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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젯'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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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국내 로봇 사업, 첨단 산업 넘어 의료·식품까지 확대"

"엡손은 한국의 강력한 전자기기·반도체 등 고객사에 로봇 제품을 다수 제안하고 있다. 이런 대형 고객사 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의료, 식품 등 다양한 고객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한국엡손 창립 30주년 및 글로벌 CEO 방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국내 로봇 시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글로벌 대표이사와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한국 기자단과 질의응답에서 향후 엡손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한국 시장 사업 방향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엡손은 국내 시장에서 스카라·6축 로봇을 중심으로 고객군을 넓히는 동시에 잉크젯 솔루션, 마이크로디바이스 등 정밀 기술 기반의 산업용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도입부터 사후지원까지"... 한국 로봇 사업 현지화 강화 모로후시 준 대표는 로봇을 단순히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의 공정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숙련 인구 감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수가 많은 작업, 공정 관련 기기에 로보틱스 제품을 도입하고 있지만 그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한국 시장의 현지 지원 체계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다양한 로봇 제조사가 있지만 한국엡손은 도입 전부터 후, 지원까지 포함해 현지에서 지원하는 체제를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EMS 센싱에 AI 결합, 피지컬 AI로 로봇 확장 엡손은 로봇 사업의 다음 단계로 센싱 기술과 AI의 결합을 제시했다. 특히 섬세하고 미세한 작업에 적합한 'MEMS' 기반 역학 센서와 포스 센싱 기술의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대표는 "엡손 로봇 사업이 활용하는 기술도 MEMS 기술의 특징 중 하나이며, 앞으로 제조업에 있어서도 정밀화 기술, 마이크로 오더, 미세한 가공, 섬세한 가공에 엡손 MEMS 기술은 매우 활용도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고령화로 점점 줄어드는 산업 분야에도 이런 매우 섬세한 가공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엡손은 토론토를 비롯한 여러 거점에서 피지컬 AI를 연구하고 있으며 외부와 연계한 로봇·피지컬 AI 응용도 추진하고 있다. 요시다 대표는 "이런 영역이라는 것은 센싱뿐만 아니라 센싱을 입력으로 한 AI, 피지컬 AI라는 이 세트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영역이나 제조 이외의 영역에서도 사람이 일할 수 없는 환경, 영하 등 낮은 온도의 가공 작업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도 로봇 응용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잉크젯 솔루션 확대 위해 韓 스타트업에도 투자 산업용 사업 확대의 또 다른 축으로는 잉크젯 솔루션과 마이크로디바이스가 거론됐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엡손 기술력을 상징하는 MEMS와 정밀·고속 잉크젯 인쇄 기술 '프리시전 코어' 등 잉크젯 솔루션은 실제로 프린터, 상업인쇄와 홈·오피스 전반에 공통으로 활용되는 엡손의 큰 자원"이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은 잉크젯 기술의 산업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이코 엡손과 공동으로 잉크젯 기술 기반 OLED 패널과 태양전지 제조를 연구하는 국내 스타트업 '고산테크'에 투자도 진행했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고산테크 투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업·기술에 대해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기술 제휴를 통해 '엔지니어드 퓨처 2035'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속통신으로 고성능 타이밍 디바이스 수요 확대" 마이크로디바이스 분야에서는 AI 시장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한국 기업의 성장 원동력인 AI 시장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고속통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에 중요한 연산 기능이 높아질수록, 혹은 데이터 전송량이 많아질수록 타이밍 디바이스(시각 동기화 장치)의 정확도도 높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엡손은 수정(쿼츠)을 재료 단계부터 정밀하게 가공하고, 반도체 기술과 결합해 높은 정밀도와 낮은 전력 소비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고성능 타이밍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영역 4개 모두 성장 잠재력 충분" 엡손은 기존 강점을 지닌 프린터와 프로젝트 등에 더해 산업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2035년까지 사업 구조를 크게 변화시킬 예정이다(관련기사 참조). 한국엡손 역시 잉크젯 솔루션, 마이크로디바이스, 로보틱스, 산업인쇄 등 4개 분야를 성장 영역으로 보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4개 모두 성장 잠재력을 지녔으며 특히 향후 5~10년간 프린트 헤드를 다른 분야에 활용할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로보틱스 역시 포트폴리오 확대, 자동화 솔루션 확대로 큰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9.22 15:11권봉석 기자

한국엡손 "30년간 신뢰 구축... 정밀 기술로 산업·일상 가치 강화"

