전문 기술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볼보자동차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06 09:06김재성 기자

"내 차도 도둑?"...커넥티드카 대부분, 운전자 정보 무단 판매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커넥티드카(스마트카)가 운전자의 위치 정보와 운전 습관, 심지어 차대번호(VIN)와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제3자·빅테크 기업에 무단 전송하고 있다는 대규모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이스트턴 대학교 사이버보안·프라이버시 연구소와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19개 브랜드, 21대의 최신 커넥티드카와 관련 모바일 앱 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실태 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통신 데이터를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 전파를 완전 차단하는 특수 '패러데이 텐트(Faraday tent)'에 차량을 넣고, 라즈베리 파이 기기를 설치해 외부 휴대전화 기지국 대신 연구팀의 와이파이 망을 거치도록 통신 흐름을 추적했다. 실험 결과, 조사 대상 21대 중 19대(약 90%)가 와이파이를 통해 최소 1개 이상의 제3자(서드파티) 도메인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이 광고·추적·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외부 기업 도메인에 연결돼 있었다. 가장 많은 제3자 도메인에 접속한 차량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및 구글 관련 서비스를 탑재한 모델들이었다. 차량 전용 모바일 앱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혼다의 '혼다링크', 닛산의 '마이 닛산', GM 계열의 '마이 캐딜락', '마이 쉐보레' 등 7개 보조 앱은 차량식별번호(VIN), 전화번호, 정밀 위치 정보 등의 기밀 데이터를 광고 네트워크에 직접 전송했다. 분석 대상 앱의 70% 이상은 최소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3자 도메인과 통신했다. 차량 고유의 VIN에 운전자의 개인정보가 결합하면 데이터 브로커나 광고주는 특정 개인이 언제 어디로 이동하고 어떻게 운전하는지 정밀한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어도비 애널리틱스, 엑시옴, 콘텐츠스퀘어 같은 분석·브로커 기업은 물론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으로 흘러 들어갔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이러한 깜깜이 데이터 판매는 이미 법적 제재로 이어지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운전자의 속도 초과, 급가속, 급제동 등 운전 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사 위험 평가용으로 판매하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향후 5년간 제3자 데이터 제공 금지 명령을 받았다. 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민들의 운전 데이터를 보험 분석업체에 넘긴 혐의로 1275만 달러(약 172억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발표 이후 혼다는 문제가 된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분석 업체에 수집된 위치 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등 조치에 나섰으나, 대다수 완성차 업체들은 여전히 광범위한 동의 조항 뒤에 숨어 데이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끈 데이비드 초프니스(David Choffnes) 노스이스트턴대 교수는 "소비자들은 수천만원을 들여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자신의 사생활이 어떻게 수집되고 팔려 나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자동차 기업들은 불명확한 약관으로 사전 동의를 퉁치는 '옵트아웃' 방식을 버리고, 소비자가 데이터 수집 여부를 직접 선택하는 명확한 '옵트인'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5 09:52백봉삼 기자

포티투닷, 엔비디아·딥마인드·제노 창시자 영입…SDV 기술 강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분산 컴퓨팅과 음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다. 포티투닷은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 김재영 글레오 AI 모델 그룹 리드, 차오 팡 SV VLA 팀 리드가 최근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은 지난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분산 컴퓨팅과 실시간 시스템, 로보틱스 미들웨어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왔다. 그는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 '제노(Zenoh)' 창시자이자 이클립스 재단의 '이클립스 제노' 프로젝트 리더다.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제노는 마이크로컨트롤러 같은 소형 장치부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까지 서로 다른 환경의 연결을 지원하는 통신 프로토콜이다. 포티투닷은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이 SDV와 클라우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데이터 연결성과 확장성 고도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그룹 리드는 지난달 28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인텔 등에서 약 15년간 음성 대화형 AI와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이다. 김 그룹 리드는 텍스트 변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이해하고 생성하는 오디오 네이티브 AI 연구를 이끈 경력이 있다. 포티투닷에서는 차량 실내 소음과 다중 화자 환경에 맞춘 음성 인식(STT)·음성 합성(TTS) 기술, 저지연 오디오 처리 구조 개발 등을 담당한다. 차오 팡 SV VLA 팀 리드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엔드투엔드 인지 기술의 양산 적용에 참여했다. 이전에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 실시간 컴퓨터 비전, 예측, 경로 계획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포티투닷에서 시각 정보 인식과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결합하는 비전-언어-행동(VLA) 연구를 이끈다. 포티투닷은 이를 실제 차량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맡길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분산 컴퓨팅,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AI, 자율주행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과정에서 차량과 클라우드, AI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해외 기술 인재 확보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은 "각 분야 전문성과 회사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2 14:17김재성 기자

