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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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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때문이라지만"…신라·신세계 면세점 한숨 쉬는 까닭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논의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양사가 고환율·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형평성을 이유로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2차 조정 합의 테이블에만이라도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대료 인하 조정 사실상 결렬…“조정엔 참여해야”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채 마무리됐다. 공항공사는 다른 상업시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인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달 14일 2차 조정이 예정돼 있지만, 공항공사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의 조정 결렬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조정 결과를 사실상 수용할 수 없어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의 차임 증감에 대한 요구 항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과는 관련이 없어 법적으로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업계는 중재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공항공사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중재에 맞춰 조정을 통한 협의는 해야하지 않느냐”며 “지금 면세점은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며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고 공항공사가 면세점들과의 협의에 적극 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매출은 회복세…면세점은 '적자 늪'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는 것은 공항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야 하는 임대료만 높아지고 있어서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공항 이용객 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객 실적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이고 운항은 20만7천959회로 집계됐다. 여객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하면 2.3% 증가했다. 공항공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3천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수익 중 비항공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아태지역 평균이 49%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3년 기준 상업시설 전체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했다. 반면 면세점업계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25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매출은 1조854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도 부진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면세(TR) 부문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전 분기(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에 대해 “면세점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시내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2025.07.30 16:11김민아 기자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17개 점포 계약 해지 통보..."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 탓"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일부 임대주와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이는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해지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계약 해지 통보 후에도 임대주와의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에게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14 10:38김민아 기자

대전서 창업해 정착하면 주거비·임대료 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혁신 창업 단지 '대전 스타트업 파크'를 열었다. 2021년 개소한 인천 스타트업 파크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는 점, 선, 면으로 공간을 꾸렸다. 점에 해당하는 개별 기업과 입주‧보육 공간이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서 선을 이룬다. 스타트업 거리는 생활 문화 공간과 융합돼 면을 펼친다. 대전 거리형 창업클러스터는 앵커 건물인 스타트업 파크를 중심으로 주변 부속동 9개동을 포함해 총 10개동, 100여개 입주 공간으로 꾸려진다. 부속동 중 S-브릿지(3개동)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조성‧운영하고 있다. H-브릿지(3개동)는 하나은행이 상반기 열기로 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과학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지역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기술 이전 등을 지원한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주거비를 주고, 스타트업 파크 졸업기업 중 대전에 정착하는 기업에는 임대료를 주기로 했다.

2025.03.19 10:02유혜진 기자

K-면세 위기, 인천공항에 불똥 튈라…"규제 풀어야"

국내 면세업계의 실적 부진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쇼핑 지출 비중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국내 면세업계의 부진은 인천국제공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관광산업의 위기 잔단과 해법 모색: K-면세산업을 중심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면세점을 비롯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에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며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활발하게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본이 관광객 수 3천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한국 관광산업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소비트렌드 변화로 면세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해당 산업을 비롯한 항공·관광산업은 미래 먹거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탓…단기간 매출 개선 어려워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면세점 매출액은 2019년의 72.2% 수준”이라며 “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중은 각각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 구매전환율은 2019년 114.4%였지만,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고 2023년 54.6%, 지난해 57%로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지난해 외국인 면세점 고객 수는 2019년의 46.6%에 불과했다. 그는 “면세점 외국인 고객의 감소는 중국인 관광객 및 고객이 크게 줄어든 탓”이라며 “객단가가 낮은 내국인 이용객의 높은 비율, 매출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이용객 수의 더딘 회복 및 객단가 감소는 국내 면세점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의 해외여행은 개별화 맞춤형 여행 선호 및 체험형 관광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면세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고가품 소비에서 편의점, 대형할인마트, 명동, 홍대 등의 로드숍 저가·실속형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국인 해외여행 지출 역시 국내 면세점 쇼핑 비중을 줄이고 현지 지출을 늘리면서 면세점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매출액 변화를 위해 필요한 요인들의 개선폭이 크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쇼핑 행태가 면세점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 단기간에 면세점 매출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업 위기=인천국제공항의 위기…면세점 지원 나서야” 이 같은 면세업계의 위기가 인천국제공항이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면세점 구역은 공항의 필수 시설로서 면세점 구역의 운영은 전반적인 공항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과 공항의 국제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인천공항은 면세점구역 운영사업자들이 부담한 임대료를 재원으로 해 공항의 전체적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항공시설 이용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다수의 항공노선을 유치했다”고 진단했다. 홍 교수는 공항 운영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면세점 구역의 부실화는 공항 운영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회복전략으로 ▲임대료 부담 완화 ▲매장별 맞춤형 지원 ▲탄력적 임대료 적용 등을 제시했다. 장기 전략으로는 ▲매장별 임대료 협상 ▲사업자와 공항과 JV 등 실질 협력 ▲비항공수익 비율 완화 등을 통해 면세사업자와의 실질적인 협업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면세산업이 무너지면 궁극적으로 공항, 여객, 사회가 모두 손실을 보게 되며 인천공항 서비스와 항공사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파급효과 발생이 우려된다”며 “인천공항 면세점에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1인당 면세 한도가 800달러인데 이를 한시적으로라도 1천500 달러, 2천 달러까지 늘려서 고소득자의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며 “또 입국면세점을 확대해 대기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업계 위해 노력…제도·법 변화도 필요”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점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공항 발전에 면세점이 큰 역할을 하면서 임대료 감면 등을 시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임성빈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업서비스처장은 “면세점이 인천공항뿐 아니라 국내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코로나 기간 정부와 함께 수조원 규모에 달하는 임대료 감면에 나서기도 하고 무착륙 관광 대행, OTT 프로그램 홍보 등으로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사업이 힘들다고 해도 일부 면세점은 흑자를 내고 있어 어떤 방안을 모색해야할지 고민이다”며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새롭게 프레임을 짜려면 제도와 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1 17:39김민아 기자

물류센터 과잉공급 진정세..."임차인 찾기는 아직 어려워”

수도권 물류센터의 과잉 공급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신규 건설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기존 빈 공간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어서다. 다만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R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58만평(약 191만4천㎡)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는 2025년 이후에는 신규 공급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 공간도 소폭 줄어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0%로 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38.5%로 2.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임차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평당 임대료는 3만2천928원으로 2022년 하반기(3만2천898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우수한 입지의 물류센터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 성광 물류센터'는 평당 9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급 증가세가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는 입지가 좋은 우량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가격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2 08:48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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