"지난 30년간 한국 시장은 빠른 기술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엡손 역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엡손의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고객과 산업에 필요한 가치에 연결하며 성장해 왔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한국엡손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프린터와 프로젝터 등 사업을 기반으로 로보틱스와 정밀 기기 등 첨단 기술 기반 산업 영역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엡손 창립 30주년, 프린팅 넘어 산업으로 확대 이날 모로후시 준 대표는 "한국엡손은 1996년 창립 이래 국내 시장의 디지털화와 제조업 고도화, 자동화 등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계연도 2025년(25.4~26.3)에는 매출 22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엡손의 사업 확장은 단순히 제품군 확대에 그치지 않았다. 각 시대별로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엡손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 시장과 성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국엡손은 회계연도 2025년 기준 잉크젯 솔루션을 기반으로 프린트 헤드 등을 공급하는 정밀 이노베이션 분야에서 전년 대비 약 205%, 스카라 로봇과 6축 로봇을 공급하는 산업·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24% 성장을 거듭했다. 모로후시 준 대표는 이날 "한국엡손은 기술이나 사업을 개별적으로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산업과 소비자에 필요한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밀 이노베이션과 산업·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영역에서 정밀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사무 및 가정용 프린팅과 비주얼·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워크&라이프' 영역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업무와 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업 전환 위한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 소개 지난 4월 취임한 요시다 준키치 일본 세이코엡손 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한국엡손 30주년 행사를 위해 한국을 첫 공식 방문했다. 그는 이날 엡손의 향후 10년을 이끌 장기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ENGINEERED FUTURE 2035)'를 직접 소개했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이날 엡손의 출발점인 '성·소·정(省·小·精)' 기술 철학을 강조하며 "엡손은 창업 이래 혁신의 신념을 가지고 성실과 노력, 창조와 도전을 모토로 기술을 진화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엡손은 핵심 기술을 사회에서 실증하기 위해 완제품과 각종 제품을 공급해 왔지만 프린터 회사, 프로젝터 회사로 인식되는 등 실제로는 제품 제조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용 분야 키운다… 3년간 글로벌 규모로 2.6조 투자 세이코엡손이 지난 3월 발표한 장기 기업 비전 '엔지니어드 퓨처 2035'는 핵심 기술을 향후 주목받을 첨단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엔지니어드 퓨처 2035는 2026~2028년을 1단계 '전환·변혁의 기간'으로 삼는다. 엡손은 이 기간 글로벌 운영 및 공급망을 재설계하고 고정비와 자산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성장 영역에 투자를 집중한다. 또 향후 3년간 로보틱스, 산업용 잉크젯, 마이크로디바이스, 고성능 소재 등 산업용 분야에 2800억 엔(약 2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기존 사업의 수익 기반은 유지하며 전체 매출에서 산업용 제품/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33%에서 2035년 50%까지 높이고, 이익 기여도 역시 45%에서 7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단순 판매 시장 아닌 공동창조 파트너" 이날 요시다 준키치 대표는 "대전환 중인 세계 환경에서 앞으로는 에너지와 자원, 인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성·소·정' 철학을 기반으로 기술과 공학 역량으로 사회와 산업 변혁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반도체, 이차전지, I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이며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창조 파트너'로 본다"고 평가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향후 한국 사업의 방향을 'ENGINEERING BETTER(더 나은 엔지니어링)'로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엡손만의 정밀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2 15:03권봉석 기자

캐논코리아, 대형 잉크젯 '이미지프로그래프' TM·TX 신제품 출시

캐논코리아가 18일 포스터, 전시물 등 대형 출력물에 특화된 잉크젯 프린터 '이미지프로그래프(imagePROGRAF)' TM·TX 시리즈 13종을 출시했다. TM 시리즈는 최대 A0(84.1×118.9cm) 크기 출력이 가능한 36인치 모델, A1(59.4×84.1cm) 출력 가능한 24인치 모델 등 두 사이즈로 공급된다. 지도와 도면, 포스터 등 다양한 출력물을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는 2400×1200dpi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며 A1 가로 도면 기준 분당 최대 3.2장 출력할 수 있다. 또 매트 블랙 잉크를 포함한 5색 루시아 TD 안료잉크로 내수성을 확보했다. TM-5610M과 TM-5510M은 본체에 컨택트 이미지 센서(CIS) 방식 스캐너를 통합해 기존 설계도와 도면의 디지털화·보존에 활용할 수 있다. TX 시리즈는 A0 출력 가능 36인치 모델, B0(100×141.4cm) 출력 가능 44인치 모델로 공급된다. 같은 데이터나 파일을 여러 번 출력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색상 차이를 줄이는 '컬러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적용됐다. 롤지를 급지부에 올리면 이를 자동으로 공급하고 잔량을 예측하는 '스마트 롤 용지 세팅' 기능이 추가됐다. TX-5330, TX-5331, TX-5430, TX-5431에는 신규 적재 바스켓을 적용해, 최대 A0 사이즈 도면을 인쇄면이 아래를 향하도록 출력 순서대로 적재할 수 있다. TX-5331, TX-5431, TX-5130은 스캔 및 복사 기능을 탑재한 MFP 솔루션 모델로, 15.6인치 대형 화면 모니터에서 스캔한 이미지를 바로 확인하고 기울기 등을 보정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TM·TX 시리즈 신제품은 높은 출력 품질을 기반으로 출력 전후의 다양한 과정에서 사용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대상 신제품은 17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조달 대상 제품 6종은 조달 등재 절차를 거쳐 10~11월 이후 공급된다.

2026.09.18 10:35권봉석 기자

한국엡손, 학습 자료 출력 특화 프린터·복합기 출시

한국엡손이 10일 각종 학습 자료 출력에 특화된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스터디 메이트 에코탱크' 9종을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 9종은 가로·세로 각각 5760×1440 dpi 출력 가능한 고해상도 프린트 헤드를 적용해 복잡한 그림이나 도표를 담은 교과서와 참고 자료, 강의 자료 등을 보다 선명히 출력할 수 있다. 대용량 잉크탱크 시스템을 적용해 흑백 문서는 최대 4700장, 컬러 문서는 최대 7500장까지 출력 가능하며 장당 출력 비용은 약 8.7원(용지 비용 제외)이다. 노즐에 신소재를 적용해 막힘 현상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60%까지 줄이고 노즐 청소나 수리로 출력이 중단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카카오톡 출력 서비스 '엡손 프린톡'을 이용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태블릿에 저장한 학습 자료나 사진·문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이용 환경과 필요한 기능, 출력 매수에 따라 L1310, L3310, L3316, L3350, L3351, L3356, L3360, L3366, L5390 등 총 9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스터디 메이트 에코탱크 시리즈를 통해 선명한 출력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학습 자료 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0 09:14권봉석 기자