세라젬, 포르쉐 팬 페스티벌 참가…'파우제' 프리미엄 마케팅

세라젬이 자동차와 예술, 음악이 어우러진 대규모 야외 행사 현장에서 브랜드 안마의자 '파우제'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세라젬은 이달 3일과 4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행사 '포르쉐 바이브 서울(Porsche Vibe Seoul)'에 공식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세라젬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휴식 기능을 갖춘 파우제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소비층과의 접점을 다각도로 늘려갈 방침이다. 포르쉐가 주최하는 '포르쉐 바이브 서울'은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및 음악 콘텐츠를 통합 선보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브랜드 팬 페스티벌이다. 세라젬은 행사장에 마련된 온 가족 대상 공간인 '키즈 앤 패밀리 존'에 '파우제 아트 에디션' 체험 공간을 구축한다. 레고, 닌텐도 등 주요 협업 브랜드와 함께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는 동안 부모들이 파우제에 올라 고품격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현했다. 세라젬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파우제를 단순 가전 제품을 넘어 주거·일상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향후 자동차, 예술, 인테리어 디자인 등 여러 산업군과의 크로스오버 협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파우제 아트 에디션을 선물하는 특별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현장에 파우제가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휴식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2 09:55전화평 기자

"역대 투싼 중 최고"…뉴욕에 나타난 국산 SUV 첫 1000만대 모델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이달 가격을 공개한 뒤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런웨이 형태 무대에서 진행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투싼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며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만 58개의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전장은 4700㎜, 전폭은 1905㎜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키웠다. 전면부에는 가로 비례를 강조한 H-엣지 라이팅을, 후면부에는 3D 플로팅 조각 디자인의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과 트림은 판매 국가별 수요에 맞춰 다변화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PRO'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정차 중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현대차 SUV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하며,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긴 현대차의 대표 SUV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맞춘 투싼 유럽 전용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26.10.02 08:51김재성 기자

완성차 5사 9월 내수 19.8% 감소…현대차·기아 동반 '역성장'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GM한국사업장(한국GM)·르노코리아)의 9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5개사 모두 내수 판매가 줄면서 전체 감소폭을 키웠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을 합산한 결과 9월 내수 판매는 9만 984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12만 4515대보다 2만 4672대(19.8%) 감소한 수치다. 다만 8월 7만 9601대와 비교하면 25.4% 늘었다. 5개사의 국내외 합산 판매는 64만 6502대로 전년 동월보다 4.7%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54만 5837대로 전년보다 1.3% 줄어 내수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8월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는 9.0%, 해외 판매는 6.6% 증가했다. 현대차는 9월 국내에서 4만 902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5.7% 감소했다. 해외 판매도 25만 8976대로 13.9% 줄면서 총판매는 30만 7998대, 16.0% 감소했다. 현대차는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 수요 등을 판매 변수로 제시했다. 기아의 내수 판매는 4만 5705대로 전년 동월보다 6.7% 감소했다. 해외 판매와 특수차량을 포함한 총판매는 28만 1984대로 5.1% 늘었지만, 국내 판매는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내수 판매 합계는 9만 47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6% 줄었다. KGM은 내수 2100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48.8% 감소했다. 수출은 6763대로 3.5% 늘었지만, 내수 부진 영향으로 총판매는 8863대에 그쳐 전년 동월보다 16.7% 줄었다. 르노코리아도 내수 판매가 2289대로 전년보다 45.3% 감소했다. 수출을 포함한 총판매는 6556대로 24.7% 줄었다. 한국GM 내수 판매 역시 7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9% 감소했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늘면서 해외 판매는 4만 374대로 79.5% 증가했고, 전체 판매는 4만 1101대로 73.3%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 5개사의 내수 판매는 94만 7997대로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했다. 누적 전체 판매는 587만 4956대로 1.4% 줄었다.

