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모토브, '엣지AI'로 스마트시티 구체화
모토브(대표 임우혁)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엣지 인공지능(Edge AI)' 기기를 통해 미래 스마트시티 모습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엣지AI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에 탑재된 기기로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센서를 차량에 부착할 수 있다. 여기에 ▲4D 카메라 ▲마이크로폰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연결돼 150개 넘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4D 카메라로는 도시 환경 측정, 도로·인도 위험물, 사고 감지가 가능하고, 마이크로폰은 도시 소음과 위험을 확인할 수 있다. IoT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등의 도시 환경 데이터 수집도 원활히 작동한다. 엣지AI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한 150개 넘는 도시 데이터는 API와 SDK로 지자체 및 통신사의 실시간 사고 알림 문자, 기업들과 지역 상권의 앱 광고, 타임세일 프로모션 이벤트에 적용될 계획이다. 기업 측은 올해 엣지AI에 새 기능을 추가해 한층 더 진화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엿보고 있다고도 밝혔다. 모토브 측은 엣지AI가 실시간 도시 환경·도로 데이터를 수집해 지방자치단체, 정부, 기업, 시민을 연결하고 도시 행정과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맡았다는 입장이다. 임우혁 모토브 대표는 "이번 CES 2023에서는 우리 사업 모델을 해외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이번 해외 사업 가능성까지 확인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도시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