삼성전자, 내년 갤S27울트라 렌즈에도 잉크젯 공정 적용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26울트라에 이어 내년 S27울트라에서도 렌즈 모듈 제작에 잉크젯 공정을 적용한다. 렌즈 모듈 내부 빛 반사를 막는 필름을 무광 잉크로 대체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광 잉크로 빛을 차단하면 렌즈 모듈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카메라 모듈 협력사는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 렌즈 모듈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S27 시리즈 중에서 울트라 모델 후면 카메라 모듈 3종의 렌즈 모듈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S26울트라에 해당 공정을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잉크젯 프린팅 적용에 따른 렌즈 모듈 성능과 생산성 등이 검증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잉크젯 프린팅 공정은 렌즈 모듈 내부에서 렌즈와 렌즈 사이에 있는 '리브면'(rib surface)의 빛 반사를 막는 무광 잉크 도포에 사용한다. 렌즈는 ▲빛을 받아들이는 영역(광학면) ▲광학면 외 바깥 부분인 '리브' ▲리브가 서로 맞물리는 '리브면'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의 일부가 리브에 닿으면 다시 반사되고, 이들 빛이 이미지센서에 도달하면 빛 반사(플레어)·겹침(고스트) 현상이 발생한다. 기존에는 리브면에 필름을 부착해서 이러한 빛 반사를 막았는데,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6울트라의 렌즈에 무광 잉크를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도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6울트라에 이어 내년 S27울트라에서도 후면 카메라 모듈 3종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각 카메라 모듈에 필요한 렌즈 모듈에서 렌즈 1개층에 무광 잉크를 도포하고, 나머지 층은 기존처럼 필름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렌즈 모듈은 서로 다른 형태의 6~8개 렌즈를 쌓아 완성한다. 다양한 렌즈가 많으면 빛을 많이 꺾어서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27울트라에서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적용하는 각각의 렌즈 명칭은 ▲L3 텔레(Tele) ▲L3 와이드(Wide) ▲L6 와이드(Wide) 등으로 알려졌다. 렌즈 모듈의 리브면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무광 잉크를 도포하면 필름을 사용하는 것보다 렌즈 모듈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카메라 모듈 두께 감소에도 기여한다. 무광 잉크 도포 방식을 사용하면 렌즈 사이 거리가 짧아지고, 렌즈 모듈 설계 자유도도 높아진다.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출하량 중에선 울트라 모델 비중이 40~50%로 가장 컸다.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에서도 울트라 모델, 일반형 모델 순으로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와 플러스 모델 비중은 작다.

2026.08.03 17:55이기종 기자

세이코 엡손, 잉크젯 스타트업 '고산테크'에 추가 투자

세이코 엡손은 27일 엡손크로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하는 투자펀드 'EP-GB L.P'를 통해 국내 잉크젯 기술 스타트업 '고산테크'에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산테크는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위한 잉크젯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직접 마킹,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중이다. 엡손은 2025년 EP-GB와 공동으로 고산테크에 투자를 진행하고 산업용 고성능 프린트 헤드를 공급하며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SC) 제조 분야에서 잉크젯 기술 기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소재 태양전지 대비 가볍고 유연해 건물 일체형이나 차량 부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생산 과정에 잉크젯 공정을 적용하면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만큼만 소재를 정밀하게 도포할 수 있다. 고산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과 제조 장비를 개발·상용화하고 있으며, 고품질 박막 형성은 물론 막 두께와 소재,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해 발전 효율과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차세대 에너지 분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고산테크에 추가 투자를 통해 양사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용 프린트헤드 공급과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잉크젯 생태계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7 10:05권봉석 기자

"CSOT, 모니터·노트북용 잉크젯 OLED 3분기 양산 계획"

CSOT가 올해 3분기부터 모니터와 노트북용 잉크젯 프린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CSOT가 모니터와 노트북용 잉크젯 프린팅 OLED를 공격적으로 판촉 중이라고 평가했다. CSOT는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5.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에서 의료용 모니터를 양산 중이다. CSOT는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T8 라인도 구축 중이다. "CSOT, 3분기부터 모니터용 잉크젯 프린팅 OLED 양산" CSOT는 우선 5.5세대 라인에서 만든 27인치 모니터용 UHD(3840x2160) 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OLED로 전문가 모니터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과 대만, 한국 모니터 업체가 잉크젯 프린팅 OLED를 평가 중이고, CSOT가 3분기부터 모니터용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양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모니터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두 패널 업체는 대형 OLED 기술로 모니터 OLED를 만든다. 트렌드포스는 한국 두 패널 업체의 대형 OLED 생산능력이 제한적이어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올해 3.0%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평가와 달리, 현재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낮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기 어렵다. 두 업체가 각자 대형 OLED 라인에서 생산하는 TV용 OLED보다 모니터용 OLED 수익성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CSOT의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T8 라인 투자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2026년 3.0% 내외에서 2030년 6.2%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렌드포스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CSOT의 8.6세대 T8 라인 양산 목표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추정된다. "CSOT, 보급형 OLED 노트북 겨냥해 공격적 판촉" 트렌드포스는 CSOT가 노트북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양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예상했던 올해 4분기보다 빠르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중국과 대만 노트북 업체가 우선 채용할 수 있다. 주요 미국 노트북 업체 중 한 곳 이상이 잉크젯 프린팅 OLED 제품을 평가 중이다. CSOT는 14인치 WUXGA(1920x1200) 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OLED를 노트북용 제품으로 우선 낙점했다. 이 제품은 보급형 OLED 노트북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제조원가가 상승해 CSOT의 공격적 가격 전략이 노트북 업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트북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는 중소형 적녹청(RGB) OLED 기술로 노트북 OLED를 양산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OLED 시장에서 에버디스플레이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6.0%로 상승하고, 2030년 22.4%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BOE, 지난 17일 IT 8세대 OLED 양산 출하식 개최 BOE는 지난 17일 중국 청두에서 IT 8.6세대 OLED B16 라인 양산 출하식을 개최했다. 생산수율은 30% 이하로 낮지만, 'IT 8.6세대 OLED 세계 최초 양산' 타이틀은 얻었다. B16에선 FMM 방식 RGB OLED를 만든다. BOE가 양산 출하식에서 소개한 B16 라인 잠재 고객은 ▲레노버 ▲MSI ▲에이수스 ▲낫싱 ▲트랜션 ▲아너 ▲오포 ▲비보 ▲ZTE ▲샤오미 등이다. 우선 레노버에 14인치 노트북 OLED를 납품할 예정이다. BOE의 B16 라인 양산 출하식 개최로 IT 제품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올라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IT 8.6세대 OLED A6 라인 생산수율은 80~90%로 알려졌다. 다음달께 애플 맥북 프로용 OLED를 양산 출하할 예정이다. A6도 FMM 방식 RGB OLED를 제작한다.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잉크젯 헤드 노즐로 잉크를 떨어뜨려 RGB 서브픽셀을 형성한다.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이론상 낮은 수준 진공에서 만들 수 있고, FMM을 사용하는 기존 중소형 RGB OLED 기술보다 재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원하는 화소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명과 효율 등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현재 상용화된 대형 OLED는 기술 방식이 다르다.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해 색을 구현하고,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는 백색 발광원이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표현한다.