2026.10.01 16:51김재성 기자

자동차업계,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환영…"통상 불확실성 완화 기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한미 양국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합의를 환영하며 안정적인 통상환경 조성과 자동차 공급망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1일 성명을 내고 한미 양국이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지난해 합의한 대미 전략투자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사례"라며 환영했다. 협회는 이번 합의가 양국 경제·산업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해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진출과 수출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관세를 비롯한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주요 경쟁국과 대등한 경쟁 여건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기술과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산업 생태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우리 자동차업계도 내수 활성화와 선순환 부품 생태계 조성 등 국내 생산기반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정부와 국회에 안정적인 통상·산업 환경 유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도 같은 날 자동차부품업계를 대표해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협상을 통해 마련된 양국 합의의 구체적 이행 단계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조합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부품업계가 통상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교역·투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산업은 완성차와 다수 부품기업이 유기적인 공급망을 이루고 있어 통상환경 변화가 개별 기업을 넘어 국내 생산과 고용,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미 자동차산업의 공급망 협력이 확대되고, 미국 현지 진출 기업뿐 아니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도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국내 부품산업의 생태계와 공급망 유지를 위한 변함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5:08김재성 기자

차량 위치 따라 동화·퀴즈…현대차, 플레오스 고객 아이디어 공개

현대자동차가 차량 위치 정보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경로에 맞춘 동화와 퀴즈를 제공하는 고객 제안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대상작으로, 현대차는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부산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서 '플레오스 커넥트 앱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선정작을 발표하고 제안자에게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창밖동화'가 차지했다. 차량의 위치 정보와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이동 경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동화·퀴즈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다. 장거리 이동 중 아이와 보호자가 창밖 풍경,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정이든씨는 "장거리 이동 때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몰두하지 않고 창문 밖 풍경과 지역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동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정씨에게 SK렌터카의 디 올 뉴 아반떼 1년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를 활용해 참가자들로부터 생활 속 모빌리티 경험을 토대로 한 차량용 앱 아이디어를 받았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이를 중심으로 외부 개발자와 이용자가 서비스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에서 모두 16개 아이디어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향후 서비스 개발 가능성과 출시 여부를 평가해 내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생각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과 플레오스 커넥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객 아이디어를 반영해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4:28김재성 기자

현대차·기아, 서울시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구축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에 최적화한 버스 차량과 전용 관제 플랫폼을 공급해 서울시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운수사 전환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는 1일 서울시청사에서 서울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자율주행 시내버스 실증과 운영을 통해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레벨4는 정해진 운행 조건 안에서 차량이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단계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도입에 필요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데이터 공유 등을 맡는다.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수사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전환을 지원하고 인력·인프라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와 연동에 맞춘 특화 버스를 개발·공급한다. 이 차량은 표준화한 센서 구성과 신뢰성이 높은 이중화 부품을 적용한 플랫폼 형태의 차체로 개발된다. 자율주행 개발사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고, 운수사는 운행 연속성을 확보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표준화한 차량 구성은 데이터 수집 체계 마련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차량과 함께 자율주행 버스를 실시간 관리하는 전용 관제 플랫폼도 구축해 실증사업에 투입한다. 관제 플랫폼은 실시간 운행 관제, 비상 상황 모니터링, 차내 위험 상황 대응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차·기아는 플랫폼을 통해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서울시 버스 시스템과 연동해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9월 서울시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통해 강남·상암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율주행 택시와 새벽동행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6.10.01 14:00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도로공사, 고속도로 충전·피지컬 AI 실증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한다. 전국 고속도로를 활용해 전동화 차량 충전 신기술과 도로 유지관리 기술을 함께 검증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현대차·기아 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피지컬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과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충전 신기술 거점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를 추진한다. 전동화 차량 전환에 맞춰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의 실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연계해 관련 데이터 축적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판단·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대차그룹과 한국도로공사는 각사의 사업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실외 인프라인 고속도로에서 차세대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통합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호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에서의 검증을 거쳐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현대차그룹의 충전 기술은 물론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무대"라고 말했다.