2026.06.21 11:00이기종 기자

유니젯, 유럽 고객에 'AR글래스 웨이브가이드용' 잉크젯 설비 공급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이 최근 유럽 고객사로부터 증강현실(AR) 글래스 구현에 필요한 잉크젯 프린팅 설비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유럽 고객사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용 초정밀 나노 광학부품 장비·솔루션 업체다. 유니젯이 수주한 설비는 AR 글래스의 광학 부품인 웨이브가이드(광도파로) 제조 공정에 사용한다. AR 글래스는 안경다리 양쪽에 있는 디스플레이에서 투사한 영상을 안경알에 있는 웨이브가이드가 받아들이고, 웨이브가이드는 내부 전반사를 통해 영상을 사용자 동공으로 다시 보낸다. 웨이브가이드에는 나노 패턴이 새겨져있다. 유니젯 설비는 해당 웨이브가이드 나노 패턴을 형성하기에 앞서, 바탕이 되는 기초 레지스트 박막층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만들 때 사용한다. 해당 박막층 두께 균일도를 높이기 위해 액적 토출량을 미세 제어할 수 있는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다. 유니젯은 "이번 수주로 AR 글래스 제조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 입지를 확보했다"며 "검증된 생산기술과 안정적 양산역량을 기반으로 AR 글래스 시장 개화에 맞춰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젯은 25년간 전자산업용 잉크젯 프린팅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렌즈와 베젤 공정에서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상용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유니젯은 지난해 말 삼성전기에 '블랙링 패턴' 설비를 공급했다. 블랙링 패턴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렌즈 가장자리에 불투명한 무광 잉크를 인쇄해 빛 번짐을 막고 화질을 높일 수 있다. 유니젯 설비는 렌즈 모듈에 패턴을 직접 인쇄하기 때문에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울트라 카메라 모듈에 처음 적용했다. 유니젯은 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광학 부품, AR 글래스 등 잉크젯 프린팅 설비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 특정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 메타와 구글, 삼성전자 등은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업하며 AR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 관련 공정에 필요한 유니젯 장비 수요도 커질 수 있다. 유니젯은 "이번 AR 글래스 핵심 공정 진입을 발판으로 확장현실(XR) 기기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 공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08:00이기종 기자

[리뷰] 유지보수 부담 줄인 A3 복합기 '브라더 MFC-J3960DW'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4월 국내 출시한 'MFC-J3960DW'는 최대 A3 크기 용지 인쇄와 복사, 스캔, 팩스와 모바일 프린트 기능을 갖춘 잉크젯 복합기다. 잉크 방울 분사를 제어하는 피에조(압전) 소자를 상·하 교대로 움직여 내구성을 높인 '맥시드라이브(MAXIDRIVE)' 시스템, 폐잉크 패드 교체 없이 최대 30만 장 출력이 가능한 잉크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용 잉크는 검정(BK), 시안(C)·마젠타(M)·옐로(Y) 4색 구성이며 A4 인쇄 기준 최대 550장 인쇄 가능하다. 표준 용지함과 하단 용지함에 각 250매,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 최대 100매씩 총 600매를 급지해 대량 인쇄에 적합하다. USB 2.0 단자와 802.11n 5GHz 와이파이,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PC와 노트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연결해 인쇄 가능하다. 지원 운영체제는 윈도10/11(x86/Arm), 맥OS 등이며 공급가는 소비자 구매가 기준 72만원. 쉬운 초기 설정, 잉크 오주입 막는 설계 '눈길' MFC-J3960DW는 전원 연결 후 전용 모바일 앱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나 전면 3.5인치 터치패널 안내를 따라 시각 설정과 와이파이 연결, 잉크 주입과 초기 인쇄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10분만에 활용할 수 있다. 잉크 카트리지 삽입시 올바른 색상 제품을 넣을 수 있도록 잉크 카트리지 하단 레일이 네 색상 모두 조금씩 다르게 설계된 것이 눈에 띈다. 표준 용지함(1번)과 하단 용지함(2번) 모두 최대 A3 크기 용지를 각각 250매씩 넣을 수 있다. A4 용지는 가로로, A3 용지는 세로로 적재하며 필요할 경우 후면 다목적 용지함에도 최대 A3 크기 용지를 100매까지 추가 적재가 가능하다. 최근 기업 시장을 위주로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Arm(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 PC용 드라이버도 지원한다. 맥북에어/맥북프로와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는 별도 드라이버 설치 없이 에어프린트로 인쇄 가능하다. 산업용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MFC-J3960DW는 산업용 프린터에 쓰이던 고성능·고내구성 프린트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를 업무용 복합기에 확대 적용한 첫 제품이다. 프린트 헤드는 잉크 방울을 짜내 용지에 뿌리는 과정에서 '피에조 소자'라는 부품을 활용한다. 기존 프린트 헤드는 한 방향으로만 잉크를 짜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피에조 소자가 변형되고 인쇄시 밴딩 현상이나 노즐 막힘 등 고장 가능성이 커진다. 맥시드라이브는 피에조 소자를 3층으로 구성하고 피에조 소자 자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프린트 헤드 내구성을 최대 2배 높이고 인쇄 속도도 높였다는 것이 브라더 설명이다. 일반 품질 인쇄시 흑백 25장, 컬러 21장 출력 맥시드라이브가 인쇄 속도 향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실제 문서 인쇄로 확인했다. 주요 프린터 제조사가 인쇄 품질 테스트에 활용하는 ISO 19752(흑백 1장), ISO 19798(컬러 5장) PDF 문서를 출력했다. A4 첫 장 출력 이후 1분(60초)간 출력된 용지 매수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일반' 모드에서 흑백 25장, 컬러 21장으로 레이저프린터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2400만 화소, 16MB 사진 파일을 인쇄할 때는 '일반' 모드에서 A4 15.51초, A3 21.97초가 걸린다. 초안을 빠르게 인쇄할 때 적합하며 인쇄 설정시 테두리를 제외하고 전체 용지를 꽉 채워 인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A4 복사 용지에서 '일반' 인쇄 품질, 나눔명조로 인쇄 후 문자 명료도를 확인했다. 획순이 단순한 알파벳은 4포인트부터, 획수가 많은 한글은 5포인트부터, 한자는 6포인트부터 알아볼 수 있다. 인쇄 품질 '최상' 인쇄시는 노란색(Y) 재현성이 올라간다. 그러나 두 출력물을 동시에 비교하지 않으면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점이 있다. 사무실 내에서 쓸 글자나 간단한 도형 위주 포스터나 안내문 출력이라면 '일반' 품질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A4 문서 10장 컬러 복사시 46초만에 작업 완료 MFC-J3960DW는 내장 스캐너와 자동문서급지(ADF)를 이용해 최대 50장짜리 문서를 한 번에 복사할 수 있다. ISO 19798 컬러 테스트 문서와 파워포인트 컬러 슬라이드 출력물 등 총 10장을 복사해 시간을 측정했다. 인쇄 품질 '일반'으로 복사시 흑백은 31.3초, 컬러는 46.21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첫 장 출력(흑백 10.75초, 컬러 11.45초) 시간을 제외하면 흑백 복사는 분당 17장, 컬러 복사는 분당 15장 복사가 가능하다. 동일한 원고를 USB 2.0으로 연결된 PC에서 스캔시 해상도 300dpi는 29.41초, 600dpi는 53.75초만에 작업을 끝냈다. 영수증이나 계약서 등 증빙용으로 활용할 경우 300dpi로도 충분한 품질을 보였다. 다양한 문서 수시 출력하는 사무실 환경에 적합 출력량이 많은 사무실에서는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 장비 내구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MFC-J3960DW는 최대 600매 급지와 A3 출력, 고성능 프린트 헤드 기술 '맥시드라이브' 적용, 고속 인쇄 성능 등으로 인쇄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일반 품질 기준 흑백 분당 25장, 컬러 분당 21장 수준의 출력 성능을 보여 레이저 프린터에 근접한 인쇄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품질만으로도 문서와 간단한 그래픽 출력에는 충분한 선명도를 확보했다. 사무실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A4를 포함해 B4/A3 등 대형 용지 출력으로 포스터나 안내문, 도면 인쇄 등 다양한 문서도 출력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예열이 필요한 레이저프린터 대비 전력소비가 낮아 총소유비용(TCO)까지 고려해야 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수치나 테스트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새로 적용된 잉크 관리 시스템도 짚어볼 만하다. 기존 잉크젯 프린터에서 발생했던 폐잉크를 최소화하고 최대 30만 장까지 출력이 가능해 정비나 수리 시 발생하는 다운타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단 잉크 관리 시스템의 실제 내구성 평가는 향후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2026.05.20 09:52권봉석 기자