2026.10.01 10:17김재성 기자

"한 달 타고 다른 차로 바꾼다"…쏘카, 장기 구독 '쏘픽' 출시

쏘카가 최대 5년간 이용하면서 필요에 따라 차량을 바꿔 탈 수 있는 장기 자동차 구독 시장에 뛰어든다. 기존 카셰어링이 짧게 빌려 타는 수요를 겨냥했다면, 신차와 중고차를 확보해 장기렌터카처럼 이용하면서 생활 변화에 맞춰 차량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쏘카는 자동차 장기 구독 서비스 '쏘픽(SOPICK)'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도 차량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소 1개월 이상 이용하면 별도 중도해지 위약금 없이 다른 차량으로 바꿀 수 있다. 차종과 브랜드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사이 교체, 차량 등급 상향·하향도 가능하다. 다만 차량을 바꿀 때 탁송료와 재상품화 비용 등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출퇴근용 소형차로 계약한 뒤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큰 차량이 필요해지면 SUV나 전기차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쏘픽은 차량 상태에 따라 신차와 신차급, 중고차로 나눠 제공한다. 차량별 차대번호를 기준으로 재고를 공개하고 주행거리와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확보한 재고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출고 대기 없이 계약 후 배송 일정을 정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와 테슬라 모델Y 등 신차를 포함해 볼보 XC60, 레인지로버 이보크, 기아 더 뉴 K8,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제네시스 GV70 등 총 7종을 제공한다. 향후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 차량 종류를 추가할 계획이다. 월 구독료는 약정 기간과 차량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60개월 약정 기준 디 올 뉴 아반떼와 디 올 뉴 코나는 월 42만원, 테슬라 모델Y는 월 73만원 수준이다. 차량을 받아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7일 안에 돌려보낼 수도 있다. 이 기간에는 반품 사유와 관계없이 별도 위약금을 받지 않으며 실제 이용 기간만큼 계산한 요금과 탁송 비용을 부과한다. 서비스는 제주와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계약부터 차량 인수까지 쏘카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계약 후 1~5일 사이 원하는 배송일을 선택할 수 있다. 쏘카는 별도 출고 전 점검(PDI) 센터를 운영해 구독 차량을 관리한다. 중고차도 이곳에서 점검과 상품화 과정을 거친 뒤 고객에게 인도한다. 쏘카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30분 단위 카셰어링부터 최대 60개월 장기 구독까지 차량 이용 기간을 넓히게 됐다. 이준노 쏘카 신사업본부장은 "자동차 소유의 편리함과 즐거움은 남겨두고 부담을 최소화한 '자유로운 내 차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며 "매월 새로운 차종을 선보이며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0:07안희정 기자

정의선 회장, 일본 찾아 양궁 대표팀 격려…"협회가 더 할 일 많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겸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격려하며 컴파운드 종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30일 일본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박정윤 주장, 최용희 주장, 선수들 모두 너무 잘 싸워줬다"며 "컴파운드 종목은 인도가 전 세계적으로 워낙 강팀이고, 우리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훌륭한 방법으로 훈련을 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협회가 앞으로 더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메달 색과 관계없이 아시안게임 출전 자체의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동메달이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 자체로 너무나 영광된 일"이라며 "선수 본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리커브 종목 대표팀에는 경기력보다 심리적 집중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오늘 점심때도 봤는데 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며 "본인이 본인하고 싸워서 잘 이기면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정 회장은 전날인 29일 일본 현지에 도착해 컴파운드 대표팀 및 코치진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카자키 양궁경기장에서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참관하고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 선수와 관계자들을 만났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단 전용 숙소와 경기장 인근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선수단의 식사와 휴식을 지원하고, 진천선수촌에는 오카자키 경기장의 공간과 바람 방향 등을 반영한 훈련 환경도 구축했다.

2026.09.30 16:39김재성 기자

볼보, 제품만족도 7년 연속 통합 1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7년 연속 국산·수입차 통합 1위에 올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일 컨슈머인사이트 '2026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제품 만족도 852점을 받아 산업 평균인 812점보다 40점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인 소비자 78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디자인, 공간·거주성,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차량 이용 경험 전반을 평가했다. 볼보는 9개 세부 평가 항목 가운데 안전성, 외관 디자인, 실내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편의사양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운영 체계 부문에서도 상위 3위 안에 들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컨트리 등 12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5년 무상 디지털 패키지,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이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직접 인정해준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이동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9:25김재성 기자