상업 인쇄, '대량 생산'에서 '소량 맞춤'으로 축 이동

상업 인쇄 시장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인쇄해 장당 단가를 낮추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했다면, 현재는 서로 다른 주문을 짧은 납기 안에 맞춰 처리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소량 다품종·단납기 구조로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주문 구조의 변화가 있다. 개인 취향에 맞춘 맞춤형 인쇄가 늘고, K-POP 앨범 부록이나 웹툰·웹소설 등 IP 기반 굿즈 와 같은 소량 다품목 형태의 기획 인쇄물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굿즈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문 단위도 세분화됐다. 필요한 분량만큼만 생산하는 주문형 출판(POD, Print On Demand) 방식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확산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POD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오프셋 인쇄, 준비 공정·운영 효율서 한계 주문 단위가 작아지고 품목 전환이 잦아지면서 상업 인쇄의 경제성 기준도 바뀌고 있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오프셋 인쇄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판 제작 등 사전 준비 공정이 필요해 주문 전환 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소량 다회전 주문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준비 공정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상업 인쇄 업계가 '얼마나 많이 찍느냐'보다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느냐'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별도 판 제작 없는 디지털 잉크젯 활용 증가 추세 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잉크젯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물량 이상에서는 오프셋이, 소량 다품종에서는 디지털 인쇄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잉크젯 출력은 매번 별도 판 제작 없이 디지털 데이터 기반 출력으로 작업 전환이 용이하고, 소량 주문이나 잦은 재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주문을 연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작업 대기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주문을 한 설비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29일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상업 인쇄 시장 요구에 따라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바리오프린트 iX(varioPRINT iX)'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디지털 장비 도입이 글로벌 인쇄 시장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바리오프린트 iX, 3년만에 국내 20호기 도입 캐논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포토북, 설명서, 카탈로그 등 품목 전환이 잦은 상업 인쇄 환경에서 소량 고급 제작부터 중·대량 생산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안정적인 출력 품질과 일관된 색상 구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문을 병행 처리해야 하는 현장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평가다. 국내 인쇄 업계 역시 이런 평가에 따라 도입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누적 도입 대수 20호기를 돌파했다. 올 초에는 중소 인쇄소 도입 부담을 낮춘 '바리오프린트 iX 1700'을 공급하며 고객 규모와 용도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캐논코리아 "시장 변화 맞는 제품 지속 공급" 상업 인쇄 시장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많이 찍느냐'에서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유연하게 처리하느냐'로 이동하면서, 이에 맞는 장비와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업체 간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국내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시장에서 빠르게 누적 설치 대수를 늘려가며 도입 파트너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6:21권봉석 기자

브라더, IDC 조사서 주요 프린팅 부문 세계 1위 달성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가 집계한 프린터 관련 출하량 조사에서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등 두 개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DC는 매 분기 주요 프린터 제조사의 출하량과 점유율을 집계해 발표한다. 올 초 IDC가 공개한 2025년 4분기 '분기별 출력장치 추적조사'에 따르면, 브라더는 ▲ 잉크 카트리지식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 ▲ 출력속도 분당 30매 이상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A3 컬러 잉크젯 복합기는 18년 연속(2008~2025년), A4 흑백 레이저 프린터 및 복합기는 8년 연속(2018~2025년) 1위를 기록했다. 브라더 관계자는 "이런 점유율 달성에는 고객 사용 환경을 고려해 제품 설계와 기술 개발을 지속하는 '고객 최우선(At your side)' 철학이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브라더는 지속 가능성 달성을 위해 친환경 이니셔티브 '브라더 어스(Brother Earth)'를 실천하고 있다. 제품 내구성 강화를 통한 수명 연장, 잉크 직접 주입식 정품 무한 잉크로 카트리지 등 폐기물 최소화 등을 실천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 설명이다. 브라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출력 품질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8 09:39권봉석 기자

유니젯, 상장주관사에 한국투자증권 추가 선임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이 한국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단독 상장주관사였던 신영증권과 함께 유니젯 상장 업무를 맡는다. 유니젯은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 파워와 신영증권의 기술특례상장 노하우를 결합해 상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유니젯은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상장 시장 '빅3'로 꼽히고, 강력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공모금 동원력을 보유했다"며 "대규모 상장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상장 후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시장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영증권은 전통적으로 상장 성공률이 높고, 기술 기업 실사 역량이 뛰어나다"며 "기술성 평가 단계부터 탄탄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상장 기초체력을 다져왔다"고 덧붙였다. 유니젯은 "스몰캡 소부장 기업이 대형·중견 증권사의 공동 주관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두 기관이 기업 사정과 기술,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장 예비심사와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니젯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도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두 기관은 해당 라운드에 직접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니젯은 DoD(Drop on Demand) 고정밀 잉크젯 프린팅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휴대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에서 실적을 확보했다. 반도체 후공정 부문에서도 수요처와 선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유니젯은 "기술특례상장은 기술 우수성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신영증권 상장 노하우와 한국투자증권 브랜드를 결합해 상장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4:59이기종 기자

유니젯, 삼성전기에 렌즈 모듈용 잉크젯 설비 공급

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이 삼성전기에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모듈용 잉크젯 설비를 공급했다고 31일 밝다. 유니젯이 삼성전기에 공급한 장비는 '블랙링 패턴' 설비다. 블랙링 패턴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렌즈 가장자리에 불투명한 무광 잉크를 인쇄해 빛 번짐을 막고 화질을 높일 수 있다. 렌즈 모듈을 얇게 만들 때도 유리하다. 렌즈 모듈 내부에서 빛 반사(플레어)와 빛 겹침(고스트)을 막는 필름 등을 무광 잉크로 대체하면 렌즈와 카메라 모듈 두께를 얇게 할 수 있다. 유니젯 설비는 렌즈 모듈에 패턴을 직접 인쇄하기 때문에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S26울트라 카메라 모듈에 처음 적용했다. 유니젯은 최근 시리즈B 투자에서 127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IBK캐피탈·나이스투자파트너스, 산은캐피탈, 대신증권·킹고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 유니젯은 127억원을 ▲페로브스카이트 잉크젯 설비 생산 ▲블랙링 패턴 잉크젯 설비 생산 ▲블랙매트릭스(BM) 인쇄 잉크젯 설비 생산 ▲신규 아이템 생산시설 확보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니젯은 "삼성전기 설비 공급과 투자 유치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력이 평가장비와 양산장비 모두에서 신뢰도가 높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반도체 패키징, 바이오 등 산업으로 응용처를 넓히고 글로벌 잉크젯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20:23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비-FMM OLED, 차세대 기술서 핵심역할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비-FMM'(non-FMM) 기술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현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적녹청(RGB) OLED 시장에서 지배적인 FMM 방식 OLED 기술 한계를 비-FMM OLED가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소병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1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컨퍼런스 '디스플레이 코리아 2026'에서 이처럼 밝혔다. 소병수 상무가 소개한 비-FMM OLED는 발광재료 증착 후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이른바 'e립'(eLEAP, 일본 JDI 기술명),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잉크로 만들어 떨어뜨리는 잉크젯 프린팅 OLED 등을 가리킨다. 모두 차세대 RGB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 상무는 "현재 (RGB OLED 양산을 위해) 진공증착기와 FMM을 사용하는 기술은 성숙 단계에 있다"면서도 "고해상도와 대화면 IT 제품, 프리폼팩터 등 디스플레이 진화 흐름은 기존 FMM 기반 공정에 도전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FMM을 사용하는 기존 (RGB) OLED는 개구율과 화소정의막(PDL) 간격 축소, 제조비용, 마스크 제어 등에서 한계가 있다"며 "비-FMM 패터닝은 유연한 화소 설계, PDL 간격 축소, 개구율, 대화면 OLED 제조 등 이유로 필요성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소 상무는 "FMM 방식 OLED는 개구율이 30%에 그친다"며 "비-FMM 방식은 개구율을 2배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구율은 전체 화소 면적에서 RGB 서브픽셀 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FMM 방식 OLED는 FMM 두께와, 중앙이 처지는 문제 등으로 발광재료가 엉뚱한 위치에 달라붙는 섀도 현상(shadow effect)이 발생한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면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다. 개구율이 높아지면 같은 전력으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FMM은 중앙이 처져서 대화면 구현이 어려운데, FMM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으면 대화면 디스플레이도 RGB OLED로 만들 수 있다. 현재 RGB OLED는 6인치 내외 스마트폰, 10인치 내외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사용 중이다. 비-FMM 방식으로 대화면 OLED를 만들 수 있으면 재료비도 낮출 수 있다. 모니터와 TV 등에는 RGB OLED가 아니라 '대형 OLED' 기술을 사용한다. 대형 기술인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는 발광층에서 빛을 낸 뒤 컬러필터(LG디스플레이)나 QD 색변환층(삼성디스플레이)으로 색을 구현한다. 하지만 e립 기술과,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소 상무는 "비-FMM OLED는 아직 생산수율 문제와 봉지 신뢰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며 "양산 단계에 도달한 기술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날 소 상무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도 e립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지난 2024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에 비-FMM 방식 수직 증착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4년 미국 오사거널(Orthogonal)로부터 FMM을 사용하지 않고 RGB OLED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국 특허 5건을 매입했다. 2025년에는 한국 특허도 2건 매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e립 요소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e립 방식으로 형성하는 OLED 소자는 물론, 박막트랜지스터(TFT)와 박막봉지(TFE) 공정까지 마치고 패널을 만들어보려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등을 이미 갖춘 라인에서 평가해야 한다. 비-FMM 방식 RGB OLED는 향후 중형 OLED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만들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하이엔드 중형 OLED가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 FMM 방식 OLED는 표준형 화면 기준으로 15~17인치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12 16:00이기종 기자

세메스,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출하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가 고해상도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를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모델명은 '빈센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QD-OLED에서 QD 색변환층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다. QD-OLED는 TV와 모니터 패널에 적용한다. 세메스는 "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QD 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한다"며 "QD에 특수용매(잉크)를 혼합한 QD 잉크를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크기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토출)해 마이크로미터 이내 정밀도로 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개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 2분의 1 크기의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 분사한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잉크젯 설비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했다. 세메스는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해상도를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로 기존보다 30% 이상 높여 작은 문자도 색상 테두리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텍스트 품질이 좋다"며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QD 잉크를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으로 분사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안정적 휘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석구 세메스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했고 설비까지 출하했다"며 "최근 고해상도 TV, 모니터 수요가 늘어 향후 기술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4 11:26이기종 기자

브라더코리아, 지마켓 '2026 설 빅세일' 참여

브라더코리아가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마켓 '2026 설 빅세일' 행사에 참가해 프린터 제품을 할인판매한다. '2026 설 빅세일'은 지마켓이 오는 2월 12일까지 18일간 진행하는 할인행사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선물과 사무기기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기간 중 정품 토너 가격을 종전 대비 20% 수준으로 낮춘 토너세이브 복합기(레이저), 4세대 무한잉크 복합기, 라벨프린터 등 주요 제품을 최대 21% 할인판매한다. 토너세이브 시리즈는 토너 1개 당 최대 2,600장까지 출력이 가능해 장당 인쇄 비용을 포함한 유지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4세대 무한잉크복합기는 복사·스캔·자동 양면 인쇄 기능을 탑재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였다. 행사 기간 중 쿼티 키보드와 대형 LCD 디스플레이로 PC나 스마트폰 연결 없이 필요한 라벨을 바로 출력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 'PT-D610BT'도 할인판매한다. 판매 제품의 주요 기능, 제원은 지마켓 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7 10:00권봉석 기자