현대차, 월 7만원대 가정용 충전기 구독 서비스 출시

현대자동차가 충전사업자 채비와 손잡고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 '마이홈차저'를 30일 출시했다. 충전기 구매·설치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묶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를 보유하고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전용 주차 공간을 갖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채비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차량 보유 여부를 인증하면 된다. 현장 실사와 충전기 설치, 안전검사를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충전기는 7kW 가정용 완속 충전기다. 고객은 기기와 설치 비용을 별도로 부담하지 않는다. 월 최소 약정 충전량은 300kWh이며 충전 요금은 kWh당 245원이다. 최소 약정량 기준 월 이용료는 7만 3500원이다. 고객은 채비 앱에서 충전 이력과 사용량, 잔여 약정 충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이 3년 동안 매월 최소 약정량을 이용하면 기존 현대차 홈충전기 상품보다 약 67만원, 채비 외부 급속 충전기 이용보다 약 153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오닉 5 롱레인지의 전비 5.2㎞/kWh와 연간 주행거리 2만㎞를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3년 약정이 끝나면 고객은 충전기를 반납하거나 추가 비용을 낼 필요 없이 충전기 소유권을 갖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는 기기부터 설치, 충전까지 월 7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방식"이라며 "전기차 고객의 충전 부담을 낮추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30 08:55김재성 기자

현대차 투싼, 22년 만에 국산 SUV 첫 1000만대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출시 2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60만대를 넘어섰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기록이다. 현대차는 2004년 1세대 모델로 출시된 투싼이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인 ix35를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61만6102대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중국 전용 모델 판매분 55만4049대를 합하면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17만151대다. 이는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은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 누적 1000만대 판매 모델이다. 투싼은 2008년 누적 100만대, 2016년 5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000만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최근 5년간 현대차 글로벌 도매 판매 1위 차종 자리도 유지했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56만대, 2022년 62만대, 2023년 69만대, 2024년 64만대, 지난해 63만대로 집계됐다. 세대별 판매량도 증가했다. 1세대 투싼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약 162만대, 2세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50만대가 판매됐다. 3세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312만5000대, 4세대는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37만3000대를 기록했다. 현지 생산 확대는 판매 기반을 넓힌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판매 가운데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은 2005년 4.0%에서 2010년 44.2%, 2016년 73.1%, 2023년 76.0%로 높아졌다. 누적 해외 판매 966만3073대 중 현지 생산 물량은 585만8926대로 60.6%를 차지했다. 투싼의 누적 국내 판매량은 95만3029대로 중국을 제외한 전체 글로벌 판매의 9.0%다. 해외 판매 비중은 91.0%에 이른다. 단일 시장에서는 미국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 누적 판매량은 내연기관 195만3485대와 하이브리드 27만3669대를 합쳐 222만7154대로 집계됐다. 중국을 포함한 전체 누적 판매의 19.9%다. 현대차는 최근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공개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는 2027년부터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 생산 기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08:49김재성 기자

보스반도체, Arm 피지컬AI 생태계 합류…글로벌 ASIC 사업 속도

자동차 및 로보틱스 분야 피지컬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보스반도체가 Arm의 피지컬AI 글로벌 생태계(Total Design for Physical AI)에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보스반도체는 이번 합류를 계기로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Arm 생태계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체 반도체 제품 및 고객 맞춤형 주문형 반도체(ASIC)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Arm의 피지컬AI 생태계는 AI 모델, 소프트웨어, 센서, 컴퓨팅 하드웨어, 디지털 트윈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8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해 피지컬 AI 솔루션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해 작동하는 기술로, 자동차를 넘어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로 확대되는 추세다. 응용 분야마다 요구되는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 기능 안전 요건이 달라 범용 반도체보다 각 시스템에 최적화된 SoC 및 ASIC의 역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스반도체는 Arm 기반 CPU에 자체 개발한 AI 가속기와 칩렛 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시스템 요구사항에 맞춰 아키텍처 정의부터 RTL 설계, 검증, 양산 지원까지 통합 설계 역량을 공급한다. 앞서 CB 인사이츠(Insights)의 'AI 100' 피지컬 AI 분야 기업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한 보스반도체는, 한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현지 사업개발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자동차 OEM 및 로보틱스 기업과의 프로젝트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채정석 보스반도체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Arm 생태계 참여를 계기로 파트너들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자동차에서 축적한 AI SoC와 칩렛 설계 역량을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17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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