캐논코리아, 잉크젯 복합기 '픽스마 TS' 2종 출시

캐논코리아가 17일 가정용 잉크젯 복합기 '픽스마 TS' 시리즈를 출시했다. 픽스마 TS는 TS5590, TS4090 2종으로 구성됐고 재택근무나 1인 창업자 등 소호 환경을 겨냥했다. 크기는 가로 37.4cm, 세로 35.5cm, 높이 16.8cm, 무게 5.3kg로 좁은 공간에서 인쇄와 복사, 스캔이 가능하다. 전세대 제품 대비 헤드 길이를 넓히고 노즐 수를 대폭 추가해 출력 속도를 높였다. 분당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14장, 컬러 9장이며 하이브리드 4색 잉크로 선명도를 높였다. 기본 탑재된 바코드 출력 옵션을 적용하면 팜플렛, 지도 등 문서에 2차원 바코드(QR코드)를 삽입할 수 있다. USB 유선 연결과 2.4/5GHz 와이파이 연결을 이용해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다. 포스터아티스트, 이지 포토프린트 에디터, 캐논 프린트 등 전용 모바일 앱으로 콜라주, 달력, 포스터 등 개인 맞춤형 인쇄물 제작이 가능하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픽스마 TS시리즈 신제품 2종은 향상된 출력 성능과 직관적인 조작성, 유무선 네트워크 호환성을 모두 갖춰 소규모 사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5.10.17 09:32권봉석 기자

中, 8.6세대 OLED에 '잉크젯 프린팅' 도입 승부수…삼성·LGD 추격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차세대 대면적 OLED 기술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BOE·비전옥스에 이어, CSOT(차이나스타)도 올 하반기부터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SOT는 업계 최초로 8.6세대 OLED에 첨단 디스플레이 증착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Inkjet Printing)'를 접목한다. 잉크젯 프린팅 기존 대비 공정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CSOT가 이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TCL의 자회사 CSOT는 올 하반기 8.6세대 OLED 투자에 나선다. CSOT는 OLED 라인인 'T9' 팹 인근 'T8' 부지에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규모는 200억 위안(한화 약 3조8천억원)에 달하며, 월 4만5천장 규모의 기판 생산능력을 갖춘 8.6세대 OLED 라인 2개로 구성된다. 투자 일정은 이달 공식 발표돼, 오는 10월 기공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비 설치는 내년 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SOT는 해당 라인에 첨단 공정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다. 핵심 잉크젯 공정 기술은 한국 전문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크젯 프린팅은 미세한 노즐을 통해 유기재료를 용액 형태로 분사해, OLED 픽셀을 만드는 증착 기술이다. 원하는 픽셀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해 비용 효율성이 높고, 원장 기판의 크기가 큰 대면적 패널 제작에 유리하다. 기존 증착 공정에 필요한 금속마스크(FMM)를 쓰지 않기 때문에 공정 간소화에도 용이하다.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잉크젯 프린팅은 기존 증착 방식 대비 설비투자 비용이 약 30% 절감된다. 다만 잉크젯 프린팅은 아직까지 디스플레이 업계에 보편화된 기술은 아니다. 이를 8.6세대 OLED에 적용하는 건 CSOT가 처음이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이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뛰어나다. 국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도 관련 기술은 확보하고 있으나, 사업 및 투자 일정 등이 맞물려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지는 않은 상태다. 만약 CSOT가 8.6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잉크젯 OLED가 휘도·수명·대면적 균일도·수율 등 기술적 난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중국은 기존 증착 방식과 차별화된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CSOT, 비전옥스 등이 중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하에 대면적 OLED 양산을 추진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A6 라인에 월 1만5천장 규모의 IT용 8.6세대 OLED 라인을 건설하는 데 약 4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기존 증착 방식을 활용한다.

2025.07.09 13:07장경윤 기자

에스이에이, 나래나노텍과 태양광·유리기판용 장비 시장 공략

반도체 유리기판 및 태양광 장비 개발기업 에스이에이(SEA)는 나래나노텍과 글로벌 첨단 장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신재호 에스이에이 대표이사와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사의 공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공정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태양광 및 반도체 유리기판, FPD(Flat Panel Display) 시장이 고도화되며 기판 표면 처리 및 고정밀 소재 도포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습식공정, 코팅 및 드라잉, 잉크젯 기술은 차세대 고효율 태양광 셀 및 고집적 반도체 기판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공정으로 해당 기술을 확보한 장비 기업의 전략적 가치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전략적인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고정밀 핵심 공정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마케팅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반도체 유리기판, FPD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신규 시장 진출과 고객사 확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에스이에이가 미국법인을 통해 추진 중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사업 강화와 생산거점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에스이에이는 현재 북미 공장 연내 가동을 위해 공장을 비롯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관세 및 정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나래나노텍과의 장비 기술 협업은 이러한 현지 대응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에스이에이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양광 및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술 중심의 글로벌 장비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재호 에스이에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전략적으로 결합해 태양광과 반도체 유리기판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비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 밀착형 솔루션 제공까지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이에이는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2025.06.17 09:42장경윤 기자

캐논코리아,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 '픽스마 TR160' 출시

캐논코리아가 30일 휴대용 잉크젯 프린터 '픽스마 TR16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픽스마 TR160은 이동이나 출장, 외근이 잦으며 수시로 문서를 인쇄해야 하는 상황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원 어댑터 이외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 컴퓨터와 차량용 충전기로 전원을 공급받아 작동한다. 커버를 펼치면 최대 50장까지 용지를 담는 급지 트레이로 작동한다. 상단 1.44인치 흑백 OLED 패널로 잉크 잔량과 프린터 상태, 와이파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2.4GHz/5GHz 와이파이와 USB로 PC와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되며 최대 출력 속도는 흑백 문서 분당 최대 9장, 컬러 문서 분당 최대 5.51장이다. 글자 위주 문서는 검은색(K) 안료 잉크로, 컬러 사진이나 그림은 4색(CMYK) 염료 잉크로 출력한다. 용지 전체를 여백없이 채워 출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외장 배터리를 장착하면 전원 연결 없이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출력이 가능해 실외 사용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가격은 TR160 본체 기준 31만 4천원, 외장 배터리 포함 제품은 41만 9천원(각각 캐논 e스토어 직판가).

2025.05.30 09:59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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